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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15

[리뷰][사랑한대] 다음 세대를 향한 혁신을 일으키는 한양 (2020년 여름호)

▲ 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통권254호) 한양대 공식매거진 '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통권 254호)가 발행됐다. 254호 사랑한대 첫 번째 코너 'Hyper the Insights'에서는 한양의 역사와 함께 변화한 캠퍼스를 살펴보는 두 번째 시간을 가지며, 주목할만한 소식들을 전하였다. 새롭게 재탄생한 대운동장의 모습과 학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캠퍼스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했다. 이어서 3대가 이어서 한양대학교에 입학한 한상준 동문(전기공학 56), 한형섭 동문(전기공학 87), 한윤재 학생(전자공학 20)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외에도 미래 사회를 주도할 인재양성을 도맡고 있는 한양의 초연결(HYPER Connectivity) 교육 소개, 서울캠퍼스의 'AI대학원', ERICA캠퍼스의 'AI융합연구센터' 선정 소식 등을 전하였다. 그 외에도 올해 3주년을 맞이하며,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의 자랑스러운 모습을 담았다. 다음으로 'Hyper the Creation'에서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는 한양인들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확신 이후, 초기 대처로 대량감염 방지부터 '드라이브스루' 검사 방식 세계 최초 제안까지, 위기의 순간 더욱 빛나는 한양인들을 조명했다. 또한, 이달의 연구자로 선정된 서울캠퍼스 이상훈 교수(의학과 생화학분자생물학 교실), 곽노균 교수(기계공학부), 박재우 교수(건설환경공학과)의 인터뷰를 실었다. 이 교수는 파킨슨병 관련 유전체를 최초규명하여, 파킨슨병 진단 및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이 교수는 이후 지금까지의 연구성과를 상업화 및 임상 적용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어서 곽 교수는 담수화 공정 기술 중 '전기탈이온 공정'기술 가시화에 성공하여 물 기근현상을 극복할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곽 교수는 제자들과 함께 전기탈이온 공정 내부를 가시화하는 데 그치지 않고, 관련 원천기술 공정확보와 기존 공정의 한계 극복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박 교수는 별도의 에너지나 물질 없이 빛을 이용해 유·무기 화학물질을 분해할 '과옥매 전하수송층'기술을 개발하였다. 박 교수팀의 연구 결과를 이용하여 환경 분야와 에너지 분야에서 더욱 효율적인 광촉매 기술을 적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혁신적인 센서 소재 및 플랫폼 개발 연구를 선도하는 '나노바이오센서연구실'의 인터뷰도 담았다. 신소재 합성 과정을 연구하고 있는 이들은 최근 IoT 기술과 결합해 실시간으로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휴대형 음이온 센서'를 개발하여 주목받았다. 향후 연구실은 환경과 건강 분야에 응용될 수 있는 센서 플랫폼 개발 연구에 집중할 예정이며, 기술의 지적재산권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코트 위에서도 한양의 이름을 빛내고 있는 배구선수 김선호(체육학과 03)와 농구선수 이근휘(체육학과 03)의 인터뷰를 실었다. 두 선수의 활약과 근황을 전하며, 코트 위에서 다시금 열정을 쏟아낼 모습을 그려볼 수 있었다. 끝으로 'Hyper the Future'에서는 정민 교수의 책과 독서에 대해 심도있게 탐구한 두 번째 이야기 '책, 어떻게 읽을까?'와 여름 방학 독서를 위한 신작 추천 도서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번 사랑한대 여름호에서는 어지럼증의 원인과 증상·치료법 소개, 남지영 동문(프랑스어권언어·문화전공 01) 투고 글 등 다양한 소식을 확인할 수 있다.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 보러가기

