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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27 기획 > 기획 >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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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성화 학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 2 - 컴퓨터공학부, 스포츠산업학과, 미래자동차공학과

특성화 사업 (CK-Ⅱ) 소개

이종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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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rZXC

내용

"학과의 경쟁력이 곧 대학의 경쟁력"

 

 

축구를 본적이 있을 것이다. 어떤 선수는 빠른 속도로 수비를 돌파하고 어떤 선수는 뛰어난 발 재간으로 수비를 돌파한다. 빠른 속도와 뛰어난 발 재간이 바로 선수의 특성인 것이다. 우리 대학도 작년부터 특성화 사업(CK - Ⅱ)을 통해 창의적이고 경쟁력 있는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인터넷한양에서는 지난 커버스토리에서 우리대학 서울 캠퍼스 특성화 학과 중 경제금융학과와 기계공학부의 특성화 사업을 소개했다. 이어 두 번째로 컴퓨터공학부, 스포츠산업학과 그리고 미래자동차공학과의 특성화 사업단을 소개한다. (클릭하시면 특성화 사업단 소개 첫번째 기사로 연결됩니다.)

 

 

맞춤 인재의 양성 – 컴퓨터공학부 수요지향적 창조/융합형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

컴퓨터공학부 수요지향적 창조/융합형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 양성 사업단은 전문지식 함양, 실무능력 강화, 창의력 향상, 글로벌역량 강화의 네 가지 특성을 가지고 있다. 네 가지 특성을 바탕으로 급변하는 국제 소프트웨어 현장에 적합한 전문적인 소프트웨어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실무능력 미흡으로 현장에서 재교육을 하는 현상을 막고자 실습, 프로젝트기반 교과목을 강화해 현장에 바로 적응 할 수 있는 인력을 양성하고자 힘쓰고 있다.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최용석 교수(공과대 컴퓨터)는 “그 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지식과 실무에서 사용하는 능력이 차이가 있어 회사에서 재교육을 받는 등의 문제점이 많았다. 우리의 목표는 한양대 컴퓨터공학부 학생을 실무에서 인정받는 인재로 육성하는 것이다.”며 특성화 사업의 취지를 밝혔다.

 

   
 ▲ 최용석 교수(공과대 컴퓨터)는 "학생들을 실무에서 인정받는 글로벌한 인재로 키우고 싶다"고 말했다. 

특성화 사업 이전부터 컴퓨터공학부는 맞춤형 인재의 양성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왔다. 우선 지속적인 신규 교원 선발로 교내 최고 수준의 학생 대 교수 비율을 만들었다. 또한 소프트웨어 학과가 다이아몬드 학과로 선정되면서 학교에서도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었다. 기존의 토대에 특성화 사업의 지원이 더해졌다. 풍부한 지원으로 특성화 강의와 실습을 같이 할 수 있는 교실도 세 개를 만들어 운영 하고 있다. 학생들은 강의실에 있는 개인 전용 좌석 및 컴퓨터를 제공해 모르는 것이 있으면 실습을 통해 알아 볼 수 있다. 더 나아가 나라간 경계가 없는 소프트웨어 분야의 특성상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학생들에게 영어 강좌도 지원하고 있다. 최 교수는 “학생들의 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1학년은 주당 강의 6시간, 실습 12시간의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궁금하게 있으면 바로 해결할 수 있도록 토론공간을 실습실 바로 옆에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의 창의적인 문제해결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입니다"

 

컴퓨터공학부는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해외 인턴십과 산학프로젝트 등의 현장실습기회를 부여하고 있다. 해외 인턴십은 방학 동안 해외로 나아가 현장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영국과 캐나다에서 진행중이다. 산학 프로젝트는 삼성전자, LG전자, SK하이닉스와 여러 중소, 중견 기업들과 산학 협력해 인턴십과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다. 현재 학생들에게 산학장학금을 지급하는 등의 지원을 하고 있다. 최 교수는 “우리 특성화 사업은 우리학교만이 아닌 외부 기업과의 협력을 통한 산학협력이 특징”이라며 “더 나아가 특성화 사업을 발판으로 한국 최고의 컴퓨터 공학부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 특성화 강의/실습실과 토론실에서 창의적이고 실무적인 능력을 배양할 수 있다. (사진 출처 : 컴퓨터공학부)

