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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 23

[기획][ERICA's Innovation] 배움터·일터·삶터의 공존, 혁신성장의 중심 ERICA

배움터·일터·삶터의 공존, 혁신성장의 중심 ERICA,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브리핑 1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명확한 목표와 그것을 이루려는 열망이 필요하다. 학연산 클러스터 활성화로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쉼 없이 발전을 거듭해온 한양대학교 ERICA는 지난해 8월, 1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됐다. ERICA는 사업 선정과 함께 어떤 변화를 맞고 있을까?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2회에 걸쳐풀어본다. 2회 연재로 알아보는 ERICA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1회(Vol.95) '혁신성장의 중심 ERICA'를 테마로 사업개요와선정과정, 기대효과, 2020년 상반기 추진상황에 대해 알아봅니다. ▶2회(Vol.96) 'ERICA의 미래'를 테마로 양내원 부총장 및 입주예정기업 관계자들 인터뷰, 2020년 하반기 추진상황에 대해 알아봅니다. ▲ERICA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의 최신 조감도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이란 대체 뭘까?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은 교육부, 국토교통부, 중소벤처기업부 3개 부처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대학의 유휴부지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지정함으로써 산학연 협력을 고도화하고, 입지가 우수한 지역에 청년들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도시첨단산업단지 내에 기업입주 시설, 창업지원 시설, 복지·편의 시설 등을 복합 개발하고, 입주기업에는 각종 세제 혜택과 지자체 및 대학의 다양한 산학협력 프로그램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또 메이커 스페이스(Maker space),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유치 등 창업이눤과 대학기술사업화 펀드 등도 연계 지원될 계획이다. 정부의 산학연 협력사업, 기업역량 강화사업 등을 집중해 대학을 지역 혁신성장의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게 이번 사업의 핵심이다. 3개 부처는 2019년 선도사업 대상 선정 이후, 본격적으로 해당 사업을 확대해나간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이란? 선도사업 대상, 어떻게 선정됐을까? 지난해 6월 3개 부처가 사업공모 설명회를 열고, 서울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4년제 대학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았다. 이에 총 32개 대학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제안서를 제출했다. 3개 부처는 산업입지, 산학협력, 창업 및 기업육성 등 각 분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평가위원회를 통해 심사에 들어갔다. 심사는 발표평가와 현장실사, 종합평가의 3단계로 진행됐다. 평가위원회는 32개 대학 중 발표평가(8월 12-16일)를 통해 9개 대학을 우선 선정했다. 이후 현장실시(8월 22~23일)를 통해 캠퍼스의 실제 상황과 주변 여건 등을 확인했다. 마지막 종합평가까지 마친 8월 28일, ERICA를 비롯해 강원대학교와 한남대학교 3개 대학이 최종 대상지로 결정됐다. 10대 1이 넘는 경쟁률을 뚫은 만큼, 최종 선정된 3개 대학은 모두 높은 수준의 개발 타당성과 산학연 협력 역량, 주거·교통 여건이 우수한 입지 조건 등을 두루 갖춘 것으로 평가받았다. ▲캠퍼스 혁시낲크 선도사업 평가 기준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기대효과는?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대해 정부 관계자는 "캠퍼스 혁신파크에서 청년은 취업과 창업 기회를 잡고, 기업은 대학이 가진 우수한 인프라르 활용할 수 있으며, 대학은 일자리 창출과 기업을 성장시키는 혁신공간으로 진화할 수 있을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선도사업을 통해 대학이 지역 경제의 활력소가 되도록 구체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성공모델을 확산시킬 계획"이라고 기대를 전했다. 전 세계적으로도 과학기술단지(science & technology park)가 대학 캠퍼스 내 부지에 자리한 비중은 19.5%에 이른다. 따라서 이번 사업은 ㄷ지역 산업생태계의 혁신 모델이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산학연 협력 모델이 될 전망이다. 이번 사업에는 약 1조5천억 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진다. 이를 통해 5조8천억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와 1조8천억 원의 부가가치유발 효과, 3만5천 명의 취업유발 효과가 예상된다. 이번 사업은 청년층이 선호하는 첨단사업(IT·BT·CT 등 신산업)일자리(개소당 1,300개)를 늘리고, 기존 산업단지의 열약한 정주환경을 극복할 해결책이다. 청년의 취업 가능성을 높이고 기업의 구인난을 해소할 근본적인 대책이다. 또 촘촘한 산학연 협력 프로세스를 통해 창업 후 성장(Post-BI) 기업의 생존율까지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조감도 선도사업에 선정된 ERICA의 힘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한 ERICA는 개교 이래 오랜 시간 산학연 협력 노하우를 축적해왔다. 산학협력을 염두에 둔 IC-PBL 수업을 국내 대학 중 최초로 도입했으며, 그 어느 대학보다 창업보육센터가 활성화돼 있다. 2003년부터는 대학 내 10만 평부지에 ‘학연산 클러스터’인프라를 구축했다. 현재 △LG이노텍부품소재연구소 △한국전기연구원(KERl) △ 한국생산기술연구원(KITECH) △경기테크노파크(GTP)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등 다양한 국책·연구기관이 입주해 있다. 더불어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중심이자 ‘대학 내 산학연협력단지(교육부)' 주관기관, '강소연구개발특구(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술핵심기관으로서 대학-기업-연구를 잇는 국가발전에 앞장서는 중이다.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이 대학과 기업을 연결해 새로운 산학연 협력 생태계를 개발하는 것인 만큼, 사업의 모든 요건을 완벽히 갖춘 학교는 단연코 ERICA였다.여기에 더해 ERICA는 수도권과 가까운 경기도 안산시에 소재하는 데다 고잔(40만 세대)·송산(25만 세대) 신도시 등과 가까워 주거 및 생활편의 면에서도 우수하다 또한 지하철 4호선과 KTX 광명역, 2024년 개통 예정인 신안산선 복선전철(한양대 ERICA 역) 등 초역세권이라는 교통 여건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왼)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추진일정 (오) 도시첨단산업단지 주요 구성과 역할 ▲원호식 단장 ERICA Innovation Park Q&A 캠퍼스혁신파크 사업단 원호식 단장 Q1. ERICA가 만들캠퍼스혁신파크는 어떤모습인가요? A1. 이번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ERICA 내 서쪽 나대지에 총면적 18만6,848㎡(5.6만 평)에 달하는 도시점단산업단지가 들어서게 됐습니다. 대학 혁신역량과 연계한 배움터이자 일터, 삶터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혁신기업을 육성하고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터전이 될 전망이에요. 유치기업 1천개, 고용인원1만 명을목표하고있습니다. 사업명은‘ERICA Innovation Park (EIP)’입니다. ERICA 혁신파크는 IT와 연계된 창업기업 및첨단부품소재, 스마트제조혁신 기업유치를 위한 시설, 바이오생명공학 R&D 시설 등 IT와 바이오 분야에 초점이 맞춰져있습니다. 그 때문에 단지는 글로벌 R&D 시설과 혁신파크 지원 시설, 바이오생명공학 R&D 시설의 3개 구획으로 구분돼 조성됩니다. 사업은 1, 2단계로나뉘어 추진되는데, 1단계 사업으로 7만9,219㎡(2.4만평) 부지 위에 2022년까지 글로벌 R&D 시설과 혁신파크지원 시설 4개 동을 신축할 예정이에요. 건물 연면적은 45만6,446㎡이고, 이 1단계 사업비는 6,900억 원에 달합니다. Q2. ERICA 혁신파크는 지금 어떤 단계에 와 있나요? A2. 2019년 8월 말 사업 대상자가 선정되고, 학교는 2022년 하반기에 사업 1단계를 완료한다는 사업시행 계획에 맞춰 바쁘게 움직여왔습니다. 아직은 밑그림을 고리고 있어요. 단지 설계 후 지난 4월에도시첨단산업단지 1단계 부분에 대한 허가가 났고, 9~10월에인허가가 완료될 예정입니다. 인허가 완료 이후에는 입주를 원하는 기업들과 실질적인 논의를 진행하게 될 겁니다 실제 공사에 들어가는 것은 연말이나 내년 초가 될 전망이에요. 단지 내에 정부와 경기도, 안산시가 476억 원을 투입한 기업지원 시설로 혁신허브건물(건물면적 22,300㎡, 6,750평)이 지어질 예정입니다. 12월까지 설계와 인허가를 완료하고 늦어도 내년 초에는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죠. ERICA 혁신파크와 시너지 효과틀 낼 신안산선은 이미 지난해 9월 9일 첫 삽을 떴습니다. 올해 말에 ‘한양대ERICA역’을 착공하고, 2024년도 상반기에는 여의도까지 30분 정도 소요되는 신안산선이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난해까지는 부총장님과 각 단장, 처장으로 구성된 추진위원회가 사업의 주체로 움직였어요. 올해 1월에는 본격적인 사업수행에 앞서 캠퍼스혁신파크사업단이 출범했습니다. 아직은 조직을 구성하는중입니다. ERICA 혁신파크가 큰 사업이다 보니, 각종 인허가 프로세스와 단지 설계, 개발 및 입주업체 모집이 무척 중요합니다. 꾸준히 여러 전문가의 자문도 받아야 하고요. 그래서 현재 이를 지원할 프로젝트 매니저와 관련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특임교수를 모신 상태입니다. ▲ERICA캠퍼스 부지 활용 마스터플랜 Q3. 올해 하반기에 입주기업을 결정하게 된다고 하셨는데,입주수요는 많은가요? A3. 지금까지 입주의향서를 미리 낸 기업은 90여개 정도에요. 기업입주가 단지인허가가 끝난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각 단과대 교수님들에게도 같이 움직일 기업체를 추천받을 예정입니다. 안산시 관계 기업을 분석한 결과, ERICA 내 창업기업을 비롯해 기존의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와 시화 MTV, 경기테크노파크, 서해안산업벨트, 경기남부 R&D 벨트로부터 IT, BT, CT 등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할 수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숫자로 따지자면 2,044개 기업에 이릅니다. 자연스럽게 다른 기업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앵커테넌트(anchor tenant) 기업 유치에도 신경쓰고 있어요. 아직 사업이 초기 단계에 있는 만큼, ERICA 혁신파크가 성공적으로 조성될 수있도록 많은 ERICA 구성원이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랍니다. 글 김현지 자료 캠퍼스혁신파크사업단 사진 하지권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HY ERICA(하이에리카)'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95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HY ERICA(하이에리카) 2020년 여름호(통권 제95호) 보러가기 ▶[[한양위키]]에서 'HY ERICA(하이에리카)' 자세히 알아보기

