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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 13 중요기사

[학생]김소연 학생, 크라우드 펀딩으로 <유럽, 교환학생 : 맥주와 홍차사이> 출판

김소연(국제학부 4) 씨는 홍도원(고려대 4) 씨와 함께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유럽, 교환학생 : 맥주와 홍차사이>를 출간했다. <유럽, 교환학생 : 맥주와 홍차사이>는 유럽지역의 교환학생 준비부터 현지 생활까지의 정보를 담고 있다. 책은 영국과 독일의 생활정보와 유럽 여행 정보 또한 수록하고 있어 한달살이, 단기 체류를 생각 중인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검색 엔진에 ‘교환학생’을 입력하면 신청 절차부터 준비물까지 방대한 양의 조언들이 쏟아진다. 김 씨는 흩뿌려진 정보들을 누군가 정리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집필을 결심했다. 김 씨에게 지난 2018년 가을 영국 교환학생은 첫 해외 경험이었다. 그는 단순한 물가 정보, 출국 준비절차 등이 아닌 현지의 문화상과 생활상이 궁금했다. 김 씨는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들조차 교환학생 준비과정에 대해서는 많이 올리지만 출국 이후에는 게시가 뜸했다”며 외국 생활에 대해 느낀 막연함을 전했다. ▲김소연(국제학부 4) 씨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영국과 독일의 교환학생 정보를 담은 책을 출판했다. 펀딩은 목표금액의 3배를 달성했다. 김 씨는 교환학생 출발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다. 김 씨가 느낀 어려움과 알게 된 사실들이 실시간으로 기록돼 책에 세밀함이 더해졌다. 그는 교환학생 기간 중 여행을 다니며 다른 유럽 지역의 정보들도 수집했다. 김 씨는 “‘대형마트가 근처 없을 때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법’ 등 영국과 독일이라면 지역과 관계없이 유용한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해 9월 초고를 완성했다. 이듬달 디자이너와의 계약이 이어졌다. 김 씨는 전자책(E-Book)만 출간할 계획이었지만 1인 출판업을 겸하던 디자이너의 추천으로 실물책 발행을 결정했다. 최소 인쇄 부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실물책 인쇄에는 많은 비용과 위험부담이 따른다. 김 씨는 “이윤을 떠나 인쇄비용만 보전하면 책을 찍자는 생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럽, 교환학생 : 맥주와 홍차사이>는 2판 수정을 거치고 있다. 추가적인 실물책 판매와 전자책(E-Book) 출간이 알라딘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소연 씨 제공) 실물책 출간은 판매, 배송관리와 마케팅 등 단순히 글을 쓰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크라우드 펀딩 리워드를 위한 굿즈(goods·상품) 결정에도 많은 고민이 따랐다. 김 씨와 책의 공동 저자는 유럽 생활에 도움이 되는 동전 지갑, 장바구니 등을 계획했다가 주문 제작의 최소수량 등을 고려해 컵과 엽서로 결정했다. 크라우드 펀딩의 특성상 사업자로서 배송업체와 계약하는 것이 아닌 기획자가 직접 포장하고 우편 발송하므로 큰 배송비 부담과 배송추적에 어려움이 있다. 김 씨는 “배송과정 중 유실된 책들이 있지만 찾을 수 없어 다시 보낸 경우가 꽤 있다”고 전했다. 책을 받아본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필요 없는 짐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 등 후기들이 잇따랐다. 펀딩 단계에서부터 목표금액을 하루 만에 달성하는 쾌거와 함께 마감일 기준 309%의 금액에 도달했다. 김 씨는 “부모님, 도움을 준 주변의 많은 친구, 한양대학교 국제처와 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나눴다. 이어 그는 “마케팅을 좀 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현재 <유럽, 교환학생 : 맥주와 홍차사이>는 초판 이후 수정을 거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알라딘에서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글/ 김현섭 기자 swiken1@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20-01 13 중요기사

