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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6 03

[교수]'기후변화 연구자' 예상욱 교수, 6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

예상욱 ERICA캠퍼스 해양융합공학과 교수가 6월 3일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6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연구재단은 예 교수가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열대 태평양의 강수량 증가 원인을 규명해 기상·기후변화 예측의 토대를 제공한 공로를 수상 선정 이유로 밝혔다. ▲ 예상욱 교수 (출처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 교수는 기후 변화의 원인을 찾고,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상·기후 변화, 미세먼지가 기후에 미치는 영향까지 광범위하게 연구하여 미래 기후문제 해결의 방향성을 제시해온 자연과학자이다. 그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가 지구 기후변화에 큰 영향을 미치자 많은 연구자들이 인간의 활동이 지구 기후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열대 강수량은 전 지구 대기 순환의 에너지원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지구과학 분야에서 오랫동안 연구해온 주제 중 하나이다. 예 교수는 기후모델실험을 통해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산업혁명 이전보다 2배 이상 증가한 미래의 기후를 예측하여 열대지역의 강수량 구조에 대한 새로운 접근 방법론을 제시했다. 분석 결과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한 모든 실험에서 서태평양 지역 강수량이 증가했다. 더불어 이 지역의 주요한 대기 순환인 워커 순환과 해들리 순환이 강수량 증가를 결정하는 조절자임을 규명했다. 또한 지구온난화 시 열대 기후의 세밀한 변화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대기 순환의 구조적 차이를 고려해야 함을 기후학계에 제시하고, 관련내용을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2019년 3월호에 발표했다. 예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기 중 이산화탄소 증가에 따른 열대 지역의 워커 순환과 해들리 순환이 그 지역 강수량 구조의 세부적 변화를 결정하는 조절자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제시한 데 의의가 있다"며 "이를 통해 전 지구의 물 순환과 이상 기상/기후 변동의 미래 변화를 예측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인 상은 우수한 연구개발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과학기술인의 사기를 진작하고 이를 통해 대국민 과학기술 마인드를 확산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수상자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한양위키]에서 관련 내용 보기 : hyu.wiki/이달의_과학기술인상 , hyu.wiki/예상욱 ** 다음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인터뷰 내용 전문입니다. 2006년 개봉된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은 지구 온난화에 대한 인류의 경각심을 일깨우기 충분했다. 그로부터 15년이 지난 2020년, 4차산업혁명을 앞세운 미래산업은 보다 풍요롭고 윤택한 인류의 미래를 약속하지만 지구 환경이 직면한 불편한 진실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한양대학교 예상욱 교수는 “변화하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우리가 할 수 있는, 또 해야만 하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한다. 그는 신비로운 지구의 자연을 관찰하며 다양한 기상/기후 변동성의 특성과 그런 현상들이 나타나는 원인을 탐구하는 자연과학자이다. 엘리뇨 현상 규명에서 출발한 그의 연구는 우리나라 여름철 특이 기상인 폭염, 십년이 넘는 주기로 발생하는 해양 변동성, 미세먼지와 대기 순환의 상관관계 규명까지 확장되었다. 기후변화는 전지구적 현상이자 가장 국제적인 연구 분야로 해양과 대기가 서로 상호작용을 하며 영향을 주고받는 지구환경시스템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장 효과적인 처방은 확실한 진단에서 시작된다”를 모토로 지구 환경과 기후의 미래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위해 기후모델을 기반으로 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하고 지구의 변화를 읽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연구자, 예상욱 교수를 만났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 과분한 상을 받은 것 같습니다. 먼저 좋은 연구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여러 선,후배 동료 연구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동료 연구자분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많은 도움을 받고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이를 통해 좋은 결과도 낼 수 있었습니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추천해 주신 기상학회에도 감사드립니다. 대기 중 이산화탄소(CO2)농도가 증가하며 엘니뇨와 기후 변화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엘니뇨와 기후 변화 연구에 관심을 갖게 된 계기가 있나요? - 엘니뇨는 제 박사학위 논문의 주제이자 지금도 중심 연구 테마입니다. 박사과정 중 엘니뇨를 모의하는 기후 예측 모델링 연구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엘니뇨 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엘니뇨가 발생하는 지역은 열대 중·동태평양에 국한되어 있지만 그 영향은 전 지구적인 규모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띠라서 세계에서 다양하게 나타나는 기상/기후 변동성을 이해하기 위해서 반드시 엘니뇨 현상을 이해해야합니다. 기상/기후 변화와 관련한 교수님의 주요 연구 내용을 소개해 주세요. - 제 연구를 쉽게 설명하면 현재 지구상에서 관측되는 다양한 기상/기후 변동성의 특성과 그런 현상들이 나타나는 원인을 이해하는 것입니다. 제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현상들은 우리나라 여름철에 관측되는 극한 기상인 폭염에서부터 십년 주기 이상으로 발생하는 해양 변동성까지 다양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현상들이 미래 기후변화에서 어떠한 변화를 보일 지를 분석하고 이해하고자 합니다. 최근 대기 중 CO2 농도 증가에 따른 열대 태평양 강수변화를 조절하는 대기 순환특성, 즉 열대지역 두 대기 순환의 지역적 변화가 열대 강수에 영향을 미치는 조절자임을 규명하셨습니다. 