2020-06 15

[기획][희망 콕!]후배 이끄는 전 세계의 한양인들!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후배 이끄는 전 세계의 한양인들!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한양대학교는 CEO사관학교의 명성에 걸맞은 창업지원 시스템으로 주목받아 왔다. 올해로 3주년을 맞은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도 한양대의 힘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다. 한양대는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세계 무대에서 활약 중인 동문 선배들과 함께 멘토단을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위촉식 3주년 맞은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은 학생창업자들의 해외 창업을 독려하고 국내 유망 초기 창업기업을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우기 위해 마련된 한양대만의 글로벌 네트워크다. 국내 창업기업의 글로벌 창업마인드를 함양해 해외 창업 성공률을 높이는 게 목표다. 해외 현지 창업과정을 훈련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지원까지 아우르고 있다.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의 멘토들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후배 (예비)창업자들을 돕기 위해 힘을 모은 한양인들이다.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동문 선배들이 분야별 멘토단을 구축해 활동을 펼친다. 매년 8월에 30명 내외의 멘토단을 위촉한다. 지난 2017년 미국 실리콘밸리 지역 1기 멘토단을 시작으로 현재 3기 멘토단이 운영 중이다. 올해 2월에는 베트남 하노이(3명), 중국 상하이(7명) 지역 멘토단을 추가로 위촉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은? (출처: 사랑한대 제 254호) 멘토단은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 3D프린팅, 나노기술, 바이오기술, 신소재기술, 자율주행차, 빅데이터와 같이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주요 영역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또 투자가, 법률가, 글로벌 파트너십 네트워크 전문가 등 다양한 영역의 전문인이 함께해 글로벌 스타트업에 꼭 필요한 실질적 도움을 준다. 후배들에게 풍부한 실전 경험을 전수하는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은 창업생태계 선순환 구조 구축에 큰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온·오프라인, 이론·실기 장점 다 갖춘 멘토단 프로그램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은 후배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을 자랑한다. 특강과 멘토링을 통해 해외 전문가가 현지의 스타트업 트렌드를 분석해 공유하고, 실질적인 취·창업 지원과 투자 상담 프로그램이 뒤따른다. 온·오프라인 창업교육 실시 •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트렌드 특강: 글로벌 기업 트렌드 및 실리콘밸리 동향 공유, 학생들과 질문을 주고받는 형식의 특강 진행 • 실리콘밸리 멘토단 화상특강: 스타트업토크콘서트, 실전창업워크숍 등 정규 수업 중 화상특강 진행 • 학점과정 강좌 신설: 2020학년도 1학기 정규학기, 학점과정(3학점) 강좌 [창업기초: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링] 신설.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상하이, 베트남 하노이 멘토단이 참여해 글로벌 스타트업 성장 전략 트렌드 공유 온·오프라인 창업멘토링 및 현지 진출 지원 •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와 스카이프 등을 활용한 온·오프라인 멘토링 진행 • (예비)창업자 현지 진출을 위한 사무공간, 네트워크 지원 등 실질적 도움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 2020학년도 2학기 학부 전공강좌 내 특강 예정 • 2020년 8월, 미국 실리콘밸리 멘토단 4기 위촉 예정 • 실리콘밸리 탐방 프로그램 “Go Global, Be Global!” 진행 예정 실리콘밸리 탐방 프로그램 “Go Global, Be Global!”이란? • 선발 기준: 2020학년도 1학기 [창업기초: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링] 수업 성적 및 글로벌 탐방계획서 평가점수 합산 • 선발 규모: 2명 • 미국 실리콘밸리 현장탐방 주요 내용: 약 4박 5일 예정 / 실리콘밸리 스타트업 생태계 체험, 글로벌 스타트업 기업 탐방(Apple, google, Uber 등), 글로벌 멘토단과 대면 멘토링 등 • 멘토 지원사항: 현장탐방 기업 연계, 현장 멘토링, 항공료 및 숙박 지원 등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활동 사진 ▲대표 멘토 김갑순 (전자공학 90, Samsung / Director , Product Management / 3기 멘토단장) “생생한 글로벌 지식 전하는 창구로 큰 의미” SK Telecom 공채 1기로 입사해 고객정보 시스템(CIS)과 경영정보시스템(MIS) 개발, 90년대 말 세계 최초 무선인터넷 상용화에 참여했습니다. 그리고 무선인터넷 서비스 세계화를 기치로 스타트업을 창업한 뒤 미국으로 건너왔죠. 지금은 삼성전자 미주법인 Samsung Electronics America의 마운틴 뷰 캠퍼스에서 근무 중입니다. 제가 대학생 때 좋은 멘토를 만나 향후 기술 트렌드나 사회 생활에 대해 미리 정보를 얻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늘 아쉬움이 남았어요. 그러던 차에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이 구성됐고, 즐거움과 소명의식을 느끼며 참여하고 있습니다. 우리 멘토단은 실리콘밸리에서 지난 2017년 하반기에 시작해 햇수로는 4년째, 기수로는 3기째예요. 실리콘밸리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원하는 한양 후배들을 지원하는 활동이죠. 작년부터는 온라인 특강으로 창업·취업에 도움이 될만한 현장 경험, 기술적인 트렌드까지 공유하고 있습니다. 생생한 지식을 전달하고 조언과 더불어 실질적 도움까지 줄 수 있으니 의미가 큽니다. 창업자는 problem-solver여야 합니다. 창업이 요즘 대세라서가 아니라, 자신만의 문제의식을 통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열정으로 시작하길 바랍니다. 많은 후배가 조금 더 큰 시야로 꿈꾸게 하는 작은 밀알이 되고 싶습니다. ▲대표 멘티 김재혁 (산업공학 13, ㈜레티널 대표) “미국 진출 서포트하는 효과적인 멘토단 활동” 스마트안경용 광학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증강현실을 보여주는 스마트 안경렌즈 개발 회사 ‘레티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바늘구멍 원리(핀홀)를 응용해 개인의 시력 차이나 초점거리와 무관하게 뚜렷한 상을 보여주는 AR렌즈를 자체 개발한 뒤, 2016년에 회사를 설립했어요. 글로벌 스타트업 멘토단 활동 덕분에 미국에 진출할 수 있었습니다. 다양한 조언을 통해 미국 진출전략과 사업 운영 전략, 사업 방향에 대한 세부적인 피드백을 받았습니다. 또 미국 실리콘밸리 내 사무공간까지 지원받아 미국 현지 법인 설립 및 활동에 정말 많은 도움을 받았죠. 멘토단의 동문 선배들께서 누구보다 따듯하게, 세심하게 도움을 주셨습니다. 미국에 있지 않은 저희가 탑 클래스의 시장 전문가, 사업 전문가로부터 정성 어린 피드백을 받는다는 것 자체가 굉장히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막막했던 미국 진출에 큰 힘이 됐어요. 저처럼 스타트업을 창업하고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꾼다면, 멘토링을 받으며 열린 자세로 배워보시기 바랍니다. 언제나 그렇듯 최종결정은 본인 몫이에요. 하지만 멘토단 선배님들의 멘토링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멘토분들의 경험과 조언이 진리인 것은 아니지만, 높은 확률로 들어볼 만한 효과적인 피드백일 겁니다. 기회를 꼭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정리 편집실 | 자료 창업지원단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 보러가기

2020-06 15

[기획][사랑한대] 인공지능의 미래 선도할 한양 'AI대학원', 'AI융합연구센터' 선정

인공지능의 미래 선도할 한양, AI대학원, AI융합연구센터 선정 향후 이공계열의 경쟁력, 미래를 주도해나갈 분야는 무엇일까? 정답은 단연코 인공지능(이하 AI)일 것이다. 한양대학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굵직한 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며 한발 앞서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고 있다. 한양대, AI 인재 양성의 발판 마련 지난 4월 16일, 과기정통부는 2020년도 AI 분야 고급인재 양성의 거점인 AI대학원(고급·전문 트랙)에 한양대 서울캠퍼스를, AI 융합연구 및 인재를 양성할 AI융합연구센터(융합 트랙)에 ERICA캠퍼스를 신규 선정했다. AI대학원은 총 12개의 신청 대학 중 한양대를 비롯한 연세대학교, 울산과학기술원 3개 대학이 선정되며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AI융합센터는 총 15개 대학이 신청한 가운데 한양대 ERICA캠퍼스와 부산대학교, 인하대학교, 충남대학교 4개 대학이 선정됐다. AI대학원은 막대한 정부 예산 지원을 통해 최고급 AI 인재를 양성, 대학의 위상을 높일 수 있는 기회다. 그 때문에 각 대학의 총장이 직접 나서 사업계획을 진두지휘하는가 하면, 지방자치 단체와 손을 잡고 사업을 추진하기도 했다. 향후 이공계열 경쟁력 전반이 이 AI대학원 보유 여부에서 엇갈릴 것이라 보는 시각도 있다. AI대학원에 선정된 3개 대학은 ▲AI 석·박사 40명 이상의 교육체계 ▲국내 최고 수준의 AI 전공 교수진 확충 ▲AI 심화 및 특화 교육과정 개설에 관한 운영계획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대학에는 1년 차에 10억 원, 2년 차부터 연간 20억 원씩 10년간 최대 190억 원이 지원된다. ▲AI대학원 선정 대학 운영 방향(한양대 서울캠퍼스) 한양대 서울캠퍼스는 AI 전임 교원을 확충할 뿐만 아니라 AI대학원, 연구원, AI솔루션센터, SW/AI 융합교육원 등 4대 기관을 통해 세계적 수준의 AI 특화 교육·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또 논문, 특허 등 연구 과정을 석·박사들이 주도적 진행할 수 있도록 창의자율연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AI융합연구센터는 AI 학과와 다양한 학과가 협업, 창의적 융합 연구와 교육을 통해 AI 융합인재를 양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선정 대학은 1년 차에 11억 원 지원을 시작으로 2년 차부터 15억 원씩 총 3년간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한양대 ERICA캠퍼스는 의료·의약 분야에서 AI 융합연구를 진행하며 연간 40명 이상의 AI 융합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정부는 AI대학원 간 연구 성과 공유·확산을 촉진하고 해외에서 우수 인재를 신임 교원으로 유치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관련 학과를 신설·증설하고 교원 겸직 허용 등 제도적 정비를 포함해 다각적인 AI 인재 확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AI융합연구센터 선정대학 운영방향 (한양대 ERICA캠퍼스) AI 반도체 대규모 연구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 AI대학원, AI융합연구센터 선정과 더불어 한양대는 지난 4월 23일, 과기정통부가 추진하는 ‘AI 반도체(NPU, 신경처리망장치)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의 2020년 신규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향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을 위해 총 4개 컨소시엄, 28개 수행기관(기업 16곳, 대학 10곳, 정부출연 연구기관 2곳)을 선정 완료하고 본격적인 기술 개발에 착수했다. 이번 사업은 분야별 기술 공유·연계와 연구 성과 결집을 위해 각 세부 과제를 통합하고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서버 ▲모바일 ▲엣지 ▲공통 4대 분야 독자 AI 반도체 플랫폼 확보가 목표다. 한양대는 사업의 4대 분야 중 서버(SK텔레콤 컨소시엄), 모바일(텔레칩스 컨소시엄), 엣지(넥스트칩 컨소시엄) 3개 부분에 참여해 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288억 원 등 향후 10년간 2475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높은 연산성능과 전력효율을 갖는 AI 반도체 10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며, 초고속 인터페이스·소프트웨어까지 통합적인 개발로 AI 반도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AI 분야 발전의 최전선에 선 한양의 발걸음이 기대를 모은다. 정리 미디어전략센터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 보러가기

