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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 05 중요기사

[학술][이달의 연구자] 김도환 교수, 유기반도체 겔(Gel)개발로 유기반도체 내구성 향상

영화 ‘아바타’의 등장인물들과 함께 하늘을 날고, 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를 내 집 거실로 불러올 수 있는 시대다.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의 발전으로 불가능했던 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고 있다. 하지만 오랜 시간 VR·AR 기기를 착용하면 낮은 해상도로 인해 멀미와 어지럼증을 동반한다. 김도환 화학공학과 교수는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유기반도체 겔(Gel)’을 개발했다. 유기반도체란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를 대체할 수 있는 유기화합물 기반의 차세대 반도체를 말한다. 최근 플렉서블 (휘어지거나 접어지는), 스트레쳐블(늘어나는) 전자기기 제작에 쓰여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하지만 물리적 충격에 약하고 용액공정 기반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발광형 유기반도체를 연속적으로 가공할 수 없었다. 핵심적으로는 기존 실리콘 반도체 제작 과정인 포토리소그래피(Photolithography) 패턴 공정을 이용할 수 없었던 것. 김 교수 연구팀은 유기반도체가 전기적, 광학적, 기계적 성능을 유지하면서 기존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을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알아냈다. ▲ 김도환 화학공학과 교수가 내구성이 우수한 ‘유기반도체 겔(Gel)’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김 교수는 유기반도체 겔(Gel) 소재변환 기술을 개발해 유기반도체의 내구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구조체인 유기실리카 네트워크 간 ‘3차원 초밀도 엉킴구조’를 만들어냈다. 유기반도체 사슬과 유기실리카 사슬의 결합으로 내구성이 강한 겔 사슬을 제작한 것이다. 이 연구로 초고해상도 적층형 유기 전자소자를 제작한 김 교수 연구팀은 이어 고해상도 유기전자회로와 올레드 마이크로디스플레이 제작도 성공했다.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VR·AR 기기 성능이 극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또한 빛을 흡수하는 수광형 겔은 고해상도 패턴 제작이 가능해 고해상도 이미지 센서 제작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김 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엉킴구조. 유기실리카 네트워크 간 ‘3차원 초밀도 엉킴구조’를 유도하는 소재 변환기술을 개발해 기존 유기반도체의 한계를 극복했다. (김도환 교수 제공) 김 교수는 연구를 시작하게 된 계기에 대해 “학생 연구원과 달걀의 비가역적(돌이킬 수 없는) 변성에 대해 논의하다 연구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상온에서 달걀흰자는 물에 용해되지만, 열을 가해 하얗게 변하고 나면 액체화 되지 않는다”며 “열을 가해 분자가 얽히면서 네트워크가 구성되는 졸겔 법(Sol-gel process)을 반도체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는 재료과학 분야 세계적인 학술지 ‘어드밴스트 머티리얼스(Advanced Materials)’ 7월호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으며, 관련 기술로 5건의 국내외 특허를 등록 및 출원한 상태다. ▲ 김도환 교수(왼쪽에서 두번째)와 이번 연구에 참여한 학생 연구원들이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글/ 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2019-07 29 중요기사

[행사]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 단일 학과 설명회에 수험생 2000여명 몰려

