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3건
뉴스 리스트
게시판 리스트 컨텐츠
2020-05 14

[성과]한양대,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 사물인터넷 반도체 분야에 컨소시엄으로 참여 (1)

한양대가 27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주관의 ‘시스템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육성사업’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양대는 성균관대 주관의 ‘사물인터넷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로 참여해 시스템반도체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 사물인터넷 반도체 융합전문인력 양성센터구성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이 사업은 국내 대학이 소속 석·박사생 대상으로 반도체 활용분야의 수평·수직적 융합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여, 관련 전문성과 창의성을 겸비한 시스템반도체 고급 설계인력을 양성하는 사업이다. 소자-회로-시스템, 설계-제작 등 시스템반도체 분야 전반을 깊게 이해하고, 인공지능·사물인터넷·바이오 등 활용 분야 지식을 창의적으로 연계하는 ‘T자형 인재’ 양성이 목표이다. 과기정통부는 서울대(인공지능 반도체), 성균관대(사물인터넷 반도체), 포스텍(바이오메티컬 반도체, 이상 특화분야)이 주관하는 3개 컨소시엄을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인공지능, 사물인터넷, 바이오센서 등 유망 신산업 분야의 차세대 시스템 반도체 제품 개발 및 시장 선점을 이끌 고급 융합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서울대 컨소시엄은 인공지능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로 선정된 서울대가 주관하고 건국대 서울과학기술대 등 7개 대학이 참여한다. 서울대 컨소시엄은 인공지능 반도체가 자율주행자동차, 의료디바이스, 영상처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는 특성을 감안하여 참여 대학별로 특성화 분야를 설정해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컨소시엄은 사물인터넷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로 선정된 성균관대가 주관하고 한양대, 경희대 등 5개 대학과 28개 기업이 참여한다. 성균관대 컨소시엄은 센서 및 신호처리, 메모리, 보안, 시스템 응용 등 기능 단위로 세분한 7개 분야에 대한 PBL 교육을 중점 추진하고, 경기·충청권역 지자체·기업·연구소와의 연계를 통해 협력 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포스텍 콘소시엄은 바이오메디컬 반도체 인력양성 센터로 선정된 포스텍이 주관하고 경북대, 부산대 등 4개 대학과 19개 기업이 참여한다. 포스텍 컨소시엄은 바이오메디컬 센서 및 소자 전공, 바이오메디컬 융합회로설계 전공, 바이오메디컬 시스템설계 전공 등 3개 전공을 운영하며, PBL 기반으로 논문 100편, 특허 45건 등 세계 최정상급 연구성과도 창출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3개 컨소시엄은 올해 8월까지 교육과정 개발 및 교과목·강사 편성, 신입생 모집 등을 실시하고, 9월에 학기를 개시해 2025년까지 석사 335명, 박사 145명 등 총 480명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각 센터(참여 대학, 기관)는 석사 4학기, 박사 6학기 기준으로 반도체기초, 반도체심화, 융합심화, 프로젝트 기반학습(PBL, Project Based Learning)로 구분된 특화분야별 맞춤형 교육과정 및 교과목을 개발·운영하게 된다. 특히 기초·심화과정의 본인 전공 외 과목 이수, 기업수요 기반의 교육과정 개발 및 칩 제작 프로젝트 추진 등을 통해 시스템반도체 상위 시스템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충분한 실무역량을 끌어올리고 교육·진로상담, 창업 멘토 등 학생지원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사업을 시작하는 첫해 가을학기, 다음해부터는 봄 학기에 최소 석사 20명, 박사 1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되며. 이에 따라 총 6년(4+2년) 간 석사 100명, 박사 40명 등 총 140명 이상 배출되고 연 16억원씩 총 96억원 수준의 정부예산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2020-05 05 중요기사

[기획]한양대 박물관, 캄보디아 앙코르톰 내 코끼리 테라스 구조 최초 확인 (3)

