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9건
뉴스 리스트
게시판 리스트 컨텐츠
2019-12 10

[행사][채널H] 2019 세계 한양인의 만남

■ 일시 : 2019년 11월 14 ~ 17일 ■ 장소 : 베트남 호찌민 한양인의 우정과 화합의 대축제 '2019 세계 한양인의 만남'이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베트남 경제의 중심지 호찌민에서 개최됐습니다. 올해로 27회째를 맞은 세계 한양인의 만남은1991년 남가주 동문회가 주최한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뉴욕과 상하이 등 전 세계 곳곳에서 열렸는데요. 관광과 골프대회, 화려한 축하공연, 새로운 리더십의 출범을 알린 김우승 총장의 비전 발표까지. 전 세계 한양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모교의 희망과 비전을 공유한 '2019 세계 한양인의 만남'을 지금 전해드립니다.

2019-12 09

[학술][우수 R&D] 김희진 교수, 조기 알츠하이머병 환자 위한 새로운 치료제 고안

김희진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교수는 조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치료하는 약 BAN 2401 임상연구로 알츠하이머병 극복에 한 걸음 다가갔다. BAN 2401은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한다. 본격적으로 병이 진행되지 않은 조기 환자에게 BAN 2401을 투여할 경우 큰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 치료의 또 다른 길을 열고 있는 김 교수를 만났다. ▲ 김희진 의과대학 신경과학교실 교수가 알츠하이머병의 치료제인 BAN 2401을 설명하고 있다. 몸에는 단백질의 원료인 아미노산이 있다. 대체로 바른 아미노산 간의 결합은 정상적인 단백질을 만들지만 잘못된 아미노산의 결합은 비정상적인 단백질을 생성한다. 바로 비정상 단백질이 알츠하이머병의 가장 큰 원인인 ‘아밀로이드 단백질’이다. 뭉친 아밀로이드 단백질은 신경 세포들의 이동 통로를 차단한다. 해당 과정에서 뇌세포는 소멸하고 이는 알츠하이머병으로 연결된다. BAN 2401은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극복할 수 있다. BAN 2401은 실타래처럼 엉킨 아밀로이드 단백질과 선별적인 결합을 통해 아밀로이드 단백질을 제거한다. 특히 BAN 2401은 아직 병이 진행되지 않은 조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큰 효력이 있다.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알츠하이머병의 주요 원인은 맞지만, 질환이 진행된 이후에 약을 공급할 경우 효과가 현저히 떨어진다. 김 교수는 “알츠하이머병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기 이전, 단기기억력만 떨어진 환자들에게 약을 투여했다”며 “결과는 상당히 고무적이었다”고 말했다. 단기기억력이 떨어졌던 환자들의 기억력이 정상으로 회복되고 아밀로이드 단백질도 대부분 제거됐다. ▲ 김희진 교수는 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김 교수는 신약 관련 임상시험인 만큼 여러 항목의 조건부 실험을 진행했다. 공개연장, 위약 대조, 이중 눈가림 등 다양한 조건이 존재했다. 공개연장은 일정 기간 동안 환자가 모르게 약을 투여하고 해당 기간이 지난 후 약을 공개함과 동시에 투약 기간을 연장하는 것을 말한다. 위약 대조는 실험 환자들에게 50:50의 확률로 진짜 약과 가짜 약을 제공해 결과를 알아내는 방법이다. 이때 기존의 약은 동일하게 투여된다. 끝으로 이중눈가림은 현재 실험자들에게 어떤 약이 투여되고 있는지 의사와 환자 모두 알지 못함을 의미한다. 알츠하이머병의 해결은 사회적 시선에서 봤을 때도 청신호다. 병 특성상 환자 한 명당 평균 3명의 간호가 필요하다. 알츠하이머병은 주변인들의 일상생활과 직업능력을 저하시킨다. BAN 2401 약을 통해 많은 알츠하이머병 환자에게 긍정적 변화가 생긴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알츠하이머병 환자 인구가 감소하면 그만큼 환자를 관리하는 인력들도 절약돼 경제적 및 사회적 효과도 상당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2019-12 04

[언론브리핑][한국경제] 한양대, 2019 한경 취업·창업 대학평가에서 종합 1위

12월 4일자 <한국경제>는 캠퍼스 잡앤조이와 함께 진행한 '2019 한경 취업·창업 대학평가' 결과를 보도했습니다. 이번 평가에서 한양대는 국내 4년제 161개 대학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1위를 달성했으며, 특히 창업 학생 수(1위), 학생당 창업지원액(3위), 창업강좌 이수학생 비율(4위) 등 창업 관련 지표에서 좋은 성적을 받았습니다. <기사 링크>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1912038943i

