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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01 기획 > 오피니언

제목

[사랑한대] 담장 없는 에세이, 누리고자 하는 만큼 누리는 대학 생활

한양대 입학부터 졸업을 앞두기까지

한양커뮤니케이터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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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1sDJB

내용

누리고자 하는 만큼 누리는 대학 생활


대한민국 청소년이라면 끊임없이 듣는 말들이 있다. ‘대학에 가야 한다’, ‘대학 가면 하고 싶은 것 다 할 수 있어’, ‘대학 가면 살 빠져’ 등 여러 버전이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말들을 수없이 들으면서도 나는 정작 ‘왜’ 대학에 가야 하는지를 고민하지 않았다. 그저 이 지긋지긋한 수험생활의 끝이 대학 입학이라는 생각만 하고 살았다. 그렇게 나는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에 입학했다. 과연 나는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다 하고 살았을까?


인생의 분기점 그리고 나를 찾는 시기

대학 입학 후 나는 대학에서 누릴 수 있는 것은 다 누리려고 노력했다. 기숙사 생활, 자취, 휴학, 대외활동, 교환학생, CC, 인턴십 프로그램 등 모두 다 말이다. 그 과정은 내게 완전히 새로운 세계였다. 처음 만난 룸메이트, 고등학교 선생님들과 달리 어려워 보이는 교수님들, 한 살 밖에 차이 나지 않지만 어른처럼 느껴지는 선배들, 각양 각지에서 모인 동기들까지. 나는 한양대라는 한 사회에 입성한 것이다. 고등학교 때와 비교해 내가 선택하고 경험할 수 있는 폭이 매우 넓어졌다. 그러던 중에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갔던 선배가 내게 교환학생 제도를 추천했다. 한양대와 교류하는 대학은 아시아·미국·중 남미·유럽국가 등 세계 곳곳에 매우 많다. 자격요건만 갖춘다면 내가 가고 싶은 나라에서 유학을 할 수 있다. 그중 어렸을 때부터 막연한 동경을 갖고, 꼭 한번 살아보고 싶었던 네덜란드로 교환학생을 가게 되었다.

네덜란드에서 보낸 6개월은 나에게 세상을 보는 시각을 넓혀준 인생의 분기점이었다. 낯선 타지에서 생활하며 0부터 100까지 내 손으로 모든 것을 해결해야 했다. 기본적인 의식주 해결부터 집 계약, 자전거 사고 시 보험 처리 등 아는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곳에서 나의 삶을 꾸려나갔다. 외국인 룸메이트를 비롯해 우리나라와 전혀 다른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는 이들 사이에서 적응해야 했다. 생각지도 못한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부닥칠 때도 스스로 타개해야 했다.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그 사이에서도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밥을 먹고, 파티를 즐기고, 여행을 다니며 즐겁게 생활했다. 이때 알게 된 소중한 친구들과는 지금까지도 연락을 하고 있다. 이처럼 교환학생 제도를 통해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내 소망을 이룰 수 있었다. 또한, 세상을 향한 더 넓은 견문을 가지고, 자립심을 기르게 되었다. 동시에 내가 아직도 배워야 할 것이 많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그 후에는 취업 준비 전 내가 관심 있던 마케팅 분야의 실무를 경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막연한 흥미만 가지고 있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 모르는 분야를 직접 경험해보고 싶었기 때문이다. 그러던 중 또 다른 선배의 추천으로 현장실습 제도를 알게 되었다. 학연산 클러스터 체계가 매우 잘 돼 있는 우리 학교는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대기업을 포함하여 다양한 기업과 직군을 다루는 현장실습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나는 의·약학 연구개발 기업의 전략기획 부서에서 6개월간 마케팅 실무를 담당하며 사회생활을 체험했다. 책에서만 보았던 마케팅을 실제로 경험하면서 내가 알던 것을 적용하고 확장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첫 사회생활이라 걱정이 많았지만, 최종 평가에서 업무 이해도와 완성도가 높다는 평가와 함께 정직원 입사 제의를 받는 뿌듯한 경험을 했다.


생각했던 것들을 이루게 해주는 곳

결국, 글 서두에 던졌던 질문의 답은 ‘그렇다’이다. 한양대에서 보낸 5년 동안 내가 받은 것들은 무수히 많다. 교환학생·현장실습을 경험하며 나의 부족한 부분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그것을 채우려 더 열심히 공부했다. 한양대에서 제공한 기회를 통해 얻은 값진 경험들이 나를 한층 더 성장시킨 것이다. 이뿐만 아니다. 한양대에서 만난 수많은 사람이 있다. 매 수업 열정을 다해 가르침을 주시는 교수님들, 각자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는 사람들, 여러 가지 고민에 소중한 조언을 주어 나를 이끌어준 선배들과 잊지 못할 대학 생활을 만들어준 동기들까지. 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나도 없으리라 생각한다.

남들과 차별화되는 방법은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이다. 우리 학교는 특히나 이런 경험을 누릴 기회를 많이 제공하고 있다. 체계적인 교환학생 제도, 다양한 기업들과 연계해 실무를 체험할 수 있는 현장실습 제도 등 이 글에서 열거한 것들 이외에도 우리 자신을 성장시킬 기회가 많다.

졸업을 앞두고, 또 다른 시작이 나를 기다리고 있지만, 지난날의 경험들은 내게 앞으로도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자신감을 주었다. 이번에 입학할 신입생들뿐만 아니라 모든 구성원이 우리 대학에서 제공하는 많은 것을 누리며 대학 생활을 즐겼으면 좋겠다. 또한, 이곳 한양대에서 자신이 생각하는 것들을 마음껏 이루고, 이를 토대로 자신을 완성하는 시기를 가지기를 소망한다.


글 임하은 학생(경제학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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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사랑한대'의 2020년 봄호(통권 제253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사랑한대 2020년 봄호(통권 제253호) 보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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