주요 내용을 소개해주세요. - 열대지역 강수현상은 전 지구상에서 발생하는 기상/기후 변동성을 일으키는 에너지원입니다. 때문에 열대지역, 특히 태평양 지역의 강수변화를 이해하는 것은 전 지구 물순환이나 다양한 대기-해양 시스템을 이해하는 바탕이 됩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이산화탄소 농도가 증가와 함께 서태평양 지역에서 강수량이 증가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산화탄소 농도가 2배, 3배, 4배가 되든 간에 서태평양 강수량이 증가하였습니다. 더불어 이 지역의 주요한 대기 순환인 워커 순환(walker circulation)과 해들리 순환(Hadley circulation)이 이러한 강수량 증가를 결정하는 조절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밝혔습니다. 열대 서태평양의 강수량은 우리나라를 포함하는 동아시아 지역의 물 순환 또는 이상 기상/기후에 직·간접적인 영향을 주는 곳이기 때문에 이 지역에서 강수량의 미래 변화를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다양한 기후모델을 이용해 대기환경 변화를 분석하고 예측해 오셨습니다. 거대한 자연현상인 대기와 해양 환경을 연구하는 방법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 대기와 해양 환경의 변화를 연구하기 위한 가장 필수적인 도구는 기후모델입니다. 우리가 매일 접하는 대기나 해양에 어떤 직접적인 실험을 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이들 자연현상을 지배하는 복잡한 물리 방정식을 반영한 컴퓨터 프로그램을 사용하면 대기와 해양의 운동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이 바로 기후모델입니다. 기후모델을 통해 향후 지구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가정하여 대기와 해양환경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이해하고 있습니다. 6월 5일은 환경의 날입니다. 세계적으로 해양과 대기환경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데요. 기후 변화 연구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지구의 미래는 어떤가요? 그리고 국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나요? - 미래에 인간이 고민해야할 단 한 가지 화두가 있다면 기후변화라고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경제가 좋아지고 과학이 발전해서 인간 생활이 보다 풍요로워진다고 하더라도 지구 기후가 급격하게 변화되어서 인간이 생존할 수 없게 된다고 생각해 보세요. 왜 우리가 다른 어떤 문제보다도 기후변화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굳이 제 연구결과를 이야기 하지 않더라도 이미 우리 지구의 기후 환경은 너무나 빠르고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변화되는 환경에 대한 관심이 우리가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이라 생각합니다. 국민 한명 한명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때 분명 그에 따른 정책이 세워지고 행동의 변화가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현상인 만큼 세계 각국 연구자들과 소통과 협력, 나아가 연구결과가 국제사회와 사회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심도 필요할 것 같습니다. - 가장 중요한 활동은 현재 우리 주변에서 발생하고 있는 다양한 현상들을 잘 이해해서 그 원인을 밝히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정확한 원인이 밝혀질 때 적절한 정책이 세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기후변화는 전 지구적 현상이기 때문에 가장 국제적인 연구가 될 수밖에 없답니다. 어느 학문 분야보다도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 간의 공동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분야입니다. 한양대 임용 전 기상장교를 비롯해 미국 COLA 박사후 연구원, 출연연 연구원 등 다양한 활동을 하셨습니다. 이런 경험이 교수님의 연구경쟁력 강화의 바탕이 되었을 것 같아요. - 네. 맞습니다. 기상장교 기간동안 군에서 필요로 하는 실제적인 수요가 무엇인지를 알게 되었고, 이를 통해 가장 중요한 연구 주제는 가장 현실적인 것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미국에서의 박사후 연구원 과정, 그리고 출연연 연구원 시절의 경험을 통해 공동 연구의 중요성과 국가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에 대해서도 고민할 수 있었습니다. 창의적 연구와 더불어 인재양성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이셨습니다. 평소 연구자로서, 스승으로서 학생들 또는 연구실 구성원들에게 강조하는 내용은 무엇인가요? - 글쎄요. 제가 학생들과 연구실 구성원들에게 자주하는 이야기하는 평범한데요. “최선을 다해라”라는 것입니다. 최고가 아니라 늘 최선을 선택하라는 이야기를 강조 합니다. 물론 최고가 되면 좋지만, 모두가 최고가 될 수는 없지요. 그렇지만 누구나 최선을 다할 수는 있습니다. 최선을 다할 때 최고가 될 수도 있고, 설령 최고가 되지 못했더라도 결코 후회하지 않는 삶을 살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평소 생각하시는 연구자로서의 자세(삶의 기본철학)는 무엇인가요? - 연구자로서 가장 중요한 자세는 무엇보다 흥미를 잃지 말아야 한다는 점입니다. 특히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의 자연을 연구하는 자연과학자들은 ‘자연 현상이 얼마나 신비롭고 기묘한 것인가!’를 느끼며, 이런 시각과 관점을 가지고 있으면 어떤 주제에 대해서도 흥미롭게 연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교수님의 연구 분야에서 궁극적으로 도전하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 저의 궁극적인 도전은 미래에 대한 정확한 예측일 것 같습니다. 우리가 매일 경험하고 있는 기상 그리고 기후 상태의 미래 변화를 어느 정도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면 그 혜택을 전 지구적으로 나눌 수 있으니까요. 미래 과학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과학은 너무나 흥미롭고 신비로운 분야입니다. 또한 그 열매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유익을 줄 수 있습니다. 과학자를 꿈꾸고 있다면 가장 먼저 주변을 잘 ‘관측’하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과학자는 현상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또 다른 ‘눈’이 있어야 합니다. 이런 눈은 저절로 얻을 수는 없습니다. 평소에 주변에서 발생하는 여러 현상들, 특히 자연에서 일어나는 현상들에 대해 꾸준하게 관측하고 유심하게 바라볼 수 있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그 습관이 여러분을 훌륭한 과학자로 성장시켜 줄 것입니다.

