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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 08

[의료원]서울병원, 서울상공회의소와 지정병원 협약 체결

지난 달 14일 의료원 서울병원 회의실에서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와 서울병원간의 진료지정병원 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는 서울병원장 안유헌(의대·의학) 교수와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 지태섭 회장 등 양쪽 인사 14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지역진료기관인 본교 의료원과 지역 대표경제단체인 성동상공회의소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보건향상 및 상호 발전을 하는 밑바탕을 구축했다는 평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의료원은 신도리코(주)를 포함한 성동구상공회 산하 1,500여 개 업체 임직원 및 직계가족에게 병원이용에 관한 여러 편의를 제공하게 된다. 본교 의료원은 진료, 종합 건강 진단 할인, 의료강좌 제공, 전용 안내창구 설치 및 1:1 안내봉사를 제공한다. 이에 맞춰 성동상공회의소는 의료원을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 협약체결병원으로서 지정하게 된다. 또한 상공회의소는 각종 홍보수단을 통해 의료원을 소개 및 홍보하고, 기타 병원 이용에게 따른 편의 업무를 처리한다. 또 의료원 직원은 차후 성동구상공회의소가 개설한 경제 관련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다. 이날 협약식에서 안 교수은 “의료원은 병원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이런 노력과 발전을 통해 서울상공회의 성동구상공회 회원들을 만족시킬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전문적이고 체계화 된 진료서비스를 통해 성동구상공회 회원들의 건강지킴이가 될 것이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얘기했다. 이에 이어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 지태섭 회장은 “이번 협약식을 통해 성동구에 생활터전을 가지고 있는 1,500여 개 사의 회원들이 한양대병원에서 제공하는 건강진단과 의료강좌 등을 통해서 건강한 삶을 즐길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 한양대병원과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지역 공동발전에 이바지 하자”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진행한 고객지원센터 강오열 부팀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의료원과 상공회만의 협력 관계만이 아니라, 앞으로 다방면에 걸쳐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부팀장은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장기적으로 성동구 상공회와 연계해 본교 의대 동문 지원 교육, 바이오 밸리 협력과 같은 사업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이번 협력은 지난 05년 본교가 성동구청간 협약을 맺고 협력관계를 맺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성동구 발전을 위한 목적도 있다”고 말했다. 서울상공회의소 성동구상공회는 신도리코(주)와 교보보험심사(주)를 포함한 1,500여 개사의 관내 중소 상공인들을 회원으로 삼고 있다. 회원들에게 세무회계, 인사노무, 무역, 경영지도, 창업분야 등의 전문가들이 무료상담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교육 사업과 구청장 및 관내 기관장 초청 간담회 등을 통해 회원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장준현 학생기자 asti@hanyang.ac.kr

