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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 08 중요기사

[일반]연영과 글로벌 워크숍 ‘문스톤’, 한국 학생과 유학생이 함께 해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 블랙박스씨어터에서는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연극영화학과 연극부 글로벌 워크숍 ‘문스톤(Moonstone)’이 열렸다. 한양대 연극영화학과는 지난 2014년부터 2학기마다 독특한 커리큘럼인 ‘글로벌 워크숍’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인 학생을 포함해 다양한 국적의 유학생들은 ‘연극제작실습’ 전공 수업을 통해 직접 작품을 만들고 준비해 무대에 올린다. 푸른 달이 뜨는 날, '아카옌'에는 달의 전설이 시작된다. 연극 ‘문스톤’은 아카옌의 한 소녀 ‘샐리나’의 성장 이야기다. 시간 내에 ‘건너편 세계’에서 ‘문스톤’을 갖고 돌아온 도전자는 달의 부족을 이끄는 ‘루아카’가 된다. 하지만 돌아오지 못한 도전자의 영혼은 영원히 ‘건너편 세계’에 갇혀 죽는다. 샐리나는 ‘문스톤’을 찾는 여정을 통해 본인이 마주하지 못했던 자신의 어린 모습을 직면한다. ▲ 자신의 기억 속에서 전예지(어린 샐리나 역, 연극영화학과 3) 씨와 마주친 김유림(샐리나 역, 연극영화학과 4) 씨 ▲ 문스톤을 훔쳐간 정솔아(벤시 역, 영어교육학과 3) 씨와 마주한 김유림(샐리나, 연극영화학과 4) 씨의 모습 문스톤의 콘셉트는 동화다. 판타지 소설을 염두에 두고 공연을 연출한 유학생 엘모어 로아(Laure Elmour, 연극영화학과 3) 씨는 “우리는 우리의 어렸던 모습을 종종 ‘흑역사’라고 부르며 거부하고 잊어버리기 바쁘다”며 “유쾌하면서도 잔혹한, 잔혹하면서도 감동을 주는 이 동화를 통해 어린 모습 또한 나라는 것을, 진정한 성장은 결국 어린 모습의 나를 직면하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루아카의 혈통을 이어받은 유일한 사람 ‘샐리나’는 ‘문스톤’을 향한 도전을 시작하며 말하는 버섯, 거만한 영혼들, 자기 종족을 잡아먹는 웬디고 등 낯선 존재들을 만난다. 버섯을 연기한 중국인 임지흔(林芷晴, 연극영화학과 3) 씨는 “버섯은 친구를 얻기 위해 무시당해도 잘 참는 밝은 성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재작년 연극 <나비 봄 꿈>에 이어 글로벌 워크숍에 두 번째로 참여한다. ▲ 상처를 입은 김유림(샐리나 역, 연극영화학과 4) 씨를 집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태햐가 힘을 모아 치료를 하고 있다. 정솔아(영어교육학과 3) 씨는 “배우가 되고 싶어 연극영화학과에 다중전공을 신청했다”며 “감사하게도 매 학기 배우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 씨는 이번 워크숍에서 공연 기획과 홍보, 예산 관리, 티켓 관리뿐만 아니라 벤시 외 1인 다역으로 활약했다. 그는 “인물을 더 공부하고 고민하고 싶었지만, 기획 일로 시간을 많이 투자하지 못해서 아쉬웠다. 동료와 선배들 덕분에 힘이 났다”고 말했다. ‘글로벌 워크숍’은 지난 9월 배우 선정을 위한 오디션을 시작으로 약 3개월간 진행됐다. 유학생들과 함께 진행하다 보니 소통에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정 씨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인해 장면을 만들어 갈 때 많은 대화가 필요했다”며 “다양한 표현 방식이 연극을 더 풍부하게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국 학생들은 유학생들의 발음 교정을 도우면서 그들의 부담감을 덜어주기 위해 노력했다. ▲ ‘MOONSTONE’의 공연이 끝난 후 모든 배우들이 모여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이번 공연은 모든 자리가 매진됐다. 공연은 평일 저녁 7시, 토요일 오후 3시, 저녁 7시에 90분 동안 막이 올랐다. 관람료는 전석 7000 원으로 한양대 재학생과 성동구민은 5000 원에 즐길 수 있었다. 한양대 연극영화과 공연 소식은 이곳(클릭 시 이동)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2018-12 02 중요기사