한양대학교 스포츠산업학과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을 위한 ‘DREAM 한양’ 행사가 지난달 22일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렸다. 학과 설명회와 모의 실기 능력평가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이른 아침부터 전국 수험생 2000여 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진행됐다. 주최 학과를 대표해 이종성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한국 스포츠 산업을 이끌었던 선수들이 땀 흘린 연습했던 우리 올림픽체육관에서 행사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스포츠산업 학과 진학을 꿈꾸는 수험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 서울캠퍼스 올림픽체육관에서 지난 22일 열린 'DREAM 한양' 행사에 수험생 2000여 명이 몰렸다. ▲ 이종성 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수험생들이 직접 한양대학교에 방문한만큼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얻는 정보보다 많이 얻고 가면 좋겠다"며 "여기 같은 또래의 스포츠산업학과 선배들이 있으니 학과에 대한 궁금한 점이 있다면 주저 없이 질문하라"고 말했다. ▲ 'DREAM 한양' 행사는 학과 설명회를 비롯해 모의 실기 능력평가도 같이 이루어졌다. 한 수험생이 제자리멀리뛰기를 하고 있다. 오전 11시 반부터 저녁 10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알찬 구성으로 이목을 끌었다. 1부에서는 스포츠산업학과 재학생이 진학 상담 및 학과 설명회를 진행했다. 2부에서는 10m 버저, 윗몸일으키기, 제자리멀리뛰기, 유연성(좌전굴) 평가, 메디신 볼 평가, 배근력 평가를 포함한 여섯 종목 모의 실기 능력평가가 이어졌다. 거제부터 김해,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험생들은 가늠하기 어려웠던 자신의 실기 성적을 다른 지역 수험생들과 비교해볼 기회를 가졌다. ▲ 거제부터 김해, 대구 등 전국 각지에서 모인 수험생들이 모의 실기 능력평가를 앞두고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 행사 진행 조교의 감독 아래 수험생들이 배근력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 스포츠산업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수험생들에게 전형별로 입학 방법과 학과 소개를 발표하고 있다. 한양대 진학을 꿈꿔 행사에 참여한 이하얀(계산여자고등학교 2) 양은 “모의 테스트를 통해 제 점수가 어느 정도 나오고 전국적으로 봤을 때 어느 위치에 있는지 알게 돼 도움이 됐다”며 “하지만 제자리멀리뛰기 종목은 학교에서 하던 것보다 못 나온 것 같아 아쉽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에게 학과를 설명하고 질문받는 역할을 맡았던 손승우(스포츠산업학과 2) 씨는 “학생들이 이른 아침 지방에서부터 올라와 피곤해 보인다”며 “힘들게 온 만큼 목표로 하는 학과에 대해 많이 알아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한양대 진학을 꿈꾸는 이하얀(계산여자고등학교 2) 양은 "학과 설명회를 들었는데 동기간에 사이가 좋아 보여 과 분위기가 화기애애 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맛있는 학식을 더 먹기 위해서라도 남은 고등학교 생활 최선을 다해서 한양대에 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행사에 참여한 수험생들이 학과 소개 영상을 집중해 보고 있다. ▲ 모의 실기 능력평가 시상식의 모습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수험생들은 전국적인 자신의 실력을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글/ 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2019-07 22 중요기사

[학술][이달의연구자] 이상욱 교수,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신재생에너지 세계를 열다

‘촉매’가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최근 촉매 기술이 수소에너지 생산, 고효율 연료전지 및 에너지저장장치(ESS) 개발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핵심 역할을 하면서다. 보통 화학 공정에서는 철이나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 저가 금속을 촉매로 사용해도 대량생산에 필요한 효율을 얻을 수 있다. 하지만 신재생에너지 분야는 다르다. 신생 기술이다 보니 관련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아 고가 금속을 사용해야 한다. 이상욱 화학분자공학과 교수는 값비싼 희토류 대신 탄소 등 비금속 물질을 촉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법론을 개발했다. 화학반응에서 자신은 소모되지 않으면서 반응 속도를 더 빠르게 혹은 느리게 조절하는 물질을 촉매라 한다. 마치 터널처럼 높은 산을 이전보다 단시간에 통과할 수 있게 하는 역할이다. 이전에는 합성수지, 포장재, 자동차 내외장재 등을 만드는 데 쓰였지만 현재는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쓰이고 있다. 하지만 재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이 만만치 않다. 수소에너지를 예시로 물을 전기 분해하기 위해 촉매로써 백금을 사용해야 하는데 그 값만 약 40억~50억 원이 들어간다. 따라서 값싼 촉매 개발에 무엇보다 중요하다. ▲ 이상욱 화학분자공학과 교수가 값비싼 희토류 대신 탄소 등 비금속 물질을 촉매로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법론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촉매 소재 개발을 위해서는 촉매 표면에 주목해야 한다. 현재 이론적으로 알려진 촉매 반응 메커니즘은 엘레이 리디얼 반응(ER, Eley-Rideal Reaction)과 랭뮤어 힌쉘우드 반응(LH, Langmuir-Hinshelwood Reaction) 두 가지로 구분된다. 기존 연구개발은 에디슨식 접근으로 각각의 물질을 하나씩 모두 실험해보고, 그중 되는 하나를 찾느라 비효율적이었다. 이 교수는 인실리코(In Silico) 방식을 사용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작업으로 많은 물질의 특성을 동시에 해석했다. 양자역학/분자 동역학 기반의 전산 작업을 통해 전자 재료 소재, 에너지 소재, 나노 소재의 물리 화학적 성질을 알아낸 것이다. 이는 전자, 원자 수준에서 구조와 물리적 성질 사이의 상관관계를 해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 이상욱 교수가 개발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법론 OPNS(One probe & NEGF surface)을 통해 촉매 표면에서 나타나는 두가지 반응인 엘레이 리디얼 반응(ER, Eley-Rideal Reaction)과 랭뮤어 힌쉘우드 반응(LH, Langmuir-Hinshelwood Reaction)을 구분할 수 있다. (이상욱 교수 제공) 이 교수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연구에 적용하게 된 계기에 대해 “그래피틱 카본 나이트라이드(graphitic carbon nitride) 소재를 해석을 요청받아 연구하던 중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에디슨식 접근 방법이 문제가 많다는 것을 깨달았다”며 “화학반응은 반드시 전자의 흐름을 명확하게 고려해야 하는데, 기존의 방법으로는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은 격으로밖에 연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때문에 이번 연구도 고성능컴퓨팅(HPC) 서버로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자연현상에서 벌어지는 원자, 전자 운동 수식을 풀었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기존의 실험적인 연구 방법만으로는 전쟁터에 칼 한 자루만 들고 나가는 것”이라며 “기존의 실험적인 방법과 컴퓨터 시뮬레이션 방법 두 가지가 동시에 선행되어야 방패도 가지고 나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 이상욱 교수가 이번 연구에 사용된 고성능컴퓨팅(HPC) 서버를 가리키며 “1000개가 넘는 코어를 통해 컴퓨터 시뮬레이션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글/ 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07 16 중요기사

