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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10 01

[동문]졸업생 모여 신개념 커뮤니티 만든다 ‘구름닷컴’

졸업생 의기투합해 신개념 커뮤니티 사이트 '구름닷컴' 설립 모바일 티켓서비스 'M 티켓' 서태지컴퍼니와 제휴 ‘님서비스를 아시나요?’ ‘님서비스’란 자신이 원하는 한글 키워드에다 ‘님’자를 붙여 등록 후 익스플로어 주소창에 입력하면 바로 해당 홈페이지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김선일님’을 주소창에 입력하면 김선일씨 추모사이트로 바로 연결되는 식이다. 이렇게 개인 커뮤니티 한글인터넷 주소 서비스인 ‘님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곳은 바로 (주)구름커뮤니케이션의 ‘구름닷컴’. 설립 초기부터 새로운 커뮤니티 사이트로 주목받고 있는 ‘구름닷컴’의 중심에는 본교 졸업생들이 서 있다. 바로 대표이사 이승훈(정외 02년졸)동문 외 핵심멤버 5명이 본교 출신인 것. 하지만 그들의 공통점은 그게 전부가 아니다. 그들의 또 다른 공통점은 6명 전원이 학생회 활동을 했을 정도로 학교에 대한 애정이 크다는 것이다.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이승훈 동문은 2000년도 총학생회장이었고, 사업제휴팀장을 맡고 있는 서현욱(관광 04년졸) 동문 역시 2002년 사회대 학생회장 출신이다. 다른 동문 직원들 역시 누구 못지않게 학창시절의 많은 시간을 학생회 활동에 투자했다. 대표이사 이 동문은 이런 인연에 대해“지난해 창업을 결심하면서 함께 할 사람들을 모았다. 그 중 재학 시절 함께 했던 동기, 후배들이 관심을 보여 함께 하게 됐다”고 창업 초기를 회상했다. 이 이사는 이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월까지 5개월여의 합숙을 통해 ‘구름닷컴’이 탄생했다. 시행착오도 많았지만 같이 배우고 연구해 여기까지 온 것 같다”며 모두에게 공을 돌렸다. 사업제휴팀 팀장 서현욱 동문 역시 “재학 시절부터 함께 해 왔던 사람들이라 같이라면 무엇인가를 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아직 젊으니까,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것 같다"는 말로 동문 벤처를 설명했다. 현재 다양한 사이트의 개인 홈피들이 모여 있어 대표적 메타블로그 사이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되는 ‘구름닷컴’은 등록한 개인 홈피들 간의 순위 서비스 제공은 물론, ‘아마게’라는 게시판 서비스를 통해 개인 홈피에 있는 컨텐츠도 쉽게 공유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주소창에 ‘**야 사랑해’,‘**야 축하해’ 등을 입력하면 사연이 담긴 편지가 뜨는 ‘유리병 편지’ 서비스도 시행 중에 있다. 현재 준비 중인 모바일 티켓 서비스인 ‘M티켓’서비스는 이미 서태지컴퍼니와 계약이 체결돼 있어 내년 2월 공연부터 공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인터넷 세상과 현실의 허브 스페이스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는 대표이사 이 동문은 “당장의 수익성보다는 사람들이 친숙하게 다가설 수 있는 진정한 의미의 커뮤니티 사이트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말로 앞으로의 각오를 나타냈다. 또한 이 이사는 “한양대 출신으로 한양을 빛내고 싶은 건 동문으로썬 당연한 바람이고 사명감일 것이다. 열심히 하겠으니 재학생과 동문 여러분께서도 앞으로 유심히 지켜봐주시면 감사 하겠다”며 동문들의 관심을 부탁하기도 했다.