2020-07 21

[기획][ERICA's Keyword] 좋아요! 구독 꾹! ERICA 정보, 이제 유튜브에서 검색하세요

좋아요! 구독 꾹! ERICA 정보, 이제 유튜브에서 검색하세요 교수학습지원센터 스튜디오(HY-ECTL STUDIO) '학생증 발급은 어떻게?', '도서관은 어디?' 이제 각종 정보를 검색하기 위해 유튜브에 접속하는 시대이다. 이러한 시대 흐름에 발맞춰 2월 교수학습지원센터가 ERICA 공식 영상 채널을 운영하기 위한 스튜디오를 열었다. 그리고 문을 열기 무섭게 신입생들을 위한 학교 이용 팁을 알리는 영상을 제작해 업로드했다. ▲ERICA 교수학습지원센터 유튜브 스튜디오 유튜브로 학교 이용 꿀팁 대방출 코로나19로 신입생 관련 행사는 물론 입학식까지 취소됐던 지난 3월, 유튜브에 'ERICA를 시작하는 여러분에게' 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끌었다. 고대하던 첫 학기를 맞았건만 대면 수업이 연기되는 바람에 학교에 대한 정보를 구할 길이 막막해진 신입생들. 그들을 위해 교수학습지원센터 스튜디오가 구세주로 나선 것이다. 오락과 정보를 넘어 밀레니얼 세대의 어엿한 검색 채널로 자리 잡은 유튜브로 학교 관련 정보를 전달하기로 한 것은 매우 시의적절한 선택이었다. 이를 위해 지난 2월에 개설한 교수학습지원센터 스튜디오는 문을 열자마자 관련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느라 숨 가쁜 나날을 보냈다. "기존에 행사 영상을 제작해왔기 때문에 영상장비 대부분은 ERICA 내에서 최고 수준으로 갖추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서둘러 학생들을 선발하고 콘텐츠를 제작했죠. 등교하지 못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신속히 정보를 제공해야 하니까요." 교수학습지원센터 서동호 센터장의 말이다. 어떻게 보면 코로나19 사태가 내내 구상만 한던 스튜디오 개설의 고삐를 당긴 셈이었다. 그동안 교수학습지원센터는 어떻게 하면 ERICA를 더욱 많은 이들에게 알릴 수 있을지 고민하던 차였다. 그러다 코로나19 사태가 발발하자 이제 고민만 할 것이 아니라 움직여야 할 때라며 결단을 내리게 된 것이다. "그간 ERICA는 괄목상대(刮目相對)할 정도로 많은 발전을 이루어 왔습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외부인은 물론 내부적으로도 학교에 대해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황입니다. 교수힉습지원센터 스튜디오는 ERICA 가족에게는 공감대를 심어주고, ERICA를 잘알지 못히는 외부인들에게는 학교를 새롭게 바리볼 수 였는 정보를 제공하는 소통의 장이 되고자합니다”. ▲여타 대학의 공식영상 채널과 달리 ERICA 재학생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하고 있다. 학교 홍보 영상, 재미도 있어야죠 세상의 모든 정보가 유튜브로 모이고 있는 만큼, 그 많은 영상 중 시청지들의 시선을 머물게 하려면 정보성뿐 아니라 재미 요소도 갖춰야 한다. "상위 26개 대학의 유튜브를 매일같이 모니터링한 결과 재미가 없으면 잘 보지 않게 되더군요. 그래서 한 영상당 10분을 넘기지 않으며, 자연스럽고 경쾌한 분위기로 연출하려고 노력하고였습니다.” 또한 여타 대학들의 공식 영상 채널과 달리 제작에 학생들이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공신력을 높이고수준 높은 영상 품질을 보증하기 위해 전문직원이 투입되긴 하지만, 고루한 형식으로는 타깃층의 눈높이를 맞출 수 없기 때문이다. "ERICA에 관심을 두고 영상을 찾아보는 주 시청자층은 10~ 20대입니다. 아울러 대학은 학생들의 생동감 넘치는 젊음으로 상징되는 곳입니다. 시청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젊음의 열기가 생생하게 전달되도록 학생들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아이디어는 학생들에게서 나올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활동하는 4명의 1기 기자단은 2019년 사랑한대 홍보대사및 영상에 관심이 많은 학생들 중에서 선발됐다. 학기별로 운영할 방침이라 2기 기자단도 모집히는 중이다. 기자단 학생들은 ERICA를 홍보하는 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이크다. 고지수 학생(미디어데크놀로지 전공 18)은 "코로나19로 학교에 나오지 못하는 신입생들을 위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수 있어 뿌듯하다”며 "학교를 홍보하는 것이라 책임감이 크지만, 유튜브로 전달해 재미있다”고 말했다. 기자단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이이템 기획뿐 아니라 촬영과 편집에 이르는 제작 전 과정에 참여하고 직접 출연까지한다. 그래서촬영이나 편집 교육 및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보이스 트레이닝도 받고 있다. 박재영 학생(경영학부 15)은 "요즘 유튜버가 대세인데 촬영이나 편집과 관련된 교육을 받을 수 있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말했다. 임주연 학생(미디어 테크놀로지 전공 18은) "처음 카메라 앞에 설 때는 긴장이 돼 NG를 많이 냈는데 주변에서 알아봐주는 사람들이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이렇게 제작된 콘텐츠들은 유튜브를 비롯해 ‘채널H'와 교수학습지원센터 내 미디어 콘텐츠 제작공유 시스템인 'HCMS'를 통해만날 수 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ERICA 홍보영상들 가즈아 10만 구독! 지난 4월 벚꽃이 만발할무렵, 교수학습지원센터 스튜디오로부터ERICA를 알리는 두 번째 시리즈인 ‘ERICA 8경'이 전해졌다. 이는 벚꽃길을 비롯해 아고라, 리이온스 레이크, 백로봉 등 제목 그대로 ERICA의 8가지 아름다운 절경을소개하는 영상이다. 영상이 올라오자 '이렇게 예쁜학교에 다니고 있는 것이 큰 기쁨이다', '그립다'라는 재학생과 졸업생들의 댓글이 달렸다. 이어서 준비하는 영상온 ERICA 입학을 희망히는 수험생들을 위한 정시전형, 종합전형,교과전형 등 유형별 입학전형 정보. 입학사정관 및 합격자 인터뷰까지 곁들일 계획인데 이를 준비하느라 기획회의가 한창이다. 