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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 23 중요기사

[기획]새내기들아, 너희의 대학생활을 들려줘!

새내기. 이름만으로도 풋풋한 그들이다. 대학교 1학년은 앞으로 펼쳐질 대학 생활에 대한 설렘과 기대,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공존하는 시기다. 입학 후 반 학기 동안 새내기들은 어떤 생활을 했을까. 궁금하다면 한양대 새내기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과대표를 맡고 있는 ‘인문대생’ 김경진 씨 ▲ 학과 1학년 대표를 맡고 있는 김경진 씨(중어중 문학과 1)는 중국인 유학생 매칭 프로그램, 낚시 동 아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경진 씨(중어중문학과 1) 씨는 원래 경영학과에 진학하고 싶었다. 하지만 중국영화에 등장한 무술을 보고 중국문화에 흥미를 느낀 그는 중어중문학과 진학을 결심했다. 특성화고등학교를 졸업해 경영과 경제, 무역 분야 위주의 공부를 한 김 씨는 중국 문화와 이를 접목시킬 방법을 찾았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중국문화컨설턴트’다. 우리나라와 중국 간 방송콘텐츠 무역을 하는 회사를 창업하는 것이 그의 목표다. 하지만 김 씨는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해 중어중문학과에 입학한 후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에 대한 관심과 중국여행 경험으로 중국문화에 대해선 잘 이해하고 있었지만 언어 관련 수업 내용은 이해하기 어려웠어요.” 그래서 김 씨는 ‘중국인 유학생 매칭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한양대 중국인 유학생과 만나 그들에게 한국어를 알려주고, 그들은 김 씨에게 중국어를 알려주곤 했다. 김 씨는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는 점도 좋았지만, 개인적으로 마음이 매우 잘 맞는 친구들을 만나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고 했다. 김 씨는 학과 1학년 대표를 맡았다. “주변 사람들에게 과대표를 하면 정말 고생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하지만 동기들이 잘 도와줘서 지금까진 생각보다 힘들지 않았어요.” 김 씨에게 힘든 점은 딱 하나. ‘말 놓기’다. “저보다 나이가 많은 동기들에게 처음엔 말을 높였지만, 친해지니 말을 놓아야 할지 말아야 할지 애매해서 조금 힘들었어요. 많은 사람들과 소통해야 하는 과대표로선 고민이 되는 문제였죠.” 김 씨는 새내기 과대표 생활에 대해 묻자 “일이 서툴고 실수해도 선배님들이 귀엽게 봐주시는 점이 새내기만의 특권인 것 같다”며 미소를 띠었다. 꿈 많은 ‘공대생’ 황민찬 씨 ▲ 황민찬 씨(건설환경공학과 1)는 "대학생이 됐으 니 축제도 즐기고 싶고, 좋은 성적을 거둬 장학금도 받고 싶고, 아르바이트를 해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기도 하다. 황민찬(건설환경공학과 1) 씨는 고등학생 때부터 건설에 관심이 많았다. 우리나라는 건설관련 원천기술이 부족해 건물을 지을 때 주로 외국의 원천기술을 이용한다. 이 사실을 깨닫고 우리나라의 건설관련 첨단기술을 확보하고자 이 학과에 지원했다. IoT(사물인터넷) 기술과 건설기술을 융합해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고 싶다는 꿈을 지닌 그다. 공과대학에 입학한 황 씨. 남성비율이 높은 학과 특성 탓에 “마치 남자대학교에 온 것 같다”고 했다. 황 씨는 학과 학생회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홍보부원으로 일하며 축제를 비롯한 각종 행사에서 플래카드와 간판 등을 만들어 캠퍼스 곳곳에 붙이며 학과를 홍보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그 과정에서 느낀 바도 많단다. “학과 학생들을 이끌면서 한 사람이 아닌, 여러 사람이 적극적으로 노력할 때 조직이 발전한다는 사실을 깨달았어요. 공부만 해서는 알 수 없는, 값진 깨달음이죠.” 입학 후 첫 시험을 치른 황 씨에게 대학교의 시험이 다소 의외라는 대답을 들을 수 있었다. “대학시험은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서술하는 방식이라고 들었는데 아니었다”며 “고등학생 때와 비슷하게 계산을 해서 답을 적는 방식이었고, 채점방식도 비슷해 놀랐다”고 했다. 대학생활이 아직은 낯설지만 즐겁다는 황 씨. “선배님들이 모르는 것은 도와주시고 어려운 일 있으면 잘 챙겨주셔서 정말 좋아요. 동기들과도 많이 친해져서 방학 때 함께 여행을 가자고 약속했어요. 요즘은 이런 게 대학생활이구나 느끼고 있죠” 다가오는 축제도 즐기고 싶고, 좋은 성적을 거둬 장학금도 받고 싶고, 아르바이트를 해 스스로 돈을 벌어보고 싶기도 하다는 황 씨. 앞으로 펼쳐질 대학생활에 대한 기대가 가득한, 꿈 많은 새내기였다. 축구가 좋은 ‘예체대생’ 남기훈 씨 남기훈(스포츠산업학과 1) 씨는 운동을 좋아하는 학생이다. 하지만 스포츠산업학과는 여타 예술•체육대학 내 학과와 다르게 교과과정에 실기수업이 포함돼 있지 않다. 때문에 남 씨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축구를 하고자 결심했다. 입학과 동시에 예술•체육대학 축구동아리 ‘라이언’에 가입했다. 동아리 부원들과 한양대 축구대항전 ‘H리그’와 서울 내 대학교 축구대항전 ‘SUFA컵’ 등 각종 대회에 출전했다. “전공수업에 실기가 없어 아쉽긴 하지만 동아리 활동으로 충분히 운동을 하고 있기 때문에 행복해요.” 남 씨에게 새내기 생활에 대해 묻자 “1학년이어서 비교적 시간적 여유가 많아 원하는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어 좋다”고 했다. 스포츠산업에 관심이 많은 남 씨는 틈틈이 목동에 위치한 구장에서 스코어보드 관리, 볼 보이, 시설관리 등의 일을 하고 있다. 또 한양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남 씨는 함께 생활하는 동기들과도 친해져 즐거운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고등학교 때 꿈꿨던 대학생활이 동기, 선배들과 친해져 즐겁게 생활하면서 자유로운 삶을 누리는 거였는데, 그런 점에서 제가 바랐던 대학생활을 하고 있죠. 영원히 새내기이고 싶어요(웃음).” 새내기라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을 캠퍼스 커플. 남 씨는 “CC(캠퍼스 커플)는 예전부터 정말 해보고 싶었는데 선배님들이 만약 여자친구와 헤어지면 학교 생활하기 힘들다고 해서 그 점은 조금 신중해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남 씨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후배, 선배, 동기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 미래에도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되고 싶다고 했다. 남 씨의 대학생활 전반전은 이제 시작이다. ▲ 남기훈 씨(스포츠산업학과 1)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후배, 선배, 동기들과 좋은 관계를 형성해 미래에도 서로 의지하는 사이가 되고 싶다"고 했다. 글/ 최연재 기자 cyj0914@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 디자인/ 김혜임 기자 hitgirl827@hanyang.ac.kr

