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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11

[학술][이달의 연구자] 남진우 교수, 마이크로RNA에 의한 새로운 유전자 조절기전 규명

세포는 DNA로부터 얻어낸 유전자 정보를 기반으로 단백질을 생성한다. 이 과정을 유전자의 발현이라고 한다. 유전자 발현 과정에서 다양한 조절이 이뤄진다. 남진우 서울캠퍼스 생명과학과 교수가 새로운 조절 기전(메커니즘)인 UMD를 최초로 발견했다. 연구결과(논문명 "UPF1/SMG7-dependent microRNA-mediated gene regulation")는 지난 9월 13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에 게재됐다. 세포는 DNA의 유전자를 이용해 단백질 만드는 과정을 다양한 방법으로 조절한다. 마치 강의실의 형광등을 켜는 원리처럼 스위치(단백질 발현 조절 인자)를 통해 불의 점멸(단백질 발현 유무)을 조절한다. 차이가 있다면 불의 밝기까지 조절하고 선택하는 것이다. 세포는 ‘DNA→mRNA(핵 안에 있는 DNA의 유전정보를 세포질 안의 리보솜에 전달하는 RNA)→단백질’의 유전자 발현 단계를 거치며 발현 정도를 크게 두 번 조절한다. ‘DNA→mRNA’와 ‘mRNA→단백질’ 단계에서는 각각 '전사조절’과 ‘번역조절’이 이뤄진다. ▲남진우 서울캠퍼스 생명과학과 교수가 유전자 발현 기전을 설명하고 있다. 남 교수는 새로운 ‘번역조절’ 메커니즘을 UMD라고 명명했다. 남 교수는 ‘번역조절’을 담당하는 조절인자 마이크로RNA(유전자 발현 조절 등의 기능을 하는 RNA)와 RNA의 품질관리(세포 내 잘못 생성된 RNA를 가려내는 행위)를 담당하는 조절인자 UPF1 사이에 또 다른 ‘번역조절’이 존재한다는 걸 밝혔다. 남 교수팀은 이 유전자 발현 조절을 UMD로 명명했다. 정상 mRNA가 UPF1에 의해 분해 조절되는 현상은 마이크로RNA와 UPF1의 상호작용 때문이다. 유전자 발현 조절의 주체를 밝히는 것은 질병의 진단과 치료의 초석이다. 문제 되는 단백질이 어디서 어떻게 생성되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mRNA의 품질관리 기전과 마이크로RNA에 의한 유전자 발현 조절은 암과 뇌 질환에 직접 영향을 준다. UMD를 통해 마이크로RNA에 의해 조절되는 유전자의 예측력이 크게 올라가면서 표적 치료를 개발하는 길이 열리게 된다. ▲UMD 조절 방식. 정상 mRNA의 분해가 마이크로RNA와 UPF1의 상호작용에 의해 조절된다. (남진우 교수 제공) 연구는 남 교수와 황정욱 의과대학 유전학교실 교수가 각자의 연구데이터를 공유하면서 시작했다. 황 교수는 정상 mRNA가 UPF1에 의존해 분해되는 현상에 주목했다. 남 교수는 기존에 수행하던 연구를 통해 마이크로RNA가 이와 관련이 있음을 유추했다. 남 교수는 일차적으로 생물정보학적 분석을 시행하면서 황 교수와 함께 실험적 검증을 진행했다. 연구의 시작부터 논문이 나오기까지 총 4년 6개월가량 소요됐다. 남 교수는 “처음 1년은 빅데이터 기반의 생물정보학적 분석을 통해 가설 설정과 통계적 검정에 집중했다”고 밝혔다. 이후 실제 실험 설계, 시행과 실험 검증을 반복하며 2년를 추가로 소요했다. 그는 “실험 과정에서 샘플이 알 수 없는 이유로 잘 자라지 않아 예상보다 6개월 이상의 시간이 더 걸렸다”며 연구 과정의 어려움을 전했다. 이번 연구는 데이터 과학의 대표 분야인 생물정보학에 기반한 방법으로 진행했다. 생물정보학은 기존 학계에 공개된 연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새로운 연구 가설을 세우고 통계적 검증을 진행한다. 남 교수는 “덕분에 한두 개의 유전자 기능에 초점을 맞추기보다 일반적인 유전자 발현 조절 원리를 규명하는 데 집중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한편, 남 교수는 생물정보학 및 유전체 연구실(BIG Lab, http://big.hanyang.ac.kr)에서 연구 책임자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 김현섭 기자 swiken1@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2019-11 08

