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20건
뉴스 리스트
게시판 리스트 컨텐츠
2020-08 25

[동문][동행한대] 감사한 마음을 느낄 때 표현하는 것, 그것이 기부입니다.

감사한 마음을 느낄 때 표현하는 것, 그것이 기부입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 (기계공학 90)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 (기계공학 90) 김동식 대표에게 ‘최초’라는 타이틀은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니다. 그는 두려움을 이겨내는 긍정적인 사고와 도전적인 모교의 학풍이 오늘날의 자신을 만들었다고 겸손하게 말한다. 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시작으로 그 동안 모교에 받은 사랑을 조금씩 보답하겠다는 김동식 대표. 그가 전하는 ‘한양’과 ‘한양인’에 대한 자부심, 그리고 가슴 따뜻한 모교 사랑을 들어보았다. Q1. 최근 ERICA캠퍼스에 5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부하셨는데요. 어떤 계기로 기부를 하게 되셨는지요? A1. 학부 때부터 교수님의 배려로 대학원생들과 함께하며 연구실을 사용했고, 졸업 당시엔 학교의 적극적인 추천으로 총장상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후 유학까지의 과정을 되새겨보면 교수님과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없었다면 결코 쉽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런 이유로 졸업 이후 미국 유학을 다녀오고 귀국해 사업을 하면서도 학교가 베풀어 준 것에 대해 갚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종종 했었는데, 이번에 모교에서 새롭게 만든 기부금 즉시 이체 서비스를 통해 조금이나마 보답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Q2. 최근 기부가 다양한 모습(봉사, 재능기부 등)으로 행해지는데요. 대표님이 생각하시는 ‘새로운 기부 문화’가 있으신가요? A2. 기부에 대한 마음은 늘 있었지만 한편으론 사회적으로 대단한 성공을 거둔 사람들이 하는 것이 기부라는 막연한 생각과 부담 때문인지 ‘내가 기부를 해도 될까?’, '티 내려는 것으로 비춰지지는 않을까?’ 하고 염려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부를 계기로 그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었지요. 꼭 누가 봐도 대단한 무엇인가를 기부하지 않더라도 자신이 성심 성의껏 마음을 다해 할 수 있는 만큼을 생각날 때마다 하는 것이 진정한 기부의 의미에 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앞으로도 조금씩 ‘모교 사랑’을 표현할 생각이에요. 혹시 주위에서 저처럼 머뭇거리고 있는 동문이 있다면 적극적으로 나서서 권하기도 하겠습니다. (웃음) Q3. 현대사회에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CSR)은 더욱 가중화되고 있는데요. 케이웨더의 다양한 협력활동은 그런 의미에서 하나의 ‘나눔’이라고 생각합니다. A3. 저희 회사의 이름인 케이웨더에서 알 수 있듯이 날씨,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미세먼지로 대표되는 공기에 대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입니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면 현대 사회에서는 여러 가지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는데 이를 최소화 시켜주고 이를 바탕으로 삶의 질까지 향상시킬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주변에서는 비즈니스 모델로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하나의 비즈니스 모델로 만들어 내고 이것을 보다 사회적으로 의미있는 일로 만드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의미 있는 일을 사회로 환원하는 것이 바로 ‘나눔’의 가치 아닐까요? "진심을 담아 전하는 것이 제가 생각하는 기부입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이사 (기계공학 90) Q4. 아직 기부를 망설이고 있는 ‘한양인’들을 위해 기부를 하면 좋은 점과 대표님이 기부하셨을 때의 느낌을 말씀해주세요. A4. 평소 한양인만의 모교 사랑이 있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이번 기부를 계기로 저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란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다만 한국 특유의 문화 때문인지 이를 행동으로 표현하는 것이 좀 부족한데 적극적으로 표현하는 문화가 정착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기부에 대한 마음은 있지만 실천하지 못하는 동문들을 위해서 학교에서 더욱 다양한 방법을 마련해 주시면 아마 더 많은 동문들의 모교 사랑이 오고 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Q5. 점점 발전하고 성장하는 모교를 보면서 어떤 점을 느끼시나요? 후배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들려주세요. A5. 한양대학교는 이미 그 자체로도 좋은 학교입니다. 물론 누가 평가하는지에 따라 더 좋은 대학이 있을 수 있겠지만 우리 ‘한양인’이라면 누구나 무슨 일이든 해낼 수 있는 기본적 능력을 갖추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양대의 실용적 학풍에서 교육받은 만큼 아이디어를 실제로 구현해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이를 행동으로 옮겨 현실화 시키는데 있어서는 국내 최고라고 자부합니다. 선배들이 만들어 놓은 이런 기질과 풍토를 후배들이 이어 받아 전통에 얽매이지 않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데 도전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동문들이 가진 경험이나 지혜를 후배들과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고요. 선배들이 당시 느꼈던 고민이나 그에 대한 해답들을 선후배가 함께 나누는 방향으로 나아갔으면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선배와 후배가 같은 꿈을 가꾸어 나가는 모습도 볼 수 있지 않을까요? Q5. 최초의 MIT 석사과정 입학, 최초의 민간예보사업자 등록 등 대표님 앞에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습니다. 앞으로 케이웨더가 나아갈 방향과 계획에 대해 말씀해주세요. A5. 다른 사람들이 가지 않는 길이나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길에 열정적으로 임하며 얻는 성과가 가장 큰 보람을 준다고 생각하다 보니 ‘최초’란 타이틀을 많이 얻은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실용적이고 도전적인 한양대의 학풍이 오늘날의 저를 만든 것 같습니다. ‘최초’라는 타이틀을 얻기까지 그 과정에 대해 두려워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저는 최대한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합니다. 누구도 가보지 않은 길을 간다는 것은 ‘잃어도 두려울 것이 없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오히려 부담감이 없고 자신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의미 있는 결과물을 낼 수 있지요. 더 많은 한양인들이 처음 가보는 길을 걸어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케이웨더는 열심히 일해준 직원들 덕분에 작게나마 몇 가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는데 앞으로도 거창한 결과물보다는 작더라도 의미 있는 결과물들을 남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그리고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적극 도입해 국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들을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모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고 그 마음을 전한 김동식 대표. 그가 건넨 ‘기부의 씨앗’이 도전의 길을 걸어가는 많은 한양인에게 큰 용기가 되어줄 것이다 글. 편집실 사진. 손초원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동행한대'의 2020년 여름호(18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동행한대 2020년 여름호(18호) 보러가기 한양위키에서 [[동행한대 18호]] 키워드 확인하기