[학생]김지우 학생, 2020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

김지우(영어영문학과 4) 씨가 한국 문학 신인 등용문인 2020년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김 씨는 작품 ‘길’(클릭 시 해당 작품으로 이동)을 통해 서울신문 희곡 부문에서 수상 영예를 안았다. 처음으로 완성한 희곡이자 첫 희곡 출품작이 신춘문예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힘과 생생한 표현력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작가로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김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지우(영어영문학과 4) 씨는 희곡 작품 ‘길’을 통해 2020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각 일간 신문사는 매년 1월 1일 신춘문예를 통해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선정한다. 한국에서 작가가 될 수 있는 정식 경로인 신춘문예는 역사와 권위를 가진 문예 행사다. 작가의 꿈을 안고 첫걸음을 디딘 김 씨는 신춘문예라는 큰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김 씨 자신도 놀랐다. 김 씨는 “처음으로 완성해 출품한 희곡이 당선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글을 써야 좋은 흐름으로 이어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씨의 말에서 신인 작가의 겸손함과 포부를 동시에 볼 수 있었다. 작품 ‘길’은 멕시코 빈민촌에 살던 15세 소년 ‘미르’와 ‘이르’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미국으로 가는 화물 열차에 매달려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김 씨는 과거 시청했던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얻었다. 김 씨는 “과거에 어린아이들이 기차에 매달려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가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봤다”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해맑은 표정으로 여행(이민)을 떠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억났다”고 전했다. ▲김 씨(오른쪽)가 2020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모습. (김지우 씨 제공) 상상은 삶의 원동력이다. 무료한 기차 안에서 미르와 이르는 많은 상상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또띠야(tortilla), 엄마와 할머니 등 두 주인공과 관련한 다양한 상상. 상상력은 아이들의 고된 삶을 이어가는 힘이 된다. 김 씨가 꼽은 최고의 장면도 상상에 대한 것이다. 김 씨는 “무뚝뚝하던 이르가 미노에게 한 번도 보지 못한 코요테와 늑대를 상상할 수 있도록 묘사해주는 장면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본래 뮤지컬 작가를 꿈꾸던 김 씨는 왜 뮤지컬이 아닌 희곡을 선택했을까? 김 씨는 “이번 작품은 공백과 정적이 많기를 바랐다”며 “이야기 특성상 음악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판단해 희곡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무대의 생생한 현장감을 좋아하기도 하고 지난해 11월에 수강한 극작 수업이 희곡에 도전한 계기가 됐습니다." 첫 작품에 첫 출품이었다. 고속도로 같은 김 씨의 신춘문예 당선 이면엔 큰 노력이 숨어있다. 창작 연합 동아리 창단, 외부에서 진행한 한 달간의 희곡 수업 수강과 많은 공연 관람 등 여러 방면에서 최선을 다했다. 무대를 좋아한 김 씨는 전공 수업 안의 희곡 수업과 연극 관련 교양 수업 등 교내 수업을 통해서도 극 분야를 공부했다. 연극영화학과 교수에게 직접 연락해 대본 창작 수업을 듣기도 했다. ▲김 씨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집필 과정에서 힘든 순간도 있었다. 김 씨는 “소재가 낯설고 극이 아리송해 갈피를 못 잡겠다는 독자들의 평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극의 아리송한 부분은 어느 정도 의도한 바가 있었기에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시간도 많았다. 김 씨는 “독자들마다 다른 해석을 듣는 재미가 쏠쏠했다”며 “작품 내에 인물에 대한 힌트를 깔아놨는데 이를 알아챈 독자가 있는 것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 씨의 본격적인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올해 작가 데뷔로 시작한 김 씨의 한 해는 문학으로 가득하다.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다양한 공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3~4월 내지엔 작품 ‘길’이 신춘문예 단막극 전에 연극으로 올라가 무대 준비에도 힘쓸 예정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만큼 최종적으론 본래 목표인 뮤지컬 작가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12 31

[직원][이달의직원] "나는 부족하지만, 타인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 공과대학 장현일 대리

지난 11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달의 직원’ 제도의 첫 선정자인 공과대학 장현일 대리를 만나 보았습니다. 2019년 11월 이달의 직원으로서, 그리고 11년간 몸담은 직장에서 묵묵하게 최선을 다하는 모범적인 직원으로서 그의 생각과 다짐을 함께 나눕니다. Q. 이달의직원으로 선정되신 것을 축하합니다. 우선 자기소개부터 부탁드립니다. 장현일 대리 서울캠퍼스 공과대학 RC 행정팀에 근무하고 있는 장현일입니다. 공과대학은 50여명의 직원이 소속되어 있고, 행정조직은 공과대학 행정팀과 소프트웨어 행정팀, WCD그룹, 공학대학원, 도시대학원, 부동산융합대학원, 부속센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저는 공과대학 행정팀 소속으로 행정업무와 실험교육을 겸하고 있습니다. 평상시에는 공과대학의 예산, 총무, 시설, 관재 등 행정업무를 하고 있으며, 학기중 주2~3일은 기계 기술사로서 Advanced Manufacturing Center(기계공작실)에서 기계공학부, 미래자동차공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기계제작공정 실험실습을 지도하고 있습니다. Q. 2009년 입사해서 벌써 11년차이신데요, 그 동안 어떤 부서에서 어떤 일들을 해오셨나요. 저는 일반 행정업무와 겸해서 학부 실험교육이라는 직무의 특수성 때문에 임용 이후 줄곧 공과대학에서 근무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동안 공과대학 조직이 통합과 분리를 반복하다보니 늘 적응이 필요했던 것 같습니다. 지난 7월에도 분리되어있던 공대 행정조직이 통합되면서 새롭게 적응하고 있는 중인데요, 한 부서에 오래 있다 보니 업무적으로 히스토리를 알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조직에 많은 기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래서 해야 할 일이 많아지는 것은 개인에게는 단점으로 볼 수도 있겠네요.^^;; 공과대학이 규모가 커서 관리해야 될 건물이 많은데, 행정팀에서 맡은 업무가 예산과 시설관련이라 교육환경개선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Q. 평소 업무를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거나 노력하는 부분이 있나요? 학교에 임용되기 전에는 엔지니어로 근무를 했었는데요, 임용 후에 수업과 행정업무를 하면서 사람을 상대하는 일이 익숙하지는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스스로가 항상 부족하다고 생각했고, 타인에게 불편함을 주거나 그런 상황들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러지 않기 위해서 배우려고 노력을 했습니다. 정말 많은 동료 선생님들께서 가르쳐주시고 도와주신 덕분에 지금은 그나마 조직에 피해를 주지 않을 정도의 수준은 된 것 같습니다. Q. 이번 선정의 근거가 된 ‘칭찬 게시글’을 보셨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처음 “이달의 직원” 제도를 시행한다는 공문을 봤을 때는 나와는 상관없는 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정말 부끄럽지만, 누군가를 칭찬할 수 있는 위치에 있지 않다고 생각했고 당연히 제가 칭찬 받을 거란 생각도 못했는데, 동료로부터 처음 칭찬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얘기를 듣고 많이 놀랐습니다. 글 하나하나 읽으면서 과분한 칭찬에 부끄러우면서도 참 행복하였습니다. 다들 바쁜 와중에 일부러 시간을 내어 글을 쓰고, 댓글을 쓰고, 추천을 누른다는 것이 참 어려운데, 11년이란 시간동안 저를 지켜봐주신 교수님, 실험수업에 참여한 학생, 무엇보다 함께 일하며 많이 도와주시고 응원해주신 동료 직원 선생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습니다. Q. 그동안 업무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은 없었나요? 다른 직원분들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해주세요. 짧은 사견으로 직원으로서 교수와 학생에게 행정서비스를 제공해야 하는 것은 모두 잘 알고 있지만 직원이 직원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분은 놓치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혼자서 해결 할 수 있는 업무보다는 여러 직원 또는 타 부서의 도움으로 완성되어지는 업무가 대부분인데요, 감히 제가 다른 직원 선생님들께 부탁드릴 수 있는 입장은 아니지만, 직원들 간에도 나의 고객이라는 마음으로 도와주시고 배려해주시면 서로 큰 힘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하여 칭찬 받는 직원이 많아질 수 있도록 저도 더 노력하겠습니다. Q. ‘칭찬 직원’으로서 앞으로의 각오나 업무 목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습니다. “칭찬에 익숙해지면 비난에 마음이 흔들리고, 대접에 익숙해지면 푸대접에 마음이 상한다. 문제는 익숙해져서 길들여진 내 마음이다.” 칭찬과 대접에 익숙해지지 않도록, 그래서 마음이 흔들리고 상해서 조직에 누를 끼치지 않도록 이 순간을 기억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연관기사 : "대학직원 칭찬 1호" 공과대학 장현일 대리, '이달의 직원'에 선정 한양위키 : 이달의직원

