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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 26

[교수][2019연구우수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궁극의 공기 질 개선 위한 과학 기반 구축

김기현 교수는 30년 이상 환경오염을 연구해 온 환경공학 분야의 선도적 개척자다. 글로벌 학술정보기업 클래리베이트 애널리틱스가 2019년 11월에 발표한 ‘2019 Highly Cited Researcher(HCR)’, 즉 논문 피인용 횟수 최다 세계 상위 1% 연구자 명단에 김 교수의 이름이 올랐다. 2019년 HCR의 영예를 안은 연구자는 세계 60여 국가 총 6,216명이다. 김 교수는 시대적 과제인 대기오염, 미세먼지 등 다양한 환경오염 문제의 효율적인 개선 방안을 위한 과학적 토대를 마련해 온 세계적인 공학자다. 김 교수는 현재 본인의 연구 중 주요 분야로 대기오염, 미세먼지, 3차 흡연 등을 꼽았다. 지금까지 700편이 넘는 논문을 집필해오면서 토양, 대기, 수질 등 환경오염과 관련한 주제부터 생활환경의 문제로 볼 수 있는 실내오염 및 악취문제를 효과적으로 제어하는 방법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연구를 활발하게 진행해왔다. 대기오염물질 감지와 제어에 바친 김 교수의 연구 인생을 한두 마디로 요약해 표현하기란 불가능하다. “아무래도 긴 시간 연구를 하다 보면, 흥미가 바뀌기도 하고, 연구의 목표를 수정해야 할 정도로 사람들의 요구가 바뀔 수도 있죠. 요즘 저의 핵심 주제는 어떻게 하면 기능이 뛰어난 소재를 만들어서 공기를 깨끗하게 할 수 있는가, 입니다.” 김 교수는 최근 휘발성이 강한 대기오염물질(VOC)과 악취 성분을 효과적으로 제어하고 관리하기 위해 환경분석시스템을 개선하기 위한 금속유기골격체(MOF)와 같은 신소재를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존의 모니터링이나 분석을 넘어 소재공학과 같은 새로운 분야와의 접목을 통해, 실질적인 환경개선 방안을 확보하기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이러한 목표 가운데 김 교수는 공기 중에 주요 유해인자로 간주되는 폼알데하이드 같은 물질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적합한 사용 소재들의 성능을 평가하고 최적의 소재를 선별할 수 있는 기술적 지침을 제시하기도 했다. “담배 연기를 옆에서 들이마시는 2차 흡연을 넘어 의복류 등에 달라붙어 잔존하는 성분들이 다시 피해를 야기하는 3차 흡연 그리고 연일 심각한 환경문제로 공포와 불편을 야기하는 미세먼지 문제 등에 대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원인을 규명하는 것에서 나아가 공기청정기와 같은 제품의 성능 개선 등과 같이 일상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지점에 이르도록 다양한 연구를 심화하고 있다. “원인과 해결방안을 찾았다고 해도 이를 실질적으로 상용화하기까지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재료의 수급, 생산 과정, 비용 등 여러 요소가 얽혀 있죠. 궁극적으로는 이런 모든 과정을 넘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공기청정기술이 보급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한양대 공과대에서 대기오염을 단순히 모니터링하는 것을 넘어 신소재를 활용한 소재 기반 제어기술 분야를 연구하기 시작한 김 교수는 변화의 시기마다 실용적 연구를 향해, 새로운 학문적 성취를 일궈왔다. 그는 첨단 소재와 환경을 융합하는 새로운 분야의 연구를 통해, 정상급의 공학자로서 또한 시대를 주도하는 연구자로서 국민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는 데 혁혁한 공로를 쌓고 있다. [[한양위키]] 2019 연구우수교수 명단 및 영문 프로필 보기 http://wiki.hanyang.ac.kr/연구우수교수