2004-09 22

[동문]아테네를 빛낸 한양인, 그 영광과 아쉬움의 순간

체조, 축구, 유도, 마라톤 동문 선수들 4년 뒤 북경올림픽 기약해 지난달 30일, 제 28회 아테네 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프로도 아닌 아마추어, 그것도 4년 마다 한 번씩 개최되는 올림픽이 우리의 관심을 끄는 이유는 선수가 보여주는 열정과 이변을 통한 감동의 드라마가 연출되기 때문이다. 드라마가 끝나면 늘 스타가 탄생하기 마련. 108년 만에 올림픽의 고향인 아테네에서 펼쳐진 17일간의 대장정에서도 이러한 등식은 예외가 아니었다. 아테네 올림픽 스타 중 본교가 배출한 선수로는 단연 유도 100㎏급에서 값진 은매달을 획득한 장성호(경영 00졸)동문을 꼽을 수 있다. 장 동문은 잘생긴 외모와 카리스마 넘치는 게임 운영으로 포털사이트 인기 검색어에 자신의 이름을 순위에 올리기도 했다. 지독한 연습 벌레로 알려진 장 동문은 “유도 선수는 매트 위에 있을 때 가장 멋있다”며 최근에 떠도는 연예계 진출 설을 일축했다. 어릴 때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시상대 위에 오른 자신의 모습을 보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는 그에게 남은 목표는 2년 앞으로 다가온 아시안게임. 4년 전 시드니 올림픽의 한을 은빛으로 푸는데 성공한 장 동문에게 땀과 노력이라는 연금술을 통해 다시 한번 메달의 색 변화를 기대해본다. 한편 이번 올림픽은 많은 아쉬움을 남기기도 했다. 간발의 차이로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둔 김승일(2)군 및 이선정(03졸), 김동화(체대·체육 99졸)동문이 선전한 한국 체조 단체전이 대표적. 김 군 등이 참여한 한국 대표팀은 171.847점을 획득해 172.384점을 얻은 루마니아에 불과 0.537점 뒤져 메달획득에 실패했다. 비록 순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본교 재학생과 동문이 포함된 체조대표팀은 지난 1960년 로마 올림픽에 처녀 출전한 이래 단체전 부문 최고의 성적을 거뒀다. 순위권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4년 후가 기대되는 선수도 있다. 지영준 선수와 더불어 '포스트 이봉주'로 각광받고 있는 마라톤의 이명승(생활체육 02졸)선수가 그 주인공. 아테네 올림픽에서 2시간 21분01초로 골인해 41위의 성적을 내는데 그쳤지만 20명이 기권하는 난코스를 뚫고 나름대로 선전을 펼쳤다는 평이다. 2회전에서 탈락한 유도 남자 100㎏ 이상급 김성범(경영 98학번)동문과 아쉽게 4강 진출이 좌절된 유도 남자 81㎏급 기대주 권영우(체육 00학번)동문 역시 4년 후가 기대되는 대표적인 선수들이다. 본교 출신 해설가와 지도자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는 일. 17일 동안 한국 선수들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해준 KBS 체조부문 김서동(67학번)동문, MBC 유도부문 윤동식(91학번)동문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선을 다한 축구대표팀 코치 박경운(체육 80학번)동문과 체조의 이주영(체육 91학번)동문 역시 이번 올림픽의 숨은 일꾼들이다. 아울러 동메달 획득에는 실패했지만 올림픽에서 한국 축구를 사상 최초 8강으로 이끈 김남일(체육 01졸)동문과 임유환(체대·체육2)군 역시 좋은 활약을 펼쳤다. 체육부실 김병수 과장은 “메달을 딴 선수나 그렇지 않은 선수나 자신과 본교의 명예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동문 선수들에 대한 학생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했다.

2004-09 08

[동문]'한국인의 자긍심을 느끼며 열심히 할 것'

바스티유 오페라 극장이 운영하는 '아틀리에 리릭끄' 동양인 최초 발탁 동양인 핸디캡 극복하고 한국인의 실력 세계에 과시 유럽에서 활동 중인 소프라노 최윤정(성악 99년졸)동문이 동양인 최초로 프랑스 바스티유 오페라극장이 운영하는 오페라 스튜디오 ‘아틀리에 리릭끄’의 단원으로 선발됐다. 2백50명의 지원자 중 6명을 선발하는 오디션에서 단원으로 발탁 된 것은 동양인이라는 핸디캡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로 평가되고 있다. 프랑스 파리의 바스티유극장은 세계 5대 극장 중 하나로서, 유럽 최대의 오페라 하우스이다. 이곳에서 운영하는 오페라 스투디오인 '아틀리에 리릭끄(AtelierLyrique)'는 30세 이하의 전문 오페라 가수를 위한 프로그램으로 1,2년 정도의 과정의 다양한 수업과 함께, 바스티유 극장과 가르니에 극장(오페라 전문극장)에서 열리는 오페라와 콘서트 출연을 보장받을 수 있다. 최 동문은 “동양인 최초로 발탁되어 매우 기쁘다. 마에스트로 정명훈님께서 계셨던 곳이기도 해서 더욱 한국인의 자긍심을 느끼며 열심히 해 볼 생각이다”며 “요즘 유로화 가치가 상승해 유학생활이 힘든 상황이었는데 이 곳에서 노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최 동문은 정동희(음대·성악) 교수의 사사를 받고 이태리 밀라노 베르디 국립음악원 성악과(Canto)에서 Diploma (사사 Ogeas, Borelli)를 10점 만점 (10/10)으로 취득하며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했다. 이어 동 국립음악원에 입학, 예술가곡반(Musica Vocale da Camera) 올 9월에 졸업이 예정돼 있다. 그녀는 밀라노 아카데미에서 마에스트라 'Biancamaria Casoni'로 부터 사사받고, 이태리 파르마에 있는 토스카니니 재단 소속의 전문 오페라 가수를 위한 과정인 '부쎄토 베르디 아카데미'도 수료한 재원이기도 하다. 한편 정동희 교수는 최 동문에 대해 “재학시절 레슨 중에 지적한 부분이 있으면, 그것을 고치기 위해 끝까지 해내려는 끈기가 있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주요 연주 경력으로는 밀라노 바로찌 홀에서 8악기와의 쏠로 콘써트 출연 이후 이태리 RAI 방송에 방영 되었고, 밀라노 산 로렌죠 극장에서 모짜르트 오페라 '돈 죠반니' 중 '돈나안나'역과 이태리 삐아첸짜 극장에서 'Danzar Verdi' 중 베르디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에서 '비올렛타'역에도 출연 등 다양하다.