[일반]텔레프레즌스에서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교수님 (1)

손바닥 안 컴퓨터인 스마트폰으로 필요한 모든 정보를 찾는다. 손가락 몇 개로 일상 속 궁금증부터 전문 지식까지 꿰뚫을 수 있다. 학생들의 관심을 끌 교육 혁신이 필요한 순간이다. 한양대는 올해부터 5세대 이동통신(5G)을 활용해 텔레프레즌스(Tele-presenceㆍ원격 현실) 강의를 시작했다. 홀로그램으로 나타난 교수가 실시간으로 다수의 학생과 소통하며 수업한다. 학생들의 지적 호기심을 높여줄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육 실험, 하이라이브(이하 HY-LIVE)에 주목해보자. 텔레프레즌스는 원거리를 뜻하는 ‘텔레(Tele)’와 참석을 뜻하는 ‘프레즌스(Presense)’의 합성어다. 멀리 떨어져 있는 사람을 원격으로 불러와 마치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을 말한다. 100명이 넘는 수강생들이 동시에 양질의 수업을 들을 수 있다면 믿을 수 있겠는가? 한양대는 자체 개발한 텔레프레즌스 기술을 통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 증가와 집중도 향상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 지난 3월 개설된 ‘생활 속의 화학’ 수업에서 김민경 창의융합교육원 교수가 동시에 3개의 강의실, 약 100여 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 개설된 ‘생활 속의 화학’ 수업에서는 김민경 창의융합교육원 교수가 동시에 3개의 강의실에 등장했다. 수업이 시작되면 화이트보드가 검은 스크린으로 바뀌며 실물 크기의 김민경 교수가 나타난다. 강의실마다 30여 명씩 총 100여 명의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했다. 하지만 실제 김 교수는 학생이 한 명도 없는 한양대 스튜디오에서 강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움직이지 않고도 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다. 서울 서초구에 있는 김범성 KCC 전무이사를 홀로그램으로 한양대에 불러와 현장 연계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 텔레프레즌스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민경 교수(오른쪽)가 김우승 총장과 함께 스튜디오에서 학생들에게 보여줄 송출 장면을 준비 중이다. 현재 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E-Learning 강의와는 다른 강점은 무엇일까? 이태희 교육혁신팀장은 “상호작용”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질문하는 것을 꺼리는 것을 교수들도 안다”며 “학생들은 HY-LIVE 수업에서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스럼없이 질문할 수 있고, 교수들은 돌발퀴즈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성취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고 말했다. 2학기에는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를 연결해 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관련 교과목에 대한 학생들의 개설 요구를 반영해 딥러닝, 머신러닝, 인공지능, 데이터 사이언스 실습 강좌를 홀로그램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 이태희 교육혁신팀장이 뉴스H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이 팀장은 “한양 공학의 혁신으로 ‘세상에 없던 기술’을 만들고 있다”며 “한양 매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실용적 인재를 양성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글/ 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07 09 중요기사