2016-05 23

[교원활동브리핑][MBC] ''효과 없고 돈만 들어' 1억짜리 쓰레기통, 무용지물' 코멘트

5월 23일 <MBC>에서는 전국 신도시에 설치되어 있는 쓰레기 자동수거 시설의 운영에 대한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쓰레기 자동수거 시설을 설치하지 않은 건물은 건물 준공 승인을 해주지 않아 많은 비용을 들여 설치할 수 밖에 없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쓰레기를 배관 하나로 운반하다 보니 결국 섞이게 되어 분리수거가 되지 않고, 음식물 재활용도 어렵다고 합니다. ▲ 5월 23일 [MBC] 이에대해 조병완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하나의 파이프로 갔을 때 음식물 쓰레기를 송출했을 경우 반드시 (배관)표면에 부착이 될 거다. 아무리, 어떤 속도로 한다 하더라도"라고 말했습니다. ▲ 5월 23일 [MBC] 조병완 교수 코멘트

2016-05 11 중요기사

[기획]K-blind 시대를 열다, 시각장애인이 배우는 IoT·인공지능

오후 7시, 서울캠퍼스 재성토목관 2층 한 강의실이 환한 빛을 내고 있다. 교수는 강단에서 수업을 이끌고, 강의실을 가득 메운 학생들은 필기를 병행하며 수업을 듣는다. 여느 야간 수업과 다를 바 없는 풍경. 다만 학생들의 바쁘게 움직이는 손에는 시각장애인용 노트북인 ‘점자 정보 단말기’가 놓여 있었다. ‘사물인터넷·인공지능 최고위과정’ 강의 현장의 모습이다. 강의는 어떻게 진행되나 ▲ '사물인터넷·인공지능 최고위 과정'이 지난 4월 27일 오후 7시 재성토목관 2층 강의실에서 진행됐 다. 20여명의 시각장애인과 14명의 동행 도우미, 전공 대학원생들이 함께 12주간의 교육과정에 참여한다. 바로 올해 3월부터 시작된 ‘사물인터넷·인공지능 최고위 과정’이다. 강의는 매주 수요일 7시마다 2시간동안 진행된다. 학비는 전액무료. 수강생들은 인공지능 관련 융복합 기술 정보를 습득하고, 강의 내용을 접목할 수 있는 자신만의 아이디어를 구상해 전담 교수와 지속적으로 의견을 주고 받는다. 이 강의를 총괄하는 조병완 교수(건설환경공학과)는 “과제를 내주면 메일을 주고 받으며 피드백 과정을 거친다”며 “심도 깊은 지도가 필요할 경우 수업시작 전에 미리 만나 지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의실을 찾은 4월 27일에는 사물인터넷의 이해를 돕기 위한 강의가 진행 중이었다. 관련 첨단기술들에 대한 설명이 주를 이뤘다. 구글의 안드로이드, 애플의 iOS 등을 주축으로 하는 ‘모바일 생태계’의 전반적인 모습과 카 셰어링으로 대표되는 ‘공유경제’에 대한 내용이었다. 수강생들은 사뭇 진지한 분위기에서 수업에 임했다. 수강생인 하상장애인복지관 관장 김호식 씨는 “쉽지 않은 내용이지만 단편적으로 배우던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립할 수 있는 것이 큰 의의”라며 “장애인복지관을 운영하는 만큼 수업을 통해 배운 내용을 토대로 시설 운영에 스마트한 요소를 활용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처럼 이 과정은 단순히 시각장애인들에게 무상교육을 제공하는 것에만 의미를 두지 않는다.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첨단 분야의 지식을 전달하고, 나아가 시각장애인들 스스로의 관점에서 지식을 활용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함을, 과학기술을 적용해 직접적으로 극복할 여력을 마련해주는 것. 어릴 적 시력을 잃은 숭실대학교 전희원 교수는 강의의 취지에 공감해 수강생으로 참여했다. 전 교수는 “시각장애인이 마땅한 직업을 가질 수 있는 사회를 바란다”며 “사회 주체로 살아가는 시각장애인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시각장애인들의 바람은 이뤄질 수 있을까. 이를 돕기 위해 국내의 관련 분야 최고 권위자가 강사로 나섰다. ▲ '점자 정보 단말기'로 수업 내용을 기록하고 있는 수강생들의 모습. 진지한 분위기 속에서 이들의 손가락은 분주하게 움직인다. 주체적인 구성원으로, 함께! ▲ 조병완 교수(건설환경공학과)와 지난 4월 28일 에 만나 시각장애인 교육 과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 을 들었다. 조병완 교수는 한양대 공과대학의 ‘사물인터넷 융·복합 최고위 과정’ 원장으로 19기를 거치는 동안 약 1000여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써낸 논문만 400여편. 조 교수는 이번 20기 과정에서 전과 달리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무료 강의를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안전처 사회재난방재사업단장을 맡는 동안 시각장애인 관련 연구를 진행했고, 시각장애인의 삶을 가까이서 이해하게 됐다고. “과거에 비해 시각장애인들에 대한 인식개선이 많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시각장애인의 다수가 선택하는 직업은 여전히 ‘안마사’ 정도예요. 생활에 터무니 없이 적은 돈을 벌 수밖에 없죠. 시각장애인들도 다양한 분야에 도전할 수 있어야 해요.” 조 교수는 이제 시각장애인에 대한 패러다임의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고 했다. “정부에서 돈을 지원하는 것보다 시각장애인도 돈을 잘 벌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보자고 생각했죠. 그러다가 시각장애인들이 시리(SIRI: 아이폰의 음성서비스)를 이용해 메시지도 보내고 인터넷 검색도 능수능란하게 하는 것을 봤어요. '아, 이들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분야가 있겠다’라고 생각했죠.” 조 교수는 그 길로 시각장애인협회에 도움을 청해 수강생을 모집했다. 시각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을 때까지 믿고 지원해준다는 차원에서 학비 전액 감면이라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K-blind의 시대를 위해 현재 한국에는 24만여명, 전 세계에는 3억 5000여만명의 시각장애인이 있다. 조 교수는 자신의 강의를 시작으로 시각장애인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새로운 물결, 즉 세계 시장을 위한 새로운 한류인 ‘K-Blind 산업’이 조성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시각장애인들이 사회 주체가 돼 스스로의 약점을 보완해 나가고, 이것이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자리매김하는 것이다. 과정 개설 2개월 째. 성과를 속단하긴 이르지만 불가능할 것도 없다. 조병완 교수와 의지로 뭉친 시각장애인 수강생들이 있기 때문. 이들의 행보는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글ㆍ사진/ 김상연 기자 ksy1442@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