2020-06 03

[리뷰]'해양 생명공학의 개척자' 김세권 교수, YTN 사이언스 '브라보 K-사이언티스트' 출연

김세권 ERICA캠퍼스 해양융합공학과 석좌교수가 5월 25일 YTN 사이언스 '브라보 K-사이언티스트'에 19번째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바다에서 건진 푸른 미래 - 김세권 해양생명공학 박사'편에는 김 교수의 평생에 걸친 해양 연구 과정이 담겼다. 바다는 지구의 전 표면 70%를 차지하고 있다. 우리나라 연안에만 해도 1000여 종의 어류와 500여 종의 해조류가 서식하고 있다. 이외에도 발견되지 않는 해양 미생물이 수만 종 존재하고 있으나, 이들을 거의 활용하지 못하는 것이 현실이다. 이를 두고 볼 수 없었던 김 교수는 평생을 해양 연구에 매달렸다. 김 교수가 해양 생명공학 분야의 개척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이유다. 김 교수가 발표한 약 680여 편 논문 중 SCI급 국제논문은 무려 530여 편에 달한다. 미국의 한 논문 평가기관은 그를 해양생의학 연구분야에서 세계 전문가 6위로 선정했다. 신경훈 해양융합공학과 교수는 "(김 교수는) 지난 5년간 상위 1% 연구자에 선정되는 기록을 했다"며 "해양 바이오 쪽에서 유일한 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국내에서 연구를 선구자로 처음 시작해서 이 정도로 끌어올렸다는 것은 대단히 놀라운 성과다"라며 그의 업적을 찬양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김 교수는 국내를 넘어 해외 유명 출판사의 의뢰를 받아 책을 쓰고 있다. 그는 10년 동안 40여 권의 책을 출간했는데, 대부분 해양 관련 서적으로 판매율 상위 20%안에 드는 인기 서적이다. 그가 국내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토종 과학자답게 특별히 신경쓴 것은 영어가 아닌 우리말로 학명을 만들어 책에 넣은 것이다. 김 교수는 "꼬시래기의 경우 일본에서는 자기 나라 이름으로 지은 게 있다"며 "내가 집필한 교과서에서는 '꼬시래기'를 영어 스펠링으로 적어 뒀다"고 말했다. 또한 서양인과 다르게 동양인이 주로 먹는 해초를 바다의 잡초(Sea weed)가 아닌 바다 채소(Sea-vegetables)로 만든 것도 그다. 채소는 먹어도 잡초 먹는 사람은 없다는 그의 생각에서다. 김 교수의 노력 덕분에 최근에는 해조류 명칭을 씨 베지터블(Sea-vegetable)로 하는 논문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70년 대 수산업 가공이 주요 산업이던 시절, 김 교수는 수산물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했다. 하지만 다른 생리 활성 연구를 할 수 있는 여건이 되지 않았다. 실험 장치가 지금처럼 충분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는 주임교수 시절 생화학 교실을 만드는 등 본격적인 연구를 시작했지만, 국내 연구 환경에 한계를 느끼곤 했다. 운좋게 교육부에서 연구비를 받았지만 신설학과다 보니 장비가 없어 다른 연구실에 가서 연구를 하기도 했다. 그때 새로운 연구를 위해 떠난 미국 유학은 큰 변화의 시작점이 되었다. 국내에서 시설 없이 연구하는 것과 시설이 좋은 곳에서 연구하는 것은 전혀 다르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시설의 필요성을 느낀 김 교수는 1800여 만원을 들여 41종류의 장비를 개인적으로 구입했다. 이후 김 교수는 1년에 연구비를 3건 이상 계속 받게 되었다. 이전에는 좋은 장비를 가지고 연구하는 제안이 없었기 때문이다. 촬영을 하며 김 교수는 기쁜 소식 하나를 전했다. 바로 해양생명공학 백과사전을 출판하는 것. 김 교수는 해양관련교재 집필에 그치지 않고 해양생물학의 표준이 될 백과사전을 만들었다. 백과사전은 세계 관련 연구자들이 100명 이상 연관되어 있는 합작품으로, 편집장은 바로 김 교수다. 김 교수가 3년의 시간을 들여 만든 백과사전은 6월에 출간될 예정이다. 깊이를 알 수 없는 고요한 바닷속. 정체를 알 수 없는 해양 생물들의 매력에 빠져 40여 년을 바다와 함께 한 김세권 교수. 오늘도 그는 바다에서 미래를 건지고 있다. "과학은 인간이 겪고있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라는 그의 말처럼 김 교수의 손에서 또 어떤 연구 성과가 나올 지 기대해본다. * 해당 영상은 아래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2020-06 02

