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47건
뉴스 리스트
게시판 리스트 컨텐츠
2019-01 24

[교수]김기현 교수,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 선정

▲김기현 교수 한양대 김기현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국내 과학기술부문 최고 석학기관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김 교수는 지난 1월 21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2019년도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신년하례식’에서 신입 정회원 회원패를 받았다. 이날 정회원이 된 과학자는 김 교수를 포함해 모두 26명이다. 한편, 한림원 정회원은 과학기술분야에서 20년 이상 활동하며 해당 분야 발전에 현저한 공헌을 한 최우수 석학들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2019-01 14

[교수]이종세 교수, 대한토목학회 회장 취임

▲이종세 교수 이종세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지난 1월 11일 서울시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대한토목학회 정기총회에서 제51대 회장으로 취임했다.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인 이 교수는 송산토목문화대상(학술부문)을 수상했고, 한국전산구조공학회 회장, 한국지진공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과총) 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2018-09 05

[교원활동브리핑][중앙일보] '“달 기지 내 손으로” 한국 우주거물 NASA가 먼저 알아봤다' 인터뷰

9월 5일자 <중앙일보>에서는 '"달 기지 내 손으로” 한국 우주거물 NASA가 먼저 알아봤다'라는 제목으로 이태식 건설환경공학과 특훈교수와의 인터뷰를 게재했습니다. 이 교수는 얼마 전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유럽우주국(ESA)로부터 그가 이사로 있는 국제 민간조직 '인터내셔널 문베이스 얼라이언스'가 NASA와 함께 하와이제도 마우이섬에 400만㎡(약 120만 평) 규모의 달 기지 건설 실증단지를 만든다는 소식을 들었는데요. 이에 대해 이 교수는 “내년은 인류의 달 착륙 50주년이 되는 해다. 미국과 유럽 등 세계 우주강국들은 이제 다시 달로 몰려가고 있다. 정부 산하 연구기관뿐 아니라 민간기업들까지도 참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수많은 혁신기술이 탄생하고, 새로운 미래 먹거리가 생겨난다.우리나라에는 미국 NASA와 같은 우주의 모든 분야를 아우르는 전담 에이전시가 없다. 그렇게 때문에 과기정통부 산하 25개 출연기관들은 물론 대학들도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09월05일 <조선일보>

2018-08 09

[행사]건설환경공학과 WCD사업 선정 기념 현판식 개최

▲지난 12일 서울캠퍼스 재성토목관에서 ‘WCD 건설환경공학과 계약식 및 선정 기념 현판식’이 개최됐다. 7월 12일(목) 서울캠퍼스 신본관과 재성토목관에서 ‘WCD 건설환경공학과 계약식 및 선정 기념 현판식’이 개최됐다. 지난 2015년 에너지공학과에 이어 두 번째로 WCD(World Class Department) 학과에 선정된 건설환경공학과는 재정적 지원과 전담 인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이날 이영무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특성화 학문분야를 결합한 연구와 대학원의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50위권을 넘어 10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를 전했다. 한양대 건설환경공학과는 QS랭킹 토목 및 구조 분야에서 2017년 43위, 2018년 44위를 차지하는 등 수준 높은 연구 성과를 기록했다. 또, 2016년과 2017년 HYU학과평가에서 2위를 기록하며 각종 대내외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외에도 꾸준한 양질의 SCI급 논문 발표와 주요 국책사업과 정부의 연구비 수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및 산학협력의 성과를 보였다.