한양대학교 박물관 고고학발굴조사팀(이하 발굴팀)은 지난 3월 15일 앙코르 유적지 1차 발굴조사를 마무리했다. 발굴팀은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앙코르 유적지의 코끼리 테라스 구조를 최초로 발견했다. 이번 발굴조사를 통해 향후 진행될 앙코르 복원사업 자료를 제공하는 건 물론 코끼리 테라스와 연결된 앙코르톰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는 단서를 얻었다. ▲한양대학교 박물관 고고학 발굴조사팀(이하 발굴팀)의 모습. 발굴팀은 지난 1월 8일부터 앙코르 유적지 발굴조사에 참여했다. (한양대학교 박물관 제공) 국내 대학에는 고고학 발굴조사가 가능한 팀이 거의 없다. 한양대 발굴팀은 박물관이 건립된 지난 1979년 이후 지금까지 한국 각지의 문화유적에 대한 고고학 발굴조사를 100여 차례 진행했다. 발굴팀의 모든 조사 결과는 발굴보고서로 발간돼 과거 우리 선조의 문화를 연구하는 기초자료로 활용될 만큼 뛰어난 고고학적 성과를 보여준다. 발굴팀은 한국문화재재단이 고고학 조사를 요청하면서 앙코르 유적 발굴조사에 참여했다. 발굴팀도 한양대의 학술적, 문화적 우수성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고 여겼다. 앙코르 유적 발굴조사에 함께한 한양대 박물관장 안신원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앙코르 유적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유적"이라며 “한국이 아직도 세계적인 유적의 복원과 보존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이 안타까워 참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발굴팀이 조사를 진행한 코끼리테라스의 전경. (박물관 제공) 발굴팀은 처음 발굴조사를 시작할 때 눈에 보이지 않는 타국과의 경쟁과 예기치 못한 문제가 생기는 등 여러 걱정이 많았다. 안 교수는 “출국하기 전 팀원들에게 이번 조사가 개개인에게 새로운 경험과 기회의 시간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와 학교의 명예가 달려있다는 것을 강조했다”며 “팀원들이 끝까지 잘 따라줘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있었다. 캄보디아는 원숭이가 많은 나라다. 유적지도 예외는 아니었다. 이화종 박물관 연구교수가 마시던 물을 원숭이가 뺏으려고 달려들어 원숭이를 피해 도망간 적도 있었다고 한다. 그 후 발굴팀은 원숭이에게 음식과 물을 뺏기지 않기 위해 주변을 경계했다. 발굴조사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은 발굴한 코끼리테라스를 해체하는 것이었다. 코끼리테라스는 기존 앙코르 유적들과 달리 해체, 복원한 경우가 없었다. 안 교수는 “코끼리테라스는 한 번도 해체한 적이 없는 유적이기에 내부구조를 추정해야 했다”며 “테라스 벽의 돌 하나마다 모두 번호를 적은 다음에 도면 작업을 하고 다시 하나씩 돌을 들어내며 해체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했다. 한국문화재재단 김광희 국제교류팀장은 "코끼리 테라스는 크메르 제국 시절 출병식이 열린 광장으로 지금도 캄보디아 왕이 앙코르를 찾으면 여기서 행사를 연다"고 설명했다. ▲코끼리테라스의 해체 후 모습, 벽의 각 돌마다 번호가 부여돼 있다. (박물관 제공) 이번 앙코르 발굴조사의 중요한 성과는 코끼리테라스 구조를 확인한 것이다. 발굴팀은 코끼리테라스의 실제 내부구조가 조사 전 추정했던 구조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확인했을 때 성취감을 느꼈다. 안 교수는 “발굴조사를 통해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거나 유적이나 유물을 찾아냈을 때 희열과 기쁨은 고고학자만이 누릴 수 있는 것”이라며 “이번 조사 역시 뿌듯했다”고 말했다. 발굴팀은 향후 있을 2차례의 발굴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1차 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계획대로 진행되지 않아 오는 두 차례 발굴작업을 통해 추가조사를 진행한다. 향후 조사는 코끼리테라스의 구조를 이해하고, 테라스 앞 광장 지역에 대한 조사를 통해 앙코르톰 건설 이전의 고고학적 양상 파악을 목표로 한다. 한양대 박물관은 이번 앙코르 유적에 대한 조사성과를 대내외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전시나 학술 교류를 계획하고 있다. 안 교수는 “한양대 박물관은 구성원들의 다양한 문화적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문화적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휴관 중이지만 사태가 진정되면 한양대 구성원들이 박물관에 많이 방문해 문화의 향기를 마음껏 향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지웅 기자 jiwoong1377@hanyang.ac.kr

2020-05 04 중요기사

[기획][포토뉴스] 코로나19로 폐쇄된 학교 시설... "조금만 기다려요" (5)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는 한양대학교 시설 이용까지 이어졌다. 서울캠퍼스는 행원파크 옆 테니스장과 농구장을 임시 폐쇄해 이용을 제한했다. ERICA캠퍼스는 잔디밭과 호수공원 주위에 출입금지 가드 라인이 생겼고, 외부인 출입을 금지했다.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잠식돼 학생들이 농구장에서 땀을 흘리고, 잔디밭에서 낭만을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 ▲ 서울캠퍼스 내 행원파크 옆 농구장. 임시 폐쇄를 안내하는 입간판과 가드 라인을 볼 수 있다. ▲ 굳게 잠겨있는 서울캠퍼스의 테니스 코트. ▲ ERICA캠퍼스의 호수공원. 노란 가드 라인으로 출입을 막고 있다. ▲ 소풍 장소로 유명한 ERICA캠퍼스의 잔디밭 역시 출입이 금지되었다. ▲ ERICA캠퍼스를 출입하기 위해선 학생 혹은 관계자임을 증명해야 한다. 글,사진/ 류서현 기자 ideal1440@hanyang.ac.kr