[일반]미래 모빌리티를 바꿀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다 2탄

한대와 현대가 만났다. 지난 10일부터 24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 LINC+사업단, 현대엔지비가 함께하는 ‘미래 모빌리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막을 내렸다. (미래 모빌리티를 바꿀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다 1탄- 지난 기사 보기) 해커톤 프로그램에서 선발된 팀들은 전문가 집중 멘토링으로 아이디어를 구체화했다. 이들은 대회 마지막 날 성과발표회에서 그간의 진행 상황을 선보였다. 2탄에서는 최종 최우수상 한 팀과 우수상 두 팀의 아이디어를 살펴본다. [최우수상] NaNO₃(2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생체인식 센서를 결합한 승객 알림 서비스(T-Saver) 최우수상은 김도형(유기나노공학과 3), 권태영(유기나노공학과 3), 최재영(유기나노공학과 3) 씨가 속한 NaNO₃(2팀)에게 돌아갔다. NaNO₃가 제안한 아이디어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생체인식 센서를 결합한 승객 알림 서비스(T-Saver)'다. 아이들이 여름철 밀폐된 자동차 안에 갇혀 사망하는 일을 해결하기 위해 고안했다. T-Saver는 Thermopile sensor(열전대열 센서)와 Saver(세이버)의 합성어다. 차가 운행되지 않을 때 열전대열 센서가 작동하며 생체 신호를 감지하는 경우에는 스마트폰으로 알림을 제공한다. ▲ NaNO₃(2팀)은 '2018 미래 모빌리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기업 탐방 기회를 얻었다. NaNO₃는 멘토링 기간 동안 현대엔지비 임직원 멘토단에게 조언을 받으며 차량 내 설치가 더욱 간편한 ‘T-Saver Lite’를 고안했다. 기술적인 부분을 보완하고 사업 계획도 구체화했다. 성과 발표회 준비도 남달랐다. 김 씨는 “지식공유 강연 테드(TED)를 시청하며 완벽한 스토리텔링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NaNO₃는 오는 2019년 1월에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기업을 탐방한다. 이들은 “단지 여행만 하는 것이 아니라 배움의 연장선에서 넓은 세상을 경험하고 동기부여의 기회로 삼을 것이다”라고 계획을 밝혔다. [우수상] Quickick(4팀), 자율주행 전동 킥보드 플랫폼(Quickick) 우수상은 김한빈(경제금융학과 4), 김한봄(기계공학과 2), 최영철(건설환경공학과 4) 씨의 Quickick(4팀)이 수상했다. Quickick은 자율주행 전동 킥보드를 통해 대중교통 승객들의 편의성을 도모하는 플랫폼 서비스다. 기존에 승객들은 지하철 역이나 정거장에서 내려 목적지까지 다시 이동해야 했다. Quickick은 대중교통의 범위를 확장했다. 버스나 전철에서 애플리케이션으로 전동 킥보드를 호출하면 내리자마자 킥보드를 타고 원하는 곳까지 이동할 수 있다. 사용을 마친 킥보드는 자율주행으로 거점에 돌아간다. ▲ 전동 킥보드 플랫폼 서비스로 우수상을 수상한 Quickick(4팀)은 "팀워크가 좋아 스트레스 없이 즐겁게 준비할 수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 Quickick은 지난 2주 동안 서울캠퍼스 애지문(한양대역 2번 출구) 앞에서 전동 킥보드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시장조사에 심혈을 기울였다. 김한빈 씨는 “다른 팀들에 비해 아이디어의 독창성이 부족해 실현 가능성에 초점을 맞췄다”며 “대회 당일에 팀이 구성돼 서툴기도 했지만 배려심 많은 팀원들 덕분에 즐거웠다”고 말했다. 이들은 겨울방학에 아이디어 현실화를 위한 첫걸음을 뗄 예정이다. 내년에는 창업동아리 활동뿐만 아니라 각종 정부 지원 사업에 도전하고 IR(투자자를 위한 기업설명회)을 개최할 예정이다. [우수상] AngelsSoft(10팀), 교통사고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드론(Driving Angel) AngelsSoft(10팀)로 대회에 참가한 신강수(정책학과 4), 이정우(기계공학과 2), 이준호(물리학과 2) 씨, 이창준(생명공학과 2) 씨도 우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AngelsSoft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교통사고 예측 인공지능(AI) 드론 기술(Driving Angel)을 제안했다. 자율주행의 핵심은 예측하지 못하는 사고를 방지하는 데 있다. Driving Angel은 차량 주행 시작과 동시에 차량 위로 날아올라 운전자가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를 감지한다. 공중에서 촬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교통사고 가능성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시스템을 기획했다. ▲ '2018 미래 모빌리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 참가한 AngelsSoft(10팀)는 교통사고를 예측하는 인공지능형 드론 기술을 제안해 우수상을 받는 쾌거를 거뒀다. (AngelsSoft 제공) AngelsSoft는 이해원 교수(창업지원단)의 ‘창업실습:도전크라우드펀딩’ 수업에서 같은 조를 이루면서 이번 대회까지 인연을 이어왔다. 신 씨는 “대회기간 동안 공상에 지나칠 것이라고 생각했던 아이디어들이 구체화되는 것을 경험하며 머리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닌 몸으로 행동하는 ‘실행의 힘’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AngelsSoft는 드론 제조업체 바이로봇과 제휴를 체결해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보완할 수 있었다. 이들은 기술의 사업화를 위해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영역부터 아이디어를 구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오채원 기자 chaewon225@hanyang.ac.kr

2018-11 28 중요기사

[기획][카드뉴스] 이영무 교수 연구팀, CES 2019 혁신상 수상

▲ 카드뉴스의 원본 기사는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 이영무 교수 연구팀, CES 2019 혁신상 수상 ▲ Click to read the English article - O2N2: Giving Oxygen and Nitrogen to Your Home

