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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08

[학생]61년의 유구한 전통을 자랑하는 한양대 대표 학생 언론 '한대신문'

Q. 한대신문은 어떤 기관인가요? A. 한대신문은 한양대학교 학생 신문을 발행하는 기관입니다. 1959년 창간돼 '빛나는 예지, 힘찬 붓줄기'라는 표어 아래 61년간 한양대학교 학생 신문사로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한대신문에서는 학생 기자들이 직접 취재, 기사 작성 및 편집해 신문을 발행합니다. 한양대학교의 모든 구성원의 목소리를 듣고 필요한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한대신문의 구별되는 특징은 무엇인가요? A. 서울 캠퍼스와 ERICA 캠퍼스의 소식을 함께 다루는 통합 신문사입니다. 그리고 한양대학교 문예상을 한대신문에서 주관하며 학생들을 위한 창작의 장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또한 한양대학교 내 가장 오래된 전통 있는 학생 언론사입니다. Q. 한대신문은 어디에서 볼 수 있나요? A. 한대신문은 학교 곳곳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ERICA의 경우 셔틀콕, 학술정보관, 복지관 등과 각 단과대 입구 및 로비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한대신문은 웹 신문도 함께 발행하기 때문에 www.hynews.ac.kr로 접속하시면 지면을 포함한 모든 기사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대신문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에서도 카드 뉴스로 편집된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Q. 한대신문의 조직 구성은 어떻게 이루어져 있나요? A. 한대신문의 부서는 대학 보도부, 문화부, 사진 미디어부로 나뉘며 부서별로 한 명의 부장과 여러 명의 정기자로 구성됩니다. 그리고 신문을 편집하고 기사를 검수하는 역할을 하는 데스크에는 편집국장, 부편집 국장, 주간 교수, 간사가 있습니다. 주간 교수님과 간사님은 기사 검수와 신문사 운영에 도움을 주십니다. 대학 보도부는 학내 사안과 대학 사회에 관련된 기사를 다룹니다. 학내 소식 및 현안을 다루는 것과 동시에 드러나지 않은 문제도 지적함으로써 학내 의제 설정 및 담론을 형성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또, 대학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를 지적하거나 중요한 정보를 알리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문화부는 대학생 혹은 학내 구성원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문화 현상을 기사로 다루거나 학생들에게 소개하면 좋은 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사진 미디어부는'Every 漢'이라는 인터뷰 기사를 주로 담당합니다. 'Every 漢'은 'Everyone, 당신도 한대신문의 인터뷰이입니다'라는 모토를 갖고, 매 호 한 명의 삶을 집중 조명하는 기사입니다. 또한, 기존 면에서는 다루기 힘든 심층적인 주제에 대해 취재하는 기획 기사 작성도 담당합니다. Q. 신문의 발행 과정은 어떻게 되나요? A. 기획 회의, 마감, 조판 총 3가지 과정을 거쳐 이뤄집니다. 월요일마다 기획 회의를 열어 아이템 발제, 기획안 제시 및 피드백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그리고 기자는 금요일 마감 회의 전까지 취재 후 기사를 작성합니다. 금요일 마감 때는 기사 작성 여부를 확인한 뒤, 데스크에서 기사를 검토하고 수정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후 토요일에 조판이 진행됩니다. 기사 원고를 내용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시각적인 부분까지 고려해 배치하여 읽기 좋은 신문을 만들고 편집하는 과정입니다. 조판이 끝나면 신문 인쇄가 시작되고 월요일에 신문이 배포됩니다. 하나의 기사가 나오기까지 모든 기자가 함께 고민하고 확인하고 검토하는 길고 고단한 과정을 거칩니다. 하지만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과정이며 신문이 발행되기 위해 어느 하나도 빠트릴 수 없는 필수적인 절차입니다.  Q. 정기적으로 신문이 발간되는 시점이 있나요? A. 신문은 시험 기간, 비정기 휴간 일을 제외하고 매 월요일에 발행됩니다. 한 학기에 8~9번 정도 발행되고 있습니다. Q. 한대신문의 기자로 활동하면 어떤 장점이 있나요? A. 한대신문 기자로 활동하면 정기자부터 미디어 장학금과 발간마다 원고료가 지급됩니다. 또한 현직 기자분께 특강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됩니다. 그리고 기사를 쓰는 과정을 거치며 글쓰기 능력도 향상할 수 있습니다. Q. 한대신문의 수습기자는 언제 뽑나요? A. 수습기자는 매 학기 초에 모집합니다. 그리고 현재 82기 수습기자 2차 모집 중입니다.(2020년 05월 07일 기준) 캠퍼스, 전공, 학년 상관없이 3학기 연속 활동 가능한 한양대학교 학우분이라면 누구든 지원 가능합니다. 글쓰기 실력이 부족해도 상관없습니다. 한대신문은 한양의 역사를 함께 써 내려갈 학우님을 기다립니다. ▲한대신문의 '웹 신문'

2020-04 28

[학생]끊임없이 소통하는 ERICA 총학생회 '하랑[harang]'

