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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03

[기획][HYU High] 사회봉사로 시작한 대학, 이제는 한국의 사회혁신을 이끈다

한양대학교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이념을 토대로 1939년 설립한 이후 ‘사랑의 실천’이라는 교육이념을 바탕으로, 단순히 훌륭한 인재가 아닌 이 세상을 보다 나은 세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1994년 대한민국 대학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설립하고, 사회봉사 교과목을 필수 교과목으로 둠으로써 한양대 학생이라면 적어도 한 번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을 위한 삶’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다. 모든 한양대 학생은 이 과정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서의 가장 중요한 덕목인 공동체에 대한 공감과 책임감을 함양하게 된다. 이러한 한양대의 정신은 ‘세상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사회봉사’에서 ‘그 아픔의 근원을 해결하는 사회혁신’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큰 흐름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최근 한양대가 어떻게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글로벌 사회혁신대학으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지 소개하고자 한다. 사회혁신가를 육성 및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 : HUGE 2017년 5월 한양대는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글로벌 비전으로 "Hanyang University for Global Engagement(HUGE)"를 선포하였다. 한양은 ‘HUGE’를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학생들을 교육(Training)하고 육성된 혁신가들을 서로 연결(Networking)하며, 아이디어를 실행할 수 있도록 돕는(Funding)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체인지메이커로서의 3대 역량(Public Mind, Value Creation and Global Networking)을 함양시키고 있다. 학부 과정부터 대학원 과정까지 연계된 정규 교육과정과 다양한 현장을 실험적으로 경험해볼 수 있는 비교과영역의 교육을 거친 학생들은 한양대가 제공하는 네트워킹 프로그램을 통해 그들의 역량을 실제 영역에서 확인하고 성장시킬 수 있다. 이런 역량이 바로 정부, 지자체, 기업 등으로부터의 펀딩을 위한 마중물이 되어 사회혁신의 선순환 생태계를 이끌어가는 한양대만의 비전이다. 이 비전을 토대로 한양대는 정부기관, 민간기업, NGO 등 많은 이해관계자들과 함께 더 나은 세상을 위한 "Collective Impact"를 지속적으로 만들고자 하며, 매년 한양대가 개최하는 Seventeen Hearts Festival(이하 SHF)을 통해 실제 결과물들 확인하고 이를 다시 사회와 공유한다. Hanyang Changemakers,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다! : 2019 Seventeen Hearts Festival 한양대 사회혁신센터(http://hvc.hanyang.ac.kr)는 2019년 9월 25일부터 28일까지 나흘간 SHF을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SHF은 보다 더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위하여 일 년 동안 대학, 지역, 세계에서 청년이 주도한 사회혁신의 다양한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축제로 계속 성장해왔다. 올해 SHF는 “Hanyang Changemakers, 당신은 체인지메이커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워 한양 구성원 누구나 우리 주변에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체인지메이커가 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사회혁신과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를 쉽고 재밌게 접할 수 있도록 SDGs Play Zone 등을 운영하는 한편, 아쇼카 한국과는 “미래를 여는 시간”을,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과는 “전국 소셜벤처 경진대회”등의 국제 콘퍼런스를 동시 진행하며 사회혁신의 한 차원 더 높은 전문 영역도 함께 엿볼 수 있도록 했다. 사회혁신센터는 “사회혁신과 SDGs의 실천은 거창하거나 전문적이지 않아도 충분히 가능하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고민하고 노력하는 다양한 활동 모두 사회혁신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사회 혁신을 위한 첫걸음 : 학부에서 대학원까지 사회혁신 정규 프로그램 2018년 동아시아 최초로 아쇼카 U 체인지메이커캠퍼스로 선정된 본교는 세계 최고 수준의 사회혁신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아쇼카는 1980년부터 사회혁신가를 발굴하고 지원해 왔다. 현재 전 세계 3700여 명의 아쇼카 펠로우가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이중 3명이 노벨상을 수상한 바 있다. 