2018-11 18

[일반]미래 모빌리티를 바꿀 창업 아이디어를 겨루다 1탄

한대와 현대가 만났다.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 LINC+사업단, 현대엔지비가 함께하는 ‘미래 모빌리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가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서울캠퍼스 코맥스 스타트업타운에서 열렸다. 무박 2일 해커톤(Hackathon)으로 막을 올린 이번 대회는 약 45명의 학생이 참여해 뜨거운 열기를 보였다. 이튿날 선발된 본선 진출팀들은 모빌리티 전문가들의 개별 멘토링을 통해 준비한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이들은 오는 24일에 예정된 성과발표회에서 최종 수상에 도전한다. 톡 튀는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발굴하다 '2018 미래 모빌리티 창업 아이디어 경진대회'는 지난 10일에 시작해 오는 24일까지 2주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 팀들은 10일부터 11일까지 '해커톤'을 통해 창업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해커톤은 해킹(Hac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다. 마치 마라톤을 하는 것처럼 구성원들은 한정된 시간 안에 일정한 장소에서 쉼 없이 아이디어 창출하고 비즈니스 모델을 완성한다. 대회에 참가한 총 11개 팀 중 선발된 7개 본선 진출팀은 2주간 현대엔지비 임직원 멘토단에게 집중 멘토링을 받는다. ▲ '2018 미래 모빌리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진행을 맡은 스타트업 지원 컨설팅 엑셀러레이터(Accelerator) 심규병 대표(엘브이스터디)가 해커톤 및 린밸류업에 대해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한양대 창업지원단은 현대엔지비와 함께 한양대 재(휴)학생들을 상대로 미래 모빌리티(이동수단)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3~4인 1팀으로 신청을 받았으며 개인 참가자는 팀 빌딩 프로그램을 거쳐 팀을 구성했다. 공모 분야는 △미래 모빌리티를 선도할 기술 분야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필요한 서비스 분야 △미래 모빌리티와 연관된 기타 분야 등이다. 한양대 서울캠퍼스 미래자동차공학관 3층에 위치한 현대엔지비는 현대차그룹 산학 협력 전문기업으로 차세대 기술인재 육성에 힘쓰고 있다. 해커톤, 무박 2일 동안의 여정 참가자들은 신선한 아이디어들을 선보였다. 2팀은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생체인식 센서를 결합한 승객 알림 서비스(T-Saver)’를 제안했다. 김도형(유기나노공학과 3) 씨는 “아이들이 여름철 밀폐된 자동차 안에 갇혀 사망하는 일을 해결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10팀은 ‘교통사고를 예측하는 인공지능(AI) 드론’을 기획했다. 신강수(정책학과 4) 씨는 “최근 자율주행 시험차가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하는 사고가 있었다”며 “자율주행의 핵심은 예측하지 못하는 사고를 방지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 '2018 미래 모빌리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멘토의 조언 뿐만 아니라 서로의 아이디어에 대한 의견을 주고 받으며 한층 더 성장할 수 있었다. 7팀은 각각 두 명의 한국 학생과 중국 유학생으로 구성됐다. 개인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한 이들은 팀 빌딩 프로그램에서 하나로 뭉쳤다. 이보영(교육공학과 3) 씨는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에 아이디어 방향이 같은 위위(魏巍, 기계공학부 4) 씨를 만났고, 다양한 시각을 반영하고자 김태훈(경영학부 2) 씨, 왕영월(王永越, 경영학부 2) 씨와 합심했다”고 말했다. 7팀은 ‘대상 감지와 생체 감시 센서를 장착한 환경친화적 미래형 실버카’로 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증가하는 노인 자동차 사고를 해결하고자 한다. 실리콘밸리 행 티켓을 거머쥘 팀은? 해커톤 마지막 날에는 총 일곱 팀의 본선 진출팀이 정해졌다. 팀당 5분가량 사업 계획과 시장 검증 모델에 대해 발표했다. 평가에는 강창규 교수(한양대 LINC+사업단), 노현석 팀장(현대차 H스타트업팀), 송인섭 부회장(에스큐빅엔젤스), 임준채 팀장(현대엔지비 미래인재팀) 등 총 4명의 심사위원이 참여했다. 임 팀장은 “학부생들이 공모전을 통해 자동차 산업 기술에 대한 도전적인 아이디어를 갖는 기회와 가능성을 만들고 싶었다”며 “이번을 계기로 한양대에서 창의적인 학생을 계속해 발굴하고 싶다”고 말했다. ▲ 이틀간 진행된 '2018 미래 모빌리티 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 해커톤이 지난 11일 순조롭게 마무리됐다. 참가자 모두의 아이디어와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본선 진출자의 건투를 빈다. 선발된 일곱 팀은 오는 23일까지 팀별 맞춤 멘토링을 통해 아이디어를 다듬는다. 3팀 김한빈(경제금융학과 4) 씨는 “준비한 아이템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검증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24일 예정된 성과발표회에서는 최우수상 1팀과 우수상 2팀이 정해진다. 수상팀은 2019년도 창업동아리 활동 지원금과 현대차그룹 연구장학생 및 계약학과 지원 시 우대 혜택을 받는다. 최우수팀에게는 미국 실리콘밸리 글로벌 기업 탐방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서, 2탄에서는 최종 우승팀의 아이디어를 살펴볼 예정이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오채원 기자 chaewon225@hanyang.ac.kr

2018-11 04 중요기사

[학술][우수R&D] 김성수 교수(정치외교학과)

