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기사 등록
검색섹션
검색영역
기사등급
기사형태
검색영역
검색단어 또는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관련기사 검색결과 리스트 컨텐츠
검색된 정보가 없습니다.
게시글 상세보기
정보

2004/03/01 한양뉴스 > 교수 > 매거진

제목

[Column] 몰입의 즐거움 - 김용규

김용규(디지털경제학부) 교수

인터넷 한양뉴스

URL복사/SNS공유

http://www.hanyang.ac.kr/surl/JIhq

내용
   
 

 우리는 살아가면서 과거 어떤 일에 몰입하였을 때의 즐거움을 아직도 기억하곤 한다. 고등학교 시절 친구들과 같이 몰두했던 운동이나 취미생활, 대학시절 틈을 내어 참여했던 동아리 모임이나 학회모임 등 어떤 활동에의 몰입은 그것이 무엇이든 우리에게 큰 즐거움과 희열을 주는 것 같다.

 

 시카고 대학의 심리학자 칙센트 미하이 (Csikszentmihalyi, 1997)는 이러한 몰입(flow)은 TV시청이나 인터넷 신문보기와 같은 소위 수동적인 행동에 비하여 우리에게 행복감을 준다고 지적한다. 또 자신이 좋아서 어떤 일을 실행하는 사람을 자기목적적(autotelic)이라고 부른다고 하며, 자기목적적인 사람은 일반적으로 지칠 줄 모르는 정열을 가지고 그 일에 몰입할 가능성이 있고, 또 삶의 즐거움을 누리기 쉽다고 지적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하면 몰입의 즐거움을 많이 느낄 수 있을까? 칙센트미하이는 직업선택과 여가에 관한 평범한 진리를 다시 일깨워준다. 첫째, 우리는 자신에게 큰 즐거움을 줄 수 있는 일을 직업으로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물론 이는 익히 알려진 사실이지만 실천하기는 상당히 어려운 과제이다. 이를 위하여 자신의 성향을 정확히 파악하고 다양한 일을 경험해 보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다.

 

 둘째, 일에서 요구되는 여러 가지 기능적 문제를 쉽게 해결할 수 있는 실력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적절히 어려운 일을 자신의 실력으로 하나 하나 헤쳐 나갈 때, 심도 있는 몰입이 이루어진다고 한다. 향후에 자신이 좋아하는 직업을 얻게 되었는데, 왠지 원활한 수행이 어렵다면 얼마나 낭패스러울 것인가?

 

 셋째, 여가를 즐김에 있어서도 몰입을 할 수 있는 여가를 개발해야 할 것이다. 다른 시기에 비하여 대학시절은 이러한 여가를 개발할 수 있는 좋은 시기다. 그것이 인문학이든 운동이든 사회참여이든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시도해 보기를 권한다.

 

 새학기가 되면 보다 능동적인 자세로 시간을 보내면서 몰입의 즐거움을 모색하기 바란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가를 성찰하고, 그 일을 위하여 필요한 지식이 무엇인가를 파악하고, 또한 나이 들어서도 몰입할 수 있는 여가 생활도 찾는 대학생활을 보내줄 것을 기대해 본다. 

URL복사/SNS공유

기사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