[일반]총학생회, 대면 시험·수업 설문조사 결과 공개 ... 입장문 감관위에 전달

한양대학교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가 5월 26일 페이스북에 코로나19 사태 학교 본부 지침에 대한 입장문 및 설문조사 결과를 공지했다. 총학생회가 5월 20일부터 진행한 설문조사에는 한양대 학생 4321명이 참여했다. 설문조사 결과 학생 10명 중 6명이 기말시험을 비대면으로 치러야한다고 응답했다. 대면시험은 32%, 기타 의견은 8.1%의 학생이 답했다. 또한 '대면시험과 대면수업의 동의절차가 적절했다고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는 68.5%의 학생이 아니라고 답했다. 현재 한양대는 감염병관리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기말시험은 대면시험으로 실시하며 시험응시 불가사유를 인정받은 학생 외에는 전원 응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총학생회는 "5월 19일 교무처 학사팀의 기말시험 시행 안내는 학생들의 동의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나와야 하는 일방적인 절차"라며 "대면시험 진행 중 한양대학교 내 구성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모든 대면시험은 중단될 것이며 더 큰 혼란을 초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중간고사 비대면시험으로 인해 학생들의 민원은 끊이지 않았으며 부정행위에 대한 문제는 결국 해결하지 못했기에 비대면시험 역시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없다"며 시험 평가 방식을 비대면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대면수업 진행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인원 중 80% 가까이 되는 학생들이 이른 시기라고 피력한 점을 근거로 총학생회는 학생위험을 가중하는 대면수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한양대는 6월 1일부터 일반 이론수업의 대면수업이 이뤄졌으며, 총 2745개의 수업 중 약 650개의 수업에서 최소 1회 이상 대면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78.5%의 학생이 반대했으며 찬성은 16.2%에 불과했다. 이외에도 총학생회는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현 상황을 지켜봤을 때 2학기에도 동일한 학교운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학생들과의 소통결과가 의사결정에 고려되지 않는 학교의 의사결정 방식은 납득할 수 없다"고 불만을 표했다. 따라서 "학생위원들이 참여하여 의사결정을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기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학생회 대표가 5월 27일 교학부총장실에서 열린 간담회를 통해 학생측 입장문과 대면시험 및 수업에 대한 설문조사 답변결과 4321개를 감염병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출처:총학생회 페이스북 페이지) 총학생회는 설문조사를 근거로, 64단위 학생자치기구가 동의한 입장문을 감염병관리위원회에 전달했다. 다음은 입장문 전문이다. 코로나19 사태 학교 본부 지침에 대한 -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 & 단과대학 학생회 입장문 - 현재 한양대학교는 어떠한 기말고사 시험방식을 선택해도 문제에 직면할 수밖에 없는 딜레마에 빠져있습니다. 5월 19일 교무처 학사팀의 기말시험 시행 안내의 경우 학생들의 동의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학생들이 대면수업을 나와야 하는 일방적인 절차입니다. 감염병전문가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대면시험을 진행한다고 하였지만, 초·중·고의 경우 순차적 등교 시작과 동시에 확진자가 발생하여 고등학교가 폐쇄되었습니다. 한양대학교 학생들은 매우 불안해하고 있습니다. 대면시험 진행 중 한양대학교 내 구성원이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모든 대면시험은 중단될 것이며 더 큰 혼란을 초래하게 될 것입니다. 비대면시험 역시 적절한 대안이 될 수 없습니다. 많은 혼란과 학생들의 분노 속에서 중간고사가 진행되었습니다. 중간고사 비대면시험으로 인해 학생들의 민원은 끊이지 않았으며 부정행위에 대한 문제는 결국 해결하지 못한 채 끝이 났습니다. 이를 동일하게 되풀이하게 될 경우 적절한 기준과 공정성에 대한 부분을 신경 쓰지 못하고, 부정행위에 대한 우려 속에 한양대학교 구성원들이 서로를 불신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시험 평가 방식을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할 것을 요구합니다. 타 학교의 경우, 성적평가 방식을 절대평가방식으로 전환하여 비대면시험을 치르거나 과제물로 대체하는 빠른 선택을 통해 학생들에게 조금씩 안정적인 환경을 구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학교의 경우 4월 7일 총학생회 & 중앙운영위원회 2차 학생 요구안을 시작으로 상대평가 방식 고수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많은 우려사항을 학교본부에 전달하였지만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안전상의 이유로 학생들이 학교에 올 수 없다는 점과 시험 평가 방식전환 두 가지를 고려할 경우 비대면시험-절대평가 방식이 최선의 대안이 될 것입니다. 학생들은 일반이론 대면수업 진행으로 인한 추가 감염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태원 집단감염 이후 확진자들이 산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습니다. 6월 1일 대면수업 진행여부에 대한 학생 재동의 절차는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학생들은 동요하고 있습니다. 대면수업 진행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참여인원 중 80% 가까이 되는 학생들이 이른 시기라고 피력하였습니다. 학교에 많은 인파가 몰려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과 갑작스럽게 주거공간을 마련해야 하는 학생들을 고려하여 대면수업 진행을 재고해야 합니다. 우리 한양대학교는 한발 앞서 2학기 학교운영을 대비해야 합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나아질 것이라 예상했지만 현 상황을 지켜봤을 때 2학기에도 동일한 학교운영이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1학기에 발생한 문제들을 돌아보며 구성원들 간의 소통을 통해 안정적인 2학기 학교운영을 해야 합니다. 학생들과의 소통결과가 의사결정에 고려되지 않는 학교의 의사결정 방식은 납득할 수 없습니다. 통보와 강제로 인한 진행은 근절되어야 합니다. 학생들과의 소통 이후에 의사결정을 고려하는 등 실질적인 소통이 필요합니다. 이에 다음과 같이 요구합니다. 1.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하는 상대평가를 ‘비대면시험-절대평가’로 전환한다. 2. 학생위험을 가중하는 대면수업을 즉각 철회한다. 3. 학생위원들이 참여하여 의사결정권을 행사할 수 있는 실질적인 소통기구를 마련한다 ▶ 총학생회 페이스북 내용 바로가기

