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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6 한양뉴스 >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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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좋아하는 사람 모여라!

한양대 소모임 '한떡', '하이비어', '하이에스'를 소개합니다.

정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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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CJbU

내용

사람들은 저마다 관심사가 있다. 대학생들은 동아리나 소모임을 통해 각자의 관심을 공유한다. 특히 소모임은 모임을 꾸리거나, 참여하는 부분에서 자유로운 편이기에 부담 없이 활동할 수 있다. 소소할 수 있는 취미로 특별한 활동을 하는 세 개의 소모임, ‘한떡’, ‘하이비어’, ‘하이에스’ 의 운영진을 만났다.
 

 
한떡, 떡볶이를 사랑해

 
혼자 여러 메뉴를 시키기에는 부담스럽거나, 더 맛있는 떡볶이집을 찾고 싶은 대학생을 위한 소모임이 만들어졌다. 지난해 2학기 권이경(의류학과 3) 씨는 떡볶이 소모임 ‘한떡’ 신규회원을 모집했다. “여름방학 때 두 달간 유럽여행을 다녀왔어요. 한식이 너무 그리워서 2주 내내 떡볶이를 먹었어요. 순대, 튀김 등을 같이 시켰는데, 부모님께서 나중에는 같이 안 먹어 주시더라고요.”
 
함께 떡볶이를 먹기 위해 만들어진 한떡은 40명의 인원으로 시작했다. “1차 모집 때는 40명, 2차를 거친 현재는 75명이 됐어요. 2차부터 활동비를 걷기 시작해 좀 더 체계적인 운영을 할 수 있었죠.” 학기 중에는 2주에 한 번씩, 방학에는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인 모임을 연다. 번개 모임도 빈번하다. MT(Membership Training)에서 열린 떡볶이 대회, 시험 기간 떡볶이 제공 이벤트는 회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떡' 운영자 권이경(의류학과 3) 씨를 지난 19일 미래자동차공학관에서 만났다.

소모임 결성 5개월 차인 한떡은 많은 인원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더욱 체계적인 운영을 계획 중이다. 권 씨는 “축제 부스를 통해 컵 떡볶이를 팔고, 유학생들을 영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식적인 활동을 통해 동아리로서 거듭나겠다는 뜻도 밝혔다. 끝으로 권 씨는 여러 떡볶이 맛집을 추천했다. “왕십리 근처에서는 ‘악어 떡볶이’ 매운맛 튀김 범벅이 가장 맛있어요. 떠오르는 맛집으로는 ‘단오뚝배기떡볶이’요. 마늘 감자튀김과 먹으면 정말 맛있죠. 하지만 최고 맛집은 길음역에 있는 ‘불난 집’입니다. 계란말이 김밥과 튀김과 함께 드세요.”
 
하이비어(HY-Beer), 맥주의 세계로
 
맥주의 종류는 1000여 가지가 넘는다. 본인이 좋아하는 맥주를 찾고, 다양한 맥주를 함께 시음하기 위해 임승주(교육학과 3) 씨는 하이비어를 만들었다. “맥주를 엄청 좋아해서 40일 정도 유럽 맥주 여행을 떠난 적도 있어요. 제조법, 도감 등 책도 찾아보고, 이론적인 부분도 공부했어요. 다양한 사람들과 함께 술을 먹는 것이 좋아 소모임을 계획했죠.”
 
지난 9월 40명의 신청자를 받고, 면접을 거쳐 20명의 인원으로 시작한 하이비어는 일주일에 한 번 정기모임을 갖는다. “세미나 형식의 다양한 맥주 시음회를 진행합니다. 괜찮은 맥줏집이나 MT를 가기도 하고요. 앞으론 맥주 양조하는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계획이에요.” 술을 강권한다는 편견을 깬 하이비어는 술을 전혀 못 하는 회원도 있다. 맥주를 알아가면서 하이비어 회원들은 본인만의 맥주를 찾았다. “처음에 맥줏집을 가면, 회원들이 저에게 맥주를 추천해달라고 했어요. 이제는 자신만의 스타일을 알게 된 것 같아 기쁘네요.”
▲'하이비어' 운영자 임승주(교육학과 3) 씨는 열렬한 맥주 애호가다.

정기적인 모임 외에도 임 씨는 단체 채팅방에 다양한 맥주를 추천한다. “할로윈 시즌을 맞아 호박 맥주를 추천한 적도 있어요. 맥주를 먹지 못하는 사람에게 입문용으로 ‘두체스 드 부르고뉴(Duchesse de Bourgogne)’를 추천해요. 과일 향과 산미, 떫은 맛이 복합적으로 느껴져 와인을 먹는 맛이에요.” 하이비어는 올해 2기 모집을 계획 중이다. “당분간은 사람들을 모으고 안정적인 체제를 만들 거에요. 동아리로 나아가기 보단, 현재 활동에 집중할 예정입니다.”
 
하이에스(HY-Es), 한양대 이스포츠 문화를 위해
 
이예석(신소재공학부 3) 씨는 오래전부터 이스포츠 소모임을 계획했다. “2014년도에 대나무숲에 글을 올려서 사람을 모집한 적이 있어요. 실행력이 부족해 소모임을 만들지 못했는데, 지난해 2학기 때 다시 해보자는 생각이 들어서 작년 12월부터 모집을 시작했죠. 현재 70명 정도 있는데, 기한 없이 계속 회원들을 받는 중이에요.” 게임과 커뮤니티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건강한 이스포츠 문화를 꿈꿨다. “피시방에 혼자 게임을 하는 사람이 많아요. 같이 하면 더 재미있고, 배움을 통해 실력을 기를 수 있는 점이 소모임을 만든 이유예요.”
 
다시 계획한 소모임이니만큼, 활동 계획은 구체적이다. “동아리보다 크루라는 명칭이 좋아요. 회원들끼리 단체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생산적인 콘텐츠를 만들고 싶고, 게임을 하는 것 외에 관련된 품평, 테스트, 시연 등을 하고 싶어요. 그래서 인원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고요.” 그 외에 다양한 채널 활동을 계획한 그는 대회에도 주도적이다. “70명 내 팀을 구성해서 대회를 열 생각이에요. 실력이 고르게 구성될 수 있도록 하여 잘하는 사람은 재미있고, 못하는 사람들은 관심을 두고 더 열심히 하도록 할 생각입니다.”
▲'하이에스' 운영자 이예석(신소재공학부 3) 씨를 지난 20일 강남역 한 카페에서 만났다.

이 씨는 “게임에 대한 인식을 바꾸고 싶다”고 했다. “과도하게 시간을 허비한다는 이유로 게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있는 것을 알아요. 이스포츠라는 말처럼, 게임도 스포츠화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해요. 바둑처럼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되고, 어렸을 때 봤던 ‘마법 천자문’책처럼 한자를 공부할 수도 있죠.” 이 씨는 자신을 포함한 일곱 명의 운영진과 함께 하이에스를 운영하며 ‘함께 할 수 있는 건강한 게임 문화’를 계속 실천해나갈 생각이다.
 
지금까지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한떡, 하이비어, 하이에스 총 3가지 소모임을 살펴봤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서로의 취향을 편안히 공유한다는 점이 소모임이 가진 진정한 매력이다.


글/ 정민주 기자           audentia1003@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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