[일반]신현영 낭만주치의와 함께하는 여름철 건강관리 팁

▲ 신현영 가정의학과 조교수 YTN 라디오(FM 94.5)에서 청취자들의 낭만주치의로 활동 중인 신현영 의과대학 가정의학과 조교수를 만나 무더운 여름철 한양인들의 건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학생들의 유형 A, B, C, D 씨에게 각각의 조언을 해주셨는데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내 건강을 챙기기 위해서 아래 이야기에 집중해봅시다. #1 방학을 맞아 야심차게 토익 학원을 등록한 A 씨. 학원도 그렇고, 숙제하는 카페에서 찬 바람이 쌩쌩 붑니다. 종일 찬 공기에 노출된 A 씨에게 냉방병의 위험성과 예방법을 알려주세요. 신 교수: 냉방병은 여름철 실내 냉방으로 인해 실외와 온도 차가 심한 경우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가 온도변화에 적응하다가 지치면서 발생하는 여러 증상을 통칭합니다. 가벼운 감기, 몸살, 권태감, 소화불량, 설사, 불규칙한 생리 같은 증상들이 나타날 수 있는데요. 대부분 냉방 환경을 개선하거나 증상에 맞는 약물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예방법을 알아볼까요? 1) 실내외 온도 차이는 5~6℃ 이내로 하고(실내 권장온도 25-26℃), 에어컨 바람을 직접 맞지 않는다. 2) 에어컨은 1시간 가동 후 30분 정도 정지하고, 중간중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킨다. 3) 선풍기, 에어컨을 청결하게 유지하고, 에어컨 필터는 정기적으로 청소한다. 4) 맨손 체조, 스트레칭, 가벼운 운동을 수시로 하고 적당한 외출도 도움이 된다. #2 계절학기도 싫다! 밖에 나가기도 싫다! B 씨는 밤낮이 바뀐 채 온종일 누워있으면서 핸드폰만 보는 생활을 반복합니다. 그 결과 소화도 안 되고, 목과 등이 쑤셔오기 시작하는데요. 교수님! 이러한 생활이 가져올 수 있는 결과는 무엇이 있을까요? 신 교수: 우리 생활의 일부가 돼버린 스마트폰. 과사용 시에는 건강에 해가 될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의 지나친 사용이 가져올 수 있는 문제는 크게 5가지가 있습니다. 근골격계 질환, 눈 건강, 불면증, 정신 건강, 뇌종양 및 불임 등 유발 가능성입니다. 첫 번째, 근골격계 질환은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점점 고개를 내밀게 되고 등이 굽어지면서, 거북목, 일자목, 목디스크가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또한, 특정 손가락의 과도한 사용으로 관절염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스크린을 오랫동안 들여다보는 경우에는 눈 깜빡임이 줄어들어 안구 표면이 건조해지는 안구건조증과 수정체 조절근이 쉽게 피로해지면서 기능이 떨어지는 노화 현상이 빠르게 올 수 있습니다. 세 번째, 불면증입니다. 수면 전의 스마트폰 사용은 노출되는 청색광에 의해서 각성상태를 유발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네 번째, 스마트폰 사용에 중독되거나 이로 인한 대인관계 저하, 사회성 결여 등의 문제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경우 정신 건강을 우려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뇌종양, 불임 등 스마트폰의 전자파로 인해 발생 가능성에 대한 연구가 보고되고 있는 만큼 아직 관련성이 명백하지는 않더라도 장기간 과도한 사용은 줄이는 것이 권고됩니다. 그렇다면 스마트폰 올바른 사용법을 알아볼까요? 1. 전자파 노출을 줄이기 위해 이어폰이나 블루투스를 사용한다. 2. 통화 시 좌우 얼굴과 귀의 접촉을 교대로 한다. 3. 장시간의 사용을 제한하며, 되도록 취침 2시간 전부터 사용은 자제하도록 한다. #3 폭염주의보가 만연한 더운 여름날에는 밖에서 사 먹는 음식도, 내가 해 먹는 음식도 안전한지 의심스럽기만 합니다. 여름이면 빠지지 않고 한 번씩 식중독에 걸린다는 C 양에게 식중독의 원인과 식중독 예방법, 그리고 식중독에 걸렸을 시 대처법에 대해 알려주세요! 신 교수: 덥고 습한 여름 날씨는 음식의 세균 번식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포도상구균, 살모넬라, 대장균, 비브리오 패혈증 등이 대표적인 원인균인데요. 냉면, 콩국수, 김밥과 회, 초밥과 같은 날 음식들을 드실 때 위생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전형적인 증상으로 오심, 구토, 복통, 설사, 발열 등이 있습니다. 식중독을 예방하는 방법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1. 손을 수시로 씻는 것이 기본입니다. 2. 음식과 물은 익히거나 끓여 먹고 날음식은 되도록 자제합니다. 3. 조리한 식품은 실온에 두지 말고 재가열 후 냉장, 냉동 보관합니다. 4. 도마, 칼, 접시 식기를 위생적으로 관리하고 얼음 보관함 등 살균소독을 유지합니다. D: 봉사활동으로 서울숲에서 오전과 오후 시간대에 매주 활동하는 D 씨는 최근 들어 높아진 온도 탓인지 어지럽거나, 두통이 있고, 탈수 증상도 보인다고 합니다. 매년 죽음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이 병. 일사병과 열사병의 차이와 일사병의 초기 증상, 위험에 대해 알려주세요! 신 교수: 둘 다 대표적인 여름철 온열 질환인데요. 강한 햇빛에 장기간 노출 시 우리 몸의 체온 조절 능력이 손상되면서 발생하게 됩니다. 탈수와 함께, 발열, 구토, 경련, 실신 등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일사병은 체내 온도가 40도 미만으로, 열사병 40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경우를 일컫습니다. 열사병의 경우 의식 저하와 함께 사망의 위험성이 있기에 빠른 응급조치가 필요한데요. 체온을 낮추려는 조치로는 서늘한 곳으로 옮겨서 옷을 풀어주고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도록 하는 것이 있습니다. 응급실로 가능한 빠르게 이송해 수액 치료를 받으면서 적정 체온 회복을 위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글/ 김가은 기자 kimgaeun98@hanyang.ac.kr