2020-08 25

[동문][동행한대] 86학번 동기회, 그들의 특별한 '동행' 그래서 더 빛나는 '나눔'

그들의 특별한 '동행' 그래서 더 빛나는 '나눔 86학번 동기회 ▲ 86학번 동기회 (왼쪽부터) 박한철(동기회장) / 성주은(사무총장)/ 김기연(부회장) /권병운(발전기금분과장) 1년간 재학생 16명에게 매월 50만 원의 장학금(총 9천6백만 원)을 지급할 예정인 86학번 동기회. 그들의 마음은 보이지 않는 끈으로 이어져 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다시 만난 친구들은 인생의 길을 같이 걸어가며 ‘가치’ 있는 의미를 하나씩 만들어 가고 있다. ‘한양’의 이름으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는 86학번 동기회. 함께라서, 함께해서 더 아름다운 그들의 동행을 소개한다. Q1. 86학번 동기회에서 장학금을 모금하고 전달하게 된 계기와 과정이 궁금합니다. A1.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재능과 금전적 기부를 하는 것과 함께, 모교의 발전에 기여 할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에 발전기금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이 발전기금을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지, 또 어떤 곳에 쓰이면 좋을지 오래 토론한 끝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 생활비를 벌기 위해 학업 시간을 줄여야 하는 많은 재학생들에게 조그만 도움을 주는 것과, 학교에서 추진 중인 ‘하이리온’ 캐릭터 벤치 사업에 참여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Q2. 86학번 동기회는 어떤 방식으로 교류 및 활동하시나요? 동기회만의 특색이나 자랑거리를 말씀해주세요. A2. 지난 2016년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 이후 결성되었고, 현재 890여 명의 회원과 150여 명의 항시 활동 회원으로 구성되었습니다. 회장단(회장1명, 부회장2명, 사무총장2명)을 비롯해 학교의 발전에 기여 할 발전기금분과, 사회봉사를 위한 봉사분과, 인생 후반부를 슬기롭고 풍요롭게 꾸미는데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넥스트 50분과의 중앙조직 운영진이 있고요. 그 외에 취미 모임(골프, 등산, 독서문화, 합창, 볼링, 스키, 사진 등)과 지역모임(일산, 인천, 강동, 서초, 안양의왕과천, 부산울산경남, 대전 등)이 있고, 연중 정기행사는 주로 중앙조직에서 진행합니다. 각 취미모임과 지역모임에서는 정기모임 수시모임 등으로 교류가 활발합니다. 또한, 한양86 밴드에서 전체 대상으로 소통이 이루어지고 있고, 각 모임별 카톡방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습니다. 동기회의 슬로건이 ‘가치 있는 한양86, 같이 하는 한양86’입니다. 슬로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저희 동기회의 자랑이라면 그저 단순하게 즐기는 모임이 아니라 함께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고 그로 인해 즐거움을 나누는 밸런스를 추구한다는 것입니다. 실제로도 많은 노력들이 이루어 지고 있고요. 청량리 밥퍼 봉사, 독거노인지원, 보육원 봉사, 지역 봉사 등 봉사 활동도 활발하게 하며, 취미 모임도 즐겁게 잘 이뤄지고 있어 함께 하는 그 의미가 더욱 특별하다고 생각됩니다. ▲(좌) 박한철(동기회장) / (우) 김기연(부회장) Q3. 동기들이 함께 모금하신 장학금을 모교와 재학생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A3. 홈커밍데이 행사 때 발전기금 모금을 시작해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월 만 원 자동이체를 포함해 각자의 형편에 따라 모아진 작은 정성들로 어려운 후배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크고 작은 금액으로 십시일반 동기들의 정성이 모여 이뤄낸 성과라 우리가 함께 해냈구나 하는 기쁨과 자부심, 그리고 무엇보다 어려운 형편의 후배들을 돕게 되어 마음이 흐뭇합니다. 그것이 금전적인 기부이든, 봉사활동의 나눔이든 ‘함께 해서 보다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것이 의미 있는 일인 것 같습니다. 분명 선배님들도 이미 걸어가신 길일텐데, 좋은 전통을 저희가 함께 이어간 듯하여 마음의 짐을 조금은 덜은 것 같은 느낌도 있고요. 모쪼록 어려울 때 따뜻한 도움을 받은 후배가 세월이 흘러 또 다른 후배 또는 이웃에게 자신이 받은 도움을 나누어 줄 수 있기를 바랍니다. Q4. 기부문화의 확산에도 다소 아쉬운 점은 있는데요. 기부문화를 부정적인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고요. 현재 국내의 기부문화가 선진국의 기부문화에 비해 어떤 점이 부족하다고 생각하시나요? A4. 기부활동이 마음먹은 것만큼, 생각한 만큼 쉽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과 사회에서 여전히 기부는 고액을 해야 하는 것, 돈 있는 사람이 하는 것이라는 통념이 존재하니까요. 그리고 본인이 어느 정도 사회적 위치에 있거나 때가 되면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경향도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기부문화가 건강하고 성숙하게 정착되기 위해서는 어릴 적부터 ‘기부’에 대한 교육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선진국에서는 어려서부터 작은 기부, 예를 들어 food bank에 참치캔 하나, 또는 스낵 한 봉지 등 자기 것을 나누어 넣거나 또는 작은 주제를 정해서 fund raising 캠페인을 하는 등, 한국사람들의 시각으로 보면 저런 작은 것으로도 기부가 되나 싶은 것을 아이들이 실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른들도 역시 지역사회에서 fund raising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각종 모임을 하는 경우들이 많고요. 즉 돈의 액수를 떠나, 작은 것이라도 함께 모아서 기부하는 것이 생활화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것들이 우리의 기부문화에도 잘 적용되고 긍정적인 변화로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좌)성주은(사무총장)/ (우) 권병운(발전기금분과장) Q5. 여러 분야에서 활동하며 ‘한양’의 이름을 알리고 있는 선후배를 보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A5. 다양한 분야에서 멋지게 활약하고 있는 ‘한양인’들을 보면, 가슴 한 켠이 따뜻해집니다. 마치 ‘가족’, ‘조국’ 이런 말들처럼 모르던 사람이 ‘한양 동문’이라는 사실을 아는 순간 막연한 친근함 같은 것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실제로 저희 동기회 회원 중에는 부부, 자녀, 가족이 ‘한양 동문’인 경우도 있고요. 이렇듯 ‘동문’이라는 단어는 한 마디로 단정짓고 규정하기 이전에 마음으로 먼저 다가오는 무언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Q6. 86학번 동문들에게 ‘한양’은 어떤 의미인가요? A6. 한양은 한때 다녔던 대학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평생 함께 가게 될 삶의 기초이며 구심점이 되는 것 같습니다. ‘한양’은 지울 수 없는 우리의 흔적이니까요. 서로 다른 전공과 다른 삶의 궤적을 가진 친구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며 지혜를 모으고 즐거움을 함께 나누고 있습니다. ‘한양’이 현재 동기회의 바탕이듯이, 앞으로도 변함없이 한양86과 함께 삶이 추구하는 가치를 나누며, 인생을 멋지게 이뤄 가고 싶습니다. 86학번 동기회의 모습에서 함께하고 함께 나누는 것이 그 무엇보다 ‘가치’있고 귀한 일임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앞으로 그들이 이뤄갈 더 많은 ‘가치’에 따뜻한 박수를 보낸다. 글. 편집실 사진. 손초원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동행한대'의 2020년 여름호(18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동행한대 2020년 여름호(18호) 보러가기 한양위키에서 [[동행한대 18호]] 키워드 확인하기