본교는 아쇼카와의 협력을 통해 학부 과정에 사회혁신 융합전공(Double Major in Social Innovation Program)을, 대학원 과정에 글로벌 사회적경제학 석박사 전공(MA/Ph.D. in Global Social Economy)을 운영하는 등 학사-석사-박사가 연계된 대한민국 유일의 통합형(comprehensive) 사회혁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학부의 사회혁신 융합전공은 2018년 개설된 첫 해 40여 명에서, 2019년에는 90여 명으로 현재는 130여 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는 등 신규 지원자가 꾸준히 늘고 있어 그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동 과정에는 사회혁신의 이해, 사회적기업가정신, 사회혁신공감실습, 사회혁신실습, 국제개발협력의 이해, 기후변화와 임팩트비즈니스, CSR과 사회혁신, 지속가능한 도시와 소셜리빙랩, 임팩트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과목이 제공되고 있다. 이 중 많은 수업들이 본교가 자랑하는 IC-PBL(Industry Coupled - Problem Based Learning) 방식으로 진행되며 기업, 비영리기관, 대학을 연계하는 즉, 사회 현장에서 실질적인 임팩트를 만들어내는 교육으로 결과물을 내고 있기도 하다. ▲ 사회혁신 융합전공 수업 장면 본교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은 국제적으로도 널리 인정받고 있다. 2019년 2월 미국에서 열린 Ashoka Exchange Conference의 Best Practice Session, 3월 중국에서 열린 Stanford-Peking University Social Innovation Conference, 9월 영국에서 열린 Interdisciplinary Social Innovation Research Conference, 홍콩에서 열린 BRICKS Conference 등의 국제적 행사에 초청받아 한국을 대표하는 사회혁신 최우수 교육 사례로 발표되었으며 전문가들의 열띤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즐겁게 접하는 사회혁신 : 사회혁신과 놀이가 만나면.. 한양대는 지역사회의 문제를 집합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민관산학 상호협력 협의체(cross-sectoral (public-private-social-university) partnership-based consortium)인 ‘체인지메이커그룹(이하 CMG)’을 결성해 운영하고 있다. 그중 디자인씽킹과 놀이방법론을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는 디자인씽킹CMG는 2년에 걸쳐 놀이를 통해 사회혁신과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배울 수 있는 교구재를 개발·양산하여 활발한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이와 연계해 해당 CMG은 “SDGs Changers Lab”이라는 교육 브랜드를 올해 10월에 론칭하였고 유아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교육키트 양산과 함께 이를 “놀이 방법론을 통한 Thinker-Maker-Entrepreneur 시리즈 교육과정”으로 개발하였다. 특히 SDGs 리터러시 보드게임인 「Play With Goals」에 대한 지역사회와 교육계의 반응이 뜨겁다. 위너를 뽑는 경쟁 게임이 아닌 협력형 보드게임을 콘셉트로 하여 플레이어들과 함께 주사위를 굴리다 보면 어렵고 복잡하게 느껴졌던 SDGs에 대한 개념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디자인씽킹CMG의 한양대 유정윤 연구원은 “본 사업의 목표는 단순히 어린 연령에게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대학생·청년을 위한 창업과 혁신 역량 교육에도 적용이 가능하며, 나아가 경력 보유 여성 및 은퇴를 준비하는 중장년들에게도 전문강사 양성과정 등을 통해 프로그램 수요기관에 파견을 진행하여 취・창업 문제 해결에도 기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SDGs Changers Lab은 100여 명의 한양대 재학생으로 구성된 놀이봉사단을 기획하여 2020년 1월 전국 10개 초·중·고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교육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밥과 라면으로 세상을 바꾼다 : KAINA ▲ KAINA Korean Food 필리핀 미혼모의 자립을 돕는 한식 프랜차이즈 KAINA는 한양대 재학생의 주도 하에 설립된 소셜벤처이다. 2018년 5월, 필리핀 나가시(Naga City) 소재의 아테네오대학 나가캠퍼스 내 구내식당에 1호점을 오픈하였고, 현지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지난 2019년 8월 인근 사립학교인 세인트조셉스쿨에 2호점을 성공적으로 오픈했다. KAINA의 운영방식은 다음과 같다. 소득이 필요한 미혼모에게 한식 조리 실습과 식당 운영 관련 경영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통과한 숙련된 미혼모를 식당의 정직원으로 고용하여 평균 이상의 임금을 지불하며 우리나라의 4대 보험과 같은 필리핀 3대 보험 가입 혜택까지 제공한다. 현재까지 8명의 여성이 KAINA의 정직원으로 취업하여 가족을 부양하고 자녀를 학교에 보내고 있다. 또한 총 14명의 한양대 재학생이 KAINA 식당의 공동창업자, 현장실습생 등의 역할을 맡아 나가시(Naga City)에 파견된 바 있다. BTS가 음악으로 한국을 알린다면, KAINA는 한국의 맛을 통해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대학교 내 입점한 매장인만큼, 현지 학생들의 선호도를 반영하여 개발한 김밥, 라면 등의 분식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019학년도 2학기에 파견된 KAINA 3기 현장실습생의 경우, 식당 영업뿐만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행사를 개최하며 대학생 뿐 아니라 지역 청소년들의 긍정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KAINA는 필리핀 전역에 20개의 KAINA 매장 개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필리핀 여성의 경제적 자립 은 물론 참여하는 한양대 학생들의 사회혁신 역량 성장이라는 성과를 창출하는 '글로벌 개발협력 사업'의 모범적 사례로 거듭나기를 기대해 본다. 