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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6 인터뷰 > 학생 중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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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 유랑단에 참여한 한양인들, 세계 속에서 한국을 외치다

유럽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알리다

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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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pmu8

내용
 
파리 에펠탑 앞에서 펼쳐지는 아름다운 부채춤, 영국 런던에서 들리는 사물놀이 소리. 색다른 활동을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아리랑 유랑단이다. 이들은 세계 곳곳을 다니며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있다. 이번 여름에도 우리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유럽으로 공연을 다녀왔다. 아리랑 유랑단의 활동을 통해 세계 속에서 대한민국을 외친 이주연, 홍성희(이상 작곡과 2) 씨를 만났다.
 
▲왼쪽부터 홍성희, 이주연(작곡과 2)씨가 아리랑 유랑단 활동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이들은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덜란드에서 버스킹 공연을 진행했다.

아리랑 유랑단은 전 세계를 다니며 문화외교, 문화교육 등 활동을 하는 민간 청년외교단체다. 지난 2012년에 만들어진 아리랑 유랑단은 지금까지 전 세계 19개국 42개 도시를 돌며 한국의 문화를 전하고 있다. 창단 초기에는 국악 전공자들이 모여 활동했지만, 현재는 아리랑을 사랑하는 이들이라면 누구든 참여할 수 있다. 이주연 씨와 홍성희 씨도 유럽에서 버스킹 공연으로 한국 전통문화를 알렸다.  
 
이들은 방금 공연한 것처럼 행복해하며 당시를 회상했다. 홍씨는 한국무용, 이씨는 사물놀이를 선보였다. 홍 씨는 에펠탑 앞 독무 공연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홍 씨는 “에펠탑 앞에서 우리나라의 전통 춤을 출 수 있다는 것이 환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이 씨도 “벨기에 브뤼셀 시청 앞에서 한 공연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버스킹 공연을 한 장소 중 가장 많은 사람이 왔고 반응도 제일 좋았다”고 말했다. 특히 “많은 관객들이 좋아해주시는 모습을 보며 한국 음악의 아름다움을 더 느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아리랑 유랑단의 한국무용 팀이 에펠탑 앞에서 부채춤을 공연하고 있다. (홍성희 씨 제공)

타국에서의 공연이 쉽지만은 않았다. 악기가 온도에 민감해 음이 어긋나 첫 공연에선 곤욕을 치렀다. 프랑스에서는 공연 허가 문제로 경찰의 제지를 받았다. 많은 짐 때문에 체력적으로 지치기도 했다. 그럼에도 서로 간의 배려와 한국 전통문화를 알릴 수 있다는 기대로 어려움을 극복했다. 이 씨와 홍 씨 모두 “힘들 때도 있었지만 공연하는 그 순간, 모든 힘듦은 사라지고 행복만 남았다”고 입을 모았다. 
 
▲아리랑 유랑단의 사물놀이 팀이 영국 런던에서 버스킹 공연을 하고 있다. (아리랑 스쿨 제공)

“음악을 통해 세계의 많은 사람들이 하나 되는 모습을 보며 음악의 위대함을 깨달았어요.”  홍 씨와 이 씨는 아리랑 유랑단에서 큰 선물을 받았다. 이 씨는 “전통음악을 배울 수 있어 좋았고 협주를 통해 협동심을 배웠다”고 말했다. 홍 씨도 “서로 배려했기에 공연하기 쉽지 않은 환경임에도 활동을 잘 마무리했다”며 “배려가 얼마나 소중한지 느꼈다”고 했다.
 
▲아리랑 유랑단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공연을 마친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홍성희 씨 제공)

끝으로 두 사람 모두 아리랑 유랑단 활동을 “강력하게 추천 한다”며 입을 모았다. 홍 씨는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참여를 권유할 만큼 좋았다”며 “좋은 추억과 인연, 어디서든 해낼 수 있다는 자신감까지 생기는 활동”이라고 말했다. 이 씨도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기회가 된다면 다른 국가에서도 공연해보고 싶다”고 했다.  
 
아리랑 유랑단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인원을 선발한다. 선발된 이들은 약 4개월간의 연습을 거쳐 여러 국가에 파견된다. 기초부터 알려주기 때문에 비전공자들도 참여 가능하다. 더 자세한 내용은 아리랑 스쿨 홈페이지(클릭 시 해당 사이트 이동)를 통해 알 수 있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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