[학술][알림] 의학연구지원센터, 화이자의학상 수상 기념 특별 강좌 개최

한양대 의학연구지원센터가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 수상 기념으로 특별 강좌를 개최한다. 11월 26일 교내 계단강의동 임우성 국제회의실에서 "Cell therapeutic approaches with improved intrinsic therapeutic capacity of donor NSCs and extrinsic host brain environments in Parkinson’s disease"을 주제로 열리며, 발표는 의학과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 이상훈 교수가 맡았다.

2019-11 04

[학술][우수 R&D] 제철웅 교수, 의사결정 능력 장애인이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다

후견인(後見人)제도는 의사결정 능력이 부족한 성년이나 미성년자에게 법률 지원을 하는 제도다. 국가는 의사결정, 사무처리 능력이 부족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후견인제도를 마련한다. 하지만 국가의 ‘보호’가 의사결정 능력 장애인의 자유를 구속하는 것은 아닌지 다시 한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오히려 그들과의 소통을 방해하는 장애물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제철웅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살기 좋은 세상이란 약자들이 살기 좋은 세상"이라며 "약자가 목소리를 내고 사회가 경청할 때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된다”고 정의했다. 제 교수의 ‘의사결정 능력 장애인의 사회통합’ 연구는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의 요청으로 시작했다. 지난 2013년 한국사회과학연구(SSK) 지원사업으로 연구과제를 시작해 오는 2022년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제 교수는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제도가 중요하다"며 "현재 제도들은 후견인이 중요 사항을 결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당사자를 소외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현 제도는 사람들에게 의사결정 능력 장애인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편견을 심어준다는 것이다. 제 교수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후견인이 장애인의 의사결정을 대신하는 것이 아닌 돕는 제도를 만들려고 한다. 제도뿐 아니라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드는 것도 이번 연구의 목표다. ▲제철웅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의사결정 능력 장애인의 사회통합’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의사결정은 크게 기본권 실현을 위한 의사결정과 사무처리를 위한 의사결정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의사결정 능력 장애자가 부동산 매매와 같은 복잡한 문서나 계약 조항이 포함된 업무를 하기는 힘들기 때문에 사무처리 의사결정에 한해서는 후견인이 의사를 대신해주어야 한다. 이와 달리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욕구는 장애자 혼자서 의사표현을 할 수 있다. 본인이 장애 시설에 들어가고 싶은지 아닌지와 같은 의사결정의 경우엔 언어적 요소가 아닌 몸짓과 표정 같은 비언어적 요소가 90퍼센트를 차지한다. ▲ 제철웅 교수(앞줄 왼쪽에서 세 번째)가 지난 2017년 3월 후견제도와 장애인-고령자의 권익 옹호 포럼에 참가했다. (제철웅 교수 제공) 현재 약 40만 명의 발달 정신장애인과 치매노인이 요양 시설과 정신병원에서 생활하며 지역사회로부터 격리돼있다. 이들이 자신의 삶을 누리기 힘들고 자기 의견과 요구사항을 제기할 수 없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선진국의 경우 발달장애인과 치매 노인 당사자가 중심이 된 단체가 많다. 단체들은 필요한 제도와 개선해야 할 점을 치매나 장애 관련 정책에 반영하길 요청한다. 반면에 한국은 당사자들을 빼놓고 후견인과 대리인들에게 의견을 묻는다. 의사가 아픈 곳을 환자에게 묻는 것이 아니라 보호자에게 묻는 식이다. 제 교수는 "궁극적으로는 연구를 통해 발달장애인, 치매 노인, 정신장애인의 커뮤니티를 만들고 단체를 통해 본인 의견을 직접 말 할 수 있게 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싶다”고 밝혔다. 글/ 윤석현 기자 aladin@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2019-11 01

