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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 한양뉴스 > 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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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 교수들의 이색 취미②

취미에서 삶의 원동력을 찾다

황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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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zwQq

내용
 
똑같은 일상이 반복되면 쉽게 무료해지기 마련이다. 최근 ‘워라밸(Work Life Balance)’이라는 신조어가 유행할 정도로 일과 개인 생활의 균형을 중시하는 시대가 왔다. 한양대학교에는 취미생활을 통해 삶의 원동력을 찾는 교수들이 있다. 발레감상과 클래식 음악, 테니스까지, 한양대학교 교수 3인은 어떤 워라밸을 가지고 있을까. (이전 기사 - 한양대 교수들의 이색 취미①)

 
발레는 사람 냄새가 나는 예술 
 
“호두까기 인형은 30번 정도 본 것 같아요.” 한양대학교 황세진 교수(의학과)의 취미는 발레 공연 감상이다. 클래식을 사랑했던 의대생은 발레까지 마음을 줬다. 황 교수는 1년에 4회 정도 열리는 대규모 발레 공연뿐만 아니라 소규모 무용 공연까지 방문할 정도로 애정이 깊다. “발레는 예술의 종합이라 생각해요. 눈 앞에서 움직이고 호흡하는 무대를 보고 있으면 같은 장면이라도 늘 새롭게 다가오죠. 발레에서 받는 감동은 일상에서 받을 수 있는 그 어떠한 감동보다도 큰 것 같아요.”
 
▲ 황세진 교수(의학과)의 취미는 발레를 감상과 공연 사진을 촬영하는 것이다. 황 교수가 본인이 직접 촬영한 발레 공연 사진을 보여주고 있다.

발레는 몸과 근육의 움직임을 극한으로 이끌어내 아름다운 춤 선으로 승화시킨 예술이다. 때문에 신체구조를 제대로 파악하고 부상을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황 교수의 전공은 인체해부학으로, '무용 해부학' 강의를 진행하며 발레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 이젠 무용수들의 미세한 움직임과 각도까지 사진에 담고 있다. "무대를 준비하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과 많은 사람의 노력이 들어가요. 학생들도 인간이 만들어내는 순수예술의 가치를 좀 더 알아봤으면 좋겠어요. 더 많은 관심과 사랑으로 좋은 무대를 오래도록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테니스만 한 신사 스포츠가 없죠
 
류수열 교수(국어교육학과)가 테니스 라켓을 잡은 건 15년 전이다. “강의를 하다 보니 체력이 뒷받침돼야 오랫동안 강단에 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혼자 하는 건 심심하고, 언제든지 할 수 있는 스포츠는 테니스뿐이었죠.” 수업 사이 빈 시간을 이용해 코트 장을 찾는다는 류 교수는 한양대학교 교직원 테니스대회에서 1등을 차지했을 정도로 수준급 실력을 갖추고 있다.
 
류 교수는 테니스에 사회적인 삶의 도리가 담겨있다고 말한다. “경기방식과 규칙을 보면 참 정직하고 신사적인 운동이라는 걸 알 수 있어요. 팀을 구성할 때도 약자를 배려해 경기 실력의 균형을 맞추죠. 올해는 테니스 코트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와 이를 통해 사회를 바라보는 통찰적인 에세이를 엮어 책을 써볼 계획입니다.” 류 교수에게 테니스는 건강과 좋은 인연을 만들어준 취미생활을 넘어, 새로운 도전의 길까지 이끄는 매개체가 됐다.
 
▲ “80대가 20대를 이길 수 있는 유일한 스포츠는 테니스가 유일하죠!” 류수열 교수(국어교육과)는 한양대학교 교수테니스회를 통해 건강과 좋은 인연을 얻게 됐다.

나의 삶을 더 풍요롭게 하는 클래식 공연
 
김성환 교수(국제학부)의 취미는 클래식 음악 감상이다. 특히 공연장에 찾아가는 것을 즐긴다. “대학생 때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던 지금의 아내를 따라 같이 즐기게 됐죠. 이후 런던, 모스크바, 비엔나 등에서 해외 근무를 했는데, 마침 클래식 음악 수준이 높은 도시였어요. 그렇게 클래식 공연에 매료된 것 같아요.” 연주자와 악단에 따라 곡에 대한 해석과 감정이 달라지기 때문에 클래식 공연장을 계속 찾게 된다고.
 
“2014년부터 '평창 대관령 음악제' 운영을 돕고 있어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음악제로 성장시키는 게 저의 새로운 목표입니다." 이를 위해 해외 수준 높은 음악제를 모두 가보는 것이 김 교수의 버킷리스트다. 지금까지 여름방학을 이용해 스위스의 루체른 음악제, 오스트리아의 잘츠부르크 음악제, 독일의 바이로이트 음악제를 차례로 방문했다. 클래식 공연을 통해 마음의 안정과 삶의 원동력을 얻는다고 말하는 김 교수다. 
 
▲ 김성환 교수(국제학부)의 취미는 클래식 공연 감상이다. 김 교수는 취미를 더 발전시켜 지난 2014년부터 평창 대관령 음악제 운영을 돕고 있다.


글/ 황유진 기자          lizbeth123@hanyang.ac.kr
사진/ 박근형 기자        awesome2319@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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