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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2 한양뉴스 > 행사 중요기사

제목

10만원으로 톡톡튀는 봉사활동하는 법은?

성황리에 진행된 사회봉사단 '10만원 프로젝트'

추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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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yjUM

내용

10년 전, <만원의 행복>이라는 인기 예능 프로그램이 있었다. 스타 연예인들이 출연해 일주일 동안 만원으로 모든 의식주를 해결하는 방법을 다양하게 소개했다. 만원이 가진 힘을 깨닫게 되는 과정에는 소소한 재미가 들어있었다. 추억의 프로그램 <만원의 행복>을 생각나게 하는 프로젝트가 최근 우리대학 ERICA캠퍼스에 등장했다.다. ERICA캠퍼스 사회봉사단에서는 지난 1학기 동안 '10만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참가팀에게 10만원을 지원해주면, 그 돈으로 학생들이 창의적인 봉사를 직접 기획 및 실천하는 방식이다. 

10만원의 시드머니로 진행하는 봉사활동 프로젝트
 
학생들이 모여 10만원으로 할 수 있는 봉사는 사회복지에서부터 기술이나 기능 지원, 교육, 문화행사 등으로 다양하다. 지난 1학기에 진행된 10만원 프로젝트는 각 팀당 지도교수와 7명 이상의 학생이 팀을 이뤄 10만원의 시드머니을 활용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총 16개 팀이 신청한 가운데, 외국인 근로자 대상 조제봉사, 장애인 직업훈련생들과 음식 만들기, 요양원 어르신들과 시 짓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왔다. 평가를 통해 선정된 팀은 4월 마지막 주부터 6월 첫째 주까지 총 6주간 봉사활동을 진행했고 결과보고서를 통해 활동우수팀 3개 팀이 선정됐다. 이번이 1회째인 10만원 프로젝트는 사회봉사단에서 앞으로 매 학기 진행할 예정이다.
 
짐냥이와 함께 묵혀둔 짐 기부하기!
 

당신의 짐이 가치가 되는 '짐프로젝트(이하 짐냥이)'가 10만원 프로젝트 1위의 영광을 차지했다. 국제문화대학, 학생복지관, 창의관, 행복관에 올려져 있던 정체 모를 고양이 모양의 박스가 바로 이 프로젝트의 일환이었다. 김민지, 이은지(이하 문화콘텐츠학과 4) 씨와 김태헌, 방성은, 장진석(이하 문화콘텐츠학과 3) 씨는 자취방 구석에 있는 짐들을 어떻게 하면 가치 있게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다가 ‘짐을 기부해 보자’는 생각을 했다.

먼저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동시에 핵심적인 아이디어를 구축하기 위해 짐냥이 캐릭터를 만들어 프로젝트 전반에 활용했다. 학교 곳곳에 짐냥이 박스를 두고 오프라인 포스터와 SNS에 하루 평균 2개의 콘텐츠를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홍보해 자취생을 포함한 여러 학생의 기부를 유도했다. 그렇게 총 324개의 기부물품을 확보했다. 기부된 물건과 자체 제작한 짐냥이 스티커 및 파우치는 학생복지관 앞에 플리마켓을 열어 판매했다. 그 결과, 193개의 물품을 거래했고 60만원의 모금액을 모았다. 수익금은 170개의 도시락을 구매하는 방법으로 청소년 봉사 동아리 활동 기금에 사용했고, 남은 물품들은 모두 안산 희망재단에 기부했다.
▲학교 곳곳에 설치된 짐냥이 박스. 마스코트 캐릭터를 만들어서 눈에도 잘 띄고, 일관적인 정체성을 구축하는데도 성공했다. (출처: 김태헌 씨)
팀장 김태헌 씨는 짐냥이가 가져온 이점에 대해 “한양인이 공유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도왔다"며 "이를 통해 한양인 스스로를 가치 있게 만들었다”고 말했다. 다음은 김 씨의 추가적인 설명. “먼저 기부를 쉽게 만들었어요. 기존에 기부라고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기부로 이어지게 해 기부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었어요. 또 기부를 친근하게 만들었는데, 짐냥이가 한몫했죠. 박스 모양이 짐냥이라는 이유로 학생들이 궁금증을 가지고 구경하고 가시더라고요.” 앞으로는 짐 공유 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과잠을 기부받아 추위에 떠는 어르신들에게 기부하는 프로그램 등도 구상 중이라고.
▲수거한 기부품은 자체 제작한 짐냥이 스티커 및 파우치와 함께 학생복지관 앞 플리마켓에서 판매했다. (출처: 김태헌 씨)
 