Q. 총학생회 소개와 [하랑]의 뜻에 대해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ERICA 제38대 총학생회 하랑[harang]입니다. 저희는 크게 학생복지위원회, 기획재정위원회, 학생인권위원회, 디자인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 해 동안 ERICA 학우 분들을 위한 복지, 문화 행사, 교육 및 장학, 취·창업 연계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들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랑(賀朗)’의 뜻은, 한자 하례 하(賀)의 세 번째 뜻인 ‘더하다’와 밝을 랑(朗)의 ‘빛’의 의미를 합하여 ‘한양에 빛을 더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로고 속 네 가지 꼭짓점은 하랑 총학생회가 추구하는 가치인 ‘소통, 공감, 연결, 문화’를 의미합니다. 이 네 가지의 가치가 무한하게 연결되도록 디자인하여 한양대학교 ERICA의 모든 학우분과 학교를 하나로 만드는 연결고리가 되겠다는 포부를 담았습니다. Q. 여러 국으로 나누어져 있던데, 국별로 어떤 일을 하는지, 또 어떤 일을 했는지 궁금해요. A: 회장단은 총학생회장과 부총학생회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위원회와 국에서 진행하는 사업들을 총괄하며, ERICA 학우 분들의 목소리를 전달하기 위한 학교 관계 부처와의 소통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학생복지위원회는 교내협력국, 문화행사국, 복지국, 커뮤니케이션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우 분들의 학교생활이 더 활기차고 윤택하게끔 각국에서 여러 사업을 진행하여 복지 향상을 도모합니다. 올해 초, ERICA를 위해 일해 주시는 근로자분들과 함께하는 한양 가족 한마당 행사를 진행하였으며, 추후 명절 귀향 버스 사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내협력국은 교내 단체와 협력하여 교내 복지 사업과 각종 공모전을 진행합니다. 5월 초에는 총학생회 주관의 교내 공모전을 진행 할 예정에 있습니다. 또한, 사회봉사단과 협력하여 사회봉사 이수제도를 개선하고, 관재팀과 협력하여 교내 폐자전거를 수거 사업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문화행사국은 학업에 지친 학우 분들을 위해 월별 문화행사와 소축제를 기획합니다. 또한 학우 분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월별 문화행사를 진행 중입니다. 복지국은 학우 분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위하여 학교 앞 상권 및 외부 상권에서 다양한 제휴를 맺었으며, 온라인 한양 서적 장터를 진행했습니다. 커뮤니케이션국은 각종 SNS를 통해 총학생회가 진행하는 사업, 학교 소식 및 유용한 정보들을 전달하는 소통의 역할을 담당합니다. 기획재정위원회는 교육행정국, 대외사업국, 재무국, 취업창업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육 환경을 개선하고, 각종 장학금 및 취·창업 관련 사업을 진행합니다. 위원장은 학우 분들이 보다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 한양 생활비 장학금을 진행 예정이며, 위원회 산하 4개국에서 진행하는 사업에 대한 피드백을 진행합니다. 교육행정국은 학우 분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여드리기 위한 교환학생 지원, 성적 향상, 응시료 지원 장학금 등 교육 및 장학 관련 사업들을 진행합니다. 동시에 학교 관련 정보 앱 하냥봇 유치를 진행할 예정에 있습니다. 대외사업국은 학교 외부 업체와 협력하여 기숙사 환경개선, 공동구매, 기업 연계 프로모션, 학교 앞 민원 해결 사업들을 진행합니다. 현재는 기숙사 환경 개선을 위한 흡연 부스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며, 공동구매 사업도 준비 중입니다. 재무국은 투명한 예산 관리 및 효율적인 사용을 위한 학생회비, 교육 환경개선금, 장학금 등의 예·결산안 작성 및 관리를 담당합니다. 매월 결산안을 총학생회 SNS에 올려 학생회비 사용 내역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취업창업국은 취업 및 창업 격려를 위하여 정장 대여사업, 정장 공동구매 사업을 진행하여 면접 및 취업 준비에 도움을 드리고 있으며, 매달 공모전 알림이를 통해 쉽게 공모전 및 대회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학생인권위원회는 학우 분들의 인권 보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교내외에서 발생하는 인권 관련 사건들을 제보 받고, 조사 및 해결을 위해 교내 인권센터 및 학생처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인권의 날 행사, 학생회비 중앙 감사, 에리카 순찰대 기획 등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총학생회 및 에리카 부조리 대신 전해 드립니다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교내외에서 발생하는 인권 침해 사건들을 제보를 받고, 조사 및 해결을 위해 교내 인권센터 및 학생처와 협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인권심의위원회에서 학생위원으로 참가하여 학교 측과 교내외 사건 해결 진행 과정과 방향을 지속해서 논의합니다. 이 외에도 상록경찰서와 협업하여 에리카 순찰대(사회봉사 과목)를 진행하고 있고, 중앙감사를 통해 학생회비가 바르게 사용되었는지 확인하고 있으며, 중앙감사 가이드북을 제작하여 학생회 대표자분들의 올바르고 투명한 학생회비 사용에 보탬이 되고자 합니다. 페이스북 페이지(에부대전)를 통해 언제든지 인권 관련 목소리를 듣고자 하며, 교내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 또한 수렴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학내 인권침해 방지 및 처리에 관한 규정 2장 5조에 의거하여, 사건 조사 시 피해자가 2차 피해를 보지 않도록 최대한 보호함을 원칙으로 하기에 신고함에 있어 불이익은 일절 없음을 약속드립니다.) 디자인팀은 시각디자인국과 영상미디어국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총학생회 로고, 영상, 그 외 총학생회 사업에 대한 카드 뉴스, 영상 등과 같은 모든 시각적 결과물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시각디자인국은 총학생회의 B.I(Brand Identity)를 구축하며, 모든 시각적인 결과물(로고, 컬러 가이드, 폰트 스타일, 디자인 가이드라인, 편집물 등)을 제작하여 하랑의 아이덴티티의 체계적이고 일률적인 활용 및 사용을 끌어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홍보 효과 및 정보 전달력을 높입니다. 대표적으로 카드 뉴스를 통해 학우 분들께서 주요 내용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여 더욱 직관적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영상미디어국은 총학생회 유튜브 채널 콘텐츠 제작 및 축제 홍보 영상 제작, 주요 사업 모션그래픽 제작 등 실사 및 모션 그래픽 영상을 통하여 학우 분들에게 학교의 행사와 다양한 사업에 대한 내용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시각적인 즐거움을 느낌과 동시에 총학생회와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ERICA 가이드 '하냥 봇' Q. ‘하랑’이 특별히 중점을 두는 부분이 있다면? A: 저희 하랑 총학생회는 ERICA 학우 분들과 학교 본부 사이 소통 창구 역할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지금과 같이 어느 때보다 소통이 중요해진 시기에 학우 분들의 의견을 학교 측에 정확하게 전달하고, 또 학교 측의 입장을 학우 분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저희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Q. 총학생회로 활동하면서 느낀 점이 있다면? A: 수많은 한양대학교 ERICA 학우 분들께서 만들어 주신 총학생회 자리에 임한다는 것은 ERICA의 한 학생으로서 매우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총학생회 활동을 하며 한양인이라는 소속감을 느끼고, 학우 분들에게 더 나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게 됨으로써 스스로 좋은 원동력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다양한 전공을 공부하는 사람들과 활동을 하게 되면서 보다 다양한 시각으로 여러 가지 사업에 접근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며, 협동심 및 이해력을 기를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Q. 앞으로 어떤 총학생회를 만들어나가고 싶은가요? A: 매너리즘을 항상 경계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한양대학교 ERICA 학우 분들과 함께 빛날 수 있는 총학생회를 만들어나가고 싶습니다. 학우 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학생들을 대표하며, 소통에 빛을 더하는 ERICA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는 총학생회가 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한양대학교 ERICA 학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A: 항상 응원해 주시고 격려해 주시는 한양대학교 ERICA 학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총학생회이기 전에 학우 분들과 같은 ERICA 학생으로서, 예기치 못한 현 상황의 답답함과 힘듦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19 사태로 인해 많은 걱정과 근심을 해결해 주지 못해 안타까울 따름이나, 최대한 신속하게 총학생회가 학우 분들과 학교와 함께 소통하여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대면 강의가 실시될 경우를 대비하여 여러분의 안전하고 유익한 학교생활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준비 중이니 많은 기대와 응원 부탁드리며, 여러분들이 직접 뽑아주신 학생의 대표로서 더욱 노력하고 성장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항상 질책은 달게 받아 쓰게 삼키고 칭찬은 잊지 않고 새기는 자세로 여러분과 소통하는 총학생회로 다가가겠습니다.

2020-04 09

[학생]한양대학교 응원단 ‘RHooters(루터스)’의 따뜻한 기부

▲한양대학교 응원단 루터스(RHooters) 지난 3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학우들을 위해 한양대학교 응원단 RHooters(루터스)가 선뜻 손소독제를 기부했다는 따뜻한 소식이 들려왔다. Q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의 엔진! 한양대학교의 원동력! 한양대학교 응원단 RHooters입니다. 저는 제43대 응원단장을 맡고 있는 이연경입니다. Q : 루터스(RHooters)는 어떤 단체인가요? A : 서울캠퍼스와 ERICA의 학우들을 응원하는 저희는 한양대학교 학생지원팀 소속으로, 45년의 역사를 지닌 학생자치기구입니다. 한양을 알리고 응원하는 일이라면 교내외 어디든 달려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Q : 손소독제 기부를 결심한 계기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 한양을 응원하기 위한 기구인 저희가 ‘한양인 모두가 코로나 19라는 사회적 어려움을 이겨내는 데에 어떤 응원을 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 끝에 교내 '손 소독제' 기부를 결정했습니다. 단원들의 자발적 기부, 응원단 선배님들의 기부, 그동안 저희가 모아 온 공연비를 합쳐 기부금을 마련했으며 총 160만 원 정도의 기부금을 모았습니다. 해당 금액을 통해 290개의 손 소독제를 구매하여 서울캠퍼스와 ERICA에 각 145개씩 기부하였으며, 학생지원팀, 대외협력팀, 관재팀의 도움을 받아 각 단과대와 기숙사 등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배부할 예정입니다. 온라인 개강임에도 불가피하게 교내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학우들과 교직원분들, 또 오프라인 개강 이후에도 학우들이 좀 더 안심하고 학교에 다닐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교내에 비치된 손 소독제를 사용하실 때마다 저희가 한양인을 응원하는 마음이 조금이나마 전해졌으면 좋겠습니다. Q : 기부를 준비하며 느낀 점이 있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 저희가 그동안 공연 위주로 응원 활동을 해왔었는데, 앞으로는 이번 기부 활동처럼 공연 이외에도 한양인들을 응원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기획하고 진행하려 합니다. 또한, 저희의 마음이 학우 분들에게 닿을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이번 기부 활동을 진행하며 저희가 부족했던 부분이 많았습니다. 특히 현금 기부가 아닌 현물 기부를 진행하고자 했기 때문에 연락드릴 행정 기관 선정부터 헤맸지만, 많은 분께서 도와주셨습니다. 저희의 기부 활동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저희 RHooters 단원들과 선배님들,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와 ERICA의 학생지원팀, 대외협력팀, 관재팀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Q : 루터스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나요? A : 응원단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고민하지 마시고 지원해주세요. 한양을 응원할 열정이 가득한 신입생이라면 누구든지 지원할 수 있습니다. 응원단원이 된다면 한양대학교만의 멋진 단복을 입고 무대에 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주 다양한 혜택도 누리실 수 있습니다. 저희가 추후 신입 단원 모집을 진행할 계획이므로, 한양대학교 응원단 RHooters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확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희와 함께 평생 못 잊을 추억을 쌓고 싶으시다면 바로 지원해주세요! Q : 마지막으로 20학번 새내기들에게 해주고 싶은 응원 한마디! A : 20학번 새내기 여러분! 안녕하세요. 한양대학교 응원단 RHooters입니다. 이맘때면 힘들었던 수험 생활의 스트레스를 모두 털어버리고 대학 생활의 낭만을 즐기고 있을 시기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코로나 19 확산 여파로 인해 정상적인 학사 일정이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분들께서 아쉬움을 느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유례없는 위기 상황에 저희도 너무나 가슴이 아픕니다. 하루빨리 상황이 진정되고 극복되어 오프라인에서 만나 뵐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때까지 새내기 여러분들도 코로나 19라는 사회적 위기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 두기’ 캠페인에 동참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양대학교 응원단 RHooters는 모든 한양인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늘 건승하시고, 하시는 일들이 모두 성공적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20-04 06