앞으로 또 어떤 콘텐츠들이 만들어질까. “기회가 되면 신입생을 위한 학교 앞 맛집 소개 길은 대학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았는 콘텐츠도 제작하고 싶다”고 말하는 한유리 학생(화학분지공학과 18). ERICA에 대해 속속들이 알고 싶다면 지금 딩장 구독하기를 클릭하자. ▲교수학습지원센터 서동호 센터장 교수학습지원센터 서등호 센터장, "높아진 ERICA 위상, 이제널리알려야죠." "앞으로 2주에 한 번 이상은 새 영상을 업로드할 계획입니다. 교수학습지원센터 스튜디오는 촬영 장비인 캠코더 3대, DSLR 1대, 미러리스 2대를 구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조명, 짐벌, 프롬프터 같은 다앙한 보조장비와 헬리캠 장비인 드론까지 갖추고 있어 다앙한 콘텐츠들을 무리 없이 제작할 수 있습니다. 다만 스튜디오는 추가로 더 개설할 계획입니다. ERICA의높아진 위상이 제대로 알려지지 않은 것같아 아쉽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이에 ERICA를 널리 알리는 것이 교수학습지원센터 스튜디오의 역할이라고생각합다. 10만 구독자를 목표로 유익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한양 가족들이 서로 즐기며 소통하는 장을 만들겠습니다." 글 박영임 사진 하지권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HY ERICA(하이에리카)'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95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HY ERICA(하이에리카) 2020년 여름호(통권 제95호) 보러가기 ▶[[한양위키]]에서 'HY ERICA(하이에리카)' 자세히 알아보기

2020-07 20 중요기사

[기획]글쓰기 어려울 때? Writing center의 도움을 받자!

글은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의사소통 수단이다. 글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지만 자기 생각을 글로 표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Writing center는 한양인의 자기 표현과 의사전달 능력 향상을 돕기 위해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Writing Center는 한양인의 글쓰기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프로그램은 매 정규학기, 계절학기마다 상시이용 가능하다. (창의융합교육원 제공) 대학 생활은 글쓰기의 연속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한양인들은 우수한 성적을 받기 위해 그리고 취업하기 위해 다양한 글을 작성한다. 창의융합교육원이 운영하는 Writing center는 지난 12년부터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을 시행해 학생들의 글쓰기 실력 향상에 도움을 주고 있다. 서울캠퍼스 재학생이라면 누구든지 교수에게 직접 글쓰기 지도 및 첨삭을 받을 수 있다. 올해부터 대학원생도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국어, 영어, 중국어, 스페인어를 담당하는 각 교수에게 횟수 제한 없이 글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Writing center는 수업과 관련된 글뿐만 아니라 개인 목적의 글까지 지도 및 첨삭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개요 작성단계나 아직 완성되지 않는 초고 상태로도 상담받을 수 있다. 교수는 문장 첨삭 방식은 지양하고, 텍스트의 주제 설명, 구조, 논리, 구성 전략 등에 중점을 두고 지도한다. 학생 스스로 문제점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가르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상담방식엔 크게 온라인상담과 1:1 오프라인 상담이 있다. 온라인 상담의 경우 초고 업로드 후 최대 5일 안에 피드백 결과를 받을 수 있다. 1:1 오프라인 상담은 24시간 전에 신청해야 하며 학생이 교수와 만나 50분간 상담받을 수 있다. 만약 당일 취소나 사전 협의 없이 나타나지 않는 일명 '노쇼' 상황이 3회 이상 누적되면, 한 학기 동안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의 이용이 제한된다. ▲포털에서 글쓰기 상담 프로그램을 신청하는 장면. 원하는 시간, 상담자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포털▶신청 탭▶Writing center▶온라인상담신청/1:1면담신청에서 원하는 일시, 시간, 상담자 선택' 순으로 신청 가능하다. 창의융합교육원은 "프로그램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10월 모바일로도 신청 가능한 플랫폼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은설(정치외교학과 3) 씨는 지난 19년 3월부터 현재까지 Writing Center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외교관을 준비하며 스페인어의 필요성을 느낀 김 씨는 교양과목인 ‘기초 스페인어’, ‘중급 스페인어’를 수강했다. 김 씨는 스페인어 강의를 듣던 중 수업을 담당한 정동희 창의융합교육원 특임교수의 추천으로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 김 씨는 “교수님과 1:1 면담을 통해 직접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프로그램을 계기로 학업 의지가 생겼다”고 말했다. 이모 씨도 지난 19년, Writing Center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모 씨는 평소 글솜씨가 없어 리포트를 쓰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이모 씨는 한양대 제2공학관 앞에 걸린 Writing Center 홍보 현수막을 보고 프로그램 참여를 결심했다. 이모 씨는 “교수님의 첨삭이 자세하고 꼼꼼하다”며 “프로그램을 통해 리포트를 잘 작성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서 "덕분에 좋은 학점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글/권민정 기자 mj0863@hanyang.ac.kr