2020-02 26

[교수][2019연구우수교수] 복합 재료분야에서 제품기술 개발의 전과정에서 세계 유수 기업과 협력하는 혁신가

하성규 교수는 공과대학 기계공학부 교수로 복합재료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과 기술 혁신가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성규교수가 이끌고 있는 <한양대학 구조해석 및 복합재료 연구센터(Hanyang Structures and Composites Laboratory)>(이하 HSCL) 센터는 지난 30년간 BOEING, TOYOTA, BASF, ARKEMA등 복합재료분야에서 세계적 기업과 활발한 공동연구를 통해 첨단 산업의 복합재료분야 핵심 기술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복합재료는 재료를 경량화 하는 동시에 비강도와 비강성을 높이는 신소재로써 혼합하는 재료에 따라 필요한 특성을 극대화 할수 있다. 이와 같이, 복합재료의 다양한 특성으로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구조물, 환경 친화적인 제품개발로 산업계에서는 복합재료의 사용이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 <HSCL>에서는 복합재료의 혁신적 개발과 상업화에 대한 산업체의 요구에 맟추어, 선진화된 기술들을 개발해오고 있다. 국내 대학 복합재료 연구소 중 가장 큰 공간 (750 m2) 과 규모를 자랑하는 <HSCL>은 filament winding machine, autoclave, high pressure press, 피로, 충격실험 등의 첨단 장비를 보유하여 기업에서 요구하는 복합재료 구조물을 설계, 제작 개발하며 더욱 정밀하고 완전한 결과물을 제공하고 있다. <HSCL>의 연구 분야를 요약하자면 (1) 복합 구조물의 설계 (2)에너지 관련 구조물의 경량화 (3)복합재의 피로 수명 예측 (4)열가소성 복합재료제조 공정 (5)복합재의 다중 스케일(multiscale) 특성 분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러한 연구들은 단순한 가능성과 증명을 넘어 실제 산업현장에서 적용 될수있는 제품 기술 수준을 만족하며, 상업화를 단기간에 이루도록 하고있다. <HSCL>의 대표적인 기술 중 하나인 다중스케일(multiscale)에 근거한 복합재료의 수명 및 파손 예측 기술은 기업의 효율성 향상뿐 아니라 사용자들의 안전까지도 보장하는 기술이다.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산학 협력 연구로, 싱가폴의 방위연구소 <DSO>의 지원을 받아 복합재료의 취약부인 접착부위를 혁신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항공기 동체의 정확한 잔류 강도와 보수 공정을 예측하는 연구를 진행하여 우수한 연구결과를 도출하였다. 또한 지난 3년간( 2017~2019년) 브라질 항공기 제작사 <Embrer>와 항공기 복합재 구조물 내부의 피로 및 파손에 대한 수명 예측 기술을 개발하여 기존의 실험 의존도를 50% 이상 줄이면서 항공기 설계와 운영에 있어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연구를 진행하였다. 또한, 프랑스의 세계 최대 해저 oil & gas 시추용 파이프 제작기업인 <TechnipFMC>와 지난 4년간 연구지원을 받았고, 2020년 새로이 연구협약을 맺어 앞으로 3년간, 새로운 개념의 파이프를 개발하는 연구지원을 받는다. 본 연구에서는 금속재료의 파이프와 달리 바닷속 부식이 발생하지 않으면서도 높은 강도와 긴 수명을 갖춘 해저 깊이 3000m 이상에서 견딜수 있는 새로운 열가소성 복합재료 파이프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근들어, 재생 가능한 열가소성 수지 복합재료 사용으로 친환경적 소재의 사용이 대두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하여 <HSCL>는 프랑스의 열가소성 및 첨단 소재 회사인 <Arkema>로 부터 Center of Excellence for Elium Composites (CEEC)로 선정되어 열가소성 복합재료를 상업화하는 연구개발로 앞으로 3년간 (2020~2021년)간 연구비를 지원받을 예정이다. 본 연구개발에서는 열가소성 복합재료를 풍력발전기의 블레이드, 건축분야, 수소에너지 저장 압력 용기, 자동차 부품에 에적용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특히, 이 연구지원은 현대자동차가 미래의 열가소성 복합재료를 자동차 부품적용에 원할히 하기위한 ELIUM 소재의 특성을 평가하는 연구를 포함한다. 다양한 분야에서 복합재료 분야의 기술력을 성장시켜 온 <HSCL>은 2019년 9월부터 한양대학교에서 IUCC(INDUSTRY-UNIVERSITY COLLABORATION CENTER)에 선정되어 더욱 적극적으로 기업들의 기술개발을 원활히 지원할수 있게 되었다. IUCC는 한양대학교의 연구실과 기업 간의 산학연계 네트워크 프로그램으로 대학과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HSCL>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로부터 650 m2에 달하는 연구 공간과 장비, 인력 등을 지원받고 있으며, 이 혜택은 <Arkema>, 현대자동차등 협력 기업들에게 한층 더 발전된 기술을 개발 기술을 이전할수 있다. IUCC 멤버십을 맺는 기업들은 <HSCL>로 부터 최신 복합재료의 상업화 추세와 설계, 장비에 대한 자원을 공유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업 컨설팅 및 기술 지원, 기업 간의 네트워크 공유까지 성장을 위해 필수적인 지원들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하 교수와 <HSCL>은 복합재료 분야의 혁신을 위해 불철주야 연구소의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한양위키]] 2019 연구우수교수 명단 및 영문 프로필 보기 http://wiki.hanyang.ac.kr/연구우수교수