[학생]ERICA의 특화된 문화를 전파하는 '한양문화사랑'

▲ 한양문화사랑 16기 Q. 한양문화사랑에 대해서 소개해주세요. A. 한양문화사랑은 한양대학교 ERICA만의 특화된 문화를 창출하고자 문화행사를 기획, 주관, 진행하는 학생처 소속 공식 기관입니다. 자칫 지치고 무료할 수 있는 수요일에 다양한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학생들의 활력을 되찾아주고, 더욱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RICA 학생분들의 더욱더 즐거운 대학 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Q. 구체적으로 어떤 행사들을 진행하셨나요? A. 매 축제 학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2018년에는 한양대만의 환경보호 문화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Green 한양문화’라는 환경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 캠페인에서 빈 공병을 가져오는 학우들에게는 음료를 따라주기도 하고, 환경모의고사를 진행하여 상품을 주기도 했습니다. 2019년에는 마지막 행사로 ‘주관적 여행기’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자신이 원하는 여행지를 선택한 후 입국 심사서를 작성하고, VR로 세계여행을 체험해보는 활동이었습니다. ▲ '우리가 Green 한양문화' 진행 현장 사진 Q. 한양문화사랑이 진행하는 행사는 어떻게 참여할 수 있나요? A. 한 달에 1~2번, 수요일 13~15시에 복지관 앞 민주광장에서 행사를 진행합니다. 매주 수요일 13~15시는 ‘전체 공강 시간’이며, 누구나 오셔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ERICA에만 존재하는 이 시간은 학우분들이 편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한양문화사랑에서 만들어낸 소중한 시간입니다. 그러니 수요일 13시, 민주광장으로 오셔서 대학 시절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고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Q. 행사를 진행하기까지의 과정은? A. 한양문화사랑의 조직은 회장단, 기획부, 운영부, 대외협력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행사를 진행하기에 앞서, 학생처와 주기적인 회의를 통해 한양대학교만의 문화를 만들 수 있는 행사를 준비합니다. 행사 1달 전부터는 정기 회의를 통해 행사 컨셉을 정하고 기획을 합니다. 이후 포스터를 만들어 SNS 홍보를 준비하고, 행사 전날 다 같이 모여 리허설을 합니다. ERICA 학우분들의 즐거움을 만들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Q. 한양문화사랑을 하면서 언제 보람을 느끼시나요? A. 행사에 참여해주시는 학우분들 가운데 행사 때 찍었던 사진이나 상품 등을 개인 SNS에 올리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이처럼 학생들이 행사를 통해 즐거워하시는 모습을 볼 때가 가장 뿌듯하고 행복했습니다. Q. 한양문화사랑에 들어가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한양문화사랑은 2학년 학생들이 1년 동안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매년 하반기에 모집 연도 기준으로 학번 상관없이 2학년이 되는 학우분들을 모집합니다. 2021년 한양문화사랑으로 활동하고 싶으신 분들은 2020년에 개최되는 한양문화사랑 행사에 직접 참여하면서 활동에 대해 알아간 후, 올해 말 17기로 지원해주세요! Q. 한양문화사랑에 들어가려면 어떤 역량이 있어야 하나요? A. 저희 한양문화사랑은 책임감과 성실한 학우분을 매우 환영합니다. 한 달에 한 번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매주 모여 회의를 하고 자신이 맡은 일을 성실하게 잘 해내야 순조롭게 행사가 진행됩니다. 하지만 이러한 역량이 없더라고 한양대학교를 사랑하고, 학교생활을 열심히 하고 싶으신 학우분들은 누구나 한양문화사랑에 지원하실 수 있습니다.

2020-04 05 중요기사

[학생]김하늘 학생, 예명 '밤하늘'로 활동...연주로 밤하늘 수놓다

밤하늘의 빛나는 별처럼 자신만의 아름다운 음악을 수놓은 사람이 있다. 바로 김하늘(피아노과 3) 씨다. 김 씨는 ‘밤하늘’이라는 예명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피아노 연주, 작곡, 편곡과 작사 등 다양한 음악 분야에서 실력을 자랑한다. 음악 그룹 및 유튜버 활동을 통해 인플루언서(온라인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김 씨는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음악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김하늘(피아노과 3) 씨는 작사, 작곡, 편곡 등 여러 음악 분야에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김하늘 씨 제공) 피아노를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어 하던 11살 소년은 음악을 좋아하는 지금의 김 씨로 성장했다. 머릿속의 음악을 수월하게 구현해낼 수 있는 피아노는 언제나 김 씨와 함께한다. 피아노뿐만 아니라 음악 자체를 좋아하는 김 씨는 음악을 자신의 직업이자, 특기 그리고 취미라 칭하며 애정을 보였다. 김 씨는 “음악은 나와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존재”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의 활동명인 ‘밤하늘’이라는 이름이 눈길을 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열 밤 자고 나면’이라는 자작곡을 만든 김 씨는 친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 씨는 해당 곡을 계기로 조금씩 작곡가로서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만큼 의미 있었던 곡은 훗날 김 씨의 활동 이름 작명에 영향을 줬다. 노래 제목의 일부인 ‘밤’과 자신의 본명인 ‘하늘’을 합성해 ‘밤하늘’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김 씨는 작곡과 편곡에도 다양한 재능을 보인다. 미완성곡을 포함해 편곡한 곡은 100곡이며 작곡한 곡은 50여곡이나 된다. 특히 아름다운 감성이 담긴 자작곡, 캐럴과 국악의 콜라보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새롭게 편곡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 씨는 “다양한 테크닉을 구현하는 손가락, 다양한 음악을 듣는 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갖고자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했다”며 “여러 노력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자신만의 음악 노하우를 밝혔다. “살면서 직접 만든 곡들은 다 발매할 수 있을 만큼 스스로가 건강하고 성실하기를 바랍니다” ▲ 김 씨는 그룹 모자루트, 음악 유튜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한다. (김하늘 씨 제공) 어렸을 적 꿈이 시인이자 소설가였을 정도로 글에 관심이 많던 김 씨는 작사가로도 활약 중이다. 최근에 참신하고 기발한 글들을 모아 가사집도 출판했다. 김 씨 본인이 바라본 인간관계, 세상, 사랑과 이별에 대한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그의 감각적인 가사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김 씨는 “1, 2년 전만 해도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가사를 썼는데 이젠 특정 키워드를 보고 영감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상 속에서 가사와 관련한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꾸준히 메모를 해왔다”며 “과거의 내가 쓴 글을 읽고 현재의 내가 영감을 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모자루트’ 그룹 활동도 하고 있다. 모자루트는 킴학스(보컬)와 밤하늘(피아노)로 이뤄진 혼성그룹이다. 김 씨는 회사에 곡 녹음을 하러 온 킴학스의 목소리를 우연히 듣게 됐다. 그는 자신이 제작한 곡과 킴학스의 목소리가 잘 어울릴 것 같아 킴학스에게 팀 활동을 제안했고 함께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김 씨는 그룹 활동이 갖는 장점에 관해서 소개했다. 그는 “음악과 철학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공감하며 응원해 줄 수 있어 정말 좋다”며 “내가 미처 구상하지 못했던 음악적 아이디어도 동료와 함께 생각해낼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김 씨는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TOWMOO(또모)에 출연해, 사람들이 클래식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밤하늘이라는 개인 채널엔 자신의 연주 영상, 자작곡, 편곡한 노래 등을 올리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 씨가 유튜버를 시작한 이유가 눈에 띈다. 작곡 작업 특성상, 수개월에 한 번 정도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팬들의 기다림은 늘 커진다. 김 씨는 유튜브 채널에 작업 결과물 외에도 다양한 연주 영상을 주기적으로 올려,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자주 선물하고자 했다. ▲ 김 씨는 좋은 음악인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성장할 예정이다. (김하늘 씨 제공) 김 씨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1년 전 열린 모자루트의 첫 단독공연이다. 김 씨는 “나도 모르는 사이, 모자루트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큰 의미가 됐다는 것이 감사했다”며 “많은 관객이 모자루트의 음악을 직접 듣기 위해 멀리서 왔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한 시간이라 더 큰 사명감과 열정이 솟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미니앨범(EP) 발매,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는 모자루트의 내일이 더 기대된다. 김 씨는 미래의 음악인을 꿈꾸는 한양인에게 “음악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개성과 실력을 겸비해야 한다”며 “처음 듣는 사람도 끝까지 듣고픈, 끝까지 들어본 사람도 또다시 듣고픈, 여러 번 들어본 사람도 직접 공연장에서 듣고픈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한평생을 노력하고 비교되며 자책할 저를 포함한 모든 음악인 분들, 우리 빛 볼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살아봅시다.” 음악을 향한 김 씨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우선 현재 준비하고 있는 모자루트의 EP 수록곡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있을 모자루트 공연을 위해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5월,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청춘 페이지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전시 및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2학기엔 학교에 복학해 학업에 정진할 예정이다. 김 씨는 “언젠가, 누군가의 목표이자 롤모델로 언급될 수 있을 만큼 좋은 음악인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겠다”고 미래의 목표를 밝혔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2020-04 01