2020-06 15

[오피니언][담장 없는 에세이] 내리사랑!사랑의 나비효과

내리사랑!사랑의 나비효과 중·고등학교 내내 흔한 동아리 한번 가입할 용기 없던 소심한 스무 살 유럽언어학부 01학번이 50년 넘게 이어온 전통 있는 연합동아리의 회장이 될 용기를 내고, 기회를 잡았다. 그리고 동문이 된 지금까지 띠동갑 이상 차이 나는 재학생 후배들과 연락하며, 매 연말 회사 근처로 후배들을 초대해 편안한 맥주파티를 열고 있다. 어쩌면 이 모든 것은 우리 동아리의 시작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내리사랑을 실천해주신 한 선배님 덕분이다. 진심으로 어린 마음을 다독여준 선배님 “나 때는 말이야~”라는 말이 제법 어울리는 나이가 되어간다. 하지만 지금으로부터 19년 전(고3으로 치자면, 태어난 날을 기억하는 것과 같은 시차이다), 한양대학교에 입학해 친구 따라 중앙동아리에 등록했던 어느 봄날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입학 직후부터 어려워지던 아버지의 사업이 실패하며, 나는 3학년이 되던 해 등록금을 낼 형편이 되지 않아 휴학을 고민하고 있었다. 세 딸 중 막내였던 나는 ‘이제 나만 잘 버티면 된다. 은퇴를 앞둔 부모님에게 짐이 되지 않겠다’는 생각 하나로 등록금을 벌고자 부모님과 상의 없이 휴학을 결정했다. 하지만 그렇게 한 학기만 보내고 곧바로 복학하려던 계획은 어려워진 집안 형편으로 무산됐고, 결국 총 1년을 휴학해야 했다. 다음 해 같은 시기에, 계속 휴학하는 것이 집안 사정에도 내 학업 일정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다는 것을 인지하고 복학을 결정했다. 아르바이트하면 되겠다는 생각으로 등록을 했지만, 복수전공에 교직 이수까지 하고 있던 터라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는 시간은 주말밖에 없었다. 하루하루가 벅차다는 생각이 들 때였다. 1학년 때 가입한 동아리에서 열심히 생활한 덕분에, 2학년 때는 동아리의 회장이 됐다. 그 계기로 동아리의 여러 동문 선배님들에게 크고 작은 일들을 배울 수 있었다. 재학생 회장 자격으로 동문 모임에 초대되다 보니, 나는 나이 차가 꽤 많이 나는 동문 선배님들의 소소한 저녁 식사 자리에도 제법 단골 멤버가 됐다. 그런 나를 오랜만에 한번 보고 싶다고 연락을 주신 선배님들이 계셨다. 그렇게 4~5명의 선배님과 평범한 저녁 식사를 하던 중이었다. 잠시 복도에서 부모님과 통화를 하려던 중에, 마침 선배님과 마주쳐 대화를 나누게 됐다. “그래, 별일 없지?”라며 선배님은 아주 일상적인 안부를 물으셨는데, ‘네~ 잘 지내요!’라는 상투적인 말 한마디가 입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 머뭇거리고 있으니 선배님이 눈치를 채시고는 “힘든 일이 있었나 보구나” 하셨다. 눈물이 왈칵 흘렀다. 그제야 나도 ‘내가 많이 힘들어하고 있었구나, 누군가에게 털어놓지 못한 채 오래 참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그대로 한 10분을 울었다. 매우 당황하셨을 선배님은 내가 눈물을 멈추고 고개를 들었을 때 ‘다 안다, 다 알아. 더 울어도 돼’라고 말하는 것 같은 세상 인자한 눈빛과 걱정 어린 미간을 보이고 계셨다. 그리곤, 이렇게 말씀하셨다. “지영아, 학업에는 때가 있는 법이다. 네가 스스로 해결하려는 마음이 뭔지는 잘 알지만, 학교 선배로서 또 인생 선배로서 지금은 네가 돈을 벌어야 할 시기는 아니라고 말해주고 싶단다.” “…….” “음... 그리고 분명, 내가 이런 제안을 하면, 부모님께 매우 실례가 될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때마침 회사에서 성과급을 받았어. 지영이가 복학하고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등록금을 보내주고 싶은데, 거절하지 말고 받아줄래?” 이에 서너 번의 실랑이 아닌 실랑이가 있었고, 선배님의 의지와 결정이 매우 확고하셨기에 난 결국 선배님의 도움을 받게 됐다. 그리고 어서 졸업해 첫 월급을 타고, 선배님께 제일 먼저 감사 인사를 드리겠다는 마음 하나로 졸업과 취직을 향해 쉼 없이 달렸다. 그로부터 몇 년 후, 첫 월급을 타고 선배님께 꾸물꾸물 쭈뼛쭈뼛 하얀 봉투에 편지로 위장한 그 돈을 돌려드리려 하자, 역시나 예상하셨다는 듯 선배님이 말씀하셨다. “너무나 기특하게도 이렇게 잘 졸업하고 취업해서 선배에게 네 마음을 표현해줘서 고맙다. 그런데, 선배랑 약속하나 해줄래? 이 돈은 나에게 갚지 말고. 지영이가 아끼는 어떤 후배한테 밥을 사주고 싶을 때, 혹은 동아리에서 후배들이 행사를 기획하는데 재정적으로 어려워 보일 때 도와주기로! 그럴 수 있지?” 어느덧 나도 누군가의 선배가 되었다 어느덧, 나는 두 아이의 부모이자 사회생활 14년 차, 내년이면 마흔인 한 금융회사의 중견 세일즈 우먼으로 살아가고 있다(그 선배님과는 언제든 곱창에 소주 한 잔 나누는 정말 찐 선후배 사이가 된 것은 말이 필요 없다). 나도 이제는 부모로서 내 아이들에게 다른 사람과 어떻게, 왜 함께 살아가야 하는지를 가르쳐야 하고, 다음 세대를 생각하는 국민으로서 나보다 삶이 조금 더 어려운 사람들과 함께 살기 위해 세금과 기부금을 내고, 회사 선임으로서 신입사원에게 무엇이 중요하고 어떤 것이 우선인지를 알려줘야만 하는, 정말로 누군가의 선배가 되어버렸다. 짧지 않은 사회생활 동안 좋다는 인문학 서적, 사회생활 잘하는 법을 알려주는 강의, 처세술 등등을 눈으로 귀로 보고 들으며 얻은 인생 노하우가 수백 가지는 된다. 하지만 그 어떤 비싼 강의도, 세계적으로 유명한 강사의 이야기도 단 하나의 배움보다 멋지지 않았다. 인생을 통해 몸소 인간에 대한, 후배에 대한, 자신이 함께 살아갈 울타리에 대한 ‘내리사랑’을 보여주신 그 선배님의 말과 행동만큼 확실한 메시지는 없었다. 그리고 감히, 나도 그 누군가에게 함께 살아갈 든든한 한 사람이 되고 싶음을 밝힌다. 꼭 내가 받은 그 큰 사랑을 또 다른 남지영에게 이어주고 싶다는 고백을 전한다. “한양대학교 80학번 이규현 선배님, 감사합니다!” 글 남지영 동문(프랑스어권언어·문화전공 01)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 보러가기