2019-12 16 중요기사

[교수]유영만 교수, 88권 출판으로 지식의 씨앗 뿌리다

유영만 교육공학과 교수는 본인을 ‘지식 생태학자’라고 소개한다. 그의 목표는 우리 삶에 지식나무를 심어 지식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다. 꿈에 다가가기 위해 유 교수는 교수는 연사와 작가로 활동하며 지식의 씨앗을 뿌리는 중이다. ▲ 유영만 서울캠퍼스 교육공학과 교수는 지식 생태학자, 작가, 교수와 연사로 활동 중이다. 유 교수의 책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는 작품 연재 공간 브런치 에서 62만 조회 수를 기록한 화제작이다. 유 교수는 본인이 만났던 사람과의 인간관계를 반성하고 성찰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유 교수는 "인간관계를 단지 사람의 만남이 아니라 삶과 삶의 만남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이 어떤 사람을 만났는지, 본인은 상대방에게 어떤 사람이었는지 생각해볼 시간을 준다. ▲브런치 62만 뷰의 화제작 <이런 사람 만나지 마세요> (왼쪽, 나무생각 제공)와 고두현 시인과 함께 집필한 <곡선으로 승부하라> (새로운 제안 제공) 자극적인 제목으로 인해 유 교수는 많은 악성 댓글을 받았다. 그는 아쉬움을 달래며 또 다른 저서 <곡선으로 승부하라>를 소개했다. 이 책은 최단 거리로 목표에 도달할 수 있는 ‘직선’ 대신 돌아가더라도 여정을 즐길 수 있는 ‘곡선’으로 바꾼다면 여유와 행복을 느낄 수 있다고 말한다. 유 교수는 “일상 속에 은유적 표현은 사라지고 직설적인 표현만 남고 있다”며 “속도, 효율, 획일화가 우리의 삶을 각박하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독자의 공감을 얻는 글을 쓰기 위해 밖으로 나간다. ‘체험 없는 개념은 관념이고, 개념 없는 체험은 위험하다’라는 본인의 좌우명처럼 그는 공부는 정신노동이 아닌 육체노동이라고 말한다. “사하라 사막에서 마라톤을 하고 안나푸르나 베이스캠프에 오른 것도 제 몸의 한계를 실험하고 공부하기 위해서였죠” 그는 "몸으로 얻은 경험만큼 책을 통해 얻은 간접 경험도 중요하다"고 전했다.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체인지(體仁知)> : 체험하고 공감하며 실천하는 진짜 지성의 탄생 (위너스북 제공), <유영만의 파란 문장 엽서집> : 파란만장한 삶이 남긴 한 문장의 위로(비전코리아 제공)와 유 교수의 붓글씨 엽서(유영만 교수 제공) 책 <체인지(體仁知)>는 몸으로 겪으면서 얻은 깨달음을 통해 가슴으로 타인의 아픔에 공감하는 지식을 의미한다. 그는 타인의 아픔에 공감할 줄 아는 따뜻한 지식인이 세상을 체인지(Change)할 수 있다고 말한다. 체인지를 주제로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서 한 강연 (클릭 시 강연 동영상으로 이동)은 비록 8년 전 강의지만 지금도 의미가 통한다. 유 교수는 지난 11월 출판한 88권째 책인 <유영만의 파란 문장 엽서집>에서도 “엽서에 적은 문장들은 머리로 쓴 게 아니라 몸으로 남기는 얼룩이자 무늬"라고 말했다. 유 교수는 한양대에서 재직하는 동안 100권의 책을 쓰는 것이 목표다. 이번 겨울방학 동안 2권의 책을 집필할 계획이다. 한 권은 책을 쓰기 위한 기술적인 방법 대신 자신의 삶을 책에 녹여내는 방법에 관한 내용이다. 다른 한권은 어휘력에 초점을 맞췄다. 유 교수는 “모든 생각은 언어를 매개로 한다다”고 말하며 “그만큼 자신이 표현할 수 있는 말의 가짓수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 유영만 교수는 한양인들에게 "내가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곳에서 경험을 쌓고 있으며, 어떤 책을 읽고 있는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유 교수는 ‘지금 네 곁에 있는 사람, 네가 자주 가는 곳, 네가 읽는 책들이 너를 말해준다’라는 괴테의 말을 인용하며 방학 동안 읽고 싶은 책을 읽고, 가고 싶은 곳으로 떠나길 권유했다. 글/ 윤석현 기자 aladin@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2019-11 24