 

 

스포츠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 - 스포츠산업학과 스포츠 융/복합형 인재양성 사업단

스포츠산업은 여러 분야와 융합된 사업이다. 홍보, 프로모션, 세일즈, 이벤트 등등 그 영역은 무궁무진하다. 그러나 국내 스포츠산업에서 가장 관심이 저조한 분야는 디자인, 머천다이징(상품화 계획), 세일즈(상품판매) 세 분야다. 스포츠산업학과는 선진국의 시장과 비교해 보았을 때 가장 보완해야 하는 부분이 많은 곳을 이 세 분야로 보았다. 그래서 경쟁력 있는 이 분야로 특성화 사업의 목표를 설정했다. 사업단장 최준서 교수(예술체육대 스포츠산업)는 “미국 등 선진국과 비교해 봤을 때 국내 스포츠 마케팅의 디자인, 머천다이징, 세일즈는 매우 낙후된 수준이다.”라고 말했다. “외국의 디자이너들은 스포츠의 역사, 소식 등을 전문가처럼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상품을 소비자의 구미에 맞게 만들 수 있죠. 물론 우리 학생들이 디자인을 전공한 사람보다 더 디자인을 잘하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이 강점을 개발해나간다면, 각종 사업에서 환영 받는 다방면의 지식을 갖춘 스포츠 마케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최준서 교수(예술체육대 스포츠산업)는 "스포츠산업학과를 사업에서 인정받는 학과로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스포츠산업학과 특성화 사업단은 위의 목표를 바탕으로 디자인, 머천다이징, 세일즈의 앞 글자를 따 디머스(DEMERS)사업단을 만들고 교과목을 실용적으로 개편했다. 우선 디머스 관련 교과목을 신설해 한 학기에 최소 세 과목을 수강하도록 하고 있다. 디자인 과목은 미대 교수가 직접 사진을 작업하는 포토샵 프로그램과 동영상을 만드는 뉴미디어 프로그램 등을 강의하고 있다. 또한 머천다이징과 세일즈 과목은 프로구단과 산학협력을 통해 각 구단 실무자들이 직접 수업을 하고 있다. 최 교수는 “여러 구단과 협력해 한 학기를 그 구단에 가서 수업을 듣는 등 실무적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학생들이 직접 구단의 마케팅, 세일즈 계획을 만들어 구단의 단장이나 본부장에게 발표하고, 채택된 계획은 실제 구단의 계획에 수렴되고 있다”고도 했다.

 

더 나아가 스포츠산업학과는 해외연수프로그램과 산학 협력을 통한 인턴십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해외연수프로그램은 외국의 기업과 협력해 외국에서 수업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현재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과 협력하여 진행중이다. 또한 인턴십 프로그램은 산학협력기업에 직접 학생들을 파견하여 업무를 경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학기 고양 다이노스 야구단으로 다섯 명의 학생이 인턴으로 파견돼 실무를 배우는 기회를 가졌다. 최 교수는 “국고지원이 끝나더라도 특성화가 스포츠산업학과에 자연스럽게 이어져 이 부문에 있어 정말 뛰어난 학과라고 여겨졌으면 좋겠다”며 “앞으로 좋은 인식을 바탕으로 더욱 많은 산학협력을 통하여 학생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① 서울 이랜드 FC 마틴레니 감독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일즈 특강을 하고 있다. ② 학생들이 서울 이랜드 FC경기장으로 가서 스포츠세일즈 전략 수업을 듣고 있다. ③ 서울 이랜드 FC 박상균 대표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고 있다. ④ 스포츠산업학과 학생 5명이 고양 다이노스 야구단에서 인턴으로 업무를 경험했다. (사진 출처 : 스포츠산업학과)

 

 