2020-06 15

[오피니언][건강 인사이트] 일상생활 방해하는 빙글빙글 어지럼증

일상생활 방해하는 빙글빙글 어지럼증 일상적인 움직임에도 어지럼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어지럼증을 대수롭지 않게 넘길 때가 많지만, 증상이 여러 차례 반복되고 정도가 심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어지럼증은 건강 이상의 신호일 뿐 아니라 일상을 방해해 삶의 질을 저하시킨다. 어지럼을 일으키는 원인과 증상, 치료법에 대해 알아보자. 어지럼증이 귀 질환 때문이라고? 어지럼은 다양한 양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머릿속이 돌아가는 느낌이나 구름 위를 걷는 느낌, 한쪽으로 몸이 쏠리는 느낌, 순간적으로 핑하고 쓰러질 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한다. 눈앞이 빙글빙글 돌아가거나 혹은 누울 때 땅속으로 푹 빠지는 느낌이라고 호소하는 경우도 있다. 같은 어지럼에 대해서도 사람마다 다르게 표현하기 때문에 그 양상이 매우 다양하다. 어지럼을 처음 겪으면 먼저 빈혈이나 뇌혈관 질환을 떠올리곤 한다. 하지만 실제 검사 결과를 살펴보면 약 60~80%가 귀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으로 진단된다고 알려져 있다. 귀 안으로 들어가면 고막보다 더 깊은 곳, 뇌 신경이 귀와 만나는 위치에 내이(內耳, inner ear)라고 불리는 기관이 위치한다. 이 내이에는 청각을 담당하는 달팽이관과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전정기관 및 세반고리관이 나란히 자리해 있다. 평형기능을 담당하는 기관에 질환이 생기면 다양한 양상으로 어지럼이 발생할 수 있다. 이때는 눈동자의 움직임을 보고 간접적으로 진단하게 된다. 어지럼 환자 중에서 “눈은 괜찮은데, 귀를 검사한다면서 왜 자꾸 눈을 보느냐?”고 의문을 가지는 분들이 많다. 하지만 내이 기관은 외부에서 관찰할 수 없는 위치일 뿐 아니라, 여기에 눈동자를 움직이는 근육과 직접 연결된 신경 경로가 있어 눈을 관찰하는 것이다. 각종 유발검사를 통해 눈동자가 움직이는 방향과 크기, 양상 등을 정밀하게 평가하면 내이의 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 다양한 원인 질환, 정확한 진단이 관건 어지럼을 일으키는 귀 질환은 다양한데 흔히 ‘이석증’이라 불리는 ‘양성 돌발성 두위 현훈’의 발생률이 가장 높다. 전형적인 경우, 전정기관에 있어야 할 이석(耳石)이 본래의 자리를 이탈해 옆쪽 세반고리관으로 들어가 눈앞이 빙글빙글 돌아가는 이석증을 일으키게 된다. 진단명이 말해주듯이, 머리를 움직이는데 갑자기 돌발적으로, 마치 놀이기구를 탄 듯 심하게 빙빙 돌아가면서 구역질이나 구토를 동반하기 때문에 사전지식 없이 이석증을 겪게 되면 매우 놀라는 경우가 많다. 이석증이 진단되면 이탈한 이석이 어느 위치에 있는지를 찾는 안진검사를 하고, 다시 이석을 세반고리관 밖으로 돌려보내는 ‘이석치환술’을 시행해 치료할 수 있다. 이석증이 발생한 세반고리관의 종류와 이석의 위치에 따라 심하게 빙빙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뱃멀미처럼 애매한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이렇게 평상시에 늘 불편한 정도의 어지럼을 호소하는 경우, 이석증을 의심하지 못해 진단이 늦어질 수 있다. 폐경기 전후의 여성이나 침상 생활이 오랜 환자, 골다공증이 있는 환자에게서 더 흔히 발생하고 재발률도 상대적으로 높다. 그 외에도 평형기관과 뇌를 연결하는 신경에 이상이 생기는 ‘전정신경염’, 내이를 채우고 있는 내림프액의 대사장애로 발생하는 ‘메니에르병’, 편두통이 어지럼으로 발현하는 ‘전정 편두통’, 혈관이 신경을 압박하여 나타나는 ‘전정 발작’, 중이염의 합병증으로 유발되는 ‘내이미로염’, 갑작스러운 청력저하와 어지럼을 동반하는 ‘돌발성 난청’ 등으로 어지럼이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원인 질환을 정확하게 진단하는 것이 먼저이고, 그에 따라 약물치료와 재활 훈련, 고실주입술이나 수술 등의 방법을 이용해 알맞은 치료를 해야 한다. 어지럼 생길 때 안전사고 유의해야 어지럼 증상이 심할 때 검사할수록 결과가 정확하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어지럼을 일으키는 질환이 다양한 만큼, 증상이 사라지기 전에 내원하는 것이 진단과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 다만 평소보다 잘 넘어지거나 중심을 잡기 힘들 수 있으니 반드시 보호자와 함께 이동해야 한다. 비교적 가벼운 어지럼이라 할지라도 직접 운전하거나 자전거, 오토바이 등을 타는 활동은 전문의와 상의 후에 하는 것이 안전하다. 실제로 어지럼으로 인한 낙상 사고와 골절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특히 고령 환자의 경우는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다행인 점은, 귀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은 초기에 그 강도가 심할지라도 대부분 시급을 다투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뇌졸중이나 뇌출혈과 같은 중추성 질환으로 어지럼이 나타나는 경우는 빠른 진단과 치료가 필수적이다. 심근경색이나 부정맥과 같은 심장질환 때문에 어지럼이 나타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귀 질환으로 인한 어지럼 빈도가 높지만, 응급실을 방문한 어지럼증 환자에게 뇌 영상검사와 기본 혈액검사를 먼저 시행한 뒤 소견에 따라 이비인후과 진료를 보게 하는 것은 이런 이유에서다. 따라서 어지럼 환자가 뇌 질환이나 심장 질환과 같은 전신질환 위험인자나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특히 마비, 두통, 구음장애, 의식저하, 실조 증상 등을 동반하는 경우에는 즉시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글 변하영 교수(한양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 일러스트 허예리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 보러가기