2020-02 26

[교수][2019연구우수교수] 융합학문으로서의 관광학의 미래를 정의하는 베스트 리서처

현성협 교수는 관광학 분야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신융합 관광” 분야를 개척해나가고 있다. 그는 20년 가까이 관광학을 연구하면서, 관광산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항공, 크루즈, 컨벤션 산업 등에 관한 수많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국내에서 갑질 이슈로 크게 대두된 항공 승무원만이 겪는 심리적 불안에 대한 요인, 크루즈 여행 고객의 심리적 상황과 타인에 대한 기대, MICE(Meeting, Incentives, Convention, Exhibition) 도시 브랜딩 전략을 위한 컨벤션센터 발굴과 컨벤션 도시 이미지 형성, 럭셔리 관광객 시장분석 등 관광산업의 질적인 측면과 양적인 측면을 아우르는 연구를 사명감 있게 진행해왔다. 20년간 330편(SSCI급/KCI급)이 넘는 관광학 연구를 진행하던 중, 이제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관광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때라고 생각했다. “타 학문과의 융합없이, 순수 관광인 컨벤션/항공 등의 분야만 연구하는 것은 시너지 효과를 거두는데 한계가 있다는 고민이 생겼습니다. 우리가 연구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관광학이 사회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하자는 취지인데, 순수 관광만 연구하는 것은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현 교수는 어떻게 하면 관광학이 사회발전에 가장 큰 임팩트를 줄 수 있을까 하는 고민을 하다가, 의학과 환경을 주목했다. “우선, 의학은 인간의 생로병사를 다루는 학문입니다. 관광학이 의학발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면, 이는 관광학의 효용성을 사회적으로 입증하는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의학 중에서도 정신분석학 특히 우울증을 관광학과 접목해서 연구해 보았습니다. 의학에서는 우울증 치료를 위해 약물을 활용하는데, 관광학에서는 다른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즉 여행을 통한 우울증 치료를 연구해 보았습니다.” 367명의 미국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한 인터뷰를 분석한 결과, 관광을 통한 소통(온라인 관광 커뮤니티 기반)이 활발해질수록 인간이 느끼는 세 가지 외로움(사회적 외로움, 가정적 외로움, 이성적 외로움)이 모두 감소하며, 이는 우울증 지수를 낮춘다는 연관계수가 나타났다. 현 교수는 이 연구에서 더 나아가 사회심리학의 ‘셋 포인트(set point)’ 이론을 접목해 ‘여행을 통해 장기적, 또한 반영구적으로 우울증을 치료하는 방안’을 찾아내고자 한다. 관광학이 심리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수 있다면 경제적 효과와 아울러 인류의 행복지수 상승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즉, 의학이 제시하는 약물치료 기법 외에 관광학만의 치료기법을 제시함으로써, 의학과의 상생을 찾아가고, 이를 통해 사회발전/인류행복에 기영하는 것. 이것이 현교수가 개척하고 있는 “신융합관광”이다. 현교수가 주목한 또다른 신융합 관광 분야는 환경과 관광학의 만남이다. 미세먼지, 환경오염으로 대두되는 환경문제는 인류행복을 위해 반드시 관광학이 해결해야할 문제라고 현교수는 이야기한다. “나와 관련되지 않은 환경에 대해 관광객이 얼마나 무감각해질 수 있는지, 이를 어떻게 극복해갈 수 있는지 조사해 보았습니다.” 현 교수는 약 3년에 걸쳐 321명의 관광객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나와 무관한 환경에서도 일관적으로 환경보호를 실천하도록 만드는 요인’을 크게 다섯 가지로 나누었고, 그중 ‘환경의 가치 인식’이 가장 중요한 요인임을 밝혀내 추가적인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 연구의 결과물이 정책적으로 시행된다면, 미세먼지/환경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융합학문으로서 관광학이 인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 이것이 현교수의 “신융합관광”이다. 이처럼 현 교수는 도전해보지 않은 길에 관심을 갖는 것이 연구자가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한다. “의학, 심리학, 경영학, 경제학, 공학 등 모든 분야를 접목해 융합학문으로서 관광학의 정체성을 다지고, 관광학의 중요성을 인정받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연구자로서의 사명감을 밝혔다. 고수익성만 집중하는 현재의 관광산업에, 현 교수가 개척하는 신융합관광의 접목으로 관광학의 나아갈 미래가 든든하다. [[한양위키]] 2019 연구우수교수 명단 및 영문 프로필 보기 http://wiki.hanyang.ac.kr/연구우수교수