2020-04 30

[성과]한양대,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 참여

한양대가 21일 한국도로공사(이하 공사) 총괄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기술’ 분야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건설 생산성 및 안정성의 혁신적 향상을 위해 스마트 건설기술 육성을 통한 글로벌 건설시장 선도를 목표로 한다. 25년까지 6년 간 약 2000억원을 투입하는 R&D 프로젝트로서, 토공 장비 자동화와 다수 장비 간 협업 시공을 위한 실시간 통합관제, BIM 기반 모듈러 시공, 로봇을 활용한 무인 원격 시공, 스마트 안전관리 및 디지털 트윈(실제 구조물을 그대로 재현하는 쌍둥이 모델)기반 가상시공 시뮬레이션 등 건설공정 전반을 획기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주요 핵심기술들이 연구과제로 포함되어 있다. 한국도로공사, 한양대 등 12개의 연구기관으로 구성된 ‘스마트건설기술개발 산·학·연 컨소시엄’은 자율주행 중장비, 3D 스캐닝을 활용한 사전 시공 기술, 영상 데이터 기반 건설 안전 관제 시스템, 스마트 건설 디지털 플랫폼 등을 개발하게 된다. 총 4개 중점분야 12개 세부과제로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기술 ▲도로구조물 스마트 건설기술 ▲스마트 안전 통합 관제기술 ▲디지털 플랫폼 및 테스트베드 등으로 구성됐다. 한양대는 건설장비 자동화 및 관제기술 분야의 지능형 건설장비 관제 기술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됐다. 핵심기술 개발부터 종합적 시험적용(테스트베드)을 통한 개발기술 검증까지 총 3단계로 구분되어 추진될 계획이며, ▲중점분야 내 핵심기술 개발(2020~2021년) ▲핵심기술 연계(2022~2023년) ▲테스트베드 종합 시험적용 및 검증(2024~2025년)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공사는 스마트 건설기술 개발사업의 총괄기관 역할 외에도 4개 세부과제의 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2020-04 24

[성과]한양대, 인공지능 반도체 대규모 연구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 참여

한양대가 23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인공지능(이하 AI) 반도체 대규모 연구개발사업’의 2020년 신규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한양대는 4대 분야 중 서버(SK텔레콤 컨소시엄), 모바일(텔레칩스 컨소시엄), 엣지(넥스트칩 컨소시엄) 3개 부분에 참여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출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는 AI 반도체 1등 국가 도약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 사업을 위해 총 4개 컨소시엄, 28개 수행기관(기업 16곳, 대학 10곳, 정부출연연구기관 2곳)을 선정 완료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올해 시작하는 이번 사업은 분야별 기술 공유·연계와 연구 성과의 결집을 위해 각 세부 과제를 통합하고 산학연 컨소시엄 형태로 추진된다. ▲서버 ▲모바일 ▲엣지 ▲공통 4대 분야 독자 AI 반도체 플랫폼 확보가 목표다. 과기정통부는 2020년 288억원 등 향후 10년간 2,475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높은 연산성능과 전력효율을 갖는 AI 반도체(NPU, 신경처리망장치) 10개 상용화를 목표로 개발하며, 초고속 인터페이스·소프트웨어까지 통합적인 개발로 AI 반도체 플랫폼 기술을 확보할 계획이다. 먼저 ‘서버’ 분야에서는 SK텔레콤 총괄로 한양대를 비롯해 퓨리오사AI, 오픈엣지, 서울대, SK하이닉스 등 15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최대 8년간 708억 원을 투입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고성능 서버에 활용 가능한 AI 반도체와 인터페이스를 개발한다. ‘모바일’ 분야에서는 텔레칩스 총괄로 한양대, ETRI, 네페스, 이화여대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5년간 총 460억 원을 투입해 자율주행차와 드론 등 모바일 기기에 활용하는 AI 반도체를 개발한다. 다음으로 ‘엣지’ 분야에서는 넥스트칩 총괄 한양대, ETRI, 오픈엣지, 딥엑스, 세미파이브, 전자부품연구원(KETI) 등 17개 기관이 참여한 컨소시엄이 선정됐다. 5년간 419억 원이 투입해 영상보안과 음향기기, 생체인증보안기기 등 사물인터넷(IoT) 기기에 활용 가능한 AI 반도체를 개발한다. 마지막으로, ‘공통’ 분야에서는 ETRI와 KAIST가 5년간 총 52.6억원을 투입해 차세대 메모리(MRAM)와 AI 프로세서를 통합시켜 낮은 전력을 쓰면서도 높은 전력효율을 갖는 지능형 메모리 반도체(PIM) 개발에 도전한다. 과기정통부는 올해 상반기 내 사업 전반을 관리할 범부처 사업단을 출범시켜 과제별 성과관리, 사업화 등을 체계적, 집중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특히 매년 전문가가 참여하는 연차평가를 통해 세부 과제별 성능 목표를 재점검하고, 충분한 시장 경쟁력을 갖는 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목표 조정을 할 예정이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AI 반도체는 AI·데이터 생태계의 핵심 기반이자 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라며 “정부의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민간의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고, 국내 산학연 역량을 총결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기존의 연구개발 성과를 민간에 확대하고, 민·관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 시장에 도전할 것이며, 차세대 PIM 기술 등 민간의 기술혁신을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20-04 20 중요기사

