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등록
검색섹션
검색영역
기사등급
기사형태
검색영역
검색단어 또는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게시글 상세보기
정보

2020/01/13 기획 > 기획 중요기사

제목

한양대생 공동 창업 소셜살롱 투비칸트, 토론의 색다른 장을 열다

가면을 쓰고 자유로운 토론을 펼치다

윤석현

URL복사/SNS공유

http://www.hanyang.ac.kr/surl/chIFB

내용

투비칸트의 창업자 이종원(정치외교학과 4) 씨와 박준수(건설환경공학과 4) 씨는 밀레니얼(1980년대 초반생~2000년대 초반생)과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에 태어나 디지털 환경에서 자란 세대)가 사회와 정치문제 등을 인터넷 기사 제목이나 인기 댓글을 통해서만 이해하는 현상에 큰 충격을 받았다. 이 씨와 박 씨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중하게 정보를 얻고 그 과정에서 가치관이 맞는 사람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구심점을 만들고 싶었다. 그 결과 소셜살롱(주제에 대한 서로의 취향과 의견을 교류하는 모임)인 투비칸트가 탄생했다.

 
▲ 투비칸트는 ‘2030 뇌섹남녀들의 시사, 뉴스 모임’을 지향한다. (투비칸트 제공)

투비칸트는 ‘2030 뇌섹남녀들의 시사, 뉴스 모임’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시작했다. 시사, 정치뿐만 아니라 연애, 비즈니스 창업, 영화 감상 및 평론 등 다양한 분야로 모임을 주관하고 있다. 활동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투비칸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투비칸트 운영진은 분야에 맞게 모임을 개설한 뒤, 회원들이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회원들은 직업, 나이, 성별과 관계없이 참여할 수 있지만 모든 모임의 제1원칙인 ‘서로의 말에 조건 없이 귀 기울이기’는 지켜야 한다. 조건 없는 경청을 통해 회원들은 서로 자신의 생각을 공유한다. 조건 없는 경청은 서로의 취향과 의견을 공유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씨와 박 씨는 “회원들이 서로의 생각을 나누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이를 토대로 심적 여유를 찾는 힐링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가면 아래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투비칸트 회원들. (투비칸트 제공)

투비칸트 활동에선 회원들이 가면을 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마스크를 쓰고 이야기를 나누는 ‘마스크 디베이트’는 투비칸트의 차별화된 특징이다. 이 씨는 창업 준비를 위해 50여 명과 인터뷰를 하면서 사람들이 정치, 사회적 논쟁에 휘말리기를 꺼리는 사실을 발견했다. 적극적인 토론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고민 끝에 이 씨는 극작가 오스카 와일드의 ‘가면을 건네주면 진실을 말할 것이다’라는 명언과 TV 프로그램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을 모티브로 삼아 ‘마스크 디베이트’ 문화를 만들었다.
 
▲투비칸트의 창업 멤버. 왼쪽부터 김형준(연세대 15), 이종원(정치외교학과 4), 조현석(건설환경공학과 4), 박준수(건설환경공학과 4). (이종원 대표 제공)

이 씨와 박 씨는 창업융합전공자로서 2년 가까이 수업을 들으며 창업의 꿈을 키웠다. 이들은 지난 2018년 1학기 강창규 창업지원단 교수의 실전 창업워크숍 수업을 들으면서 창업을 결심했다. 강 교수의 도움과 본인들이 노력 끝에 창업진흥원 예비창업패키지 사업 부문에 선정돼 창업에 힘을 얻었다. 더 나아가 창업 수업을 함께 수강한 조현석(건설환경공학과 4)과 이 씨의 고등학교 동기 김형준(연세대 15) 씨를 영입하며 지난해 7월 투비칸트 팀이 탄생했다. 오는 3월에 예비창업패키지 지원이 종료되면 초기창업패키지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 씨는 투비칸트의 강점으로 팀원 모두가 학생창업자인 점을 꼽았다. “저희는 창업을 장려하는 학교 안에서 공부하고 창업을 한 학생들이기 때문에, 성공하는 데 조급하지 않고 실패할 ‘여유’가 있습니다.” 실제로 친구 관계인 4명의 창업 목표는 성공이 아닌 신뢰와 우정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팀원 간의 두터운 신뢰를 최우선순위로 두고 있으며 동업계약서에서도 이를 확인 할 수 있었다. 계약서엔 ‘해당 동업계약서의 궁극적인 목표는 창업 초기 멤버 4명의 우정이 훼손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다’라고 적혀있었다.


글/ 윤석현 기자       aladin@hanyang.ac.kr
편집/ 오채원 기자       chaewon225@hanyang.ac.kr
URL복사/SNS공유

기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