2020-06 02

[일반]"온라인 수업을 알아들을 수 없다"...청각장애학생 글 익명 커뮤니티에서 화제

5월 24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에 청각장애인으로 수업듣기 힘든 처지를 토로하는 글이 올라오고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화제를 모았다. 글쓴이는 자신이 청각장애인임을 밝히며, 타이핑 도우미를 구하지 못해 수업을 반강제적으로 독학하고 있어 힘들다고 전했다. ▲ 5월 24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앱에는 한 청각장애인 학생의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됐다. 청각장애인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부분의 수업이 비대면으로 이뤄지기 때문이다. 대면 수업일 때는 교수의 입모양을 볼 수 있지만, 비대면 강좌는 얼굴 대신 목소리만 나오는 경우가 많다. 입모양이 보인다고 하더라도 동영상으로는 한계가 있어 청각장애인은 수업의 대부분을 알아듣지 못한다. ▲ 장애학생지원센터는 매 학기마다 장애학생도우미를 모집한다 한양대 장애학생지원센터는 장애학생들의 원활한 학교생활을 돕기 위해 함께 수업을 들으며 대필, 타이핑 등 학습지원, 이동지원, 생활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학생도우미를 운영하고 있다. 도우미는 한사봉 또는 장학금 시급 9000원을 받지만, 관심이 없거나 몰라서 안 하는 학생이 많다. 이 글을 쓴 학생 또한 "학교에 말했지만 지원자가 없어 다른 방도가 없었다"고 말했다. 이 글이 화제가 되자 장애학생인권위원회 위원장 백서정 학생은 "해당 사항 관련해서 함께 논의해보고, 해결책을 찾고 싶다"며 전화번호를 남겼다. 장애학생인권위원회는 한양대 내 장애학생의 권리를 보장하고, 장애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총학생회 산하 중앙특별위원회다. 다른 학생들도 안타깝다는 반응과 함께 "지금이라도 꼭 필요하면 말해달라", "공대생은 아니지만 최대한 듣고 타이핑하겠다"며 줄줄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 5월 25일 다른 청각장애인 학생도 강좌 수강의 어려움에 공감하며 글을 올렸다 다른 장애학생들의 사정 또한 다르지 않다. 5월 25일 다른 청각장애인 학생은 '핫게에 올라온 청각장애인 글 보고 적는 주저리'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학생은 "대면 강좌였을 때도 타이핑 도우미 구하지 못하면 어떻게든 교수님 말을 알아듣기 위해 더 노력해야 했는데 온라인은 답이 없다"며 절망적인 상황임을 알렸다. 또한 밖에서 마스크 쓴 채로 대화를 하다보면 알아듣지 못해 상대방에게 마스크를 벗고 말해달라고 하는데, 이런 요청을 할 때마다 미안하고 난처하다고 전했다. 학습권은 누구에게나 주어져야 하는 기본적인 권리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장애학생이 차별받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하며, 학생들도 외면해서는 안된다. 화제가 된 글을 통해 이에 대한 인식이 조금은 개선되길 기대해본다.