[학생]ERICA 홍보대사 '사랑한대'의 사랑의실천

한양대학교 ERICA에는 학교를 사랑하는 홍보대사, 사랑한대가 빛을 내고 있다. 사랑한대는 어떤 단체일까? 그들이 사랑하는 ERICA는 어떤 모습일까? 코로나바이러스의 여파로 어수선한 학교 분위기 속에서 그들이 만들어낸 기적을 함께 살펴보자 Q.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기부금 모금에 힘써주신 ‘사랑한대’를 모셨습니다. 어떻게 이 기부 행사를 시작하게 되셨나요? A : 갑작스러운 코로나 19의 확산으로 인해 저희도 준비한 활동을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 많았습니다. 코로나 19 극복을 위해 사랑한대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일까 생각하다가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부금이 적재적소에 사용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공정하고 세심하게 단체를 선정했고 한양대학교 ERICA의 재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단체에 홍보를 부탁했습니다. 또한, 투명한 재정관리를 위해 매일 입금내역을 정리하여 공개하는 등 일주일의 모금 기간 동안 사랑한대 대사들은 긴장의 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본교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재학 중에 실천할 수 있어 뿌듯했고, 이를 사랑한대가 주체가 되어 시작할 수 있어 영광스러웠습니다. 학교를 대표하여 모금을 시작하는 것에 약간의 부담감도 있었지만, 걱정과 달리 많은 한양 가족분들이 따뜻한 손길에 동참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Q. 홍보대사 사랑한대는 구체적으로 어떤 일을 하는 단체인가요? A : 사랑한대는 입학팀 소속의 한양대학교 ERICA 공식 홍보대사로, 대내외적으로 우리 학교를 홍보하는 일을 합니다. 2020년, 올해는 9명의 대사가 15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사랑한대는 한양대학교 ERICA를 홍보하기 위해 캠퍼스투어와 HY-LIGHT(고교생 대학 탐방 프로그램),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수시 박람회, 정시 박람회, 지역 고교 방문 행사 등을 통해 많은 중·고등학생들과 만나고 있습니다. 더불어 학교의 공식 행사 시 의전을 수행하고 있으며 재학생들과 소통하는 다양한 재학생 행사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학교를 대표하는 만큼 학교 홍보용 잡지나 교내 소식지, 홍보 영상의 모델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Q. 사랑한대가 사랑하는 한양대학교 ERICA만의 자랑거리를 소개해주세요. A : 학교와 연구기관, 기업체가 연계하여 인재를 양성하는 학연산 클러스터로 유명한 한양대학교 ERICA는 우리 학교만의 독자적이고 창의적인 교육모델인 IC-PBL을 모든 학과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IC-PBL은 기업과 연계하여 자기 주도적 문제해결 능력을 기르는 학습자 중심의 수업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실제 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학교는 학생 창업을 활발히 지원하고 있습니다.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창업을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초 필수강의와 교양수업으로 창업 강좌를 운영하고 있어 재학생들은 이를 통해 창업 기초 지식을 함양할 수 있습니다. 본격적으로 창업을 시작하는 창업동아리에는 시제품 제작비, 마케팅, 홍보 비용 등과 사무실 및 미팅룸도 지원하고 있어 많은 학생이 학생 창업에 도전하고 있고 그 결과 한양대학교 ERICA는 매년 높은 창업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Q. 사랑한대에게 꼭 필요한 역량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 사랑한대는 한양대학교 ERICA 재학생을 대표하여 우리 학교를 홍보하는 단체이기 때문에 애교심을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학교에 대한 큰 애교심으로 다양한 정보를 알고 있으면 홍보대사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또한, 중고등 학생뿐만 아니라 교직원 선생님들, 학부모님들, 외부 인사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에서 발표하거나 대화를 나눌 일이 많습니다. 그렇기에 친근한 태도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단체 생활을 위해서 팀에서 각자 맡은 일을 성실히 수행하는 높은 책임감이 요구됩니다. 학교에 대한 애교심, 사랑한대에 대한 열정과 책임감을 가진 분들이라면 본인이 자신 있는 것들을 어필하여 지원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Q. 마지막으로 20학번 새내기들에게 해주고 싶은 한마디가 있을까요? A : 20학번 신입생 여러분, 힘든 수험생활을 견뎌내고 한양대학교 ERICA에 입학하기까지 정말 고생 많으셨습니다. 코로나 19로 많은 신입생 여러분이 기대했을 캠퍼스 생활을 즐기지 못해 아쉬움이 클 것 같습니다. 사랑한대도 어서 혼란의 시기가 지나가고 벚꽃이 만개한 교내에서 20학번 새내기 여러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능력을 의심하지 말고, 4년 동안 다양한 경험, 소중한 추억들을 쌓아봤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사랑한대에 대한 관심과 애정 부탁드리며, 한양대학교 ERICA에서 꿈꿔온 모든 것들을 마음껏 펼치시길 사랑한대가 응원하겠습니다!