사회혁신 리더 교류의 장 : Asia Pacific Youth Exchange(APYE) 한양대는 청년들의 사회혁신 실천 역량을 현장에서 제고하기 위해 2018년부터 매년 여름방학 APYE Korea를 개최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현재 아시아 4개국에서 APYE를 진행하고 있는 Urban Youth Academy(UYA)와 Asia Development Bank(ADB), 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UNDP) 등과 공동으로 운영한다. APYE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청년들이 모여 UN의 SDGs달성 방안을 모색하는 글로벌 사회혁신 리더십 개발 프로그램이며, 해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국가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올해는 20개국에서 온 200여 명의 청년들이 “SDGs for Multiculturalism in Korea”라는 주제로 대한민국 내 많은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지역(서울시 성동구, 안산시 단원구, 대구시 달서구 등)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연계하여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흘간 진행됐다. 특히, 다문화가정 중 법이나 정책의 사각지대에 놓인 가족들의 경제적 자립을 위해 활동하는 “더누림” 지원 활동이 큰 주목을 받았다. 학생들은 마케팅을 확장하는 아이디어를 제시하거나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초등학교 입학 직후 겪는 어려움을 온라인 게임으로 해결하려는 아이디어를 제시해서 지역민과 전문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기도 했다. APYE에서 청년들이 제시한 아이디어는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지역민들이 자발적으로 수용했을 때 지속가능성을 보장받을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사례가 필리핀에서 진행되고 있는 KAINA이며, 향후에도 매년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에 진행될 APYE를 통해 SDGs와 연계하여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청년들의 아이디어가 제2, 제3의 KAINA 모델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다. ▲ 2019 APYE KOREA 사회혁신 연구를 선도한다 :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 한국어판 ▲ SSIR 한양대는 지난 2018년 11월부터 스탠퍼드 소셜 이노베이션 리뷰(이하 SSIR) 한국어판을 발행하고 있다. SSIR은 스탠퍼드대학에서 출간하는 세계 최고의 사회혁신 전문 정론지로, 국내에서 정식으로 출간된 적은 없으나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사회혁신을 연구하거나 실천하는 영역 전문가들의 수요는 이미 높은 상황이었다. 동아시아 최초 아쇼카 U 체인지메이커캠퍼스인 본교는 스탠퍼드 대학과 한국 내 출판권을 독점 계약하여 명실상부한 사회혁신 연구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였다. 작년 11월부터 현재까지 총 세 권을 발행하였으며, 2019년 10월에 발행한 최신판의 경우 한국의 사회혁신 사례를 담은 최초의 로컬 콘텐츠가 포함되어 있다. 향후 국내 로컬 콘텐츠의 비중을 높이고, 이를 영문으로 번역하여 한국의 좋은 사례를 해외에 알리는데도 앞장설 예정이다. 한편 SSIR과 한양대는 2018년부터 연례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콘퍼런스는 10월 29-30일 이틀간 개최되었으며, Asia Foundation, British Council, 현대차정몽구재단 등 국내외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했다. 콘퍼런스 주제는 “Scaling Collective Impact”였으며, 주요 발표자로는 심리학 기반 개도국 창업교육 결과를 최근 Science 지에 발표한 Michael Frese 교수(National University of Singapore), 세계적인 임팩트 측정 전문가인 Jyotsna Puri 박사(GCF & Columbia University),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며 월드뱅크, KDI 등에서 경제와 복지의 균형을 주장해 온 서상목 회장(한국사회복지협의회), 아시아 지역에서 콜렉티브 임팩트를 만들어 나가고 있는 Rishi Agarwal Asia Head (FSG), 우간다에서 임팩트 투자를 실행하고 있는 Robinah Birungi Director (Mango Fund) 등 10여 개국에서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자신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청중들과 나눴다. 지금까지 소개한 바와 같이 한양대는 전 세계를 무대로 ‘보다 더 나은 세상 만들기’를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사랑의 실천’이라는 교육이념을 함양하고, 전 세계의 사회혁신을 주도할 Changemaker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전 세계의 모든 인류가 보다 살기 좋아지고, 행복해지기 위한 활동이 일어나는 현장 곳곳에서 한양의 이름이 항상 함께하기를 기대해본다. 작성 : 서울 사회봉사단 사회혁신센터 김은정