2020-07 20

[기획][ERICA's Keyword] "그 무엇도 이길 수 없는 열정의 힘" 코로나19, 그리고 ERICA

지난 1월 20일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전국으로 확산한 코로나19는 일상의 많은 부분을 바꿔놓았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양대학교 역시 예외일 수 없었다. 온라인 개강과 학사일정 변동뿐 아니라, 졸업식과 입학식을 비록한 주요 행사가 줄줄이 취소되는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위기의 순간을 현명하게 극복해온 ERICA의 모습을 조명한다. ▲ERICA캠퍼스 학생복지관 정면 캠퍼스 곳곳, 빈틈없이 이뤄진 방역과 통제 코로나19는 사람의 침방울을 매개체로 전염되는 감염병이다. 따라서 무엇보다 방역과 예방이 중요한 관건이다. ERICA는 코로나19 이슈 발생 직후 양내원 부총장을 위언장으로 하는 'ERICA 감염병 관리위원회'를 출범하고 선제적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감염병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총무관리처 관재팀에서는 △교내방역 △시설통제 △유증상자 선별(건강상태 문진, 체온측정) △위생관리 △감염병 대응 홍보에 나섰다. "캠퍼스 소독, 건물 출입과 시설 이용 통제, 손 소독제와 마스크 같은 위생용품 수급, 유증상자 선별을 위한 체온계 구입 ,교내에 설치된 6대의 열화상 카메라 유지관리 등이 모두 관재팀 소관입니다. 발 빠른 대처로 구성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관재팀 이경태 과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을 건물 출입구와 통로, 다중이용 공간 등 캠퍼스 곳곳을 꼼꼼히 방역했다고 설명했다. 사람의 손이 자주 닿는 버튼이나 출입문 손잡이 등은 하루 네 차례 추가 소독한다. 모든 엘리베이터 버튼에 은나노향균필터를 부착한 것은 덤이다. ▲코로나19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하기 위해 ERICA 교내에는 6대의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있다. "코로나19 확산 당시, 캠퍼스에서 사용할 방역·위생용품 수급이 쉽지 않아 애를 먹었습니다. 기존에 거래하던 안전용품 생산업체에서 대형병원의 방역마스크 선점으로 더 납품할 게 없다고 했을 땐 정말 불안했죠. 방역마스크를 구하기 위해 발로 뛰었습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에는 손 소독제조차 구할 수 없었다. 이경태 과장은 직접 소독용 에탄올과 글리세린, 정제수를 배합해 수제 손 소독제를 배포했다. 교내 건물 출입구에 비치할 비접촉식 체온계 구매도 만만치 않아, 관재팀 구성원이 모두 힘을 모았다. 유증상자 선별로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자 ERICA 내 모든 건물에서는 출입 체크를 하고 있다. 교수진과 교직원이 1시간 간격으로 교대 일정을 짜고 건물 출입구에 상주해, 오가는 이의 체온과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교내 건물에 들어오려면 누구나 문진표 작성과 발열 측정, 손 소독을 마쳐야 한다. 실내 마스크 착용은 필수다. 이렇게 출입 체크 후엔 요일별 '안심체온 스티커'를 부착해 하루에 여러 번 출입 체크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앴다. 구성원의 안전과 편의를 모두 만족시키는 조치다. "사스와 메르스 때의 경험을 바탕으로 혼란을 지혜롭게 극복하는 중입니다. 정부에서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발표했을 때가 마침 벚꽃이 만개하던 시기였어요. 다른 해였다면 벚꽃놀이를 즐겼겠지만, 올해는 강도 높은 출입통제로 모두 아쉬움을 달래야 했죠." 관재팀 황재호 과장은 캠퍼스 내 이동을 제한하며 발생한 재학생, 배달원, 지역 주민의 불만으로 크고 작은 마찰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철저한 출입통제를 위해 교직원들은 주말에도 추가 근무를 섰다. 방역 인력 6명, 환경미화면 70명, 통제 보완근무자 42명 등 방역의 최전선에 선 118명의 현장 작업자들도 매일 구슬땀을 흘렸다. 황재호 과장은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촘촘하게, 유기적으로 코로나19에 대처하고 있다고 전했다. ERICA에서는 아직까지 코로나19 확진자가 단 1명도 나오지 않았다. ERICA의 코로나19 대응은? ▷교내 방역: 캠퍼스 내외 및 다중이용 공간 방역 ▷시설 통제: 외부인 교내 출입 통제, 건물 출입구 통제 및 출입자 체크 ▷유증상자 선별: 건강상태 문진, 체온측정, 의료기관 연결 ▷위생관리: 교내 건물마다 손 소독제 비치, 마스크 배포 ▷감염병 대응 홍보: 코로나19 예방 관련 홍보물 및 현수막 부착, 구성원에 정보 공유 ▲ERICA 관재팀은 학교 구성원들의 건강을 위해 철저한 교내 방역을 실시했다. 창의인재원, 불확실성 속 외국인 학생 케어까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ERICA 창의인재원(창의관, 인재관, 행복관)에는 그야말로 비상이 걸렸었다. 2,700명 학생을 수용하는대 규모 기숙사로 많은 학생이 모이는 데다, 외국인 학생들의 수가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오프라인 개강 지연으로 정규 입사 일정도 밀렸지만, 대면 강의 참여나 개인적인 사유로 꼭 기숙사에 머물러야 하는 학생들도 있어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었다. "창의인재원은 입사 전과 입사신고 시, 입사 후의 3단계로 나눠 학생들을 관리하고 있어요. 연속 14일간 '한양대 코로나19 자가체크'를 작성한 학생들만 입사가 가능하고, 이후에도 매일 본인의 체온을 기록해야 합니다." 창의인재원 행정팀 이호복 팀장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전방위적 노력을 펼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내부에서의 발병을 막기 위해 열이 있거나 몸 상태가 좋지 않은 학생에 대해 신속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 더불어 별다른 이슈가 없더라도 2주에 한 번씩 꼭 공용 공간에 대한 소독을 진행한다. "코로나19가 확장세를 보이던 2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한 달간, 창의관을 격리동으로 운영했습니다. 이미 입사해 있던 국내외 학생들과 막 입국한 학생들의 거주 공간, 동선을 분리했죠. 격리동 학생들은 모두 1인 1실로 자가격리하고 출입을 통제했어요. 식사도 하루 3번 도시락을 배포, 수거하며 관리했습니다. ▲ERICA 관재팀은 학교 구성원들의 건강을 위해 철저한 교내 방역을 실시했다. 행정팀 한승주 씨는 혹시라도 있을 학생들의 불만을 해소하기 위해 다국어 안내문 비치는 물론 사전, 사후 공지를 철저히 했다고 밝혔다. 도시락 비용도 창의인재언 구내식당에 맞춰 3,500원까지만 자비로 부담하고, 초과 금액 일체는 학교에서 지원했다. 순수 행정 인력 10명을 비롯해 관리 인력, 지도조교 등 창의인재원 구성원 모두가 쉽지 않은 시간을 견뎠다. "격리동 운영과 함께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가 늦은 시간이나 주말까지 일하곤 했어요. 하지만 가장 힘든 것은 불확실성 속에서 업무를 반복하는 것입니다. 오프라인 학사 일정이 명확하지 않아 학생들도 입사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국외로 나가려는 외국인 학생들도 비자나 항공권 문제로 본인이 언제 퇴사할지 모르는 상황이었죠." 한승주 씨는 가장 기본적인 일정 문제가 확정되지 않아 업무가 지체되고 번복돼 힘들다고 귀띔했다. 하지만 창의인재원은 학생들의 불편과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고를 아끼지 않는다. 신입생 학부모의 걱정 어린 전화마다 친절히 응대하며 유연한 자세로 매주 주말 입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호복 팀장은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기 전까지 모두가 개인위생에 신경 쓰고, 반드시 학교와 정부 방침을 잘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관련 뉴스를 볼 때마다 가슴 졸이기도 합니다. 만약 기숙사 내부에서 확진자가 나오면 건물을 폐쇄하고 방역할 동안 학생들을 퇴사시켜야 해요. 갈 곳이 마땅치 않은 학생들을 위해서라도 그런 일이 안 생기도록 깐깐하게 관리하고 있습니다."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는 코로나19로 캠퍼스 방역과 통제, 비대면 수업의 시간 역시 길어지고 있다. 하지만 ERICA 구성원들은 서로의 노고와 열정 안에서 안전한 일상을 보내고, 질 높은 교육을 공유하는 중이다. 그 무엇도 막을 수 없는 ERICA의 시간을 오늘도 변함이 없다. 깐깐한 출입관리로 안전한 ERICA! 교내 모든 건물의 출입구 일원화 STEP 1. 모든 출입자 마스크 착용 확인 STEP 2. 연락처 및 건강상태 문진표 작성 의무화 STEP 3. 비접촉식 체온계로 발열 체크 STEP 4. 손 소독 STEP 5. 요일별 안심체온 스티커 부착 STEP 6. 건물 내부 입장 진행 김현지 사진 하지권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HY ERICA(하이에리카)'의 2020년 여름호(통권 제95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HY ERICA(하이에리카) 2020년 여름호(통권 제95호) 보러가기