2019-07 02 중요기사

[일반]한양대 실험실창업기업 AIMD, 인공지능 후두경 개발

1년 평균 병원 인튜베이션(기관내삽관) 평균 횟수는 약 8만 5000건. 하지만 의사가 기도 삽관에 90%이상 성공하려면 평균적으로 약 50회의 삽관 경험이 있어야 한다. 뿐만 아니라 위급 상황이 동시다발적으로 일어나는 구급차 안에서는 그 성공률마저 불투명하다. 한양대 실험실창업기업 AIMD가 응급환자의 기도 유지 및 인공호흡을 위해 국내 첫 인공지능 비디오 후두경 ‘아이링고’를 개발했다. 후두경이란 호흡이 어려운 환자 기도에 튜브를 넣어 호흡을 보조하는 의료 기기다. 튜브를 넣기 위해서는 기도의 위치를 정확하게 파악해 기관 삽관을 해야 한다. 아이링고를 기획한 임태호 의학과 교수는 2015년도에 소방대원들을 대상으로 한 인터뷰에서 구급대원들이 기도의 위치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알게 됐다. 제품 개발을 맡은 송영탁 의학과 연구조교수는 “숙련된 전문의가 아니면 비슷한 위치에 있는 기도와 식도를 구별해서 후두경을 삽입하기 쉽지 않다”며 “인공지능을 도입해 후두경 화면에서 기도 위치를 알려주는 기기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 인공지능(AI) 후두경 ‘아이링고’ 제품 개발을 맡은 송영탁 의학과 연구조교수가 제품을 들고 있다. 아이링고는 가격 경쟁력을 갖췄다. 시중에 나온 비디오 후두경 평균 가격은 1500만 원이다. 의료기기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더라도 국내에 들어오려면 한국 식약처 승인을 또 받아야 하기 때문에 비싸다. 아이링고는 시중 비디오 후두경 가격의 절반 이하다. 뿐만 아니라 구급대원들의 요청사항을 반영해 기존 후두경에서 많은 부분을 개선했다. 소독하기 어려웠던 블레이드 부분(기도에 닿는 부분)을 일회용으로 제작했고, 한국인 체형에 맞게 후두경을 디자인했다. 또 김종수 소프트웨어융합원 교수와 협업해 1000장 이상의 실제 환자 식도와 기도 사진에 기반한 기도 인식 알고리즘을 탑재했다. 아이링고는 올해 하반기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AIMD는 제품 출시 전부터 의료기관이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서울소방재난본부, 성동소방서,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경기도 료원 의정부병원, 목포시의료원이 AIMD 연구 성과를 활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한양대 실험실 창업 기업 AIMD가 개발한 인공지능 비디오 후두경 ‘아이링고’ 제품 디자인 (AIMD 제공) 글/ 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Odeo@hanyang.ac.kr