[기획]서울캠퍼스 공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 카카오톡 방탈출 대회 개최 (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면 강의 예정일이 무기한 연기됐다. 등교하지 못해 아쉬워하는 학생들을 위해 서울캠퍼스 공과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이하 공대 비대위)는 지난 3일 ‘카카오톡 방탈출 대회’(이하 방탈출 대회)를 주최해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방탈출 대회는 한양대 공과대학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었다. ▲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 공과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지난 3일 방탈출 대회를 개최했다. 대회는 오픈 채팅 링크에 접속해 참여할 수 있었다.(공과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제공) 참여 방법은 간단했다. 페이스북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학생회 페이지에 게시된 방탈출 대회 참여 링크에 접속하면 된다. 오픈 채팅에 접속하면 다음 단계로 이동할 수 있는 문제가 배경 이미지에 나타난다. 문제의 답을 채팅 참여 코드에 입력하면 오픈 채팅에 입장해 다음 문제로 넘어갈 수 있는 링크를 얻는 방식이다. 방탈출 대회는 총 25문제로 구성돼 있었다. 단순 순서 맞추기 퀴즈부터 수학, 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출제했다. 이번 대회를 기획한 공과대학 학생회 비상대책위원장(이하 비대위원장) 이초희(자원환경공학과 3) 씨는 “완성도 있는 대회를 만들기 위해 다른 방탈출 대회를 참고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며 “문제를 직접 만들고 풀어보며 대회 준비에 많은 시간을 들였지만, 학우분들이 즐겁게 참여하길 바라며 열심히 했다”고 말했다. 학생들이 체감한 방탈출 대회의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었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한 학생은 ‘방탈출 대회 문제가 너무 어려워 차라리 과제 하는 것이 더 쉽고 행복하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 방탈출 대회 당일인 지난 3일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에서는 방탈출 대회에 관한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방탈출 대회는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았다.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에서 방탈출 대회가 열린 지난 3일 방탈출 대회의 문제의 답을 물어보거나, 참여 링크를 가르쳐 달라는 게시글을 쉽게 볼 수 있었다. 최원정(도시공학과 2) 씨는 “방탈출대회에 참여한 주변 친구들이 많다”며 “참가 방식이 간편해 많은 학우가 즐길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초로 방 탈출에 성공한 학생의 소요 시간은 2시간 48분이었다. 생각보다 이른 시간에 성공해 주최 측도 놀랐다고. 이번 대회에서 2등을 차지한 조재희(기계공학부 4) 씨는 “평소 방탈출 게임을 즐겨하는 것이 도움이 된 것 같다” 며 “어려운 문제들이 많아 쉽지 않았지만, 운이 좋아 좋은 성적을 거둔 것 같다”고 말했다. 조 씨는 “이번 대회를 주최해준 공대 비대위에 감사하다”며 “참신하고 재밌었다”고 말했다. ▲방탈출 대회 문제 중 일부, 창의력을 바탕으로 해결하는 문제들이 많아 학생들의 문제 체감 난이도는 어려운 편이었다. (공대 비대위 제공) 방탈출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출을 자제하는 상황 속 학생들에게 신선한 재미를 주고자 개최했다. 이초희 비대위원장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제한돼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이벤트를 고민했다”며 “참신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이벤트를 고민하던 중 카카오톡 방탈출을 떠올렸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학우분이 SNS를 통해 감사 인사를 보내줘 큰 보람을 느꼈다”며 “학우분들이 공대 비대위 사업으로 잠시나마 즐거움을 얻은 것 같아 행복하다”고 말했다. 공대 비대위는 이번 이벤트를 계기로 뜨거운 반응에 호응하기 위해 다음 SNS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이초희 비대위원장은 “이번 방탈출 대회가 예상외로 큰 인기를 끌며 역대 최고 참여율을 기록했다”며 “학생분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고 공대 비대위의 다음 이벤트에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글/박지웅 기자 jiwoong1377@hanyang.ac.kr