2020-02 26

[교수][2019연구우수교수] 21세기 지속가능한 건축 발전의 독보적인 친환경 환경영향 평가 기술 연구

한양대학교 친환경건축기술연구소장 태성호 교수는 건축재료 및 건축물의 전 생애주기 동안에 지구환경에 미치는 다양한 환경영향을 정량적으로 도출하는 상용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이미 친환경 건축 산업계에서 태 교수의 연구실에서 개발된 전과정 환경영향 평가 프로그램인 STEP-B(Sustainable Total Evaluation Program for Building)와 STEP-C(Sustainable Total Evaluation Program for Concrete)를 각각 건축물과 콘크리트의 친환경 성능을 평가하는 툴로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 이 연구를 주도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곳은 그의 연구실이 유일하다. 태 교수는 당초 초고층 건축물의 핵심 건축재료인 고강도 콘크리트에 관심을 두고 일본 도쿄대학교에 유학했다. 일본은 세계적인 수준의 친환경 건축재료 연구를 진행하고 있어 그 전망과 가치에 동화돼 연구하기 시작했다. 태 교수의 친환경건축 성능평가·첨단기술 연구실(suBest)은 건축물 환경부하 저감기술 및 평가기술 개발을 통한 ‘목적지향형 친환경건축 최적 설계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친환경건축 연구의 가장 중요한 분야가 친환경 성능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방법이다. 건축재료부터 건축물 전 생애의 친환경성을 측정할 수 있어야만 지속가능한 친환경건축이 실현할 수 있다. 그의 연구실이 개발한 STEP-B가 건축물 전 과정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친환경성의 레벨을 평가하고, STEP-C가 콘크리트 재료의 친환경성을 측정해 낸다. 기존에 이러한 방법론을 연구한 학자와 논문은 있지만, 국내에서 주도적으로 연구하여 독보적인 산업 툴로 개발한 곳은 suBest가 유일하다. 특히 STEP-B 프로그램은 녹색건축인증제(한국의 친환경건축물 인증제도)에서 건축물의 친환경 성능을 평가하는 기술로 활용되고 있다. 태 교수는 녹색건축에서 진보시킨 지속가능건축에 주목한다. 그는 도쿄대학교 재료연구실에서 ‘완전 리사이클 콘크리트’를 접했다. 세계적으로 많이 짓는 콘크리트 건물이 수명을 다하여 폐기될 때 사용된 콘크리트를 깨끗하게 분해하여 새로운 건축재료로 활용하는 주제이다. 비환경적 재료인 콘크리트가 완전한 리사이클이 가능하도록 시공 단계부터 골재를 코팅하여 재활용이 용이하도록 만든다. 비환경적 재료인 콘크리트가 완전한 리사이클링이 가능해져 친환경 재료로 간주될 수 있다는 이론에 그는 충격을 받았다. 생각의 전환을 접한 뒤 태 교수는 지속가능건축을 연구하며 한국 건축에 새로운 경험을 창출하는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과거의 친환경건축은 생태건축, 녹색건축, 환경공생건축 등 다양한 용어로 불리었다. 당시는 친환경건축을 단순히 자연친화적인 즉 자연과 함께하는 건축의 형태로만을 생각하는 경향이 강했다. 자연과 동화된 재료를 사용하여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줄이는 데 주목했다면, 현재의 지속가능건축은 환경적 측면, 사회적 측면, 경제적 측면의 3가지 관점을 균형 있게 조화시킨 개념이라 할 수 있다. 태 교수가 집중하는 연구는 친환경 건축물과 친환경 건축재료를 만들 때 친환경 목표 성능의 달성을 위한 친환경 성능의 정량적 평가 방법을 정확히 구현하는 것이다. 또한, 과거의 고효율 냉난방 설비, 고단열/고기밀성 건설재료의 적용 등을 통해 건축물의 운영과정의 에너지 절감 기술 개발에서 벗어나, 하나의 건축물이나 건축재료가 생산되고 사용되다가 폐기되는 과정, 즉 전 생애주기 관점에서 이들이 지구환경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과 사회적 영향, 경제적 영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고 이를 실현할 수 있는 다양한 친환경건축기술들을 개발하는데 있다. 태 교수는 SCI급 논문만 60여 편 이상 발표했다. 그가 발표한 국제 저명 학술지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한양대학교 우수교원상(2019.6)을 수상했고,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KOFST) 우수 논문상(2018.6), 국토교통부장관상(2014.12)을 수상하는 등 그의 연구 실적은 높게 평가받고 있다. 기술 실용화에도 앞장서 친환경 건축 및 건축재료 평가 프로그램은 기술력을 인정받아 상용화되었고 일찌감치 지적 재산권 등록을 마치고 기술 이전과 보급에 진력하고 있다. 그의 연구는 방대한 데이터를 분석해 데이터베이스를 만들고 평가 방법을 만들기 때문에 데이터 취합 및 분석이 핵심 기술의 일부라 할 수 있다. 그래서 자신과 같은 연구분야에 있는 연구자들이 협업을 통해 사회에 기여하고 국가에서 표준으로 활용하는 결과를 만들도록 활발한 협력이 있기를 당부했다. 연구실에는 중국 유학생뿐만 아니라 환경 선진국인 스웨덴에서 연구하러 온 학생도 있다. 태 교수는 자기 인생을 걸고 장기간 연구하여 진정한 전문가가 되고자 하는 신념을 밝히면서, 제자들이 전문성과 더불어 인성을 겸비한 성숙한 인간으로 성장하기를 소망했다. 그는 강의 우수 평가와 아울러 한양대 사회봉사단 부단장과 장애학생지원센터장을 겸직하며 우수 교원상의 명예를 얻기도 했다. [[한양위키]] 2019 연구우수교수 명단 및 영문 프로필 보기 http://wiki.hanyang.ac.kr/연구우수교수

