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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4 인터뷰 > 동문 > ERICA

제목

ERICA 약대, “6년 연속 국가고시 전원 합격”의 비결

최경식 교수와 손대익 동문의 인터뷰

한양뉴스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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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Q7vIB

내용
올해로 개교 10주년을 맞이한 한양대학교 ERICA 약학대학은 어느덧 6기 졸업생을 배출해냈다. 그리고 6년 내내 국가고시 100%의 합격률의 우수한 성적 거두고 있다. 아직 10년밖에 되지 않은 신생 학과이지만, 여느 대학 못지않게 약학대학 지망생들의 관심과 인기는 매우 높다고 하는데, 그 비결이 무엇인지 약학대학 최경식 교수님, 그리고 6기 졸업생이자, 현재 약사로 근무 중인 손대익 졸업생, 두 분과의 인터뷰를 통해 알아보았다.
 
▲ 한양대 ERICA 약학대학 건물 전경


 

Q. 한양대학교 ERICA 약학대학에 관한 소개 부탁드려요.

 
최경식 교수
최경식 교수: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우리 한양대학교 ERICA 약학대학은 3학년에서 6학년까지, 학년 당 약 30명 정도의 재학생이 있습니다. 또한 이번에 졸업한 6기를 포함하여, 6년 연속 국가고시 100%의 합격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기존의 모집 방식인 국내외 4년제 정규대학 2학년 이상 수료자가 약학대학 입문자격시험(Pharmacy Education Eligibility Test, 이하 PEET)에서 취득한 성적을 바탕으로 입학하는 형태와 함께 2022년부터 2년간은 수능을 치룬 고등학생을 함께 모집하여 1학년과 3학년 총 두 개 학년을 모집할 계획입니다.
 
 

Q. 6년 연속 국가고시 100% 합격의 비결이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최경식 교수 : 우선 학생들이 열심히 잘 준비를 해준 덕이죠. 6학년생들은 실습을 해야 하기에 교외로 나가 있는데, 10월 둘째 주에 필수 실무실습이 끝나면 그때부터 학교로 돌아와서 약 4개월 정도 국가고시 준비를 합니다. 이때 학생들이 4-5명에서, 많으면 7명까지 조를 구성해서 함께 공부를 하는데 제 생각에는 아마 이게 가장 큰 비결이 아닐까 싶네요. 국가고시 양이 굉장히 많다 보니 혼자서 하려면 벅차기도, 쉽게 지치기도 하는데, 함께 공부를 하다 보면 서로 모르는 부분을 알려주고, 공부법도 공유하고, 또 동기부여도 되니 더 힘내서 공부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얘기를 하면서 공부를 하다 보면 내용이 기억에 더 잘 남게 되기도 하니까요. 또 1층에 독서실이 있는데, 거기에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 전용 공간이 따로 있어요. 그렇게 더욱 집중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점도 한몫하는 것 같습니다.
 
손대익 동문 : 우선 전국 약학대학 중에 우리 학교만큼 시설이 좋은 곳이 없다고 생각해요. PBL실도 굉장히 좋고, 국가고시 준비실도 따로 있고, 휴게실도 있는 등 학생들의 편의를 생각한 시설들이 많아요. 그래서 다 같이 모여서 공부하기 좋은 분위기가 쉽게 형성이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이렇게 함께 모여서 공부를 하는 것이 모두가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인 것 같아요. 함께 공부를 하면 너무 뒤처질 일도, 스스로 자만할 일도 없고, 슬럼프도 잘 오지 않게 돼요. 즐겁게 공부하며 서로에게 힘이 많이 되죠. 그리고 교수님들께서도 요즘 어려워하는 친구는 없는지, 모르는 것은 없는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지켜봐 주시고, 직접 손편지도 써서 건네주시는 등 응원을 많이 해주세요. 또 미화 아주머니들께서도 항상 저희가 공부하기 좋도록 깨끗한 환경을 유지시켜 주시고, 먹으면서 하라며 계란도 삶고 빵도 구워서 나눠주셨어요. 이렇게 많은 이들로부터 배려와 응원을 받으니 참 감사했죠. 더불어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됐고요. 이렇게 약학대학 내 모든 구성원들의 노력 속에 좋은 분위기가 형성이 돼서 행복하게 공부를 할 수 있었다는 점이 아마 가장 큰 비결이 아닐까 싶습니다.
 
▲ 약학대학 학생들 모임 사진 (사진 제공 : 손대익 동문(좌측 하단))