신흥 지역으로 꼽히는 아프리카는 이미 전 세계의 투자 및 외교 대상국으로 자리 잡았다. 한국은 뒤늦게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해 관련 정책이 미비하다. 김성수 교수(정치외교학과)는 기존 정책과 연구의 한계를 수정하고 보완하기 위해 한양대학교 유럽아프리카연구소를 설립했다. 연구소는 현재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으로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프리카 시장 개척에 팔 걷고 나서 아프리카는 주요 수출 및 소비시장으로서의 가능성을 주목 받고 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은 오는 2025년 아프리카의 자동차와 휴대전화 구매 가능 인구는 각각 1억 명과 6억8000만 명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한국의 기존 아프리카 외교 정책은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아프리카 국가들에 대한 중·단기적 청사진이나 심층적 정보체계구축 관련 정책이 없고 한국 입장 중심으로 계획된 일회적 사업으로 인해 단기적인 국가 브랜드 홍보에 치중돼 있다“고 말했다. ▲ 사회과학대학 2층에 있는 연구실에서 만난 김성수 교수(정치외교학과). 그는 지역에 특화된 상생 네트워크를 만들어 아프리카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힘쓰고 있다. 지난 2012년에 문을 연 유럽아프리카연구소는 새로운 대(對)아프리카 공공외교 정책과 모델 구축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13년부터 올해 8월까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 신흥지역 연구사업 주체로 선정돼 아프리카를 사회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중소기업 지원 전략을 수립했다. 연구소는 아프리카 정부 기관과 대학을 포함해 30여 개 기관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으며 지난 3년간 사회과학인용색인(SSCI)급 및 한국학술지인용색인(KCI)급 논문을 수십 편 발표했다. 김 교수는 연구 책임자로 최근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아프리카 외교의 패러다임을 바꾸다 유럽아프리카연구소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6년간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으로부터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 연구소가 국가로부터 두 번 연속으로 지원을 받는 경우는 매우 이례적이다. 대학중점연구소 지원 사업은 대학 부설 연구소의 특성화와 전문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전반적 연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김 교수는 “신흥지역 연구사업을 통해 축적한 연구성과와 아프리카 네트워크를 활용해 한국의 외교 사업 및 협력모델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성수 교수(정치외교학과)가 올해 초 주한 탄자니아 대사관 개관식 및 투자 설명회에 참석해 마히가 탄자니아 외교부 장관(왼쪽)과 악수하고 있다. 뒷줄 가운데는 마틸다 마수카 주한 탄자니아 대사. (유럽아프리카연구소 제공) 김 교수는 아프리카 외교에 ‘공공외교’라는 개념을 적용했다. 지금까지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대다수 국가는 자국 중심 외교 정책을 펼쳤다. 특히 중국은 아프리카에 진출한 기업으로부터 발생하는 수익을 현지에서 공유되지 못하게 막고 자원 확보와 힘의 팽창에 몰입하고 있다. 그는 “공공외교의 시작과 끝은 상대국 수용자 집단”이라며 “공공외교는 일반적인 공여나 수혜가 아니라 대상국의 국민 혹은 시민이 주체가 돼 수행하는 사업과 활동을 직간접적으로 도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최초로 시작해 세계 최고를 향해서 유럽아프리카연구소는 나이지리아와 알제리, 탄자니아 등 3개국을 중심으로 교육, 문화, 사회적 기업 세 영역에서 공공외교 전략을 탐색하고 실제 적용하고 있다. 국가 선정은 지역별, 유형별, 국익 차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김 교수는 “나이지리아는 외국인직접투자(FDI)가 많고, 알제리는 인간개발지수(HDI)가 높으며 탄자니아는 공적개발원조(ODA)가 잘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11일에는 탄자니아 명문대학 다르에스살람대학교(University of Dar es Salaam)에 아프리카 최초 한국학연구센터를 개소했다. ▲ 한양대학교 사회과학대 5층 유럽아프리카연구소에서 김성수 교수가 포즈를 취했다. 아프리카의 사회과학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 대학 연구소로는 김 교수가 이끄는 한양대학교가 유일하다. 유럽아프리카연구소는 세계적인 아프리카 공공외교 학술연구소 및 정책연구 기관을 지향한다. 아프리카 연구의 전문화와 특성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해 아프리카 공공외교 거점 연구소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 교수는 “이번 대학중점연구소 사업을 통해 아프리카의 지역적 특수성에 맞는 효과적이고 새로운 공공외교 정책 철학 및 전략을 연구해 아프리카에서 한국의 국가지명도를 높이고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한국과 아프리카 간 교류협력 촉진과 상생적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박근형 기자 awesome2319@hanyang.ac.kr

2018-10 22 중요기사

[기획][카드뉴스] 고전의 세계에 빠진 아기 사자들

▲ 카드뉴스의 원본 기사는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 고전의 세계에 빠진 아기 사자들 ▲ Click to read the English article - Why Do You Read the Classics?

2018-10 16 중요기사

[일반]수도전, 파란 불꽃들의 축제 (2)