2019-12 02

[주간브리핑][채널H] Weekly News 11월 2회

[1] 2019년 김우승 총장님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 일시 : 2019년 11월 12일 - 장소 : 역사관 2층 전시실 [2] IC-PBL국제 콘퍼런스 - 일시 : 2019년 11월 18일 - 장소 : 백남학술정보관 6층 국제회의실 [스튜디오] 안녕하십니까. 11월 2회 위클리뉴스입니다. 겨울이 오면 기다려지는 게 아마 첫눈일 텐데요. 얼마 전 수도권에는 매서운 한파와 더불어 첫눈이 내렸습니다. 어느덧 초겨울로 접어든 한양에는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지금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학생가치중심의 대학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김우승 총장이 토크콘서트를 열고 한양인들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그 현장을 조은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한양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보고 미래의 청사진을 그리기 위한 소통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구성원과의 진솔한 대화를 통해 동반 발전의 기초를 다져줄 김우승 총장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가 12일 역사관에서 열렸습니다. 역사관 개관 4주년을 기념하여 마련된 이번 토크콘서트는, '한양인,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말하다'를 주제로 진행됐습니다. 김우승 총장은 인사말과 함께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대학을 설립하신 백남 김연준 박사의 생애를 전하며 "학생들도 진정한 사랑의 실천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다음 순서로 김우승 총장의 재학 시절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는데요. 기계공학 재학 당시 ‘볼트 너트의 밤’ 행사를 언급하며 학우들과의 추억을 학생들과 나누었습니다. 또한, 총장이 되기까지 지나온 과거를 회상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도전과 경험으로 세상을 보는 눈을 넓혀가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전했습니다. 여러 질문 중 한양의 미래 프로젝트에 대한 질문도 있었는데요. 이에 김우승 총장은 "학생가치중심이라는 경영 철학으로 여러 가지 프로젝트를 진행 중에 있다"며 "학생들을 위해 준비한 것이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는 당부의 말을 전했습니다. [INT] 강건희_하이디 3기_국제학부 14 Q. 토크콘서트에 참여한 소감은? A. 총장님과 바로 옆에 앉아서 얘기할 수 있는 기회가 많지 않는데 다양한 학생들의 질문도 받고 개인적인 질문도 할 수 있어서 굉장히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면? A. "두드리면 열릴 것이다"라는 말과 "스스로 기회를 만들어라", "시간을 죽이지 말아라" 이 세 가지 이야기가 (저에게) 가장 인상 깊었던 것 같습니다. 80년의 역사를 넘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한양, 한양 구성원 모두가 상생하며 발전하기 위한 소통의 장이 더욱 활발해 지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채널H 조은비입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스마트한 교육혁신 모델로 글로벌 한양을 구현하기 위한 국제 IC-PBL 콘퍼런스가 지난 18일, 백남학술정보관에서 개최됐습니다. ' 이번 콘퍼런스는 'IC-PBL 중심의 대학교육혁신과 산업체와의 초연결 교육'을 주제로 국내외 PBL 교육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습니다. ‘IC-PBL’(Industry-Coupled Problem-Based Learning)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실제 과업을 학습 시나리오로 개발해 학생들이 함께 토론하고 문제를 해결해나가는 교육 모델을 의미하는데요. 김우승 총장은 환영사를 통해 "학생가치중심의 측면에서 국내외 대학이 함께 진화하고 발전할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국내외에서 활약 중인 PBL 교육 전문가들이 IC-PBL의 사례를 중심으로 한 자료를 발표했는데요. 특히, 해외에서 초청된 Pey(Kin-Leong PEY) 싱가포르 기술 디자인 대학교 교무부처장과 말레이시아의 ASB(Asia School Of Business in collaboration with MIT Sloan) 이동욱(Dong-Wook, Lee) 액션러닝 부처장의 발표가 눈길을 끌었습니다. 두 교수는 해외 산업현장과 대학의 연계를 통해 이뤄진 학습 모델과 이를 적용한 사례를 공유하며 미래교육의 담론을 제시했습니다. 산학협력을 기반으로 한 문제해결형 교육, IC-PBL을 통해 사회문제를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인재가 양성되길 기대합니다. [스튜디오]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기 위한 2020학년도 수시 논술고사가 마무리됐습니다. 누군가는 만족하고 또 누군가는 아쉬움이 남는 시간이었을 텐데요. 고생한 수험생 모두에게 따뜻한 칭찬과 격려의 말을 전하는 한 주가 되길 바랍니다. 위클리 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2019-12 02

[기획][채널H] 2019 가을스케치

2019 가을 스케치 Fall in love with autumn 항상 한양인 여러분들과 소통하고 공감하는 채널H가 되겠습니다. Channel H is always prepared to communicate and empathize with you.