2016-04 19

[정책]‘사물인터넷·인공지능’ 교육, 시각장애인 CEO 키운다

▲ 조병완 교수 한양대가 ‘사물인터넷·인공지능 사업전략 과정’ 교육을 통해 시각장애인 CEO(최고경영자) 양성에 나서 화제가 되고 있다. 한양대는 19일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 대상의 ‘사물인터넷·인공지능 사업전략 과정’을 지난 3월 개설했다”며 “사회적 약자인 시각장애인들에게 동정이나 특별대우가 아닌 교육을 통해 사회의 일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 교육과정을 총괄하는 조병완 한양대 교수(건설환경공학과)는 “수강생들 가운데서는 벌써 특허를 받을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할 만큼의 성과들이 나와 주목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수강생인 시각장애인 안모씨의 경우 ‘근거리무선통신(NFC)’을 활용한 서류작성 도우미나 주문·결제시스템을 개발 중이고, 이모씨는 또 다른 근거리 무선통신 장치 비콘(Beacon)을 활용해 횡단보도나 신호등의 장애인 알림장치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양대의 ‘사물인터넷·인공지능 사업전략 과정’은 시각장애인 수강생들에게 전액 무료로 제공된다. 사물인터넷과 인공지능 관련 융복합 아이디어 발굴, 창업, 특허, 크라우드펀딩 등을 중심으로 총 12주 동안 강의가 이어진다. 이번 학기 종료 후 9월에 20여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조 교수는 “현재 국내외에서 최고의 화제로 떠오른 인공지능이 융복합된 기술과 사례들을 소개함으로써 강의를 통한 배움이 실질적으로 창업 및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개개인의 아이디어를 개인지도하고 체험 실습 기회도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2016-03 28

[교원활동브리핑][MBC] '니코틴 뺀 전자담배, '1급 발암물질' 검출' 코멘트

3월 25일 <MBC>에서는 금연을 위해 또는 담배의 맛과 향을 즐기기 위해 피는 전자담배 액상 대부분의 제품에서 발암물질이나 유독물질이 검출됐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국산과 수입 6개 회사, 액상 30가지를 조사한 결과 1개 제품만 빼고 29개 제품에서 발암물질이나 유독물질이 검출됐다고 하는데요. ▲ 3월 25일 [MBC] 이에대해 김기현 건설환경공학과 교수는 "사용하는 방식에 따라 수십, 수백 배까지 늘어날 수 있기 때문에 일반담배보다도 더 많은 양의 포름알데하이드가 발생할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 3월 25일 [MBC] 김기현 교수 코멘트

2015-12 29

[입학]교수에게 물어보는 ‘건설환경공학과’