2007-12 01

[의료원]병원학교 누리봄 교실 개교 2주년 기념행사

누구나 한번 쯤, 인간극장이나 사랑의 리퀘스트 같은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하루하루 힘들게 병마와 싸우며 투병생활을 하는 어린아이들의 생활을 봤을 것이다. 마음껏 뛰놀며 공부할 나이에 학교에도 못가고 병원에서만 지내는 아이들의 가장 큰 소망은 학교에 가고 싶다는 것이었다. 배움의 기쁨을 느끼지 못하는 아이들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이들이 힘을 모아 의료원에 학교를 차렸다. 바로 2년 전부터 자원봉사자 선생님들로 운영되는 누리봄 교실이 그것이다. 힘든 투병 중에 있는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병원학교 누리봄 교실은 지난 달 21일 본관 3층 강당에서 개교 2주년 기념행사 및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의료원장 안유헌(의대·의학) 교수, 서울시 성동교육청 윤명숙 교육장, 서울광장초등학교 김용남 교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누리봄 교실 교장 이영호(의대·의학) 교수는 기념사에서 “지난 2년 동안 열정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해주신 현직 교사, 대학생 자원 봉사자 그리고 특별활동을 담당해주신 여러 자원봉사자들께 감사한다”며, “앞으로 아이들에게 좀 더 유익한 병원생활과 학습활동이 될 수 있도록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안 교수는 축사를 통해 “누리봄 교실은 전문적인 교육연구기관으로서 체계를 갖추고 아이들에게 양질의 학습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면서, “누리봄 교실이 병원생활의 활력소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진정한 교육자의 자세와 사랑 가득한 마음으로 봉사해주신 자원봉사자 선생님들 때문이다”라며 감사인사를 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용우(의대·의학 4) 군은 “아이들에게 장래 희망을 물으면 의사, 선생님을 가장 많이 말한다”며 “아이들이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투병 중에도 최선을 다해 열심히 공부한 5명의 아이들에게 모범상을 수여했으며, 자원봉사자 및 현직 교사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사회복지과 성명순 사회복지사가 병원학교 활동현황을 소개했으며, 누리봄 교실 발전을 위해서 한 익명의 기부자가 기부한 5천만 원 전달식도 진행됐다. 누리봄교실 개교 2주년 기념행사가 끝난 후, 병원학교 활동 및 발전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병원학교 현직교사로 활동하고 있는 선생님들은 아이들을 위한 교육과 치료에 대해 소개했으며, 앞으로 어떻게 효과적으로 아이들을 지도할 것인가에 대해서 설명했다. 전상준 학생기자 ycallme@hanyang.ac.kr

2007-11 08

[의료원]베트남에 한양 류마티스 병원 설립

본교 류마티스 병원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류마티스 전문병원이다. 지난 89년 류마티스 진료를 시작하면서 첫 발걸음을 내딛은 이래로 지금까지 국내 최고 수준의 류마티스 치료 기술을 선도해 왔다. 이는 본교의 우수한 연구진들이 그동안 풍부한 임상 경험을 통해 끊임없는 연구를 했기에 가능했다. 이를 발판으로 본교는 이제 ‘세계 속의 류마티스 병원’을 만들기 위해 해외로 진출한다. ‘세계로 향하는 한양’의 병원답게 본교 류마티스 병원도 세계 시장을 향한 발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지난 달 30일 류마티스 병원은 본교 총장실에서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해외 의료 사업에 관한 업무 협약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에는 김종량 총장과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사장을 비롯해 서울캠퍼스 부총장 윤달선(자연대·수학) 교수, 서울병원장 안유헌(의대·의학) 교수, 의과대학장 이하백(의대·의학) 교수, 류마티스 병원장 배상철(의대·의학) 교수 등이 참석해 류마티스 병원의 해외 진출 성공을 다짐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이후 본교는 베트남 호치민에 ‘한양·유나이티드 류마티스 센터(HURC : Hanyang United Rheumatism Center)’를 설립한다. 그동안 세계 각국과의 협력 연구, 지속적인 학술 발표회 개최 등의 경험을 축적해 온 류마티스 병원은 지금까지 쌓아온 의료 기술을 베트남 현지 의료진들에게 전수할 예정이다. 더불어 현지 난치 환자에게 국내 치료 기회를 제공하고, 현지인들을 위한 의료 봉사도 진행한다. 이러한 사업 내용을 중심으로 현지 류마티스 센터 설립과 운영에 관한 업무 지원은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담당한다. 국내에서 사업을 시작한 다국적 기업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현재 베트남 호치민에 공장을 설립해 직접 제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어 베트남 국민에게 인지도가 높은 기업이다. 그 만큼 앞으로 ‘한양·유나이티드 류마티스 센터’가 베트남에서 성장하는 데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의미다. 본교는 지난 98년에 류마티스 병원을 개원해 현재 류마티스 내과, 관절재활의학과, 통증의학과, 골관절외과, 조기관절염과, 류마티스영상의학과 등 여섯 개의 진료과와 열 개의 특수 클리닉을 운용하고 있다. 류마티스 병원은 난치성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조혈모 세포 이식, 약물 유전체 연구를 통한 맞춤 치료, 비약물적 관절염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을 연구해 류마티스 환자들의 삶의 질을 크게 향상시켜 왔다. 배 교수는 “최근 경제력이 급성장하고 있는 베트남 호치민에 류마티스 질환 환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전문 의료 인력이 매우 부족한 상태”라며 “앞으로 본교 류마티스 병원이 그동안 쌓아온 높은 수준의 의료 기술을 토대로 베트남 등의 해외 환자들을 위해서 전문적 치료를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배 교수는 “베트남 호치민을 발판으로 이후 베트남 내 다른 지역뿐 아니라 주변의 태국, 미얀마, 필리핀 등에도 병원을 추가로 설립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원식 학생기자 setisoul@hanyang.ac.kr