2020-08 25

[동문][동행한대] 고재경 동문, 나누고 베푸는 것, 제 삶의 유산입니다.

나누고 베푸는 것, 제 삶의 유산입니다. 고재경 우봉장학회 이사장 (의과대학 명예교수) ▲고재경 우봉장학회 이사장 (의과대학 명예교수) 어찌 보면 당연한 순리이고 이치였다. 선친의 뜻은 그의 삶의 푯대가 되었다. “나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 나아갈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행하는 것. 고재경 우봉장학회 이사장은 그것이 바로 ‘기부철학’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 믿음으로 그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장학금과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2억 6천만 원을 기부했다. 고재경 이사장이 걸어 온, 걸어 갈 삶의 유산은 나눔과 동행의 가치이다. 한양에 대한 마음, 기부와 나눔으로 이어져 지역사회의 향토기업인이셨던 고재경 이사장의 부친께서는 지역사회의 사랑으로 일군 경영성과를 지역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신념이 있으셨다. 그리고 고 이사장은 그 신념을 선친의 유산으로 받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어떤 특별한 계기가 있거나 누군가에게 알리려고 기부한 것은 아닙니다. 그저 선친의 신념의 영향이 아닌가 싶습니다. 저희 선친은 특히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서 그들이 건실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애쓰셨지요.” 고 이사장의 모교는 한양대학교가 아니지만, 그는 적지 않은 세월인 28년 동안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에 몸담고 학문을 연구했던 학자였다. 생화학분자 생물학 연구발전에 있어, 성과를 올릴 수 있었던 것도 ‘한양’의 지원에 큰 힘을 입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또한 학교에 재직할 당시, ‘올해의 스승 상’을 3번이나 수상했던 것도 학생들과 학교 덕분이란다. “그 학생들이 잘 되길 바라는 마음이 크고, 여러모로 한양에 대한 애착이 클 수밖에요. 이러다 보니 자연스레 제 마음이 이어져서 기부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 이러한 학교가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주어야 한 사람 한 사람이 건강하게 성장하여 결국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밑거름이 되지 않을까요?” 지역사회와 더 나아가 국가에 도움이 될 미래의 인재들이 모여 있는 학교에 기부하는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는 고재경 이사장. 그는 원하는 꿈을 쫓기 보단 경제적 사정으로 꿈을 바꾸는 청년들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면 그저 안타깝다고 한다. 그런 이유로 학교를 위해 후배를 위해 자신의 나눔이 조금이나마 그들에게 버팀목이 되어주길 바란다. 선행의 선순환이 잘 이뤄져야 행복한 사회 “앞에서 말씀 드렸듯, 한양대학교에서 28년 동안 재직하였고, 지난 1997년도에 퇴직했습니다. 학교를 떠난 지도 어느덧 20여 년이 넘었는데 지금까지도 저를 잊지 않고 기억해주는 제자, 후배, 학교에 미약하지만 도움이 될 수 있다니, 그 자체만으로 행복하고 보람을 느낍니다.” 학교에 기부를 하고 난 후, 행복하고 기뻤다는 고재경 이사장. 그가 생각하는 우리나라의 기부문화는 무엇일까? “우리나라의 기부문화도 많이 활성화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삶 속에서 마음만 있다면 언제든 다양한 방법으로 기부할 수 있는 문화가 생긴 것 같습니다. 일례로 대학의 다양한 기부문화처럼 좀 더 어린 시절부터 자연스럽게 소소한 기부를 생활화할 수 있는 문화가 형성된다면 ‘선행의 선순환’이 좀 더 잘 이루어져 보다 나은 사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고재경 이사장은 덧붙여 ‘잘 사는 나라’는 기업과 개인이 사회 구성원으로 책임감을 가지고 각자 자리에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 이룬 성과들을 나누는 문화가 자리 잡혀 있다고 말한다. 