2019-11 28

[인포그래픽][카드뉴스] [故 유재하 32주기] 한양인들이 유재하 동문의 음악을 기억하는 법

▲ 카드뉴스의 원본 기사는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故 유재하 32주기] 한양인들이 유재하 동문의 음악을 기억하는 법 ▲ Click to read the English article A Man Who Changed the Paradigm of Korean Pop Music

2019-11 23 중요기사

[기획][까톡한양] 제 48대 총학생회에게 바란다 (2)

까놓고 말하는 ‘까톡한양’ 시리즈 여덟 번째 이야기다. 지난 2018년과 2019년 서울캠퍼스 총학생회 선거 개표 투표율은 50%에 미치지 못해 무산됐다. 지난 2년간의 총학생회 공백과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를 돌아보며 앞으로 들어설 제 48대 총학생회에 바라는 점을 얘기했다. 새내기, 15학번, 단과대학 학생회 집행부를 했던 14학번, 과 학생회 집행부를 지낸 18학번이 한 자리에 모였다. 2년간의 총학생회 공백, 그리고 비상대책위원회 지난 46대 총학생회 선거 무산 이후 2년간 비대위가 그 자리를 대신했습니다. 학생대표기구의 공백으로 여러 가지 어려움이 따랐습니다. 총학생회가 없어서 불편했던 점은 무엇이었나요? 14학번 A : 축제 기간에 일손이 부족해 보인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특히 올 봄에 축제를 못 한다는 공지가 올라왔을 때, 그 느낌이 짐작이 아닌 사실이었구나 생각했습니다. 축제 말고도 다른 여러 행사들도 일손 부족 때문에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던 것 같아요. 총학생회가 있었으면 봄에 축제가 열렸지 않았을까 생각이 들어요. 15학번 B : 단편적인 예시로 한양대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부터 총학생회의 빈자리를 느꼈어요. 앱 전자 출결 시스템이 불안정하다는 불만이 나옴에도 오랫동안 개선되지 않았거든요. 물론 총학생회가 애플리케이션을 관리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에요. 학생들이 생활하며 직접적으로 느끼는 불만 사항들을 수렴해서 학교 측에 이야기하는 게 총학생회의 역할인데, 의견을 대변할 기구가 없다는 건 큰 아쉬움이죠. 18학번 C : 저는 18학번이다 보니 입학 때부터 총학생회가 한 번도 없었어요. 지금까지 학교에 다니면서 느낀 것은 ‘학교 측에 학생 목소리가 잘 전달되지 않는다’였어요. B학우의 말처럼 앱 같은 작은 문제부터 학과 정원축소와 같이 문제에 이르기까지 학교에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해줄 대표기구가 없어요. 호선된 비대위장들과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는 총학생회 부재의 공백을 잘 메워주기도 했습니다. 복지사업, 대여사업, 성공적인 축제 개최, 새내기 새로배움터(이하 새터) 무산을 막는 등 책임감 있는 모습들을 보여줬는데, 2년간 있었던 비대위에 대해 어떻게 느끼나요? 18학번 C : 개인적으로 지난 2018년 애한제가 성공적이었던 것 같아 좋았습니다. 비대위로서 기획하기 어려웠을 텐데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19학번 D : 각종 논의 사항이나 진행 상황들이 공유돼서 좋았고, 올해 비대위는 월간 보고서와 투명성에 있어 공시를 잘 한 것 같습니다. 15학번 B : 학교의 소식과 주요 이슈를 학생들에게 잘 전달하지 못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학교 안에서 무슨 일들이 발생했었는지 잘 모르고 지나갔던 시기입니다. 14학번 A : 비대위는 총학생회가 수행해야 할 최소한의 역할만을 유지해왔다고 생각해요. 뭔가 더 나서서 새로운 걸 할 수 없는 입장이어서 아쉬웠어요. 더 발전된 무언가가 없다는 느낌이에요. 그래도 비대위가 필요한 역할들을 잘 해내 줬다고 생각합니다. 새롭게 해낸 것은 없지만 핵심적인 부분은 잘 수행해줬어요. 재작년과 작년 투표율 미달로 선거가 무산됐는데, 주변 지인 중 투표를 하지 않은 사람들의 심리는 어떤 것 같나요? 14학번 A : 과거에는 ‘그들만의 리그’라고 불리며, 전기 총학생회에 이미 당선될 내정자가 있다는 루머도 돌았어요. 