‘토목공학’이라는 학문은 건설이라는 단어와 단짝처럼 움직인다. 어느 한쪽을 이야기해도 나머지 다른 한쪽이 연상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대가 변화함에 따라 학문에 대한 사회의 요구와 필요도 달라지고 있다. 이를 반영한 것이 다름 아닌 변경된 학과명인 건설환경공학과. 이전에는 만들어지는 구조물에 집중되었다면 이제는 이를 포함한 그것이 만들어지는 대상인 땅이나 물 같은 자연과 환경에 대한 연구와 이해로 그 범위가 확장되었다. 환경을 잘 이해하는 토목공학자 배출을 위해 매진하고 있는 건설환경공학과의 오늘과 내일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에디터 박선영┃사진 김정훈 글로벌 인재 양성 글로벌 한양의 실현을 위해 학과 차원에서 진정한 국제 경쟁력 강화에 앞장설 것을 독려하는 WCD 프로젝트(World Class Department Development Project). 건설환경공학과는 2015년 교내에서 두 번째로 WCD로 선정되는 영예를 얻었다. 이번 WCD 선정으로 건설환경공학과는 향후 3년간 학과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재정적 지원은 물론, 전담 인력 등을 지원받는다. 한양대학교 공과대학의 명성은 이미 세계적이지만, 기본적인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국제 스탠더드에 기인한 학과 운영 및 제도 구축은 물론 국제 학술대회 개최, 외국인 교수 초빙 등의 학과를 알리기 위한 일련의 활동들도 필요한 것이 사실. WCD 선정을 계기로 해외에서 그 입지가 더 견고해질 건설환경공학과의 내일이 기대된다. 선배들의 선물, 재성토목관 학과 전용 건물인 재성토목관은 2007년 건립되었다. 학과 건물은 물론 건립배경은 부러움의 대상이다. 성호그룹의 창업자인 故 송재성 동문(토목공학·50)의 절대적인 후원으로 마련한 학과 건물이기 때문이다. 故 송재성 동문을 필두로 대우건설, 현대건설은 물론 졸업 동문 역시 십시일반 동참했고 그 결과 현재의 재성토목관이 탄생했다. 건물 로비에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재성토목관 건립에 뜻을 함께한 선배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담은 현판들이, 왼쪽에는 재성토목관 건립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후학들의 미래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는 동문들의 애정을 확인할 수 있는 발전기금 명예의 전당이 있다. 사랑을 받아본 사람만이 사랑을 베풀 수 있다고 한다. 선배들의 애정을 눈으로 확인하고 몸으로 체험한 재학생들의 학과에 대한 사랑은 확인해보지 않아도 쉬이 짐작할 수 있다. 왕성한 연구 활동 활발한 연구 활동으로 유명한 건설환경공학과 안에는 학과목별 교수를 주축으로 운영되는 연구실 외에도 정부의 기금 지원으로 이루어지는 대형 연구센터가 자리하고 있다. 국토교통부와 함께하는 건설장비 관제 및 스마트 시공 기술 개발 연구단, 환경부의 복합오염녹색연구단, 소방방재청의 인적재난안전기술개발사업단 등이 그것이다. 정부 기관 중심으로 국내 기업과 타 대학이 하나의 그룹을 이뤄 진행하는 프로젝트들로 그 중심이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에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리가 만들고 우리가 지킨다, 건설환경공학도의 꿈 우리 경제가 급성장하던 시기, ‘토목공학’은 국가의 성장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도로를 닦고 다리를 만드는 등 사회 기반시설 구축의 중심이었다. 하지만 사회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진 요즈음에도 ‘토목공학’의 역할은 중요하다. 기존에 갖춰놓은 기반시설에 대한 유지 및 보수가 지속되고 있고, 건설환경공학과로의 학과명 변경에서도 짐작할 수 있듯 해당 산업에 대한 대중의 요구도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건설환경공학과 3, 4학년 학생들의 희망진로를 조사한 결과, 건설사 취업 희망 비율은 여전히 가장 높았고 정부 공공기관 취업이 뒤를 이었다. 공과대학에서 운영하는 기술고시반의 합격자 상당수가 건설환경공학과 학생이라는 사실을 반영하듯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는 학생과 대학원 및 유학을 계획하고 있는 학생들도 있었다. ▲ 2015학년도 건설환경공학과 3,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나의 희망진로’ 설문조사 결과 FRIENDLY ALUMNI - 유재석 교수 ▲ 유재석 교수 우리 학과 자랑 국내 토목공학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건설환경공학과는 졸업 동문들의 활발한 활동과 학과와 후배에 대한 애정이 가장 큰 자랑입니다. 건설환경공학과 단독 건물인 재성토목관 또한 故 송재성 동문을 필두로 많은 동문의 후원으로 탄생해 더 의미가 깊습니다. 이 건물 안에 학과생들을 위한 전용 도서관, 샤워실, PC실, 개인 실험실, 스터디룸 등이 갖춰져 있으며 구조, 수리 , 토질, 환경 등의 실험실에서는 모든 전공 분야 실험이 가능하도록 기자재와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 미래 비전 국내 건설 경기는 위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해외로 눈을 돌리면 기회는 얼마든지 있습니다. 동남아, 중동, 남미 지역처럼 기본적인 사회 기반시설이 아직 구축되어 있지 않은 지역의 경우 성장 가능성이 높고 이 분야의 전문 인력에 대한 필요도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학과에서도 해외 분야의 비전을 고려해 국제적 감각을 길러주기 위한 글로벌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 추진 중인 WCD(World Class Department Development Project)에 선정되어 재정적인 측면에서도 큰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자랑스러운 제자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취업한 제자가 기억에 남습니다. 졸업 후 8년간 사회생활을 하다가 대학원에 입학한 학생이었지요. 석사 2년, 박사 4년이라는 짧지 않은 시간 동안 철저한 자기 관리와 한결 같은 노력으로 꿈을 이룬 친구 입니다. 모두가 늦었다고 할 때 대학원에 입학해 묵묵히 자신의 길을 개척해나가는 모습에 역시 학문에는 나이가 없고 열정을 가지고 지속하면 원하는 방향으로 삶을 이끌어나갈 수 있음을 다시 한 번 깨달았습니다. DIFFERENT THINKING - 강석구 교수 ▲ 강석구 교수 우리 학과 소개 인간의 삶을 좀 더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시설들, 인간이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기반시설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학과입니다. 고속도로, 댐, 항만, 공항, 철도 등이 건설환경학과에서 다루는 대표적인 기반시설이지요. 우리 학과 특징 1939년 동아공과학원으로 출발한 저희 학과는 국내 사립대학 중 최초의 토목공학과입니다. 역사도 상당하고 무엇보다도 관련 분야 곳곳에서 활약하고 있는 동문들의 파워는 학과의 자랑입니다. 매년 동문들의 도움으로 재학생들의 현장 견학이 진행되고 있고, 현업에 계신 동문들의 특강도 열려 현장과 교실의 괴리감을 좁혀가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에 입학하려면 건설은 전통적으로 남성적 성향이 강하고 남성의 영역이라고 여겨졌던 분야 입니다. 하지만 학과명이 변경되면서 여학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더불어 현장에서도 여성 인력의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건설 분야의 경우 물리·수학을, 환경 분야의 경우 생물이나 화학을 재미있어 하고 잘한다면 입학후 보다 즐겁게 학과 공부를 따라갈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자들에게 한마디 여전히 취업 시장은 얼어붙어 있고 이 같은 상황은 1∼2년 안에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학생이 어학연수, 봉사 활동 등의 스펙 쌓기에 집중하는 모습을 봅니다. 하지만 모두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스펙의 조건에 자신을 맞추는 데 집중하기보다는 내가 희망하는 회사, 내가 목표로 하는 대상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강화하는 데 노력하기 바랍니다. 세상이 바뀌지 않는다면 내 자신이 바뀌어야 합니다. 맹목적인 스펙 쌓기 대신 정말 필요한 나만의 스펙을 위해 집중할 것을 조언합니다. BROAD PERSPECTIVE - 박재우 교수 ▲ 박재우 교수 우리 학과 소개 일상생활에 필요한 모든 기반시설 이를테면 도로, 교량, 상하수도 같은 물리적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는 학문입니다. 사람이 생활하는 주 공간인 건물과 그 내부 공간에 대한 디자인을 건축이 담당한다면, 그 이외의 모든 환경은 건설환경공학의 대상이죠. 학문적으로는 크게 Environment&Water, Mechanics&Materials, Advanced Infrastructure System 이렇게 3개 분야를 다루고 있습니다. 우리 학과 미래 비전 경제가 한창 급성장하던 시기에는 건설 부문의 역량이 큰 비중을 차지했습니다. 반면 사회 기반시설이 모두 갖춰진 요즈음에는 저희 학과의 역할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에 갖춰놓은 기반시설에 대한 유지 및 보수가 지속되고 있고, 해당 산업에 대한 대중의 요구도 계속 업그레이드되고 있지요. 예전에는 1차선 도로로 만족했다면 이제는 2차선 도로, 3차선 도로를 필요로 하고, 예전에는 물만 나오면 만족했다면 이제는 더 깨끗한 물을 공급받기를 기대하니 그만큼 저희의 책임과 역할이 막중한 것 같습니다. 우리 학과 학생 특징 판단력이 빠르고 적극적이며, 학생들이 상당히 주도적입니다. 적극적이고 주도적인 성향은 여학생들도 못지않은 것 같습니다. 그러한 기질 덕분인지 남성들의 영역이라고 여겨지던 건설시장의 여학생 취업 비율이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대기업 건설사에 부장으로 재직 중인 여학생 졸업생도 있습니다. 우리 학과에 입학하려면 사회의 전체적인 움직임을 볼 수 있는 폭넓은 시각을 기르기 위해 노력할 것을 권하고 싶습니다. 앞서 학과 소개에서도 이야기했듯, 사회 기반시설과 밀접한 학문이기에 사회의 흐름을 읽을 수 있는 시각이 큰 도움이 됩니다.