2020-06 02

[학생][주목! 한양인] 김찬우 학생, 슬로베니아 1부 리그 NK브라보 진출..."유럽축구의 스타 될 것"

김찬우 학생이 슬로베니아 1부 리그 NK브라보에 진출했다. ▲ 김찬우 학생은 최근 슬로베니아 1부 리그 NK브라보에 2년 계약으로 입단했다 김 씨는 최근 슬로베니아 1부 리그 NK브라보에 2년 계약으로 입단해, 현지에서 팀 훈련을 함께 하고 있다. 6월 8일 리그가 재개될 때 실전에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김 씨는 빠른 발과 돌파력을 갖춘 공격수다. 주로 왼쪽 측면에서 활동하지만 미드필더로 나서면서 득점포를 가동하기도 한다. 국내 K리그 스카우트와 오스트리아 1부 리그 스투룸 그라츠에서 관심을 보였지만, 슬로베니아 1부 NK브라보 테스트에 바로 합격해 이를 택했다. 데얀 그라비치 NK브라보 감독은 "김찬우는 스피드와 기술이 있다. 영리한 플레이가 마음에 든다. 사이드 공격이나 중앙 미드필드에서 우리 팀에 많은 도움 줄 수 있는 선수"라며 "슬로베니아 리그가 유럽에서 마지막 리그는 분명히 아닐 것이다"라고 말했다. 6월 1일자 한겨레에 따르면 김 씨의 꿈은 손흥민과 황희찬처럼 유럽축구의 스타가 되는 것이다. 그는 "슬로베니아 프로 무대에서 열심히 뛰어 김학범 감독의 올림픽 대표팀에 승선하는 것이 올해의 목표"라고 말했다.

2020-06 01

[동문]원다희 동문, 머슬마니아 대회 최고의 영예인 '그랑프리' 석권

원다희 동문(무용학과 11)이 5월 31일 '2020 맥스큐 머슬마니아 제니스 챔피언십' 에서 대회 최고 영예인 그랑프리를 석권했다. 많은 종목 중 관객들의 가장 큰 관심을 받은 비키니 분야에 출전한 원 씨는 미즈비키니 노비스 1위, 미즈비키니 오픈 1위를 연거푸 차지한 데 이어 대회 최고의 영예인 그랑프리까지 석권하며 이날 대회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원 씨는 마지막 심사인 미즈비키니 테마웨어 부문에 발레리나로 변신해 화려한 무대를 펼쳤다. 백설공주의 오데트 공주, 지젤로 변신해 날아갈 듯한 포징과 표정으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스포츠서울에 따르면 원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대회를 준비했지만 코로나19로 대회가 연기되며 밸런스를 잃었다"며 "밸런스를 유지하기 위해 온갖 노력을 기울인 것이 주마등처럼 스쳐가 펑펑 눈물을 흘리게 됐다"고 밝혔다. 또한 "그런 굴곡이 있었지만 끝임없이 노력했다. 나의 모토인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을 다시 한 번 실감했다"며 벅찬 감격을 전했다. 원 씨의 목표는 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는 것으로, 올해 라스베이거스 머슬마니아 세계대회를 겨냥하고 있다. 원 씨는 "부상으로 세계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 항공권을 선물 받아 한결 편한 마음으로 대회를 준비할 수 있어 기쁘다. 라스베이거스 대회는 머슬마니아 세계대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명성이 높은 대회다"라며 "30여 개국 등 전세계에서 많은 선수들이 출전한다. 피트니스 강국으로서 한국의 위상은 물론 한국의 미를 널리 알리고 싶다"며 포부를 전했다.

2020-05 29

[동문][주목! 한양인] 교통정책 전문가,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 권병윤 동문을 주목하다