2018-07 20

[주간브리핑][채널H] Weekly News 7월 2회

< 2018년 7월 2회 위클리 뉴스 > 데스크 : 한세훈 [1] 2018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 - 일시 : 2018년 07월 12일 - 장소 : 올림픽체육관 [2] WCD 건설환경공학과 계약식 및 현판식 - 일시 : 2018년 07월 12일 - 장소 : 신본관 및 재성토목관 [스튜디오] 안녕하십니까. 7월 2회 위클리 뉴스입니다. 영화 '변호인'에서 배우 송강호는 헌법 제1조 2항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대사로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을 남겼는데요. 매년 7월 17일은 대한민국 헌법 공포를 기념하는 제헌절로 올해 70주년을 맞았습니다. 자유민주주의를 염원했던 역사를 기억하며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한양인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그동안 한양에는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지금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번째 소식입니다. 미래자동차의 핵심기술인 자율주행은 이제 먼 미래가 아닌 현실이 됐습니다. 이에 발맞춰 우리대학은 미래자동차 기술을 선도할 인재 양성을 위해 매년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를 개최하고 있는데요. 그 현장을 백민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참가 학생들이 직접 설계 제작한 스마트카의 기술력을 겨루는 '2018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가 우리대학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2003년에 시작해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에는 전국 47개 대학의 89개 팀, 450여 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는데요. 대회위원장인 선우명호 미래자동차연구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자율주행자동차의 핵심 기술인 각종 센서를 모형차로 구현한 경험을 바탕으로 미래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총 상금 3,300만 원과 다양한 부상이 걸린 이번 대회는 각자 개발한 내장형 제어시스템으로 주행 기록 시간, 미션 실패 페널티, 소스코드 보고서 등을 종합 평가해 순위를 겨뤘는데요. 예선 경기는 직선과 코너, 연속 S자 곡선 등 3구간의 통과 기록을 측정해 상위 20개 팀이 본선에 진출했습니다. 본선에 진출한 상위 20개 팀은 속도제한구역과, 장애물 회피, 그리고 자율비상 제동 등의 미션이 추가된 구간을 주행했습니다. 특히, '도심 내 자율주행'과 관련된 횡단보도 미션이 추가돼 지난 대회보다 한 단계 발전된 기술력의 변화를 볼 수 있었는데요. 주어진 미션을 완주한 팀의 환호와 고지를 앞에 두고 멈춰선 팀의 탄식, 그리고 격려의 박수가 올림픽체육관을 가득 메웠습니다. 치열한 경합 끝에 우리대학의 'Initus Novus'팀이 가장 우수한 기록으로 ACE Lab 금상을 받아 500만 원의 상금과 부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인터뷰] 김찬, 조용식, 염원준, 최호현, 하영준_(Initus Novus, 미래자동차공학과) Q. 2018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의 수상 소감은? A. 팀원들이랑 다 같이 정말 오랫동안 준비했는데, 이걸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팀 이름(Initus Novus)처럼 새로운 시작이라고 생각하고 미래자동차 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좋은 인재가 되도록 더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스마트카의 핵심기술을 직접 설계·적용해 볼 수 있었던 '지능형모형차 경진대회'를 통해 참가 학생들이 세계 미래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인재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채널H 백민주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우수한 연구 성과로 건설산업의 기술적 발전을 주도해 온 건설환경공학과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합니다. 2015년에 이어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중심 학과로 다시 한번 선정된 WCD 건설환경공학과 계약식 및 현판식을 정채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양질의 연구 성과로 올해 QS평가에서 44위를 기록한 건설환경공학과가 WCD사업에 다시 한번 선정됐는데요. 이를 축하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WCD 건설환경공학과 계약식 및 현판식이 열렸습니다. 지난 2015년, 에너지공학과에 이어 두 번째로 WCD 학과에 선정된 건설환경공학과는 재정적 지원과 전담 인력을 바탕으로 국제 경쟁력을 강화했는데요. 신본관에서 열린 이날 계약식에는 이영무 총장과 박대효 공과대학 1학장,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참여해 지난 3년간의 시간을 돌아봤습니다. 그동안 건설환경공학과는 수준 높은 연구 성과로 QS 랭킹 토목 및 구조 분야에서 2017년에는 43위를 기록했고 2018년에는 44위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2016, 2017 HYU학과평가에서는 2위를 기록하는 등 각종 대내외 평가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이와 더불어 양질의 SCI급 논문을 꾸준히 발표하고 주요 국책사업과 정부의 연구비 수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연구 및 산학협력의 성과를 보였습니다. 이영무 총장은 "4차 산업혁명과 특성화 학문분야를 결합한 연구와 대학원의 글로벌화를 통해 세계 50위권을 넘어 10위권으로 진입할 수 있길 바란다"고 격려했습니다. 이어서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들과 함께 WCD 학과로의 비전과 발전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습니다. 앞으로 우리대학은 우수한 인재와 시설, 예산 등 세계적 수준의 학과 육성을 위한 지원을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그동안 대한민국 건설산업의 핵심인재를 양성해 온 건설환경공학과. 앞으로 4차 산업혁명과 결합한 연구와 글로벌화를 바탕으로 한 걸음 더 도약하길 기대합니다. 지금까지 채널H 정채빈입니다. [스튜디오]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된 요즘, 아이러니하게도 무더위와 함께 찾아온 것은 '냉방병' 입니다. '냉방병'에 걸리면 감기나 몸살,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요. 긴 소매의 덧옷을 소지하거나 실내외 공기를 환기하는 예방법 등을 통해 무더위를 현명하게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위클리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2018-06 21