2020-03 23 중요기사

[학생]김지후 학생, AI로 전 세계 코로나19 확산 방지...코로나바이러스 데이터셋 제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금, 자신의 재능을 통해 사회에 좋은 영향력을 끼친 사람이 있다. 바로 김지후(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석사과정) 씨다. 김 씨는 코로나바이러스 데이터셋을 개발했다. 데이터셋을 활용해 관련 데이터에 대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하다. 특히 김 씨는 해당 데이터셋을 전 세계에 배포해 많은 데이터 분석가들로부터 주목을 받았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기에 김 씨의 데이터셋이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 김지후(컴퓨터소프트웨어학과 석사과정) 씨가 코로나바이러스 데이터셋을 제작해 전 세계에 배포했다. 김 씨가 코로나19 분석에 도움이 되는 코로나바이러스 데이터셋을 설계했다. 데이터셋은 컴퓨터가 이해할 수 있게 저장된 데이터들의 집합체다. 김 씨는 질병관리본부에서 발표한 코로나19 관련 정보들을 분석 및 모델링하기 적합한 형태로 재가공했다. 김 씨가 정리한 데이터셋을 통해 자료의 시각화, 분석, 예측 등 다양한 작업을 할 수 있다. 확진자의 특성에 따라 군집 분석(관측 대상이 띠고 있는 다양한 특성의 유사성을 바탕으로 그 대상을 동질적인 군집으로 결합하는 일)을 하거나 확진자간의 사회적 관계를 알 수 있는 네트워크 분석도 가능하다. 앞으로의 확진자 수를 예측하는 데에도 용이하다. 현재 전 세계 데이터 과학자들과의 소통을 위해 영문화 작업을 거쳐 배포 중이다. 코로나19가 전세계에 확산하면서 심각성을 느낀 김 씨. 김 씨는 데이터 사이언스 전공자로서 사명감을 갖고 코로나19 데이터 분석을 시도했다. 그가 분석을 시작할 땐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데이터셋이 존재하지 않았다. 결국 김 씨는 ‘DS4C (Data Science for COVID-19)’라는 이름의 데이터셋 제작 및 분석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흩어져 있던 코로나19 정보를 일관된 규칙에 따라 정리해 사용하기 쉽게 만들었다. 질병관리본부와 지자체 웹사이트에서 코로나 관련 정보를 크롤링(소프트웨어가 웹을 돌아다니며 유용한 정보를 찾아 특정 데이터베이스로 수집해 오는 작업)하고 데이터 품질을 높이기 위해 수작업 검토도 했다. 노력의 과정을 거쳐 지금의 코로나바이러스 데이터셋이 탄생했다. ▲ 김 씨가 개발한 데이터셋이 캐글(전 세계 데이터 과학자 커뮤니티) 내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캐글 제공) 김 씨는 자신의 데이터셋을 공유 문화가 활발한 깃헙(전 세계 개발자 커뮤니티)과 캐글(전 세계 데이터 과학자 커뮤니티)에 각각 배포했다. 캐글 내에선 등록한 지 일주일 만에 가장 인기 있는 데이터 1위로 선정됐고 현재도 꾸준히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전체 순위는 캐글에 공개된 3만 개가 넘는 전체 데이터셋 중 50위일 정도로 많은 이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김 씨는 “전 세계 사람들이 관심을 주는 만큼 책임감을 갖고 끝까지 데이터셋을 완성하려 한다”고 밝혔다. 김 씨가 데이터셋을 전 세계에 배포한 이유는 무엇일까? 김 씨는 “첫 배포 당시, 전 세계적으로 봤을 때 한국이 코로나19로 굉장히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세계 곳곳에 뛰어난 실력을 갖춘 개발자들에게 도움을 요청하기 위해 배포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코로나바이러스 데이터셋을 구축해 배포하면 훗날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에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다른 나라에서도 코로나19가 폭발적으로 유행하며 김 씨의 데이터셋은 많은 국가에 도움이 되고 있다. 해당 데이터셋의 영향력은 상당하다. 현재 캐글 웹사이트 내에서 많은 사람이 김 씨의 데이터셋을 활용해 정보를 분석하고 있다. 분석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지 않아도 캐글 사이트 내에서 코드만 입력하면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먼저 해외에서의 반응이 고무적이다. 프랑스의 한 데이터 분석가는 김 씨의 데이터셋 포맷을 따라 프랑스 코로나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있다. 다른 나라에서 인용할 정도로 가치가 뛰어남을 알 수 있다. 기업들도 김 씨의 데이터셋을 눈여겨 보는 중이다. 김 씨는 “데이터셋을 이용해 해커톤이나 분석 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기업에서 분석 프로젝트를 함께하자는 제안도 왔다”고 밝혔다. ▲ 김 씨는 데이터 전문가로서 데이터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제작 과정에서 어려움도 존재했다. 지자체별로 코로나19 정보를 관리하는 현 시스템으로 인해 곳곳에 흩어져 있는 코로나19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고충이 있었다. 김 씨는 동료들과 함께 난관을 극복했다. 김 씨는 “확진자가 계속해서 증가해 혼자 작업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며 “동료들과 집단 지성을 이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혼자가 아닌 동료들과 함께 이뤄낸 성과라는 점이 인상적이다. 김 씨는 앞으로도 데이터 전문가로서 자부심을 갖고, 데이터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유의미한 데이터를 더 개발해 캐글 내 데이터셋 마스터(캐글 내에서 유의미한 데이터셋을 배포하여 기여를 인정받은 경우 부여받는 칭호)가 되겠다는 목표도 갖고 있다. 끝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이들에게 응원의 말을 남겼다. 김 씨는 “어려운 시기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열심히 노력하는 사회 구성원들을 보면 존경스럽다”며 “우리 모두 자신이 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내며 힘든 고비를 잘 극복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황희원 기자 whitewon99@hanyang.ac.kr

2020-03 01

[학생][사랑한대] 원두재 선수, 자신만의 페이스로 포기 없이, 올곧게!

자신만의 페이스로 포기 없이, 올곧게! 지난 1월 26일 치러진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결승전에서 사우디아라비아를 상대한 우리나라는 1-0으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과 2020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이날 대회에서 MVP의 영예를 안은 것은 공격수가 아닌 수비형 미드필더. 바로 공격과 수비를 오가며 팀에 활력을 불어넣은 원두재 선수였다. 한양대는 내 인생의 전환점 2020 AFC U-23 챔피언십 대회에서 원두재 선수(생활스포츠학부 16)는 중국과의 첫 경기를 제외하고 모든 경기에 전후반 풀타임 출전했다. 골키퍼 다음으로 많은 시간을 뛰었다는 얘기다. 원 선수는 대회 내내 많은 활동량과 피지컬을 앞세워 공격과 수비 모두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고 빛나는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대회 MVP에는 대부분 공격수가 선정되기 때문에 제가 받을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 했어요. 그래서 약간 얼떨떨하기도 하고 뭔가 이뤄낸 것 같아 기뻤습니다.” MVP로 자신의 이름이 호명됐을 때도 원두재 선수는 실감이 나지 않았다고 한다. 동료 선수들의 격한 축하세례를 받고서야 현실감이 들었다. 대회의 마지막 날. MVP를 받은 사실보다는, 가장 힘들었던 결승전 경기를 동료들과 함께 무사히 마쳤다는 사실이 기뻤다고 회상했다. 어린 나이가 느껴지지 않는 차분하고 침착한 성정은 원 선수의 강점이자 그의 축구 인생을 이끌어온 포인트였다. 중학교 때 처음으로 축구를 시작한 원두재 선수는 시작이 늦은 만큼 동료들보다 몇 배의 노력을 기울였다. 하지만 청주 운호고등학교에 진학한 이후에도 크게 주목받지 못했다. 그렇게 고등학교 3학년이 됐을 때 축구 명문인 서울 보인고등학교와의 경기가 열렸다. 이곳에서 원 선수는 참관차 방문했던 한양대 축구부 정재권 감독(체육학부 89)의 눈에 띄었다. 정 감독은 187cm의 큰 키에 터치 능력과 경기 이해력이 뛰어난 원 선수의 가능성을 한눈에 알아봤다. 차분하게 경기를 풀어가는 모습도 인상적이었다. 그렇게 원 선수는 한양대에 입학하게 됐고, 정 감독의 지휘 아래 센터백부터 공격수까지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며 멀티 플레이어로 성장했다. 한양대 축구부 정재권 감독(체육학부 89) “원두재 선수는 칭찬할 부분이 많은 선수입니다. 노력형이고 침착한 데다 인성도 뛰어나 배려심이 깊고 겸손해요. 경기 운영에 혜안을 가진 선수로 키우고 싶어 다양한 포지션을 경험하게 했습니다. 늘 잘 따라와 줘서 고맙죠. 사람마다 능력은 다르지만, 꾸준히 노력하는 사람을 이기긴 힘듭니다. 원두재 선수가 앞으로 더 성장해서 큰 선수가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아요. 자랑스러운 제자이자 한양의 동문이에요.” 노력으로 채워지는 하루하루 대학교 2학년이던 2017년 여름. 원두재 선수는 정재권 감독과 상의 끝에 프로 입성의 뜻을 펼치기로 하고 일본 J2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 입단했다. 계약금 중 일부는 선뜻 한양대 축구부를 위한 기부금으로 내놨다. 무려 1억 원이었다. “제 나이에는 무척 큰돈이지만, 돈은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벌면 되니까요. 한양대에 입학하고 이렇게 성장하기까지, 정재권 감독님께서 정말 큰 역할을 해주셨어요.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한양에서 1년 반. 짧다면 짧은 시간을 보냈지만 배운 것도, 얻은 것도, 추억도 많은 시간이었다. 큰 키에 비해 마른 몸이었던 원 선수는 한양대에서 웨이트에 집중하며 조금 더 단단한 신체와 자신감을 갖추게 됐다. 같은 한양 동문이자 사제 간인 두 사람은 지금도 자주 연락을 주고받는다. 원 선수의 MVP 수상에 누구보다 기뻐한 것도, 태국 현지에서 결승전을 지켜보며 응원한 정 감독이었다. 어린 선수에게는 경기에서 얼마나 뛸 수 있는가가 연봉보다 중요한 문제다. 경험이 실력이 되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정재권 감독의 지원으로 데뷔 팀을 정한 만큼, 원두재 선수는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2019년에만 33경기에 출장하며 활약했다. 팀이 진행한 경기 중 90%에 해당하는 수치다. ‘침착하게 하자’고 마인드컨트롤을 하며 매 경기에 집중했고, 그렇게 차근차근 성장을 거듭한 결과 올해부터는 K리그1 울산현대축구단에 입단해 뛰게 됐다. 축구계에서 주목받는 라이징 스타. 그에게 ‘어떤 선수로 기억되고 싶으냐’ 우문을 던졌다가 현답을 받았다. “사실 먼 미래까지는 잘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냥 제게 주어진 하루하루를 낭비하지 않고 노력하다 보면 좋은 모습으로 인정받으리라 생각해요. 지금의 목표는, 부상 없이 잘 훈련받고 도쿄 올림픽을 순조롭게 완료하는 거예요. 계속 지켜봐 주세요.”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봄호(통권 제253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사랑한대 2020년 봄호(통권 제253호) 보러가기