2019-06 26 중요기사

[학술][이달의 연구자] 김태욱 교수, 식물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연구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불안하고 짜증이 반복된다. 갱년기는 인간 몸의 호르몬 균형이 망가지면 나타나는 현상이다. 인간뿐만 아니라 식물도 그렇다. 특히 식물은 호르몬의 영향을 크게 받는데, 심각하면 죽을 수도 있다고 한다. 한양대 유일 식물학자 김태욱 자연과학대학 생명과학과 교수의 식물 호르몬 이야기를 들어보자. 인간 몸에서 호르몬이 만들어지면, 세포가 반응한다. 이 작용은 생리적 반응으로 이어진다. 식물도 마찬가지다. 김 교수는 호르몬에서 생리적 반응으로 이어지는 식물의 세포 신호 전달을 연구하고 있다. “식물이 커지고, 세지는 데는 식물 스테로이드 호르몬인 브라시노스테로이드(brassinosteroid, BR) 호르몬이 영향을 끼칩니다. BR 호르몬이 생성되는 과정과, 영향을 주는 요소를 연구했습니다.” ▲ 김태욱 생명과학과 교수가 브라시노스테로이드(brassinosteroid, BR) 호르몬이 어떻게 표면의 수용체부터 핵에 위치한 전사인자까지 영향을 미치는지 설명하고 있다. BR 호르몬은 단백질과 상호작용한다. 먼저 세포 표면에 위치한 수용체가 BR 호르몬의 진입을 감지한다. BR 호르몬은 세포 가장 위에 있는 수용체부터 맨 아래 핵에 위치한 전사인자에까지 신호를 전달한다. 김 교수는 “신호 전달 과정을 좇다 BR 호르몬을 통해 분해를 촉진하는 새로운 인자를 발견했다”며 “바로 가장 하위(Plant U-Box)에서 작용하는 전사인자”라고 소개했다. 김 교수는 “BR 호르몬 연구는 이제 마무리 단계”라며 “앞으로는 식물의 공변세포가 열고 닫힐 때 생기는 구멍인 기공을 연구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식물 개발 연구를 확장시키고 싶다”고 말했다. 덧붙여 “호르몬이 유전자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식물을 연구하는 순수과학의 재미를 찾을 수 있다”며 “학생들이 앞으로 순수과학에 많은 관심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김태욱 교수(앞줄 가운데)는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미세먼지를 제거하는데 탁월한 식물을 개발하고 싶다”고 밝혔다. 글/ 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0deo@hanyang.ac.kr

2019-06 17

[일반]MBC '100분 토론' 출연 노성원 의학과 교수와 게임중독을 파헤치다

지난달 21일 MBC 교양 프로그램 <100분 토론>에서 ‘게임 중독, 질병인가 편견인가’를 주제로 거센 토론이 벌어졌다. 토론에는 정신의학과 교수, 유명 유투버, 한국 게임학회 학회장, 시민단체 국장 등 다양한 입장을 대변하는 참가자들이 자리했다. 방송이 끝난 후에도 참여자들의 발언이 재조명되면서 SNS에서도 갑론을박이 이어졌다. 토론에 참여한 노성원 의학과 교수를 만나 방송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이야기를 나눴다. “제대로 된 담론이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운 토론이었습니다”. 노 교수는 “참여자 모두 자기주장이 강해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지 않았던 점이 방송에서 여지없이 보였다”며 “발언 기회가 적어서 하지 못했던 말들을 이번 인터뷰를 통해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노 교수는 현재 자신이 하는 일에 빗대 게임 중독을 설명했다. “마약, 알코올, 담배 중독 환자들을 치료하는 이유는 그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겼고, 건강상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이라며 “과도한 게임으로 이와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당연히 치료가 필요한 질병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 지난달 21일 MBC 교양 프로그램 ‘100분 토론’ ‘게임 중독, 질병인가 편견인가’ 편에 노성원 의학과 교수가 나와 “게임 중독은 질병으로 봐야한다”는 의견을 펼쳤다. (MBC 제공) 그렇다면 게임을 오래 하면 다 게임 중독일까? 노 교수는 “여가 시간을 이용해 적절한 선에서 즐긴다면 당연히 게임 중독으로 볼 수 없다”며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밝힌 게임 중독 진단 기준은 3가지”라고 밝혔다. 게임에 대한 조절력을 상실하며, 게임이 다른 일상에 비해 현저하게 우선적이고, 부정적 문제가 발생해도 지속해서 게임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게 그 기준이다. 이러한 경우가 12개월 동안 지속하고 반복되면 자신이 게임 중독인지 의심해봐야 한다. 증상이 심각할 경우 더 짧은 기간에도 판정 가능하다. 지난달 25일(현지 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WHO 총회에서는 게임 중독을 게임이용장애(Gaming disorder)로 분류한 제11차 국제질병표준분류기준(ICD)안을 통과시켰다. 노 교수는 “이미 WHO를 비롯한 미국정신의학협회에서는 게임 중독을 질병으로 분류하고 있으며, 적용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WHO 개정안은 유예기간을 거쳐 2022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각 회원국은 코드가 부여된 질병에 대해 보건 통계를 발표해야 하고, 코드 부여가 완료되면 정부는 치료와 예방을 위한 예산을 배정한다. 현재 보건복지부는 게임 중독 코드와 관련한 준비 절차를 밟을 것이라 밝혔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게임중독 질병코드화를 반대한다는 공식 의견서를 WHO에 제출했다. ▲ 노성원 교수는 “여가시간 이용해 적절한 선에서 즐긴다면 당연히 게임 중독으로 볼 수 없다”며 “자신이 게임 중독이라 의심이 된다면 WHO(세계보건기구)에서 밝힌 3가지 진단 기준에 따라 자가진단을 해보는 것을 권한다”고 밝혔다. 노 교수는 “국민의 문화 체육과 생활의 질을 높여야 할 문화체육관광부가 게임산업협회를 대변하고 있다는 사실이 슬프다”며 “건강을 해치며 게임에 빠진 아이들을 위해 여가활동을 할 수 있도록 문화 시설을 증축하는 게 그들이 할 일이지 않은가는 의문이 든다”고 밝혔다. 노 교수는 마지막으로 “게임 중독이 질병이라 할지라도 너무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병이 있으면 치료를 받아서 회복하면 됩니다. 무엇보다도 마음이 아파도 사람들과 터놓고 이야기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글/ 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Odeo@hanyang.ac.kr

