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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5 인터뷰 > 동문

제목

[사랑, 36.5°C] 한양 쥬빌리, 한양 간호학이 꿈꾸는 미래 100년

탁영란 (간호학 77) 한양대학교 간호학부장, 이선이 (간호학 77) 한양대학교 간호학부 동문회장

사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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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57Ev

내용
2019년 12월은 한양대 간호학부가 설립인가를 받은 지 꼭 50년이 되는 해이다. 지금까지 반세기를 달려온 한양대 간호학부가 남은 반세기를 향해 백년지대계를 완성할 채비를 구축하고 있다. 사랑을 실천할 간호 인재 육성과 미래교육을 위한 교육 공간 마련을 위해 선배들이 나섰다.

글 강현정ㅣ사진 이서연


 

▲ 탁영란 (간호학 77) 한양대학교 간호학부장,
이선이 (간호학 77) 한양대학교 간호학부 동문회장

한양간호 인재육성을 위한 미래교육관 건립, 미래 간호 리더의 산실이 되어주길


한양대 간호학부가 지금까지 배출한 졸업생은 1900여 명. 졸업 후 대부분 동종 업계에서 근무하는 전공의 특성상 아무래도 다른 학과에 비해 동문 모임도 활성화되어 있는 편이다. 간호학부는 기수 당 40명 소수 정예로, 간호사로 평생 같은 보건의료현장 혹은 같은 직장에서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아 유독 끈끈한 유대감을 자랑한다.
설립 50주년을 기념해 간호학부와 간호학부 동문회는 지난해 12월 13일 ‘한양 간호, 힘이 되는 밤’을 개최하고 그간 오랜 숙원이었던 교육혁신과 미래교육관 건립에 뜻을 모았으며, 2019년 50주년 기념해까지 모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십시일반 정성을 모으고 있다. 후배들이 미래 보건의료 인재로 사회의 힘이 되어 날아오를 수 있도록 교육혁신 인프라를 마련해 한양 간호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것이다. 다음은 간호학부장 탁영란 동문 및 간호학부 동문회장 이선이 동문과 나눈 일문일답.

Q.  간호학부 설립 50주년을 기해 ‘한양 나이팅게일 쥬빌리 기금’ 캠페인을 진행 중이신데요. 어떻게 이런 계획을 마련하게 됐습니까?
탁영란_교육에 있어 50주년은 변화의 상징을 필요로 하는 중대한 의미를 지닙니다. 간호학부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가 ‘공간’이었거든요. 학생들의 학습공간이 현대 간호교육에 적합하냐에 대해 늘 도전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실무 중심으로 이뤄지는 간호교육은 임상실무의 혁신을 위해 교육 인프라가 무엇보다 중요하거든요. 교육 공간 혁신을 위해 기금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는 얘기가 나왔고, 이번에 우리가 제2의 도약을 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위기감도 느꼈고요.


Q.  그게 바로 ‘한양 나이팅게일 쥬빌리 기금’이군요.
탁영란_네, 저희 간호학부가 원래 모으고 있던 발전기금이 있었는데, 여기에 지난해 ‘한양 간호, 힘이 되는 밤’을 열어 캠페인을 선포하고 쥬빌리 기금으로 확대했습니다. ‘쥬빌리(Jubilee) 기금’ 명칭은 원래 나이팅게일이 간호사로서 소명을 밝힌 지 50년이 되던 해에 만든 간호교육기금이에요. 간호교육의 미래 100년을 위해 점진적으로 나아가되 50주년 기점으로 미래교육의 혁신을 도모하고 새로운 교육공간을 마련하자는 목표를 갖고 쥬빌리 기금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게 됐습니다. 후배들을 더 잘 키워내기 위해서는 교육에 투자해야 하고, 결국 이것이 우리 선배들의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Q.  이선이 동문회장님은 한양대 구리병원 간호국장으로 지내시다 지난해 퇴직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중요한 시점에 동문회장을 맡아 어깨가 무거우시겠어요.
이선이_일단은 50주년까지 미래교육관 건립에 목표를 두고 집중하고 싶고요. 그 이후로도 지속적으로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싶습니다. 한양대를 졸업하고 한양대 병원에서 근무하면서 그동안도 사실 꾸준히 기부를 해왔어요. 어차피 한양 식구니까요. 마치 내 집 보수하면서 내 몫의 벽돌 한 장을 얹는 것 같은 그런 기분이죠. 나의 모교가 좋은 평가를 받고 이미지가 좋아지면 저에게도 그게 기쁜 일이거든요. 선배가 후배들을 위해 좋은 환경을 만들어가는 문화를 뿌리내리고 싶어요.
 



Q.  앞장서시는 분이 항상 솔선수범하게 되죠. 이번에 탁영란 학부장님과 간호학과 재직교수 6인이 2억 원, 이선이 동문회장님이 천만 원을 쥬빌리 기금으로 기부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소감이 어떠십니까?
탁영란_이번에 쥬빌리 기금을 조성하면서 느낀 게 참 많아요. 우리 졸업생 개개인들이 갖고 있는 모교사랑이 참 대단하다는 걸 느꼈어요. 한양 간호에 힘을 보태고자 하는 선배들의 열망을 느낄 수 있었고, 그런 점에서 교수님들도 많이 붐업이 되었습니다. 저 역시 함께 힘을 보탤 수 있게 됐다는 점이 기뻤고, 동문들에게서 학교 발전을 위해 기여할 수 있어 기쁘고 스스로 회복되었다 문자도 많이 받았습니다
이선이_저는 우리 한양대 간호학과가 좋은 인재를 키워내고 밖에 나가서도 어느 대학에 밀리지 않는 후배들로 커주기를 진심으로 바라는 마음입니다. 좋은 후배를 받고 싶고, 그러려면 교육에 투자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그건 선배들이 만들어줘야 하는 건데, 말로만 잘 크라고 할 수는 없죠. 후배들을 위한 초석을 다져주고 투자를 해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선배의 마음입니다. 그런 면에서 제 도리를 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낍니다.


Q.  동문회장으로서 계속 동문들을 찾아다니며 기부를 독려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닐 것 같습니다.
이선이_ 동문회장을 맡고 나니 동문들에게 기부를 독려하고 대표로 앞에 나가 말을 할 기회가 많아졌는데요, “누가 얼마 했으니 여러분도 얼마 정도는 해 달라”고 말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번에 모금 캠페인을 하면서 저는 정말 우리 동문들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변에서 다른 대학 친구들이 노하우를 물어보지만, 사실 노하우는 없습니다. 진짜 우리 후배들을 위해 뭔가를 해주고 싶은 진심이죠. 말로써 설득하는 게 아니라,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학교를 향해 마음을 열 수 있도록 선후배가 더 친해지고, 더 끈끈한 유대감을 갖는 게 중요합니다.

 

이번 기부를 계기로 학교와 동문 그리고 후배, 서로에게 마중물이 되어주길


끝으로 이선이, 탁영란 동문은 후배들에게 ‛한양다움을 잃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한양인 특유의 따뜻함, 측은지심을 갖고 있는 간호사, 마찬가지로 동문들끼리도 그런 마음으로 후배들이 힘들 때 도움이 되어주는 선후배 관계를 지속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모교가 발전해야 현장에서 일하는 동문들도 한양의 힘으로 긍지를 갖고 일할 수 있게 된다. 마중물, 펌프에 흘려버리는 한 바가지 물이 우리 모두의 목을 풍성하게 적시듯, 학교와 동문이 서로를 끌어줄 때 비로소 함께 성장해가는 역사를 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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