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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17 인터뷰 > 학생 중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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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명왕에서 창업왕으로 “360만명 대학생 모두 행복했으면”

‘팝몬스터’ 대표 최지은(생체공학과 4) 씨

신혜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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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2yHM

내용
 
많은 기업들이 매년 천문학적인 수준의 광고비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거금을 들여 만든 광고가 효과를 내지 못하는 일도 부지기수. 휴학 중에 스타트업에서 일하며 이런 문제를 파악한 최지은(생체공학과 4) 씨는 이를 해결하고자 지난해 10월 '팝몬스터'를 창업했다. 팝몬스터는 기업에게 받은 광고 요청을 대학생을 위한 서비스로 치환해 제공하는 회사다. 기업은 광고 효과를 높이고, 대학생들에게 많은 서비스를 제공해 모두가 '윈윈'하는 구조를 만들겠다는 포부다. 
 
기업과 대학생 간의 연결고리 되고파

지난 2016년 10월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한 ‘팝몬스터’는 대학생 종합 혜택 서비스를 지향한다. 학점이나 소득수준에 상관없이 지원 가능한 ‘몬스터 장학금’, 기업에 후기를 제공하는 조건으로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체험단’, 많은 학생이 필요로 하는 상품을 저렴하게 구할 수 있는 ‘할인샵’ 등을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오프라인으로는 시험 기간에 맞춰 간식배부 행사 등을 연다. 

팝몬스터의 대표 최지은 씨는 스타트업에서 일할 당시 광고비가 낭비되는 모습을 보고 지금의 회사를 구상하게 됐다. "스타트업 홍보팀에서 일할 때 광고비가 허비된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광고의 타겟은 20대인데, 다른 연령까지 전달돼 수백억의 광고비가 깨지곤 하거든요. 비상식적인 구조를 타파하고,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는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죠." 

팝몬스터는 기업에겐 적은 비용으로 광고 효과를 보장하고, 학생에겐 기업이 제공한 물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연결고리다. 가장 인기가 많은 서비스는 ‘몬스터 장학금’. 학생들의 사연을 받아 적게는 5만원부터 많게는 50만원까지의 장학금을 기업 이름으로 수여하는 서비스다. 학생은 대학생활에 필요한 장학금을, 기업은 ‘착한 기업’의 이미지와 광고 효과 모두를 얻게 되는 셈이다.
 
▲’팝몬스터’ 대표 최지은(생체공학과 4) 씨는 광고비 부담이 큰 기업과 대학생들 사이에서 힘이 되는 존재가 되고 싶다고 했다.

사회를 발전시키는 아이디어

최지은 씨는 어렸을 때부터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관심이 많았다. 고등학교 때는 적목 색맹 환자들의 교통사고 확률이 높다는 것을 알고 횡단보도 바닥에 LED로 패턴을 만들어 신호를 구별하게 하는 아이디어를 냈다. 하지마비 환자들이 휠체어를 혼자 타려다 낙상사고를 일으킨단 기사를 접했을 땐 자동 휠체어를 발명해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욕구가 항상 있어왔어요. 모두가 불편함 없이 행복하게 사는 세상에 도움이 되고 싶어요”

그의 이런 톡톡 튀는 창의력은 대학에 와서도 이어졌다. 대학교 3학년 때 들은 '테크노경영학' 강의에서 5만원으로 수익을 내라는 과제를 받은 그는, 교통카드 칩이 내장된 팔찌로 큰 수익을 거둬 대상을 받았다. 현재 유명 카드사가 판매중인 교통카드 팔찌가 시중에 알려지기 전의 일이다. 한양대학교 창업경진대회 '라이언 컵'에서도 우승을 거머쥔 경력이 있다.
 
▲최지은 씨가 대학교 3학년 때 개발한 교통카드 팔찌 '핀또'의 모습.
▲2014년 우리대학 'LION CUP'에서 부동산 직거래 피해를 줄이는 ‘두꺼비 세상’ 어플을 통해 우승의 영예를 안은 최지은 씨.


팝몬스터가 보여줄 내일

최지은 씨는 팝몬스터가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들과 여러 프로젝트를 열어왔고, 앞으로는 대기업과 국가 기관과의 협력도 늘려갈 것이라 말한다. 현재는 동아제약과 함께 ‘청년’을 모토로 하는 행사를 준비 중이다. 최 씨의 마지막 목표는 팝몬스터를 '대학 생활'하면 떠오르는 기업으로 만드는 것. 대학 생활 중에 느끼는 애로사항을 하나씩 해결하고 싶다는 것이 그의 바람이다.
▲ 팝몬스터는 몬스터가 '팝'하고 나타나는 모양을 담은 이름. 그 이름처럼 괴물같은 활동력을 자랑하는 팝몬스터의 최지은 씨다.
 
 
글/ 신혜빈 기자        shb2033@hanyang.ac.kr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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