2019-06 09 중요기사

[학술][우수 R&D] 장준혁 교수, AI 활용한 음성인식 기술로 산학협력 앞장서

영화 ‘아이언맨’ 속 인공지능(AI) 비서 자비스는 토니 스타크(아이언맨)의 일정 관리부터 저택 관리, 나아가 전투까지 보조한다. 음성인식으로 스마트폰, 자동차, 심지어는 집도 제어할 수 있다. 장준혁 융합전자공학부 교수는 삼성의 빅스비(Bixby), 현대자동차의 음성인식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자비스 상용화의 최전선에 서 있다. 장 교수가 이끄는 음성음향 오디오 신호처리연구실(Acoustics speech audio signal processing lab, 이하 ASAP Lab)이 그리는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미래를 알아보자. ASAP Lab에서는 음성인식 기술을 비롯한 음성 신호처리, 바이오 신호처리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음성인식이란 사람이 말하는 음성 언어에서 특징들을 학습해 그 내용을 텍스트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장 교수는 사람의 음성을 컴퓨터, 로봇이 인식하는 분야는 도전적이라고 말했다. “AI가 발전하기 전에는 음성인식 기술이 지금처럼 성능이 뛰어나지 않았다”며 “기존의 음성인식 기술에 AI를 결합하자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에 있어서 폭발적인 파급력을 가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 장준혁 융합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음성음향 오디오 신호처리연구실(Acoustics speech audio signal processing lab, ASAP Lab)에서는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에 적용할 수 있는 AI기반 음성인식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장 교수가 이끄는 ASAP Lab의 강점은 상용화다. 스마트폰, 자동차, 로봇 산업체를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ASAP Lab은 삼성의 빅스비, 현대자동차의 AI 카닥터 및 음성인식 엔진, LG의 Q보이스, 인천공항 안내 로봇 ‘클로이’의 엔진을 공동 개발했다. 장 교수는 “현대자동차 AI 카닥터를 개발할 때 데이터베이스, 딥러닝(deep learning·심층학습), 응용을 바탕으로 연구했다”고 말했다. AI 카닥터는 소음으로 차량의 고장 여부를 판별하고 고장 부위를 진단하는 기술이다. 먼저 자동차 모든 부품을 하나씩 고장 내 소리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었다. 딥러닝은 충분한 데이터를 필수로 한다. 장 교수는 수학적인 방법과 신호처리 방법을 활용해 부족한 데이터를 증폭시켰다. 가능한 경우의 수를 확률모델로 구상하고 확률 데이터를 따르는 새로운 데이터를 생성하고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소리 데이터를 만들었다. ASAP Lab의 연구는 고장부위를 진단하는 정답률이 8.6%에서 87.6%로 올랐다는 평가를 받았다. ▲ 장준혁 교수는 "데이터 베이스 구축, 딥러닝(Deep learning·심층학습) 그리고 응용을 바탕으로한 3단계 연구로 음성인식 원천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장준혁 교수 제공) 장 교수가 음성인식 연구로 이루고 싶은 꿈은 무엇일까. 장 교수는 “목소리만으로 자연스럽게 모든 기기를 제어하는 미래를 꿈꾼다”며 “집에서는 스마트폰 혹은 AI 스피커를 통해 냉장고, 에어컨, TV를 제어하고, 운전할 때 명령으로 와이퍼, 라디오, 내비게이션을 작동하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개발되는 시점에는 운전자가 목소리만으로도 가고자 하는 목적지의 날씨와 교통 정보를 알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장준혁 교수는 “목소리만으로 집안의 냉장고, 에어컨, TV와 자동차의 주요 기능을 제어하는 미래를 꿈꾼다”며 “앞으로도 음성인식이 생활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들 수 있게 하는 연구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 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Odeo@hanyang.ac.kr