2020-02 17 중요기사

[학생]한진희 학생, 2020 의사 국가고시 수석 합격으로 의사 첫 발 내딛다 (2)

한진희(의학과 4) 씨가 제84회 의사 국가고시에 수석으로 합격했다. 꾸준한 노력과 성실함으로 수석의 쾌거를 이뤘다. 훌륭한 첫걸음을 내디딘 한 씨의 목표는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의사가 되는 것이다. 의대생이 아닌 의사로서 새로운 시작을 하는 한 씨의 미래가 기대된다. ▲한진희(의학과 4) 씨가 제 84회 의사 국가고시에 수석 합격했다. 의사 국가고시는 의사가 되기 위한 면허시험이다. 해당 시험은 필기와 실기 시험으로 구성돼있다. 총 360문제 중 60% 이상을 맞추면 필기시험에 합격이다. 실기는 P/F 방식으로 술기(기술)와 모의 환자 진료로 이뤄졌다. 두 분야를 합쳐 총 12문제가 출제되고 그 중 8문제 이상 통과할 경우 합격이다. 한 씨는 필기시험에서 360점 만점에 339점을 받고 실기 시험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둬 수석의 기쁨을 안았다. 한 씨는 “수석 합격 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함께 공부해온 동기들과 많은 도움을 주신 교수님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 씨는 필기와 실기 시험 모두에 노력을 기울였다. 한 씨는 실기 시험을 필기시험보다 4개월 먼저 치렀다. 특히 실기 시험의 한 분야인 모의 환자 진료 테스트를 위해 조를 짠 후, 조원들과 함께 시험을 준비했다. 모의 환자 진료란 의사 역할의 학생들이 환자 역할을 하는 연기자의 증상을 보고 환자가 어떤 병을 가졌는지 맞히는 시험이다. 실기 시험 후, 필기시험까지 4개월의 시간이 남은 한 씨는 남은 기간 필기시험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시험 과목인 의료법규, 의학총론, 의학각론 공부에 열중했다. 모든 시험 분야에 최선을 다한 한 씨는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한 씨는 필요한 개념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공부했다. (한진희 씨 제공) 수석 합격의 비결은 무엇일까? 기본에 충실히 임하는 것이다. 한 씨는 “필기시험의 경우, 본과 1학년부터 학교 공부를 꾸준히 잘해온 게 도움이 됐다”며 “기본기를 열심히 쌓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필요한 개념들을 정리한 후 단권화한 방법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한 씨는 실기 시험 합격의 공을 학교, 교수님과 동료들에게 돌렸다. 한 씨는 “한양대는 술기 연습을 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센터가 잘 돼 있다”며 “학교의 지원, 교수님들의 조언과 함께 준비한 동기들 덕분에 술기 시험은 걱정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공부하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다. 평소 허리 건강이 좋지 않은 한 씨는 장시간 앉아 공부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었다. 한 씨는 “허리가 아파서 오래 앉아 있지 못해 1시간마다 일어나 자세를 바꿔야 했다”며 “열람실에서 동기들과 함께 공부하고 싶어도 허리 건강으로 인해 집에서 공부했다”고 말했다. 실기 시험 이후 평균 7시간, 많게는 12시간씩 공부를 해온 한 씨의 고충이 여실히 느껴졌다. 한 씨는 처음부터 의사를 꿈꾸지 않았다. 한 씨는 “처음엔 뇌 과학 분야에 대한 막연한 관심만 갖고 의대에 진학했다”며 “의사가 하는 일이 무엇인지도 잘 몰랐다”고 말했다. 본과에 올라가 본격적인 의학 공부와 실습을 진행하며 생각이 달라졌다. 한 씨는 “의학 공부 자체가 재밌고 환자들을 보며 진료하는 것이 잘 맞았다”며 “거창한 이유로 의사의 길을 걷는 건 아니지만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전했다. ▲한 씨는 “사람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의사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의사를 꿈꾸는 한양인들에게 격려의 말을 남겼다. 한 씨는 “의사 국가고시를 앞둔 후배들이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며 “1학기 때는 실습을 성실히 돌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의예과 후배들에게도 응원을 아끼지 않았다. 한 씨는 “기본기를 잘 쌓아두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교생활을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으로는 자신의 아쉬움을 말하며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한 씨는 “대학 시절, 학교 공부 이외의 다양한 대외활동을 못 했다”며 “여유를 갖고 여러 활동을 해보는 것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의사로서의 시작을 멋지게 해낸 한 씨의 도전은 지금부터다. 오는 3월부터 시작되는 1년간의 인턴 생활을 통해 더 구체적인 미래를 그려갈 계획이다. 최종적으론 환자 진료, 연구 활동과 후학(학문에서의 후배) 양성 등을 모두 해내는 의사가 되려 한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류서현 기자 ideal1440@hanyang.ac.kr