한양대학교와 서울대학교가 공동주최한 ‘수도전’이 지난 9일을 시작으로 4일간 진행됐다. ‘수도전’이란 명칭은 한양대학교의 ‘한양’이 조선의 수도, 서울대학교의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점에서 착안했다. 이번 수도전의 홈(home)은 한양대학교다. 축구 경기, 연사초청 강연, 스피치 동아리 공동세미나를 제외한 모든 행사가 한양대학교에서 진행됐다. 각 학교의 상징인 파란색으로 물들던 4일의 축제. 다시 그 곳으로 돌아가 보자. 한양대학교 수도전 기획단장 황인성(에너지공학과 4) 씨는 한양대학교 교육방송국(HUBS) 인터뷰를 통해 수도전을 개최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지난 2학기부터 각종 SNS에서 수도전을 요구하는 게시글이 올라 왔어요. 마침 서울대학교 동아리연합회 측에서 같이 주최해보자는 요청이 와서 수도전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수도전은 단순한 축제가 아니다. 한양대학교와 서울대학교가 서로 겨루는 장이기도 하다. 스포츠 경기(여자 축구, 남자 축구, 여자 배구, 남자 배구, 남자 농구), 이스포츠(E-sports, 온라인게임), 토론대회, 공연무대(수도가요제, 힙합디스전, 댄스배틀)의 결과에 따라 점수를 줬다. 다른 경기와 대회는 각 1점씩, 메인 무대인 공연 무대는 각 2점씩이다. 첫째 날은 서울대학교 대운동장에서 축구경기가 열렸다. 유튜브(Youtube)와 페이스북(Facebook)에서 생중계됐다. 둘째 날은 서울대학교에 ‘방 탈출 대항전’과 ‘전시 이벤트 부스’가 마련됐다. 대부분의 행사가 두 학교 중 한 곳에서만 진행됐지만 이날은 양교에서 같이 진행했다. ▲ 한양프라자 분과장실에서 방탈출 게임을 즐기고 있는 강현우 씨(국어국문학과 1)와 국어국문학과 학생들. 수도전 방 탈출은 1610년의 조선과 2018년의 서울을 배경으로 꾸려졌다. 게임에 참여한 정나린(국어국문학과 1) 씨와 강현우(국어국문학과 1) 씨는 학교에서 하는 방탈출이 색다른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학교에서 진행하는 거라 쉬운 줄 알고 왔는데 생각보다 난이도가 있네요. 게임 스토리도 잘 짜여 있어 재밌었어요.” 수도전 응원 메시지 작성과 SNS 해쉬태그를 통한 홍보 이벤트 스태프를 맡은 안주연(파이낸스 경영학과 1) 씨는 “이벤트 반응이 좋았다”며 “앞으로도 수도전 회차가 거듭돼서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스피치 동아리 공동 세미나, 토크 콘서트, 연사초청 강연이 진행됐다. ▲ 수도전 이벤트 부스가 10일 낮 12시부터 6시까지 열렸다. 부스에서 상품 추첨과 SNS 홍보 이벤트와 같은 다양한 행사가 진행됐다. 셋째 날은 노천극장에서 메인 무대가 있는 날이었다. 공연 무대 전에는 동아리 전시회, 창업동아리 콘퍼런스, 영화동아리 공동세미나, 토론대회, 이스포츠 경기가 펼쳐졌다. 본래 이스포츠 경기는 12일 일정이었으나, 갑작스러운 스케줄 변경으로 인해 11일에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메인 무대는 사전에 모집한 양교 300명의 청중 평가단이 무대를 평가했다. 무대를 관람하면서 기획단이 배부한 리모컨 버튼을 누르면 해당 학교 최종 점수에 합산된다. 한양대학교는 밴드 무대에서 소리개벽, 더불어 사는 소리 팀이, 힙합 공연에서는 쇼다운 팀이, 댄스 배틀에서는 디올, 쇼다운, 알스아망디 팀이 출전했다. 힙합 배틀에서는 4달 전 유튜브에 서울대학교 디스곡을 낸 쇼다운 팀이 나와 실력을 뽐냈다. 쇼다운의 회장 김태빈(국어교육학과 1) 씨는 무대가 끝난 뒤 짧은 소감을 남겼다. “두 달전부터 준비했어요. 특히 마지막 일주일은 밤새서 연습할 만큼 열심히 했어요. 관객분들께서 무대 호응을 워낙 잘해주셔서 공연도 즐겁게 마쳤습니다.” ▲ 한양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된 수도전 댄스배틀 무대. 댄스팀 넘어 비춰지는 화면에서 실시간 투표수가 집계되고 있다. 댄스 배틀이 끝나고 수도전의 최종 결과가 나왔다. 5 대 8. 서울대학교의 승리였다. 한양대학교는 남자 농구, 남자 축구, E-sports, 밴드 배틀에서 승리해 총 5점을 획득했다. 수도전 결과의 아쉬움을 뒤로한 채 학생들은 연예인 축하 공연을 즐겼다. 셋째 날은 힙합 가수 우원재와 사이먼 도미닉이 멋진 무대를 선보였다. ▲ 휴대폰 플래쉬를 킨 관객들 앞에서 AOMG소속 가수 우원재씨가 노래를 하고 있다. ▲ AOMG소속 가수 사이먼 도미닉(본명 정기석)이 관객들의 호응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 가수 자이언티(본명 김해솔)가 무대에서 학생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마지막 날은 가수 자이언티(Zion.T)의 무대와 11일부터 이틀간 클럽 옥타곤에서 이어지는 After Party가 있었다. 서울대학교와 함께 한 교류전이 순조롭게 막을 내리면서 수도전의 존속 여부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황 씨는 한양대학교 교육방송국을 통해 향후 수도전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수도전에 대한 학생분들의 관심만이 제 2회, 3회 수도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주시기 바랍니다.”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박근형 기자 awesome2319@hanyang.ac.kr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2018-10 05

[행사]오는 10일 ‘2018 서울캠퍼스 애한제’…한양대·서울대 첫 '수도전' 동시개최

2018년도 서울캠퍼스 가을축제 애한제 ‘할로우: 한양’(HALLOW: HANYANG)이 오는 10월 10일(수)부터 12일(금)까지 3일간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푸드트럭 ▲운동회 ▲메인무대 ▲피크닉존 ▲스튜디오 PALETTE ▲플리마켓 ▲그린존 등이 진행된다. 축제 첫날인 10일(수)은 애문연 공연, 11일(목)은 BLUE FRAME ARENA, 12일(금)은 소모임 및 동아리 공연과 루터스 응원제 등이 열린다. 11일과 12일은 연예인 축하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2018 가을축제 애한제' 메인일정 (사진= 한양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공식페이지) 또, 이번 가을축제 기간에는 한양대와 서울대 간 첫 교류전인 ‘제1회 수도전’이 동시 개최된다. 수도전 명칭은 한양대의 ‘한양’이 조선의 수도, 서울대의 ‘서울’이 대한민국의 수도라는 점에서 착안해 진정한 수도가 어디인가를 두고 대결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졌다. 10월 9일(화)은 사전행사로 서울대 대운동장에서 양 대학 축구부가 시합한다. 10일에는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남자 농구·배구, 여자 배구시합이 열리고 서울대 문화관에서는 학술동아리의 학술대회가 열린다. 또, 서울대 문화관 콘퍼런스홀에서는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와 유성호 서울대 법의학과 교수가 각각 강연을 펼친다. 강연 후에는 졸업생 선배들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이어진다. 11일에는 한양대 노천극장에서 토론대회 및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학생들의 공연과 총상금 550만원이 걸려 있는 창업 아이디어 피칭 배틀이 열린다. 12일은 한양대 올림픽체육관에서 e스포츠대회가 열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11일과 12일에는 한양대 한양프라자 분과장실 및 서울대 500동 자연대 연습실에서 방탈출 대항전 등이 진행된다. ▲'제1회 수도전' 일정표 (사진= 수도전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 제1회 수도전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 한양대 총학생회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 바로가기 (클릭)

2018-09 11 중요기사

[기획][카드뉴스] 산소·이산화탄소 농도와 면역세포의 연관성을 발견하다

▲ 카드뉴스의 원본 기사는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 [이달의 연구자] 심지원 교수(생명과학과) ▲ Click to read the English article - [Researcher of the Month] Internal Level Interaction Between the Cell and Sensory Organs

2018-09 03 중요기사

[일반]2019학년도 한양대 수시, 뭐가 바뀌었을까?