[학술][사랑한대] 인체근육보다 40배 강한 인공근육 개발

김선정 전기생체공학부 교수팀은 인체근육보다 최대 40배의 힘을 내는 새로운 인공근육을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인공근육은 재료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해 향후 상업적으로도 이용 가능하다. 해당 연구결과는 과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지인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다. 연구실명 : 나노바이오공학 연구실(Nano-bio technology,NBT Lab) 연구 책임자 : 김선정 교수(전기생체공학부) 구성원 : 전임교수 1명, 연구교수 1명, 박사 후 과정 2명, 대학원생 10명, 연구행정 1명이 창의 연구단의 일원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5명의 학부 연구생(인턴)이 인공근육 관련 지식을 쌓으며 함께 연구하고 있다. Q. 연구실(NBT)은 어떤 곳인가요? A. 나노바이오공학 연구실(Nano-bio technology, NBT Lab)은 자연계에서 물리·생리·화학적인 특징으로부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얻어 생체모방공학을 바탕으로 고성능 인공근육 뿐만 아니라 새로운 패러다임의 인공근육 시스템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2006년에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리더를 육성하는 창의 연구단으로 선정돼 고성능 인공근육, 인공근육의 에너지원으로써 바이오 연료전지 등을 연구했습니다. 2015년에도 창의 연구단에 선정돼 다양한 외부환경에 감응해 외부전원 없이 스스로 기계적 구동이 가능하며 에너지를 생성하고 저장할 수 있는 자가 에너지구동 인공근육시스템을 현재 연구하고 있습니다. 우리 연구실은 성실한 연구를 통해 개개인의 연구 능력을 발휘하고, 연구원 간의 상호협력으로 창의성을 높이는 환경을 조성하며 새로운 아이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Q. 주된 연구 활동은 무엇인가요? A. 인공근육을 움직이기 위해서는 인공근육이 에너지를 공급받아야 합니다. 그래서 우리 연구실은 에너지를 저장하거나 스 스로 생성할 수 있는 섬유형 슈퍼커패시터나 에너지 하베스터와 같은 에너지 개발과 고성능·고효율 인공근육 등 인공 근육시스템 연구를 진행 중입니다. 또한 우리 연구실은 세계적인 연구실들과 15년 이상 협력하며 깊은 유대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인공근육 연구를 비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었죠. Q. 얼마 전 인체근육보다 최대 40배의 힘을 내는 새로운 인공근육을 개발하셨죠? 인공근육 논문이 게재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표지 A. 우리 연구팀과 레이 바우만(Baughman) 미국 텍사스대 교수 및 다국적 연구팀이 함께 인체근육보다 최대 40배의 힘을 내는 새로운 ‘외피구동(sheath-run)’ 인공근육을 개발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사이언스(Science)>에 게재됐습니다. 이 인공 근육은 탄소나노튜브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아크릴 섬유, 실크, 대나무 섬유 등을 꼬아 중심부를 사용하고, 외부자극(온도, 화학물질, 전기 등)에 의해 부피 변화를 일으키는 고분자를 외피에 코팅해 만들었습니다. 