2019-12 02

[기획][채널H] 8기 모집영상

'소통하고 공감하는 채널H'에서 8기 기자 모집을 시작합니다. 채널H를 RESPECT! 한양을 RESPECT!! ■ 모집기관 : 한양대학교 미디어전략센터 ■ 모집분야 : 아나운서 부문 / 콘텐츠 제작 부문 ■ 접수기간 : 2019. 11. 11(월) ~ 2018. 11. 17(일) 자정까지 ■ 접수방법 : 채널H 홈페이지 (https://chh.hanyang.ac.kr/home.do) 방문 후 배너 공지사항 참고하여 이메일 접수(PC에서 다운로드 가능) ■ 기타문의 : 미디어전략센터 채널H 스튜디오 (02-2220-1453)

2019-11 24

[교수]정민 교수, 다산 정약용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목민심서', '애민 의식', '청렴결백' 우리가 아는 다산 정약용(茶山 丁若鏞)은 여기까지다. 다산 연구의 권위자 정민 서울캠퍼스 국어국문학과 교수는 그 한계를 벗어났다. 정 교수는 정치가 다산, 지성인 다산, 사람으로서의 다산까지 다산 정약용의 생애와 업적을 다양하고 색다른 시선으로 봤다. 정 교수에게 우리가 몰랐던 다산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정민 서울캠퍼스 국어국문학과 교수에게서 다산의 다양한 모습을 들을 수 있었다. 정민 교수가 말하는 다산 정 교수는 우리나라 다산 연구의 대가다. 지난 10년간 집필한 다산 관련 도서가 10권에 달한다. 지난 9월엔 1년 반 간의 한국일보 기획특집 <다산독본> 연재를 마쳤다. 연재에선 ‘정조', '천주교', '다산’ 세 키워드의 조화를 통해 다산의 다면적인 부분을 소개했다. 정 교수는 다산을 향해 상투적인 질문을 하지 않았다. 다산에게 새로운 질문을 던졌고 새로운 답변을 얻고자 했다. ▲정민 교수의 저서 ‘파란’ 표지. 정 교수가 집필한 다산 정약용에 대한 저서 중 하나다. (천년의상상 제공) 새로운 시대를 꿈꾸던 청춘 다산은 조선의 새로운 시대를 열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는 젊은 정치가였다. 조선 사회를 새롭게 재정비한 정조와 뜻이 맞았고 서구 문명을 품고 있는 천주교를 수용할 만큼 진취적이었다. 젊은 지성인으로서 나라의 발전을 위해 현실 정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성향도 저돌적이어서 문제가 있을 때 회피하기보다는 정면 돌파를 택했다. 정 교수는 “다산은 손해를 보더라도 반드시 정공법을 사용했다”고 말했다. 젊은 날 다산의 모습은 변화를 두려워하고 어려운 상황을 피하기에 급급한 요즘 청춘들에게 귀감이 된다. 시공간을 아우르는 지성인 다산은 조선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에도 큰 영감을 주는 지식인이다. 공학, 철학과 문학 등 지식의 분야가 다채롭다. 특히 빅데이터와 집단 지성이 화두가 되는 정보화 사회에서 다산의 작업 방법은 놀랍다. 그는 이미 조선 시대부터 제자들과 함께 수많은 정보를 펼쳐 놓고 정리하는 집체 작업 방식을 사용했다. 오늘날 현대인이 활용했을 때에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이 외에도 중국과 서양 등에서 들어온 정보를 우리 실정에 맞게 매뉴얼화시킨 다산의 모습도 인상적이다. 정 교수는 이러한 다산을 ‘지식편집자’라고 칭했다. 실학자 다산의 활약 또한 뛰어났음을 의미한다. 다양한 지식 모델을 제시한 다산은 정보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많은 메시지를 준다. 사람으로서의 다산 완벽해 보이는 다산에게도 흠이 있다. 다산의 부부 금실은 그리 좋지 않았다. 유배 시절엔 소실을 두고 딸을 낳기도 했다. 지금껏 다산의 빛나는 업적들만 봐왔던 사람에겐 새로운 사실이다. 정 교수는 “한국은 위인전 문화가 발달해서 누구든지 완벽한 인물로 만들고 싶어 한다”며 “한 사람을 입체적으로 구현하기 위해선 강점과 약점을 객관적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정민 교수는 “새로운 답을 얻기 위해선 질문을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다산 연구자 정민 교수 정 교수는 책상 앞에만 앉아 있는 학자보단 현장에서 같이 호흡하는 학자를 지향한다. 실제로 정 교수는 깊이 있는 다산 연구를 위해 여러 유적지를 방문하며 자료의 생동감을 느끼는 중이다. 그는 “현장 조사 과정에서 발굴한 새로운 자료는 다산의 또 다른 이야기가 됐다”며 “예전에 봤던 자료들과 새로 발견한 자료 간의 퍼즐이 맞춰져 가는 게 흥미롭다”고 전했다. 정 교수는 “다산의 일생을 총합한 한 권의 책을 집필하는 게 목표”라며 “다산의 위대한 작업, 학문 세계 등의 주제들도 글로 써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지식 경영인으로서의 다산에 대한 모습도 연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 교수는 한양인들에게 “질문을 바꿔야 대답을 바꿀 수 있다”며 “질문의 경로를 조금만 틀면 보이지 않던 것이 보인다”고 조언을 남겼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2019-11 18 중요기사

[기획][故 유재하 32주기] 한양인들이 유재하 동문의 음악을 기억하는 법 (1)

