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등록
검색섹션
검색영역
기사등급
기사형태
검색영역
검색단어 또는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게시글 상세보기
정보

2017/03/31 인터뷰 > 학생

제목

[한양피플] 뇌병변 친구와 진한 우정 이어가는 한양 새내기

김예환(자원환경공학과 17) 학생

사자뉴스

URL복사/SNS공유

http://www.hanyang.ac.kr/surl/rKnI

내용
한양대는 다양한 전형을 만들어 원하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고등학교에 다니는 6년간 몸이 불편한 친구를 헌신적으로 도우며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한 김예환 학생은 서울의 주요 대학 가운데 유일하게 한양대에만 있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자원환경공학과에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글. 윤지현(학생기자) / 사진. 안홍범
 

학교생활에 최선 다한 것이 합격의 비결


“학교에서 현장 체험 학습으로 뮤지컬을 관람하고 있을 때 합격 전화를 받았어요. 너무 기쁘고 흥분됐죠. 가족들에게 전화로 알리고, 친구들과 선생님들께도 축하를 많이 받았어요.”

합격 당시를 떠올리는 김예환 학생의 얼굴에 환한 미소가 번진다. 김예환 학생이 합격한 ‘학생부종합전형’은 성적을 반영하지 않고, 각 과목 교사들과 담임교사가 서술한 학생의 수업 태도와 성취도 등의 비교과 영역만 보고 학생을 뽑는 전형이다. 김예환 학생의 경우 오랫동안 뇌병변 친구를 도운 것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내신 및 수능 성적을 보지 않는 수시전형이라 자칫 오해의 시선이 쏠리기도 하는데, 이에 대해 김예환 학생은 “비록 봉사 활동으로 화제가 됐지만 학교생활에 최선을 다하고 즐겁게 보낸 것이 합격의 비결”이라고 말한다.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생활한 것 같아요. 학원은 거의 다니지 않고 학교 수업을 정말 열심히 들었어요. 부족한 것은 인터넷 강의를 들으면서 채웠고요. 물론 봉사도 한 부분을 차지하긴 했지만 저의 잠재력과 역량을 높이 평가하셨다고 생각합니다.”

중학교 때부터 다방면에 관심이 많았다는 김예환 학생은 배드민턴 동아리를 하면서 적극적인 성격으로 바뀌었다고 한다. 친구와 함께 출전한 영어 팝송대회에서 기타를 연주해 수상한 경험이 있고, 미술에도 관심이 커 많은 시간 그림을 그리기도 했다.

“고등학교 재학 중에는 도서부를 비롯해 다양한 동아리 활동에 참여했어요. 특히 2학년 때 네팔 지진으로 학생들이 학용품이 없다는 말을 듣고 기부 캠페인을 벌여 연필 2,000자루와 식수 구입비를 기부한 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 김예환(자원환경공학과 17) 학생
 


6년 지기와의 변치 않는 우정


몸이 불편한 친구 최주희 학생은 중학교 1학년 때 만나 지금까지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주희와 친하게 지내는 걸 알고 선생님께서 봉사 도우미를 해보는 게 어떻겠냐는 제안을 하셨어요. 잘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들었지만 주희를 돕기로 마음먹었죠.”

중학교에서의 인연은 고등학교까지 이어졌다. 진학 후에도 동아리 활동을 같이 하고 야외 활동에 도움을 주는 등 많은 시간을 함께 보냈다. 6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힘든 일은 없었을까?

“다른 친구들의 배려가 부족한 모습을 볼 때 가장 힘들었어요. 예를 들어 급식시간에 줄을 서 있는데, 휠체어가 지나가도 길을 터주지 않는 경우가 있어요. 또 친구를 돕는 건 당연한 건데 주변에서 동정 어린 시선으로 바라보거나 제 친구에게 거리감을 보일 때 힘들었죠. 주희가 뇌병변 장애 1급인데, 사고하는 것에는 전혀 문제가 없지만 두 다리로 보행이 안 되고 왼쪽 팔 마비 증상이 있어요. 현재의 장애인 등급제에서는 몸이 불편한 이들이 많은 혜택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하루 빨리 제도가 개선됐으면 합니다.”

 

다양한 경험 쌓을 캠퍼스 생활의 시작


한양대에서 새내기로 첫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는 김예환 학생. 그녀가 꿈꾸는 대학 생활은 어떤 모습일까?

“학교를 다니면서 아르바이트도 하고, 다양한 사람들과 많이 교류하고 싶어요. 공부를 비롯해 제가 해야 할 일들을 열심히 하면서 생활하고 싶고요. 또 선배님들이 사주시는 밥도 얻어먹고 싶습니다.(웃음) 한양대학교에 합격한 것이 무척 기쁘고 제 주변에 좋은 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어요.”

환하게 웃는 김예환 학생에게서 당찬 새내기의 모습이 엿보인다. 활기찬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게 될 그녀의 앞날에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

 
URL복사/SNS공유

기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