2007-09 15

[의료원]함준수 교수팀, 7개국 8개 도시 원격 진료

외딴 섬에 있는 환자가 원격 진료 시스템을 이용해 큰 병원의 실력 있는 의사에게 진료를 받고 수술을 받는다. 이제 이런 일들이 꿈만 같은 이야기는 아니다. 본교 의료원은 해외 여러 유명 병원들과 함께 원격진료 시스템에 대한 연구를 해 왔고, 이번엔 7개국 8개 도시에서 동시에 원격 진료를 수행했다. 원격 진료 시스템은 선진 의료 서비스를 받고 싶은 사람들이 의사를 찾아 멀리 떠나지 않아도 되는 등, 앞으로 큰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다. 본교 의료원은 지난 달 29일, 의료원 신관 세미나실에서 세계 7개국 8개 도시 동시 원격 진료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한국의 본교 의료원을 비롯해 큐슈대학교(Kyushu U, Fukuoka), 교토의 레드크로스 병원(Red-Cross Hospital), 중국의 시안(Sheraton Xian Hotel), 타이완의 타이완 국립대학교(National Taiwan U), 태국의 마히돌 대학병원(Mahidol U Siriraj Hospital), 말레이시아의 말레이시아 NOC, 독일의 함부르크 에펜도르프 대학교(Universitasklinkum Hamburg-Eppendorf)등 7개 나라 8개 도시에서 동시에 참여한 대형 사업이다. 사실 간단한 건강검진 같은 원격 진료는 몇 년 전부터 시행되고 있다. 하지만 생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암 수술이나 심장병 수술 같은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화면과 음성전송에 시간지연이 컸고, 전송화질이 나빠서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정확한 판단·조취가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지난 01년 한국 일본 간 해저케이블이 연결 된 이후, 본교와 일본 의료진은 혁신적인 원격 진료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 연구 시작 3년 만인 지난 04년, 처음으로 한국, 일본, 하와이 3개국 4개 도시에서 원격 진료를 했다. 지난 05년엔 세계 최초로 원격 로봇 수술도 했다. 본교 의료원에 있는 의료진이 원격 수술을 통해 일본에 있는 돼지의 쓸개를 30분 만에 떼어내는데 성공한 것이다. 이번에 시행된 원격 진료 시스템에는 3가지 괄목할만한 발전이 있었다. 먼저, 영상 전송 시간지연을 0.3초 이하로 줄여 거의 실시간에 가까운 진료를 했다. 이는 전용케이블을 활용한 특별한 통신라인 구축으로 가능했다. 다음으로, 화질과 음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 현재 화면은 HD(High Definition)급까지 지원하고, 음성은 DTS(Digital Theater System)까지 지원한다. 선명하고 현장감 있는 화면과 생생한 소리까지 전달할 수 있어 의사가 실재 수술 하는 상황에 가깝게 재현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예전엔 한번에 4곳 밖에 연결하지 못했는데, 이젠 8곳에서 동시에 의사소통을 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원격 진료에서, 일본 큐슈대학은 내시경 위점막하 박리술을 이용한 초기위암 수술을 시행했고, 나머지 참가국은 수술 장면을 함께 보며 의견을 교환했다. 이처럼 원격 진료 시스템을 활용하게 되면, 비용과 시간의 제약 없이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수술방법과 진단방법을 공유하고 토의가능하다. 원격진료에 참여한 함준수(의대·의학) 교수는 “이번 원격 진료는 아시아권을 넘어 유럽의 독일에서 함께 참여했으며, 원격으로 화상 참관만 한 것이 아니라 시간차 없이 환자수술 장면을 연결해 수술에 관해 실시간 대화를 하면서 함께 수술에 참여했으므로 더욱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또한 “내년 초 국내에서도 서울, 충청, 경상, 전라를 잇는 원격진료를 시행할 계획”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전상준 학생기자 ycallme@hanyang.ac.kr