데뷔 앨범을 갓 발표한 젊은 싱어송라이터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25세인 그가 남긴 음악은 한국 대중음악의 패러다임을 바꿨다. 한양이 낳은 천재 작곡가 고(故) 유재하(작곡과 81) 동문이다. 지난 1일은 유재하 동문이 지난 1987년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지 32년이 되는 날이었다.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그의 음악을 기억하고 있는 한양인들을 만났다. ▲ 고(故) 유재하(작곡과 81) 동문은 단 한 장의 앨범으로 한국 대중음악을 상징하는 아티스트가 됐다. (유재하 음악 장학회 제공) 음악적 자주(自主)를 이룬 명반, <사랑하기 때문에> 유 동문이 1987년 8월에 발표한 <사랑하기 때문에>는 대중음악이 나아가야 할 새로운 지평을 제시했다. 유 동문은 당대 가요의 통속적인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적 실험을 진행했다. 고전 음악 전공을 살려 가요에 클래식과 재즈 작법을 넣었다. 더불어 분업이 보편적이던 음반 제작에서 직접 작사, 작곡, 편곡과 연주를 도맡아 하며 자신이 가진 음악 세계를 여과 없이 투영했다. 남다른 방법으로 만들어진 <사랑하기 때문에>는 높은 음악적인 완성도를 바탕으로 평단의 찬사와 대중의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유 동문의 데뷔앨범이자 유작인 <사랑하기 때문에> 앨범 커버. 평단의 찬사와 대중의 지지를 동시에 받으며 2018년 Melon, 한겨레, 태림스코어가 공동 기획한 ‘한국 대중음악 명반 100’에서 대중음악사상 가장 중요한 작품으로 선정됐다. (Kakao M 제공) 클래식에 대중적인 감성을 담아내다 유 동문 음악의 가장 큰 특징은 클래식 곡 전개에서 영감 받은 세련된 멜로디다. 유 동문은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친구들을 섭외해 동기들이 만들어 낸 앙상블을 바탕으로 오케스트라 음향을 구현했다. 과정은 순탄치 않았다. 음반 제작에 참여한 한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클래식 음악 전공자들이 대중음악 음반에 참여하는 것은 금기시된 행동이었다. 오케스트라로 참여한 유 동문의 친구들은 교수들과 동료 연주자들에게 들키지 않게 몰래 녹음을 하고 갔다고 한다. ▲유재하 동문(맨 앞)이 생전 친구들과 함께 한양대학교 구본관(현 역사관) 앞에서 찍은 사진. (유재하 음악 장학회 제공) 고전 음악 전공자들이 가진 터부는 <사랑하기 때문에> 발표를 기점으로 사라지기 시작했다. 오히려 유 동문의 음악은 현재 클래식 음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김승래(작곡과 1) 씨는 “유재하 동문의 음악이 가진 힘은 가장 개인적이면서도 보편적인 정서에서 나온다”며 “음악 속에 삶의 궤적이 묻어나는 곡을 쓰고 싶다”고 밝혔다. 성하진(작곡과 1) 씨는 "유 동문의 음악을 힐링이 필요한 순간 펼쳐보는 시집"이라며 “클래식 작곡가가 되어 유 동문처럼 지친 이들에게 위로가 되는 음악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 유재하 동문의 작곡과 후배인 성하진(왼쪽) 씨와 김승래(이상 작곡과 1) 씨가 유 동문의 음악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후배들이 생각하는 유재하 동문의 음악 유 동문의 음악 세계를 지탱하는 또 하나의 축은 한 편의 시를 보는 듯한 노랫말이다. 오수정(광고홍보학과 3) 씨는 유 동문의 노래를 통해 힘들었던 시기를 극복했다. 오 씨는 “유 동문의 음악은 ‘안개 속에 쌓인 길’을 걷던 시기에 힘이 되어주던 노래”라며 “진심이 묻어나는 가사를 보며 많은 위로를 얻었다”고 말했다. 채승병(사학과 2) 씨는 유 동문의 음악을 들으며 ‘명곡은 시대를 가리지 않는다’는 격언을 떠올렸다. 채 씨는 “어린 시절 라디오를 통해 우연히 듣게 된 ‘사랑하기 때문에’의 전주가 인상적이었다”며 “잔잔한 선율과 어우러진 서정적인 가사 덕분에 유 동문의 음악에 자연스레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전했다. 좋은 음악에서 오는 감동은 언어의 장벽을 초월한다 중국에서 온 유학생 우묘(于淼, 관광학부 4) 씨는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삽입된 유 동문의 노래인 ‘우리들의 사랑’을 들어봤다”며 “사랑을 시작하는 연인들의 감정이 고스란히 느껴진다”고 말했다. 미국에서 온 교환학생 알렉스 홀섬(Holsem, 국제학부 4) 씨는 유 동문의 ‘지난 날’을 듣고 “통통 튀는 신시사이저 선율이 매력적”이라며 “시대를 초월한 세련된 음악”이라고 말했다. 포스트 유재하를 꿈꾸다 <사랑하기 때문에>는 ‘한국 대중음악사(史)에서 가장 중요한 단일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수많은 아티스트들에게 영향을 미쳤다. 힙합 음악 프로듀서를 꿈꾸는 유지원(국제학부 1) 씨 역시 유 동문을 가장 존경하는 아티스트로 꼽았다. 학창 시절부터 음악인을 꿈꾸던 유 씨는 우연한 계기로 유 동문의 음악을 들은 후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유 동문의 음악을 구성하는 세련된 노랫말과 멜로디가 큰 영감을 줬습니다.” 새내기인 유 씨는 “유 동문이 걸어온 발자취를 따라가고 싶어 한양대학교에 진학했다”며 “유 동문처럼 순수한 아름다움을 가감 없이 음악으로 풀어내는 프로듀서로 성장하고 싶다”고 말했다. ▲힙합 음악 프로듀서를 꿈꾸는 유지원(국제학부 1) 씨는 "유재하 동문으로부터 많은 음악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말했다. 유 동문이 세상을 떠나고 유족들은 그를 사랑하는 뮤지션들과 함께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를 열었다. 매년 열리는 유재하 음악경연대회는 재능 있는 싱어송라이터들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30주년을 맞은 대회에서 송예린(실용음악학과 3) 씨는 자작곡 ‘모순’이라는 노래로 금상을 수상했다. 송 씨는 “솔직한 대화를 부끄러워하는 편이라 노래를 통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마음을 표현하고 싶었다”며 “상보다 경연을 통해 좋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어서 좋았다”는 수상소감을 전했다. 끝으로 송 씨는 유 동문에게 “음악적으로 진 빚이 많다”며 “앞으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송예린(실용음악학과 3) 씨는 자작곡 '모순'으로 제30회 유재하 음악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송예린 씨 제공) 유 동문이 심은 작은 나무가 우리 삶에 큰 그늘을 드리우는 느티나무가 됐다. 그의 음악은 우리 가슴 속에 남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글/ 오규진 기자 alex684@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11 18 중요기사