패션과 스포츠로 색다르게 기부하기

2위를 차지한 'We are fashion leader' 프로젝트는 옷을 향한 남다른 열정을 가진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 새내기들이 기획했다. 팀장 권수헌 씨를 중심으로 공채림, 김범수, 김상훈, 김소희, 김영은, 남종민, 정세준(이하 주얼리패션디자인학과 1) 씨가 팀을 이뤘다. 이들은 유치원 아이들에게 티셔츠 패턴디자인에게 대해 알려주고 함께 디자인해보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학생 1인당 2~3명의 유치원생과 한 조를 이뤄 티셔츠 위에 의류용 물감을 칠하고, 직접 만든 스텐실 도안을 가지고 예쁜 그림을 티셔츠에 옮겼다. 팀장을 맡은 권수헌 씨는 “날씨가 너무 더운 탓에 재료를 구하러 동대문과 강남을 여러 번 오가는 게 힘들었지만,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를 들으니 행복했다”고 말했다.
▲Sport For All HYU 팀의 신경진(생활체육학과 2)씨가 스포츠 박스에서 줄넘기를 나눠주고 있다. (출처: 손종진 씨)
3위를 차지한 'Sport For All HYU' 프로젝트에서 Sport For All을 직역하면 ‘모든 사람을 위한 스포츠’다. 한국 스포츠 계에서는 ‘생활체육’이라는 뜻으로 쓰인다. HYU를 더해 ‘한양대 학생들이 모든 사람을 위한 스포츠를 준비합니다’라는 의미로 지었다고. 신태영(생활스포츠학부 3), 손종진(생활스포츠학부 2), 이윤수(생활스포츠학부 3), 이영주, 신경진(생활스포츠학부 2), 권나경, 김준희, 안태현, 홍윤재, 김종규(이하 스포츠과학부 1) 씨 등 체육대학 학생들이 모여 진행했다. 이들은 거주환경이나 언어 등의 문제로 스포츠 활동에 제약이 있는 분교 초등학교 학생들과 지역아동센터 다문화 아이들을 대상으로 체육재능나눔 활동을 진행했다. 이동식 스포츠박스를 활용해 원곡초등학교와 북내초등학교의 운암, 도전분교 등을 방문하며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만났다.
▲신경진 씨가 아이들이 운동 중 다치지 않도록 체조 방법을 설명하고 있다. (출처: 손종진 씨)
팀장을 맡은 손종진 씨는 “‘나의 노력을 통해 누군가를 긍정의 길로 이끌 수 있다’는 말은 언제나 제 가슴을 설레게 하는 말”이라며 “이번 분교방문 프로젝트야 말로 아이들이 이질감 없이 체육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길로 이끌 수 있었던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10만원이라는 제한된 자원 속에서 프로그램을 진행하려고 하니 어려움이 많았지만, 주변에 Sport for all HYU팀의 취지와 활동 계획을 꾸준히 알리면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프로그램이 잘 진행되는데 있어 큰 도움을 준 팀원들부터, 뉴스포츠 용품과 뉴스포츠 전문 선생님들을 지원해 주신 경기도체육회, 경기도체육회 자원봉사단인 스포라이트 봉사단 학생들에도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이런 노력을 인정받아 좋은 결과가 있어서 뿌듯하네요.”


글/ 추화정 기자                    lily1702@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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