2007-08 01

[의료원]본교 의료원, 루게릭병 건강 클리닉 진행

1930년대 미국의 유명 야구선수였던 루게릭(Henry Louis Gehrig)은 '철마(鐵馬)'라고 불렸다. 하지만 철마 같은 체력을 지닌 그도 근위축성측삭경화증(ALS)이라는 희귀병 앞에서는 힘을 쓸 수 없었다. 그는 결국 은퇴를 하고 2년간의 투병 후에 38세의 일기로 사망했다. 사람들은 그를 기리기 위해 이 병을 '루게릭병'으로 부르기 시작했다. 루게릭병은 전신근육이 마비되면서 수년 내 사망에 이르게 되는 심각한 질환이다. 게다가 확실한 치료방법이 없기 때문에 환자나 보호자들은 치료방법에 대한 최신 정보가 필요하다. 이에 본교에서는 루게릭병에 대한 강좌를 매달 개최한다. 지난 28일에도 어김없이 본교 의료원에서 루게릭병 건강강좌가 열렸다. 이날 강좌는 김현영(의대ㆍ신경과) 교수가 '루게릭병의 원인기전과 치료방향'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김 교수는 "루게릭병은 희귀병이기 때문에 의사들조차 진단이 어렵다"며 "환자들에게 최신 치료방법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 달 한 번씩 강좌를 개최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이 강좌를 통해 환자들이 모임을 가지고 정보를 공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로 환자들을 격려했다. 강의가 끝난 후 김승현(의대ㆍ신경과) 교수와 이규훈(의대ㆍ재활의학과) 교수의 진료가 이어졌다. 특히 진료를 기다리는 동안 자원봉사를 나온 학생들이 환자들에게 손마사지를 해줘 큰 호응을 얻었다. 최우수(서울여자간호대ㆍ간호 2) 양은 "손 마사지가 근본적인 치료는 아니지만 근육마비 속도를 완화 시킨다" 며 "환자분들이 매 번 고마워 하셔서 항상 기쁜 마음으로 봉사를 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 날 강좌에 참석한 조 모씨는 "6개월째 강의를 듣고 있다"며 "루게릭병 환자들을 위해 이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곳은 한양대병원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유익한 정보들이 환자를 간병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며 "보호하고 있는 환자의 증상이 좀 더 나아질 수 있도록 앞으로도 계속 참석하겠다"고 말했다. 본교 의료원의 루게릭병 건강강좌는 2005년 2월에 시작됐다. 이 강좌는 매 달 넷째 주 토요일에 이루어지는데 이는 ‘자조모임’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것이다. 자조모임이란 루게릭병 환자들과 보호자들이 정기적으로 만나 자유롭게 질문하고 대답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모임을 말한다. 루게릭병클리닉은 이를 통해 환자 자신과 가족들이 루게릭병을 스스로 극복할 발판을 마련해 주고 있다. 나원식 학생기자 setisoul@hanyang.ac.kr