이런 생각에 학생들의 관심이 멀어지게 된 것 같아요. 지난 46대 총학생회 선거 때는 특정 이슈가 있어 의도적으로 투표하지 않은 사람들이 많았고, 47대는 횡령 스캔들도 영향이 있는 듯합니다. 15학번 B : 사실 46대 총학생회 선거 이전부터 투표에 대한 무관심이 퍼져있던 것 같아요. “누가 뽑혀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저도 했었거든요. 뚜렷한 공약의 변화도 없고, 총학생회들이 운영할 때 크게 변화를 도모한 것들도 없고요. 더 이상 비대위가 아닌, 앞으로 들어서게 될 ‘총학생회’ 그렇다면 투표에 대한 무관심은 어디서 생겨난 것 같나요? 앞으로의 투표를 위해 개선돼야 할 부분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18학번 C : 총학생회의 확실한 목표와 공약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공약의 설정도 중요하지만, 선거운동은 사람들이 투표에 관심을 두도록 홍보하는 기능도 하거든요. 결국 유권자들이 투표에 무관심하다면 또다시 무산될 겁니다. 19학번 D : 공약들은 모두 번지르르하지만 정작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설명이 부족한 것 같아요. 홍보 전단이나 팸플릿에 추상적이기보단 명확한 실천 방향을 넣어야 학생들의 신뢰도가 올라갈 것 같아요. 14학번 A : 학생회가 존재함으로써 우리 생활이 어떻게 바뀔 수 있는지를 홍보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에요. 정책적인 측면의 공약들은 잘 와닿지 않는 경우가 있지만, 구체적으로 총학생회가 생기면 어느 부분이 달라질 수 있는지 얘기하면 학생들이 공감할 것 같아요. 이번 투표, 혹은 다음 투표에서 뽑힐 총학생회에게 바라는 점은 무엇인가요? 18학번 C : 한양대학교 앱 전자 출결이 한시만 되면 멈추고 오류가 나요. 그 밖에 우리 생활에 맞닿아 있는 자잘한 불편들이 많습니다. 학생들의 소리를 모아 대변해주세요. 총학생회가 앞장서서 사소한 불편들을 해소한다면 학생들의 지지와 선거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따라 올거라 생각합니다. 14학번 A : 최근 학교와 학생 측 사이에 트러블이 많은데, 새로 들어설 총학생회가 현 쟁점 사항를 학생들에게 잘 알려줬으면 좋겠어요. 플래카드와 현수막을 통해 학교 소식을 어느 정도 알지만, 많은 학생들이 자세한 상황은 잘 모릅니다. 카드뉴스 등 다양한 방식으로 학생들에게 소식을 전해주세요. 19학번 D : 처음 학교 입학했을 때 새내기들이 헤매지 않도록 교내 정보들을 일러줬으면 좋겠어요. 새터에 참가하지 않은 학생들은 첫 수강 신청부터 애를 먹는 경우도 있습니다. 학교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잘 몰랐는데, 어디서 궁금증을 해결해야 할지 몰랐어요. 15학번 B : 총학생회의 공백 기간 동안 많은 학생이 불편함을 체감했을 거예요. 좋은 모습을 보여줘서 학생들의 지지를 받고, 저희의 목소리를 내줬으면 합니다. 비대위가 장기화 되면 학교 내 근본적인 문제들은 전혀 해결되지 못할 거에요. ▲인터뷰에 참여한 재학생은 “총학생회 행보에 대한 홍보를 잘 부탁한다”며 새로 들어설 총학생회에 대한 바람을 이야기했다. ▲인터뷰에 함께한 한 재학생은 “HELP 교과목 개편을 막아달라”며 미래의 총학생회에게 학생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길 촉구했다. ▲대담에 참여한 재학생은 “학생들의 의견을 모아 전자출결 시스템 개선을 요구해달라”며 현재의 불편사항을 이야기했다. ▲ 한 재학생은 “학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좀 알려달라”며 교내 이슈를 총학생회가 공유해주길 바랐다. 제 48대 총학생회 선거 투표는 25일 월요일 부터 27일 수요일까지 사흘간 진행한다.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투표율 미달 시 투표는 원래 일정에서 하루 늦춘 28일 목요일 오후 7시까지 연장한다. 개표는 투표율 50%가 넘어야 가능하다. 글/ 김현섭 기자 swiken1@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2019-11 22