2004-08 22

[동문]테너 김우경 동문, ‘미르얌헬린 국제 콩쿨’ 1위

한국인 최소 미르얌헬린 국제 콩쿨 1위, 김우경(성악 2000년 졸) 동문 "공부하고 노래 할 수 있는 나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 독일에서 활동 중인 테너 김우경(성악 2000년 졸) 동문이 지난 11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제 5회 미르얌 헬린(Mirjam Helin) 국제 콩쿨’에서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년의 역사를 가진 이번 콩쿨에서 얻은 1위의 영예는 어쩌면 당연한 결과인지도 모른다. 김 동문은 지난 1999년 본교 음대 재학시절, 중앙음악콩쿠르 1위 입상을 한 뒤 졸업과 동시에 독일로 건너가 뮌헨 국립음대 마이스터 과정에 입문했다. 그 후 벨베데레 콩쿠르와 비냐스 콩쿠르에서 아시아인으로는 처음으로 1위를 해 세계를 놀라게 했다. 또 스페인국제성악콩쿠르 우승과, 탈리아비니 콩쿠르 2위, 베르디 콩쿠르 3위 입상 등은 세계적 테너로서의 그의 입지를 굳히는데 한 몫 했다. 또한 2001년 유로화 출범 당시 12개국 음악인들이 참여한 '유로화 출범 기념음악회'에서 독창을 했을 정도로 활발하고도 꾸준한 활동을 보이고 있다. 김 동문이 비교적 단시간 내에 이렇듯 화려한 경력을 만들 수 있었던 배경에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사랑에 있었다. 지난 7월 오페라 ‘돈 조바니’ 공연을 준비하면서 그는 자신의 카페(http://cafe.daum.net/tenorwookyungkim)를 통해 “바로 옆에서 대가들과 오페라를 같이하면서 혹은 대가들이 입었던 의상을 같이 입으면, 그들의 에너지를 조금이라도 같이 느낄 수 있다는 게 나로서는 너무나 큰 영광이 아닐 수 없다. 이렇게 공부하고 노래 할 수 있는 나는 정말로 행복한 사람이다”이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현재 카페에는 팬들의 축하와 격려 메시지가 가득하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이기도 한 김 동문은 독일 드레스덴 국립극장에서 주역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 경력과 공연실황 자료 등은 그의 홈페이지(http://tenorwk.ce.ro)를 통해 얻을 수 있다. 미르얌 헬린 국제 콩쿠르는 사업가로 성공한 핀란드의 미르얌 헬린 여사(92)가 젊은 시절 이루지 못한 성악가를 그리며 만든 대회로 1984년부터 시작돼 5년에 한 번씩 열린다.

2004-07 15

[동문]'프로에서 아마추어로의 힘찬 방향 전환'

모교 야구의 든든한 버팀목, 천보성 감독 지난 8일 공식 임명된 후 19일 첫 훈련 시작 천보성(체육 76년졸)동문이 8일 본교 감독으로 선임됐다.LG 트윈스 감독을 지냈고 한국야구위원회(KBO) 경기운영위원이기도 한 천 동문은 프로 감독 출신으로는 최초로 대학 야구팀 감독에 임명된 케이스다. 부임 첫 날부터 조치원 전용 훈련장에서 선수들을 훈련시킨 엄한 감독이라는 이미지와 ‘부드러운 멋쟁이 신사’라는 별명을 지닌 부드러운 이미지를 동시에 지닌 천 동문을 만나 신임 감독으로서의 소감과 포부에 대해 들어봤다.. - 모교로 부임하게 된 소감은? 벅차고 기쁘다. 학교를 졸업하고 아마추어에서 프로를 거쳐 다시 모교로 돌아오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그래서 행복하다. 하지만 마냥 좋아할 수만은 없다. 나는 놀러 온 것이 아니다. 어디까지나 분명한 성과를 제시해야 하는 감독으로써 이 학교에 온 것이다. 그러므로 지금의 이런 부담감과 벅찬 마음을 적절히 섞어 팀 지도에 100% 활용할 것이다. - LG트윈스 사령탑 자리에서 물러난 이후 지금까지의 활동은? 한국 야구 연맹인 KBO의 경기운영위원으로 있으면서 국민대에 출강해왔다. 스포츠 조선의 해설위원도 병행하고 있다. KBO 경기운영위원이나 스포츠 조선의 해설위원직은 앞으로도 계속 할 생각이다. 그러나 국민대 강의는 아쉽게도 이번 학기를 끝으로 마감해야 할 듯 하다. 한양대의 야구 감독이 그렇게 만만하고 쉬운 자리는 아니다(웃음). 따라서 당분간은 팀 지도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 - 프로와 아마추어 지도자의 접목이 가속화 되고 있다. 이에 대한 본인의 생각은? 결론부터 말하면 매우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생각한다. 알다시피 나는 프로에 몸담고 있던 사람으로서 대학이라는 아마추어 세계로 들어왔다. 그러나 나는 이를 후퇴가 아닌 전진이라고 생각한다. 프로는 승부를 중요한 목표로 삼는 세계인만큼 지도자 입장에서는 지원측면이나 선수 보강 측면에서 크게 구애받는 일이 없다. 그러나 스포츠 본질에서의 프로와 아마추어는 별반 다를 것이 없다. 오히려 큰 재목을 만들어내기 위한 아마추어 과정이 더 중요할 수도 있다. 프로에서 선수들을 지도하면서 체득하게 된 노하우 및 여러 경험을 아마추어 팀 지도에 잘 녹여낸다면 분명 최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거라고 확신한다. 선수들 또한 이론과 실전을 모두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앞으로도 이런 현상이 꾸준히 늘어났으면 하는 바람이다. - 프로를 떠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은 없나. 프로는 분명 화려한 세계이다. 또한 내가 프로로 뛰고, 프로에서 지도했던 시간들을 생각한다면 아쉬움이 남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현재는 그 아쉬움보다 모교로 부임하게 된 설렘이 더 크다. 후배들을 이끌어야 한다는 사실이 나를 긴장시키는 이 시점에 프로에 대한 아쉬움은 고개를 내밀 틈도 없다. - 지도자로서 선수들을 대하는 철학이 있다면? 나에게 선수들은 형제이고 동생이며 자식이다. 따라서 선수들을 대하는 나의 제1원칙은 애정이다. 나는 감독으로서 모든 선수들을 아끼고 사랑해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야구경기를 비롯한 모든 세상 일이 그러하듯, 사랑에도 분명한 선이 있어야 한다. 따라서 나는 앞에서 선수들을 이끌기보다는 옆에서 받쳐주고 뒤에서 밀어주는 지도 방식을 선호한다. 엄한 규율을 정해서 무조건 따르기를 강요하는 것보다 선수들 자체적으로 지킬 수 있는 룰을 정하게 하고, 그에 자율적으로 따르게 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다. 이러한 사실은 내 오랜 선수 및 지도자 경험에서 얻게 된 또 하나의 노하우이기도 하다. - 앞으로의 계획은? 현재 팀의 상태는 매우 잘 다듬어져 있어 내가 크게 손 댈 것이 없을 정도다. 전임 감독 및 코치 분들 덕분이다. 이러한 흐름을 잘 이어받아 우리 팀을 최고의 팀으로 키워낼 것이다. 최고의 강팀으로 성장하는 한양대 야구부의 모습을 지켜봐 달라. 힘찬 격려와 응원도 함께 부탁한다.