2020-02 04

[학생]"경험으로 다지는 나의 길, 나의 미래" - 현장실습 우수성과 학생 인터뷰

나날이 치열해지는 취업 시장. 이제는 다른 사람들에게 없는 특별한 스펙으로 승부를 볼 필요가 있다. 여기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통한 실무경험을 녹여 자신만의 특별한 스토리를 만들어낸 주인공들이 있다. 이영호(전자공학부 13), 김현서(산업경영공학과 14) 학우는 주식회사 효성 계열사인 효성중공업 연구소에서 Best Internship Award를, 류태영(해양융합공학과 15) 학우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표창장을 수상하며 장기현장실습 기간 동안의 우수상 성과를 인정받았다. 실무 경험과 수상을 통해 자신의 미래에 대한 큰 확신을 가지게 된 세 학우를 직접 만나보았다. Q1. 현장실습을 하신 기업에서 우수성과를 인정받으셨어요. 소감 부탁드립니다. 이영호(전자공학부 13): 수상에 대한 욕심과 기대가 없었어요. 저보다 더 고생한 분들이 많은데 저에게 주셔서 감사할 따름입니다. 김현서(산업경영공학과 14): 수상을 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어요. 초반에 적응이 어려워서 걱정했는데 끝까지 노력한 부분에서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류태영(해양융합공학과 15): 현장실습을 먼저 제안해 주셨던 신성원 교수님 덕분인 것 같습니다. 좋은 상을 받아서 기쁘지만 받아도 되나 싶기도 하네요. Q2. 현장실습을 결정하게 된 계기와 각 기업을 선택한 기준은 무엇인가요. 이영호 : 4학년이 되고 취업을 준비하면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다가 기업 입장에서 볼 때 저에게 특별한 스펙이나 스토리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입사 전에 실무 경험을 쌓는 것이 좋겠다고 판단하고 관심 있던 직무에 현장실습을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평소 관심이 있던 전력공학 분야가 효성중공업연구소와 제일 가까웠습니다. 김현서 : 학과 동기 중에 이미 효성중공업연구소에서 현장실습을 한 친구가 있었어요. 이 친구의 이야기를 듣고 하고 싶다는 마음이 더 커진 것 같아요. 실제로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구가 응원을 아끼지 않았을 뿐 아니라 서류와 면접에 대한 팁도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류태영 : 교수님의 추천으로 현장실습을 결심했습니다. 농어촌공사 외에 다른 기업들도 있었지만 이곳에서의 일이 가장 잘 맞다고 판단했습니다. 관심이 큰 과목과 가까운 분야이기도하고 실험이 주가 되는 능동적인 업무라 가만히 있지 못하는 제 성격과도 아주 잘 맞았습니다. 류태영 학우는 한국농어촌공사에서 표창장을 수상했다. Q3. 속해있던 부서와 주로 맡았던 업무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이영호 : 효성중공업연구소의 DC grid팀에 속해있었습니다. 미래 중공업 시장에서 상품화시킬 수 있는 가치를 연구하고 저희 기업이 이러한 기술을 가지고 있다는 증명을 하는 부서입니다. 여러 대학교의 연구실뿐만 아니라 타 기업들과 협력하기도 했어요. 학부에서는 소프트웨어 툴을 이용하여 간단하게 모의로 동작 여부 정도를 확인했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제품 제작과 재고 조사까지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실제로 하드웨어를 만드는 작업이라고 볼 수 있어요. 이 부서에 원래 관심이 있었기에 뜻깊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김현서 : 효성중공업연구소의 기술경영팀에 속해있었습니다. 연구소에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바로 연구과제인데, 이를 관리하고 기획하는 역할을 하는 부서입니다. 과제들의 진행사항을 파악, 점검하고 사전 조사를 진행할 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들을 컨택하고 대학교들과 연계하여 연구 과제를 전달하기도 합니다. 거의 연구소의 중심이라고 볼 수 있어요. 효성 기업만의 시스템을 통해 연구 작업을 관리합니다. 류태영 : 농어촌공사는 동양에서 가장 큰 실험실을 보유하고 있어요. 센터에서 했던 대표적인 사업이 새만금 사업인데 이러한 큰 규모의 실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수리모형을 의뢰 받은 후 모의 실험을 진행했어요. 사수 분께서 실험 방법을 알려주시면 그에 따라 실험을 진행하고 그 결과 값을 박사님께 전달했습니다. 결과 분석과 수치 분석 같은 업무는 박사님께서 맡으시고 학생들은 테크니션(Technician)분과 함께 실험을 진행합니다. Q4. 현장실습을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일까요. 이영호 : 나이차가 많은 상사 분들과 오래 지내다보니 먼저 다가가려고 노력했어요. 그리고 기업에서 어떤 식으로 업무가 처리되는지 프로세스를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처음 해보는 일이기에 모르는 게 당연하니까 이럴 때 어떻게 처신하는 것이 올바른지 배울 수 있었어요. 기업에서 일할 때 학부에서의 전공 지식이 배경지식이 될 수 있지만 초반에는 생각보다 능동적인 업무가 많아서 어려웠어요. 그래도 적응을 하고 나니 적성에 맞기도 하고 제품을 테스트 하는 과정에서 은근한 재미도 느꼈어요. 연구실이라고 해서 테스트만 하는 게 아니라 타 기업들과 회의하는 등 비즈니스적인 업무가 많아서 다양한 일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었어요. 김현서 : 대인관계에 있어 많이 배웠습니다. 부서 내에서 오랜 기간 근무를 해야 하기에 팀원에게 먼저 다가가서 도와드릴 것을 묻고, 도움도 청하며 말을 많이 건네면서 다가갔어요. 엑셀, 파워포인트 등을 많이 다뤄보면서 생산성도 늘어나고 실무 능력도 향상된 것 같아요. 초반에는 생각보다 단순한 작업에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적응을 마친 후에는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에서 최대한의 역량을 발휘하려고 노력했어요. 먼저 프로젝트를 제안도 하고 말이죠. 실제로 그것이 잘 되었기 때문에 상을 받은 것 같기도 해요. 류태영 : 자신이 진로를 명확히 세웠다면 그쪽 관련 기업에서 맛보기로 경험을 해보는 것이 취업을 준비하는 과정뿐만 아니라 취업을 하고난 후에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아요. 학교에서의 교육이 아닌 실제 전문가들로부터 전문적인 지식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이게 경쟁자들과의 차별성을 만들어주었어요. 어쩌면 현장실습이 사회생활에 대한 체험일 수도 있어요. 사회생활을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어딜 가던 스스로 열심히 노력한다면 도와주는 사람이 생기기 마련이죠. 이런 사람이 생기면 힘들 때 의지하고 서로 도울 수 있는 것 같아요. Q5. 현장실습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조언과 팁 부탁드립니다. 이영호 : 생각보다 학생들이 현장실습 지원을 많이 망설이고 있어요. 단기 현장실습도 있으니 장기가 부담스러운 학생들도 많이 고려해보면 좋겠어요. 현재 취업 시간의 상황을 잘 실감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현장실습에서의 경험이 자신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진로를 명확하게 볼 수 있는 값진 경험이 될 수 있어요. 그리고 서류전형에서 랩실에서 대학생 학부 인턴을 한 경험을 기재하고 면접에서 조직생활을 잘 할 수 있는 성격이라는 것을 강조한 점이 큰 어필이 된 것 같아요. 김현서 : 저희 학교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매우 잘 구축되있고 센터 건물도 있어요. 센터를 직접 찾아가 보는 것도 좋습니다. 상담을 할 수도 있고 기업과 관련된 자료도 얻을 수 있어요. 주변에 현장실습을 경험한 친구가 있다면 도움을 받는 것도 추천해요. 무엇보다 자신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고 기업에서 현장 근무를 경험해보고 싶을 때 지원하기를 권장 드립니다. 그리고 서류에서 학부에 재학하면서 교수님을 도와 연구했던 경험을 알리며 관심 분야에 대한 열정을 보여줬고 면접에서는 어디에서든 잘 적응할 수 있다는 인상을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류태영 : 현장실습을 추천해주신 교수님께서 성적보다 중요한 것이 ‘잔꾀를 부리지 않고 열심히 하는 태도라고 강조하셨어요. 그리고 현장실습에 대한 정보를 스스로 찾아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현장실습을 준비하면서 재학 중인 학과가 기업과 관련된 분야인 만큼 이쪽에 관심이 많다는 부분을 최대한 어필했습니다. 농어촌 공사에서 하는 업무들이 적성에 맞지 않으면 힘들기에 이 학과에 재학 중이라는 점이 충분한 메리트가 되었습니다. 면접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열심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면 충분히 합격이 가능하니 일단 고민하지 말고 도전하기를 추천합니다. Q5. 앞으로의 목표와 꿈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영호 : 원하는 기업, 원하는 직무에 입사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제 역량을 크게 발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싶어요.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제가 하는 일이 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김현서 : 현장경험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스토리가 많아졌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끼고 있어요. 저의 역량을 최대로 발휘할 수 있는 기업에서 근무하고 싶습니다. 류태영 : 전공을 100% 살려 취업하기에는 무리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이곳에서의 경험을 통해 100% 살릴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더 열심히 공부해보기로 결심하는 계기가 된 것 같습니다. 한양대학교 현장실습 프로그램인 ‘HY-WEB’에서는 전공과 관련된 산업현장에서의 경험과 진로탐색 기회를 제공한다. 실습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현장실습지원센터에서 등록된 정부기관, 기업, 연구소 및 비영리 단체 등 교육부 현장실습 요건에 부합하는 기관에서 장·단기의 실습과정을 거치게 된다. 명확한 진로 선택을 통한 전공 역량 강화와 다양한 경험을 통한 실무 능력의 향상을 기대해 볼 수 있다. 주로 홈페이지를 통해 1차로 서류를 제출하고 각 기업에서 2차로 면접을 진행한 후 최종 선발을 한다.