2019-06 03 중요기사

[일반]창업지원단, 글로벌 창업 향한 힘찬 발걸음 내딛다

‘2019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콘퍼런스&스타트업 피치’가 지난 30~31일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열렸다. 한양대학교 창업지원단은 글로벌 진출을 꿈꾸는 한양인 예비 창업자 및 창업기업을 위해 미국, 유럽, 아시아 등 각지에서 주요 글로벌 액셀러레이터와 투자사 및 대기업을 초청했다. 개교 80주년을 맞아 성공한 동문 기업가들의 지혜와 실천 경험을 전수하기 위해 마련된 이 자리에 김우승 총장과 변봉덕 코맥스 회장(수학과 58),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이 자리에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학도 기업가형 대학이 돼야 한다”. 김 총장은 창업의 메카라 불리는 미국의 스탠퍼드대학과 ‘스타트업 네이션(start-up nation)’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이스라엘의 예시를 들며 행사 시작을 축하했다. “자신의 브랜드, 상품을 전 세계로 유통하고자 하는 한양대 스타트업들이 이 자리에 모였다”며 “이들이 나스닥(NASDAQ)에 상장할 그 날을 위해 여기 계신 액셀러레이터, 투자사 분들이 많은 도움을 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변봉덕 회장은 “오늘 행사를 통해 많은 한양대 출신 창업가들이 세계로 뻗어 나갈 수 있는 발판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 ‘2019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콘퍼런스&스타트업 피치’가 지난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간 서울캠퍼스 한양종합기술연구원(HIT)에서 열렸다. ▲ 김광현 창업진흥원장이 '도전하는 사람이 세상을 이끈다'는 내용의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창업은 불편을 해결하려 새로운 시도를 하느냐의 문제”라며 “많은 분이 자율주행 자동차, 수직형 스마트팜 같은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면 좋겠다”고 밝혔다. 행사 1일 차는 패널 토크로 이루어진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북미, 유럽 등 각국에서 온 액셀러레이터들이 자신이 속한 지역에서 얻을 수 있는 이점들을 설명하며 열띤 토론을 벌였다. “영국 정부는 한국 정부처럼 초기 사업 조언, 비자 문제를 지원해줄 정도로 스타트업 지원사업이 다양하며 캐나다는 물가가 저렴해 사업을 시작하기에 좋고, 미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에 캐나다만큼 좋은 곳이 없습니다”. 또 “글로벌 창업에서 중요한 것은 네트워크”라며 “여성이라고 해서 남성 중심 사회에서 주춤하지 말고, 더 열정적으로 조언을 구하라”는 팁도 잊지 않았다. 스타트업 피치로 이루어진 행사 2일 차는 더웰스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LG CNS, KT 인베스트먼트, 한화투자증권, 현대기술투자, 현대자동차 등 국내 주요 투자사 및 기업이 스타트업 투자유치 공개/비공개 투자설명회(IR)에 참여하기 위해 서울창업허브에 방문했다. 주식회사 씨아이디아우토의 중고차 비디오 커머스 플랫폼, ㈜엠지솔루션스의 근골격계 질환 조기 진단 시스템 등 총 20개 팀, 그중 한양대 동문 및 재학생 팀은 9팀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글로벌 진출을 희망하는 스타트업에게 해외시장 투자유치 연계, 현지시장 개척, 글로벌 스타트업 트렌드 및 정보 교류, 네트워크 제공 등 실질적으로 도움받았다”고 말했다. 류창완 창업지원단장은 “이번 행사가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창업 기업과 글로벌 시장의 접점 마련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북미, 유럽에서 온 액셀러레이터들이 "해외 투자 유치, 지금처럼은 안된다. 북미/유럽이 VC가 원하는 스타트업" 주제에 맞춰 열띤 토론을 펼쳤다. ▲ 창업에 관심 있는 학생들도 행사를 참관해 글로벌 창업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어떤 요소들이 필요한지 배우고 있다. 글/ 김가은 기자 kate981212@hanyang.ac.kr 사진/ 김주은 기자 coramOdeo@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