[기획]김우승 총장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김우승 총장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김우승 총장은 학생들과 한양의 지난 발자취부터 앞으로 나아갈 길까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콘서트에서는 한양의 과거와 현재에 대한 자부심, 한양의 미래를 향한 기대와 설렘을 느낄 수 있었다. 한양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한 자리로 떠나보자. ▲12일 역사관 2층 전시실에서 열린 김우승 총장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한양인,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말하다’에서 김 총장이 마이크를 들고 뭔가를 설명하고 있다. 김우승 총장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한양인,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을 말하다’가 지난 12일 역사관 2층 전시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김 총장과 학생들의 심층적인 소통을 위해 개최됐다. 사전 신청을 통해 선발된 학생 30명이 참여했다. 김 총장의 한양대 추억 이야기, 총장과 학생들 간의 질문&답변 등 다양한 순서들이 행사를 풍성케 했다. 학생들은 활발히 참여하며 토크 콘서트를 즐겼다. 김우승 총장은 선배, 교수와 총장으로서의 경험을 꺼내며 학생들과 소통했다. 대학교수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했던 이야기, ERICA캠퍼스 교수로서 학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과정들, 총장 취임 후 한양의 미래를 위한 고민까지 엿볼 수 있었다. 김 총장은 유쾌한 언변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학생들에게 전했다. 학생들은 김 총장의 재치 있고 진솔한 말들에 귀를 기울였다. 김우승 총장은 한양인들에게 격려와 당부의 말을 남겼다. 김 총장은 “우리 대학의 궁극적 목표인 ‘사랑의 실천’을 행동으로 옮긴다면 어딜 가든 한양인의 긍지를 가질 수 있다”며 “인성 함양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많은 경험', '시간의 중요성', '종이 신문 읽기’를 강조하며 인생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 총장의 말에서 한양인을 향한 애정과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 ▲김우승 총장이 지난 12일 토크콘서트에서 마이크를 잡고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박물관 행정팀의 정소연 기록 연구사는 “한양대 학생들과 총장님과의 깊은 대화의 장을 마련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총장님과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더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포터즈 하이디(HY:D)도 소감을 밝혔다. 하이디(HY:D)는 이번 행사의 기획, 홍보, 진행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하이디(HY:D) 단장인 황순형(국제학부 3) 씨는 “향후에도 이 행사가 지속적으로 개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이디(HY:D) 단원인 유재원(영어교육과 3) 씨도 “참석한 학생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지혜를 얻기를 바란다”고 했다. 토크 콘서트 후 만족스러운 얼굴의 베르나르도(Bernado, 기계공학부 3) 씨는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학교의 역사를 잘 알 수 있어 유익했다”며 “다음에 이런 행사가 있다면 또 참여하고 싶다”고 밝혔다. 조영엽(영어교육과 4) 씨는 “이번 행사를 통해 총장님을 처음 뵀는데 너무 재밌으시고 좋았다”며 “학생들을 생각하는 총장님의 가치관과 프로젝트에 깊은 감명 받았다”고 말했다.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2019-11 14