2020-02 26

[교수][2019연구우수교수] 라우틀리지 아시아국제정치이론 총서 편집장, 주류의 시각과 통념에 도전하는 젊은 석학

은용수 교수는 국제정치학에 있어서 ‘다양성’에 대한 화두를 임팩트 있게 던져오고 있다. 그 화두는 이론과 인식론의 다양성에 대한 문제의식으로 시작하여 비서구 국제정치학이라는 연구 프로젝트로 이어졌고, 이는 세계적인 출판사 라우틀리지(Routledge)에서 ‘아시의 국제정치이론과 실제’라는 총서 시리즈의 편집장 역할로 이어졌다. 이 시리즈에 공감하는 Peter J. Katzenstein(Cornell University), T.V. Paul(McGill University), Qin Yaqing(China Foreign Affairs University) 등 동서양의 저명한 학자들을 편집위원으로 구성하여 국제정치학에서 주목할 만한 담론을 제시하고 있다. 은 교수는 국제정치학을 깊이 연구해오면서 기존의 통념이나 주류시각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왔다. 예를 들어, 국제관계학에 있어 다양한 이론이 생겨나고 통용되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론의 기반이 되는 인식과 존재에 대한 공론장이 형성되고 있는지, 실천이 되고 있는지, 나아가 다양한 이론들이 과연 사회문화적 경계나 국경의 경계를 넘어 수용가능한지에 대한 고민이었다. “표층의 측면에서는 다양한 이론이 있다고 할 수 있지만, 그 이론을 만들어내는 토양 자체는 다양하지 않습니다. 또한 실천적 측면이라고 할 수 있는 지식의 재생산 과정, 교육의 현장에서 이른바 주류라 불리는 이론을 중심으로 전해지고 있는 상황도 다양성을 저해하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은 교수는 이러한 생각들을 <국제관계학에서의 다원주의와 이론적 관여>(2016)라는 저서에 담았다. 이 책은 영국 팔그레이브 맥말란과 독일의 스프링거 출판사에서 발간돼 큰 반향을 일으켰다. e북으로도 출간된 이 책은 지금까지 820회가 넘는 다운로드를 기록했다 (https://www.palgrave.com/gp/book/9789811011207) 그럼에도 “<국제관계학에서의 다원주의와 이론적 관여>에서 다루지 못한 측면이 있어서 책의 출간 이후에 계속 아쉬움으로 남아 있었습니다. 바로 ‘지리문화적 측면에서 지식의 다양성’입니다.” 그는 학계에서 오랜 기간 제기되어온 문제, 즉 국제정치학이 서구 중심적이라는 문제에 대해 체계적으로 접근하고 지속적으로 풀어낼 필요가 크다고 인식하여 라우틀리지에 ‘아시아의 국제정치 이론과 실제’라는 시리즈를 제안했고, 결과적으로 책임편집장을 맡아 전 세계 정치외교학자들이 보내온 원고를 심사하면서 1년에 1권 이상 관련 저서를 출간하는 성과를 보이고 있다. 은 교수 본인도 최근 <What is at Stake in Building “Non-Western" IR Theory?>(2018)를 시리즈의 일환으로 출간하였다. “중요한 것은 서구와 비서구를 양분적 대결구도로 놓고 비서구 국제정치연구를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국제정치학이라는 지식장 자체를 열린상태로 확장하는 것입니다.” 최근의 연구로 기억에 남는 성과에 대해 은 교수는 미국 정치학회와 미국 국제정치학회를 모두 역임한 UC 샌디에고 대학(University of California, San Diego)의 데이비드 래이크(David Lake) 교수와 주고받았던 학술적 논쟁이라고 말한다. 은 교수의 논문은 래이크 교수의 2016년도 논문에 대한 답장(reply)형식을 취하면서 래이크 교수가 놓치고 있는 ‘성찰적 연대’라는 개념을 피력했다. 이 논문은 전세계적인 파급력을 갖고 있는 학술지 PS: Political Science에 게재되는 성과를 냈다. 은 교수는 국제정치학의 편협성을 극복하고 진정한 글로벌화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단순히 비서구의 학자들을 학계로 끌어들이는 인적구성의 확장만으로는 부족하고 오히려 가장 시급한 것은 비판적 자기성찰 가운데 있는 서구와 비서구 학자들 간의 연대가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은 교수는 현재 “혼종 식민성”(hybrid coloniality)에 대한 연구에 몰두하고 있다. 탈식민주의(postcolonialism)라는 이론적 시각을 통해 한국의 탈식민 역사 과정에서 발생한 국제정치적 사건들과 한국 정부의 대응이 한국 외교안보정책에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를 ‘식민성’(coloniality)이라는 측면에서 비판적으로 살펴보는 것이다. 특히 혼종이라는 개념과 식민성이라는 개념을 융합하여 한국의 탈식민 역사과정과 결과를 포착해내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혼종 식민성을 극복할 수 있는 대안적인 방안도 고민하고 있다. 기존의 방안들이 주로 물질적, 제도적 차원에서의 접근이었다면, 이를 보완할 수 있는 인식적 차원에서 외교의 자율성과 다원성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이다. 은 교수는 라우틀리지의 시리즈 발간 외에도 국제정치연구의 다양성 확장을 위해 동서양의 여러 학자와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 이런 맥락에서 미국 국제정치학회 회장을 역임했던 아미타브 아챠랴(Amitav Acharya)를 비롯하여 다양한 국제정치학자들과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서구 중심의 자유주의 국제질서가 위기를 맞고 있는 현재, 아시아에 속한 약소국이나 중견국이 주체적 행위자로써 지역질서형성에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동남아시아 국가들의 연구자들과 함께 연구하고 있다. 은 교수는 자신이 앞서 주장한 것처럼 “성찰적 연대”를 통해 끊임없이 기존 통념과 주류의 시각에 비판적 질문을 던지고 대안을 제시하는 연구자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한양위키]] 2019 연구우수교수 명단 및 영문 프로필 보기 http://wiki.hanyang.ac.kr/연구우수교수