2015-12 29

[입학]재학생에게 물어보는 ‘건설환경공학과’

1939년 동아공과학원으로 첫 발걸음을 뗀 한양은 토목, 건축, 광산의 3개 학과로 시작했다. 건설환경공학과는 토목과라는 이름으로 한양의 시작부터 함께했다. 과거의 ‘토목공학’이라는 명칭이 주는 느낌 때문인지 한동안 남성적이고 활동적인 이미지가 학과를 대표했다. 하지만 건설환경공학과로 학과 명칭을 변경한 후로는 여학생의 지원 비율이 높아졌음은 물론 더욱 다양하고 폭넓은 학문을 다루고 있다. 우리 사회 기반시설은 물론 환경 파괴와 오염까지도 고민하고 연구하는 건설환경공학과를 소개한다. 에디터 박선영┃글 김예랑 학생기자┃사진 김민주 2015학년도 정시 전형 경쟁률 2015학년도 정시 전형은 ‘나군’으로 진행되었다. 정시 ‘나군’은 수능 90퍼센트에 학생부교과 10퍼센트를 합산해 선발하는 전형이다. 경쟁률은 7.5:1로 2014년의 6.43:1보다 다소 높았다. 건설환경공학과는 2016학년도 정시 전형에서도 ‘나군’으로 진행되었다. 정시 전형 모집인원은 12명이었다. 2016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 경쟁률 2016학년도 수시 논술 전형에서 건설환경공학과는 40.36: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시 논술 전형에서는 논술 50퍼센트와 학생부종합평가 50퍼센트의 합산 점수로 학생을 선발한다. 논술 전형의 2016학년도 모집인원은 총 14명으로 565명이 지원했다. 이는 예년에 비해 높아진 수치로 2015년 논술 전형 경쟁률은 29.1:1, 2014년에는 30.5:1을 기록했다. 이번 2016학년도 수시 전형에서는 논술 전형을 비롯 학생부 교과성적을 100퍼센트 반영하는 ‘학생부교과’, 학생부를 토대로 지원자의 적성과 인성 및 잠재력을 평가하는 ‘학생부종합(일반)’, 특정 대상에 해당하는 ‘학생부종합(고른기회)’ 등 4가지 전형으로 총 41명의 신입생을 선발했다. 70여 년의 역사, 끈끈한 의리 - 이성실(15학번, 1학년) ▲ 이성실(15학번, 1학년) 건설환경공학과는 공과대학 내 다른 학과에 비해 인원이 적은 편이에요. 적은 인원이 같은 건물 안에서 함께 생활하고 자주 마주치다 보니 동기들이나 선·후배 관계가 정말 돈독하다고 자부해요. 선배와 후배가 스스럼없이 대화하고, 서로의 고민을 털어놓을 정도로 친밀한 사이에요. 동문회 활동도 무척 활발하죠. 이미 졸업하신 선배들은 동문회 ‘한가람’을 통해 후배들을 위해 멘토링을 해주시거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전폭적인 지지와 지원을 아끼지 않으세요. 70여 년의 역사와 학과에 대한 깊은 애정 없이는 불가능한 일이겠죠? 게다가 건설환경공학과는 다른 대학과의 교류도 무척 활발합니다. 특히 대한토목학회가 매년 주최하는 ‘토목의 날’ 행사는 건설환경공학과 학생만이 경험할 수 있는 뜻깊은 행사지요. 토목의 날이 되면 전국 대학의 건설환경공학과 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교류합니다. 국내 건설업계 유수 인사들도 실제로 만날 수 있는데, 그 가운데 든든하게 자리하고 계시는 자랑스러운 선배님들 덕분에 절로 우리 학과가 자랑스러워집니다. 무한한 가능성 - 이지용(10학번, 4학년) ▲ 이지용(10학번, 4학년) 영화 <내 머릿속의 지우개>를 보면, 남자 주인공인 정우성이 건설업 종사자로 등장해요. 게다가 자기 일에 소신을 갖고 몰두하는 역할이죠. 어린 마음에 영화 속 정우성의 모습을 보고 처음 건설 분야에 환상을 가졌습니다. 공부해보니 건설환경공학이라는 분야가 무척 심도 깊고, 다양한 학문임을 깨달았어요. 건설환경공학과의 진로는 무척 다양해요. 행정고시의 기술직 시험에 응시해 공무원이 되는 경우도 있고, 한국도로공사나 수자원공사 같은 공기업에 지원하기도 해요. 물산이나 건설 등 기업에 입사 하거나 석·박사 과정을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저도 대학원 진학을 생각하고 있어요. 학업을 마치면 연구원이 되거나 기업에 입사하고 싶어요. 4학년이라고 해도 미래에 대한 고민은 끝나지 않는 것 같아요. 책임감과 사명감 - 이인원(11학번, 3학년) ▲ 이인원(11학번, 3학년) 아주 어릴 때부터 수학을 좋아했습니다. 과학 과목 중에서도 수학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물리를 좋아했죠. 학과 선택에는 아버지의 영향이 컸습니다. 아버지께서 건설 분야에 종사하고 계셔서 건설 현장을 자주 접했고, 이 분야가 항상 익숙했기 때문에 진학하는 데 더욱 확신을 가질 수 있었어요. 올해에는 학과 회장으로 학과와 학생들을 위해 일하면서, 우리 학과에 애정이 점점 더 커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주변에 좋은 동기들과 선후배들이 있고, 열심히 이끌어주시는 교수님들이 계시기에 항상 든든합니다. 건설 분야에서 일하게 될 한 사람으로서, 아직도 삼풍백화점이나 성수대교 붕괴 등 건설 사고가 잊히지 않습니다. 저는 우선 전공 공부에 최선을 다하고, 그 지식을 살려 공무원 시험에 도전할 생각이에요. 사고 없는 대한민국과 투명한 건설 분야의 확립을 위해 투철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사회를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회의 근간을 이루다 - 한예림(14학번, 2학년) ▲ 한예림(14학번, 2학년) 고등학생 친구들을 만나 학과와 전공에 대해 소개하는 교내 ‘전공 알림단’ 활동을 하고 있어요. 이를 통해 만나는 고교생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건설환경공학과를 처음 듣거나 생소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이 때문에 더 쉽고 재미있게 우리 학과를 설명해야겠다는 마음에 건설환경공학과에 대해 어떻게 소개해야 할지 고민을 많이 했어요. 제가 생각한 건설환경공학과는 ‘사회에 필요한 모든 구조물을 만드는 학과’예요. 그러나 건축학과와는 분명 차이점이 있어요. 건축이 사람들의 주요 생활 공간과 연관이 큰 학문이라면, 건설환경공학과는 도로나 댐, 항만 등 대규모 기반시설물과 관련이 깊습니다. 구조공학, 재료공학, 지반공학부터 수리학, 에너지, 환경공학에 이르기까지 학부에서 접하는 학문도 다양합니다.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우리에겐 선배가 있다, 한가람 건설환경공학과 선후배 간의 끈끈한 유대감은 익히 알려진 사실. 학교와 학과에 대한 무한한 애정 때문인지, 졸업한 선배들의 모임 역시 무척 활발하다. 건설환경공학과 동문회의 이름은 ‘한가람’이다. 학교 곳곳에서 한가람이라는 단어가 새겨진 점퍼를 입고 다니는 학생들을 본다면, 그들이 바로 건설환경공학과 학생들인 셈. 후배들을 위해 선배들은 동문회 한가람 이름으로 장학금을 기부하고, 직접 학생들과 만날 수 있는 특강을 진행 하는 등 후배들을 위한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는다. 소중한 십시일반, 동문장학금 건설환경공학과에는 졸업한 선배들이 십시일반 뜻을 모아 기금을 마련해 운영되는 동문 장학제도가 여럿 있다. 하나는 미래인재장학금으로 매 학기 우수 신입생에게 등록금 범위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송재성 동문장학금도 있다. 평점 3.5 이상인 재학생 중 1명을 선발해 등록금 일부를 지원해준다. 여기에 81학번 선배들이 뜻을 모아 만든 팔일회 장학금도 곧 신설 및 집행될 예정이라는 반가운 소식이다. 매 학기 학부생 2명에게 약 300만 원가량을 지원할 계획으로 현재 장학생 선정 방법을 논의 중이다.