2020-07 20 중요기사

[기획][포토뉴스] 학교 주변에서 피서를 즐기는 법

코로나19의 확산으로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마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시원한 계곡과 바닷가 대신 접근성이 좋은 여름 피서지를 학교 주변에서 찾아봤다. 보기만 해도 시원해지는 물가를 바라보며 일상 속에서 피서를 즐기자. 서울캠퍼스 뚝섬유원지 ▲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뚝섬유원지. 한강을 찾는 가족 단위 피서객이 많다. 중랑천 ▲ 재성토목관과 이어지는 중랑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이 많다. ERICA캠퍼스 호수공원 ▲ 학생회관 앞에 위치한 호수공원은 소풍 장소로도 유명하다. 라이언스홀 앞 호수 ▲ ERICA캠퍼스 내 호수는 라이언스홀 앞에 위치한 호수까지 총 2개다. 호숫가에서 조깅을 하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다. 안산천 ▲ ERICA캠퍼스를 둘러싸고 있는 안산천. 드라이브 장소로 제격이다. 글,사진/ 류서현 기자 ideal1440@hanyang.ac.kr

2020-07 13 중요기사

[기획]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수놓은 한양 동문의 작품

한국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가 지난 9일 개막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부천영화제에 한양 동문의 작품이 예년보다 많이 상영되고 있다. 학부와 대학원 동문들의 작품을 모아봤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많은 영화제가 온라인 상영으로 대체됐다. 상반기에 열린 전주국제영화제도 마찬가지다. 부천영화제는 장단편을 모두 다루는 규모의 영화제 중 처음으로 일부 오프라인 상영과 행사를 병행했다. 영화인들에게는 소통의 장이 다시 열린 셈이다. 한양대학교 학부 동문의 작품 송혜림(연극영화과 03) 씨의 <99년식 그랜저를 타고 온 남자>는 중고차 매장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와 너구리가 벌이는 소동극이다. 송 씨가 준비하고 있는 장편영화의 프리퀄(오리지널 영화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속편) 영화다. 너구리와 그랜져, 꼰대 아저씨라는 부조화한 3가지 요소의 조합은 웃음과 함께 어딘지 모를 애잔함을 불러온다. 영화 속 등장한 너구리는 연기 훈련을 받은 동물이 아니라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눈길이 간다. 송 씨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개와 고양이가 아닌 동물을 출연시키고 싶었는데 고라니, 멧돼지 같은 야생성이 짙은 동물은 촬영이 어려워 너구리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GV 현장. 송혜림(연극영화과 03, 왼쪽에서 네 번째) 씨의 <99년식 그랜저를 타고 온 남자>가 지난 11일 상영된 후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부천영화제의 국내 경쟁 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에 출품된 두 작품이 있다. 정재훈(연극영화과 13) 씨의 <아귀도>와 하태민(연극영화과 4) 씨의 <피사체>가 그 주인공이다. <아귀도>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나고 500일이 지난 상황을 설정했다. 빗발치는 재난 문자와 생존 물자를 두고 경쟁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시사점을 던진다. <피사체>는 올해 미장셴단편영화제의 경쟁 부문에도 출품된 작품이다. 이야기는 공모전 출품을 위해 사진을 찍는 주인공이 달동네로 가며 시작된다. 가정폭력의 흔적을 지닌 아이를 발견한 주인공은 연신 셔터를 누른다. 타인의 고통과 자극적인 면을 ‘피사체’로만 바라보는 주인공에 메시지를 담아 넣었다. 한양대 대학원 동문의 작품 민현기(연극영화과 석사) 씨의 <사는게 먼지>는 공기가 오염돼 방독면을 쓰지 않으면 숨 쉴 수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의 영어 제목과 같은 ‘더스트 세이프 가드’인 주인공은 각고의 노력 끝에 수습에 성공한다. 재난이 생활상을 모두 바꿔놓은 영화 속 모습은 현재 우리의 현실과 대비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김오지숙(연극영화과 석사과정) 씨의 <털괴>는 참신한 발상으로 장르 영화제인 부천영화제의 국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인 주인공과 주인공 엄마의 남자친구, 그리고 의문의 존재인 털괴 사이에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주인공의 심리 전개와 장르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김오지숙(연극영화과 석사과정) 씨의 <털괴> 스틸컷. 국제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에 출품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이번 부천영화제는 왓챠플레이를 통해 온라인 상영도 겸하고 있다. 아쉽게도 소개한 다섯 작품은 여타의 이유로 온라인 상영이 되지 않고 있다. 이번 부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출품한 영화 중 <피사체>와 <털괴>는 작년 제15회 한양영화제 DHANCE에서 선보여지기도 했다. 종강을 맞이해 다양한 영화가 자리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한양 동문의 작품을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 사진/ 김현섭 기자 swiken1@hanyang.ac.kr