이는 인공근육보다 저렴하게 만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람 근육이 내는 힘의 40배까지 낼 수 있습니다. 특히 다양한 자극에 반응하기 때문에 여러 환경에서 응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포도당에 반응하는 하이드로겔을 외피로 사용하면 혈당에 따라 자동으로 약물(인슐린)을 분비하는 장치에 활용 가능합니다. 이런 섬유형 인공근육은 마이크로 로봇, 소형 의료기기, 환경에 따라 모양이 변하는 스마트 섬유 등 많은 분야에 응용할 것입니다. 다만 인공근육은 ‘에너지 효율’ 등에서 아직 해결할 과제가 남아 있어 계속 발전해야 합니다. Q. 관련 연구의 기술 수준은 어느 정도인가요? A. 인공근육은 하이드로겔, 금속, 고분자 등 다양한 소재로 연구를 많이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필름 형태로 구부러지는 움직임을 보여주거나 힘이 낮습니다. 하지만 우리 연구실과 국제 연구팀은 최초로 물리적 특성이 우수한 탄소나노튜브 실을 사용하여 근육을 모방해 섬유형태의 새로운 패러다임 인공근육을 2011년 개발했습니다. 최근 개발한 인공근육은 기존 인 공근육의 9배나 높은 성능을 보여줬습니다. 이는 곧 우리 연구실과 국제 연구팀이 전 세계적으로 인공근육 분야를 이끌 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Q. 그밖에도 많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열에 의해 구동되는 외피구동 인공근육의 제조 과정 A. 탄소나노튜브 실을 잡아당기면 스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기술입니다. 인공근육의 재료로 사용하던 탄소나노튜브 실은 전기를 가하면 길이가 수축하는데(전기에너지→기계적에너지), 반대로 탄소나노튜브 실은 전해질 속에서 잡아당기면 에너지가 나온다는 것(기계적에너지→전기에너지)을 발견했습니다. 우리 연구실은 전기를 생성하는 탄소나노튜브 실을 ‘트위스트론 실’로 명명했고, 이것은 실의 수축·이완에 따른 길이 변화로 트위스트론 실 내부의 밀도와 내부표면적이 변함으로써 전해질이 입출입하여 전기에너지를 생성해 kg당 250W의 전력을 얻을 수 있어 성능이 우수합니다. 트위스트론 실은 기존 배터리와 달리 반영구적으로 무제한 전기에너지를 생산할 수 있어 해양에서의 대량 전기 생산, 휴대전화 및 드론에 연속적인 전원 공급 등 다양하게 응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연구결과는 2017년 <사이언스(Science)>에게재되었으며, 2019년 미국에서 개최되는 세계최대 전자제품 박람회(Consumer Electronics Show)에서 CES 혁신상을 받았습니다. Q. 향후 연구실 운영 계획 및 목표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 15년 이상의 연구로 인공근육은 사람근육의 40배 성능까지 발전했습니다. 이런 인공근육은 소프트 로봇이나 의료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사용될 것입니다. 향후 목표로는 섬유형 인공근육, 에너지 하베스터를 의료용 마이크로 로봇뿐 아니라 스스로 전기에너지를 만들어 배터리 없이 전자기기나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에 응용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019-10 28

