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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 10

[동문]김한수 동문 “물은 자연일 때 가장 큰 가치”

▲김한수 동문 (사진: 충북일보) 최근 충북일보는 지난해 12월 부임한 한국수자원공사(K-water) 충청지사장인 김한수 동문(토목공학 81)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다. 해당 기사는 충북일보 2월 19일 자에 소개됐다. 기사에 따르면, 김 동문은 댐 주변 지역 지원사업 방향에 대해 “올해 충청지역 3개 댐 주변 지역에 127억 원의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충주댐 주변 지역에선 저소득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도우미사업, 무료반찬서비스, 무료방역서비스, 사랑의 집수리사업을 시행한다. 대청댐 인근 주민들을 위해선 우유급식사업, 옥천군 소재 학교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상생형 친수문화 조성을 위해 옥천군과 함께 추진하는 녹색탐방로 조성사업을 올해 7월 착공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1988년부터 수자원공사에서 일해온 김 동문은 물에 대한 본인의 철학에 대해 “벌써 30년을 물과 함께 살아왔다. 그리고 그동안 얻은 결론은 '본연의 가치'다. 물은 본래 지니고 있는 가치에 맞게 활용해야 하는데, 사실 그동안 우리나라 경제가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인위적으로 물을 끌어다 쓴 부분이 많았다. 그러다 보니 물 부족 지역이 생기고, 물에 대한 갈등이 발생한 것이다. 앞으로는 이런 부분에 중점을 둬야 한다. 본래 물줄기에 맞게 충내륙지역은 댐 자원을 최대한 아껴 쓰고, 물이 부족한 연안지역의 공단과 발전소는 해수담수화나 하천 재처리를 통한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용수가 부족하다고, 또 당장 필요로 한다고 억지로 물의 흐름을 바꿔선 안 된다. 물은 자연 고유의 형태를 유지해야 그 가치가 배가 된다”라고 밝혔다. 한편, 김 동문은 수도관리처장, 물정보기술원장 등을 거치며 물 분야 전문가이자 행정가로서 탁월한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2017-02 08

[동문]한국도로공사 배구단 신임 단장 팽우선 동문

▲팽우선 동문 (이미지: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배구단 신임 단장에 팽우선 동문(토목공학 77)이 선임됐다. 한국도로공사는 1월 19일 사무국 인사 발령으로 팽 동문이 새로이 단장직을 맡는다고 밝혔다. 팽 동문은 지난 1983년 한국도로공사에 입사한 이후 교통처장, 도로처장, 사업본부장, 기획본부장 등 요직을 거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부사장까지 지낸 바 있다.