[기획][입학] 한양대 2020학년도 정시, 이렇게 뽑는다

- 정시<나군> 의예과 62명 선발 - 수능반영(비율 및 영역) 방법 변동 - 정시정보 완전공개(홈페이지 자료공개 및 정시상담) 한양대학교는 정시에서 분할모집을 통해 가군 289명(2명 증가), 나군 578명(13명 증가)으로 총 867명을 정원 내 인원으로 선발한다.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정시 최종 모집인원은 2019.12.24.(화)에 공지될 예정이다. 2020학년도의 주요 특징은 우선 수능반영 비율이 변화했다는 점이다. 기존 상경계열 반영비율이 국어 30% + 수학(나) 30% + 영어 10% + 사탐 30%였으나 2020학년도에는 국어 30% + 수학(나) 40% + 영어 10% + 사탐 20%로 탐구비중이 줄고 수학 비중이 늘었다. 이러한 변화에 대한 사전확인이 반드시 필요하다. ▲ 상경계열의 반영 비율 변동 전년 비교 그 외 인문・자연계열은 인문계열(국어 30% + 수학나 30% + 영어 10% + 사회 30%), 자연계열(국어 20% + 수학가 35% + 영어 10% + 과학35%)로 탐구과목에 대한 비율이 타 대학보다는 높은 편이다. 이러한 부분을 충분히 고려하여 정시지원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자연계열에서 과탐2과목을 응시할 시 3% 가산을 부여하기 때문에 탐구에 자신 있는 학생이라면 과탐2과목을 선택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실기과목이 포함되는 예체능계열의 경우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이 상이하다. 따라서 지원 전 한양대학교 입학처 홈페이지(go.hanyang.ac.kr)의 모집요강을 꼭 확인해야 한다. 영어와 한국사 반영방법은 등급별로 차감하는 방법으로 진행된다. 영어의 경우 자연은 1등급 당 –2점이 차감되며, 인문/상경/예체능은 1등급 당계열별 차감 점수가 상이하니 아래의 도표를 참고하면 된다. <표1> 영어 반영 방법(등급별 환산표) 등급 1 2 3 4 5 6 7 8 9 자연계열 100 98 94 88 80 70 58 44 28 인문/상경/예체능계열 100 96 90 82 72 60 46 30 12 음악대학, 연극영화학과(연기) 200 192 180 164 144 120 92 60 24 <표2> 한국사 반영 방법(감점) 등급 1 2 3 4 5 6 7 8 9 인문/상경계열 0 0.1 0.2 0.3 0.4 0.5 0.6 자연계열 0 0.1 0.2 0.3 0.4 0.5 예체능계열 0 0.1 수능반영비율은 <가>군에서는 학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하며, <나>군에서는 수능 90% + 학생부교과 10%로 선발하지만, 학생부교과 10%의 비중은 매우 낮은 편이다. 학생부교과 10%에 대한 산출 방법은 아래 표와 같으며, 소수점 넷째자리에서 반올림하여 셋째자리까지 산출한다. ▲ 학생부교과 10% 산출 방법 작년 한양대학교 정시 경쟁률은 <가>군 7.9:1, <나>군 3.87:1이며, <가>군에서의 가장 높았던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로는 연극영화학과(25.19:1)였으나, 실기가 반영된다는 특수성이 있다. 수능위주로 반영하는 학과에서 가장 높았던 학과는 에너지공학과으로 지난해 경쟁률은 9.73:1이였다. <나>군에서의 가장 높았던 경쟁률이 가장 높았던 학과로는 유기나노공학과(8.00:1)이였다. 보다 상세한 경쟁률은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go.hanyang.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11 21 중요기사