[주간브리핑][채널H] Weekly News 11월 1회

[1] 법과대학 설립 60주년 및 법전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 일시 : 2019년 11월 8일 - 장소 : 제1법학관 [2] 2019 제7회 사랑의 김장나눔 - 일시 : 2019년 11월 9일 - 장소 : 신본관 앞 [스튜디오] 안녕하십니까. 위클리 뉴스입니다. 가을의 막바지에 접어든 캠퍼스 곳곳은 울긋불긋한 오색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지금,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길 바라며 그동안 한양에는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지금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법과대학 설립 60주년 및 법학전문대학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역사관을 개관하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1959년 정경대학 법률학과로 출발한 법과대학은 지난 60년간 법조계와 정·관계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는데요. 이후 새로운 법조인 양성 제도의 도입에 따라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지난 2017년 2월에 법과대학을 폐지했습니다. 김재봉 법학전문대학원장은 개회사에서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모금을 통해 법과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기 위한 역사관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념식이 한양 법대의 지속적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종량 이사장은 "설립자 김연준 박사는 사재로 사법고시반을 설립할 정도로 법조인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공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한양 법조인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찬운 교수의 역사관 설립 경과보고에 이어 더불어 한양 법대를 빛낸 동문들의 축사가 이어졌는데요. 한양대 1호 법조인으로 법과대학의 기틀을 닦은 손용근 총동문회장과 이범상 변호사, 김종국 변호사, 그리고 판사 출신 정치인 추미애 의원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추미애 의원은 "한양대의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기억해 정의가 부족한 곳에 인권의 햇살을 비추려고 했다"며 "과거의 역사를 거울 삼아 스스로를 가다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법과대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양법학역사관 개관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했는데요. '한양법학의 역사와 성과, 법학전문대학원의 미래'를 주제로 한양 법대의 새로운 미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법과대학의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기록과 졸업생들의 기증품을 모은 한양법학역사관.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기록한 역사관이 한양법대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합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사랑의 실천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2019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가 신본관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현장에는 우리대학 동문사회봉사단 ‘함깨한대’와 교직원, 학생, 성수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더했습니다. 김종량 이사장은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 중 봉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이 시간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대학 김우승 총장과 김철종 함께한대 이사장이 박을종 성수종합사회복지관장에게 봉사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15개 조로 나뉜 봉사자들은 숙련된 조장과 함께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갔습니다. 이날 한 김장김치는 성동구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500가구에 10킬로그램씩 전달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인 나눔의 정신, 그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정신이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사회에 지속적으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스튜디오] 해가 지나도 바뀌지 않는 풍경이 있습니다. 매서운 한파부터 지각하는 수험생,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습까지. 새내기 대학생으로 성장하기 위한 수험생들의 노력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길 바랍니다. 위클리 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2019-11 10 중요기사