[교수]정민 교수, 다산 정약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목민심서', '애민 의식', '청렴결백' 우리가 아는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은 여기까지다. 다산 연구의 권위자 정민 서울캠퍼스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그 한계를 벗어났다. 정 교수는 정치가 다산, 지성인 다산, 사람으로서의 다산까지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업적을 다양하고 색다른 시선으로 봤다. 정 교수에게 우리가 몰랐던 다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정민 서울캠퍼스 국어국문학과 교수에게서 다산의 다양한 모습을 들을 수 있었다. 정민 교수가 말하는 다산 정 교수는 우리나라 다산 연구의 대가다. 지난 10년간 집필한 다산 관련 도서가 10권에 달한다. 지난 9월엔 1년 반 간의 한국일보 기획특집 <다산독본> 연재를 마쳤다. 연재에선 ‘정조', '천주교', '다산’ 세 키워드의 조화를 통해 다산의 다면적인 부분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다산을 향해 상투적인 질문을 하지 않았다. 다산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졌고 새로운 답변을 얻고자 했다. ▲정민 교수의 저서 ‘파란’ 표지. 정 교수가 집필한 다산 정약용에 대한 저서 중 하나다. (천년의상상 제공) 새로운 시대를 꿈꾸던 청춘 다산은 조선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는 젊은 정치가였다. 조선 사회를 새롭게 재정비한 정조와 뜻이 맞았고 서구 문명을 품고 있는 천주교를 수용할 만큼 진취적이었다. 젊은 지성인으로서 나라의 발전을 위해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성향도 저돌적이어서 문제가 있을 때 회피하기보다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정 교수는 “다산은 손해를 보더라도 반드시 정공법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젊은 날 다산의 모습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어려운 상황을 피하기에 급급한 요즘 청춘들에게 귀감이 된다. 시공간을 아우르는 지성인 다산은 조선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도 큰 영감을 주는 지식인이다. 공학, 철학과 문학 등 지식의 분야가 다채롭다. 특히 빅데이터와 집단 지성이 화두가 되는 정보화 사회에서 다산의 작업 방법은 놀랍다. 그는 이미 조선 시대부터 제자들과 함께 수많은 정보를 펼쳐 놓고 정리하는 집체 작업 방식을 사용했다. 오늘날 현대인이 활용했을 때에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외에도 중국과 서양 등에서 들어온 정보를 우리 실정에 맞게 매뉴얼화시킨 다산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정 교수는 이러한 다산을 ‘지식편집자’라고 칭했다. 실학자 다산의 활약 또한 뛰어났음을 의미한다. 다양한 지식 모델을 제시한 다산은 정보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준다. 사람으로서의 다산 완벽해 보이는 다산에게도 흠이 있다. 다산의 부부 금실은 그리 좋지 않았다. 유배 시절엔 소실을 두고 딸을 낳기도 했다. 지금껏 다산의 빛나는 업적들만 봐왔던 사람에겐 새로운 사실이다. 정 교수는 “한국은 위인전 문화가 발달해서 누구든지 완벽한 인물로 만들고 싶어 한다”며 “한 사람을 입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선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민 교수는 “새로운 답을 얻기 위해선 질문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다산 연구자 정민 교수 정 교수는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학자보단 현장에서 같이 호흡하는 학자를 지향한다. 실제로 정 교수는 깊이 있는 다산 연구를 위해 여러 유적지를 방문하며 자료의 생동감을 느끼는 중이다. 그는 “현장 조사 과정에서 발굴한 새로운 자료는 다산의 또 다른 이야기가 됐다”며 “예전에 봤던 자료들과 새로 발견한 자료 간의 퍼즐이 맞춰져 가는 게 흥미롭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다산의 일생을 총합한 한 권의 책을 집필하는 게 목표”라며 “다산의 위대한 작업, 학문 세계 등의 주제들도 글로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식 경영인으로서의 다산에 대한 모습도 연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한양인들에게 “질문을 바꿔야 대답을 바꿀 수 있다”며 “질문의 경로를 조금만 틀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다”고 조언을 남겼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2019-11 10 중요기사