2004-07 08

[동문]가야금 연주로 국악 최고 자리에 오르다

역대 최연소 수상,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 김민정 (국악과 02년 졸) 동문이 서울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에서 종합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한국전통예술진흥회가 주최하는 전국 단위의 종합 경연 대회. 김 동문은 가야금 산조 연주로 대회에 출전했으며, 이번 수상을 통해 이 대회의 역대 최연소 대통령상 수상자가 됐다. 지난 달 30일 종로구민회관에서 본선 대회를 치른 이번 대회는 기악, 판소리, 무용, 민요의 네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대금, 거문고, 해금 등의 연주가 이루어지는 기악부분에 참가한 김 동문은 ‘서공철류 가야금 산계’를 연주했으며, 37명의 심사위원 중 30명 이상의 위원들에게 1등으로 추천 받아 대통령상의 영예를 누렸다. 김 동문은 “고등학교 때부터 꾸준히 대회에 참가하며 발전되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심사위원들에게 좋게 보였던 것 같다”며 “국악계에서 최고의 권위를 지닌 이번 대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았으니, 앞으로도 더 열심히 공부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김 동문은 본교 재학 시절에도 영화 ‘여고괴담’을 비롯한 몇몇 시트콤에 출연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국악예고 재학 중이던 97년에는 ‘파랑새는 없다’에 가야금을 연주하는 여고생 역으로 출연해 시청자들에게 가야금 소리를 들려주기도 했다. 김 동문은 “국악과의 인연 덕분에 맡을 수 있었던 역할들이었다”며 “앞으로는 인간문화재 선생님 밑으로 들어가 공부하는 등 국악에만 전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04-02 15