2020-04 17

[학술]한양대에서 시작된 우리나라 EUV의 역사 속으로

극자외선(EUV) 기술은 파장이 짧은 극자외선 광원을 사용해 웨이퍼에 반도체 회로를 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단위로 새기는 새로운 ‘초격차’ 기술이다. 극자외선 파장은 기존의 불화아르곤(ArF) 광원보다 파장의 길이가 10분의 1미만이어서, 노광작업(레이저 광원으로 웨이퍼에 패턴을 새기는 작업)을 하면 반도체 회로 패턴을 더욱 세밀하게 제작할 수 있을 뿐더러 공정 수를 줄일 수 있어 고성능·저전력 반도체를 만드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EUV 연구는 1998년 한양대의 소규모 개인연구사업을 통한 EUV 관련 광학소재 연구에서 출발했다. 이어 2002년부터 시작한 산업자원부(현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차세대 신기술 개발사업단’을 발족, 2011년까지 약 9년간 컨소시엄 형태로 대규모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계기로 EUV 노광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이 본격화되었다. 이러한 경험들은 현재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EUV 노광기술의 양산 적용을 이루는데 초석이 됐다. 하지만 EUV 노광기술이 실제 양산에 적용되기까지는 수많은 우여곡절과 양산 적용기술의 어려움이 있었다. EUV는 단파장 특성으로 인해 집적도가 높은 반도체 소자의 생산을 가능하게 했지만, 모든 물질에 흡수돼 소멸하는 특성으로 인해 기존과는 다른 원리를 이용한 노광, 검사장비와 새로운 소재, 부품의 개발이 필요했다. 현재 판매되고 있는 제1세대 EUV 양산장비는 한 대당 약 2000억원 정도로 알려져 있으며, 연간 약 30대 정도를 생산하고 있지만 아직 전 세계 수요에는 부족하다. 한편 작년 11월 출범한 한양대 EUV-IUCC(Industry-University Cooperation Center)는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의 연구역량을 결집하여, 관련 기업들과 지속적인 동반성장을 하기 위해 만들어진 협력센터이다. 한양대의 산학협력 프로그램 IUCC 일환으로 국내 유일한 EUV 산학협력센터이다. EUV 분야 국내 최고 권위자인 한양대 안진호 신소재공학부 교수가 센터장을 맡았다. 한양대는 EUV 광원 구현 환경을 갖춘 국내 2개 기관 중 한 곳이다. 이 곳에서는 EUV 부품 소재 특성 평가 및 개발이 가능하며 현재 삼성전자, 에스앤에스텍, 에프에스티(FST), 이솔 등과 EUV 관련 기술 공동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안진호 교수는 "기업에 꼭 필요한 기술을 제공할 것"이라면서 "산업계 정보 제공 및 산업체 인력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달 삼성전자(005930)는 최초로 EUV 공정을 적용한 D램 메모리 양산 체제를 갖추고 60억 달러(약 7조 2000억원)을 투자한 EUV 전용 반도체 생산시설 ‘V1 라인’ 가동을 시작했다.또 EUV 공정을 적용해 생산한 1세대 10나노 DDR4 D램 모듈 100만개 이상을 전 세계에 공급해 평가까지 마쳤다. 이는 EUV 공정을 차세대 D램 제품부터 전면 적용해 반도체 미세공정의 한계를 돌파하고 D램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고 평가받는다. EUV 노광 기술을 적용하면 회로를 새기는 작업을 반복하는 ‘멀티 패터닝(Multi-Patterning)’ 공정을 줄이면서 패터닝 정확도를 높여 성능과 수율을 향상하고 제품 개발 기간도 단축할 수 있다. SK하이닉스 역시 올해 하반기 완공 예정인 이천 M16공장 내에 들어설 ‘EUV 전용라인’에서 D램 양산을 계획하고 있다. 다양한 첨단 기기들의 출현으로 복잡한 회로를 가진 반도체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EUV 기술은 필수적이다. 5세대이동통신(5G)과 인공지능(AI), 자율주행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차세대 고부가 반도체 생산에 핵심 기술로 활용될 전망이다. 극자외선(EUV) 노광 시대가 코앞으로 다가온 것이다.

2020-04 16

[정책]한양대-강원도-춘천시,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위한 MOU 체결

한양대 극자외선 노광기술산합혁력센터(EUV-IUCC)가 강원도, 춘천시와 함께 산업지원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7일 체결했다. EUV-IUCC는 극자외선(EUV)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양대를 중심으로 포항가속기연구소, 인하대, 전자부품연구원과 삼성전자 등 10여개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는 연구기관이다. 2022년부터 6년간 1조원대 사업비가 투자되는 방사광가속기는 일반 현미경으로는 볼 수 없는 아주 미세한 물질까지 분석할 수 있다. 신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면 국내 반도체 산업은 물론 소재·부품·장비 부문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방사광가속기는 신약 개발 등 의학 분야 또는 에너지, 반도체, 자동차와 같은 산업기술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자외선(EUV)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안진호 한양대 EUV-IUCC 센터장을 비롯해 최문순 지사와 이재수 춘천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들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대내외 활동, 산업화 지원 협력 등을 비롯한 현안 사항에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안 센터장은 “강원도의 4세대 방사광가속기 구축과 EUV 전용 빔라인 구축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4 13 중요기사