[동문]김민식 동문, ‘김민식’이라는 최고의 작품을 만들어가다

'뉴 논스톱, 내조의 여왕 등을 연출한 스타 PD',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등 많은 책을 집필한 베스트 셀러 작가', '두 달 만에 구독자 3만 명을 돌파한 유튜버 계의 신성' 김민식(자원공학과 87) 동문을 설명하는 말들이다. 김 동문은 다양한 분야에서 자신의 실력을 펼치며 한양을 넘어 사회 전반에 좋은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양한 색깔을 가진 김 동문과의 이야기를 담았다. ▲김민식(자원공학과 87) 동문은 PD, 작가와 유튜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가장 최신작인 MBC 드라마 <이별이 떠났다> 이후의 근황이 궁금합니다. “드라마 종영 후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내년에 차기 드라마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한양대학교 87학번 김민식 동문에게 한양대학교란 어떤 존재인가요? "처음 대학에 입학했을 땐 우울했습니다. 1지망이었던 산업공학과에 떨어지고 2순위였던 자원공학과에 합격했거든요. 자원공학과보다 산업공학과가 제 적성에 맞을 것 같았는데 원치 않는 과에 입학한 것이 참 아쉬웠습니다. 근데 아이러니하게도 제가 학생 진로 특강에서 늘 ‘내 인생 최고의 행운은 대학 1지망 학과에 탈락한 것'이라고 말해요. 원치 않는 과에 진학했기 때문에 늘 어떤 직업을 가져야할 지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그 고민은 영업 사원, PD, 작가 등 다양한 직업에 도전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지금은 정말 행복합니다." 대학생 시절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나요? "대학생 때 연극을 많이 봤어요. 좋아하는 여학생이 연극 동아리원이었거든요. 처음엔 연극이 재미없었지만 그 아이와 잘돼보려고 연극을 시작했습니다. 결국엔 차였지만요. (하하) 근데 신기하게도 연극은 여전히 좋고 재밌더라고요. 연극을 좋아한 덕분에 PD 할 때도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좋아하는 사람과 이어지진 않았지만 그 사람의 취향은 제게 남아있습니다." ▲김 동문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연출자로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그램은 무엇인가요? "첫 작품인 ‘뉴 논스톱’이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공대 졸업 후 재밌는 일을 찾기 위해 많은 직업에 도전했어요. PD가 되기 전엔 영업사원으로 일했습니다. 방송계와 관련 없는 길을 걸어왔기 때문에 PD라는 직업에 확신이 없었어요. 재밌는 것과 잘하는 것은 다르니까요. ‘뉴 논스톱’은 그랬던 제게 확신을 줬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신인상도 받고 많은 자신감을 얻었습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연출하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부분이 무엇인가요? "협업입니다. 본인이 가장 잘난 사람일 필요가 없어요. 각 분야의 전문가를 모아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만드는 게 제 역할입니다." ‘공짜로 즐기는 세상’ 블로그를 소개해주시고, 시작하게 된 계기를 말씀해주세요. 블로그를 통해 전달하고픈 메시지는 무엇인가요? "'공짜로 즐기는 세상'은 제 삶, 책과 여행 등의 이야기를 담은 블로그입니다. 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글을 쓰고자 블로그 운영을 시작했어요. 사람들이 제 글을 읽고 ‘세상은 공짜로 즐길 수 있구나!’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여러 가지 재밌는 일들을 할 수 있거든요. 동네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것처럼 말이죠. 많은 사람들이 이런 사실을 알았으면 좋겠습니다." 책을 집필하게 되신 계기가 있나요? "예전부터 책을 너무 쓰고 싶어서 책에 들어갈 원고를 늘 작성했어요. 책을 쓰기 위해 열심히 글을 쓰며 노력했습니다. 열심을 다하다 보니 어느새 여러 권의 책을 쓴 작가가 되었네요." 지난 2018년 作 '매일 아침 써봤니?'부터 올해 출간한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까지 집필한 총 7권의 책들 중 한양대 학생들에게 가장 추천해주고 싶은 본인의 저서는 무엇인가요? "기초회화 책 한 권만 외워도 영어를 잘할 수 있다고 말하는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라는 책을 권하고 싶습니다. 이 책에 제 30년 독학으로 습득한 영어 공부 노하우가 담겨있습니다.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도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울 수 있는 책입니다. 또 제 대학생 시절을 담은 책이라 지금의 대학생들에게도 잘 와닿을 거라 생각해요." ▲김민식 동문의 저서 ‘영어책 한 권 외워봤니?’ 표지. 김 동문이 한양대 학생들에게 추천한 책이다. (위즈덤하우스 제공) 유튜버 김민식의 주요 콘텐츠는 무엇인가요? "제 채널명은 ‘꼬꼬독(꼬리에 꼬리를 무는 구독)’(클릭 시 해당 유튜브 채널로 이동)입니다. 주요 콘텐츠는 책입니다. 독서와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방송을 제작하는 것과 비교했을 때 유튜브 채널 운영의 재밌는 점이나 인상적인 부분은 무엇인가요? "유튜브 활동이 훨씬 재밌습니다. TV 프로그램에서 PD는 잘 보이지 않는 존재입니다. 보통 작가와 배우에 대한 피드백이 대부분이거든요. ‘꼬꼬독’이라는 채널은 달라요. 대본부터 출연, 심지어 시청자의 반응까지 모든 게 온전히 제 것이라 더 즐겁습니다. 시청자의 반응을 즉각적으로 받을 수 있는 것도 유튜브의 매력 중 하나에요." 김민식 유튜버에게 ‘좋아요’와 ‘구독’이란? "‘좋아요’는 더 잘해야겠다는 ‘동기부여’고, ‘구독’은 더 잘해야겠다는 ‘책임감’입니다. 단시간에 구독자가 는 것에 참 감사합니다." ▲끊임없이 도전하는 김 동문. 그의 도전은 현재 진행형이다. 연출자, 더 나아가서는 언론인을 꿈꾸는 후배들에게 조언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뭐든지 즐기는 게 우선이에요. 콘텐츠 만드는 것 자체를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로서 한양인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20대에게 가장 좋은 건 연애라고 생각합니다. 요즘은 많은 학생들이 연애보다 학업을 중요시하더라고요. 학업도 좋지만 20대엔 연애도 하면서 많은 추억을 쌓았으면 좋겠습니다." 김 동문의 전성기는 특정 시점이 아니다. 그의 전성기는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다. 언제 어디서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의 길을 닦아가는 모습. 어쩌면 그에게 있어 최고의 작품은 ‘자신’일지도 모른다. 그의 전성기는 앞으로 더 아름답게 빛날 것이다. 뉴스H 기자노트 정연 국문기자: 김 동문의 한 마디 한 마디가 마치 맑은 종소리 같았다. 간결하지만 명쾌했다. 그래서 더 마음에 와닿았다. 모든 일을 즐기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김 동문의 모습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내 꿈과 비전을 위해,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오규진 영문기자: 롤-모델인 김민식 동문과의 만남은 큰 행운이자 선물이었다. 취재를 기획하고 기사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것은 김 동문이 가진 습관이다. 순간순간을 기록하고, 시간을 쪼개 다양한 활동을 하며, 언제나 책과 함께하는 삶. 이를 본받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다짐을 하며 글을 마친다. 이현선 사진기자: 김 동문이 입은 체크무늬 셔츠는 농부의 모습을 연상시켰다. 미소도 잘 익은 벼가 가득한, 황금 들녘에서 행복해하는 농부와 닮은 듯하다. 친근한 인상의 그가 던진 말은 결코 가볍지 않았다. “지금을 즐기시나요?”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11 04 중요기사

[기획][89학번 홈커밍데이 현장] 89학번이 응답했다!

