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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9 인터뷰 > 학생 중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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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학 박사과정생들, 고용패널 논문공모전 최우수상

끊임없는 연구자세의 강영민, 유지현, 이전이씨

최원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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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WaPM

내용
‘문송합니다’, ‘5포세대’. 우리 청년들의 현실을 반영한 신조어다. ‘하늘의 별따기’ 만큼 어려운 취업을 하기 위해 졸업유예를 해야만 하는 우리 현실을 연구해보고자 한양인 3인방이 모여 공모전에 지원했다. 결과는 최우수상, 1등의 영예를 안았다. 연구를 시작하고 논문 작성부터 최우수상 수상까지...약 6개월에 걸친 이야기를 듣고자 강영민, 유지현씨를 뉴스 H가 직접 만났다.
 
 
졸업유예, 어떤 의미가 있을까
강영민, 유지현, 이전이(이상 교육학 박사과정) 씨는 졸업유예에 초점을 맞춰 <4년제 대학 졸업자의 졸업유예 효과> 논문을 썼고, 한국고용정보원이 주최하는 ‘2017 고용패널조사 학술대회 학생논문 공모전’ 에 제출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한국고용정보원은 고용정보를 수집하고 제공하는 등 고용지원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기관. 직업 동향이나 직업지도 등을 연구하는 고용정보원은 2002년부터 고용패널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전국의 대학원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학생논문 공모전을 개최해왔다. 세 한양인이 제출한 논문은 대졸 청년층의 졸업유예가 학생들의 취업에 어떤 영향을 미치고, 나아가 사회 전체의 이득과 어떤 관계성을 지니고 있는지를 분석했다. 졸업유예로 인한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학들이 보다 체계적으로 학생들의 재학기간 중 취업준비교육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 논문의 기본 주장이다.

강 씨는 졸업유예를 함으로써 나타나는 학생들과 학교, 각각의 문제점에 대해 “학생들은 졸업유예를 해서 대학에 소속됨으로써 자신이 가진 불안감을 떨쳐내려고 한다” 며 “하지만 학교는 취업률이나 학생 수당 전임교원수 때문에 졸업유예 하는 학생들이 달가울 수만은 없다“고 했다. 따라서 학부에 있을 때 취업지원센터 같은 여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대학에서는 사실 자소서 쓰기나 인턴 준비 등 여러 프로그램을 많이 지원하고 있어요. 하지만 이런 프로그램을 잘 활용해야 하는데 학생들이 여러 이유로 잘 이용하지 않는 것이 현실이죠.”
 
▲ 졸업유예에 관한 논문과 취업현실에 대해 강영민(교육학 박사과정), 유지현(교육학 박사과정)씨를 지난 24일에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보다 빠르고 보다 정교하게
강 씨와 이 씨는 수상의 비결에 대해 “주제의 시기적절성”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GOMS, 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의 2014년 데이터를 활용했는데 마침 2014년부터 졸업유예에 대해 따로 분류해서 조사하는 시기였어요. 그 전까지는 졸업유예를 휴학으로만 보고 있다가 졸업유예가 증가하고 사회적 이슈가 되다 보니 주요한 현상으로 보면서 이것에 따로 분류한 것 같아요”

이 논문이 수상을 할 수 있었던 또 다른 비결은 명확성이었다. 연구를 하다 보니 졸업유예가 취업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많은 의견이 있었다고 한다. 선행연구를 참고해 논문을 쓸 수도 있었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었던 세 동문은 졸업유예만의 의미를 찾기 위해 여러 요인으로 세세히 분류해 정확히 연구했다. '정확한 연구'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그 때문이다.

좋은 연구를 할 수 있었던 데는 든든한 교수님이 뒤에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 씨는 박주호 교수(교육학과)에 대해 말하며 활짝 미소지었다. “교수님이 아니었으면 수상하지 못했을 거에요. 안식년이라 미국에 계시는데도 불구하고 저희가 논문을 보내드리면 정말 빠르게 하나하나 메모를 달아서 수정해주셨어요. 아마 교수님이 최종적으로 검토해주지 않았더라면 수상하지 못했을 거에요”
 
연구는 계속된다, 끊임없는 도전
강 씨와 이 씨는 현재 전공 스터디를 운영하고 있다. 석사과정 학생들도 함께 하고 있으며, 이 스터디원들과 함께 후속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요즘에 취업하는 학생들도 있지만, 대학원에 진행하는 학생들도 점차 늘고 있어요. 학부에서 취업이 힘들기 때문에 대학원에 우선 진학을 하는 학생들이 있는데 과연 이 학생들이 취업에서 진정 유리하고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 연구해보고 싶어요”

취업을 열심히 준비하고 있는 학생들을 향해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두 분은 웃으며 졸업유예가 긍정적인 효과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 이 논문의 결론이라 밝혔다. 따라서 자신이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경험을 쌓고, 복수전공제도나 다전공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자신의 전공 이외의 여러 전공을 섭렵할 수 있는 인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카메라를 보며 활짝 웃고 있는 두 한양인. 이들이 함께한 시간만큼 깊은 연구도 계속될 예정이다.
 
글/ 최원희 기자        orangecwh@hanyang.ac.kr
사진/ 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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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댓글 1

  • 김명회2017/07/13

    멋지십니다..!

    이형식 2017/07/26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