2015-12 29

[입학]국내 건설 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 ‘건설환경공학과’

국내 토목공학 분야에서 가장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건설환경공학과는 한양대학교의 역사와 함께 성장해왔습니다. 사랑한대 228호에서는 1939년 동아공과학원 토목학과로 시작해 1941년 제1회 졸업생을 배출하면서 70여 년이 넘게 대한민국 건설 산업의 핵심 인재 양성에 힘써온 건설환경공학과를 소개합니다. 에디터 박선영┃사진 김민주 1939 동아공과학원 토목학과 신설 1941 토목과 제1회 졸업생 배출 1948 한양공과대학으로 승격 1953 한양공과대학 대학원 토목공학과 신설 1959 한양대학교 승격 1984 ERICA 캠퍼스 토목공학과 신설 2007 재성토목관 완공 2009 건설환경공학과로 학과 명칭 변경 ▲ <미리보기> 재학생에게 물어보는 건설환경공학과 / 하단 연관기사 보기 클릭 ▲ <미리보기> 교수에게 물어보는 건설환경공학과 / 하단 연관기사 보기 클릭

2015-01 14

[학생]우리나라 기술정책의 미래를 책임진다

우리나라 기술정책의 미래를 책임진다 흔히 “고시는 운칠기삼(運七技三)”이라고 한다. 고시에 합격하기 위해서는 실력도 중요하지만 그만큼 운이 따라줘야 한다는 것이다. 아무리 많은 노력을 기울여도 합격을 장담할 수 없기에 더욱 힘든 시험임에 틀림없지만, 국가의 기술 정책을 관리하고 결정하는 고위 공직자가 된다는 것은 정말 매력적인 일임에 틀림없다. 우리 대학은 매년 많은 수의 기술고시 합격자를 배출해내고 있다. 2013년의 경우 총 13명의 합격자를 배출해 전국 대학 중 1위를 차지했고, 올해의 경우 총 9명이 합격해 4위(1위 서울대, 2위 연세대, 3위 고려대)를 차지했으며 그 중 직렬 수석이 두 명이나 탄생했다. 인종의 노력 끝에 합격의 꿈을 이뤄낸 김현(공과대· 융합전자 4), 박성수(공과대· 전기 4), 정재웅(공과대· 건설환경 4), 김범석(컴퓨터.03) 씨를 만나봤다. “이공계 고시의 꽃, 기술고시” “이공계 고시의 꽃”이라 불리는 기술고시는 과학, 기술과 관련된 국가정책에 필요하고 유능한 기술 인력을 선발할 목적으로, 매년 인사혁신처 주관으로 실시되는 5급 공개경쟁채용시험이다. 기술고시의 공식명칭은 ‘행정고등고시 기술직렬’이지만, 고도의 전문적인 지식을 요하는 시험이다 보니 행정고시와는 차별화된 시험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기계·전기·화공·방송통신·전산·토목 등의 다양한 직렬을 통해 인재를 선발하고 있다. 사회과학 분야의 외무·행정고등고시와 비견되는 기술고시에 합격하면, 정부에서 실시하는 소정의 절차를 거쳐 정부 각 부처에 고급공무원으로 임용된다. 1차 선택형 필기시험(PSAT, 영어, 직렬 별 전공시험), 2차 논문형 필기시험, 3차 면접시험을 모두 통과해야 하는 기술고시는, 각 직렬 별로 너무나 세분화된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다른 고시와는 다르게 2차 시험 준비를 도와주는 학원이나 강의가 없다. 따라서 혼자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길 수 밖에 없고, 그 과정은 더욱 고될 수 밖에 없다. 수 없는 인내와 장고의 시간을 거쳐 결국 합격선에 도달한 합격자들. 이들의 치열한 노력을 통해 유추하건대, 어쩌면 고시는 운칠기삼이 아닌, 기칠운삼(技七運三)인지도 모른다. Q. 합격을 축하한다. 간단한 자기 소개를 부탁한다 현: 융합전자공학부 08학번 김현입니다. 기술고시 통신직렬에 수석으로 합격하게 됐습니다. 성수: 전기공학과 07학번 박성수입니다. 저는 전기직렬에 지원했고, 운 좋게도 직렬수석 합격했습니다. 재웅: 토목직렬에 합격한 건설환경공학과 06학번 정재웅입니다. 범석: 저만 유일하게 졸업생이네요. 저는 컴퓨터학과 03학번이고, 전산직렬에 합격했습니다. Q. 기술고시를 준비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현: 공무원이신 부모님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국가를 위해 일하는 공무원이 되겠다는 꿈은 가지고 있었어요. 그 후 우리나라 통신 산업의 발전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꿈이 갖게 됐고, 본격적으로 시험을 준비하게 됐죠. 성수: 한마디로, 조국을 위해 일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됐어요. 돌아가신 할아버지께서도 공직자셨는데,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죠. 조국을 위해 일해보고자 하는 일념 하나로 2012년부터 기술고시를 준비했습니다. 재웅: 고등학교 때부터 막연하게 알고는 있었는데, 대학에 입학 후 한마당에 붙은 플래카드를 보면서 꿈을 키우게 됐어요. 군 제대 후 본격적으로 시험 준비를 시작하게 됐죠. Q. 시험을 준비하는 동안, 스트레스는 어떻게 해소했나 현: 여기 계신 분들 다 똑같을 테지만, 고시생의 하루 일과라는 것이 아침 먹고 공부하고, 점심 먹고 공부하고 저녁 먹고 공부하는 거라서 은근히 스트레스를 받게 돼요. 그래도 올해는 별로 스트레스를 많이 받지 않았는데, 작년에는 슬럼프가 와서 많이 힘들었어요. 힘들 때는 주로 청계천을 걸으면서 마음정리를 하곤 했죠. 성수: 저는 하루에 9시간 정도 충분히 자려고 했고, 저녁식사 후 운동을 조금씩 했습니다. 가벼운 조깅 위주로 운동을 했는데, 시험 준비를 위해서는 체력관리도 중요하기 때문에 일정량의 운동은 꼭 필요한 것 같아요. 