89학번의 반가운 응답 속 89학번 홈커밍데이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30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학교는 늘 같은 자리에서 동문들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화답하듯 오랜만에 학교를 방문한 89학번 동문들의 미소에서 반가움과 설렘이 느껴졌다. 다채로운 프로그램, 정겨운 학교와 반가운 친구들이 공존한 89학번 홈커밍데이. 그 현장에 직접 다녀왔다. ▲ 89학번 동문들이 루터스(한양대학교 응원단) 공연과 함께 홈커밍데이를 즐기고 있다. 89학번 홈커밍데이가 지난달 26일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 및 캠퍼스 일대에서 열렸다. 홈커밍데이는 입학 30주년을 맞이하는 동문들 간의 소통과 모교의 비전 공유 등을 위해 열렸다. ‘89학번, 역사의 빛줄기가 되자!’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동문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양대 명소를 방문할 수 있는 8경 투어, 레크리에이션, 만찬과 축하 공연 등의 순서가 대회를 더 풍성케 했다. 89학번 동문들도 이날만큼은 대학 시절로 돌아가 행사를 즐겼다. 김우승 총장과 준비 위원단 "한양에 '다시'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김우승 총장이 89학번 동문들에게 환영의 말을 전하고 있다. 김우승 총장은 애정 어린 환영사로 89학번 동문들을 맞이했다. 김 총장은 “동문은 시대, 전공과 상관없이 연도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며 동문의 소중함을 강조했다. 동시에 “후배 양성을 위해 선배로서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며 미래 세대를 위한 부탁의 말을 전했다. 이번 홈커밍데이 준비 위원장 김유신(교육학과 89) 동문은 “한양이란 이름으로 맺은 인연을 꼭 이어가길 바란다”며 “홈커밍데이 개최를 위해 애써준 많은 친구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89학번 홈커밍데이 준비 위원장 김유신(교육학과 89) 동문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힘쓴 홈커밍데이 부위원장들도 남다른 소회를 밝혔다. 부위원장 김철기(건축공학과 89) 동문은 “입학 당시의 느낌을 받아 즐거웠다”며 “이젠 동문들과 동네 친구처럼 지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부위원장 이원걸(법학과 89) 동문도 “홈커밍데이를 계기로 타 학과 동문들과도 격 없는 친구 사이가 되기를 바란다”며 “대학 친구들과 남은 인생을 행복하게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선배들이 본 89학번 홈커밍데이 ▲87학번 동기회 회장인 한기수(물리학과 87) 동문이 89학번 홈커밍데이에 축하의 말을 전했다. 여러 선배들도 이번 행사에 참석해 후배들의 축제에 함께했다. 87학번 동기회 회장인 한기수(물리학과 87) 동문은 89학번 후배들에게 “동문들과 다시 만나게 된 것을 축하한다”며 “앞으로도 동문 간의 좋은 만남을 이어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88학번 동기회 회장인 한창일(기계공학과 88) 동문도 “작년 홈커밍데이보다 참석 인원이 더 늘어서 좋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88학번과 89학번 간의 교류가 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선배들의 말에서 후배와 한양에 대한 애정을 느낄 수 있었다. 89학번 동문들 "반갑다 친구야! 한양아!" ▲뮤지컬 배우 겸 영화배우 구혜령(연극영화학과 89, 맨 왼쪽) 동문과 89학번 동문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날의 주인공인 89학번 동문들의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았다. 뮤지컬 배우 겸 영화배우 구혜령(연극영화학과 89) 동문은 오랜만에 같은 과 친구들을 만나 소통하고 싶어 이번 행사에 참여했다. 구 동문은 “여기 모인 많은 사람들이 모두 같은 학번과 학교라는 것이 신기하다”며 “입학한 지 30년이라는 세월이 지난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나에게 한양이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자부심”이라 답하며 한양에 대한 자랑스러움을 가감 없이 보여줬다. ▲ 이주영(국악과 89, 가운데) 동문과 임종현(중어중문학과 89, 맨 오른쪽) 동문이 대학시절 동아리 부원들과 함께 사진을 촬영했다. 한 테이블에서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던 두 동문에게도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이주영(국악과 89) 동문은 “오랜만에 학교에 왔는데 예쁜 후배들도 많고 학교가 활기차 뿌듯함을 느낀다”며 “한양은 우리네 20대의 젊음이자 열정”이라고 전했다. 임종현(중어중문학과 89) 동문도 “오랜만에 친구들도 만나고 발전된 학교의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며 “이런 자리를 만들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특히 임 동문은 “한양은 죽기 전까지 잊지 못할 이름”이라며 “사회에서 더 열심히 활동해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 89학번 홈커밍데이 현장 모습.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그들의 청춘은 여전히 찬란했다. 30년이라는 긴 세월이 흘렀다. 그럼에도 그들은 여전히 한양을 사랑하는 멋진 한양인이었다. 89학번 동문들은 홈커밍데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 소통하며 동문 간의 우정과 한양에 대한 애정을 모두 이어나갈 것이다. 응답하라 89학번, 응답했다 89학번! 글/ 정연 기자 cky6279@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