2020-07 13

[기획]한양을 상징하는 사자 그리고 하이리온

한양대 역사관 앞에 웅장한 사자상이 보인다. 안심체온 스티커에도 사자 캐릭터인 하이리온이 그려져 있다. 이외에도 한양대 곳곳에서 사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그만큼 한양엔 사자와 관련한 다양한 이야기가 있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역사관 앞에 설치된 사자상. 용맹과 영웅의 상징으로 쓰이는 사자상은 조각가 전로진 씨가 제작했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역사관 앞에 지난 66년 2월 사자상이 설치됐다. 지난 66년에 졸업한 학생들의 졸업식을 기념하기 위해 사자상이 기부됐다. 석상은 국립미술전에서 여러 차례 입상한 조각가 전로진 씨가 조각했다. 한양의 상징 ‘사자’, 그 속에 담긴 의미 사자는 동물 중에서 최강자로 동물계에서 왕으로 인정받는다. 사자의 위용과 포효는 압도적이다. 사자가 용맹과 영웅의 상징이 된 이유다. 국가의 문장에도 사자가 보인다. 이란은 앞발로 칼을 높이 든 사자, 에티오피아는 왕관을 쓴 사자, 핀란드는 앞발로 칼을 치켜든 사자를 국가 문장에 넣었다. 그들은 국가의 강인함과 고고함을 나타내기 위해 사자를 차용했다. 한양도 마찬가지다.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한양인을 나타내기 위해 사자를 한양의 상징으로 선택했다. 사진 속 포효하는 사자상에서 한양의 위상이 느껴진다. 사자상에 얽힌 설화 ▲배현준(사학과 99) 씨가 사자상에 얽힌 설화를 재치 있게 비평했다. (대학기록실 제공) 오랫동안 사자상의 이빨을 둘러싼 설화가 있다. 사자상의 이빨이 성공을 위한 행운의 부적이라는 것이다. 시험을 앞둔 학생들이 사자의 이빨은 물론 꼬리까지 가져가기도 했다. 학교 행정부는 2000년대 초 사자 이빨을 플라스틱으로 대체하며 해당 문제를 강력히 대응했다. 한양의 마스코트 ‘하이리온' ▲ 하이리온 2.0과 하이나리의 정면, 측면, 후면 사진이다. 하이나리는 한양의 교화 '개나리'에서 고안된 캐릭터다. (한양대 디자인경영센터 제공) 한양의 상징 ‘사자’에 생명을 불어다 주기 위해 지난 11년 디자인경영센터가 하이리온(HY-Lion)을 탄생시켰다. 한양대의 영문글자 HY와 사자 Lion을 합쳐 만들어진 하이리온(HY-Lion)은 교내 이름 공모전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최근 17년부터 18년까지 하이리온 2.0버전을 기획했고 지난 19년에 공식 출시했다. 한양을 대표하는 사자가 캐릭터 하이리온으로 탈바꿈한 이후 여러 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특히 서울캠퍼스 역사관 1층에 위치한 한양 기념품샵에서 하이리온이 가득한 여러 상품을 볼 수 있다. 기념품샵 내에는 1000여 개의 기념품이 진열돼 있으며, 값이 저렴한 문구류부터 고가의 제품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한양의 상징이자 자랑인 사자 내음이 가득한 기념품샵에 방문하는 것은 어떨까? 글/권민정 기자 mj0863@hanyang.ac.kr 사진/오규진 기자 alex684@hanyang.ac.kr

2020-07 13 중요기사

[기획][포토뉴스] 한양대 인문과학대학에서 본 서울의 밤 (4)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아름다운 야경으로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인문과학대학은 학생들 사이에서 야경 명소로 꼽힌다. 기숙사생의 밤 산책 코스, 커플들의 데이트 장소 등으로 유명한 이곳에서 바라본 서울의 밤은 낮보다 빛난다. ▲ 한양8경 중 3경인 '남산석조'에서 바라본 풍경. ▲ 밤에도 빛을 잃지 않는 동호대교. ▲ 야심한 시각에도 빌딩숲은 밝게 빛난다. ▲ 왕십리역과 비트플렉스몰의 모습도 볼 수 있다. ▲ 한양대학교 정문은 밤에도 건물 조명과 달리는 차들로 인해 주위가 환하다. 글,사진/ 류서현 기자 ideal1440@hanyang.ac.kr

2020-07 12 중요기사

[기획]한양대의 숨겨진 게임 고수들 찾아보기 (1)