그리고 이러한 선행들의 순환이 잘 이뤄져서 서로가 더불어 발전하는 나라가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나라라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그는 이미 ‘잘 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함께 나누는 가치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지역인과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지역사회에 기여한다”는 선친의 뜻을 이어 받아 ‘우봉장 학회’를 설립했기 때문이다. 우봉장학회 재단은 설립된 지 30년이 넘었다. 설립초기부터 광주 지역 대학생들에게 등록금의 일부가 아닌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있다. 또한 이와 같은 장학사업뿐만 아니라 자선사업도 함께 하고 있다. "'나자렛집’이라고 가정과 사회로부터 소외된, 도움이 필요한 초중고 아동의 교육과 양육을 동반하는 시설이 있습니다. 가족공동체를 형성해 건전하고 안정된 생활 속에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곳이지요. 여기도 오래 전부터 인연이 닿아 지금까지 도와드리고 있습니다." 특별히 기억나는 에피소드를 물어보니, 나자렛집과의 인연의 시작을 이야기한다.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때 아무래도 모두가 어렵다 보니 나자렛집도 도움을 받기가 어려웠던 때였다. 심지어 고등학생 수업료도 낼 형편이 안 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들은 고 이사장은 그때부터 ‘나눔’을 실천하기로 마음먹었다. 그 뒤로 학생 수업료나 시설에 도움을 줄 수만 있다면 큰 도움이 아닐지라도 꾸준히 지원을 하고 있다. 어느덧 나자렛집과의 인연도 수 십 년이 되었다. 대학의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일도 보람을 느끼지만, 나자렛집의 어린 학생들이 잘 성장하여 사회구성원으로 건강하게 적응해간다는 이야기를 들으면 더욱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삶의 가치 아닐까요?" ▲고재경 우봉장학회 이사장 (의과대학 명예교수) 기부,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믿음 고재경 이사장은 생화학을 전공했다. 그리고 기초 의학의 한 분야인 생화학이란 학문으로 국민훈장석류장, 백남학술상, 금호학술상 등을 수상하였다. “저는 생화학이란 학문을 통해 한양대학교 의학 교육의 향상과 이 분야의 연구발전을 위해 노력해왔습니다. 그런 노력의 끝에 일평생에 있어 뜻 깊은 상까지 받게 되어 얼마나 영광이었는지 모릅니다. 그때를 떠올리니 다시 한 번 가슴이 벅차 오릅니다.” 사람마다 삶의 기준과 가치는 다르다. 고 이사장은 한때 학자의 길을 걸었을 때, 우리나라 생화학분야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연구를 함으로써 이 분야에서 자신이 작게나마 도움이 되어야겠다는 목표를 삶의 기준으로 두고 이를 가치 있는 삶이라고 여겼다. 개인을 위한 연구가 아니니 이것 또한 지식의 나눔, 기부이다. “제가 생각하는 나눔이란 ‘남는 것을 나눈다는 개념이라기보다 나에게 있는 것을 나눠줌으로써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행동’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나의 작은 도움이 누군가에게 나아갈 도움이 되고, 이 사람이 더 나아가 받은 것을 사회에 환원할 것이라는 믿음. 그것이 바로 저만의 ‘기부철학’입니다.” 어느덧 90이라는 인생의 시간을 걸어 온 고재경 이사장. 친구를 비롯해 마음을 나누던 지인들도 이미 천국에서 그를 응원하고 있다. “물론 세월에 장사가 없지요. 그래도 제 곁에는 함께할 수 있는 소중한 가족들이 있고, 아직까지 제 의지대로 몸을 움직이며, 좋아하는 취미생활도 즐기고 있습니다. 또한 선친의 뜻을 받들어 설립한 장학회는 어느덧 30년이 넘었습니다. 무엇보다 장학회를 통하여 여전히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 수 있으니 이런 것이 삶의 가치가 아닐까 합니다.” 목표한 것을 함께 이뤄가는 한양대학교와 의과대학. 미래의 인재들이 모여 있는 이곳에서 그들이 자신들의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밑거름이 되어주는 것. 고재경 이사장의 바람처럼 그가 걸어온 인생과 삶의 가치는 이미 많은 사람들에게 커다란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다. 글. 편집실 사진. 손초원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동행한대'의 2020년 여름호(18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동행한대 2020년 여름호(18호) 보러가기 한양위키에서 [[동행한대 18호]] 키워드 확인하기

