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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2 한양뉴스 > 일반 중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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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여름학교 학생들, “한국 전통 부채춤 수업 너무 재밌어요”

한양 국제 여름 학교(HISS)의 이색 수업

옥유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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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xBW6

내용
 
‘한국 전통 부채춤’(이하 부채춤) 수업을 진행하는 서울캠퍼스 정보통신관(ITBT) 무용실은 분주하다. 분홍색 부채를 든 16명의 외국 학생들이 신경아 무용학과 겸임교수와 박진영(무용학과 박사 과정) 씨의 장단에 맞춰 춤을 춘다. 학생들은 대형을 꾸려 부채로 나비와 꽃을 만든다. 거울에 비친 결과물을 본 몇 학생들은 만족스러운 듯 입가에 미소를 띠었다.

 
▲ 한양 국제 여름 학교(HISS)의 한국 전통 부채춤 수업에서 안무를 맞춰보고 있는 학생들.
▲ 한양 국제 여름 학교(HISS)의 한국 전통 부채춤 수업에서 부채로 꽃을 만들고 있는 학생들.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춤으로 HISS 졸업식에서 공연을 올린다.

외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한양 국제 여름 학교(HISS) 과목 중 하나인 부채춤 수업은 한양대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이색 수업이다. 작년에 처음 생긴 부채춤 수업은 월요일부터 목요일 3시간씩 4주 동안 진행된다. 학생들은 수업에서 배운 내용으로 오는 26일 HISS 졸업식에서 부채춤 공연을 올린다. 공연 시간은 6분으로 학생들은 한복과 족두리를 모두 갖춰 공연한다. 수강 학생 국적은 다양하다. 신경아 무용학과 겸임교수는 “올해는 캐나다, 이스라엘, 중국, 타이완, 홍콩 등 16명의 외국 학생들이 수업을 듣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전통 부채춤 수업을 듣는 갈리아 난킨(Nankin, 커뮤니케이션 전공, 왼쪽) 씨, 시판 린(Lin, 약학 전공, 가운데) 씨, 앨리슨 머피(Murphy, 미술학 전공) 씨. 모두 부채춤 수업이 어렵지만 재밌다고 말했다.

이스라엘에서 온 갈리아 난킨(Nankin, 커뮤니케이션 전공) 씨는 “작년에 HISS 부채춤 수업을 들었던 친구가 추천했다”며 수업 수강 계기를 밝혔다. 미국에서 온 시판 린(Lin, 약학 전공) 씨 역시 “친구에게 수업이 재밌고 부채춤이 예쁘다고 들어서 수강하게 됐다”고 말했다. 캐나다에서 온 앨리슨 머피(Murphy, 미술학 전공) 씨는 “HISS에서 제공하는 과목 중 제일 재밌어 보여서 듣게 됐다”며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학생들은 부채춤 수업에서 가장 어려운 점을 ‘협동’과 ‘순서’로 꼽았다. 난킨 씨는 “부채춤은 혼자 하는 게 아니라 뭐든지 같이 해야 한다”며 “친구들과 함께 움직여서 부채로 꽃을 만들어야 하는 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이제 수업 3주 차로 접어든 학생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린 씨는 “16명의 학생 중 15명이 무용 비전공자인데 모두 재밌어하고 열심히 한다”고 말했다. 난킨 씨는 부채춤을 배울 때 아드레날린이 분비되는 것 같다며 미소를 지었다. 머피 씨는 수업 첫날을 떠올렸다. “처음엔 부채를 펴는 것도 힘들었어요. 그날 수업 마지막쯤에 성공했는데 신나서 친구들과 영상을 찍었던 게 생각나요. 공연 날 한국 전통 옷을 입는다고 들었는데 벌써 기대돼요.”
 
▲신경아 무용학과 겸임교수는 “한국 전통 부채춤 수업이 외국 학생들에게 우리나라 전통춤과 문화를 알려줄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신경아 무용학과 겸임교수를 도와 수업을 진행하는 박진영(무용학과 박사 과정) 씨. 박 씨는 “작년에 한국 전통 부채춤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과 연락하면 여전히 수업이 즐거웠다고 이야기한다”며 “뿌듯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진영 씨는 “본 수업이 외국 학생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작년에 수업을 들었던 학생들과 종종 SNS로 연락하면 부채춤 수업이 보람찼다고 말해요. 뿌듯하죠.” 신경아 겸임교수는 “부채춤 수업이 한류에 관심을 갖는 외국 학생들에게 한국 전통춤과 문화를 알려주는 계기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금처럼 한류 문화가 조성됐을 때 우리나라 고유의 춤을 즐겁게 배운다면, 본국으로 돌아갈 때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을 갖고 갈 거라 생각합니다.”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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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댓글 1

  • 한류팬2019/07/26

    정말 멋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