코로나19로 인해 동아리 활동이 어려웠던 지난 1학기. 그간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여름방학을 맞아 온라인상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게임 동아리들을 소개한다. E-sports 동아리인 ‘HYES’부터 메이플스토리 게임 모임을 체계화한 ‘사자가 메이플 할 때’, 게임 개발 동아리인 ‘OOPArts’ 까지. 각양각색의 게임 관련 동아리들로 즐거운 방학을 보내는건 어떨까? 게임회사 블리자드에서 후원하는 ABC 클럽 소속 동아리, HYES HYES는 서울캠퍼스의 유일한 E-sports 동아리다. 동아리 내부 커뮤니티를 통해 함께 게임을 즐길 학생을 구한다. 게임과 관련된 깊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도 활성화됐다. 동아리 내에서 자체적으로 게임대회를 열기도 한다. 외부 대회에도 참가하는데, 지난 19년에는 아프리카TV가 후원하는 서울권 대학 ‘리그 오브 레전드’ 대회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 HYES는 게임회사 블리자드가 후원하는 대학생 게임 동아리인 ABC 클럽 소속이다. 서울권을 제외한 다른 지역의 E-sports 동아리들이 많이 속해있어 활발한 교류전도 가능하다. 블리자드 게임과 관련된 캠페인 진행을 통해 다양한 게이밍 기어들을 후원받기도 한다. HYES는 본래 동아리 MT, 밤새 함께 게임을 하는 자체 행사인 ‘켠 김에 왕까지’ 등을 비롯한 정기모임을 자주 가졌다. 게임 동아리 특성상 언택트 활동이 용이한 건 사실이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모임을 하지 못해 아쉬움이 컸다. 올해는 지난 19년도와 다른 방식으로 동아리가 운영됐다. 동아리 외부 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겨 자체 내부 대회의 규모를 키웠다. 총 3회째 개최하고 있는 내부 게임대회는 대략 60여 명의 동아리 부원이 참가했다. 결승전은 7월 26일 HYES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로 진행할 예정이다. ▲HYES 동아리에서 지난 19년에 PC방 내의 분리된 6인 룸을 대관해 대회를 진행했다. 팀원들끼리만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해 대회 참여자들의 집중도를 높였다. (HYES 제공) 게임을 즐기는 한양대 학생이라면 나이와 전공에 상관없이 누구나 HYES에 지원할 수 있다. 동아리 회장인 김지현(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 씨는 “게임을 많이 해보지 않은 사람도 괜찮다”며 “게임마다 ‘뉴비(활동한 지 얼마 안 된 사람)’가 존재하기 때문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고 말했다. “게임은 함께할수록 즐거움이 배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부담 갖지 말고 가입해주세요.” 게임 개발 동아리 OOPArts '시대를 뛰어넘은 작품을 만들자' OOPArts는 ‘Out-Of-Place Artifacts’의 줄임말로, 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소속의 게임 개발 동아리다. 동아리에선 무료 게임 엔진인 Unity와 Unreal Engine 등을 공부한다. OOPArts는 코로나19로 오프라인 활동이 제한되자 공식 유튜브 채널을 개설해 게임 제작과 관련 온라인 강의를 동아리원들에게 제공했다. 질문사항은 부원들에게 프로그램을 통해 바로 문의할 수 있다. 코로나19 이전 오프라인 활동 때는 항상 게임 관련 발표도 진행했다. 자신이 하는 게임, 게임 관련 이슈와 게임 엔진, AI, UI/UX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발표했다. ▲OOPArts동아리 활동인 ODC(OOPArts Develops Conference)에서 자신이 개발한 게임의 개선점을 발표하는 동아리 부원들의 모습. (OOPArts 제공) 다른 게임 엔진이나 AI, 그래픽스 등 게임 관련 기술에 관심이 많은 부원들은 서로 스터디를 만들기도 한다. 공부한 실력으로 2학기에 게임을 만들어 OOPArts의 중요 행사인 ODC(OOPArts Develops Conference)에서 개인 또는 팀원과 같이 게임 제작 발표회를 한다. 코로나19로 각종 오프라인 활동이 불가능해져 동아리에선 ‘온라인 게임잼’을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게임잼은 주어진 시간 내 게임을 제작해 발표하는 대회다. 동아리 학술부원인 정상윤(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3) 씨는 “처음부터 게임을 만드는 것이 쉽지만은 않다"며 "컴퓨터 언어와 게임 엔진 모두 어느 정도 다룰 줄 알아야 하고, 때로는 알 수 없는 버그에 시달리기도 한다"고 게임 개발 과정의 고충을 말했다. 이어서 "게임을 다 만들고 나면 ‘나만의 우주’를 만들었다는 기분에 뿌듯하다”며 개발의 즐거움을 밝혔다. “게임에 자신의 색깔을 넣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OOPArts에서 함께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봅시다!” ‘행메(행복한 메이플 생활)’ 즐기는 방법! 사자가 메이플 할 때 한양대 메이플 스토리 동아리인 ‘사자가 메이플 할 때(이하 한메동)’는 회장, 부회장 등의 보편적인 임원진 개념 대신 운영진 형태로 동아리를 운영한다. 한메동은 지난 17년 4월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에서 시작된 메이플 스토리 모임을 체계화시킨 동아리다. 더 많은 학생과 함께 게임을 즐기자는 취지에서 지난 19년 2월에 동아리를 개설했다. 코로나19 유행 전, 한메동은 한 달에 한 번 주기적으로 모여 친목을 도모했다. 비정기적으로도 다양한 이벤트를 열어 동아리를 운영했으나 지난 1학기엔 기존 방식대로 운영하기 어려웠다. 이번 여름방학에는 새러데이 메이플, 스텝 업, 코디 콘테스트와 같은 온라인 이벤트를 기획해 동아리 활동을 이어간다. 한메동이 처음 기획했던 행사는 ‘메이플 모의고사’다. 한메동 회원들이 직접 수능형식으로 시험을 제작하고, 정해진 시간에 문제지를 공개해 제한 시간 동안 푸는 행사다. 동아리를 넘어 오픈 채팅방, 타 대학에도 해당 문제지를 공유해 3만 건의 조회 수를 이끌었다. 이 외에도 서울숲으로 소풍을 가거나 메이플 스토리 게임 제작사인 넥슨의 공식 콘텐츠 축제 ‘네코제’에 함께 참여했다. 현재는 메이플스토리 동아리 연합 톡방을 한메동에서 주최해 12개의 대학과 교류 중이며 연합 콘텐츠들도 기획 중이다. ▲사자가 메이플 할 때 동아리 부원들이 고려대 메이플 동아리와 교류전을 진행한 모습. (사자가 메이플 할 때 제공) 동아리엔 메이플 스토리 레벨 200을 최소한 한 개 이상 보유한 유저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한메동 동아리 운영진들은 “한메동엔 다양한 방법으로 게임을 즐기는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메이플 스토리를 한 지 얼마 안 된 메린이들부터 척하면 척인 고인물까지, 모두 공존하는 한메동에 놀러 오세요! 깨어나세요, 메이플 월드의 용사님들!” 글/김수지 기자 charcoal6116@hanyang.ac.kr