[동문]김민식 동문, ‘김민식’이라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가다

'뉴 논스톱, 내조의 여왕 등을 연출한 스타 PD',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등 많은 책을 집필한 베스트 셀러 작가', '두 달 만에 구독자 3만 명을 돌파한 유튜버 계의 신성' 김민식(자원공학과 87) 동문을 설명하는 말들이다. 김 동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실력을 펼치며 한양을 넘어 사회 전반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김 동문과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민식(자원공학과 87) 동문은 PD, 작가와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가장 최신작인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이후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드라마 종영 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에 차기 드라마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87학번 김민식 동문에게 한양대학교란 어떤 존재인가요?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땐 우울했습니다. 1지망이었던 산업공학과에 떨어지고 2순위였던 자원공학과에 합격했거든요. 자원공학과보다 산업공학과가 제 적성에 맞을 것 같았는데 원치 않는 과에 입학한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학생 진로 특강에서 늘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은 대학 1지망 학과에 탈락한 것'이라고 말해요. 원치 않는 과에 진학했기 때문에 늘 어떤 직업을 가져야할 지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 고민은 영업 사원, PD, 작가 등 다양한 직업에 도전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금은 정말 행복합니다." 대학생 시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대학생 때 연극을 많이 봤어요. 좋아하는 여학생이 연극 동아리원이었거든요. 처음엔 연극이 재미없었지만 그 아이와 잘돼보려고 연극을 시작했습니다. 결국엔 차였지만요. (하하) 근데 신기하게도 연극은 여전히 좋고 재밌더라고요. 연극을 좋아한 덕분에 PD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 사람의 취향은 제게 남아있습니다." ▲김 동문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연출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첫 작품인 ‘뉴 논스톱’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공대 졸업 후 재밌는 일을 찾기 위해 많은 직업에 도전했어요. PD가 되기 전엔 영업사원으로 일했습니다. 방송계와 관련 없는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PD라는 직업에 확신이 없었어요. 재밌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뉴 논스톱’은 그랬던 제게 확신을 줬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상도 받고 많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협업입니다. 본인이 가장 잘난 사람일 필요가 없어요.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아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 역할입니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 블로그를 소개해주시고,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블로그를 통해 전달하고픈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공짜로 즐기는 세상'은 제 삶, 책과 여행 등의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입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자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제 글을 읽고 ‘세상은 공짜로 즐길 수 있구나!’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여러 가지 재밌는 일들을 할 수 있거든요.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처럼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집필하게 되신 계기가 있나요? "예전부터 책을 너무 쓰고 싶어서 책에 들어갈 원고를 늘 작성했어요. 책을 쓰기 위해 열심히 글을 쓰며 노력했습니다. 열심을 다하다 보니 어느새 여러 권의 책을 쓴 작가가 되었네요." 지난 2018년 作 '매일 아침 써봤니?'부터 올해 출간한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까지 집필한 총 7권의 책들 중 한양대 학생들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본인의 저서는 무엇인가요? "기초회화 책 한 권만 외워도 영어를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라는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에 제 30년 독학으로 습득한 영어 공부 노하우가 담겨있습니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책입니다. 또 제 대학생 시절을 담은 책이라 지금의 대학생들에게도 잘 와닿을 거라 생각해요." ▲김민식 동문의 저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표지. 김 동문이 한양대 학생들에게 추천한 책이다. (위즈덤하우스 제공) 유튜버 김민식의 주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제 채널명은 ‘꼬꼬독(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클릭 시 해당 유튜브 채널로 이동)입니다. 주요 콘텐츠는 책입니다. 독서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방송을 제작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유튜브 채널 운영의 재밌는 점이나 인상적인 부분은 무엇인가요? "유튜브 활동이 훨씬 재밌습니다. TV 프로그램에서 PD는 잘 보이지 않는 존재입니다. 보통 작가와 배우에 대한 피드백이 대부분이거든요. ‘꼬꼬독’이라는 채널은 달라요. 대본부터 출연, 심지어 시청자의 반응까지 모든 게 온전히 제 것이라 더 즐겁습니다. 시청자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유튜브의 매력 중 하나에요." 김민식 유튜버에게 ‘좋아요’와 ‘구독’이란? "‘좋아요’는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고, ‘구독’은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입니다. 단시간에 구독자가 는 것에 참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김 동문. 그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연출자, 더 나아가서는 언론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뭐든지 즐기는 게 우선이에요. 콘텐츠 만드는 것 자체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로서 한양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20대에게 가장 좋은 건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많은 학생들이 연애보다 학업을 중요시하더라고요. 학업도 좋지만 20대엔 연애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김 동문의 전성기는 특정 시점이 아니다. 그의 전성기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다. 언제 어디서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닦아가는 모습. 어쩌면 그에게 있어 최고의 작품은 ‘자신’일지도 모른다. 그의 전성기는 앞으로 더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뉴스H 기자노트 정연 국문기자: 김 동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치 맑은 종소리 같았다. 간결하지만 명쾌했다. 그래서 더 마음에 와닿았다. 모든 일을 즐기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 동문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내 꿈과 비전을 위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오규진 영문기자: 롤-모델인 김민식 동문과의 만남은 큰 행운이자 선물이었다. 취재를 기획하고 기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김 동문이 가진 습관이다. 순간순간을 기록하고, 시간을 쪼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언제나 책과 함께하는 삶. 이를 본받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글을 마친다. 이현선 사진기자: 김 동문이 입은 체크무늬 셔츠는 농부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미소도 잘 익은 벼가 가득한, 황금 들녘에서 행복해하는 농부와 닮은 듯하다. 친근한 인상의 그가 던진 말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지금을 즐기시나요?”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10 25