[교수]서종원 교수, 국토교통부장관 표창 수상

▲서종원 교수 서종원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최근 건설장비 자동화기술 개발 혁신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토교통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서종원 교수는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ICT를 활용한 건설장비 관제 및 스마트 시공 기술 개발’ 연구(‘14.07~’17.12)의 연구단장으로서, 토공사의 기획·설계·시공 전 단계에 걸쳐 첨단 ICT 기술(드론, 3D 디지털 BIM 설계 기술 등)을 융합한 모든 정보를 초연결하는 스마트 하이브리드 커뮤니케이션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이를 통해 다수의 건설 장비군(fleet)의 각 장비별 세분화된 작업계획 및 가이드를 지능적으로 생성·시공하며, 실시간으로 모든 작업내용을 모니터링·통제할 수 있는 통합 건설장비 관제 및 스마트 시공기술을 구축했다. 이로써 토공사의 생산성과 안전성을 극대화하고 원가를 절감했다. 서 교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기술개발로 토목공사의 생산성과 효율성,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실용화 아이템을 개발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추후 지능형 오픈플랫폼 기반 건설자동화 기술 확장의 결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5 15

[교수]한양대 백남(白南)석학상에 김기현 교수

▲김기현 교수 5월 15일 김기현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올해 한양대의 ‘백남(白南) 석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백남석학상은 '사랑의 실천'을 건학정신으로 한양대를 설립하고 교육 사업에 전념한 백남 김연준 박사(1914~2008)의 뜻을 기리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교육과 연구 분야에서 뛰어난 업적을 보인 학자들에게 시상하고 있다. 김 교수는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냄새 및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감지하고 효율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메커니즘을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대기 중 유해 중금속 물질 분석체계구축 공로로 ‘국가 석학’에 선정됐고, 지난 9일에는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2018-04 18

[교수]유한규 교수,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장 선임 (1)

▲유한규 교수 지난 4월 11일 유한규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 제13대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사단법인 한국터널지하공간학회는 지하공간의 활용을 통한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자연환경의 보전, 공공의 복지증진에 기여 및 터널기술자의 권익 증진을 위해 1992년 설립됐다.

2017-12 08

[교수]이종세 교수, 제51대 대한토목학회장 당선

▲이종세 교수 이종세 건설환경공학과 교수가 12월 1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개최된 ‘대한토목학회 2017년 임시총회’에서 제51대 대한토목학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9년 1월 1일부터 1년이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이 교수는 재적 지명위원 324명 중 199명의 지지를 받아 당선됐다. 한편, 이 교수는 연세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니아대와 프리스턴대에서 구조공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토목학회 이사 및 부회장, 한국전산구조공학회장을 역임했다.

2017-11 06

[교원활동브리핑][머니투데이] '달에 집 지을 날 온다…우주-건설 기술간 벽부터 부숴야' 인터뷰

11월 6일자 <머니투데이>에서는 '달,화성기지 건설에 대한 우주 및 건설 기술간 융합'에 대한 이태식 한양대 교수와의 인터뷰를 게재했습니다. 이 교수는 "분야 선 긋기 논쟁만큼 소모적인 일이 없다. 우주시대를 맞이해 일명 '달 기지'의 건설 붐이 일어나고 있고, 이를 위해서는 우주와 건설 기술 간의 융복합이 최우선이다. 기존의 위성 및 로켓을 탈피해서 개발 포트폴리오를 다양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 지금 서로 분야가 다른 출연, 대학, 기업 들이 머리를 맞대 광활한 우주공간을 활용한 산업 구상에 몰두할 때이다."라고 말했습니다. ▲11월 6일 <머니투데이>

2017-10 26

[행사][알림] 건설환경공학과 ‘박춘규 첨단강의실 오픈식’ 개최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재성토목관 박춘규 첨단강의실 오픈식이 10월 27일(금) 오전 11시 30분 서울캠퍼스 재성토목관 1층 로비에서 열린다. 재성토목관 1층에 마련된 첨단계단강의실은 삼보건설 대표이사인 박춘규(토목공학 60) 동문의 기부로 마련됐다. 건설환경공학과는 첨단강의실 오픈과 동시에 올해로 준공 10주년을 맞은 재성토목관의 기념식도 함께 개최한다. 재성토목관은 성호그룹의 창업자 故송재성 회장(토목공학 50)이 기탁한 50억원의 발전기금으로 건립됐다. ▲재성토목관 준공 10주년 기념 및 박춘규 첨단강의실 오픈식 초대장

