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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7 한양뉴스 > 기부 중요기사

제목

나눔 서포터즈 ‘한올’과 나눔에 동참하세요

작은 기부 모아 만드는 큰 행복

최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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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w3GK

내용

캠퍼스 내에 나눔과 기부의 씨앗을 퍼뜨리는 이들이 있다. 바로 대외협력처 소속 나눔 서포터즈 ‘한올’. 실 한올 한올이 모여 옷 한벌을 이루듯, 작은 기부가 모여 따뜻한 세상을 만들 수 있단 의미를 담은 이름이다. 이에 걸맞게 한올은 거창한 기부가 아닌 ‘작지만 따뜻한 나눔’을 추구한다. 지난해 1기로 창단했으며 올해는 7명의 단원들이 2기 한올이 됐다. 한올은 나눔의 문화를 어떻게 전파시키고 있을까. 그들의 활동을 들여다봤다.


 

강의에서 심은 나눔의 씨앗, 한올에서 싹 트다
 
한올은 ‘필란트로피의 이해와 실천’란 교양 강의에서 시작됐다. 필란트로피는 박애와 자선을 의미하는 단어로, 본 강의는 지역사회를 돕는 활동을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실천해보자는 취지로 개설된 강의다. 2015년 진행된 강의에서 한 팀이 캠퍼스 내 기부와 나눔의 문화를 전파하는 활동을 기획했고 그 가치를 높이 산 이영무 총장이 단체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이렇게 해서 함께 기획했던 6명의 팀원들이 1기 단원이 돼 지난해 한올이 창단됐다.
 
1기 한올은 지난해 대동제 기간 학생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학생들이 자유롭게 기부를 하고 벽돌 형태의 미니블럭을 쌓아 애지문 형태를 만들도록 하며 ‘기부 문화 확산’이란 한올의 취지를 알렸다. 또한 당일 폴라로이드 사진 찍기 이벤트를 통해 모은 기금을 십시일밥에 기부하기도 했다. 11월엔 학생들로부터 라면을 기부 받아 사회복지관에 전달하는 ‘보글보글’ 행사를, 12월엔 애지문에서 크리스마스 씰을 판매하는 ‘사랑의 씰천’ 행사를 진행했다. 이처럼 한올은 캠퍼스 내에서 나눔을 실천하는 ‘한양만의 문화’를 만들어갔다.     
 
▲ 왼쪽부터 허유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 임주연(원자력공학과 2) 씨. "나눔을 실천하고, 캠퍼스에도 나눔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한올에 지원했다"고 말했다.
▲ 이상아(경영학부 2) 씨가 자신이 생각하는 나눔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액수에 상관없이 기부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가치있다’는 인식을 퍼뜨리고 싶다”고 말했다.

2기 한올, 이번엔 어떤 나눔을?
 
지난해 말에는 1기 단원들이 1년간의 활동을 마치고 2기 단원을 모집했다. 자기소개서와 면접을 통해 활동에 열의를 보인 7명의 단원들을 선발했다. 허유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3)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나눔이나 봉사에 관심이 많았지만 대학교 와서는 ‘나 살기 바쁘다’는 생각에 실천을 못했다”며 “그러던 중에 나눔을 실천하는 단체인 한올을 알게 돼 지원했다”고 말했다. 이상아(경영학부 2) 씨는 한 교양 강의에서 ‘우리나라는 기부에 대해 소극적’이라는 말을 들었다. 그 이유가 뜻밖이었다고. “기부를 선뜻 하지 못하는 이유가 큰 금액을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래요. 그래서 한올 활동을 통해 나눔의 바른 인식을 퍼뜨리고 싶었어요.”
 
3월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이들은 재학생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던 한올을 알리는 일부터 시작했다. 한올을 알아야 이후 프로젝트에도 관심을 가져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 이에 3월 15일 애지문에서 학생들에게 비타민 음료를 전해주고 ‘한올’로 이행시를 짓는 게릴라 이벤트를 진행했다. 단장 임주연(원자력공학과 2) 씨는 “이벤트를 할 때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다가와주시고 참여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사했다”며 “행사 이후엔 한올 페이스북 페이지에 ‘좋아요’를 눌러준 분들이 무려 3배로 늘어나서 더욱 뿌듯했다”고 말했다.
 
한올은 이를 시작으로 매달 이벤트를 통해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지난 4월 4일부턴 양일간 ‘사자랑 벚꽃놀이’ 행사를 진행했다. 한올이 판매하는 쿠키 1봉지를 학생들이 구매하면 성수사회복지관에 쿠키 1봉지가 자동으로 기부되는 방식이었다. 하이리온이 벚꽃을 들고 학생들과 사진을 찍어주기도 했으며 행사의 수익금은 전액 복지관에 기부했다. 또한 한올은 틈틈이 동문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곤 해당 내용을 페이스북 페이지와 대외협력처 홈페이지에 게재하기도 한다. “기회가 될 때마다 선배님들을 찾아 뵙고 ‘선배님이 생각하는 기부와 나눔은 무엇인지’, ‘학창시절 모습’, ‘학생들에게 전하고픈 말’ 등을 여쭤봐요. 이 인터뷰가 재학생과 동문의 연결고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죠.”(유진)
 
▲ 지난 4월 4일 생활과학대 앞에서 ‘사자와 벚꽃놀이’ 행사를 진행하는 모습.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기부에 동참했다. (출처: 한올)
▲ 1000원을 기부하면 하이리온과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어준다. 유학생들이 즐겁게 사진을 찍는 모습. (출처: 한올)

캠퍼스에 나눔의 꽃이 폈어요
 
한올은 매주 하루 회의를 통해 활동을 기획한다. 대외협력처는 활동 비용을 지원할 뿐, 활동 진행은 오롯이 단원들의 몫이다. 7명의 힘으로 만들어가야 하기에 그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조금씩 바뀌어가는 학생들의 인식을 느낄 수 있어 뿌듯하다. “행사를 할 때 그 취지를 설명해드리면 망설임 없이 참여해주시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그럴 때마다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는 것을 느껴요.”(상아) 한올은 기부 행사를 주로 진행하지만 학생들에게 큰 액수의 기부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그저 많은 학생들이 나눔을 통한 행복을 느꼈으면 한다.
 
앞으로도 한올은 매달 학생들을 만나러 갈 예정이다. 다가오는 5월 대동제 기간에는 부스 운영을 통해 기부와 나눔을 상징하는 팔찌 제작 행사를 진행한다. 장기적으로는 한올 장학금도 만들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 중 기부를 하고 남은 금액은 장학금 명목으로 모으고 있다. “많은 학생들이 한올을 알게 되었으면 하고, 나중엔 행사 때마다 참여해주는 ‘단골 학생’들이 생겼으면 한다”는 바람을 갖고 활동에 임하는 단원들. 캠퍼스에 나눔이 가득할 때까지 이들의 행보는 멈추지 않는다.
 
▲ 한올 2기 단원들이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나눔과 기부로 따뜻해지는 캠퍼스를 만드는 것이 한올의 최종목표다. (출처: 한올)


글/ 최연재 기자          cyj0914@hanyang.ac.kr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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