[동문][취업비법] akwc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다니는 박주현(영문 03졸) 양의 취업비법 '꾸준한 정보 습득과 뚜렷한 목표 의식이 취업의 지름길'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다니는 박주현(영문 99·03 졸)양은 입사한 지 1년 된 사회 초년생이다. “회사 생활 1년은 대학 생활 1년과 비교가 안될 만큼 빨리 지나간 것 같아요. 또 사회 속에서 직접 뛴다는 것 역시 학생 신분으로 생활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구요.” 심각한 취업난 속에서도 당당히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입사한 박 양에게 그녀만의 취업 비법을 묻자 이런 대답이 돌아왔다. “뚜렷한 목표 의식과 철저한 준비 그리고 나에게 맞는 맞춤 전략을 짜는 것이 가장 중요 하죠.” 취업센터를 활용하라 박 양은 현재 중소기업진흥공단 국제협력부서에서 일하고 있다. 평소 원하던 직장, 일하고 싶은 부서에 들어가 즐겁게 일하고 있다는 박 양. 그녀는 취업의 1차적 공을 학교 취업센터로 돌렸다. “대학 4년 동안 취업센터의 게시판을 거의 매일 살펴보고 많은 조언을 얻었어요.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대한 정보 역시 학교 취업센터를 통해서 얻은 거구요.” 박 양은 꾸준히 학교 취업 센터를 통해 정보를 입수하려는 노력이 주효했다고 말한다. 틈나는 대로취업센터 게시판을 확인하거나 취업센터 웹사이트를 이용하다보면 남들 보다 한 발 앞서 좋은 정보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4년 내내 꾸준히 입사 지원을 하고 동분서주한 내공이 중소기업진흥공단에 지원했을 때 빛을 봤던 것 같습니다." 방학을 잘 이용하라 박 양은 일단 중소기업진흥공단으로 진로를 정하고 난 후 그에 맞는 준비를 해나갔다. 그녀는 공단의 특성상 상식과 필기시험이 중요한 만큼 경제 신문 등을 통해 꾸준히 상식을 쌓고 시험 준비를 했다. 또한 박 양에게는 취업에 닥쳐 공부했던 것도 중요했지만 1, 2학년 때부터 열심히 한 교외활동, 국제 봉사활동 동아리(이하 HIVA)를 통한 활동 및 방학을 이용해 경험한 벤처기업에서의 아르바이트 등이 큰 도움이 됐다고 말한다. 특히 그녀는 방학을 이용한 경험 쌓기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방학을 이용한 경험 쌓기는 경력 면에서는 물론 초조한 마음을 달래는데도 적격이에요. 가능하면 4학년 여름 방학 등을 이용해 중소기업 체험 연수와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 및 인턴 활동을 해볼 필요가 있지요.” 박 양은 이러한 다양한 활동들이 자신의 이력서를 좀 더 튼실하게 만드는데 많은 도움이 됐다. 나에게 맞는 맞춤식 전략 “취업을 준비하면서 초반에 많이 힘들었던 이유 중 하나는 취업을 수능시험과 같은 일괄적인 성과측정으로 오해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박 양은 근본적으로 각 기업과 직종의 특성과 앞뒤 상황을 잘 고려했을 때만이 성공적으로 취업할 수 있다고 말한다. 요즘과 같은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살아남으려면 자신과 자신이 원하는 직종에 맞는 치밀한 맞춤식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 그녀는 자신만의 맞춤 전략을 크게 두 가지로 설정했다. 먼저 1, 2학년 때부터 차근차근 준비를 해나가는 전략. 박 양은 “힘들게 대학에 들어온 만큼 노는 것도 무시할 수 없죠. 하지만 놀아도 ‘잘’ 놀아야 합니다”라고 말한다. 즉, 흔적과 경험의 디딤돌이 될 수 있는 ‘놀이 활동’을 찾는 것이 필요하다는 것. 이런 측면에서 박 양은 HIVA를 통해 많은 도움을 받았다. 좋은 선·후배들을 만날 수 있어서 대학 생활이 즐거워진 것은 물론, 교내외 국제 행사 참여를 통해 다양한 경험을 쌓을 수 있었기 때문. “조금 적나라하게 표현한다면 HIVA에서의 생활들은 모두 이력서의 한 줄, 한 줄로 자리 잡았죠.” 다음으로 그녀는 실전을 위한 전략을 주문했다. “이 시기에는 무엇보다도 스트레스와 초조함을 잘 견뎌내는 일이 중요해요. 주변에서의 작은 말이나 친구들의 행보 하나하나에 예민해지기 쉬워서 자칫 잘못된 판단을 내리고 또 내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 양은 나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사람들이 어떤 직장에 취업됐는지 그리고 나는 어떤 직장을 가지고 싶은지를 냉정하게 생각해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원하는 직장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자신의 적성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 “만일 개인 생활을 중요시하고, 여유로운 직장생활을 원한다면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국가기관이 좋습니다. 그렇지 않고 자유롭고 능력위주로 움직이는 외국계 기업에 취업하고 싶다면 외국계 기업이 많이 이용하는 인턴채용 제도나 선배추천제도, 공모전 및 헤드헌팅 업체를 통한 채용 등의 방법들을 이용하는 길이 있어요.” 목표를 조준했다면, 과감히 쏴라 박 양은 목표를 조준하고 거기에 필요한 자격증을 따고 부족한 부분들을 채워간다면, 자칫 어수선해지기 쉬운 취업준비 기간을 최대한 스트레스를 덜 받으면서 효율적으로 보낼 수 있다고 그녀만의 노하우를 전한다. “뚜렷한 목표의식과 성실한 준비성은 취업의 필수 요소죠. 준비된 사람에게는 분명 많은 기회가 열릴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박 양은 취업은 절반 이상이 운이고 어떤 절대적인 능력의 평가가 아닌, 그 직종에 ‘내가 잘 맞아 들어가느냐 안 들어가냐’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그렇기 때문에 100명 뽑는 공채에 떨어져도, 3명을 뽑는 치열한 경쟁을 뚫을 수 있다는 것. “현재의 내 자신이 어떤 ‘모양’인지 냉정하게 판단해보고, 내 ‘모양’의 강점을 최대한 살리고 준비를 하는 일이 가장 중요해요. 그리고 준비된 나의 가치를 높게 쳐주는 회사에 당당히 입사하는 것이 성공적인 사회생활의 시금석이 될 것입니다.” 시종일관 자신감 넘치는 그녀의 말 속에서, 그녀만의 취업 노하우가 유효함을 다시 한번 느낀다.