[학생]환경서포터즈 출범 한달, 환경 동아리가 가야할 길을 고민하다

지난 9월 25 캠퍼스의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던 그 시간. 본관 한켠에서는 축제의 분위기와는 다른 진지한 모습의 학생 조직이 탄생했다. 바로 '환경서포터즈'가 발대식을 갖고 출범을 한 것. 축제기간 동안 가슴에 'PLASTIC FREE CAMPUS'라고 적힌 티를 입고 텀블러를 나눠주며 환경운동을 진행하던 서포터즈 학생들의 한달은 바쁘게 흘러갔다. 출범 한달, 서포터즈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지난 9월 25일 환경서포터즈 발대식 ▲ 발대식에서 김우승 총장이 환경 서포터즈의 중요성과 역할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 환경서포터즈 단원들은 발대식에서 환경 운동 관련 의견과 총장과 학생처에 전달했다. 1. 서포터즈가 만들어지게 된 계기는 평소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사회혁신융합전공' 학생들이 모여서 시작된 것이 이렇게 공식적인 조직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번 학기 '체인지메이커십' 수업을 듣던 학생 2명이 수업 관련하여 교내 환경 문제로 팀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그때 수업으로 그치는 것이 아쉬워 지속적으로 활동을 이어 나가자고 생각을 했고 주변 친구들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뜻을 같이 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더 의미있는 조직이 된 것 같습니다. 2. 환경 서포터즈의 존재 이유는 더 많은 학생들이 기부변화와 같은 환경 문제에 더 많이 공감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생각으로 멈추지 않고 행동으로 연결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할것 같습니다. 환경 문제가 아무래도 거시적인 주제라 피부에 와닿지 않는 사람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명씩이라도 '인식'을 바꾸고, 그로인해 '습관'이 바뀌면, 작은 '변화'들이 만들어 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의 프로젝트는 총학생회가 함께 교내 학생들의 일상 속 작은 것들 부터 돌아보는 캠페인이 되도록 할 것입니다. 결국 학생들이 이 환경에 대한 주제 의식을 내면화 하는 것이 저희의 목표입니다. ▲ 서포터즈 학생들이 축제기간 플라스틱 프리 캠퍼스 캠페인을 진행하며 텀블러를 나눠주고 있다. ▲ 서포터즈 학생들이 직접 환경 행동 시위에 참여하여 의견을 나누고 있다. 3. 발대식 이후에 활동은 어떠했나 텀블러 세척기 홍보 활동을 우선 진행했습니다. 총학생회 홈페이지 등에서 학생들이 많이 공감해주고 호응해주기도 했습니다. 관련하여 카드뉴스 제작을 위해 미화원 분들을 인터뷰 했는데, 그때 교내의 환경 문제 실태를 좀 더 자세히 파악해볼 수 있었구요. 청년 기후단체인 빅웨이브와 연결되어 '기후변화' 관련 행사에도 참여하고 관련하여 청년 네트워크를 쌓기도 했습니다. 최근에는 이렇게 공부했던 것들을 바탕으로 실제 학생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4. 어려운 점은 없었는지 사실 교내 첫 환경 동아리이다보니 처음에 우여곡절이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양질의 프로젝트를 만들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하고, 관련 자료 조사와 회의를 정말 많이 했습니다. 저희가 이런 고민을 하다가 내린 결론은 '우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었어요. 아는 만큼 더 좋은 내용으로 환경 운동을 할 수 있겠다 생각하고, 저희부터 준비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배움에 먼저 많은 힘을 쏟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이 향후 2기가 만들어지고 지속적으로 체계적인 조직을 다져가는데 중요하리라 생각합니다. ▲ 서포터즈 학생들은 먼저 많이 배워야 실천으로 연결될 수 있다며 자체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다. 5. 한양 구성원들에게 부탁하고 싶은 것은 저희가 스터디를 하면 할 수록 느껴지는 부분은 한양의 구성원들이 이 문제를 단순히 캠페인 정도가 아닌 진짜 심각한 삶의 문제로 인식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런 인식이 절실합니다. 그리고 그런 인식을 하는 것에서 한발 더 나아가 생활속에서 작은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개인의 탄소발자국을 줄이고,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기억해주길 원합니다. 비록 뻔한 말로 들릴 수 있겠지만, 한 사람의 변화를 믿기에 작은 변화가 큰 변화로 이어지리라 기대합니다. 아직은 내딛은 첫발이 멀리 가진 못했지만, 진정성 있는 변화를 기대하며 공부부터 차근차근 하겠다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한양이 진짜 친환경 캠퍼스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이 엿보인다. 단장을 맡고 있는 김소희 학생은 "환경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열심히 알리고자 하는 친구들과 함께 해서 정말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깊고 치열하게 공감하며 모범을 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을 전했다. * 환경 서포터즈 구성원 : 김공민 (교육공학과 15),김소희 (국제학부 17), 김신구 (원자력공학과 13), 김영우 (정치외교학과 17), 변선정 (관광학부 17), 유아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16)

2019-10 20 중요기사

[동문]노승철 동문, 국내 최초 여행 동행 플랫폼 ‘트립버디’ 출시 (1)