2016-07 12

[동문]한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꿈꾼다

박찬욱 감독의 영화 <아가씨>(2016)에는 하녀 숙희(김태리)가 아가씨 히데코(김민희)의 뾰족한 이를 은골무로 갈아주는 장면이 나온다. 두 사람이 서로에게 미묘한 감정을 느끼는 중요한 장면. 여기서 조용한 욕실에 울려 퍼지는 ‘사각사각’ 소리는 관객들의 감각을 더욱 예민하게 깨웠다. 이처럼 영화에서 눈에 보이는 것 못지 않게 몰입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음향’이다. <아가씨>(2016), <건축학개론>(2012), <은교>(2012), <웰컴 투 동막골>(2005) 등 작업한 작품만 200편이 넘는 ’국보급’ 사운드 슈퍼바이저 김석원 동문(토목공학과 78)을 만났다. 영화 속 소리를 ‘디자인’하다 ▲ '우리 시대의 음향장인' 음향감독 김석원 동문 (토목공학과 78)을 지난 1일 남양주의 작업실에서 만났다. 김석원 감독이 전반적인 음향 작업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각과 청각이 큰 부분을 차지하는 영화에서 음향은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김석원 동문은 “소리가 들어감에 따라 장면의 재미나 공포, 감동이 배가 된다”며 음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영화에서 가장 눈에 띄지 않지만 없으면 안되는 자리. ‘사운드 슈퍼바이저’, ‘사운드 디자이너’라고도 불리는 음향감독이 김 동문의 직업이다. “영화 속에 나오는 소리 전체에 대한 디자인을 합니다. 소리를 깨끗하게 만들고, 적절한 위치에 배치도 하고, 어떤 소리를 들려줄까 고민하죠. 영화가 더 재미있게 느껴지도록 음악을 포함해 영화에 필요한 모든 소리를 디자인하는 것이 제가 하는 일입니다.” 김 동문은 우리나라에 디지털 사운드 기술을 최초로 소개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김 동문은 “영화 제작 방식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바뀌는 시기였는데, 마침 시기를 잘 탔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전까지는 음향 작업에 쓰이는 녹음기가 냉장고만큼 컸고, 필름도 너무 비쌌어요. 그런 시기에 처음으로 상업영화를 컴퓨터로만 작업했었죠.” 컴퓨터 2대로 시작한 디지털 작업은 할리우드에서도 놀랄만한 성과였다. “당시 할리우드에서도 ‘그게 녹음이 되냐’며 놀랐으니까요. 디지털 작업 방식을 도입한 이후 몇 년 만에 전세계 사운드 업체가 전부 컴퓨터로 작업하게 됐죠.” ▲ 김석원 동문이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으로 꼽은 영화 <아가씨> (출처: 네이버 영화) <쉬리>(1999), <공동경비구역JSA>(2000), <실미도>(2003), <부당거래>(2010) 등 200여편의 작품에서 활약한 김 동문. 30년 가까이 음향 작업을 해온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작품은 무엇일까. "모든 작품이 기억이 남지만 대체로 박찬욱 감독과 작업한 작품들이 기억에 남아요.” 김 동문은 박 감독의 데뷔때부터 함께 했다. “박찬욱 감독의 작품엔 엉뚱한 장면을 보여주면서 관객들이 소리를 듣고 내용을 알아차리게 하는 부분들이 많아요. 덕분에 영화에서 소리를 사용하는 법을 많이 배우죠.” 특히 이번 작품 <아가씨>는 많은 시도를 곁들인 작품이라 더 각별하다. 김 동문은 “지금까지 했던 작업 중에서 가장 공을 많이 들였고 보람찬 작품”이라며 “<아가씨> 이후 관객들이 음향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했다. 토목공학과 출신 음향감독? ▲ 김석원 동문이 폴리 스튜디오에서 총 소리를 만드는 작업 과정을 시연하고 있다. 투박한 공포탄 소리가 작업을 거치니 생생한 실탄 소리로 변했다. 김 동문은 토목공학과 출신이다. 전공과 무관한 음향일에 뛰어들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전공 공부에 큰 뜻이 없었어요. 오히려 우연히 들어간 동아리에서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르며 노는 게 더 재밌었죠. 그렇게 음악과 친해져 음향기기에도 관심을 가지게 됐어요.” 대학교 3학년 가을, TV 광고 회사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김 동문은 대형 스크린과 스피커에서 나오는 웅장한 영화 사운드에 매료됐다. “웅장하면서도 섬세하게 편집된 영화 음향을 듣다보니 충무로에서 영화가 하고 싶었어요. 졸업 후 85년도부터 영화 음향 일을 전담하고 있죠.” 그의 말처럼 편집은 섬세한 작업을 요한다. 사극의 경우 자동차 경적, 비행기 소리 등 금기시되는 잡음을 걸러내야 한다. 음향감독은 동시녹음 된 소리를 깨끗하게 하고, 부족한 소리는 다시 ‘만들어’ 소리 전체를 ‘믹싱’한다. 그 중에서도 ‘폴리(Foley)’는 촬영 당시의 사실적인 현장음을 재현하는 가장 중요하고 흥미로운 작업이다. “폴리에서는 웬만하면 진짜 소리를 써요. 뼈 부러지는 소리는 가짜지만요(웃음). 소리를 어떻게 조합하는지도 중요해서 폴리를 거듭할수록 좋은 결과물이 나옵니다.” 이토록 복잡한 과정을 거침에도 김 동문은 음향이 의도한 대로 관객들에게 전달되지 않아 아쉽다고 했다. 그는 볼륨 세팅조차 제대로 하지 않는 영화관을 비판했다. 김 동문은 “한국영화는 미묘한 감정과 대사로 이야기를 전개하기 때문에 볼륨이 굉장히 중요하다”며 “하지만 극장에서 볼륨 세팅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아서 미세하게 조절한 부분들이 잘 전달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감독과 극장에서 체크를 해보면 의도한 대로 음향이 나오는 극장은 하나도 없어요. 세팅만 잘하면 되는 부분인데, 잘 안 지켜지는 게 아쉽죠.” 한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꿈꾸다 김 동문에게 앞으로의 계획과 목표를 물었다. "200편 가까이 작업을 계속하다 보니 영화 소리를 좋게 만들 수 있는 노하우가 많아요. 제 노하우를 활용해 효과적으로 음향작업을 할 수 있는 전문 스튜디오를 만드는 게 꿈입니다." 완벽한 시스템과 시설을 기반으로 전문가들이 협력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것. "남양주 영화 촬영소 같은 공간 한 두 개만 있어도 한국영화는 다 만들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음향 사정은 제가 제일 잘 아니까, 죽기 전에 꼭 만들 겁니다. " 한국의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꿈꾸는 김 동문의 소리 인생이다. ▲ 김석원 동문이 자신이 작업한 영화의 포스터 앞에서 미소짓고 있다. 글/ 추화정 기자 lily1702@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김윤수 기자 rladbstn625@hanyang.ac.kr