2004-01 22

[동문]'말' 아닌 '실천' 하는 사랑

16일, 백남학술정보관서 김진열 총동문회 회장 명예공학박사 학위 수여식 열려 대학원위원회 '투철한 장인정신 바탕으로 생활 속 건학이념 실천' 평가 본교 대학원위원회는 김진열(전기 61년졸) 총동문회 회장에게 명예공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대학원위원회는 김진열 회장이 ‘한 평생 통신 산업에 종사해 국가통신산업발전에 공헌했으며 건학이념인 정직과 봉사를 실천한 공로’를 인정해 명예공학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현재 신원통신공업주식회사 회장 직과 본교 총동문회 14대 회장 직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16일,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거행된 학위 수여식은 김종량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총동문회 관계자 그리고 대내외 귀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김종량 총장은 축사를 통해 “동문회장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수행하며 인류의 사랑과 봉사의 이상을 실천한 김진열 회장에게 주어지는 명예박사 학위는 평생의 고뇌와 땀이 어려 있는 고귀한 것”이라고 평가하며 “순순한 명예직이요, 봉사 직인 동문회장직을 묵묵히 지켜온 김 회장은 후배들에게 인생의 선배로서 훌륭한 모범이 되었다”며 전체 동문을 대신해 고마움을 전했다. 김 회장은 61년 공과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체신부를 거쳐 79년 신원통신공업주식회사를 설립했다. 한 평생 통신만을 고집해 온 그는 한국전기통신공사협회 이사와 감사를 거쳐 현재 한국정보통신신문사 이사를 겸직하고 있다. 대학원위원회는 김 회장에 대해 “40여 년이 넘는 세월동안 한양 엔지니어로서의 큰 역량을 발휘해 대한민국이 기술선진대열에 오르는데 한 몫을 담당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김 회장은 어려운 시기 총동문회장이라는 순수 봉사 직을 맡아 묵묵히 사랑과 봉사를 실천해 왔다는 평가다. 지난 97년 한양대학교 총동문회 부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IMF 외환위기, 동문회관 건립 문제, 그리고 전임 동문회장의 유고 등 총동문회 대내외적으로 총체적 위기상황 속에서 회장직무대행직을 맡아 탁월한 지도력을 발휘했다. 2000년 총동문회 제13대 회장으로 정식 취임한 김 회장은 13대에 이어 14대 회장직을 역임하며 동문회관 완공 및 동문회 조직의 재정비를 성공리에 이뤄내고 있다. 김 회장은 또한 2002년 10월에 한양인 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로터리클럽 3640지구 제11대 총재로 추대돼 대내외적으로 보다 활발한 사회봉사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입으로 말하는 사랑이 아닌 실천하는 사랑. 받는 사랑이 아닌 주는 사랑이 진정한 사랑의 의미” 라고 말한 김 회장은 “내 인생의 좌우명은 건학이념과 같은 진실과 봉사이다. 앞으로도 정직하게 최선을 다해 봉사하는 삶을 살아갈 것”이라며 학위 수여 소감을 대신했다. 국내 어느 대학 동문회에서도 그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진정한 봉사의 자세를 보여준 김 회장의 실천 정신과 장인 정신은 향후 한양 동문들에게 귀감이 될 전망이다.

2004-01 08

[동문]한양의 만물박사, 퀴즈계를 제압하다

조욱형(행정 89년 졸)동문, KBS 퀴즈 대한민국 왕중왕 등극 상금 6340만원 전액 이공계 지원 장학금으로 사회 환원 '퀴즈가 좋다' '장학퀴즈' '퀴즈대한민국' '도전 골든벨'. 바야흐로 퀴즈 프로그램의 전성시대다. 엄청난 상금과 시청자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해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퀴즈프로그램. 이 중 국내 최고 상금을 자랑하는 '퀴즈대한민국(한국방송)'의 연중 최고 퀴즈 고수로 국무총리실 사회복지과장으로 재직중인 본교 행정학과 동문이 등극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달 28일 방영된 연말맞이 '퀴즈대한민국 왕중왕전'에서 조욱형(행정 89년졸) 동문이 퀴즈 왕중왕에 등극했다. 그는 지난해 동안 퀴즈영웅으로 선정된 대학생, 박사과정 대학원생, 고등학교 교사 등 6명의 쟁쟁한 실력자들을 제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퀴즈대한민국'은 퀴즈 왕 선발과 함께 상금의 50퍼센트를 이공계 육성 장학금으로 조성하는 이공계 육성 퀴즈프로그램. 연말 퀴즈왕에 선발된 조 동문은 해외여행권과 함께 6340만원의 상금을 수여 받았으나 상금을 전액 이공계 지원금으로 희사해 연말 훈훈한 미담이 됐다. 조동문은 "앞으로 우리사회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할 이공계 학생을 위한 장학금 조성은 사회적으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고 소감을 밝히며 "이 상금이 이공계에 진학하는 고등학생 들 중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한 만큼 모교 신입생 후배 중에서도 장학금 수혜자가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조 동문은 1985년 본교 행정학과에 입학해 4학년 재학 중 행정고시 32회에 합격하고 89년 졸업했다. 그 후 경남도청, 행정자치부, 제2건국위원회를 거쳐 현재 국무총리실 사회복지 과장으로 근무 중에 있다. 조 동문은 아내 이신정(32.대학원 경제학석사)씨가 조 동문 이름으로 방송국에 참가신청을 한 것이 출연계기. 조 동문은 문제를 맞힐 때마다 객석에 앉아있는 아내와 딸 혜경양(5)에게 파이팅을 외치며 가족에 대한 사랑을 내비치는 '모범가장'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는 지난해 연승행진 도중 게임 룰이 바뀌어 퀴즈영웅에 오르지는 못했지만 프로듀서와의 재출연 약속으로 이번 왕중왕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했다. 조 동문은 "출연자체가 와일드 카드식으로 나가게 돼 편안함 마음으로 임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오게 된 것 같다"며 "평소 업무와 관련해 신문, 방송을 유심히 보고 다양한 독서습관을 가졌던 것이 강점으로 작용했던 것 같다"고 비법을 전했다. 또한 "대학시절 고시공부에 일차적으로 집중하긴 했지만 다양한 인문, 사회과학 서적을 읽었다. 이는 사회생활을 해나가는데 있어서 지적 자양분으로 기능 하므로 독서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역설하며 "후배들이 대학시절 열린 가슴으로 읽는 책들은 훗날 머리와 가슴이 굳어져 보게 되는 책들과는 감동과 수용에서 현격한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단편적인 퀴즈 지식보다 더 소중한 조언을 후배들에게 전했다. 조 동문은 퀴즈에 대한 사랑 못지않게 모교에 대한 애정도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현재 행정부에서 근무하는 사무관 이상의 동문모임인 '행우회'의 총무 직을 역임하고 있다. 행우회는 현재 본교 출신 4백 20여명의 회원이 가입하고 있으며 동문회관 건립기금 모금, 고시반 지원 기금 기탁 등 모교발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는 대학시절을 회상하며 "80년대 학번은 최루탄이 난무하던 시절을 겪어 낭만이라는 점에서 불우했던 세대"라고 아쉬워하고 "하지만 기숙사 생활로 4년간 숙식을 함께 하면서 친구들과 형제 못지않은 유대감을 쌓았다. 그래서 행정자치부에서 근무하는 한양대 동문들의 결속력은 다른 어느 대학 보다 강하다"고 자부했다. 이어 조 동문은 "공직에 근무함으로서 적극적으로 국가정책을 형성하고 집행하는 일에 참여하는 것은 모교발전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국가사회에 기여하는 일"이라며 후배들의 적극적인 공직 진출을 독려했다. 조 동문은 올해 본연의 공무원 업무와 맡고 있는 역할에 전념하는 것과 함께 국가 재정 예산 분야의 관한 저서 편찬을 계획 중에 있다.