2020-02 26

[교수][2019연구우수교수] 분쉬의학상, 백남석학상 수상, 류마티스관절염 및 전신홍반루푸스의 세계적인 연구자

배상철 교수는 2018년 분쉬의학상, 2020년 한양대학교 백남석학상을 수상한 의학계의 권위자로 알려져 있다. 류마티스관절염과 전신 홍반루푸스(이하 루푸스)의 진단과 치료, 다양한 임상 및 중개 연구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그의 화려한 경력이 의료인으로서 탁월한 리더십을 알려준다. 현재 세계적인 루푸스 연구자 모임(SLICC) 정회원(1998~),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정회원(2011~), 한양대학교 석학교수(2012~), 아시아태평양루푸스 연구자 모임(APLC) 정회원(2016~),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2018~), 2023 제15차 세계루푸스학회 회장 등으로 활동 중이다. 2016년 루푸스의 원인 유전자를 10개나 규명하며 루푸스 원인규명 및 치료를 진일보시켰다. 배 교수는 현재 대규모 아시아 루푸스 및 정상인 코호트의 결과를 바탕으로 원인규명에 따른 신약 개발과 류마티스 치료가 세분화된 맞춤치료로 진보하도록 준비하고 있다. 2016년 배 교수는 미국 오클라호마 의학연구재단(OMRF)과 공동으로 주관하고 국내외 대학병원 다수가 참여한 연구를 통해 루푸스에 관련된 주요 결과들을 도출해냈다. 한국인을 바탕으로 총 17,000명의 동아시아 대규모 환자군과 정상군의 면역 유전자의 유전변이를 면역칩(Immunochip) 플랫폼 기술을 통해 고밀도로 분석하여 루푸스를 유발하는 신규 원인 유전자 10개(GTF2I, DEF6, IL12B, TCF7, TERT, CD226, PCNXL3, RASGRP1, SYNGR1, SIGLEC6)를 세계 최초 규명하고 규명된 유전자에 존재하는 유전변이 중 질병 발병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기능성 유전 변이를 규명하였다. 또한 다수의 루푸스 유전자가 유전 변이에 의해 유전자 발현이 조절되어 여러 면역 기전에 관여함을 확인하고, 해당 유전자 10개의 활성에 영향을 주는 치료 약제 56개를 발견하고 루푸스 치료의 맞춤형 치료제가 될 수 있음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약제는 기존 루푸스 치료 약제를 포함해 다른 질환 치료 약제들로써 “약제 리포지셔닝” 개념을 적용하여 효과적인 약제를 신속히 개발하여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혜택이 제공될 수 있는 단초를 제시하였다. 배 교수가 주관하는 한중일 대규모 코호트 연구는 현재도 진행 중이다. “아직은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하는 연구가 부족합니다. 지금 연구 중인 한중일 코호트 연구(약 220,000명)도 이전 연구한 규모(17,000명)의 13배 정도로 많으며, 올해 중반 정도에 주목할 만한 결과를 소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배 교수는 이어 또 다른 국제공동연구도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자세히 밝히긴 어렵지만, 단순한 유전학을 넘어 후성유전학, 전사체학, 단백체학등을 포함하여 복합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예후, 약물에 대한 반응, 악화 원인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려고 합니다.” 배 교수가 현재 집중하고 있는 목표는 류마티스 질환의 치료가 정밀의학 단계로 나아가도록 하는 것이다. 알맞은 약을 적절한 용량으로 치료 효과가 있을 사람에게 사용하는 표적 치료와 더불어 류마티스 질환의 발병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미래 의학 구현을 현실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학도로서 세부 전공을 결정해야 할 시기에 많은 사람이 ‘가지 않은 길’인 류마티스 전문의를 선택한 배 교수. 그 선택 이후 배 교수는 국내에서 코호트 연구가 활발하지 않던 시절에 코호트 연구를 개척했고, 발병 원인조차 알기 힘들고 증상도 다양해 ‘천의 얼굴’이라고 불리는 루푸스와 그리고 류마티스관절염을 연구하여 원인과 치료 타겟등을 밝혀내고 있다. 성실한 개척자의 태도와 정신이 어둡던 류마티스 질환의 길에 빛을 비추게 된 것이다. [[한양위키]] 2019 연구우수교수 명단 및 영문 프로필 보기 http://wiki.hanyang.ac.kr/연구우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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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2019연구우수교수] 반도체 세정과 CMP 분야의 선구자, 한국 반도체 산업의 세계기술을 선도

2019년 일어난 일본의 무역 규제에 포함된 불산은 대표적인 반도체 세정액이다. 이러한 고순도 고기능성 세정액 개발을 연구하는 선두 주자가 누구일까? 한양대학교 재료화학공학과 박진구 교수다. 박 교수는 애리조나 대학교에서 반도체 세정 분야로 박사학위를 취득한 뒤 반도체 회사 Texas Instruments에서 세정·표면개질 분야 연구원으로 경력을 쌓았다. 1994년 한양대학교에 부임해 세정 분야와 표면개질 분야를 연구해 왔다. 1990년 말부터 CMP라는 연마공정이 반도체에 적용되기 시작하자 세정과 CMP의 배경 학문이 일치해 CMP 연구를 수행했다. 반도체 세정과 CMP 연구는 다학제간 기업 중심 산업기술이다. 이 분야는 반도체 산업에 한정된 특수 분야로 연구가 늦게 시작됐고 수요도 크지 않아 기업의 수요를 모르면 연구하기 어렵다. 박 교수는 반도체 세정과 CMP 연구에 필요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하고 이 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가로 자리매김했다. 박 교수의 연구력으로 전 세계에서 30년간 집중해서 세정을 연구한 대학으로 한양대학교가 유일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세정과 함께 CMP를 연구한 그룹 또한 박 교수 연구실이 유일무이하다. 특히 반도체 소자의 배선이 10nm 이하로 감소하고 Transistor의 재료와 구조가 급격히 바뀜에 따라 세정과 CMP 기술의 중요도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중요해졌다. 특히 최근 EUV기술이 중요기술로 부각되면서 EUV 세정에 관한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학교가 이 연구의 중심에 선 것은 박 교수의 노고와 완벽한 연구시설 확보, 충분한 인력 수급 덕분이다. 박 교수 실험실의 연구비와 과제의 70% 이상은 기업체 요청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업체의 필요를 이해하고 주어진 시간 내에 연구 결과를 제출하는 것이 박 교수 실험실의 장점이다. 연구의 약 30%는 해외기업의 수주를 받고 있다. 특히 일본의 CMP 장비회사와 전략적인 관계를 맺고 산학과제를 진행하여 학생 인턴십 프로그램도 수행하고 있다. 최근 박 교수팀이 연구한 CMP 후의 세정기술에 대한 논문과 특허가 국내외 회사의 큰 주목을 받았다. 관계 기업들은 박 교수 실험실 연구내용에 깊은 관심을 두고 발표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산학 협업을 요청받고 있다. 박 교수 연구의 기술이전과 특허 그리고 논문의 산업적 영향력이 계속 증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박 교수는 최초로 반도체 분야의 기업 중심 연구학회모임을 만들었다. 국내 CMP와 세정 분야 연구집단의 선구적 리더가 박 교수이기 때문에 가능했다. 그는 20년 전 반도체 회사 연구원들과 한국 CMPUGM을 만들어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인 CMP 분야의 전문가 모임으로 성장시켰다. 또한 CMP 분야의 국제학회 ICPT (International Conference on Planarization/CMP Technology)를 만들어 저명한 국제학회로 성장시킨 것도 박 교수의 노력으로 이룬 성과다. 반도체 세정은 기술 기반이 약한 1980년 중반에 연구가 시작됐다. 미크론 사이즈의 오염물을 제거하던 초기에는 세정기술의 난이도가 거의 없었다. 그러나 100nm 이하의 입자를 제거해야 하면서 그 중요성이 부각됐고, 최근 10nm 이하의 입자를 제거하는 기술 개발이 요구됨에 따라 세정기술 중요성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 세정 기술은 다른 반도체 기술과 다르게 모든 공정이 확립된 후 수율을 향상시키는 생산기술로써 반도체 회사 매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러한 반도체 세정기술을 교육하고 연구 자문하는 세정기술 산학협력협의회를 한양대학교에 설립해 기업의 직원 교육과 연구 및 기술 자문을 진행하고 있다. 박 교수는 산학협력협의회를 주관하며 일본의 무역 규제에 맞서 한양대 기술자립화지원단 부품 소재 분야의 기술자립지원 사업을 이끌고 있다. 또한 박 교수는 한국-벨기에 글로벌 인재 양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 최고의 연구기관인 imec과 명문 대학 KU Leuven과의 MOU를 통해 석박사급 학생을 파견한다. IMEC에 파견된 학생들은 세계 최고의 연구시설에서 근무하게 되는데 교육 효과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을 만큼 높다. 반도체 세정과 CMP의 기술 난이도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 이 분야는 다학제간 전문성 있는 이해와 해석이 필요하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공동연구를 진행해야 최적의 연구 결과가 나온다. 자신의 도움이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을 주기를 당부했다. 50대에 들어선 뒤부터 그는 행복의 정의를 고민해 왔다. 행복한 사람만이 좋은 연구자와 교육자로서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는 생각에, 더 행복해지는 삶을 고민하며 세상에 도움이 되는 연구자이길 소망한다. [[한양위키]] 2019 연구우수교수 명단 및 영문 프로필 보기 http://wiki.hanyang.ac.kr/연구우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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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2019연구우수교수] 스톡홀름협약 검토위원, 독성의 대물림을 막는 지구 환경 지킴이