㈜옵티마이즈 대표 노승철(산업공학과 13) 동문은 국내 최초 여행 동행 플랫폼 ‘트립버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트립버디는 지난 7월 안드로이드 앱을 출시했다. 한양대학교 창업동아리에서 시작한 작은 아이디어는 현재 수만 명의 사랑을 받는 멋진 사업 아이템으로 성장했다. 누구보다 빨리, 더 많이 뛰며 성공적인 사업가로서의 길을 걷고 있는 노 동문을 만났다. ▲국내 최초 여행 동행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옵티마이즈 대표 노승철(산업공학과 13) 동문. 노 동문이 운영하는 옵티마이즈는 ‘세상의 모든 것을 이롭게 하라’는 뜻이다. 회사가 꿈꾸는 세상에 고객이 함께 있는가를 성찰하게 하는 사명이다. 주력 사업 아이템은 ‘나홀로 여행객’을 위한 여행 중개 서비스인 ‘트립버디’다. 트립버디는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을 위해 ‘여행 친구’를 연결해주는 앱 서비스다. 여행자 본인 성향에 맞는 사람을 적재적소에 맞게 연결하는 것은 물론 여행자들과 여행 상품을 공동 구매할 수도 있다. 동행 신뢰 시스템도 잘 갖춰져 있어 새로운 사람과도 걱정 없이 여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유명 여행 플랫폼 회사와 제휴 계약을 맺어 1인 여행객을 겨냥해 6만 가지가 넘는 상품을 선보였다. ▲ 간단한 개인 프로필 등록 후 여행 장소, 날짜와 동행 인원 수 등을 작성하면 동행카드가 업로드 된다. (트립버디 제공) ‘트립버디’라는 사업이 인정받기까지는 몇 년간의 노력의 시간이 있었다. 그는 “아이템 시작인 위치 기반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반응은 생각보다 좋지 않았다”며 "이를 계기로 이 아이템을 접목시킬 분야를 찾던 중 ‘여행’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타겟 고객을 ‘1인 여행객’으로 전환한 그는 실제 고객과의 만남을 위해 긴 여정을 떠났다. 혼자 4개월간 여행을 하며 약 500명에 달하는 여행자들을 직접 만나고 한 명 한 명 인터뷰했다. 노 동문은 여행객들이 여행 경비, 경로와 여행자들 간의 만남 등에 갈증을 느끼고 있음을 발견했다. 인터뷰를 통해 받은 영감을 토대로 사업 아이템을 확장했다. 힘든 순간도 많았지만 창업에 대한 열정을 갖고 최선을 다했다. 결과적으로 노 동문의 사업 아이템은 SK텔레콤, 한양대학교 BI와 서울창업디딤터 PRE-BI 인큐베이팅 과정을 거쳤다. 마침내 수억 원에 달하는 각종 정부 지원을 통해 지금의 트립버디 서비스를 완성했다. ▲트립버디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트립버디 제공)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던가. 노 동문은 수많은 고생 끝에 얻어낸 ‘서비스 런칭’을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고객에게 정말로 필요한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 자체가 쉽지 않다”며 “수많은 시행착오 끝에 서비스를 고객에게 선보인 순간이 가장 행복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유명 여행 플랫폼 회사와 성사된 협업 역시 귀띔했다. “고객들에게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에 잊지 못할 성과입니다” 업무 하나부터 열까지를 해내야 하는 창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 노 동문은 왜 창업에 뛰어들었을까? 새로운 것을 향한 도전정신과 리더십이 지금의 ‘노승철 대표’를 만들었다. 무슨 일이든 주도적으로 도전하기 원했던 그는 어릴 때부터 창업을 꿈꿨다. 노 동문은 고등학교 시절 청소년임에도 불구하고 비즈니스 모델 특허 등록과 실용신안 등록 등 창업과 관련한 여러 가지 일들을 해냈다. 하나하나의 경험이 모여 300쪽에 달하는 창업 포트폴리오를 완성시켰고 창업 선도 대학인 한양대학교에도 입학할 수 있었다. 노 동문은 창업 성공의 공을 한양대에 돌렸다. 그는 “한양대에서 다방면의 도움을 받았다”며 “창업 초기에 한양대의 지원이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창업융합학과 전공 수업과 간단한 프로젝트 사업 등 다양한 창업 지원을 통해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체계적인 창업 지원 시스템으로 창업동아리에서 시작한 사업이 법인설립 단계까지 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사무실, 기숙사, 자금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등 차기 CEO들을 위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노 동문은 1인 여행객들이 ‘트립버디’를 쉽게 떠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트립버디의 꿈은 현재 진행형이다. 노 동문은 “숙박 예약하면 ‘H’사, 항공 예약하면 ‘A’사가 떠오르듯 여행에도 각 분야별로 떠오르는 상징적인 브랜드가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1인 여행하면 ‘트립버디’를 떠올리도록 만드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또 “여행 관련 서비스답게 많은 사람들이 부담 없이 자주 여행을 갈 수 있도록 만들고 싶다”며 ‘일상의 여행화’를 강조했다. 끝으로 노 동문은 창업을 하고 싶은 한양대 학생들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그는 “책상 앞에 앉아 아이디어를 생각하고 인터넷을 검색하기보다는 직접 부딪혀 보는 것을 추천한다”면서 “많은 고객들을 직접 만나며 니즈를 파악해봤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10 17 중요기사

[교수]김민경 교수,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출판으로 '화학 전도사'로 나서

"화학 만물박사라니… 민망한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이슈가 됐던 '화학 만물박사'의 주인공 김민경 창의융합교육원 교수가 최근 저서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를 출간했다.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는 국립중앙도서관 '2019년 휴가철에 읽기 좋은 책' 100권에 선정됐다. 그는 세계 최초로 5G 통신기술을 활용한 텔레프레즌스 강좌 '생활 속의 화학' 교수로서 부지런한 교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한양대 학생과 김민경 교수의 대화 캡처.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가 나오기까지 책 집필의 시작은 1만2547kl(1만900t)의 원유가 태안 해역으로 유출됐던 지난 2007년 유조선 사고다. 김 교수는 "어린 아이들이 기름 닦아내는 모습을 보는 게 불편했다"고 말했다. "사람들이 원유 속에 들어 있는 벤젠과 톨루엔 같은 화학 물질이 만 13살 이하의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발암 물질이라는 것을 모른다는 게 아쉬웠어요.” 김 교수는 화학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들에게 조금이라도 화학을 알려보자는 취지로 '생활 속의 화학' 수업을 시작했다.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는 '생활 속의 화학' 강좌를 기반으로 최근 출간됐다. ▲ 김민경 창의융합교육원 교수 저서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 표지. (휴머니스트 제공) 책을 읽는 순간 당신도 우리 집 화학자 '우리 집에 화학자가 산다'에는 일상생활과 밀접한 화학 정보가 많다. 식초로 생선을 구운 프라이팬 비린내 없애기와 라돈과 같은 실내 방사성 원소 저감을 위해서 미세먼지가 있는 날에도 환기하기 등 실제로 김 교수가 유용하게 적용하는 화학 지식을 담았다. 생선을 굽고 난 뒤 비린내를 없애는 방법으로 아세트산수용액(식초)을 이용한 ‘중화 반응’을 설명했다. 또 코팅 프라이팬, 비누와 자외선 차단제같이 실생활에 사용되고 있는 물질의 화학 원리와 응용 방식을 과학적으로 설명해 일반인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 ▲ 김민경 교수는 뉴스H와의 인터뷰에서 "화학 지식의 내용을 쉽게 소개하기 위해 일반인의 눈으로 화학 성분을 바라봤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화학 물질을 거부하는 ‘노케미족(No-chemi族)'에게도 이 책을 추천했다. 김 교수는 "과학적으로 그들의 오해를 해결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많은 사람들이 갖고 있는 화학 물질에 대한 막연한 공포는 정확하게 알면 극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학 물질은 잘못된 장소와 시간에 과량이 존재할 때 문제가 될 뿐 현명하게 사용한다면 더 없이 우리에게 도움을 주는 물질입니다.” 텔레프레즌스 강의에 녹아낸 열정 김 교수는 현재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ㆍ원격 현실)를 활용한 ‘생활 속의 화학’ 수업을 맡고 있다. 텔레프레즌스는 원거리를 뜻하는 ‘텔레(Tele)’와 참석을 뜻하는 ‘프레즌스(Presense)’의 합성어다. 다른 공간에 있는 사람을 실물 크기로 보며 소통할 수 있는 '텔레프레즌스' 기술이 김 교수의 열정과 만난 것이다. 김 교수는 “모교 졸업생으로서 새로운 형태의 강의를 후배들에게 소개해 보자는 마음에서 시작했다”며 "텔레프레즌스 강의가 활성화된다면 한양대학교뿐만 아니라 학점 교류 대학의 학생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김민경 창의융합교육원 교수가 지난 3월 개설한 ‘생활 속의 화학’ 수업에서 동시에 4개의 강의실, 약 15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텔레프레즌스 강의는 수업 집중도가 떨어지는 대형 강의 단점을 해소한다. 현재 텔레프레즌스를 활용한 ‘생활 속의 화학’ 강좌는 서울캠퍼스 3개의 강의실과 ERICA캠퍼스 1개의 강의실에서 진행한다. 김 교수는 “수업 특성상 직접적인 교감이 떨어져 수업 난이도와 속도 조절의 어려움은 있지만 열린 마음으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또는 개인 카카오톡 등을 통해 언제든지 질문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글/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2019-10 14 중요기사