2017-08 16

[동문][꿈꾸는 청춘] 빅데이터로 여성들의 속사정을 풀다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 중 하나는 고객별로 원하는 제품을 주문할 수 있는 하이퍼 퍼스널라이징(초개인화)이다. 하지만 국내 속옷 시장은 여전히 고객이 정해진 사이즈에 맞춰야 한다. 이에 럭스벨의 김민경 대표는 맞춤 브래지어로 속옷 시장의 변혁을 선도하고 있다. 엔지니어 출신으로서 과감하게 속옷 시장에 도전한 김민경 대표를 만나봤다. 글. 박영임 / 사진. 안홍범 ▲럭스벨 대표 김민경(건설환경공학과 03) 동문 속옷 시장에 출사표 던진 엔지니어 “일을 하며 보람을 느낄 때가 많아요. 고객들에게 ‘진짜 편하다’, ‘몰랐던 나를 알게 해줘 고맙다’는 인사를 많이 받거든요.”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사업이기에 지난 2015년 10월 법인 설립 후 사업 방향을 잡는 데만 1년 6개월이라는 시간을 쏟아야 했던 김민경 대표. 시범 사업을 통해 데이터 및 생산 인프라 구축 후 본격적으로 ‘사라스핏’이라는 서비스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요즘 그는 누구보다 보람찬 나날을 보내고 있다. “국내 기성 속옷 브랜드의 브래지어 사이즈는 기껏해야 열 개 남짓입니다. 하지만 고객마다 체형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이에 맞출 수는 없어요. 사라스핏은 1대1 컨설팅으로 고객의 가슴 모양, 흉곽의 크기와 형태, 지방 분포 등을 정확하게 측정한 뒤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해 사이즈, 날개 각도, 어깨끈 위치 등 최적의 브래지어를 제작해드립니다.” 아무리 예뻐도 어딘지 모르게 착용감이 불편하면 손이 가지 않는 법. 천편일률적으로 디자인과 볼륨감만 강조하는 국내 이너웨어 시장에서 자신만의 사이즈와 핏에 맞는 속옷을 만날 수 있다니, 그동안 하소연도 못하고 불편을 감수해야 했던 많은 여성들이 두 손 들어 반길만한 희소식이다. 게다가 빅데이터와 알고리즘을 활용한다니 왠지 모르게 신뢰감이 더해진다. “제가 공대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이라 정확한 수치를 중시합니다. 이를 통해 편안함을 찾아주는 공식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리고 요즘 유행하는 빅데이터와도 접목하고 싶었고요.” 흡사 디자이너와 같은 분위기를 물씬 풍기지만, 김민경 대표는 의외로 건설환경공학과에서 교통시스템공학을 전공했다. 사업 아이디어도 독특한데 공대를 졸업한 엔지니어 출신이라니, 도대체 속옷 시장에는 어떻게 진출하게 된 것인지 그 사연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미국 유학 시절 스타트업 열기 경험 대학 졸업 후 김민경 대표는 삼성SDS에서 교통시스템을 개발하는 엔지니어로 일했다. 그때까지만 해도 전공을 충실히 살리고 있던 터라, 장차 속옷 시장은 물론 창업에 뛰어들게 되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 당시 엔지니어 기반의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사업 방향은 경영기획부서에 의해 좌우된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경영학 공부에 갈증을 느꼈다. “엔지니어로서 펼치고 싶은 아이디어가 많았습니다. 하지만 현실화되기까지 많은 벽에 부딪히면서 경영학을 공부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특히 전략이나 마케팅을 공부하고 싶어 미국 미시간대학의 MBA 과정에 진학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창업은 그의 선택지에 없었다. 당시 미국의 실리콘밸리에서는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활발히 태동하고 있었다. 자신의 아이디어로 당당히 회사를 차리고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미국 젊은이들을 통해 창업의 열기를 처음 접하게 된 것. 그러면서 귀국 후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서 꿈을 펼치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처음으로 대기업이 아니어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한 회사의 대표가 되겠다는 야심은 감히 키우지 못했다. 워낙 안정적인 삶을 지향하는 성격 탓이었다. 이제 와서 되돌아보니 신규 사업을 직접 진두지휘해보고 싶다는 열망의 싹이 그때부터 시나브로 자라고 있었다. MBA 취득 후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시카고 무역관으로 일하며 국내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사업 아이템을 개발했다. 