한양대학교 과학기술융합대학 해양융합공학과 문효방 교수는 해양수산부 산하의 극지연구소 지원으로 북극에 이어 남극에 다녀왔다. 유해 오염물질을 분석하는 그는 왜 극지 환경을 조사할까? 인간 활동이 배제되어 있는 극지 환경 중 오염물질의 검출은 대기와 해류를 통한 오염물질의 장거리 이동 가능성을 의미하며, 전세계 규제의 필요성을 시사한다. 이러한 유해물질은 야생동물과 인간에게도 축적되어 다양한 독성영향을 나타내기 때문에 과학적인 관리가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문 교수는 극지에서 새로운 독성물질을 찾아내 2020년부터 스톡홀름협약에 보고한다. 스톡홀름협약은 세계 3대 환경 협약으로 장거리를 이동하는 팝스(POPs: 잔류성유기오염물질)를 규제한다. 팝스는 동식물 체내에 축적되어 면역체계를 교란하고 중추신경계를 손상시키는 유해물질이다. 문 교수는 4년간 세계 대표로 스톡홀름협약에 자신이 연구한 신규 유해물질을 보고하고 규제하는 중책을 맡았다. 그는 SBS 환경 심층다큐멘터리 <독성가족, 바디버든> 등에 10년째 출연 중이다. 환경호르몬이 어떻게 야생동물과 인간을 습격하는지를 알리고 있다. 독성물질을 알리고 과학적으로 풀어내는 리포트를 작성해 국가 정책에 반영되도록 한다. 문 교수가 연구하는 해양융합공학은 해양공학과 해양과학의 융합학문이다. 해양융합공학은 개발과 보전을 주제로 삼는다. 전 세계 인구 70퍼센트는 해안가에서 생활하며 바다를 이용, 개발해 왔다. 우리나라 인구의 20퍼센트 이상은 몸에 필요한 단백질을 수산물에서 얻지만, 인간활동으로 바다는 점점 오염되고 있으며 수산물로 유입된 유해물질이 인간의 체내로 유입되어 질병을 일으키고 있다. 따라서 해양생태계를 건강하고 지속가능하게 하는 보전 기술과 인간이 안전하게 수산물을 섭취할 수 있도록 산업계에서부터 유해물질을 관리하는 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해양에서 발생하는 환경 문제는 특정 학문이 해결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닌 물리, 화학, 생물, 지질해양에 기반한 통합적 사고를 필요로 한다. 예를들어 바다에 방사능 문제가 있다면 화학해양 분야를 기반으로 그 문제의 크기를 측정하고, 물리해양 분야에서 그 문제가 퍼져가는 범위를 연구해야 하며, 생물해양 분야에서 그 문제가 생물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고, 그 방사능이 해양 퇴적물에 축적되고 이동하는 부분을 연구하기 위해 지질해양학이 필요하다. 이와 같이 해양 환경 문제의 연구를 위해서는 다양한 융합적 개념을 적용해야만 한다. 문 교수는 대기과학을 공부하면서 다이옥신 확산 문제를 접하고는 국립수산과학원에서 연안해양학을 연구해 20대 후반에 해양학 전문가가 되었다. 한양대에서는 환경분석화학과 환경독성학을 연구하여 오염물질의 사이클과 인체에 들어가는 전체 경로에 근거한 화학물질관리를 제안하고 있다. 그는 다방면의 연구에 대한 성과물이 많다. 우리나라 하수처리장 방류장에서 방류시키면 위험한 오염물질의 기준을 제시하여 환경부가 수용하여 지자체가 처리장을 업그레이드시켰고, 집 먼지 문제를 연구해 집 안에서 우리에게 위해를 가하는 발암물질을 연구해 플라스틱 첨가제, 영수증 등에 사용되는 독성물질을 컨트롤하게 했다. 이런 중요한 연구와 보고를 하면서 그는 두더쥐게임이란 단어를 사용한다. BPA 하나를 규제하면 산업계에서 대체 물질로 BPS, BPF, BPB를 사용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문 교수는 단일 독성물질 규제가 아닌, 물질 그룹 전체를 규제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꾸는 운동도 진행 중이다. 문 교수는 환경독성학자로서 가습기살균제 사건을 중요하게 언급했다. 이 사건은 미생물을 죽이기 위해 개발된 화학물질이 산업부에서 액상으로 허가됐지만, 기체 상태로 가습기에 사용되어 폐 기능을 마비시킨 참사다. 허가된 상태의 화학물질이 사용 용도와 다른 형태로 사용돼 일어난 비극이다. 그 후 한국의 화학물질등록평가법이 엄격해져 안전 데이터가 없으면 사용을 금하도록 하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이뤄졌다. 문 교수는 이 사건을 상기하며 기업이 독성물질의 사이클을 제대로 이해하는 강의를 시행해 독성물질의 감수성을 갖고 제품을 만들도록 하고 소비자 또한 바른 정보로 선택하는 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문 교수는 저명한 국제학술지인 <환경안전과 에코톡시콜로지(Ecotoxicology and Environmental Safety)> 부편집장에 5년간 선임되기도 했다. 유력 저널의 얼굴로 선정될 만큼 환경을 지키는 연구자로서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200여 편의 논문을 썼고, 1년에 부편집장으로 핸들링하는 국제 논문이 천 편이나 된다. 그의 지도를 받은 제자들은 유력 기업과 연구소에서 화학물질 관리의 전체 그림을 이해하는 우수한 인력으로 인정받고 있다. 교육과 연구, 그리고 국제 논문 리뷰 등에 많은 시간을 투입할 수밖에 없어 그의 연구실은 매일 새벽까지 불이 꺼지지 않는다. [[한양위키]] 2019 연구우수교수 명단 및 영문 프로필 보기 http://wiki.hanyang.ac.kr/연구우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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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2019연구우수교수] CMS 실험의 주도적 연구를 이끄는 입자물리학 최전선 학자