[기획]"한양대학교 백서 출간" 한권에 한양의 5년을 담다

한양대학교 백서(이하 백서)가 지난 3월 출간했다. 백서는 최근 5년간 한양대에서 있었던 모든 일을 정리해 기록한 책이다. 백서는 박찬승 사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한 위원회가 집필을 담당하고 대학기록실에서 출간했다. 이번 백서는 3년을 주기로 만든 이전의 백서들과 다르게 5년간의 내용을 담아 알차다. 이번 백서는 3년을 주기로 만들던 이전과 달리 2012년 백서 발간 후 8년 만에 발간해, 2013년부터 2018년까지의 내용을 기록했다. 대학기록실의 정소연 씨는 “백서가 몇 년간 나오지 않았던 상황에서 개교 80주년에 맞는 80년사를 펴낼지 백서를 편찬할지에 대한 고민이 있었다”며 “예산과 인력, 시간의 한계도 있었지만 앞으로 100년사의 기반이 될 백서가 먼저라는 판단에 따라 백서 작업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 한양대학교 백서 내 '사진으로 보는 한양' 부분 중 일부. 시대별 주요 행사를 사진으로 정리, 보는 재미를 더했다. (대학기록실 제공) 백서의 첫 부분인 ‘사진으로 보는 한양’은 지난 5년간 한양대의 모습을 사진으로 보여준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진행했던 주요 행사의 사진을 연도별로 볼 수 있어 재미를 더한다. 백서의 시작을 사진으로 구성해 부담 없이 볼 수 있었다. 백서는 지난 5년간 눈부신 성장을 한 한양대의 모습을 담고 있다. 한양대가 지난 5년간 받아온 국내외 평가들과 진행했던 국책사업들을 기록했다. 연도별 대학 평가에서 점차 높아지는 순위와 선정되는 국책사업들을 통해 한양대의 교육과 연구 역량의 성장을 볼 수 있었다. 박 교수는 “한양대는 지난 5년간 비약적인 발전을 했다”며 “구성원들이 대학평가와 관련한 부분을 꼭 읽어 보길 권한다”고 말했다. 백서의 '부록' 에서는 각 단과대학의 활동을 기록했다. 각 단과대학 주요 행사와 교육 시설 변경사항, 학사 조직개편 등의 내용을 담았다. 대학 내 연구소 활동도 정리돼 있어 한양대의 연구 성과가 어떻게 이뤄졌는지 한눈에 알 수 있다. 백서에서 단과대학과 연구소의 활동을 기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한양대학교 백서는 '취업 지원' 부분에서 학생 취업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학기록실 제공) 백서에서 학우들을 위한 정보도 찾을 수 있다. 교내에서 운영하는 학생 언론 단체나 동아리, 학생회 등 학생 자치활동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있다. 백서의 2장의 '대학생활지원' 부분에서 장학금, 취업 지원 프로그램, 학생상담 등 학우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었다. 집필위원회가 백서를 출간할 때 가장 어려웠던 점은 자료 수집이었다. 이번 백서는 5년간의 자료를 모아야 해 자료의 양도 많고 수집도 어려웠다. 각 연구소의 연구 활동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할 때 기록이 없거나 연구소의 행정인력이 없어 연락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여러 차례 연락 끝에 자료 요청을 하는 일도 허다했다. 정소연씨는 “2013년부터의 자료를 모으다 보니 정제하고 편집해야 할 데이터량이 상당했다”며 “좋은 데이터와 넣고 싶은 사진 기록들이 많았는데 분량 문제로 편집돼 아쉬운 점도 많다”고 말했다. 박찬승 교수는 "백서에서 학생들의 활동을 자세히 담지 못한 것이 아쉬움이 남는다"고 했다. 그는 “학생 단체들은 자료 자체가 없거나, 주기적으로 구성원들이 변경되기에 자료 수집이 어렵다”며 “각 학생회나 동아리에서 매년 활동 내용을 잘 기록하고 정리해 역사관 1층 대학기록실에 전달해주면 향후 백서 발간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소연씨는 백서 출간 소감에 대해 “한양인이 된 이후 첫 출판 결과물로 백서를 발간해 더욱더 뜻깊다”며 “제작 과정에서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교직원 선생님들의 협조로 잘 마무리했다”고 말했다. 박 교수는 “앞으로 다가올 100주년을 기념한 한양대학교 100년사를 대비해 4년마다 백서 발간이 꾸준히 이뤄졌으면 좋겠다”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는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스스로 기록을 남기지 못하는 대학이 된다면 세계 일류 대학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백서는 한양대학교 박물관 대학기록실에 문의하면 얻을 수 있다. 온라인의 경우 E-book(클릭 시 해당 링크 이동)을 통해 불 수 있다. [한양위키] 키워드 '백서' 보기 http://wiki.hanyang.ac.kr/백서 글/박지웅 기자 jiwoong1377@hanyang.ac.kr