한양대학교 수시 원서접수가 코 앞이다.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ERICA캠퍼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원서접수가 진행된다. 모집 요강에서 전년과 대비해 바뀐 점은 없을까? 정재찬 서울캠퍼스 입학처장과 황승준 ERICA캠퍼스 입학처장이 직접 말해주는 2019학년도 수시 모집 요강 변화에 대해 들어보자.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인터넷 원서 접수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다. 정재찬 서울캠퍼스 입학처장은 특기자 전형과 논술 전형에서 평가반영비율에 변화가 있음을 밝혔다. (정재찬 입학처장 제공) 2019학년도 특기자 전형 중 '소프트웨어인재', '글로벌인재' 전형의 단계별 반영 비율이 달라졌다. 작년 소프트웨어인재 전형의 평가 비율은 1단계에서 서류평가 100%, 2단계에서 면접 100%였다. 올해는 1단계에서 실적평가 100%, 2단계에서 면접 60%와 학생부 40%으로 평가한다. 글로벌인재는 2단계만 바뀌었다. 1단계는 그대로 에세이 100%이지만, 2단계에서 면접 60%와 학생부 40%가 반영된다. 두 전형 모두 학생부를 평가하는 비율이 생겼다. 정 처장은 “그동안 특기자 전형자의 학교 생활에 관한 평가가 부족했다”며 학생부종합평가 추가 이유를 밝혔다. 논술전형도 기존 논술평가 60%와 학생부 40%에서 논술평가 70%와 학생부 30%로 변경됐다. 2020학년도에는 논술평가 비율이 80%로 더 커진다. 정 씨는 논술전형에서 변별력을 논술능력 쪽에 더 중점을 두겠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인터넷 원서 접수는 9월 11일부터 14일까지다. 황승준 ERICA캠퍼스 입학처장은 학생부종합 전형, 고른기회 전형, 학생부 교과에서 변경이 있음을 언급했다. (황승준 입학처장 제공) ERICA캠퍼스 학생부종합전형은 I, II로 나눠졌다. II 전형에서는 소프트웨어융합대학만 따로 모집한다. I 전형은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을 제외한 모든 대학이 지원자를 받는다. 평가 방법도 다르다. I 전형은 학생부 100%로 평가하지만, II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100%, 2단계에서는 1단계 학생부 성적 70%와 면접 30%로 선발한다. 제출 서류도 추가 됐다. I 전형은 학생부만 내면 되지만, II 전형에서는 학생부와 자기소개서를 제출해야 한다. 자기소개서는 학생부와 함께 면접 시 입학사정관의 질문 자료로 사용된다. 황 처장은 “지원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학생부를 중심으로 예상질문과 답변을 준비하면 된다”고 말했다. II 전형은 올해 ERICA캠퍼스 소프트웨어융합대학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SW중심대학으로 선정되면서 신설됐다. 황 처장은 “4차 산업 혁명을 선도할 학생들의 숨겨진 역량까지 평가하고자 한다”며 자기소개서 및 면접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 교과전형으로 운영되던 고른기회전형은 2019학년도 수시전형부터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바뀌었다. 기존의 학생부종합I 전형처럼 수능 최저를 적용하지 않고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황 처장은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문을 더욱 넓게 열었다”며 변경 이유를 말했다. 학생부교과 전형에도 변경 사항이 있다. 수능이 2개 등급 합 6인 건 변함없으나, 사회/과학탐구 영역의 수능최저 적용이 두 과목 평균에서 한 과목 등급으로 완화됐다. 수능 최저완화 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겠다는 ERICA캠퍼스의 의지가 엿보인다. ▲ 2019학년도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수시 전형별 주요사항. 논술과 특기자 전형에서 바뀐 점을 확인할 수 있다.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수시 모집 요강 캡쳐) ▲ 2019학년도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수시 신입학 주요 전형 안내. 신설된 학생부종합전형 II 외 고른기회 전형, 학생부교과 전형에서 바뀐 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수시 모집 요강 캡쳐)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2018-08 28 중요기사

[기획][카드뉴스] 드론, 코딩, 3D프린터 수업을 무료로?

▲ 카드뉴스의 원본기사는 아래에서 읽을 수 있습니다 - 드론, 코딩, 3D프린터 수업을 무료로? ▲ 링크사업단 홈페이지 [링크]

2018-08 12 중요기사

[일반]뉴스H 기자들이 풀어봤다! 한양대 논술 어때요? (2)