2020-01 13 중요기사

[학생]김소연 학생, 크라우드 펀딩으로 <유럽, 교환학생 : 맥주와 홍차사이> 출판

김소연(국제학부 4) 씨는 홍도원(고려대 4) 씨와 함께 교환학생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위한 책 <유럽, 교환학생 : 맥주와 홍차사이>를 출간했다. <유럽, 교환학생 : 맥주와 홍차사이>는 유럽지역의 교환학생 준비부터 현지 생활까지의 정보를 담고 있다. 책은 영국과 독일의 생활정보와 유럽 여행 정보 또한 수록하고 있어 한달살이, 단기 체류를 생각 중인 사람에게도 유용하다. 검색 엔진에 ‘교환학생’을 입력하면 신청 절차부터 준비물까지 방대한 양의 조언들이 쏟아진다. 김 씨는 흩뿌려진 정보들을 누군가 정리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에 집필을 결심했다. 김 씨에게 지난 2018년 가을 영국 교환학생은 첫 해외 경험이었다. 그는 단순한 물가 정보, 출국 준비절차 등이 아닌 현지의 문화상과 생활상이 궁금했다. 김 씨는 “개인이 운영하는 블로그들조차 교환학생 준비과정에 대해서는 많이 올리지만 출국 이후에는 게시가 뜸했다”며 외국 생활에 대해 느낀 막연함을 전했다. ▲김소연(국제학부 4) 씨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영국과 독일의 교환학생 정보를 담은 책을 출판했다. 펀딩은 목표금액의 3배를 달성했다. 김 씨는 교환학생 출발부터 책을 쓰기 시작했다. 김 씨가 느낀 어려움과 알게 된 사실들이 실시간으로 기록돼 책에 세밀함이 더해졌다. 그는 교환학생 기간 중 여행을 다니며 다른 유럽 지역의 정보들도 수집했다. 김 씨는 “‘대형마트가 근처 없을 때 온라인으로 구매하는 법’ 등 영국과 독일이라면 지역과 관계없이 유용한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김 씨는 지난해 9월 초고를 완성했다. 이듬달 디자이너와의 계약이 이어졌다. 김 씨는 전자책(E-Book)만 출간할 계획이었지만 1인 출판업을 겸하던 디자이너의 추천으로 실물책 발행을 결정했다. 최소 인쇄 부수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실물책 인쇄에는 많은 비용과 위험부담이 따른다. 김 씨는 “이윤을 떠나 인쇄비용만 보전하면 책을 찍자는 생각으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유럽, 교환학생 : 맥주와 홍차사이>는 2판 수정을 거치고 있다. 추가적인 실물책 판매와 전자책(E-Book) 출간이 알라딘을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김소연 씨 제공) 실물책 출간은 판매, 배송관리와 마케팅 등 단순히 글을 쓰는 것에서 그치지 않는다. 크라우드 펀딩 리워드를 위한 굿즈(goods·상품) 결정에도 많은 고민이 따랐다. 김 씨와 책의 공동 저자는 유럽 생활에 도움이 되는 동전 지갑, 장바구니 등을 계획했다가 주문 제작의 최소수량 등을 고려해 컵과 엽서로 결정했다. 크라우드 펀딩의 특성상 사업자로서 배송업체와 계약하는 것이 아닌 기획자가 직접 포장하고 우편 발송하므로 큰 배송비 부담과 배송추적에 어려움이 있다. 김 씨는 “배송과정 중 유실된 책들이 있지만 찾을 수 없어 다시 보낸 경우가 꽤 있다”고 전했다. 책을 받아본 사람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는 '필요 없는 짐을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됐다' 등 후기들이 잇따랐다. 펀딩 단계에서부터 목표금액을 하루 만에 달성하는 쾌거와 함께 마감일 기준 309%의 금액에 도달했다. 김 씨는 “부모님, 도움을 준 주변의 많은 친구, 한양대학교 국제처와 독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소감을 나눴다. 이어 그는 “마케팅을 좀 더 잘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고 전했다. 현재 <유럽, 교환학생 : 맥주와 홍차사이>는 초판 이후 수정을 거치고 있으며, 가까운 시일 내 알라딘에서 전자책으로 만나볼 수 있다. 글/ 김현섭 기자 swiken1@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20-01 13 중요기사

[학생]김지우 학생, 2020 서울신문 신춘문예 희곡 부문 당선

김지우(영어영문학과 4) 씨가 한국 문학 신인 등용문인 2020년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김 씨는 작품 ‘길’(클릭 시 해당 작품으로 이동)을 통해 서울신문 희곡 부문에서 수상 영예를 안았다. 처음으로 완성한 희곡이자 첫 희곡 출품작이 신춘문예에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힘과 생생한 표현력으로 많은 이들의 호평을 받았다. 작가로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김 씨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지우(영어영문학과 4) 씨는 희곡 작품 ‘길’을 통해 2020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당선됐다. 각 일간 신문사는 매년 1월 1일 신춘문예를 통해 새로운 작가의 작품을 선정한다. 한국에서 작가가 될 수 있는 정식 경로인 신춘문예는 역사와 권위를 가진 문예 행사다. 작가의 꿈을 안고 첫걸음을 디딘 김 씨는 신춘문예라는 큰 무대에서 인정받았다. 김 씨 자신도 놀랐다. 김 씨는 “처음으로 완성해 출품한 희곡이 당선된 것이 믿기지 않는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글을 써야 좋은 흐름으로 이어질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씨의 말에서 신인 작가의 겸손함과 포부를 동시에 볼 수 있었다. 작품 ‘길’은 멕시코 빈민촌에 살던 15세 소년 ‘미르’와 ‘이르’가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미국으로 가는 화물 열차에 매달려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다. 김 씨는 과거 시청했던 다큐멘터리에서 영감을 얻었다. 김 씨는 “과거에 어린아이들이 기차에 매달려 미국으로 불법 이민을 가는 내용의 다큐멘터리를 봤다”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도 해맑은 표정으로 여행(이민)을 떠나는 아이들의 모습이 기억났다”고 전했다. ▲김 씨(오른쪽)가 2020 서울신문 신춘문예 시상식에서 상을 받는 모습. (김지우 씨 제공) 상상은 삶의 원동력이다. 무료한 기차 안에서 미르와 이르는 많은 상상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또띠야(tortilla), 엄마와 할머니 등 두 주인공과 관련한 다양한 상상. 상상력은 아이들의 고된 삶을 이어가는 힘이 된다. 김 씨가 꼽은 최고의 장면도 상상에 대한 것이다. 김 씨는 “무뚝뚝하던 이르가 미노에게 한 번도 보지 못한 코요테와 늑대를 상상할 수 있도록 묘사해주는 장면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본래 뮤지컬 작가를 꿈꾸던 김 씨는 왜 뮤지컬이 아닌 희곡을 선택했을까? 김 씨는 “이번 작품은 공백과 정적이 많기를 바랐다”며 “이야기 특성상 음악이 들어갈 자리가 없다고 판단해 희곡을 선택했다”고 전했다. "무대의 생생한 현장감을 좋아하기도 하고 지난해 11월에 수강한 극작 수업이 희곡에 도전한 계기가 됐습니다." 첫 작품에 첫 출품이었다. 고속도로 같은 김 씨의 신춘문예 당선 이면엔 큰 노력이 숨어있다. 창작 연합 동아리 창단, 외부에서 진행한 한 달간의 희곡 수업 수강과 많은 공연 관람 등 여러 방면에서 최선을 다했다. 무대를 좋아한 김 씨는 전공 수업 안의 희곡 수업과 연극 관련 교양 수업 등 교내 수업을 통해서도 극 분야를 공부했다. 연극영화학과 교수에게 직접 연락해 대본 창작 수업을 듣기도 했다. ▲김 씨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집필 과정에서 힘든 순간도 있었다. 김 씨는 “소재가 낯설고 극이 아리송해 갈피를 못 잡겠다는 독자들의 평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극의 아리송한 부분은 어느 정도 의도한 바가 있었기에 오히려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흥미로운 시간도 많았다. 김 씨는 “독자들마다 다른 해석을 듣는 재미가 쏠쏠했다”며 “작품 내에 인물에 대한 힌트를 깔아놨는데 이를 알아챈 독자가 있는 것도 재밌었다”고 말했다. 김 씨의 본격적인 도전은 지금부터 시작이다. 올해 작가 데뷔로 시작한 김 씨의 한 해는 문학으로 가득하다. 영어영문학과 대학원에 진학해 다양한 공부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는 3~4월 내지엔 작품 ‘길’이 신춘문예 단막극 전에 연극으로 올라가 무대 준비에도 힘쓸 예정이다. 노래를 좋아하는 만큼 최종적으론 본래 목표인 뮤지컬 작가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