2020-04 07

[일반]한양대 기능성식품학과 석사과정 신설

한양대가 ‘기능성 식품 계약학과’ 운영을 위해 9월 개강을 목표로 하는 기능성식품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한다. 계약학과는 산업체와 교육기관이 상호 협약을 맺고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전문교육을 제공하는 제도이다. 기능성식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위해서는 소재개발, 인허가 등 제조·연구개발(R&D) 관련 전문인력 양성이 시급하다는 식품업계의 건의를 받아들여 농식품분야 최초 계약학과 사업이 시행된다. 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26일 기능성식품 분야 제조·연구개발(R&D) 핵심인력을 키우기 위한 ‘2020년 기능성식품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한양대와 고려대 세종캠퍼스 2곳을 선정했다. 모집인원은 대학별 20명으로, 기능성식품 중소·중견기업에서 대학과 협약을 맺고 교육생을 추천하며 ‘기업에서 10개월 이상 재직한 학사학위 소지자’를 대상으로 모집한다. 이번 과정에 참여하는 교육생에게는 등록금의 65%가 지원되고, 기능성식품 세미나 및 학회활동과 기업의 현장 애로기술 해결 연구개발도 지원된다. 대학의 교육과정은 교육생들이 직장과 학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주로 주중 야간과 주말에 진행될 예정이다. 한양대는 기능성식품학, 공정공학, 인허가 관련 교육을 필수과목으로 포함하고 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교육원 및 고령산업융합학과와 연계한 영양분야 등의 교육과정을 포함하고 있다. 교육생은 2년 4학기 총 24학점을 수료하고 논문 또는 현장 애로기술 해결과제 결과물 제출시 이학석사 학위가 수여된다. 제 1기 신입생의 원서접수는 5월 7일~14일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내용은 한양대 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0-04 07

[정책]한양대-고려대-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건강기능식품 전문 인재 양성 위한 MOU 체결

한양대가 고려대,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이하 건기협)와 건강기능식품 전문 인재 양성 및 산학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31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농림축산식품부가 ‘2020년 기능성 식품 계약학과 운영대학’으로 선정한 한양대와 고려대 세종캠퍼스 그리고 건강기능식품 관련 기업 230여 개를 회원사로 두고 있는 건기협이 함께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고자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한양대 식품영양학과 엄애선 교수, 건기협 권석형 회장, 고려대 식품생명공학과 김영준 교수(왼쪽부터) 등 기관별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기관은 건강기능식품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고 식품산업 발전에 관한 협력을 높여나가기로 약속했다.