2019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 15일)이 100일도 채 남지 않았다. 연일 이어진 더위 속에서도 전국의 수험생들은 마음을 다잡고 있다. 그래서 준비했다. 한양대 논술 준비에 도움이 될 정보를 담았다. 지난 7월 21일에 치러진 ‘2차 모의논술 고사’를 뉴스H 기자들이 직접 풀어봤다. 각 부문 별로 2명씩 총 6명이 참여했다. 박근형(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 유승현(행정학과 2) 기자는 인문계열, 김가은(정보시스템학과 1), 오채원(경영학부 2) 기자는 상경계열, 김소연(국제학부 3), 박주현(사회학과 4) 씨는 영어Essay를 응시했다. ▲ 2019학년도 한양대학교 모의논술이 지난달 21일에 진행됐다. 1차 시험 이후에 진행되는 2차 시험에 6명의 뉴스H 기자들이 응시했다. 왼쪽부터 오채원(경영학부 2), 유승현(행정학과 2), 박주현(사회학과 4), 김소연(국제학부 3) 기자. 한양대는 지난 14년 3월부터 ‘온라인’ 모의 논술고사(이전 기사 보기- 한양대, 국내 대학 최초 온라인 모의논술고사 실시)를 실시하고 있다. 수험생들은 대학에 방문하지 않고도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답안을 작성할 수 있다. 올해는 4월 19일(1차), 7월 21일(2차)에 걸쳐 2번 실시됐다. 2차 모의논술 고사인원은 총 2300명으로 △인문 700명 △자연 1000명 △상경 300명으로 구분된다. 글로벌인재(어학)에는 △영어 150명 △중국어 100명 △독일어 50명이 응시할 수 있었다. ▲ 한양대는 지난 7월 21일 2019학년도 2차 모의논술을 실시했다. 접수는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클릭 시 이동)에서 11일부터 13일까지 계열별 선착순으로 진행했다. (한양대 입학처 제공) Q. 인터뷰에 앞서 간단한 자기소개와 함께 어느 계열에 응시하셨는지 말씀 부탁드립니다. 박근형: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4학년 박근형입니다. 이번에 인문논술에 응시하게 됐습니다. 유승현: 행정학과 2학년 유승현입니다. 인문논술 답안을 작성했습니다. 김가은: 정보시스템학과 1학년 김가은입니다. 상경계열 응시했습니다. 오채원: 경영학과 2학년 오채원입니다. 상경계열 응시했습니다. 김소연: 국제학부 3학년 영문기자 김소연입니다. 영어 Essay를 치렀고, 해당 전형으로 입학했습니다. 박주현: 사회학과 4학년 영문기자 박주현입니다. 영어 Essay를 치렀습니다. ▲ (왼쪽부터) 오채원(경영학부 2), 김소연(국제학부 3) 기자가 모의논술을 치르고 난 뒤 인터뷰에 응하는 모습. Q. 문제의 난이도는 어떠셨나요? 유승현: 글 자체의 난이도는 높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제시문을 이용해 한 편의 글을 작성하는 데 어려움을 느꼈습니다. 연습하지 않았다면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오채원: 상경계열은 수학 문제도 출제되는데 작년과 재작년 기출문제에 비해 다소 어렵다고 느꼈습니다. 작년에는 미적분 문제가 나왔습니다. 로그와 좌표평면을 응용해야 해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수능으로 치면 30번 정도의 난이도였던 것 같습니다. 국문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수능 국어영역 독서 문제를 풀 줄 아는 학생들이라면 아주 어렵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수능과 다르게 지문을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논리적으로 답변해야 합니다. 김소연: 세 개의 지문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충분히 이해하고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문제는 ‘제시문 B에 나온 개념을 제시문 A와 연관 짓고, 제시문 C에 나온 개념을 제시문 B와 연관 지어 쓰되, 거기에 한정되지는 않은 글을 써라’ 이런 내용입니다. 전형적인 한양대 영어Essay출제방식입니다. 제시문 두 개를 주고 ‘A의 개념을 B와 연결해 쓰고, 이에 관련된 너의 의견을 써라’는 유형으로도 출제됩니다. Q. 문제를 어떻게 풀었는지 간단하게 설명 부탁 드립니다. 박근형: 지문 안에서 정답을 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지나치게 많은 외부 지식은 가져오지 않았습니다. 단어는 쉽게, 문장은 간결하고, 문단은 통일성 있게 썼습니다. 김가은: 문제 1번의 경우 인공지능 발달에 따른 2050년의 인류의 모습을 예측해보는 문제였습니다. 우선 인공지능의 정의가 약한 인공지능과 강한 인공지능으로 나뉘어져 있었습니다. 다음으로 미래를 유토피아적, 디스토피아적 미래로 나눈 표에서 자신이 예상하는 미래 모습을 선택하고 그 근거를 제시해야 했습니다. 저는 약한 인공지능과 유토피아적 미래를 선택했습니다. 변수가 존재하는 일상생활에서 이 모든 가정에 대한 답을 알고 있는 인공지능 개발은 불가하며, 아무리 인공지능의 미래가 부정적인 면을 가지고 있다고 하더라도 지식인들이 머리를 맞대고 해결책을 찾는다면 유토피아는 가능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근거를 제시했습니다. ▲김가은(정보시스템학과 1) 기자의 상경계열 2번 답안지. (김가은 기자 제공) 박주현: 마케팅이 주제였습니다. 세 단락을 읽고 소비자 행동에 대해 쓰되, 세 단락에 나오는 용어나 현상을 서로 관련 지어 설명해야 했습니다. 학교에서 마케팅 수업 때 이와 관련 내용을 배웠기 때문에 다행히 제시간 안에 제출 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배우지 않았다면 과연 잘 써서 낼 수 있었을까 싶습니다. 우선 세 단락을 빨리 읽고 각 단락이 설명하는 주요 포인트를 집어내고, 문제에서 요구한대로 각 포인트의 연관성에 대해 구성을 짜봤습니다. 물론, 제가 주장하는 포인트에 대한 예시도 한 가지씩 포함 시키는 것도 잊지 않았습니다. Q. 한양대 모의논술은 논술고사를 미리 경험해보고 싶은 수험생에게 좋은 기회입니다. 직접 풀어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나요? 유승현: 2015학년도 논술 전형으로 입학했습니다. 4년이 지나고 다시 풀어보려니 쉽지 않았습니다. 논술은 단기간에 완성되지 않는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습니다. 평소에 책을 많이 읽는 것 못지않게 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많이 써야 익숙해집니다. 오채원: 한양대학교 논술 경쟁률이 굉장히 높다고 알고 있어요. 채점하는 교수님들과 합격생들 모두 대단한 것 같습니다. 저는 학생부 종합전형을 준비하면서 교내 논술대회를 제외하고는 논술 문제를 풀어본 적이 없었습니다. 만약 제가 이 상태로 논술 시험을 봤다면 이 자리에 있지 못했을 겁니다. 논술 시험을 보기 전 반드시 논술고사를 봐서 본인의 실력을 검증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김소연: 수험생 때 저는 다른 지원자들과는 달리 해외에서 공부한 경험이 없어 글쓰기 실력에 자신감이 없었습니다. 