2020-04 24

[동문][동행한대] 장재영 동문, 기부는 스스로 선택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참된 기쁨입니다. (2020년 봄호)

▲장재영 퓨어엔비텍 대표이사 (공업화학 82) 천천히, 그렇게 올곧고 바른 마음으로 이어갈 터... 장재영 퓨어엔비텍 대표이사 (공업화학 82) 스승의 참 모습을 그대로 닮은 제자. 장재영 퓨어엔비텍 대표이사는 그 가치와 마음을 이어받아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다양한 용도의 발전기금 약 6,000만 원을 모교에 기부해왔다. ‘한양대’인 모교를 자신의 정체성이라고 말하는 그는 회사명처럼 여전히 순수하고 푸르른 ‘청춘’이다. 스스로 선택하고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기부를 참된 기쁨으로 느끼는 장재영 대표이사는 그만의 소신으로 천천히 아름답게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Q1.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다양한 용도의 발전기금을 기부하셨는데요. 어떤 동기가 있으셨는지요? A1. 전임 총장이셨던 이영무 교수님이 제 박사과정 지도교수님이셨지요. 이 교수님이 2012년 9월 <경암 학술상>을 수상하시면서 수상 상금 2억 원 전액을 모교에 기부하시는 것을 보고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 교수님과 상의하여 제가 배운 것과 연계해 모교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의미 있는 일이 무엇일까 고민하다가 후진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보기로 하였습니다. 올해 2월에는 화학공학과 학부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2,000만 원을 약정했지요. 시험기간 중에 아르바이트로 미처 학업에 집중하지 못하는 후배들을 위해 매년 500만 원을 사용해 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Q2. 혹시 다른 기부에도 참여하신 적이 있으신가요? A2. 이영무 교수님이 부총장으로 재임 시, 에너지공학과 학부 학생들이 <적정기술연구회>를 만들어 동아리 활동을 할 때 멘토 역할을 했습니다. 주로 필리핀, 캄보디아 등의 식수가 좋지 못한 환경에 있는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함께 하였습니다. 적정기술은 현지에서 구할 수 있는 재료와 적은 자본, 비교적 간단한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좋은 기술을 이용하지 못하는 곳에서는 삶의 질을 궁극적으로 향상시킬 수가 있지요. 그것을 계기로 무동력 마을 정수장치를 개발하였고, <굿네이버스>, <국경없는 과학기술자회> 등을 통해 제가 보유한 기술로 사회에 기여할 방법을 궁리하며 찾아가고 있습니다. Q3. 우리나라의 기부문화가 다소 위축되었는데요.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A3. 기부에 대한 비뚤어진 시선은 선입견 아닐까요? 서로 칭찬하고 응원하고 격려하는 문화가 만들어져야 사회 자체가 건강하고 구성원이 비로소 행복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기부는 국가를 비롯한 공적인 기관을 통하지 않는 직접적인 행위라고 생각하는데요. 결국 기부란 우리 모두의 공동체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동이며 구성원의 사회적 책임입니다. 그래서 저는 기부와 관련된 원칙을 세웠습니다. 강요에 의한 기부보다는 자발적으로 하는 것! 즉 기부자가 기부의 방법을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모교발전을 위한 기부는 모교에 대한 관심과 애정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제 모교인 ‘한양대’가 저의 ‘정체성’입니다. 특히 뉴스나 미디어에서 우수한 인재를 배출해 글로벌 시대의 리더로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한양대의 기사를 접하거나 국내를 비롯해 외국에서 유능한 학생들이 오고 싶어하는 배움의 터전이 제 모교라는 생각을 하면 한양인으로서 자부심뿐 아니라 더불어 함께 성장하는 것을 느낍니다. 제가 공학도로서 이렇게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회사를 경영하는 것도 바로 모교에서의 배움이 있었기에 가능한 것입니다. ▲장재영 퓨어엔비텍 대표이사 (공업화학 82) Q4. 한양대의 든든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어떤 말씀을 전하고 싶으신가요? A4. 저는 공과대학 공업화학과를 졸업했습니다. 지난 1995년 11월에 화학공학과와 통합했는데요. 이를 계기로 각각의 동문회도 합쳐져서 ‘화공계열 총동문회’로 운영되고 있지요. 앞으로도 ‘화공계열 총동문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하여 봉사하는 것이 제 바람입니다. 요즈음 주위를 보면 후배들이 졸업 후 학교와의 관계가 단절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큰 업적을 이루고 사회에 기여를 한 많은 선배님들과 후배님들이 교류해 함께 성장하며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한양인으로서 자부심을 갖고 나이 많은 선배에게도 서슴없이 “선배님!”하면서 다가오기를 희망합니다. Q5. 퓨어엔비텍. 회사명에서부터 깨끗하고 정직한 이미지가 떠오릅니다. 퓨어엔비텍의 향후 계획을 말씀해주세요. A5. 퓨어엔비텍은 멤브레인을 제조하는 회사입니다. 감사하게 생각하는 것은 대학원 석사 논문이 바로 회사의 근간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환경분야 뿐만 아니라 의약품을 비롯, 바이오 분야 및 이차전지용 소재 등으로도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습니다. ‘한양’의 이름과 자부심으로 누구보다 한양을 사랑하는 장재영 대표이사. 그런 마음으로 그는 오늘도 감사와 기쁨이 넘치는 하루를 맞이하고 있다.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동행한대'의 2020년 봄호(17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동행한대 2020년 봄호(17호) 보러가기

