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등록
검색섹션
검색영역
기사등급
기사형태
검색영역
검색단어 또는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게시글 상세보기
정보

2017/07/25 인터뷰 > 동문

제목

[희망, 100℃] 세상을 바꾸는 가장 가치 있는 투자는 교육입니다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장 유현오(97 섬유공학(院)) 동문

사자뉴스

URL복사/SNS공유

http://www.hanyang.ac.kr/surl/ZXUM

내용
창업지원단 발전기금과 총장전략기금으로 10억 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했지만, 그는 ‘남을 돕고 싶지는 않다’고 말한다. 기부를 ‘사회적 투자’로 정의하는 유현오 단장은 이번 기부는 ‘교육에 대한 투자’였다고 한다. 창업을 하고 우여곡절 끝에 경제적 풍요를 누리게 된 자신과 같은 창업 성공 스토리가 널리 알려지고, 제2, 제3의 젊은 유현오가 나와 다시 창업을 꿈꾸는 이들을 인큐베이팅 하는 생태계를 만들고 싶었다. 그의 기부는 그러한 선순환의 시작일 뿐이라고 한다.


 

▲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장 유현오(97 섬유공학(院)) 동문

자신에게 정의를 외쳐라


젊은 세대의 꿈이 공무원이나 대기업 입사가 대부분인 현실이 안타깝다는 유현오 단장은 젊은이들이 자기 자신에게 ‘정의’를 외치길 당부한다. 자신을 향한 정의는 무엇일까? 젊음, 그 특정한 시기에만 할 수 있는 도전들이 있다. 바로 그 도전들을 실행하라는 것이다. 태어나면서부터 줄곧 자신의 인생을 어른들이 결정해주는 것이 우리나라의 흔한 모습이다. 그러나 스무 살이 넘었다면 이젠 자신이 자신의 인생을 결정해야 한다. 그래서 실패를 빨리 경험하고 강한 젊음을 만드는 과정을 몸소 겪어야 한다고 말한다.
“버스를 타고 가다 보면 자리가 날 때가 있죠. 거기에 누가 앉느냐? 바로 노약자들이죠. 건강한 사람들은 보통 서서 갑니다. 똑똑한 젊은 친구들이 안정적인 직장만 찾는 세태는 위험합니다. 중소 벤처기업에 가서 회사를 키우고 나아가 자신의 회사를 일구는 도전의식이 없다면 나라도 건강하게 성장하기 어렵습니다.”
그는 건강한 창업 풍토가 잘 조성되어 있는 곳이 바로 한양대학교라고 강조한다. 모두가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두고 있다고 외치지만, 그 혁명을 얼마나 잘 준비하고 있을까? 한양대처럼 오픈된 플랫폼을 완비하고 있지 않다면 4차 산업혁명도 결국 남의 일이 될 수밖에 없다.
 
▲ 유현오 동문은 "젊은 세대의 꿈이 공무원이나 대기업 입사가 대부분인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자기 자신에게 ‘정의’를 외치세요. 젊음, 그 특정한 시기에만 할 수 있는 도전들이 있습니다. 바로 그 도전들을 실행하세요." 라고 말한다
 

교육은 가장 수익이 높은 투자


유현오 단장이 기부를 결심하게 된 이유도 그 플랫폼을 더욱 탄탄하게 만들기 위함이었다. 막상 창업지원단에 부임해 보니 재정이 넉넉하지 않았다. 그는 자신이 기부를 해서라도 창업지원단을 구글 캠퍼스처럼 만들고 싶었다고 한다. 오피스 인테리어부터 경직된 이미지를 버리고 구성원들이 유연한 사고와 행동을 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창업지원단의 빅 픽처(Big Picture)는 유 단장의 비즈니스 경험에서 출발한 것이 많다. 일명 ‘하유미팩’이라 불렸던 하이드로겔 마스크팩을 생산·판매하는 ‘제닉’을 창업하고 매각하기까지 그가 겪었던 비즈니스의 우여곡절은 그 자체로 성공 케이스이다.

“사업을 하다가 너무 힘들어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5년 간 새벽기도를 하루도 빠지지 않았죠. 제 마음을 어느 정도 추스를 수 있게 된 후, 교회 내의 사업을 하는 친구들에게 자연스럽게 멘토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발전해서 한 달에 한 번 개최되는 포럼이 되었고, 이 포럼이 인기를 끌게 되면서 2013년에는 창업자가 닮고 싶은 롤 모델 1위로 선정되기도 했어요. 이번에 한양대로 오게 된 것도 그때 느꼈던 보람과 류창완 전임 글로벌기업가센터장님의 ‘너 같은 사람 하나 더 만들어 보자’라는 독려가 컸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가치 있는 일


평균수명이 100세 이상이 되면서 퇴직 이후의 인생 2막이 그만큼 길어졌다. 퇴직 이후에도 이젠 창업은 필수가 된 셈이다. 그러니 미리 공부하자는 게 유 단장의 조언이다. 스스로가 한양대에서 석사와 박사를 마쳤고, 졸업 후 창업을 했던 까닭에 학교에서의 준비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잘 알고 있다.
학교에서의 공부가 실제 창업을 준비하고 경험하는 실효성 있는 과정이 되려면, 커리큘럼과 인적자원, 하드웨어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 그의 기부금이 쓰일 것이다. 유 단장은 본인이 ‘성공한 창업자’라는 사실을 적극적으로 주위에 알린다. 대부분의 성공한 기업가들이 자신의 성공을 알리지 않는 반면, 사업의 실패로 나락으로 떨어지는 이야기들은 너무 흔하다. 그러니 젊은 세대들이 창업을 두려워할 수밖에…. 그래서 더욱 자신의 성공 스토리를 널리 알려서, 사업을 하면 돈도 벌 수 있고, 명예도 얻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본인이 위인처럼 살려 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신념이기도 하다.
유현오 단장은 ‘창업은 세상을 바꾸는 일이고, 그 가치 있는 일에 어렵게 번 돈을 쓰며 행복을 느끼고 싶다’고 한다. 그래서 한정화 경영대학 교수가 본인에게 학교로 올 것을 권유하며 했던 말처럼, ‘훗날 하늘나라에 갔을 때 하느님께 그냥 놀다 왔다는 말은 하지 말자’는 것이 그가 인생 제2막을 살고 있는 이유라고 말했다.


 
URL복사/SNS공유

기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