쓰면서도 이게 맞는 걸까 고민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모의논술에 응시하게 됐고, 2등을 해 우수 답안으로 선정됐습니다. 그때 저의 글쓰기 방식이나 실력에 자신감을 많이 얻었고, 남은 수험생활을 잘 보낼 수 있었습니다. Q. 한양대 모의논술은 접수, 답안지 작성·제출, 채점, 결과발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이 온라인을 통해 진행됩니다. 이러한 방식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박근형: 수능이든 논술이든 합격하기 위해선 실력도 중요하지만, 현장에서 긴장감을 컨트롤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풀어진 상태에서 문제를 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오채원: 오프라인으로 직접 대학에 가서 시험을 볼 경우, 긴장감을 가지고 풀 수 있고 시험장의 분위기를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대학과 먼 지역에 사는 학생일 경우 교통부터 시작해 낭비되는 시간이 꽤 많은데, 이럴 경우엔 온라인 논술고사가 굉장히 효율적이라고 생각해요. 수학 문제의 경우 직접 손으로 적은 후 사진을 직접 찍어 올려야 하는데, 명암이나 대비를 조절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김소연: 접근성이 높고, 무료라는 점이 굉장히 좋습니다. 하지만 수험생 입장에서 더 현장감 있는 경험과 대비를 하려면 현장에서 보는 편이 더 도움이 되지 않나 싶습니다. 꼼수를 쓰면 수험생 자기 손해겠지만, 온라인으로 시험을 보다 보니 모르는 단어와 인용하고 싶은 구절, 혹은 철학자 이름을 온라인으로 찾아보면서 쓸 수 있는 시간이 생겨요. Q. 잠깐 고3으로 돌아가봅시다. 수능이 100일 채 남지 않았습니다. 당신이 한양대 논술을 준비해야 한다면 무엇부터 시작하시겠습니까? 유승현: 응시하고자 하는 영역에 따라 논술 기출문제 및 우수답안(클릭 시 이동)이나 Essay 기출문제 및 우수답안(클릭 시 이동)을 분석할 것입니다. 유튜브 채널 '한양대입학처'(클릭 시 이동)에 모의논술 출제위원의 해설강의가 올라옵니다. 모의논술에 응시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설과 자신의 답안을 비교해보며 합격에 가까운 답안을 작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 채널에서는 논술전형뿐 아니라 다른 전형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니 수험생들께서 유용하게 이용하길 바랍니다. 오채원: 상경계열의 경우 수학 문제의 배점이 50점이나 돼요. 국문 문제는 인문계열보다 제시문과 답안의 길이 모두 짧습니다. 수학은 과거 기출문제에서 출제 의도를 보면 도움이 많이 될 것입니다. 세부 평가 기준을 보면 본인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개념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이후 모의고사에서 배점이 높은 4점 문항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세요. 국문의 경우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글 쓰는 감을 익혀야 합니다. 김소연: 다른 논술과 달리 학생들이 영어Essay를 여름방학부터 준비합니다. 그렇다고 문제가 쉽다는 얘기는 아닙니다. 영어로 논술을 쓰고 면접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영어가 편안하고, 토플이나 SAT로 이미 단어를 많이 외워 둔 상태라면 여름부터 준비해도 충분합니다. 논리 구조만 탄탄하다면 붙기 어려운 시험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바꿔 말하면 그 정도의 영어 실력이 없다면 지금부터 준비하기에는 많이 늦었고, 다른 전형을 준비하시는 게 좋습니다. 한양대학교 글로벌인재전형이 다른 계열 논술 경쟁률보다 훨씬 낮고 서류 전형이 없어 쉽게 생각하고 지원하는 학생도 여럿 보았습니다. 경쟁률이 낮다고 붙을 확률이 높을 거라는 착각은 하지 마세요. Q. 마지막으로 한양인이 되고 싶어하는 수험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김가은: 이렇게 더운 날씨에 의자에 엉덩이 붙이고 가만히 공부하신다는 것 자체가 존경스럽습니다. 대학에 진학하게 되면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자유가 찾아오니 조금만 더 힘내시길 바랍니다. 한양대에 합격하시게 된다면 88계단이나 대운동장 둘레길이 다이어트도 시켜주니 기대하세요! 오채원: 저는 단 한 번도 논술을 준비해 본 적이 없어서 이번 모의논술이 다소 생소한 경험이었습니다. 수험생들 사이에서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한양대학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지 않아 천하제일 과거급제 시험과 같다. 운만 좋으면 붙는다.’ 그러나 시험을 보면서 단순히 운으로만 붙을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소 수학을 잘한다고 생각했고 대학에 와서도 대학 미적분학을 수강해서 자만한 상태로 시험을 보았는데 시간이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기본적으로 논리적인 글을 단 한번도 써 본적이 없거나, 논술을 한번도 준비한 적 없다면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면서 어떻게 답안을 적어야 하는지 고민해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한양입학플래너'(클릭 시 설치 홈페이지로 이동)에 들어가면 지난 논술시험 문제와 출제 의도 및 평가 기준, 예시답안 및 우수답안을 쉽게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참고하시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김소연: 111년만의 폭염이라 덥고 지칠텐데, 맛있는 것 많이 먹으면서 힘차게 준비했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과정이 즐겁고 유의미해야 결과가 더 값진 것 같아요. 당신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하세요. 긴 여정의 한 페이지를 넘기며 모의논술을 놓친 수험생들은 한양대 입학처 홈페이지(클릭 시 이동)를 통해 '2차 모의논술'을 응시할 수 있다. 다만 첨삭 서비스는 제공받을 수 없다. 답안을 작성해보고 응시자 우수 답안과 출제의도(클릭 시 이동)를 분석해보는 것은 어떨까? 수시 원서접수가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한양대 수시전형은 10일(월) 오전 9시 원서 접수를 시작해 12일(수) 오후 6시에 마감한다.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시간 보내길 응원한다. 더위는 곧 지나가겠지만 수험생들의 열정과 가족들의 응원은 꺾지 못할 것이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