2013-03 12

[기부]더 큰 한 가람을 위해 선배가 일어섰다

토목공학과 선배들이 학과 발전을 위해 신입생 유치에 나섰다. 9월 20일, 총장실에서 한양대학교 토목공학과(現 건설환경공학과) 우수 신입생 유치 장학기금에 관한 협약식이 진행됐다. 우리 학교 토목공학과는 1941년 제1회 졸업생을 시작으로 지난 70여 년 간 대한민국의 건설산업을 이끌었던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다. 특히, 해외건설이 한창이던 6, 70년대 전국 토목공학과 졸업생의 30% 이상이 우리 대학에서 나왔다. 그만큼 토목공학과 동문회의 위상 또한 높았다. 하지만 토목공학과 동문회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우수 신입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이번 호 ‘Together 한양’에서는 토목공학과 동문회 이시구 회장을 만나 주요활동과 신입생 유치 프로그램에 대해 들어보았다. 안녕하세요. 토목공학과 동문회의 공식명칭이 ‘한가람회’로 알고 있습니다. 1939년 한양대학교의 전신인 동아공과학원이 설립될 때부터 있었던 학과인 만큼 한가람회의 역사도 긴 것 같습니다. 한가람회 소개 부탁합니다. 공식적으로 토목공학과 동문회는 1953년에 창립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토목과의 전문부와 학부 1회 졸업한 선배 몇 사람이 모여 만들어진 한가람회는 이제 회원 수가 만 명이 넘습니다. ‘한가람’은 ‘큰 배움터(큰 학교)’라는 뜻으로 요즘의 명실상부한 뜻으로 비유하자면 학문의 중심 즉, 종합대학교의 ‘큰 가람(大伽藍)’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뜻대로 한가람회가 우리 대학의 대표적 모임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우리 대학에 많은 과동문회가 있겠지만 저는 한가람회의 단합된 모습을 자랑하고 싶습니다. 재학시절에도 다른 학과에 비해 잘 뭉쳤고, 졸업 후에도 선후배 간의 연계가 잘 되어 있어 넓은 인적 네트워크가 한가람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가람회 속에서도 한토포럼(토목공학과 출신 고위공무원 및 대기업·공기업 임원 모임), 한기모(토목공학과 출신 주요건설사 임원 모임)가 따로 활동할 만큼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한가람 회원이 많은 것 같습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이지송 사장(59학번), ㈜삼부토건 정진우 사장(59학번), 한국건설감리협회 박민규 회장(61학번/㈜한맥기술 회장), 국토해양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장을 맡고 있는 권병윤 동문(79학번), 감사원 심호 국장(82학번) 등 많은 회원이 사회에서 한양인의 위상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난 6월 12에는 한가람 건설 공직자 간담회를 열어 80여 명의 건설 공직자를 초빙하여 단합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가람회 회원의 단합력도 좋지만, 미래의 한가람 회원인 재학생들과의 교류도 왕성한 것 같습니다. 해마다 선후배 만남의 장을 열고 있고 지난 5월에도 만남의 장이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네. 지난 5월 23일, 24일 이틀에 걸쳐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에서 건설환경공학과 2, 3, 4학년 재학생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후배들의 진로에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공사, 설계사, 연구소를 대표하는 한가람 회원들을 모셔 분야별 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재학생들이 한가람 회원으로서 자부심을 품고 미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선배들이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주길 바랍니다. ▲ 故 송재성 성호그룹 전 회장의 정신을 기리고 나눔의 정신과 사랑을 실천한다는 취지에서 故 송재성 동문 유족의 기부로 2010년 기본재산 20억 규모로 설립된 (재)송재성한양대학교 동문장학회에서는 2012년도 1학기에 이어 2학기에도 토목 장학금을 비롯해 법대, 공대, 외국인, 학군단, 고시반 재학생 17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최근 토목공학과의 우수 학생 유치를 위해 한가람회 동문이 모여 장학금을 기획했다고 들었습니다. 