2020-04 24

[동문][동행한대] 이홍기 동문, 우리의 삶도 예술도 함께 나누는 기쁨에서 비롯되는 것입니다. (2020년 봄호)

▲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 (경영학 67) 우리의 삶도 예술도 함께 나누는 기쁨에서 비롯되는 것 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 (경영학 67) "약자를 배려하고 이웃과 함께 나누는 것. 아름다운 기부문화의 기준 아닐까요?" 커다란 거목의 나이테는 세월의 흐름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자신이 걸어 온 인생의 향기와 흔적은 비로소 겹겹이 쌓여 하나씩 주름을 만들어간다. 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 지난해 5월, 모교 경영대학 발전기금 1억 원을 기부한 그는 다만 신이 주신 것을 기쁨으로 함께 나누었을 뿐이라고 말한다. 그가 사랑하는 예술처럼, 아름다운 색을 지닌 나눔과 기부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지금은 무엇보다 한양인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 (경영학 67) 더 성숙한 기부문화로 성장하길 “어느 날 우연히 신문에서 이런 기사를 접했습니다. 우리 나라 중산층의 기준이 몇 평 아파트와 자동차에 의해 분류된다는 내용이었어요. 그 기사를 보고 미국이나 영국, 프랑스 등 유럽이나 선진국을 떠올려보았습니다. 그들의 성숙한 사고와 문화의식을 말입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중산층의 기준이 우리와는 사뭇 다르단다. 과연 나 자신은 얼마나 정의롭게 살고 있는가, 약자를 배려하며 함께 나누고 살아가고 있는가. 이홍기 회장은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봉사를 하는 것이 진정한 중산층의 기준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마음 가짐은 나이가 들고 성인이 되어서는 쉽게 가질 수 없는 것이기에 어릴 적부터 교육을 통해 배우고 스스로 익혀 자연스럽게 우러나와야 한다는 것이다. “우리 나라의 기부 문화도 예전보다는 많이 나아지고 성장하고 있지만, 좀 더 성숙한 문화로 가야 하지 않을까요? 아파트의 평수와 자동차가 중산층의 기준이 아니라. 얼마나 나는 정의롭게 살고 있는가? 과연 내가 가진 것을 다른 사람과 함께 나누며 살아가고 있는가? 이런 아름다운 기준 말이에요.” 서로의 꿈을 이뤄가며 감동을 나누다 이유 있는 고집은 열정의 또 다른 이름이다. 오로지 물류산업으로 한 우물만, 한 길만 꾸준히 걸어 온 이홍기 회장은 기업의 외형적인 성장보다 사회에 공헌하는 것에 진정한 기쁨과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지난 1989년, 골드라인 금속공업㈜으로 첫 출발을 한 골드라인의 의미는 ‘값어치 있는, 귀중한 직업’을 뜻한다. “제가 이탈리아에서 근무 했을 때 그들의 선진 물류를 보고 놀랐습니다. 선진국에서는 파렛트를 사용해서 효율적인 생산활동이 이뤄지고 있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 나라에도 물류표준화를 제안했고, 결국 서로가 윈윈하며 고객에게 감동을 주게 되었습니다.” 이렇듯 골드라인은 국내 최초로 물건을 운반하는 파렛트 시대를 열며 회사는 점점 좋아지고 있었다. 그때 당시 골드라인의 기업 마인드는 ‘고객 감동, 물류 혁신’이었다. 그런데 어느 순간 이홍기 회장의 마음 속에 이런 의구심이 들기 시작했단다. “물류 절감이 고객을 위한 것이 되었고, 고객에게 감동을 주었지만 과연 나 자신은 기쁨이 있었고, 감동했었나? 직원들도 함께 성장하고 기뻐했을까? 그래, 내 꿈만이 아니라 직원들의 꿈도 함께 이루어주자. 생각을 조금만 바꾸어 달리 보면, 오너 입장에서는직원들도 제게는 소중한 고객이니까요.” 그런 고민 끝에 골드라인의 경영철학은 ‘꿈을 이루는 창조기업’으로 바뀌었고, 이홍기 회장과 직원들은 세상을 항해하는 멋진 꿈을 꾸며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 ▲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 (경영학 67) 자신의 기쁨으로 비로소 완성되는 기부 아침에 회사로 들어서면, 이홍기 회장은 조금은 특별한 자신만의 시간을 가진다. 복도를 지나 사옥에 입주해 있는 작가들의 작업실을 찾아가 인사하고 작품을 둘러본다. “인생을 예술처럼 사는 것!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일 입니까. 아름다운 선율의 음악을 듣고, 좋은 그림을 보면 마음에 큰 감동을 받습니다. 많은 작가 분들과 예술인들이 제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지만 오히려 그분들 덕분에 감동을 받고 기쁨을 느낍니다.” 운동뿐 아니라 음악과 미술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 회장의 남다른 지역사랑과 미술사랑이 눈길을 끄는 이유다. “하나님을 믿고 봉사를 하면서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봉사와 기부가 얼마나 큰 감동을 주는지 알게 되었지요. 어차피 하나님께서 주신 것이니 아깝지가 않아요. 기쁜 마음으로 남과 함께 나누는 것이 행복이지요.” 나눔은 스스로, 자발적으로 해야 한다. 그래야 자기 기쁨이 생기며 그것이 바로 진정한 기부다. 종교가 다르고, 신앙의 원천이 다르더라도 자신만의 철학과 믿음을 지켜가면서 약자와 함께 나누는 것. 바로 올바른 ‘나눔문화’로 가는 길이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기부철학인 이홍기 회장. 그는 이처럼 사회에 대한 책임과 도덕적 의무를 다하고 있다. “뒤돌아보니 정작 저와 인연을 맺은 모교인 한양대에 가장 늦게 기부한 것을 알게 되었지요. 조금 더 빨리 봉사하고 기부했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하지만 아직 늦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부터가 시작이니까요.” 해외 명문 대학들이 후원자들의 후원과 기부금에 의해 운영되는 문화가 새삼 부럽기도 하다는 이홍기 회장은 그런 이유로 산학연 모두가 융합하고, 함께 ‘윈윈’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귀띔한다. “경영대학의 발전을 위해 잘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발전기금을 기부하면서 제 모교인 한양대를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습니다. 한양대와 훌륭한 동문, 후배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큰 역량을 발휘하는 것이 자랑스럽습니다. 지금은 모쪼록 한양인 모두가 함께 마음을 나누고 어울려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한마음으로 자신의 것을 나눈다면 한양대가 더 크게 성장하고, 재정적으로도 더 풍성해지지 않을까요?” 우리나라 경제 리더로, 한양발전후원회 위원으로, 다양한 곳에서 나눔의 기쁨과 열정으로 인생의 나이테를 완성해가는 이홍기 회장. 그의 삶이 유독 예술처럼 아름다운 이유다.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동행한대'의 2020년 봄호(17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동행한대 2020년 봄호(17호) 보러가기