김태정 교수는 현재 한양대학교 물리학과 교수이자 유럽입자물리연구소(CERN)의 CMS RPC 기관 이사회 의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 수년간 뮤온 압축 솔레노이드(CMS) 검출기를 통한 깊이 있는 연구를 진행해 온 김 교수는 40여 개 국가, 200여 개 대학과 공동연구를 통해 톱 쿼크(Top Quark)를 비롯해 힉스(Higgs) 입자와의 커플링, 표준모형의 타당성 검토 등 우리가 사는 세상의 가장 작은 입자와 그 기원을 연구하고 있다. 이 세계가 어떻게 이루어졌고, 또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에 대한 김태정 교수의 학문적 깊이와 열망은 존재의 근간인 입자를 극한으로 쪼개어 상호작용을 연구하는 입자물리학에 대한 길로 이어졌다. “우리 연구실은 더는 분해되지 않는 기본 입자들만 다뤄요. 근본적인 입자들의 활동을 추적하는 것이죠.” 입자물리에 대한 열정이 가득한 김 교수는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갔다. “탑 쿼크 두 개와 바텀 쿼크가 두 개가 동시에 생성되는 이 주제는 저희가 처음으로 발표했던 겁니다. 탑 쿼크와 힉스의 상호작용 정도를 알기 위해 중요한 이 프로세스를 2015년에 우리가 측정했고, 2018년에 업데이트한 내용으로 논문을 또 한 번 발표했죠. 2015년 당시에는 이 주제에 관해 아무런 논의가 진행되지 않던 때였습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연구를 통해 표준모형에 대해 다각도로 검증해낼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거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김 교수가 한양대학교로 부임하면서 한양대학교가 CMS 실험의 정식 멤버로 자리매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한양대학교의 우수성에 대해 직접 발표하면서 기관의 긍정적인 투표 결과를 이끌어낸 것이다. “저와 더불어 학생들도 현재 CMS 실험에서 중요한 역할을 성실하게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이 종합적으로 받아들여지면서 제가 CMS RPC 기관의 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었던 거고요.” 김 교수는 CERN에서 많은 연구진이 자유롭게 논의하며 다채로운 연구를 발전시켜가는 분위기가 큰 자극이 된다는 설명과 함께 국내의 동료 연구자들과 그러한 공간과 시간을 공유하고 싶다는 바람을 보이기도 했다. 여러 해외 연구진과 공동연구로 진행해 온 김 교수의 연구 주제는 다양한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자유 대학(VUB)과 양자 연구교류사업, 취리히 대학과 탑 쿼크 분석에 대한 미분 단면적 협업과 더불어 새로운 분야에 대한 도전과 필요도 느끼고 있다고 했다. 빅데이터를 위한 딥러닝 활용이 필수인 실험 환경에서 뉴로모픽 칩을 적용하면 좀 더 빠르고 정확한 실험을 이끌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는 김 교수. 그는 이 분야를 함께 연구할 동료와 환경을 마주하기를 기대한다며 끊임없는 연구 열망을 표현했다. 10년 전만 해도 CERN 연구에서 아웃사이더 그룹인 한국이 현재 메인 주제를 잡아 주도적인 연구를 하는 상황에 이르도록 구체적인 성과를 낸 김 교수의 바람대로 인력 교류와 양성, 연구의 깊이 또한 활발해지리라 기대한다. [[한양위키]] 2019 연구우수교수 명단 및 영문 프로필 보기 http://wiki.hanyang.ac.kr/연구우수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