[인포그래픽][카드뉴스] 김민식 동문, ‘김민식’이라는 작품을 만들어가다

▲ 카드뉴스의 원본 기사는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김민식 동문, ‘김민식’이라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가다 ▲ Click to read the English article Creativity Achieved Through Pract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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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19

[인포그래픽]2019학년도 2학기, 서울캠퍼스 재학생은 1만 5299명

▲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이번 10월 1일자 집계된 2019학년도 2학기 서울캠퍼스 재적생 현황에 따르면 재학생은 1만 5299명, 휴학생은 5751명으로 집계됐다. 올해 통계부터 별도로 구분된 학사학위취득유예생 820명을 합산하면 총 재적생은 2만 1870명이다. ERICA캠퍼스의 1만 3128명과 비교하면 1.6배 많은 수이다. 단과대학별로 보면 공과대학 재학생수가 5457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은 경영대학이 1743명으로 많았다. 반대로 국제학부가 254명으로 가장 적었고, 간호학부가 269명이었다. 휴학생 등을 포함한 전체 재적생 대비한 비율을 보면 의과대학이 94.7%로 가장 높고, 그 다음은 94.5%를 기록한 산업융합학부였다. 반대로 정책과학대학이 62.9%로 가장 낮았다. 학과 단위로 보면 의과대학 의예과가 전체 재적생 223명 중 215명이 재학중이어서 96.4%로 가장 높고, 공과대학 컴퓨터전공이 재적생 223명 중 재학생 130명으로 가장 낮은 58.3%를 기록했다. 재학생의 성비는 전체 1만 5299명 중에 남자가 8886명, 여자가 6413명으로 58대 42의 비율로 나타났다. 재학생의 학년분포는 4학년이 26.8%로 다른 학년과 비교해 다소 높았지만 대부분 25% 수준으로 고르게 분포하고 있었다. 휴학생의 현황을 보면, 전체 5751명 중에 남자가 4584명, 여자가 1167명으로 8대2의 비율을 보이면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학년별 분포는 2학년 (34.6%), 3학년 (31.2%), 4학년(20.9%), 1학년(13.1%)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ERICA캠퍼스의 학년별 분포와 매우 유사했다. 학사학위취득유예생은 전체 820명으로 전체 재적생의 4%에 해당하며,수강신청을 하지 않은 학생은 629명, 수강신청을 한 학생은 191명이었다. 단과대학별로 보면 경영대학이 144명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융합학부가 1명으로 가장 적었다.

