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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3 인터뷰 > 학생 중요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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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우 학생, 오랜 도전 끝에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서 대상 수상

‘서용석류 대금산조’로 대상의 영예를 안다

권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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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MidYB

내용
정연우(국악과 4) 씨가 지난 5일 제40회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는 국립국악원에서 주최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규모의 국악 경연대회다. 정 씨는 네 번의 도전 끝에 대상의 영예를 안으며 “좋은 연주자가 될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정연우(국악과 4) 씨는 지난 5일 제40회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정연우 씨 제공)

학창 시절 방과 후 수업에서 ‘대금’을 접한 정 씨는 초등학교 고학년 때부터 국악인의 길을 걸었다. 맑고 깊이 있는 대금의 소리는 정 씨를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현재 정 씨는 한양대 국악과에서 대금을 전공 중이다. 정 씨는 “담당 교수님과 사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선배님을 보고 한양대 진학을 꿈꿨다”며 한양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학교 안팎으로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간 정 씨. 그는 올 하반기 군 입대를 위해 휴학계를 냈었다. 군대 가기 전, 혼자서 해외여행 가는 것을 꿈꾼 정 씨는 올해 초부터 여행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악기 연주를 잠시 중단하고 음식점 서빙을 하며 바쁘게 생활하던 그는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사태로 여행을 포기했다. 이후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 참여를 위해 노력을 기울였다. 정 씨는 “17, 18, 19년도에도 대회에 참가한 적이 있다”며 “마지막으로 대회 참여를 결심해 이전보다 더욱 집중해서 연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정 씨가 참가한 ‘온나라 국악 경연대회’는 올해로 40번째 주최된 전통 있는 대회다. 대회는 예선과 본선을 거쳐 올라온 각 1위 수상자들이 총 세 번의 경연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 씨는 입대 전 마지막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만큼 대회 준비에 정성과 심혈을 기울였다. 정 씨가 선보인 곡은 ‘서용석류 대금산조’. 국악은 크게 정악과 민속악으로 분류되는데, 이중에서 산조는 민속악으로 분류되는 독주 음악으로 창작자의 이름을 딴 여러 류파로 나뉜다. 그중 ‘서용석류 대금산조’는 우직하면서도 섬세한 표현을 요하는 곡이다. 정 씨는 “본선 지정곡 3곡 중 가장 자신 있는 곡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정 씨는 국악인으로서 목표한 바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중이다. 덧붙여 항상 옆에서 지지해주시는 부모님께 감사함을 표했다. (정연우 씨 제공)

정 씨는 대회 준비 중 겪은 고충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는 유례없는 전염병 사태, 오랜 기간 지속된 장마 등 환경적 어려움도 있었지만 가장 힘들었던 것으로 ‘멘탈관리’를 언급했다. 정 씨는 “음악엔 정답이 없다"며 "오로지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습에 집중할수록 예민해진 자신을 발견했다”고 회상했다.
 
네 번의 도전과 오랜 준비 끝에 대상을 거머쥔 정 씨. 출중한 실력을 갖춘 그는 “특별한 연습 방법은 없다”며 겸손함을 드러냈다. “저는 ‘믿음’이 제가 가진 가장 큰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항상 할 수 있다는 믿음만 가지면 못할 것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덧붙여 정 씨는 “대상 수상 혜택으로 대통령상, 상금 1000만 원, 병역특례 혜택을 받았다”며 “그중 병역특례 혜택은 내게 의미 있는 선물이었다”고 말했다.
 
끝으로 정 씨는 “세계 곳곳에서 연주하며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대금의 선율을 들려주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국악을 알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기보단 뛰어난 연주자가 되어 대중들이 국악에 관심을 갖게 하고 싶습니다.” 이어서 국악인을 희망하는 한양대 학생들에게 “자긍심을 갖고 국악을 배웠으면 좋겠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글/권민정 기자          mj0863@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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