2003-11 22

[동문]`2003년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 발표

한양언론인회(회장 임경록)는 지난 17일 회장단 회의를 갖고 '2003년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 수상자에 최철주 중앙일보 논설고문, 신창기 경기일보 대표이사, 최창호 경북일보 대표이사, 이영춘 SBS 8시뉴스 앵커 그리고 홍기섭 KBS 뉴스9 앵커 등 5명의 동문을 선정해 발표했다. 지난 2001년부터 매년 수여되고 있는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은 언론문화와 모교의 발전에 기여한 언론인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올해로 세 번째. 초대 수상자 故 이득렬 전 문화방송 사장에 이어 지난해에는 전준모 한국방송 감사가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을수상한 바 있다. 올해 수상자로 선정된 최철주 중앙일보 논설고문은 1967년 화공과를 졸업하고 1970년 중앙일보사에 입사, 동양방송 TV기자를 거쳐 1980년부터 중앙일보에서 기자 생활을 해오고 있다. 해외특파원, 경제부 차장, 부장, 논설고문 등을 거쳐 지난 1999년부터 2001년까지 본교 최초로 중앙일간지 편집국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현재 중앙일보 논설고문으로 있으며, 한양언론인회 회장을 역임하기도 한 최 동문은 지난해 총동문회가 선정하는 '2002년 자랑스런 한양인'에 오르기도 했다. 신창기 경기일보 대표이사는 1964년 법대를 졸업하고 1968년 경인일보 지방부 기자로 부임한 뒤 정경부·사회부 차장, 정경부장·판매국장 겸 출판국장을 두루 역임했다 경기일보 논설위원 겸 사업본부장, 남부권취재본부장, 이사 대우 판매사업국장, 경기일보 상무이사를 거쳐 지난 1999년 경기일보 대표이사로 부임했다. 최철주, 신창기 동문과 함께 수상의 영광을 안은 최창호 경북일보 대표이사는 1970년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해 안동 MBC 기자로 언론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1974년 CBS 대구방송국 기자, 1980년 KBS 대구방송총국 기자를 거쳐 1990년 KBS 방송심의실 TV심의부장에 취임했다. 심의평가실 부주간, KBS 포항방송국장, 신경북일보 사장 등을 두루 역임하고 지난 2000년 경북일보 대표이사에 취임했다. 한편 이영춘 서울방송 8시뉴스 앵커와 홍기섭 한국방송 9시뉴스 앵커는 누구나 잘 알고 있는 한양언론인의 간판 주자들. 이영춘 앵커는 1983년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7년 경인일보 사회부 기자, 1991년 서울방송 경기지역 취재기자, 수원지국장, 1999년 서울방송 8시뉴스 주말 앵커 등을 거쳐 지난 2000년 8월부터 8시 뉴스 메인 앵커직을 맡았다. 같은 경제학과 출신인 홍기섭 앵커는 1987년 한국방송에 입사해 사회부, 경제부, 정치부 기자로 활약하다 지난 1999년 뉴스광장 앵커를 맡았다. 지난 2002년부터 '뉴스9'를 진행하고 있는 홍 동문은 1999년 KBS 앵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에 '자랑스런 한양언론인상'을 수상한 수상자들에 대한 시상은 오는 11월에 있을 한양언론인회 총회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2003-07 08