어떻게 시작됐나요? 과거 최고의 명성을 자랑하던 한양공대, 그중에서도 토목공학과의 위상이 점점 하락하고 있다는 소식은 매우 충격적이었습니다. 한양공대의 위상이 곧 우리 대학의 위상이며, 동시에 토목공학과 동문회장으로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죠. 토목공학과만 해도 이미 4개의 장학회가 별도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한가람장학회, 한토포럼, 한기모, 송재성장학회에서 후배를 위해 장학금을 자발적으로 내주고 있어요. 그러나 더 이상 장학금만으로는 최고의 공학 인재들을 유치할 수 없다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각 장학회 임원진도 동문회가 나서서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뒤처질 수 있다는 공통된 우려가 있었죠. 그래서 의견을 모아 토목공학과 우수학생 유치 프로그램을 학교 측과 협의하여 만들었습니다. 총장님께서도 적극 지원해주셔서 기쁜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시초가 되어 이러한 움직임이 전 학과로 확산됐으면 좋겠습니다. 모교의 발전이 곧 동문의 발전이죠. ▲ 2011년 12월 9일 한양대학교 동문회관 5층 대연회장에서 ‘2011 한가람회 송년의 밤’을 개최해 동문들의 주요 인사동정과 수상실적을 알리고, 일 년간의 활동보고를 통해 장학금과 기부금 등 후배 양성을 위한 논의의 자리를 마련했다. 어떤 프로그램인지 자세히 설명해주시겠어요? 과거 우수했던 토목공학과 학생들이 현재 사회 곳곳에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형편이 어려워 학업을 포기하는 이들에게 전액 장학금과 고시반의 경우 기숙사, 용돈까지 제공함으로써 학업에 전념토록 하여 큰 뜻을 이룰 수 있게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그 때문에 모교에 대한 애정도 그만큼 크죠. 그러나 이제는 합격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액장학금을 제공하는 것만으로는 최고의 인재들을 유치할 수 없습니다. 정부나, 기업, 각 단체 등에서 주는 장학금도 많고 최근 이공계 기피 현상까지 더해져 나라의 근간이 되는 공과대학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실정입니다. 본 프로그램은 우수한 고교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우리 과를 지원토록 유도하여 4년간 등록금 전액과 생활비, 고시반 지원뿐 아니라 한양 동문의 역량을 활용한 멘토링 프로그램을 만들어 취업 시까지 선배들이 이끌어 줄 예정입니다. 이것이 다른 장학금과의 차별점이에요. 각 분야, 기업에 퍼져있는 한양 동문 선배들이 개인의 성향, 적성을 고려해 본인의 역량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쏟을 예정입니다. 이렇게 길러진 인재가 한양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우선 내년 정시 입시부터 3명을 선발하여 실시할 예정이며, 입시 요강에도 반영할 계획이에요. 대학에서 일단 우수한 학생을 뽑아주기만 하면 그 이후는 동문들이 책임진다고 할 수 있죠. 한가람회의 건설환경공학과 후배에 대한 관심과 모교에 대한 사랑이 남다르다고 느껴집니다. 한가람회 동문과 재학생에게 한 말씀 부탁합니다. 우리 한가람 동문들은 한국전쟁 후 황폐해진 대한민국에 산업입국의 꿈을 이루기 위해 전국 각지의 수많은 토목건설현장에서 가장 선도적이고 훌륭한 족적을 남겨왔습니다. 또한, 이제는 그 꿈을 세계로 넓혀 해외 각지 최일선에서 기술한국의 위상을 떨치며 국위를 선양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곳곳에서 한가람인의 자긍심을 널리 떨치고 있는 동문을 보면서 저도 많이 느끼고 배우며, 스스로를 되돌아보곤 합니다. 산업이 고도화될수록 토목 분야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새로운 시대에 맞는 새로운 비전을 준비한다면 미래의 한가람은 더 크고 높게 비상하리라 확신합니다. 한결같이 한가람을 사랑해 주시고 도움을 아끼지 않아 주신 모든 동문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 말씀드립니다. 그리고 재학생 여러분도 이렇게 뒤에서 도와주고 있는 든든한 선배들이 있다는 걸 기억하고 자부심을 가지고 더욱 큰 꿈을 품고 당당히 나아가길 바랍니다. ▲ 지난 6월 12일 역삼동에서 80여 명의 건설 공직자(공무원 및 공기업)를 초빙해서 ‘한가람 건설 공직자 간담회’ 행사를 갖고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