2020-06 15

[리뷰][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 당신을 위한 한 권의 책

클릭N북, 당신을 위한 한 권의 책 인생을 풍성하게 가꾸려면 용기 내 새로운 경험을 하고 다양한 안목을 길러야 한다. 바쁘게 지나는 일상에서 잠시 멈춰, 새로운 책 속 세상을 만나보자. ▲ 모든 책 위의 책 고운기 교수의 <모든 책 위의 책> 고운기 문화콘텐츠학과 교수가 <모든 책 위의 책>을 출간했다. 고 교수는 고려의 국사(國師)를 지낸 일연이 필생의 작업으로 완성해낸 『삼국유사』를 “정녕 우리 역사를 지식인의 역사에서 민중의 역사로, 사대의 역사에서 자주의 역사로 바꿔 놓은 책”이라 평한다. 이 책은 일연의 『삼국유사』 속에서 깊이 공감하며 읽을 만한 이야기, 다사다난한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삶의 지혜와 위로를 주는 이야기를 오늘의 우리 이야기와 함께 엮어낸 역사 에세이다. ▲ 현대 아프리카의 이해 김성수 교수의 <현대 아프리카의 이해>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번역한 <현대 아프리카의 이해>가 출간됐다. 이 책은 아프리카 지역의 지리와 역사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아프리카가 지금의 모습을 갖게 된 이유를 쉽게 풀어냈다. 아프리카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의 주제를 다양한 사례와 통계, 도표로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매튜 그레이엄(Graham) 영국 던디대학교 역사학과 교수다. 전문가는 물론 입문자들에게도 유용한 책으로 아프리카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 영어교사와 학습자를 위한 영어 논리 및 논술 김성연 교수의 <영어교사와 학습자를 위한 영어 논리 및 논술> 김성연 영어교육과 교수가 <영어교사와 학습자를 위한 영어 논리 및 논술>을 출간했다. 책은 총 3부로 나뉘어 영어 쓰기 이론, 영어쓰기 연습, 영어 쓰기 교수 및 평가를 다룬다. 김 교수는 이 책에서 영어 쓰기가 학습의 목적(learning to write)이 아닌 전문적 내용지식 습득을 위한 도구(writing to learn)임을 강조한다. 영어 쓰기를 도구로 활용해 주도적으로 학습 역량을 강화하고 창의적, 비판적 사고를 함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 각자도생 사회 전영수 교수의 <각자도생 사회> 전영수 국제학대학원 글로벌사회적경제학과 교수가 <각자도생 사회>를 출간했다. 이 책은 그간 이기적인 삶의 방식으로만 여겼던 각자도생적 철학에 유일한 긍정의 시선을 보내며, 이에 맞는 대안적 삶을 제시한다. 타인을 향한 어설픈 책임감 대신 자기 몫의 행복한 삶으로 공동체를 지켜내자고 이야기하며, 개인의 삶이 ‘우리’라는 어설픈 굴레에 갇힌 한국 사회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그 현실적인 미래상을 보여준다. 정리 편집실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 보러가기

2020-06 15

[팁과 강좌][캠퍼스 포커스] 대학생활의 행복? 한양이 책임진다!

대학생활의 행복? 한양이 책임진다! 대학은 지식을 쌓는 교육의 장소일 뿐 아니라 청춘이 자라는 인생의 장소다. 학생들이 꿈꾸는 즐거운 캠퍼스 라이프를 실현시키는 한양의 다양한 지원제도와 혜택에 대해 알아본다. Q1. 교내에서 몸이 아프거나 다치면 어떻게 하지? A1. ‘한양보건센터’로 간다! 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학교다. 교내에서 다쳤거나 몸이 좋지 않아 상비약이 필요한 경우엔 망설이지 말고 한양보건센터를 찾아가자. 한양보건센터 • 학생회관 3층 위치 • 학기 중 08:30~17:30 운영 • 감기약, 소화제, 진통제 등의 일반의약품, 외상 처치용 Dressing Set, 대여용 목발 및 휠체어 등 구비 • 안정실 운영 및 응급 시 한양대의료원으로 이송 지원 • 문의 02-2220-1466, 1467 | http://hc.hanyang.ac.kr Q2. 퀄리티와 가격, 모두 만족하고 싶다면? A2. ‘복지매장’을 이용한다! 한양대는 학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장학복지회를 통해 장학기금을 조성하고 다양한 복지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편리하고, 깨끗하고, 저렴한 데다 퀄리티까지 높은 교내 복지매장을 애용하자. • 식당 한양플라자 3층 ‘제1학생식당’을 비롯 9곳 운영 • 매점 학술정보관 앞 ‘사자가군것질할때’를 비롯 8곳 운영 • 복사 한양플라자 1층 복사실을 비롯 10곳 운영 • 기타 기념품점, 여행사, 미용실, 문구점, 카페, 구두방, 서점, 휘트니스센터 등 교내 곳곳에서 다양한 복지편의시설 운영 Q3. 대학 적응과 이런저런 고민으로 잠 못 이룬다면? A3.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를 두드려라! 이 세상에 고민이 없는 사람은 없다. 한양대는 학생들의 학교 적응을 돕고, 개인의 고민과 문제를 해소해 잠재력과 창의력 계발을 돕고자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꿀TIP!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상담을 제공한다. 아무도 모르게 상담을 받고 싶다면, 예약 후 야간상담을 활용하자. 한양행복드림상담센터 • 학생회관 3층 위치 • 학기 중 10:00~17:00 운영 • 적응력 향상을 위한 개인 상담, 나를 객관화하는 심리검사 및 해석, 가능성 계발을 위한 집단 상담 진행 • 문의 02-2220-1498~9 | http://counseling.hanyang.ac.kr Q4. 외국어 울렁증 극복하고 글로벌 인재되고 싶다면? A4. ‘국제교육원’을 찾는다! 한양대 부속 외국어 전문 교육기관인 국제교육원은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및 한국어 문화과정뿐아니라 재학생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회화과정 등을 제공한다. 쾌적하게 꾸며진 최신식 시설에서 국제 사회의 일원으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키울 수 있다. 꿀TIP! 오프라인 강좌뿐 아니라 온라인 강좌도 체계적으로 개설돼 있다. 컴퓨터만 있다면 멀리 나갈 필요 없이 양질의 강좌를 수강할 수 있으니 꼭 기억하자! 국제교육원 • 국제관 6층 위치 • 연 4학기제로 진행 • 영어, 일본어, 중국어 원어민 회화과정과 전화외국어 과정 운영 • TOEIC, TOEFL 등 공인어학시험 대비과정 운영 • 대학원 영어졸업인증 대체과정 운영 • 문의 02-2220-1663, 1665(일본어, 영어), 1666(영어), 1976~7(중국어) | https://iieengl.hanyang.ac.kr 정리 편집실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 보러가기

2020-06 15

[기획][사랑한대] 한양의 초연결 교육! 지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배움 속으로