2020-04 05 중요기사

[학생]김하늘 학생, 예명 '밤하늘'로 활동...연주로 밤하늘 수놓다

밤하늘의 빛나는 별처럼 자신만의 아름다운 음악을 수놓은 사람이 있다. 바로 김하늘(피아노과 3) 씨다. 김 씨는 ‘밤하늘’이라는 예명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다. 피아노 연주, 작곡, 편곡과 작사 등 다양한 음악 분야에서 실력을 자랑한다. 음악 그룹 및 유튜버 활동을 통해 인플루언서(온라인에서 영향력이 큰 사람)의 모습도 보여주고 있다. 김 씨는 많은 대중의 관심을 받으며 음악인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김하늘(피아노과 3) 씨는 작사, 작곡, 편곡 등 여러 음악 분야에서 재능을 보여주고 있다. (김하늘 씨 제공) 피아노를 가장 좋아하고 자신 있어 하던 11살 소년은 음악을 좋아하는 지금의 김 씨로 성장했다. 머릿속의 음악을 수월하게 구현해낼 수 있는 피아노는 언제나 김 씨와 함께한다. 피아노뿐만 아니라 음악 자체를 좋아하는 김 씨는 음악을 자신의 직업이자, 특기 그리고 취미라 칭하며 애정을 보였다. 김 씨는 “음악은 나와 떼려고 해도 뗄 수 없는 존재”라며 “앞으로도 계속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씨의 활동명인 ‘밤하늘’이라는 이름이 눈길을 끈다.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열 밤 자고 나면’이라는 자작곡을 만든 김 씨는 친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 씨는 해당 곡을 계기로 조금씩 작곡가로서의 꿈을 꾸기 시작했다. 그만큼 의미 있었던 곡은 훗날 김 씨의 활동 이름 작명에 영향을 줬다. 노래 제목의 일부인 ‘밤’과 자신의 본명인 ‘하늘’을 합성해 ‘밤하늘’이라는 이름이 탄생했다. 김 씨는 작곡과 편곡에도 다양한 재능을 보인다. 미완성곡을 포함해 편곡한 곡은 100곡이며 작곡한 곡은 50여곡이나 된다. 특히 아름다운 감성이 담긴 자작곡, 캐럴과 국악의 콜라보 등 우리에게 친숙한 음악들을 새롭게 편곡하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김 씨는 “다양한 테크닉을 구현하는 손가락, 다양한 음악을 듣는 귀,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갖고자 열심히 연구하고 연습했다”며 “여러 노력을 통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었다”고 자신만의 음악 노하우를 밝혔다. “살면서 직접 만든 곡들은 다 발매할 수 있을 만큼 스스로가 건강하고 성실하기를 바랍니다” ▲ 김 씨는 그룹 모자루트, 음악 유튜버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한다. (김하늘 씨 제공) 어렸을 적 꿈이 시인이자 소설가였을 정도로 글에 관심이 많던 김 씨는 작사가로도 활약 중이다. 최근에 참신하고 기발한 글들을 모아 가사집도 출판했다. 김 씨 본인이 바라본 인간관계, 세상, 사랑과 이별에 대한 내용을 가사에 담았다. 그의 감각적인 가사는 어디서 오는 것일까. 김 씨는 “1, 2년 전만 해도 개인적 경험에서 비롯된 가사를 썼는데 이젠 특정 키워드를 보고 영감을 얻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상 속에서 가사와 관련한 아이디어가 생각나면 꾸준히 메모를 해왔다”며 “과거의 내가 쓴 글을 읽고 현재의 내가 영감을 받기도 한다”고 밝혔다. 김 씨는 ‘모자루트’ 그룹 활동도 하고 있다. 모자루트는 킴학스(보컬)와 밤하늘(피아노)로 이뤄진 혼성그룹이다. 김 씨는 회사에 곡 녹음을 하러 온 킴학스의 목소리를 우연히 듣게 됐다. 그는 자신이 제작한 곡과 킴학스의 목소리가 잘 어울릴 것 같아 킴학스에게 팀 활동을 제안했고 함께 음악 활동을 시작했다. 김 씨는 그룹 활동이 갖는 장점에 관해서 소개했다. 그는 “음악과 철학에 대해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공감하며 응원해 줄 수 있어 정말 좋다”며 “내가 미처 구상하지 못했던 음악적 아이디어도 동료와 함께 생각해낼 수 있어서 즐겁다”고 말했다. 김 씨는 유튜버로도 활동하며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를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TOWMOO(또모)에 출연해, 사람들이 클래식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중이다. 밤하늘이라는 개인 채널엔 자신의 연주 영상, 자작곡, 편곡한 노래 등을 올리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김 씨가 유튜버를 시작한 이유가 눈에 띈다. 작곡 작업 특성상, 수개월에 한 번 정도 결과물이 나오기 때문에 팬들의 기다림은 늘 커진다. 김 씨는 유튜브 채널에 작업 결과물 외에도 다양한 연주 영상을 주기적으로 올려, 팬들에게 좋은 음악을 자주 선물하고자 했다. ▲ 김 씨는 좋은 음악인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더 노력하고 성장할 예정이다. (김하늘 씨 제공) 김 씨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활동은 1년 전 열린 모자루트의 첫 단독공연이다. 김 씨는 “나도 모르는 사이, 모자루트의 음악이 누군가에게 큰 의미가 됐다는 것이 감사했다”며 “많은 관객이 모자루트의 음악을 직접 듣기 위해 멀리서 왔다는 사실을 두 눈으로 확인한 시간이라 더 큰 사명감과 열정이 솟게 된 계기였다”고 말했다. 미니앨범(EP) 발매,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오는 모자루트의 내일이 더 기대된다. 김 씨는 미래의 음악인을 꿈꾸는 한양인에게 “음악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선 개성과 실력을 겸비해야 한다”며 “처음 듣는 사람도 끝까지 듣고픈, 끝까지 들어본 사람도 또다시 듣고픈, 여러 번 들어본 사람도 직접 공연장에서 듣고픈 음악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좋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한평생을 노력하고 비교되며 자책할 저를 포함한 모든 음악인 분들, 우리 빛 볼 날을 기다리며 열심히 살아봅시다.” 음악을 향한 김 씨의 도전은 앞으로도 계속된다. 우선 현재 준비하고 있는 모자루트의 EP 수록곡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있을 모자루트 공연을 위해서도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오는 5월,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되는 ‘청춘 페이지 프로젝트’에도 참여해 전시 및 공연 준비에 최선을 다하려 한다. 2학기엔 학교에 복학해 학업에 정진할 예정이다. 김 씨는 “언젠가, 누군가의 목표이자 롤모델로 언급될 수 있을 만큼 좋은 음악인이 되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하고 성장하겠다”고 미래의 목표를 밝혔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