Q. 한양대학교 ERICA 약학대학만의 장점은 무엇인가요?

 
최경식 교수 : 가장 큰 장점은 친밀감이라 생각합니다. 약학대학 내 교수, 학생, 행정직원들까지 모든 구성원들이 서로 사이가 좋고 친밀해요. 학생들이 모든 교수들과 행정직원들에게 애정을 담아 직접 플래카드를 만들어줄 정도로 말이죠.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도 지쳐갈 때면 교수님들 연구실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쉬어가기도 하고, 학생들과 교수 사이의 관계도 상당히 편합니다. 행정팀도 학생들을 늘 신경 써주고, 필요할 때 바로 도움을 건네서 학생들도 굉장히 고마워합니다. 아무래도 학생들 간의 사이가 좋고, 또 학생 수가 단출하다 보니 이렇게 좋은 분위기가 형성될 수 있지 않았을까 싶네요. 매년 5월 첫째 주 토요일에는 약학대학 구성원들이 함께 약학대학만의 체육대회를 열어 줄다리기, 발야구 등을 하고, 한가위 무렵이 되면 함께 윷놀이도 하고, 1년에 한 번 약락페스티벌이라는 축제를 열어 치킨과 맥주도 즐기고, 장기자랑도 하고, 교수와 학생이 함께 팀을 이뤄 게임도 진행하는 등 잠시 쉬어가며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행사도 많이 개최하곤 합니다. 학생들이 즐겁게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죠. 이렇게 내부 분위기가 좋다 보니 학생들도 스트레스를 덜 받으며 학교생활을 하고, 또 대외적으로 입소문도 좋게 전해지나 봅니다. 덕분에 생긴 지 10년밖에 안 된 신생 학교임에도 불구하고, 약학대학을 지망하는 학생들이 가장 가고 싶어 하는 학교로도 손꼽혀서 우리 학교에 들어오는 학생들은 피트 괴물이라고도 불릴 만큼 점수가 우수한 학생들이 입학합니다. 또 ‘약대가자’라는 웹사이트에서도 한양대학교 ERICA의 약학대학은 평이 굉장히 좋다고들 하네요.
 
손대익 동문 : 다른 학교 친구들과 대화를 해보면 교수님과 학생들 사이에 유대감이나 친밀감이 강한 학교가 잘 없다고 느껴지더라고요. 반면에 우리 학교는 교수님과 학생들 사이에 유대감이 크고 또 서로 굉장히 친해요. 교수님들이 워낙 잘 챙겨주시다 보니 딱딱한 교수님의 이미지보다는 고등학교 때 선생님 같은 느낌이 더 크죠. 그리고 앞서 얘기한 것처럼 미화 아주머니들도 너무 잘 챙겨주시고, 행정팀 선생님들도 학생들의 원만한 학교생활을 위해서 늘 노력해주시죠. 한 학년 당 인원이 소수이다 보니 동기들끼리도 굉장히 친하고요. 이렇게 전반적으로 모든 구성원들이 화목하게 잘 지내서 분위기가 좋은 점이 가장 좋았던 점인 것 같아요. 어려운 공부에 지칠 때도 힘이 많이 되었죠. 그리고 또 시설이 굉장히 좋아서 공부하기가 좋고, 실습 시스템이 잘 구축되어 있어서 향후 진로를 정하거나 취업을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실습은 기초실습과 심화실습으로 나누어져 있는데, 기초실습은 서울 한양대학교 병원에서 10주, 약국에서 5주, 회사에서 3주를 진행하고, 그 후에 심화실습에서는 15주를 병원이나 회사, 또는 약국이나 대학원 등 본인이 원하는 곳으로 정해서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지하 1층에 동아리실이 따로 있어서 공부하다가 지칠 때면 그곳에서 힐링을 할 수도 있죠. 동아리는 축구, 야구, 농구, 댄스, 밴드, 봉사 등 다양하게 있어요. 이 외에 소모임으로 헬스나 사진도 있고요. 같은 취미를 공유하며 동기들, 선후배들과 더욱 돈독해질 수 있다는 점도 큰 장점 중의 하나인 것 같아요.
 

Q. 앞으로 지향하는 바가 있다면?

 
최경식 교수 : 함께 공부하는 것을 우리 약학대학의 특성으로 가져가고 싶습니다. 그렇게 공부를 하다 보면 자연스레 서로 친해지고 정도 생기니까요. 약사라는 직업이 졸업하고 나서도 동기들과 평생 동안 동지로 가야 하는 직업이에요. 매년 새로운 약물과 방법이 나오기 때문에 늘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걸 혼자서 흡수하기란 어렵죠. 하지만 학교 때 좋은 관계를 맺은 친구나, 선후배가 있다면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학교가 신생이다 보니 학교에서도 이런 선후배 관계 등 교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Q. 약학대학을 꿈꾸는 학우들이나 후배들에게 졸업생으로서 전해주고 싶은 말

 
손대익 동문 : 우선 약학대학을 꿈꾸시는 분들에게는 포기하지 말라는 말을 해주고 싶어요. 저도 약학대학에 들어오기 전에는 한양대학교 ERICA 기계공학과를 다녔었는데, 힘들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열심히 하니 좋은 결과가 따라오더라고요. 자신의 가능성을 믿고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나올 거예요. 그리고 제가 약사가 되어보니 생각한 것보다 훨씬 행복하더라고요. 나로 하여금 누군가에게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다는 사실이 참 기뻤어요. 가끔 공부가 지칠 때면 본인이 꿈꾸는 행복한 미래를 상상하면 동기부여도 되고, 조금은 더 견디기 쉬울 거예요. 그리고 후배들에게는 아마도 개인 시간이 많을 텐데, 그 시간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고 말해주고 싶어요. 약학대학에 입학하는 학우들을 보면 많이들 지쳐있는 상태로 들어오더라고요. 대학을 다니다가 온 친구들이다 보니 내 나이가 너무 많아졌다는 생각도 들고, 큰 시험을 치르고 들어오니 지쳐서 무기력해 보이기도 했어요. 저도 처음엔 그랬죠. 하지만 돌아보니 그 나이는 절대 많은 나이가 아니더라고요. 무엇이든 도전할 수 있는 때였죠. 그래서 의미 있는 경험, 추억들을 쌓으면서 후회 없는 날들을 보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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