2020-04 24

[리뷰][동행한대] ''한양'이라는 이름으로 함께 행복해지는 열일곱번째 동행 (2020년 봄호)

▲동행한대 2020년 봄호 (통권 제17호) 한양대 대외협력처는 발전기금 뉴스레서 '동행한대' 2020년 봄호(통권 제16호)를 발간했다. 이번 동행한대 봄호는 △동문 기부자 인터뷰 △동문 개원의 소개 △기부 Report △이달의 기부자 △기부 안내 등을 소개했다. 이번 호에는 올바른 나눔 문화 형성을 위해 나눔을 몸소 지속해서 실천하고 있는 이홍기 골드라인그룹 회장(경영학 67)의 이야기를 담았다.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기부 철학인 이 동문은 지난해 5월 모교 경영대학 발전기금으로 1억 원을 기부하였다. 그는 한양대와 훌륭한 동문, 후배들이 자신의 위치에서 큰 역량을 발휘하길 바란다고 전하며, 덧붙여 한양인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나눔'을 통해 기쁨을 얻길 바란다고 전했다. 다음으로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끊임없는 기부 소식을 전해 온 장재영 퓨어엔비텍 대표이사(공업화학 82)의 인터뷰를 담았다. 장 동문은 지난 수년간 다양한 용도의 발전기금 약 6,000만 원을 모교에 기부해왔다. 이어 장 동문은 올해 2월 후진 양성을 위해 화학공학과 학부 학생들에게 2,000만 원을 약정하며, 한양대의 든든한 선배로서 후배들의 학업을 지지하고 있다. 그는 강요에 의한 기부가 아닌 자발적인 기부가 중요하다고 말하며, 한양에 대한 애정과 자부심을 드러내었다. 매 학기 독문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전하고 있는 오충근 동문(독어독문학 05)의 인터뷰도 담았다. 재학 당시 학과 학생회장으로도 활동했던 그는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독문과 동문 모임과 함께 매 학기 150~200만 원의 장학금을 꾸준히 전달하고 있다. 오 동문은 '나누고 싶은 마음'은 저마다 가슴속에 간직하고 있는 '달란트'와 같다며, 기부에 대해 망설이지 않았으면 한다고 전하였다. 끝으로 그는 후배들의 꿈을 이뤄가는 데 조금 더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하며, '한양'에서 자신이 경험했던 소중한 경험들을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이번 호에는 특별히 한양대 의과대학 동문들의 개원의 현황을 담은 자료를 공개했다. 서울지역 전체 명단이 지역(구)별로 3쪽에 걸쳐 게재가 되었다. 동문의 성명과 함께 병원명이 상세하게 기재되어 있다. 서울지역 이외 전국 현황과 자료는 한양위키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이어서 신한은행의 신한 SOL을 통한 코로나 19 장학금 모금 진행 소식 등을 담았으며, 발전기금 통계와 기부자명단 등을 실었다.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동행한대'의 2020년 봄호(17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동행한대 2020년 봄호(17호) 보러가기 ▶ 한양위키에서 보기 http://hyu.wiki/동행한대