귀국 후에는 글로벌 비영리단체인 걸스인텍(Girls in Tech)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기술 분야의 여성 스타트업 대표들을 많이 만났다. 창업하기 직전까지는 반도체 관련 벤처기업에서 일하며 어깨너머로 스타트업 경영 노하우를 배웠다. 그러면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창업에 대한 용기를 키워나갔다. 차근차근 창업 기반 다지며 도전 도전보다는 안정을 지향하는 유형이라고 누누이 강조하는 김민경 대표. 하지만 그동안의 삶의 이력을 보면 누구보다 창업이라는 한 방향을 향해 착실히 걸어왔다고 할 수 있다. 안정을 추구하는 이면에는 새로운 사업을 주도적으로 이끌어보고 싶다는 도전 정신이 꿈틀대고 있었던 것. 대신 무작정 창업에 뛰어들기보다 차근차근 사업 기반을 다지며 기회를 노렸다. 드디어 때가 됐다는 내면의 목소리가 들렸을 때 그는 일찍이 사업 아이템으로 점찍어 놓았던 여성 속옷 시장에 과감히 출사표를 던졌다. “미국 유학 시절, 거리낌 없이 속옷을 패션의 하나로 드러내고 여성 중심의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는 그곳 분위기에 놀랐습니다. 빅데이터를 활용해 개인 맞춤형 제품을 제안해주는 서비스도 이미 시작된 상태였죠. 무엇보다 제가 제일 잘 알고 있는 아이템으로 사업을 시작하고 싶었습니다.” 속옷에 대해 공개적으로 이야기하는 것조차 꺼리는 국내와는 달리 다양한 브랜드들이 여심을 얻기 위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미국 시장에서 사업 아이템을 발굴한 것이다. 김 대표는 속옷 전문 디자이너에게 패턴과 디자인 수업을 받으며 관련 전문 지식을 쌓고, 온라인 설문 및 오프라인 피팅룸을 운영하며 고객 데이터를 차곡차곡 구축했다. 이를 통해 30여 개의 수치 데이터를 입력하면 추천 사이즈가 나오는 알고리즘을 만들어가고 있다. 개발이 완료되면 고객에게 최적의 사이즈를 제안할 수 있는 오프라인 피팅룸을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즌별로 유행 색상, 레이스 등에 맞춰 트렌디한 디자인을 개발해 생산 라인을 활발히 가동시킬 계획이다. 현재는 백화점 및 편집숍 등의 숍인숍 입점을 추진 중이다. 김민경 대표는 컨설팅을 받은 고객의 90%가 제품 구매로 이어진다고 말한다. 그동안 말 못할 불편을 참아야 했던 여성들이 얼마나 많았는지 새삼 느낄 수 있는 대목이다. “국내 여성의 80%가 자신의 사이즈를 제대로 알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보호해야 할 가슴을 불편하게 했던 거죠. 여성들이 스스로를 더욱 사랑하게 되길 바랍니다.” ▲ 김민경 동문은 "대기업이나 공무원도 좋지만 창업도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를 성장시켜 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는 멋진 일입니다. 회사원보다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도 있죠." 라고 말한다. 최종 목표는 ‘물음표’ 김민경 대표는 컨설팅에서 알고리즘 개발, 디자인 및 생산, 판매 시스템에 이르는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이제 본격적으로 사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막 도움닫기를 마친 상태다. 일찍이 대학 시절부터 창업에 관심을 가졌으면 좋았겠지만 당시는 전공 공부에만 열중했다며 아쉬움을 표하는 김 대표. 그렇기에 후배들은 보다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시야를 넓혀가길 바란다. “대기업이나 공무원도 좋지만 창업도 고용을 창출하고 경제를 성장시켜 나라에 이바지할 수 있는 멋진 일입니다. 회사원보다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할 수도 있죠. 하지만 자신의 성향을 고려해 신중히 도전해야 합니다. 아이템과 기술만으로는 성공할 수 없으니까요. 경영, 파트너십 등 매니지먼트 능력을 타고났다면 바로 도전해도 좋지만, 저처럼 회사 생활을 통해 기업의 생리를 배운 후에 도전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무엇보다 사업을 지속할 수 있는 자금 마련이 관건이다. 그동안 김 대표는 정부 지원금이나 엔젤투자를 통해 피팅룸을 마련하고 디자인을 개발했다. 현재는 다음 시즌 생산 자금을 지원받기 위해 고군분투 중이다. “앞으로 중국과 대만 시장에도 진출할 계획입니다. 아시아가 이제 막 속옷 시장에 눈을 뜨기 시작했거든요. 시스템만 구축하면 얼마든지 해외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최종 목표를 묻는 질문에 아직은 미정이라고 답하는 김민경 대표. 한 평 남짓의 피팅룸에서 시작된 그의 도전이 무한의 목표를 향해 전진하고 있다. 사랑한대 2017년 7-8월호 이북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