[학술][이달의 연구자] 박준영 교수, 단순 자율주행 너머 ‘안전’ 자율주행에 힘쓰다

바야흐로 4차 산업 혁명 시대다. 많은 사람들이 자율 주행에 관심을 두고 있다. 자율 주행이 수면 위로 떠오르자 안전을 고민하는 사람이 있다. 박준영 ERICA캠퍼스 교통물류공학과 교수는 커넥티드 환경(모바일 기기, 가전 제품 등 여러 디바이스가 연결돼 상호 작용하는 IoT 환경)에서 운전자가 안전하게 자율 주행을 할 수 있도록 운전 보조 시스템을 디자인했다. ▲박준영 ERICA캠퍼스 교통물류공학과 교수가 커넥티드 환경(모바일 기기, 가전 제품 등 여러 디바이스가 연결돼 상호 작용하는 IoT 환경)에서 차내 운전자 보조 및 안전정보 제공 개선을 위한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다. 안전한 자율 주행의 상용화를 위해선 자율 주행 자체뿐만 아니라 차량과 차량, 차량과 차량 주변의 인프라 관계 구축이 잘 돼야 한다. 본인 차량 주변 차나 신호등 같은 교통 장치와도 소통을 해야 한다. 박 교수는 “본인 차량과 근처 차량 혹은 주변 인프라와 정보를 교환해야 정보망을 통한 차량 정보 보조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전한 자율 주행의 첫 단계는 각 차량에 칩셋(시스템 전체를 하드웨어적으로 컨트롤하는 장치)을 삽입해 차와 차 사이의 정보 교환이 가능한 환경을 만드는 것이다. 운전자 차량 앞쪽 유리창을 디스플레이 화면(헤더 디스플레이)으로 삼아 실시간으로 각종 정보들을 표출한다. 이때 주변 차의 현 정보(속력, 내 차와 주변 차 사이의 거리 등)를 도형과 색상을 통해 쉽게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헤더 디스플레이의 바 개수 감소는 내 차와 주변 차와의 거리가 가까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앞차와의 거리와 속력 등을 수치와 바(막대기)를 통해 알 수 있다. (박준영 교수 제공) 박 교수가 유독 안전한 자율 주행을 위한 연구에 집중한 이유가 있다. 바로 ‘안개’때문이다. 그가 처음 연구를 시작했던 미국 플로리다주는 지리적 특성상 안개가 잘 끼는 지역이라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한다. 특히 자율 주행은 기상이 악화될수록 기능이 떨어진다. 박 교수는 악조건의 기상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자율 주행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결국 자율 주행 시 근처 차량의 패턴과 주변 정보 등을 교환해야 안전한 주행이 가능함을 깨닫고 연구를 시작했다. 연구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박 교수는 “시스템 개발 후 프로그램 시뮬레이션을 진행할 대상이 필요했다”며 “연령, 성비와 운전 경력 등을 고려해 다양한 사람들을 섭외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전했다. 또 관련 자료가 워낙 방대해 데이터 수집에도 어려움을 겪었다. 그럼에도 박 교수는 여러 난관을 극복한 끝에 안전한 자율 주행을 현실로 만들 운전 보조 시스템을 개발했다. ▲박준영 교수는 "미래 자율 주행의 키워드는 ‘안전’"이라고 말했다. 박 교수는 안전한 자율 주행 환경을 조성해 걱정 없는 자율 주행 시대를 앞당기고 있다. 박 교수는 “안전을 빼놓고는 교통을 말할 수 없다”며 “자율 주행의 기술적인 발전도 좋지만 그전에 안전이라는 전제가 꼭 있어야 한다”고 ‘안전’한 자율 주행을 강조했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10 24

[학술][알림] 한양대-SSIR, 2019 글로벌 임팩트 컨퍼런스 개최

한양대학교는 10월 29일(화)부터 30일(수)까지 이틀 간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에서 ‘2019 스탠퍼드사회혁신리뷰(SSIR)-한양대(HYU) 글로벌 임팩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10여 개국의 연사들이 초청되는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최근 Academy of Management Journal과 Science 등에 개도국 창업 관련 논문을 게재하고, Lifetime 기준 총 4만 7천여회의 인용 횟수를 기록한 Michael Frese 박사(싱가포르 국립대 교수)와 △세계적인 임팩트 측정 전문가인 Jo Puri 박사(Global Climate Fund & Columbia대 교수)가 기조 연설과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컨퍼런스 둘째 날인 30일에는 △한국의 연금제도를 설계하고 최근 웰페어노믹스를 주창한 서상목 박사(전 보건복지부 장관, 현 사회복지협의회장)와 △콜렉티브 임팩트의 세계적 전문가 집단인 FSG의 아시아 헤드 Rishi Agarwal 이사의 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본 컨퍼런스의 사전 참가 신청은 온라인페이지(https://forms.gle/5VkkQZLrqHG4zpGm8)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2019-10 23

[학술][알림] 한양대 ‘제23회 포정 건강정치학 콜로키엄’ 개최

한양대학교 건강과 사회 연구소는 오는 10월 31일(목) 오후 6시 30분 한양대 의과대학 제1의학관 511-1호 석천세미나실에서 ‘제100-23회 포정 건강정치학 콜로키엄’을 개최한다. 이번 콜로키엄은 조은주 명지대학원 교수가 ‘가족과 통치: 인구는 어떻게 정치의 문제가 되었나?’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 및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제100-23회 포정 건강정치학 콜로키엄’ 포스터