2007-06 22

[의료원]‘흉부질환의 최신경향’ 국제 심포지엄 개최

최근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의 수가 급증하고 있다. 산업의 발전으로 각종 알레르기 유발물질이 증가했음에도 우리 몸의 항체는 그에 따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천식과 같은 알레르기성 호흡기 질환이 결핵이나 폐암 등의 생명을 위협하는 흉부질환으로 연결된다는 것도 문제다. 따라서 학자들은 발전된 시술법 개발과 빠른 질병 추세 파악으로 이에 대비한다. 본교 의대와 병원 역시 마찬가지다. 선진화된 의료기술의 도입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흉부질환의 최신지견(Update in Chest Diseases)”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을 마련한 것은 이 같은 맥락이다. 심포지엄은 지난 22일 백남학술정보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본교 전순호 흉부외과 교수, 손장원 호흡기내과 교수, 류우진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장, 고윤석 울산대 호흡기내과 교수, York E. Miller 미국 콜로라도대 교수를 비롯한 국내외 흉부질환 전문의가 모두 함께했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단 하나. 흉부질환 치료의 최신 경향을 공유하자는 것이었다. 의과대학장 이하백(의학) 교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의학자들에게 최신 의학경향을 제공하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하며 “나 또한 의학자로서 이번 심포지엄에서 얻게 될 정보가 기대된다”는 소감을 드러냈다. 심포지엄은 본 토론에서 본격화 됐다. 학자들은 저마다 자신들이 연구한 흉부질환의 최신경향에 대해 의욕적으로 발표했다. 류우진 대한결핵협회 결핵연구원장은 국내 결핵 발생 현황에 대해, 전순호(의대·의학) 교수는 흉강경을 이용한 수술법에 대해 발표했다. 또한 미국 콜로라도대 York E. Miller 교수는 폐암의 화학적 예방요법에 대해 밝혔고 본교 손장원(의대·의학) 교수는 Wnt 7a-의 종양 형성 억제 효과에 기반한 폐암 치료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천식의 세계적 귄위자인 Jack A. Elias 미 예일대 의대 교수도 ‘만성폐쇄성폐질환 발병기전의 새로운 개념(New Concepts in the Pathogenesis of COPD)’에 관해 특별강연 시간을 통해 설명했다. 급성 폐상해시 흡입된 질소에 관해 발제했던 본교 출신 고윤석 울산대 교수는 “최신 의학 지식의 증가는 임상에서의 시술법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라고 말하며 “이번 회의는 학자뿐만 아니라 환자에게도 새 세계를 열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폐암 치료의 신경향을 분석한 손장원(의대·의학) 교수도 “전문성을 지닌 저명한 학자들과 연구 동향에 관한 지식을 나눌 수 있어 좋았다”며 심포지엄이 최신 연구 동향교류에 심포지엄이 큰 도움이 됐음을 전했다. 이번 흉부질환의 최신지견 심포지엄은 국내에서 열리는 최초의 흉부질환 최신지견 관련 심포지엄이라는 데에 큰 의의가 있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의대 호흡기내과 윤호주 교수는 “의생명(BioMedical) 분야의 국제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의대는 의학 분야의 국제적 연구와 학술활동을 다양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영기 학생기자 standbyme@hanyang.ac.kr