범석: 저는 나머지 시간에는 온전히 공부에 집중하는 대신, 일주일에 한 번씩 관악산을 올랐어요. 5시쯤에 저녁을 먹고 정상에 올라가면 이미 주위가 어두워져 있어요. 과천 쪽 야경을 보면서 스트레스 풀고, 내려와서는 목욕탕에 가서 몸도 녹이고 하면서 공부할 힘을 얻었죠. 재웅: 저는 공부를 하면서도, 탁구랑 수영을 주기적으로 했어요. 공부가 잘 안될 때마다 운동을 통해 분위기를 바꾸려 노력했죠. 시험이 코앞에 다가왔을 때는 시간이 많이 부족해서, 공부한 내용을 정리한 노트를 들고 나가서 산책을 하며 보곤 했어요. Q. 4명이 모두 기술고시반 출신이다. 기술고시반에 대한 자랑을 하자면 현: 우리 대학 기술고시반은 만들어진 지도 오래됐고, 그만큼 체계적이에요. 공부 할 수 있는 환경을 확실히 제공해줍니다. 교재나 강의는 물론이고 열람실과 기숙사까지 제공되니 더할 나위가 없죠. 또한, 현직에 계신 분들께서 직접 오셔서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동기부여도 많이 되는 편입니다. 성수: 기술고시의 경우 소수직렬이 많아 같은 공부를 하는 사람을 찾기가 어려운데, 우리 대학 기술고시반의 경우, 다른 대학에 비해 규모가 크기 때문에 선 후배끼리 쉽게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점도 강점입니다. 합격자들끼리 만나서 이야기를 나눠보면 다른 대학에도 대부분 기술고시반이 존재하지만, 우리 대학의 기술고시반을 부러워하는 친구들이 정말 많아요. 범석: 특히 올해에 신림에서 공부를 하면서 고시반의 장점을 크게 느꼈어요. 고시 촌에서 공부를 하려면 적게 잡아도 한 달에 100만원 가량을 써야 하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밖에 없는데, 고시반에서는 그 모든 것을 몇 만원으로 해결할 수 있거든요. 재웅: 1차 시험과 3차 시험은 정말 체계적으로 지원을 해줍니다. 특히 3차 시험 같은 경우에는 외부에서 강사를 직접 초청해서 준비를 시켜줄 정도죠. 2차 시험의 경우, 따로 강의나 학원이 없기 때문에 결국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직렬에 따라 스터디를 구성하는 것 입니다. 기술고시반의 경우 우수한 선후배들이 함께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좋은 스터디를 꾸릴 수 있다는 점이 최고의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Q. 공직에 진출해 이루고 싶은 자신의 꿈은 현: 다른 무엇보다, 통신 사업을 육성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고 싶어요. 우리나라의 강점인 통신 분야를 어떻게 이용하고, 발전시킬지에 대한 정책을 수립하고 싶습니다. 성수: 제가 합격한 전기직렬은, 쉽게 말하자면 에너지 산업과 관련된 정책을 다루고 있습니다. 저는 한마디로 국민들이 에너지를 더 편리하게 사용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정책을 수행하고 싶습니다. 재웅: 국토 교통과 관련한 국가 정책의 중간 결정자로서, 국민들의 생활 기반을 구성하고, 국민들이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정책을 수행하고 싶습니다. 범석: 이제는 소프트웨어 강국이 살아남는 시대라고 생각합니다. 어느 분야에서나 소프트웨어가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된 만큼, 제 전공과 경험을 살려 우리나라를 세계 강대국으로 도약시킬 수 있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Q.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은 현: 우리 대학은 기술고시뿐만 아니라 변리사 시험이나 기타 다른 시험에서도 지속적으로 합격자를 배출해내고 있는 만큼, 자신감을 갖고 다양한 시험에 지원했으면 좋겠어요. 혹시 기술고시에 관심이 있다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준비가 가능한 기술고시반에 입반해서 시험을 준비하라고 추천하고 싶네요. 재웅: 저는 06학번인데, 저희 학번에서만 작년에 3명이 합격했고 올해는 저를 포함해서 2명이 합격했어요. 기술고시는 특성상 수험정보가 제한적이라서, 스터디를 얼마나 잘 꾸리는지가 중요한 것 같습니다. 본인 혼자서 좁은 생각을 하기보다는, 다 같이 합격하자는 마음가짐으로 스터디를 구해서 공부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될 거에요. 범석: 저도 스터디가 어떻게 활성화 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따로 학원이나 강의가 없기 때문에 스터디가 시험 당락을 결정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기술고시반에 입반해서 스터디를 꾸리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성수: 정말 큰 포부를 갖고, 국가를 위해 일해보겠다는 신념만 있다면 누구든지 도전해볼 가치가 있는 일이라 생각해요. 많은 후배들이 지원해서 같은 길을 걷게 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정우진 기자 wjdnwls@hanyang.ac.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조유미 기자 lovelym2@hanyang.ac.kr