[동문]한양동문 86% `발전기금 낼 의향 있다`

본교 동문들은 대체로 모교에 대한 자부심을 크게 느끼고 있으며, 발전기금 기부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이 같은 내용은 기획조정처 발전협력팀이 지난 2월부터 3월까지 한 달 동안 진행한 '한양대학교 동문의식 조사'를 분석한 결과 드러났다. 동문재상봉 행사와 본교에 대한 동문들의 의식 분석 및 새로운 관계 정립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조사는, 1952년에서 1999년 사이의 졸업생 3천 명을 대상으로 우편조사를 통해 실시됐으며 이중 설문에 참여한 5백 23명의 응답이 결과로 분석됐다. 설문의 주요 결과를 보면 먼저 '졸업 후 어느 정도 모교를 방문했는가'라는 질문에 '10회 이상'이 38.4퍼센트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3-5회'가 25.2퍼센트, '5-10회'가 15.3퍼센트로 나타나 거의 모든 응답자들이 졸업 후 모교를 방문한 경험이 있거나 자주 방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졸업 후 모교를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스승의 날 행사 및 동문모임 참석차'(46.9%), '필요한 서류를 찾으러'(28.8%) 순으로 나타났고, '졸업 후 모교 방문시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에 대해 동문들은 '달라진 모교 시설 및 환경'(76.7%), '재학생들의 활기찬 모습'(12.8%), '편리해진 교통환경'(8.0%)의 순으로 답했다. 한편 동문들은 '한양인 하면 가장 떠오르는 이미지'에 대해 62.8퍼센트의 응답자가 '성실성'이라고 응답했으며, '단결력'(14.1%), '봉사·헌신'(10.1%)이라는 응답도 있었다. 또한 '모교 동문으로서 갖고 있는 자부심'에 대해서는 '자부심이 크다'(61.7%)가 가장 많았으며, '한양대학교 동문에 대한 사회적 평가' 역시 '높다'고 답한 사람이 70퍼센트에 달해 동문들이 모교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양대학교 발전기금 모금'에 대해서는 63퍼센트의 동문들이 긍정적이라고 답했으며, '발전기금을 낼 의향'에 관해서는 응답자의 86퍼센트가 '있다'라고 답해 향후 발전기금 모금 전망을 밝게 했다. '모교 발전에 중요한 요소'에 대한 물음에 동문들은 '우수한 학생'을 1순위로 꼽았으며, 뒤를 이어 '우수한 교수진 확보', '재원 확보', '동문들의 사회적 인지도 제고' 등을 학교 발전에 필요한 요소라고 답했다. 현재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동문재상봉 행사의 필요성에 대한 질문에서는 '매우 필요하다'(16.4%), '필요하다'(63.5%)의 순으로 답이 나타나, 응답자의 79.9퍼센트가 동문재상봉 행사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또한 '동문재상봉 행사가 동문들간의 유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도움이 된다'라고 응답한 사람이 79퍼센트를 차지해, 동문재상봉 행사를 통해 동문간의 새로운 교류가 이뤄지고 있음을 시사했다. 조사를 담당한 발전협력팀의 추복진씨는 "이번 조사는 향후 본교와 동문사회의 유대 증진과 새로운 협력 관계 정립을 위한 점검의 의미가 컸다"며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동문재상봉 행사를 비롯한 사업의 다양화를 추진, 동문들과의 '파트너' 관계를 형성함으로써 학교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라 밝혔다. 아울러 추씨는 "설문조사 표본 구성이 영역별 동문회, 동문경영인 등 어느 정도 모교에 대해 애착이 있는 동문들로 구성돼 전체의 의식을 반영하는데 한계점이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향후 좀 더 구체적이고 포괄적인 동문들의 의식조사를 위해서는 다양한 계층에 대한 조사와 분석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 덧붙였다.

2003-04 08

[동문]테너 최승원 동문, 소아마비 딛고 독창회 열어 화제

'장애 딛고 일어선 승리의 목소리' 테너 최승원(음대 성악) 동문의 독창회가 지난달 29일 오후 5시 호암아트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최 동문은 소아마비의 장애에도 불구하고 1993년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쿨에서 한국 남자성악가로는 최초로 대상을 차지한 이후, 여러 무대에서 '승리의 목소리'로 극찬 받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리릭 테너. 지난 1999년 이후 4년 만에 가진 이번 독창회에서 최 동문은 슈베르트의 '음악에', 슈트라우스의 '헌정' 등 친숙한 독일 가곡들을 준비했다. 또한 이태리 가곡으로 그의 애창곡 '이별의 노래'를 비롯해 '4월', '빛은 여명으로부터'를 들려주며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2부 순서에는 최 동문의 모교인 용산 고등학교 출신의 중창단이 '깜짝공연'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각계 각층에서 활동하고 있는 동문들로 구성된 중창단은 이번 최 동문의 독창회를 축하하기 위해 영국 민요 등대지기를 비롯한 잔잔하고 부드러운 멜로디를 선사하며 최 동문과 청중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독창회를 마치며 최 동문은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쿨에서 대상을 차지했었던 "페데리코의 탄식(Il lamento di Federico)을 앵콜로 들려주며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계속해서 '브라보'를 외치는 관객들에게 최 동문은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이렇게 독창회를 갖게 된 것은 하나님의 배려라 생각하고 앞으로도 여러분들의 성원에 보답하겠다"는 인사로 이날 공연을 마무리했다. 본교 음대를 졸업한 후 최 동문은 미국으로 건너가 남가주 주립대학원, 맨하탄 음대 대학원에서 공부했다. 지금까지 빈 필, 뉴욕 필, 런던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프라하 심포니 등 주요 교향악단과 협연한 바 있으며 아스펜, 탱그우드, 잘츠부르크 등 세계 유명 페스티벌을 비롯해 수많은 갈라 콘서트, 오페라, 오라토리오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1997년에는 월간 '객석'이 선정한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악인 3인'에 선정되었고, 2001년에는 '올해를 빛낸 음악가'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던 최 동문은 최근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서 국내 정상급 테너들과 축하공연를 맡아 취임식을 빛내기도 했다. 이날 독창회에 참석한 최 동문의 대학 후배 유희업씨는 "최 선생님은 내가 대학 입학 후 군대처럼 딱딱한 선후배관계로 슬럼프에 빠졌을 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었던 좋은 선배님였다"며 그의 학창시절을 회고했다. 또한 유 씨는 "최 선생님의 이번 공연을 통해 상업적 오페라에 오염된 귀를 깨끗하게 정화하는 기분이었다. 그의 노력하는 모습을 통해 성악가로서 많은 자극이 되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