2007-06 22

[의료원]의료원 전자진료시스템 구축 완료

21세기 인류의 삶을 대변하는 단어는 ‘유비쿼터스’다. 선 없이 다양한 시스템이 연계되고 유기적인 절차를 따라 효율적으로 운영되는 유비쿼터스를 통해 좀 더 편안하고 편리한 삶을 영위할 수 있다. 본교 의료원은 의료 서비스도 예외가 될 수 없음을 인지하고 일찍이 2003년부터 효율적이고 편리한 선진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U-Hospital’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8일 의료원은 전자진료시스템 구축 완료 보고회를 열었다. 최일용 의료원장은 인사말에서 "전자진료시스템은 하나의 카드로 모든 서비스 가능한 U-HOSPITAL 구축의 힘찬 출발이자, 업무의 편의성, 생산성 증대, 고객중심의 서비스 완성의 개념으로 확립된 것"이라며 "그동안 U-Hospital 시스템을 위해 애써주신 여러 업체와 개발에 참여한 교직원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전자진료시스템을 운영하면 병원 고객들의 안정성과 편의성이 커지는 장점이 있다. 바코드나 마그네틱 보다 안정성과 보안성에서 우수한 스마트카드 방식 전자진료카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개인정보 보호에 뛰어나다. 비접촉식 전자진료카드를 휴대함으로써 다른 환자의 정보와 뒤바뀔 수 있는 가능성이 줄어들어 의료사고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뿐만 아니라, 전자진료카드에 내장된 메모리에 각종 정보를 저장하여 병원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별도의 확인과정이나 등록 절차가 없는 논스톱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의료원은 이런 장점을 가진 전자진료시스템을 설치하기 위해 ‘시스템 구축’부문과 ‘인프라 기반 조성’부문으로 나눠 기반사업을 시행했다. 시스템 구축 분야로 RF 방식 스마트카드 전자진료카드를 이용한 환자서비스 개선, 전자사원증을 이용해 업무를 자동화한 전자진료카드 시스템, 그룹웨어 시스템, 예산 및 ABC 원가계산 시스템, 영상 EMR 시스템 구축 사업 등이 있다. 인프라 기반 조성 사업으로는 전 직원의 노후화된 PC 교체, 무인안내기기 설치, 무인 제증명 발급 키오스크 설치, 초고속 기가바이트 백본 네트워크 교체 등 많은 비용이 들어가는 사업을 추진하여 U-Hospital을 갖추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준비했다. 한편, 병원은 U-Hospital 시스템을 설치함으로써 능률적인 사무 처리와 투명한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수납이나 접수 등록 시 고객이 직접 진료카드를 단말기에 확인하는 등 업무의 간소화를 기대할 수 있다. 더불어 환자확인오류를 방지하고 대기환자 및 등원확인과 연동하여 효율적인 시간관리가 가능해 능률적인 환자 관리를 할 수 있다. 또한 전자출결 시스템과 근태관리 시스템은 행정업무의 투명성 및 정확성 제고 효과가 있어 병원 직원들이 좀 더 의욕적이고 자유롭게 근무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병원은 전자진료 시스템을 위해 지난해 12월부터 환자 진찰권과 전자직원신분증을 교체했다. 이후 집중적인 사용자 교육을 실시해 지난 2월부터 전자신료시스템을 정상 운영했다. 또한 새로 개발 중인 전자진료기록시스템이 거의 완성단계에 있어, 두 시스템이 모두 완성되면 진정한 유비쿼터스, U-Hospital 의료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상준 학생기자 ycallme@hanyang.ac.kr