한양의 초연결 교육! 지식을 뛰어넘는 새로운 배움 속으로 해묵은 교육으로는 새 시대로 나아갈 인재를 길러낼 수 없다. 한양대학교는 언제나 내일을 내다보는 혜안으로 대학교육, 그 이상의 배움을 실천해왔다. 교육주체들 간의 연결성 강화를 통한 대학교육 혁신, 수요자 중심 교육을 바탕으로 한 학생가치 창출 극대화가 한양이 목표하는 길이다. 미래 사회를 주도할 한양의 초연결(HYPER Connectivity) 교육을 소개한다. ▲IC-PBL MECA란? "IC-PBL" 교육 혁신으로 초연결 실천 한양대의 ‘IC-PBL 수업(Industry Couple Problem Based Learning)’은 산업연계형 문제해결 중심 교육이라 할 수 있다. 기업/기관과 대학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현장의 실제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함께 발전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도록 지원하는 혁신적인 수업모델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문제해결형 인재를 양성하는 한편, 현장실습 고도화로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려는 방법이다. 개별 대학이 대응하기 힘든 사회의 변화나 요구를 대학과 산업체가 공동으로 대응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초연결 교육, 공유 교육 플랫폼을 지향하는 프로그램이다. ▲IC-PBL수업의 3주체 IC-PBL 수업 개발과 지원은 IC-PBL교수학습센터에서 수행한다. 온·오프라인을 통해 다양한 기업/기관의 요구를 수렴한 뒤, 전문 컨설턴트와 대학 교수자가 기업/기관 맞춤형 IC-PBL 수업을 설계, 운영하며 다양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기업/기관의 재직자가 참여해 함께 교육을 받고 학생들의 문제해결 활동에 멘토로 참여할 수 있어 사회 구성원의 평생교육에도 기여한다. 올해에는 LG전자, 서울디지털재단, 성동구청, 서울시 리빙랩, 마이베네핏 등 다양한 기업/기관과 연계된 역동적인 IC-PBL 수업이 개설, 운영 중이다. • 수업 적용: 한양대의 다양한 전공 영역 • 수업 목적: 복잡하고 예측 불가능한 미래 사회에 유연하게 적응하는 인재 양성 & 사회 발전을 주도할 리더로서의 필요 역량 개발 • 수업 목표: 실제적인 문제해결력, 유연한 사고력, 창의성,협업능력, 커뮤니케이션 능력 확보 & 전공과 연결된 실제 산업현장에 관한 이해 제고 "Smart Learning" 학습자 중심의 밀착교육 ▲스마트러닝이란? 일반적으로 ‘스마트러닝(Smart Learning)’은 스마트폰, 태블릿PC, e-Book 단말기 등 스마트 디바이스와 e러닝 신기술이 융합된 개념으로 학습자 중심의 맞춤형 학습을 지향한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e러닝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학습자 연령이나 대상이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사용자 중심의 콘텐츠와 서비스가 제공돼 학습자 개인의 특성에 맞춘 창의적인 학습환경 조성이 가능하다. 스마트러닝은 교강사(멘토)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자, 학습자와 학습 자원 간에 상호작용이 빈번하게 일어나는 게 특징이다. 한양대의 스마트러닝은 온·오프라인 수업의 장점을 취사선택해 혼합한 수업모델이다. 교육혁신팀에서 강좌계획 분석과 내용 설계, 제작 등 스마트러닝 콘텐츠 개발의 전 과정을 수행하고 있다. 스마트러닝 운영 3유형 1.Flipped Class 온라인 수업으로 선행 학습한 후, 강의실 출석 수업(학생 참여 중심의 활동수업)이 진행되는 교과목 2.Blended Class 담당교수가 제작한 4주 이상의 온라인 수업과 강의실 출석수업을 자유로운 비율로 구성한 교과목(산학연계 및 커리어개발 수업만 신청 가능) 3.Linked Class 주차별 1개 이상씩, 학습관리시스템에 등록된 온라인 수업자료에 의해 강의실 출석수업이 전부 진행되는 교과목(단, 담당교수가 제작한 1개 이상의 온라인 수업자료 반드시 포함) ▲HY-LIVE 수업 모습 "HY-LIVE"세계 최초 5G 텔레프레즌스 기반 교육플랫폼 ‘HY-LIVE(하이-라이브)’는 5G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 영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한 교육 모델이다. 텔레프레즌스란 초고화질 영상을 실시간으로 구현하는 IT 및 디지털 디스플레이 기술을 말한다. 즉, ‘홀로그램 오프라인 수업’과 ‘온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새로운 강의 방식이다. 한양대가 최초로 개발한 모델로서 물리적 공간의 제약을 극복하여 실시간 양방향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HY-LIVE 교육 모델 체계 HY-LIVE 교육은 홀로그램 스튜디오와 멀리 떨어진 강의실들을 5G로 연결한다. 원격지 강의실뿐 아니라 기업과 실험실을 연결할 수 있는 다자간 입체 교육 모델이다. 강의 중간 생생한 기업현장의 소리와 위험한 실험과정을 함께 중계할 수 있다.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홀로그램으로 구현된 교수의 강의를 들으며, 질문하기도 하고 실시간 돌발 퀴즈를 풀기도 한다. 다른 강의실에 있는 학생들과 토론도 할 수 있다. 홀로그램 스튜디오에서 수업을 진행하는 교수는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통해 실시간으로 학생들을 지켜보며, 질문에 답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의사소통을 진행한다. "HY-WEP" 학교와 산업현장과의 긴밀한 연결 한양대 현장실습 프로그램 ‘HY-WEP(HanYang Work Experience Program, 하이웹)’은 전공과 관련된 산업현장에서의 경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하는 학부생 대상 현장실습 프로그램이다. 학교가 직접 실습기관과 실습생을 모집하고 연계해 진행하는 인턴십 과정이다. 프로그램 개요 • 실습시간 : 주 5일, 1일 8시간 • 학점인정은 주 전공으로만 인정 • 장/단기 현장실습 통해 최대 18학점까지 인정 가능 • 실습 지원금 지급(2020년 4월 기준 대학지원금 40만 원 + 실습기관 지원금 110만 원 이상) 현장실습 실습기관 • 현장실습지원센터에 등록된 정부기관, 기업, 연구소 및 비영리 단체 등 • 교육부 현장실습 운영요건에 부합하는 기관 기간별 현장실습 안내 단기 현장실습 • 대상 : 4학기 이상(편입생은 1학기 이상) 수료 또는 수료 예정인 재학생 및 휴학생(졸업예정자는 학업연장재수강예정자에 한해 신청 가능) • 방학 중 2개월, 일반선택 3학점 인정 장기 현장실습 1. 학기 대체 • 대상 : 정규 5~8학기 재학생(복학예정 포함) • 학기 중 4개월, 최대 15학점(전공심화, 전공핵심, 일반선택, 일반교양), 전공학점은 최대 9학점 인정 2. 선택형 4+1학년제 • 대상 : 정규 5학기 이상 재학생(복학예정 포함) & ‘4+1학기’ 이수 후, 최소 한 학기(학업연장학기 포함) 이상 예정자만 신청 가능 • 학기 중 4개월, 졸업이수학점 불인정(현장실습 이수 표기용 학점 인정) "학석사 연계과정" 학부와 대학원의 특별한 연결 ‘학석사 연계과정’은 학사(3.5년)+석사(1.5년) 총 5년의 기간 동안 이수할 수 있는 과정으로 한양대 재학생만 지원 가능한 제도다. 건축학 5년제는 학사(4.5년)+석사(1.5년) 총 6년을 이수해야 한다. 특전 및 혜택 1. 대학원 무시험 입학, 입학금 면제 2. 학부 재학 중 대학원의 각종 연구 프로젝트 참여 기회 부여 3. 학부 졸업논문 또는 졸업시험 면제 가능 4. 학부 성적배정장학금 이외 각종 장학금 배정 시 우대 가능 지원 자격 및 신청 • 매년 1학기 중 신청 • 신청 시점 5차학기 혹은 6차학기 이수 중인 재학생으로서 총 90학점 이상 취득예정자 ※ 단, 공과대학 건축학부, 공학대학 건축학부 건축학전공은 7차학기 혹은 8차학기 이수 중인 재학생으로서 총 125학점 이상 취득예정자 • 총평점평균 3.0/4.5 이상인 자(F 포함, 3학년 1학기 성적 포함) • 학부과정의 학과 전임교수에게 추천을 받은 자 ※ 3학년 1학기 성적이 포함된 평점평균은 서류심사 시 확인 예정 ※ 지원 가능한 대학원 학과(전공): 지원자의 소속 캠퍼스에서 관장하는 대학원 학과 중 학부과정의 주전공 및 다중·연계·융합전공과 관련된 학부(과, 전공)에 한하며, 복수지원은 불허함 ※ 지원 불가능한 경우: 학석사연계과정 선발 이후 차학기부터 본교에서 수업을 받지 못할 경우 지원할 수 없음(인턴십, 교환유학, 자비유학, 선택형 4+1학년제 등의 사유) 정리 편집실 | 자료 미디어전략센터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 보러가기