▲ 권병윤 동문 (출처 : 한국교통관리공단) 권병윤 동문은 현재 한국교통안전공단 제16대 이사장을 맡고 있다. 국토교통부에서 도로국장, 종합교통정책관, 교통물류실장 등 교통 요직을 두루 거친 전문가이기도 하다. 국토부의 얼굴 격인 대변인직을 두 번이나 지낼 정도로 선후배 직원들은 물론, 언론까지 소통 능력도 뛰어난 인물로 평가받는다. 권 씨는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1989년 제24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했다. 공직사회에 입문한 뒤에도 실무적·학술적 기반 다지기에 꾸준히 매진하며 1996년에는 영국 리즈대 교통공학 석사, 2015년에는 한양대 대학원 토목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도시광역교통과장, 도로정책과장, 도로국장, 종합교통정책관을 역임했고 2017년 교통물류실장에 올랐다. 탁월한 친화력과 꼼꼼한 일처리 능력을 인정받아 국토부 대변인도 두 차례 맡았다. 그는 실장에 오른 지 6개월 만인 2017년 9월 자리에서 물러났다. 새 정부의 인사 부담을 덜어주고 후진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그의 전문성은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새 정부가 꼭 필요로 했기에 퇴임 3개월 만에 한국교통안전공단 제16대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이사장이 된 후에는 직원들과 힘을 합쳐 여러 분야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냈다. 공단은 정부의 역점 사업인 일자리 창출 부문에서 지속 가능한 지역 특화형 일자리 창출로 지역사회의 삶의 질을 제고했다. 이를 인정받아 공단은 작년 고용노동부의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 A등급을 달성했으며 경북 사회적경제대상 사회적경제 활성화 유공 경북도지사 표창도 받았다. 이외에도 교통 환경에 친환경을 더한 쾌적한 환경 조성을 인정받아 작년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우리나라의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2명으로 아직 OECD 평균치인 0.9명보다 많지만 간극은 점점 좁혀지고 있다. 이는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를 선도해온 권 씨와 공단의 공이 크다. 공단은 보행자 중심의 교통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2016년부터 안전속도 5030 정책(도심부에서는 50㎞로 달리고 스쿨존 등 생활밀착형 도로에서는 30㎞로 달리는 것)을 추진해왔다. 또한 안전속도 5030 정책과 보행자 친화적인 문화의 정착을 위해 지역별 전문가와 협업해 속도 하향, 시설 개선 등 컨설팅을 지원하는 지역 맞춤형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고 있다. 권 씨는 5월 28일 디지털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 감소 목표치는 2867명"이라며 "자동차 1만대 당으로 계산하면 1명꼴로 OECD 평균치와 근접한 수치"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공단은 코로나19로 한동안 어려웠던 교통안전교육, 안전 캠페인, 음주운전 단속 등을 생활 방역이 시작됨과 동시에 강화할 예정이다. 더불어 "올해 7월 경기 화성에 드론 실기시험장을 조성하고 시흥에는 복합교육훈련센터를 짓는다"라며 드론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드론 관제의 제도적 발판을 닦을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2020-05 29

[동문][주목!한양인]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 류형선 동문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힘쓸 것"

▲ 류형선 동문 (출처 : 전남도립국악단) 류형선 동문은 국악 분야 국내 최정상급 실력자로 평가받는다. 늦은 나이에 국악을 시작해 2014년부터 2년간 국악분야 예술기관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국립국악원에서 창작악단 감독을 역임했다. 올해 3월에는 제7대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에 위촉돼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류 씨는 한양대 작곡과 졸업 후 프리랜서 작곡가로 활동했다. 학부 시절 서양 음악을 전공했지만 국악에 대한 열망이 마음에 남았던 그는 3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 입학해 국악 공부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곳에서 류 씨는 음악과 창작전공 예술전문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음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해오다 2014년부터 2년간 국립국악원에서 창작악단 감독을 역임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악 관현악단이다. 류 씨가 창작악단 예술감독직에 지원한 이유는 국악의 미래를 보존하기 위해서다. "국악관현악의 틀 속에서 국악을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창작악단 감독 활동 시 음악적 역량과 악단 운영 능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류 씨는 2011년부터 2년간 국악방송 ‘꿈꾸는 아리랑’을 진행했으며 서울 정동극장 이사와 숨 엔터테인먼트 예술감독으로도 재직한 이력이 있다. 대표곡으로는 ‘모두야 꽃이야’, ‘나무가 있는 언덕’, ‘비에 젖은 해금강’과 다큐멘터리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 OST 등이 있으며, KBS국악대상과 기독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 씨는 올해 3월 제7대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에 위촉돼 전남도립국악단의 지휘, 교육 및 공연기획을 이끌고 있다. 그가 지도하는 전남도립국악단은 오는 11월 5·18을 주제로 한 브랜드 공연 '봄날(가제)'을 선보일 예정이다. '봄날'은 독창과 합창, 관현악을 내세운 서양 극음악 오라토리오 형식에 드라마 요소를 더한 오라토리오 집체극이다. 이 무대의 노래곡부터 연주곡까지 모든 음악은 류 씨가 작곡한다. 그는 5월 27일 무등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를 열망하고 이를 행동으로 보여줬던 시절 대학을 다녔던 터라 항상 80년 5월 광주에 빚진 심정이다"며 "해마다 5월이 되면 망월동 묘역을 참배하고 밤에는 도립국악단의 오월 공연을 보게 하는 것이 희망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더불어 "어수선한 시국에 대학을 다니며 '우리나라 음악인 국악을 작곡해야겠다'고 막연히 당위성을 갖게 됐다"며 "이런 점을 살려 동시대적인 정서를 전 세계 음악 관계 속 요소를 통해 발굴하고 국악에 접목해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05 29

[학생]김혜림 학생, 제50회 동아콩쿠르 현대무용부문 은상

김혜림 학생(무용예술학과 17)이 4월 28일 제50회 동아콩쿠르 현대무용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동아콩쿠르는 일반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로 구성되며 일반부는 다시 한국무용 전통 남˙여 부문, 한국무용 창작 남˙여 부문, 현대무용 남˙여 부문, 발레 남˙여 부문으로 나뉜다. 김 씨는 현대무용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해 상금 70만원을 받았다. 한편, 동아무용콩쿠르는 1964년부터 지금까지 1120여명의 수상자를 배출한 무용 경연대회다. 작년에는 김동근 학생이 일반부 발레 남자부문 동상을 받았다.