2014-10 06

[학생]사람을 위한 과학

"모두를 편리하게 하는, 일상 생활에 도움되는 실용적인 연구하고 싶어" 공기 없이는 살 수 없다. 우리가 살아가는 대기에 존재하는 많은 오염물질이 위험한 이유다. 우리대학 창조적 지속가능 건설리더 양성사업단에서 학위 과정 중인 김용현(일반대학원 건설환경공학 박사 4기) 씨는 이 점에 관심을 가졌다. 대기 중에 극미량 존재하는 유해가스 물질, 냄새 유발 물질, 유기 수은 등에 대한 초정밀 측정기술 개발을 주도적으로 진행해, 2014년 7월 미국화학학회 (ACS)가 발간하는 분석화학 분야 최상위권에 해당하는 애널리티컬 케미스트리(Anayltical Chemistry)에 연구결과를 게재했다. 이 저널에만 주저자로서 5회에 걸쳐 연속으로 논문을 게재한 쾌거다. 호기심이 만들어낸 참신한 결과 김용현 씨는 가스크로마토그래피-질량분석기(GC-MS) 단일 분석시스템을 활용해 대기 중에 극히 적게 존재하는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액상과 기상의 평형 상태를 분석해 헨리상수를 높은 정확도로 결정하는 연구를 진행했다. 헨리상수(Henry’s law constant ; H)는 환경에서 유기화합물의 운명과 행동 양식, 이동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변수다. 또한 치명적인 발암물질이자 현재 분석기술로 계측이 가장 난해한 것으로 알려진 다환방향족탄화수소(PAH)를 복잡한 전처리과정을 모두 생략한 단순 열처리 방식으로 대체하는 분석기술도 개발했다. 대기 중의 여러 오염물질을 간단하고 효과적으로 탐지, 분석할 지평을 연 것. 이로써 김 씨는 오염물질을 탐지하고 분석하는 데 새로운 분석체계를 세워가는 셈이다. 박사과정 학생이 최상위 저널에 5회 연속으로 주저자 논문을 게재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헌데 김 씨는 자신의 논문이 선정될 수 있었던 이유로 오히려 ‘참신하고 필요하다’는 이유로 아이디어를 높게 평가해준 해당 학술지 특유의 ‘유연성’을 꼽았다. “보통 학술지에 실리는 논문, 학회에서 발표하는 연구 내용 생각하면 대단한 연구자들이 오랜 시간 투자해서 집대성한 결과물만 인정받을 거라고 생각하잖아요. 그런데 여기는 아니었어요. 학생이어도, 아주 간단한 실험이어도 그 생각이 참신하고 일반인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면 높게 평가하는 거죠. 이렇게 분석하면 기존의 과정을 간편하게 만들 수 있다는 점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 “궁금한 게 많았거든요, 자꾸 물었죠” 처음부터 공부할 생각은 없었다는 김 씨. 고등학교 때는 공부에 너무 관심이 없어서 대학 진학을미뤘다. 스무살 때부터 뒤늦게 준비한 대입. 인문계를 거쳤다가 적성도 뒤늦게 찾아 2년이 지나고서 세종대 공과대학에 입학했다. “늦게 입학했는데, 대학이 진짜 재미있는 거예요. 2년이나 늦게 대학에 입학하니까 수업 내용도, 방식도 새롭더라고요. 뭐든지 여쭤보면 대답해주시는 교수님들 열정에 감탄했죠.” 대학이 ‘재미있었다’는 김 씨는 교수들이 귀찮아 할 정도로 질문을 많이 하던 학생이었단다. 그러다 한 교수가 “그렇게 질문할거면 연구실 들어와서 제대로 질문하라”고 한 말 한 마디에 연구자의 길을 택한 것. 그 길로 학부 때부터 대학원생들만 다룰 수 있는 여러 장비, 자료들을 다루게 됐다. 다 같은 원자인데 상황에 따라 그 성질이 다르다는 점이 신기해 화학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김 씨. 그렇게 공부하다가 이 학문이 인간에게 미치는 영향에 호기심이 뻗쳤다. 분석화학의 길을 걷게 된 이유다. “제 전공이 큰 틀에서는 환경이지만 결국 화학 물질을 분석하는 이야기예요. 대기 중에 존재하는 물질 중에 미세 먼지가 얼마나 된다, 벤젠 농도가 얼마다,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잖아요. ‘이 수치를 믿을 수 있을까’가 시작이었어요. 그런데 이런 것 분석하려면 분석 기기를 사용해야 하니까 돈도 많이 들고 어렵거든요. 그걸 간편화하고 정확성을 높이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게 연구 방향이 된 거예요.” 나이가 차면서 가정을 꾸릴 생각을 하면 취업도 좋겠다 싶다가도, 아직 남은 호기심도 많고 연구가 즐거워 ‘연구가 내 길’ 이라는 김 씨. 아니나 다를까 ‘돈’은 연구의 최종 목표가 아니라고 말한다. “돈이나, ‘제가 재미있는 연구’를 하는 건 제 연구의 목표가 아니에요. 예전엔 제가 재미있는 게 좋았었죠. 좀 달라졌어요. 이제는 실제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사회가 필요해 하는 분야가 있다면 제가 잘 할 수 있는 연구로 누구나 혜택 받을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싶습니다.” 이승아 편집장 seungahlee@hanyang.ac.kr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이명지 사진기자 jk6180@hanyang.ac.kr

2013-10 07

[문화][신간] 조병완 교수, 신개념 창조경제 상품의 전략과 방법을 제시하다

▲ 『창조경제 이렇게 하면 된다』(조병완 저 | 서강애드넷) 한양대학교 건설환경공학과 조병완 교수가 원론적 창조적 비전과 개념을 배제하고, 신개념 창조경제 상품의 전략과 방법 등을 상세히 기재한 『창조경제 이렇게 하면 된다!』을 출간했다. 조병완 교수는 다양한 산업분야의 관학, 기술, 인문학을 융합해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하고자 한다. ICT 기반의 Web 4.0 미래 시대를 예측하며, 세계를 선도해 나갈 대한민국 사업화 모델을 제시해 20개의 미래예측 선도 사업분야를 적용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의 국정철학이자 국가 비전이기도 한 '창조경제'의 조감도를 제시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애플과 구글과 같은 세계 최고 글로벌 기업을 만들어 세계선도 99개 첨단 창조 강소기업을 육성하고, 대기업-중소기업 간의 상생과 첨단 일자리 창출을 통해 일등 선진 창조 강국으로의 진입 전략을 상세하게 기술하고 있다. 그는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핵심 기술은 컴퓨터, 인터넷, 스마트폰의 융합산업이라고 주장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모든 지도자는 물론 정책입안 시행 공공기관의 기업 CEO, 임직원 등 창의와 융합을 연구하고 필요로 하는 모든 사람에게 필요한 필독서로 적합하다. 지난 2013년 8월 28일에는 혁신창조경제포럼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첨단융합구조연구실이 주관한 혁신창조경제포럼 창립대회에서 『창조경제 이렇게 하면 된다!』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창조경제 이렇게 하면 된다!』조병완 지음 / 서강애드넷. 10만원. 450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