2019-11 19

[리뷰][전자신문] 장기술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장, 대학 기술이전 해외진출에 대한 인터뷰

11월 19일자 <전자신문>은 장기술 산학협력단 기술사업화센터장(現한국대학기술이전협회 회장)과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습니다. 장 센터장은 “대학의 기술을 해외로 이전하는 교두보 역할을 하겠습니다. 대학은 이제 좁은 국내 시장을 벗어나 해외 시장으로 눈을 돌려야 합니다”라며 등록금 동결 등으로 재정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대학이 해외 기술이전 시장에 진출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대학기술이전협회는 이를 위해 내년 6월 서울에서 ‘글로벌 기술전시회’를 개최하고 대학과 기업의 연구성과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장 센터장은 “전시회에서 국내 대학이 해외 바이어 수요를 직접 알 수 있으며, 해외에 우리 기술을 알릴 수 있어 대학 연구개발과 기술이전이 활발해지는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기대하며 해외에서도 국내 대학 기술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장 센터장은 눈에 띄게 늘어난 한양대의 기술이전 성과를 소개하였지만, 현재 대학 기술이전이 상위 20여개 대학 주도로 이뤄지고 있다고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장 센터장은 대학 기술력이 골고루 발전하기 위해서는 대학 간 융합연구가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센터장은 “협회 소속인 대학별 기술이전 분야 종사자들이 주기적으로 회의를 한다”며 “대학 별 융합연구를 통해 보완해야 할 점을 논의하며, 중소대학 기술이전도 돕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2020년은 국내 대학에서 기술이전이 시작된 지 20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다. 협회는 우리 대학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면서 동시에 중소대학 기술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기사 링크> http://m.etnews.com/20191118000210

2019-11 19

[리뷰][한국대학신문] 사회혁신센터 김은정 차장, 대학과 지역공동체에 대한 글 기고

사회봉사단 사회혁신센터 김은정 차장은 11월 18일자 <한국대학신문>에 ‘지역공동체에서 대학교육의 의미 찾기’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김 차장은 고대에는 사회로부터 유리되었던 대학이 근대를 거치며 교육,연구,봉사와 같은 사회적 책임이 중시되는 기관이 되었음을 설명했습니다. 또한 21세기에는 대학의 사회적 사명 중 봉사에 대한 밀접한 논의가 이루어졌음을 언급했습니다. 김 차장에 따르면 대학이 지자체나 산하 교육기관, 복지 기관등과 연계해 진행하는 봉사활동을 통하여 학생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문제의식을 품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강의실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만나며 문제해결 능력과 공동체 의식을 배울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 차장은 지역사회가 연구나 교육 보다는 봉사를 계기로 만나는 대학 구성원들을 대학 그 자체로 인식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아울러 지역사회와 대학구성원이 봉사를 계기로 만나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위한 지속가능한 파트너로 발전할 수 있는 방향도 언급했습니다. 또한 대학과 지역사회는 서로의 강점을 존중하고 상생해나가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news.unn.net/news/articleView.html?idxno=222397

2019-11 18 중요기사

[인포그래픽][카드뉴스] 놀고 싶은 ERICA캠퍼스 지박령들은 모두 여기 모여라!

ERICA캠퍼스 곳곳 편의시설을 소개한다. 동전 노래연습장(코인노래방)부터 사우나, DVD실, 탁구장과 골프장까지 한 데 모았다. 캠퍼스 안 추운 겨울을 날 수 있는 놀이 시설 위치와 이용방법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글/ 임지우 기자 il04131@hanyang.ac.kr 편집/ 전채령 기자 dotteil@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