2007-06 08

[의료원]김종량 총장, 몽골 대통령 훈장 받아

"아는 것이 힘이다." 철학자 프랜시스 베이컨의 말이다. 하지만 그 앎이 실천으로 이어질 때 앎은 비로소 힘이 된다. 본교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 역시 이와 같다. 한양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지금 이 순간도 교정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말 이지만 이를 행동으로 옮기기는 쉽지 않다. 하지만 오늘의 한양이 있기까지는 이를 몸소 실천한 이들의 보이지 않는 땀이 큰 역할을 해 왔다. 지난 달 30일, 한양의 사랑의 실천이 결실을 맺는 따뜻한 소식이 들려 왔다. 김종량 총장과 의료원장 안유헌(의대·의학) 교수의 몽골 건국 800주년 기념 대통령 훈장 수상 소식이 바로 그것. 이번 수상은 지난 2005년부터 계속된 몽골에서의 무료 진료와 선진 의료 기술 전수 등의 공헌이 인정받은 결과로 평가된다. 본교 의료원과 몽골이 처음 관계를 맺은 것은 2005년. 당시 본교 황의경(병원`방사선) 주임은 몽골을 방문하던 도중 간암 환자를 만나게 된다. 이에 황 주임은 서흥식(한양대병원 방사선과) 교수에게 도움을 요청했고, 서 교수는 이를 흔쾌히 받아들였다. 이렇게 황 주임과 서 교수의 몽골 치료기는 시작됐다. 첫 방문 당시 간암 환자 16명을 치료한 서 교수는 “앞으로도 계속 몽골 땅에 우리의 의학기술이 필요할 것 같다”며 “몽골 사람들의 치료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 의견에 황 주임도 찬성했고 두 사람은 매년 3~4회씩 몽골 대륙을 방문해 환자들 치료에 앞장섰다. 황 주임은 “의료시설이 좋지 않아 별다른 치료도 받지 못하고 죽어가는 몽골 국민들을 그냥 볼 수만은 없었다”고 말했다. 몽골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본교와 의료원의 지속적인 관심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실제로 서 교수와 황 주임은 10여 차례 몽골을 방문해 몽골 사람들의 당뇨, 뇌출혈 등을 치료해왔는데, 특히 2005년 본교와 몽골의 1차 양해각서 체결 이후 더욱 심층적으로 몽골 환자들을 돌볼 수 있었다. 이에 관해 안유헌 병원장은 “본교 병원과 몽골의 울란바토로시는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며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현지 몽골인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시상과 더불어 양국은 2차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환자 교류는 물론 몽골 의사진의 본교 병원 파견을 통해 심층적인 의료기술 전달을 약속한 것이다. 황 주임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몽골에 우리의 의료 기술을 전달할 것”이라며 “의료 기술을 비롯한 양국간 다양한 기술 교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최남영 학생기자 hynews01@hanyang.ac.kr 사진제공 : 본교 의료원

2007-06 08

[의료원]본교 병원,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 사업 시행

자녀 출산율이 떨어지고, 핵가족이 보편화된 현대 가정에서 가족 중 한명이 아프면 직장을 그만두거나 학업을 중단하며 간병을 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한다. 간병인을 두기엔 경제적 부담이 크고, 환자 혼자서는 생활이 안 되는 상황에 봉착하면 난감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앞으로는 이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될 듯하다. 본교 병원이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시작했기 때문이다. 서울병원장 안유헌(의대·의학) 교수는 “보건복지부로부터 '보호자 없는 병원'으로 선정돼 이달 11일부터 1년간 시범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추진하는 ‘보호자 없는 병원’ 사업은 공공의료체계 확립과 가족 간병 부담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선진 의료서비스로 가기 위한 계획의 일부다. 본교 병원 이외에도 단국대병원, 건국대병원, 화순전남대병원이 시범사업에 참여한다. ‘보호자 없는 병원’이란 보호자나 사적 간병인을 고용하는 대신 120시간이상 전문기관에서 훈련받은 간병인을 배치하여 ‘보호자 상주가 필요 없는 병원’ 서비스를 하는 것이다. 환자 가정의 사적 간병비 부담을 완화하고, 필요 이상 가족간병 부담을 완화시켜 좀 더 안정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에서 도와주는 것이다. 환자가 ‘보호자 없는 병원’에 입실하게 되면 사적 간병인보다 저렴한 15,000원(1일, 6~7인실 기준)으로 간호서비스에서 일상생활활동 지원서비스까지 받을 수 있다. 충분한 수의 간호사와 병실 당 1인 이상의 간병 인력이 24시간 상주하여 연속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보건복지부, 학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시범사업 평가위원회의 주기적인 서비스 평가 및 관리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가 가능토록 할 계획이다. 병원을 찾은 지난 7일, 간병인 교육이 시행되고 있었다. 또한 안내 데스크에서는 이번 시범사업에 관한 안내와 설명이 한창이었다. 병원을 찾은 김순덕(여 54 서울시 행당동) 씨는 “간병인을 구하기는 부담스럽고, 바쁜 가족들을 부르기도 미안한 상황에서 이렇게 저렴한 비용으로 간병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돼 참 잘됐다”며 시험사업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병원은 11일부터 시범사업으로 7인실 3개(21병상)를 운영하고, 25일부터 6인실 3개(18병상)를 추가 운영할 예정이다. 원무과 직원은 “‘류마티스 전문 병원’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보호자 없는 병원’ 시범사업을 통해 병원 서비스 수준을 한 단계 높이고, 환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히며 시범사업에 대한 열의를 보였다. 전상준 학생기자 ycallme@hanyang.ac.kr