2019-10 21

[학술][알림] 한양대, ‘2019 ERICA IC-PBL 컨퍼런스’ 개최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IC-PBL센터는 10월 30일(수) 오후 12시 30분 ERICA캠퍼스 제1학술관 3층에서 ‘초연결과 IC-PBL’이라는 주제로 ‘2019학년도 ERICA IC-PBL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날 컨퍼런스는 양내원 ERICA 부총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경준 딜로이트컨설팅 부회장 ‘디지털시대 초연결 교육 혁신 전략’ ▲안윤지 한양대 경영학부 교수 ‘IC-PBL 교과 운영 사례: 감성경험디자인 Ⅰ’ ▲위미나 부산외대 교수학습지원센터 전임연구원 ‘ERICA IC-PBL TIP 연계 기관 적용 사례: 부산외국어대학교’ ▲곽휘성 한양대 스포츠과학부 재학생 ‘IC-PBL 교과 수강 사례: 전문체육인의 방향모색’ ▲박기수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ERICA IC-PBL 센터장) ‘조형적 관점에서 접근한 인문계열의 IC-PBL’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본 컨퍼런스의 사전 참가 신청은 온라인페이지(https://docs.google.com/forms/d/e/1FAIpQLSfZ0i5ThtCYXmgtCCYaR_hX7THkUafNBOVlMSkm7J3KvCVigA/viewform)에서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ERICA IC-PBL센터(031-400-4891~7)로 문의하면 된다. ▲‘2019 ERICA IC-PBL 컨퍼런스’ 포스터

2019-10 17

[학술]한국대학박물관협회, 추계학술발표회 개최

(사)한국대학박물관협회(회장 안신원 한양대 교수)는 10월 17일(목)부터 이틀 간 서울 성북구 한양대학교에서 ‘문화적 플랫폼으로서의 대학박물관’을 주제로 추계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박정호 서울대 고고미술학과 교수가 미국 텍사스대학교 블랜튼미술관의 최근 활동에 대해, 이화종 한양대 박물관 연구교수가 영국 런던대학교 패트리 이집트 고고학박물관의 컬렉션과 교육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학술발표회 둘째 날인 18일에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으로 시행하는 ‘대학박물관 진흥지원 사업’과 관련한 직무워크숍이 진행된다. 직무워크숍에서는 총 20개 회원관이 운영 중인 전시와 교육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앞으로의 사업 방향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한국대학박물관협회 제81회 추계학술발표회 포스터

2019-10 17

[학술][알림] 한양대 평화연구소, 추계학술회의 개최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는 오는 10월 24일(목) 오후 1시 서울캠퍼스 사회과학대학 415호에서 ‘평화와 환대: 이론, 정책, 제도, 실천’을 주제로 ‘추계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총 3세션으로, 세션1은 ‘유럽적 맥락에서의 이주와 난민’을 주제로 ▲김새미 한양대 교수가 ‘공생 관점에서 본 난민과의 어울림의 영역 창출: 영국의 사례’, ▲한준성 한양대 교수가 ‘유럽의 시민통합 정책의 한계와 가능성’, ▲김종법 대전대 교수가 ‘유럽 의회 선거 이후 유럽의 난민 혹은 다문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세션2는 ‘평화의 제문제들 - 인권·인식·공간’을 주제로 ▲홍용표·장두희 한양대 교수가 ‘평화와 인권: 북한인권법 제정의 의미와 한계’, ▲도종윤 제주평화연구원이 ‘평화도시연구’, ▲정승철 한양대 교수가 ‘안보화, 인간안보, 그리고 한국: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위협에 대한 연구’에 대해 발표를 한다. 세션3은 ‘타자의 권리 - 거버넌스·담론·실천’을 주제로 ▲이상원 한양대 교수가 ‘타자성의 사유, 언어체계 그리고 폭력성’, ▲이병하 서울시립대 교수가 ‘글로벌 이주 거버넌스의 등장: 글로벌 컴팩트 사례’, ▲이현옥 연세대 교수가 ‘결혼이주여성의 금융 생활과 경제적 시민권’에 대해 발표한다. ▲평화연구소 '2019 추계학술회의'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