2020-06 15

[동문][사랑한대] 우리 3대가 모이면? 시대를 아우르는 한양 동문회!

▲(왼쪽부터) 한윤재 학생(전자공학 20), 한상준 동문(전기공학 56), 한형섭 동문(전기공학 87) 우리 3대가 모이면? 시대를 아우르는 한양 동문회! 간혹 부모와 자녀가 대를 이어 한 대학을 졸업하는 경우는 있지만, 3대가 나란히 같은 대학 출신인 경우는 드물다. 한상준 동문, 한형섭 동문, 한윤재 학생 가족은 그 어려운 일을 해낸 귀한 케이스이다. 올해 한윤재 학생이 한양대학교에 입학하면서 할아버지와 아버지, 손녀가 모두 한양의 동문이 됐다. 한양의 꿈 안에서 뭉친 3대의 이야기를 만나본다. 소중한 인연, 특별한 필연 올해 한양대는 특별한 새내기를 맞이했다.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양인이 된 한윤재 학생이 그 주인공이다. 56학번 한상준 동문과 87학번 한형섭 동문, 그리고 20학번이 된 한윤재 학생. 이들 3대는 같은 한양대 동문일 뿐 아니라 같은 전공 선후배 사이가 됐다. 가족 3대가 같은 대학, 같은 전공 동문이 된다는 것은 진귀하고 특별한 사건이 아닐 수 없다. “손녀가 한양대 전자공학부에 입학하게 됐다고 들었을 때, 정말 기뻤습니다. 아들에 이어 손녀까지 저와 함께 한양대 일원이 되 다니 참 감사한 일이죠. 의대나 법대를 제외하고 기술계통에서 같은 대학, 같은 과를 3대가 졸업하는 일은 우리나라에서 처음이지 않을까요?” 한상준 동문은 본인의 뒤를 이어 걷는 자손들의 모습에 뿌듯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늘 3대가 동문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해왔지만, 그것이 현실로 이뤄질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쉽게 이룰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한상준 동문은 기쁜 마음으로 주변에 자랑을 많이 했다고 귀띔했다. ▲한윤재(전자공학 20) “사실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따라 같은 대학에 입학하는 게 부담스럽기도 했어요. 하지만 늘 전기나 전자 분야에 관심이 있었고 여러모로 한양대 공대가 우수하다 보니, 어느새 한양대 전자공학부 입학을 결심하게 됐습니다.” 한윤재 학생은 아무도 강요하지 않았지만, 입시 준비는 자연스럽게 이뤄졌다고 말했다. 어려서부터 한양대는 이미 친숙한 곳이었다. 평소 할아버지, 아버지로부터 한양대에 대해 무수히 들어온 탓이다. 또 한양대를 졸업한 가족들을 흠모하는 마음도 진로 결정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런 심중을 가장 잘 이해하는 것은 아마도 한형섭 동문일 것이다. 그 역시 아버지의 뒤를 이어 한양대를 택했기 때문이다. “어려서부터 뭔가 만들고 조립하는 것에 흥미가 있었습니다. 멀쩡한 라디오를 부쉈다가 다시 조립하기도 했죠. 그런 제 모습에 아버지께선 은근히 제가 본인의 뒤를 잇길 원하셨어요. 그래서 형은 한의사였던 조부의 영향으로 치의대에 진학하고, 저는 한양대 전기공학과에 진학하게 됐지요.” 한형섭 동문은 “스스로 결정한 딸과 달리, 나는 반강제였다”고 유쾌하게 고백했다. 하지만 그에게 아버지인 한상준 동문은 엄하면서도 자랑스러운, 그래서 언제나 닮고 싶은 대상이었다. 존경하는 이를 따라 걷는 길은 그가 스스로 택한 필연이었다. 자랑스러운 가족의 이름으로 이들 가족과 한양의 소중한 인연, 그 출발에는 한상준 동문이 있다. 경상북도 상주의 모범생이었던 한상준 동문은 1956년에 한양대 전기공학과에 입학했다. 사실 당시의 한양대는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이름도 ‘한양공과대학’이었고 캠퍼스에는 건물 5~6개가 전부였다. 지금에 비하면 시설도 위상도 떨어졌지만, 교수진과 학생들의 뜨거운 열정만큼은 다르지 않았다. “아직도 왕십리에서 하숙하며 등하교하던 일과 전기과, 기계과, 토목과 등 100명이 넘는 학생들이 계단식 강의실에 앉아 공부하던 것이 생각납니다.” 한상준 동문은 여든세 살의 나이가 무색하리만큼 과거의 시간을 또렷하게 그려냈다. 대학 4년 동안 정말 열심히 공부했다는 그는 한양에서 채운 지식을 바탕으로 대한석탄공사에 입사하며 사회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독일에 머물며 자동제어 분야를 연구했다. ▲한상준(전기공학 56) 80년대까지만 해도 대다수의 가정이 석탄을 주요 에너지원으로 사용했다. 자연히 연탄공장들이 큰 호황을 누렸는데, 잦은 기계 고장이 골칫거리였다. 한상준 동문은 한 연탄공장 사장의 부탁으로 고장이 나지 않는, 과부하 전에 미리 정지해 사고를 방지하는 기계를 만들었다. 그리고 이것이 업계 이슈가 되며 대형 회사들까지 기계 제작을 의뢰해왔다. 현 금성제어기(주)의 전신, 금성제어기제작소를 설립하게 된 계기였다. “당시 국내에서 자동제어 분야로는 우리의 경쟁자가 없었어요. 국내 산업발전과 함께 역동적으로 성장한 시기였죠. 회사가 안정화된 뒤로는 세계 표준에 부합하는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한상준 동문은 지금까지 연구 비용으로 1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1978년에 창업해 올해로 43주년을 맞은 금성제어기(주)는 국내외 대형 공장들의 배전반과 전기 시스템,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며 국가 산업화에 이바지해왔다. 현재는 한형섭 동문이 대표이사로서 회사를 이끌고 있다. “밑에서부터 하나씩 배워 사무, 전선, 배선, 철 가공, 조립 등 회사의 모든 업무를 경험해봤다”는 한형섭 동문은 “국내외 배전반 시장 선도를 목표로 회사의 제2 도약을 위해 애쓰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은 한 시대의 발전을 이끈 데 머물지 않고, 대를 이어 비전을 이뤄가는 중이다. 한양의 품에서 꿈꾸다 ▲한형섭(전기공학 87) 한상준 동문은 지난해 8월 ‘제10회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 상은 국가 산업발전에 혁혁한 공을 세우고 나눔을 통해 사랑을 실천한 한양대 공과대학 동문에게 수여하는 것이다. 한상준 동문은 2012년부터 꾸준히 모교에 기부를 이어왔는데, 지금까지 2억 3천만 원에 달하는 금액을 전달했다. 현재 6명의 학생에게 매월 50만 원씩 생활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놓는 학생들이 없도록 돕고 싶다는 게 한상준 동문의 바람이다. ‘항상 자신보다 어려운 사람을 생각하라’는 말을 가훈으로 삼고 몸소 ‘사랑의 실천’을 행하고 있다. “꾸준히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주신다는 것과 ‘자랑스러운 한양공대인상’을 받으셨다는 소식을 듣고, 제가 생각한 것보다 할아버지가 훨씬 더 대단한 분이라는 생각을 했어요.” 한윤재 학생은 “할아버지가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그리고 앞으로 자신도 할아버지, 아버지에게 자랑스러운 손녀이자 딸이 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아버지를 곁에서 지켜보면서 누군가를 도와준다는 것이 남에게도 행복이지만, 자신에게도 행복이 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한형섭 동문은 기회가 된다면 자신도 자랑스러운 아버지의 행보를 따라 이웃을 돕는 삶을 살고 싶다고 밝혔다. 아울러 딸인 한윤재 학생이 한양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자신의 꿈을 찾아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자식은 부모의 등을 보며 자란다. 거창한 교육보다 평소 부모의 생각과 행동이 자녀를 키우는 자양분이 되는 것이다. 한양의 품에서 꿈을 키우고 이뤄낸 부모를 보며 스스로 뒤를 이어 걷는길. 한양과 함께하는 이들 가족의 올곧은 발걸음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글 김현지 | 사진 손초원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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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사랑한대] 무한성장! 한양대가 지도를 바꾼다 2