2007-06 01

[의료원]의료원, 베트남 세인트폴 병원 스텝훈련연수과정

보건위생 수준은 인권의 지표이자 경제성장의 기본요소인 인적자원의 확보 및 능력향상과 직결된다. 하지만 의료 혜택을 거의 받지 못하는 제 3 세계에서는 매일 3만 명의 어린이들이 예방 가능한 질병으로 목숨을 잃는다. 이 같은 현실을 개선하고자 한국 국제 협력단(KOICA)은 개도국의 보건수준 향상에 힘쓰며 이외에도 경제와 교육, 행정 등의 분야에서 원조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본교 병원은 지난 2004년부터 KOICA의 주최 아래 시행된 보건위생 원조 부문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5월 21일부터 개도국 연수생 초청 사업의 일환으로 ‘베트남 하노이시 세인트폴 병원(St.Paul Hospital) 스탭 훈련 연수 과정’이 의료원에서 시행됐다. 본교 병원과 세인트폴 병원의 인연은 이번이 3번째. 2005년 하노이시의 요청에 따라 세인트폴 병원 지원을 시작하게 됐다. 한국·베트남 협력 ‘국제 의료 크리닉’ 개설은 물론 병원 건축과 시설장비, 운영에 대한 전반적인 컨설팅도 담당했다. 약 2주간에 걸쳐 진행된 연수에는 세인트폴 병원 부원장을 포함한 베트남인 5명이 참여했다. 연수 과정에는 2박 3일간의 산업 시찰 및 한국 문화 체험 과정도 포함돼 있었다. 연수를 담당한 보건의료연구소장 한동운(의대·의학) 교수는 “의료수준이 향상되기 위해서는 국가 경제 전반의 발전이 필수요소다. 그런 측면에서 포항제철소 방문은 우리나라 산업 발달수준을 비교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산업 시찰 과정을 일정에 포함 시킨 이유를 설명했다. 포항제철소 시찰 후에는 경주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느껴보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기본 연수는 두 분야로 나뉘어 전문적으로 진행됐다. 참가자 5명 가운데 3명은 병원 운영 과정에 대한 연수를, 2명은 국제 응급 과정에 대한 연수를 받았다. 병원 운영 과정에 참여한 연수생들은 본교 병원의 경영 체계 뿐 아니라 한국 보건소 운영 현황 및 보건의료 체계를 배우기도 했다. 또 국제 응급 과정을 수료한 연수생들은 본교 서울병원 응급센터의 실제 상황을 통해 위기 대처 능력을 길렀다. 한편, 향후에도 8주 과정의 이라크 연수단과 3주 과정의 페루 연수단이 본교 병원을 찾아 병원 경영과 임상병리에 대한 교육을 받을 예정이다. 한 교수는 “연수생 초청 사업은 단순한 의료전파가 아닌 한국의 선진 의술 홍보와 긍정적 이미지 향상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며 “뿐만 아니라 본교의 건학 이념인 ‘사랑의 실천’에 걸맞은 사업으로 더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현 학생기자 rjsgkwhdk@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