글로벌 인재로의 도약 - 미래자동차공학과 IT융합 스마트 그린카 글로벌 창의인재양성 사업단

기술은 하루가 다르게 발전 하고 있다. 자동차 분야도 마찬가지다. 미래자동차공학과는 날로 첨단화되는 미래자동차 산업 패러다임에 부응하기 위한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탄생하였다. 미래자동차공학과는 환경 및 인간 친화형으로 대변되는 미래자동차(지능형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등)개발을 위한 기술교육에 특성화 초점을 맞췄다. 기존의 정형화된 학문만으로는 급변하는 시대에 맞춘 인재를 양성할 수 없다. 그러므로 산업계 기술 수요에 따른 융/복합 특성화 교육을 제공해 소수 정예의 글로벌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 사업단장을 맡고 있는 선우명호 교수(공과대 미래자동차)는 “국내외에서도 미래자동차를 가르치는 학과는 많지 않다. 미래자동차에 대한 맞춤 교육에 초점을 맞추어 학생들을 진정한 글로벌 엔지니어로 키우는 것이 우리 학과 특성화의 목표”라고 취지를 밝혔다.

 

   
 ▲ 선우명호 교수(공과대 미래자동차)는 "좋은 연구 및 교육환경을 바탕으로 미래자동차공학과를 세계적인 학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자동차공학은 여러 학문이 융합되어 있는 분야다. 기계, 전기, 전자, 기초과학 등 다방면의 학문적 지식을 요구한다. 미래자동차공학과는 학문적 분야를 토대로 여러가지 실무적인 실습과목을 배우고 있다. 전력전자공학은 친환경 자동차의 핵심 기술이다. 특성화 사업 이후 학과는 교과목에 실습을 추가했다. 학생들은 강의로 배우는 것을 직접 실험실에서 적용해 볼 수 있다. 또한 지능형 차량실습 과목은 여러 경진대회를 준비 할 수 있게 도와주는 과목이다. 이 과목을 통해 지능형 자동차에 대한 여러 경진대회를 개인 또는 팀으로 준비한다. 선우 교수는 “학문적 가르침도 중요하지만 직접 배움을 응용할 수 있는 실습도 이에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우리 학과는 지능형 모형차 설계 경진대회 등을 개최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기 손으로 직접 만드는 경험으로 실무에 강한 인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미래자동차공학과는 학생들의 교육과 더불어 실무 능력의 향상을 위한 지원도 하고 있다. 해외 프로그램으로 미국 디트로이트에 있는 자동차 부품회사와 연계된 해외 인턴십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이 프로그램은 장기 인턴십으로 6개월간 미국으로 가서 실무를 배우고 있다. 국내 프로그램으로 국내 자동차 부품회사와 연계된 단기 인턴십을 운영 중이다. 만도, LG_VC와 연계돼 여름과 겨울 방학마다 학생들이 회사로 인턴십을 가서 배웠던 지식이 실무에 어떻게 응용되는지 공부하고 있다. 선우 교수는 “학생들이 좀 더 많은 실질적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몽구 미래자동차 센터가 만들어지면서 아주 좋은 연구 및 교육 환경이 만들어졌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미래자동차공학과가 세계적인 학과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미래자동차공학과에서 개최하는 지능형 모형차 경진대회. 미래자동차공학과는 여러 경진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참여와 실습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 출처 : 미래자동차공학과)

 

 

특성화 미래를 위한 투자
지금까지 서울 캠퍼스의 다섯 개의 특성화 사업단에 대해서 알아봤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라는 말이 있다. 교육정책의 중요성을 뜻하는 말이다. 정부는 대학의 체질개선과 특성화를 통해 학생들을 창의적인 인재로 양성하고자 한다. 또한 우리대학은 정부의 요구에 발 맞춰 특성화 사업(CK - Ⅱ)에 큰 성과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사업들이 일회성 사업에 그치지 않아야 한다는 점이다. 정부의 지원이 끝나는 2018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투자가 같이 이뤄져야만 특성화 사업이 진정한 학부와 학과의 특성으로 남을 수 있을 것이다.

 

에리카 캠퍼스의 특성화 사업단은 ‘특성화 학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다 3’기사를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이종명 기자 tmjo2000@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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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설비 기자 sbi444@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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