무한성장! 한양대가 지도를 바꾼다 2 한양대학교가 서울 성동구 행당동에 터를 잡은 것은 1953년이었다. 지금의 자리에서 67년. 한양대는 남다른 혜안으로 대학교육과 산학협력을 선도하며 국가의 성장엔진으로서 수많은 인재를 배출해왔다. 쉼 없이 발전을 거듭하는 가운데 국내 최고의 캠퍼스도 조성했다. 학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캠퍼스의 숨은 이야기를 소개한다. ▲한양대학교 대운동장 ▲대운동장 공사 모습 새로운 얼굴로 재탄생한 '대운동장' 90년대까지 서울캠퍼스의 대운동장은 현재의 한양종합 기술연구원(HIT) 자리였다. 지금의 대운동장은 ‘종합운동장’이라는 이름의 제2대운동장 격이었다. 2001년 HIT건립으로 인해 축소된 학생 체육 공간을 보장하기 위해 2002년 종합운동장이 개보수됐다. 이때 우레탄 육상용 트랙, 기계체조 시설, 농구코트 등의 시설을 갖추게 되며 대운동장으로 거듭났다. 2018년 11월 이후 교내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대운동장 부지에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공사가 시작됐다. 주차장과 더불어 기존의 흙 운동장 또한 최신식 인조잔디구장으로 바뀌게 되었다.1년 반의 공사 끝에 지난 5월 15일 지하주차장, 인조잔디 구장의 준공식이 열렸다. ▲한양대학교 대운동장 지하주차장 인조잔디구장은 폭 100m, 너비 68m로 축구장 국제 최소 표준규격을 충족한다. 구장 주변으로는 농구코트, 조깅트랙, 체력단련 기구 등이 조성됐다. 운동장 아래 지하 2개 층은 863대의 자동차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으로 만들어졌다. 전기차 충전시설은 물론, 여성전용주차장도 갖추고 있다. 주차장 둘레로는 49개의 공간이 조성돼 학생들을 위한 동아리방이 들어올 예정이다. 주차 후 이동성을 고려해 백남음악관 앞으로 바로 연결되는 승강기 타워와 퓨전테크센터(FTC) 건물로 가는 지하 연결통로도 만들어졌다. ▲한양플라자 ▲1960년대의 한양플라자 한양의 역사를 품은 '한양플라자' 한양플라자(학생복지관)는 한양의 오랜 역사를 품고 있는 건물이다. 처음 지어질 당시에는 제1공학관이었다. 모든 교사가 목조건물이던 한양대에 1956년 8월 석조건물인 본관(현재의 역사관)이 준공됐다. 그로부터 석 달 뒤인 11월에 지어진 콘크리트 건물이 바로 제1공학관이었다. 학생으로 치자면 역사관과 한양플라자는 56학번 동기다. 현재 한양대에 세워진 모든 건물의 선배인 셈이다. 그 후 증축을 거듭하다 1981년부터는 자연과학관으로 사용되었고 1992년 학생복지관으로 바뀌며 식당, 복지매장 등이 새로 들어섰다. 2003년 리모델링과 함께 현재의 외관과 한양플라자라는 이름을 얻었다. 2015년 1층 상가 리모델링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한양종합기술연구원 ▲한양종합기술연구원 변천사 산학협력과 창업의 상징 '한양종합기술연구원' 2001년, 과거 서울캠퍼스 대운동장 부지에 건립된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은 지상 6층 지하 2층의 건물이다. 건립 당시 백남학술정보관과 더불어 대학의 대표적인 건축물로 꼽혔다. HIT는 건립 이래 산학협력단을 비롯하여 외부 벤처기업과 내부 연구기관, 동문 창업기업을 유치해 연구 및 업무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건물 옆에는 2007년 지어진 한양사이버대학교 건물이 층별 연결통로로 이어져 있다. 2017년, HIT 1층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들을 위한 다목적 공간 ‘양민용 커리어라운지’가 열렸다. 건물 앞 잔디광장은 학업과 연구에 지친 한양인들의 쉼터가 되어주고 있다. 구성 미디어전략센터 | 사진 손초원, 박물관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사랑한대 2020년 여름호(통권 제254호) 보러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