2020-05 28

[성과]현대경영 발표, 2020년 100대 기업 CEO 출신대학 ... 한양대 4번째로 많아

경영전문지 월간 현대경영이 5월 20일 매출액 순위 100대 기업 CEO 12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한양대 출신 CEO가 4번째로 많았다. 우리나라 100대 기업 CEO의 평균 연령은 59세이다. CEO가 해당 기업에 평균 재직한 기간은 26.5년으로, 대표이사에 오르기까지 20.7년이 걸렸다. 2018년까지는 평균 23년을 유지했으나, 지난해에는 21.7년으로 줄은 데 이어 올해는 1년 더 줄었다. CEO의 평균 재직 기간도 2017년(29.8년), 2018년(29.6년), 2019년(27.4년), 2020년(26.5년)으로 계속 줄고 있다. 한양대 출신 CEO는 6.3%로 4번째로 많았다. 서울대가 26%로 가장 많았으며, 고려대(15.7%)와 연세대(14.2%)가 뒤를 이었다. 또한 상경계(45.2%)와 사회과학계(6.5%)가 이공계(41.1%)보다 많았다. 지난 해 조사에서도 상경계 출신 비율이 이공계 출신보다 9.8% 높았는데 격차가 더 벌어진 것이다. 이는 어려워진 경제 상황에 따라 기업들이 기술 개발보다 경영 합리화를 강조하는 추세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이코노미스트에서 5월 25일 100대 기업 CEO 13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양대 출신 CEO가 8명으로 5번째로 많았다. 서울대가 21.6%로 1위를 차지했고, 고려대(11.9%)와 연세대(9%)가 뒤를 이었다. 성균관대는 9명으로 4위(6.7%)를 차지하며 월간 현대경영 발표(3.9%)보다 소폭 상승했다. 나이는 50대와 60대가 전체의 76.3%를 차지했다. 70대 이상은 10명이었고, 30~40대는 9명으로 70대 이상보다 적었다. 전공별로는 경영학과 졸업한 사람이 32명으로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했다. 상학, 회계학 등 경영 관련 전공자를 합하면 37명에 달한다.

2020-05 27

[의료원]한양대 구리병원, 복지부 시행 '가정용 인공호흡기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

한양대학교 구리병원이 5월 20일 보건복지부가 시행하는 '가정용 인공호흡기 환자 재택의료 시범사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의 이번 사업은 가정용 인공호흡기 부착 환자에게 의료기관이 아닌 가정에서도 지속적인 의료적 관리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삶의 질 저하를 예방하고, 서비스 제공 참여기관에 시범수가를 적용하는 것이 목적이다. 한양대 구리병원을 비롯해 상급종합병원 16곳과 종합병원 10개, 일반 병원 4곳 등 총 30개의 의료기관이 선발됐다. 시범사업 참여 대상은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중 가정용 인공호흡기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인력 기준을 충족한 기관이다. 또한 신경과, 신경외과, 재활의학과, 내과, 흉부외과, 결핵과,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또는 전공의가 있어야 하며, 모든 과를 합해 반드시 1인 이상 전문의가 포함되어야 한다. 앞으로 한양대 구리병원은 가정용 인공호흡기 부착으로 거동이 불편한 중증 재택환자를 대상으로 자가관리를 위한 대면 교육상담, 주기적 모니터링, 비대면 관리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시범사업은 2020년 5월 25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다. 시범사업 성과 등에 따라 기간은 단축 또는 연장될 수 있다. 한편 1995년 10월 개원한 한양대 구리병원은 서울 한양대학교병원에서 축적한 의료기술과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의료진과 최첨단 의료기기를 갖추고 서울 동북부, 구리, 남양주 지역 주민들에게 대학병원의 앞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2020-05 27

[정책]ERICA, 교내 시설물 사용 제한 연장... "감염병 재확산 방지 위한 것"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가 5월 21일 교내 시설물 사용 제한을 연장했다. 이는 이태원 클럽발 N차 감염의 지속적 확산 상황에 따라 코로나19 재확산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앞서 ERICA캠퍼스는 6일부터 교내 통제를 완화하고 시설물 사용 제한을 해제한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5월 25일부터 승인된 이론수업에 한해 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1주가 연기되어 6월 1일부터 실행된다. 또한 실외체육시설 사용 제한 해제와 녹지 출입통제 해제는 예정된 개시일보다 각각 2주, 1주가 연장되어 6월 1일부터 이용할 수 있다. 통학/셔틀버스는 1주 연기되어 6월 1일부터 정상운행한다. 하지만 건물 및 식당 발열 체크와 외부인 건물 출입제한은 별도 통보 시까지 현행 유지된다. 신분증을 확인해 교내 구성원 및 업무 방문자만 출입을 허용하며 마스크 미착용자는 출입이 제한된다. 5월 6일부로 해제된 정문 외부인 출입 통제와 정문, 쪽문 차단은 변동 사항 없이 그대로 진행한다. ERICA캠퍼스는 "실내체육시설 및 동아리실 사용금지 해제는 추후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라며 "공지된 내용은 추후 정부방역지침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