[학생]정책학과 4년 이준표, 2019년 5급 공채 행정직 최연소 합격

‘외교관 선발시험 합격’, ‘5급 기술직 합격자 전국 대학 2위’ 등 공직 임용 소식이 잇따라 발표되고 있다. 이준표(정책학과 4) 씨는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일반행정 직렬에 전국 최연소로 합격했다. 세 차례의 도전 끝에 최종 합격한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Q. 5급 일반행정직 공채를 준비하겠다고 마음먹은 계기가 있나요? A. 고등학교 2학년 때 지리 동아리를 하며, ‘대구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을 통한 대구 지역 발전 방향’에 관해 논문을 작성했습니다. 지방재정과 교통 등의 정책을 조사하고 나름의 대안을 만들며, 정책 입안에 관한 일에 매력을 느꼈습니다. 한국이 당면한 여러 사회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는 직업이라 생각해 5급 공채를 준비하게 됐습니다. ▲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 일반행정 지역모집(대구)에 합격한 이준표(정책학과 4) 씨. 23세의 나이로 전국 최연소 합격자로 이름을 올렸다. Q. 시험 준비 기간은 어떻게 되나요? A. 새내기 때부터 공부를 시작해, 약 3년 정도 수험생활을 했습니다. 개인적인 이유로 한 학기 휴학한 것을 제외하면 학교를 병행하며 준비했습니다. 학교 공부와 5급 공채 공부를 함께함으로써 생기는 장점을 활용하려 했습니다. 학교 수업은 ‘미시경제학1,2’와 ‘행정법학’ 등 수험 과목과 관련 있는 강좌로 들었습니다. 일찍 일어나 규칙적으로 공부하고 싶어서 학교 수업은 일부러 아침 시간대에 잡았어요. 수업이 끝나면 도서관이나 학교 내 카페, 라운지 등에서 공부했습니다. Q. 행정고시반에서 얻은 도움은 어떤 게 있나요? A. 행정고시반은 교내·외 교수님들을 모셔와 5급 공채 2차 과목 모의고사의 채점과 해설을 진행합니다. 이게 가장 큰 도움이 됐습니다. 사설학원에서 강의를 들어도 실제 채점에서 중요한 부분은 놓치기 일쑤입니다. 교수님들께서 이런 점을 잘 짚어주셨습니다. Q. 공채 시험에서 특별히 노력을 기울였던 부분이 있나요? A. 제2차 시험의 정치학에 특히 집중했습니다. 정치학은 흔히들 정해진 답이 없는 학문이라고 말합니다. 따라서 저만의 답안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스스로 정치 논문이나 관련 서적, 백과사전 등을 찾아보며 답안에 쓸 만한 사례나 역사적 배경, 이론, 학자 등을 정리했습니다. 면접에도 신경을 많이 쏟았습니다. 저는 면접도 답이 있는 시험이라는 말에 공감해요. 토론 과정에서 양보하는 방법, 발언 기회를 찾는 방법, 딜레마 문제에서 케이스를 나눠 세부적 판단을 내리는 스킬(skill) 등이 중요합니다. 학원도 다니고 학교 스터디도 하면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는 무엇인가요? A. 공채 공부를 하면서 공직의 무게를 많이 느꼈습니다. ‘이해관계가 충돌하는 사안’, ‘국제적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사안’과 ‘사양 산업 종사자들이 시대 변화로 생활고를 겪게 되는 사안’ 등을 공부하면서 공익의 실현을 위해 많은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으레 하는 말처럼 들릴 수 있지만, 가장 낮은 자세에서 저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공무원이 되고 싶습니다. (웃음) Q. 5급 행정직 공채를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A. 2017년 초시 때 터무니없이 낮은 점수를 받고 떨어졌습니다. 만약 이때 좌절했더라면 지금의 저는 없을 겁니다. 부족한 부분을 보완한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는 게 중요합니다. 자신만의 공부 방식을 파악하는 것도 중요해요. 독서실보다 트여있는 카페에서 공부가 더 잘 될 수도 있으니까요. 자신의 공부방식을 다른 사람에 억지로 맞추려 하지 않아도 됩니다. ‘나’의 스타일을 자기 자신이 존중해주세요. 글/ 김현섭 기자 swiken1@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