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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24 한양뉴스 > 일반 중요기사

제목

한양대 교수들의 이색 취미①

개인의 취미를 넘어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는 가치

황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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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Djtp

내용
 
어느새 연말과 새해가 다가왔다. 신년계획에서 빠지지 않는 것은 ‘새로운 취미활동 도전'이다. 바쁜 일상 속 미루고 있었던 나를 위한 시간, 새해에 새로운 취미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한양대학교 교수들의 취미를 참고해보는 건 어떨까. 개인의 취미를 넘어 학생들과 함께 공유하고 있는 교수 3인과 만났다.
 
 
헤비메탈과 행정학

김정수 교수(행정학과)는 한 학기 동안 고생한 학생들을 위해 종강 기간에 맞춰 기타 연주를 준비한다. 종강 맞이 기타연주도 벌써 20년이 됐다. 김 교수가 기타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는 영국의 전설적인 록 그룹 ‘퀸(Queen)’ 때문이다. 외국 헤비메탈에 심취해 당시 유행했던 포크와 디스코는 음악처럼 들리지도 않았다고. “학창시절부터 음악을 굉장히 사랑했어요. 중학교 때부터 기타를 배우기 시작했고, 대학생 때는 동창 친구들과 밴드를 결성해서 대학가요제 예선에 나가기도 했었죠. 지금은 직접 쓴 곡을 유튜브(클릭 시 이동)에 올리고 있어요."
 
음악에 대한 열정은 그가 진행하는 문화정책학 전공 수업까지 이어졌다. MP3가 보편화 되어있지 않을 때 문화부에 들러 DVD를 가져오거나 사진과 동영상으로 수업을 풍부하게 채웠다. “저도 행정학을 공부했지만 너무 딱딱하고 재미가 없었어요. 특히나 제가 전공하는 문화정책 수업을 진행할 땐 꼭 그래야 할 필요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학생들이 지루하면 노래한 편 듣고 가는 것도 괜찮잖아요?”

▲ 김정수 교수(행정학과)가 연구실에서 기타를 연주하고 있다. 김 교수는 직접 쓴 곡으로 기타를 연주해 개인
유튜브(YouTube) 채널에 올린다. 

소주보단 와인이죠
 
“학회를 다닐 때 와인을 많이 접하게 됐어요. 처음엔 궁금해서 와인아카데미에서 공부를 시작했는데, 지금은 책도 내고 학생들에게 특강도 해주고 있습니다.” 부제만 교수(경영학부)가 와인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지는 4년이 됐다. 이젠 집에 와인셀러(wine cellar)를 구비하고 한 달에 한 번씩 졸업한 학생들과 함께 시간을 가질 정도로 ‘와인 마니아’가 됐다.
 
부 교수는 종강을 앞두고 와인과 잔을 직접 준비해 학생들과 와인 특강을 열고 있다. 사회에서 기본적인 와인 예절을 갖춘 경영인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와인을 접해보지 못한 학생들이 많아 와인 예절을 제대로 알고 있는 학생들도 드물었어요. 함께 와인을 맛보고 기본적인 와인 예절을 가르쳐주니 학생들이 더 좋아하더라고요. 와인 취미로 학생들과 교감이 높아졌다는 걸 확실히 느껴요.” 부 교수에게 와인은 이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는 취미로 자리 잡았다.
 
▲ 부제만 교수(경영학부)의 취미는 와인을 공부하고 마시는 것이다. 부 교수는 종강을 기념하여 16주 차에는 자신의 수업을 들은 학생을 대상으로 와인 특강을 진행한다.
▲ 부제만 교수(경영학부)의 취미는 와인을 공부하고 마시는 것이다. 부 교수는 종강을 할 때쯤엔 자신의 수업을 들은 한양대 학생을 대상으로 와인 특강을 진행한다. (부제만 교수 제공)

만화 그리는 과학자 
 
신인철 교수(생명과학과)의 만화는 교외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과학을 사람들에게 쉽게 알려주고자 카툰칼리지(Cartoon College) 시리즈를 출간했어요. 아무래도 현장에 있는 과학자가 직접 그리고 설명하는 게 더 사람들에게 와닿지 않았나 생각해요.” 어렸을 때부터 게임과 축구보다 만화를 즐겨봤다는 신 교수는 이제 만화 그리는 과학자가 됐다. (관련 기사- '만화를 좋아하던 아이, 만화로 설명하는 과학자 되다' 클릭 시 이동)

저서인 카툰칼리지 시리즈는 2017년도, 2018년도 세종 도서에 선정됐을 정도로 과학 만화에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신 교수는 아직 아마추어 만화가라며 콘텐츠에 더 집중하고자 한다. “학생들뿐만 아니라 굉장히 다양한 독자들로부터 연락이 오는데, 그때마다 뿌듯함을 느끼죠. 강의에서도 만화를 이용하니 학생들이 더 쉽게 이해하는 것 같아요. 교수라면 논문도 중요하지만 강의를 학생들에게 더 잘 전달할 방법에 대해서도 생각해봐야 한다고 느낍니다.” 신 교수는 오늘도 시간을 쪼개 만화 원고를 만드는 중이다.
 
▲ 신인철 교수(생명과학과)는 하루에 한두 시간씩 만화를 그린다. 신 교수는 어린 시절부터 만화가 이정문 씨의 <철인 캉타우>를 읽으며 만화가의 꿈을 키웠다.

  
글/ 황유진 기자          lizbeth123@hanyang.ac.kr
사진/ 박근형 기자        awesome2319@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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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댓글 1

  • 생명과2019/01/01

    신인철 교수님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