2020-07 11 중요기사

[기획]서울캠퍼스 비상대책위원회, 다사다난 했던 한학기를 돌아보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전례 없는 한 학기가 마무리됐다. 전무후무한 코로나19 사태는 지난 학기 일부 실습 과목을 제외한 대부분의 강의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등 학사일정에 변화를 초래했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생들은 혼란과 피해를 겪기도 했다. 한양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학기 코로나19로 인한 학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전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 김석찬(경영학부 3) 씨를 만나 지난 학기 비대위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한양대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전 비상대책위원장 김석찬(경영학부 3)씨가 인터뷰에 참여하고 있다. 김 씨는 지난 1월부터 7월까지 비대위원장을 역임했다. 김 씨는 “총학생회 선출이 투표율 미달로 무산된 후, 비대위를 구성하기 위한 회의에 참여했다”며 “당시 단과대학 학생회장 중 유일하게 총학생회 구성원으로 활동해본 경험이 있었고, 비대위를 잘 운영해보고 싶다는 마음에 비대위원장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말했다. 지난 학기 비대위는 학교 본부와 주기적인 간담회를 개최해 코로나19로 발생할 수 있는 학생들의 불편함과 피해를 최소화하려 노력했다. 김 씨는 “이번 학기는 코로나19로 학교도 학생도 무척이나 혼란스러웠다”며 “비대위는 학생들의 소리를 귀 기울여 듣고 이를 학교에 전달해 모두가 만족할 만한 결과를 도출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비대위 활동 중 어려운 점도 있었다. 비대위 구성원을 충원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다. 비대위는 원활한 활동을 위해선 많은 인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비대위는 지난 4월 한양대 총학생회 SNS를 통해 비대위 구성원을 공개 모집했다. 김 씨는 공개 모집으로 진행한 만큼 많은 인원이 지원할 것이라 예상했다. 예측과 달리 지원율은 생각보다 저조했다. 김 씨는 “공개모집을 진행했음에도 비대위 구성원이 7명밖에 되지 않았다”며 “적은 인원임에도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했기에 한 학기를 잘 마무리한 것 같다”고 말했다. ▲비대위 구성원들이 모여 회의하는 모습. 비대위는 지난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의 요구사항을 학교 측에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 비대위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학우들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김 씨는 “기존 총학생회에 배정되는 장학사업 예산이 1억 5천만 원인데, 기획처에 요청해 1억 원을 더 확보했다”며 “추가된 예산으로 대면시험 지원금 등의 장학 사업을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덧붙여 비대위는 학교에서 운영하는 다양한 장학금을 많은 학생이 알 수 있도록 홍보했다. 김 씨는 “학교에서 코로나19로 집안 경제사정이 급격히 안 좋아진 학생들을 위해 경제 사정 곤란 장학금을 마련해줬다”며 “비대위 홍보국에서 SNS를 비롯한 다양한 방식으로 홍보해 최대한 많은 학생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비대위 활동을 하며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하지 못한 게 아쉽다고. 김 씨에 따르면 비대위는 봄 학기 온라인 축제, e-스포츠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구상했다. 학생들의 안전과 기말고사에 대한 대책 마련 등 업무 중심으로 일을 처리하다 보니 실제로 추진할 수 없었다. 김 씨는 “비대위 활동을 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많이 해보고 싶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도저히 실행할 수 없었다”며 “비대위 온라인 기말고사 야식 사업에 열띤 참여를 해준 학우들을 보고, 더 많은 이벤트를 진행하지 못한 것에 미안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양인 공동행동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 6월 23일 본관 앞에 모인 학생들의 모습. 김 씨는 가장 기억에 활동으로 지난 6월 23일 진행한 한양인 공동행동을 뽑았다. 비대위는 한양인 공동행동 당일 생각보다 참여한 학생이 많아 놀랐다. 김 씨는 “자기 입장을 표명하기 위해 모인 많은 학생 수에 놀랐다"며 “같은 뜻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학생회 활동에 함께 해준 것에 감동했다”고 말했다. 그는 “당일 참여해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고, 공동 행동이 마무리된 뒤 학생들 스스로 주변 환경을 정리하는 모습이 인상깊었다”며 “행사를 주관한 교육정책위원장 류덕경(국어국문학과 4) 씨와 참여해준 모든 학생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 씨는 지난 학기 비대위원장을 하며 학생대표 직을 수행한다는 뿌듯함과 무게감을 동시에 느꼈다. 김 씨는 “비대위원장직을 수행하며 학교 본부와 이야기할 때, 현재 내 생각이 한양대 학생들의 생각과 다르지는 않을지 많이 고민했다”며 “학생대표인 만큼 많은 학생의 의견을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신중하게 행동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올리기 위해 밤낮없이 노력한 비대위 구성원들에게 고마움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서울캠퍼스 총학생회는 오는 2학기도 비대위 체제로 운영된다. 김 씨는 “2학기 비대위는 지난 학기에 실행하지 못했던 학우들을 위한 이벤트나 복지 정책들을 구상하고 있다”며 “다가오는 2학기에는 많은 학생이 한양대 총학생회 SNS에 많은 관심을 갖고 지켜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박지웅 기자 jiwoong1377@hanyang.ac.kr

2020-07 06 중요기사

[기획][포토뉴스] 한양인의 여름나기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가 여름방학을 맞이했다. 덥고 습한 여름, 학교를 찾는 한양인이 더위를 피하는 방법은 다양하다. 얼음이 든 시원한 음료 마시기, 우산으로 햇빛 막기, 전동 킥보드를 타고 바람을 쐬기. 한양인이 더위를 피하는 방법을 알아보자. ▲ 시원한 음료로 목을 축이는 한양인. ▲ 여름 계절학기를 수강하기 위해 마스크를 착용하고 땀을 흘리며 애지문에서 올라오는 학생들. ▲ 편의점에서 아이스크림을 고르는 모습도 쉽게 볼 수 있다. ▲ 뜨거운 햇빛을 막기 위해 우산을 양산처럼 사용하는 학생들. ▲ 전동 킥보드를 타고 바람에 땀을 말리는 한양인. 글,사진/ 류서현 기자 ideal1440@hanyang.ac.kr

2020-07 06 중요기사

[기획]익숙한 소리, 한양대학교 교가 (2)

교화, 상징 동물, 마스코트, 슬로건. 학교를 상징하는 것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 유일하게 소리를 이용한 상징인 교가에 얽힌 이야기들을 쫓아갔다. 코로나19로 대면 수업이 중단되면서 익숙했던 캠퍼스의 풍경이 사라진 지 오래다. 작년을 돌아보면 1교시 수업에 지각할까 헐레벌떡 계단을 오를 때 귓가에 들리던 소리가 있다. 한대방송국의 아침 방송이 끝났음을 알리던 소리, 교가다. 성악 풍의 이 노래는 가사를 몰라도 재학생들에게 매우 친숙하다. 아침저녁 학교를 지나며 언뜻 들어봤을 멜로디이며, 인기 있는 교양수업인 ‘대학합창’에서 실습 곡으로도 많은 학생이 접했다. 한양대 공식 채널에서 ‘한양대학교 '가(歌)' 좋다’라는 시리즈로 오케스트라 버전, 중창단 버전을 들어봤을지도 모른다. ▲음악대학 중창단 소누스가 한양대 교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 영상은 채널H와 한양대 공식 SNS 채널에서 볼 수 있다. 한양대 교가는 학교 설립자이자 한양학원 재단의 설립자인 고(故) 김연준 이사장이 작곡, 작사했다. 김 이사장은 무수한 가곡을 작곡한 음악인이었다. 이 때문에 한양대 교가도 성악 풍으로 만들어졌다.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 이념이 담긴 한양대 교가는 한양공업고등학교, 한양중학교를 비롯한 한양학원 소속의 모든 학교에서 교가로 사용되고 있다. 교가의 정확한 작곡 시기는 알려지지 않지만 1959년도 기록에는 1절까지의 가사만 확인할 수 있다. 대학기록실에도 교가 악보 원본과 작곡 시기 관련 자료는 존재하지 않는다. 한양대학교 역사관 기록에 따르면 2절 가사가 등장한 것은 1967년도 졸업앨범에서부터다. 가사 변경에 대한 기록도 찾을 수 있었다. 1967년부터 1981년까진 '내 몸을 닦아서 기둥을 삼고'이던 가사가 후에 '내 몸을 깎아서 기둥을 삼고'로 바뀌었다. 일부 기록에서 “깍아서”로 표기되어 있으나, 역사관 측은 “사유는 확인이 불가능하지만 작업 과정에서의 오타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1967년도 졸업앨범에 수록된 교가의 일부. 과거에는 2절 두 번째 마디 가사가 '닦아서'였다. (대학기록실 제공) 대학교 설립자가 교가의 작사, 작곡한 사례가 드물고, 김 전 이사장이 뛰어난 음악인이었다는 점에서 한양대 음악대학은 교가를 비중 있게 다룬다. 음악대학 졸업연주회, 오케스트라 공연 등에서 앙코르곡으로 교가를 연주하는 독특한 문화도 여기서 비롯한다. 지난해 ‘예술의전당 대학오케스트라축제’ 공연에서도 앙코르로 교가를 연주하기도 했다. 글/ 김현섭 기자 swiken1@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