2020-04 24

[동문][동행한대] 오충근 동문, 기부는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는 달란트입니다. (2020년 봄호)

▲오충근 동문 (독어독문학 05) 기부는 누구나 마음에 품고 있는 달란트입니다 오충근 동문 (독어독문학 05) 청량하고 맑은 사람. 오충근 동문을 본 처음 느낌이 그랬다. 자신이 평범하기에 모든 일에 열심이라는 그는 무대에서는 반짝이는 열정으로, 사람을 대할 때는 누구보다 따뜻하다. 매 학기 학과 후배들을 위한 장학금 150~200만 원을 모금해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독문과 동문들의 모임에서 겸손하고 소신 있게 책임을 다하는 오충근 동문. 이미 그는 남들과는 비교할 수 없는 소중한 ‘달란트’를 함께 나누고 있다. Q1. 독문과 동문들 모임에서 자발적으로 학과 장학금을 정기적으로 모금해 기부 중이신데요. A1. 제가 재학 당시 학과 학생회장으로 활동했습니다. 운이 좋게도 그때의 경험은 다른 친구들과 조금 다른 학교생활을 할 수 있는 시간이었어요. 조금은 가까이에서 친구와 학우들의 일상에 조금 더 관심을 갖게 되었는데 그때 안타깝게 느낀 것 중 하나가 바로 장학금이었습니다. 좋은 취지의 장학금들이 있었지만, 행정심사나 서류적인 부분의 이유로 실질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선배, 후배, 동기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경우를 보곤 했습니다. 그때 타 학과에는 동문회에서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주기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리도 그런 제도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지요. 4학년이 되어 졸업을 앞두고 공익근무를 할 때 주변 선배, 동기들을 한 두 명씩 만나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고,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 지금의 동문장학금입니다. 그 이후에도 좋은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는 분들이 점차 늘어나 그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동문장학금을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Q2. 독문과 동문들 모임의 구성원 소개와 어떤 식으로 교류하시는지 말씀해주세요. A2. 서로의 맡은 일이 있고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특별한 모임이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장학금 모금시기나 현황보고시기에 문자와 메일을 통해 연락드리는 정도로 교류하고 있어요. 구성원은 학창시절 가깝게 지내던 분들과 동문 장학금의 필요성에 공감해주신 분들이 주변사람들에게 권유해 주시면서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게 되었어요. 독문과는 인원이 많지 않아 재학 당시, 학생들 모두와 알고 지낼 수 있는 환경 덕분에 지금까지 가까운 관계가 지속될 수 있었는데요. 학생회 차원에서 진행했던 동문멘토링과 홈커밍데이를 준비하면서 졸업한 선배들과도 연을 맺게 되어 이후에 동문장학금을 알리는데 큰 도움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91학번 문우식 선배님께도 많은 도움을 받았습니다. ▲오충근 동문 (독어독문학 05) Q3. 기부하셨을 때, 그때의 소감과 경험은 어떠셨나요? A3. 장학금을 전달할 때마다 매번 뭔가 미안하고 안타까운 마음이 들어요. 신청한 학생들의 이야기를 듣게 되면 모두에게 혜택을 주고 싶지만 그렇지 못하는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무엇보다 기본적인 생활을 위해 꿈을 접는 친구들을 보면 마음이 아픕니다. 그 학생들의 꿈을 이뤄가는 데에 조금 더 도움이 되어주고 싶고요. 그리고 무엇보다 재단이나 단체도 아닌데 좋은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시는 분들께 감사하며, 그분들의 마음이 전달될 수 있도록 꾸준히 계속 해나가야겠다는 책임감도 듭니다. Q4. 이 기부금이 모교 내에서 어떤 일에 어떻게 쓰이기를 바라시나요? A4. 학교에 있는 장학금제도 외에도 학생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될 수 있게 쓰였으면 좋겠습니다. 또 함께 참여해주고 계신 분들의 좋은 마음이 그 학생들에게 고스란히 전해질 수 있는 역할을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5. 기부에 대해 망설이고 있는 ‘한양인’들이 있다면, 어떤 얘기를 하고 싶으신가요? A5. 주위를 살펴보면, 좋은 마음을 가진 분들이 많습니다. ‘나누고 싶은 마음’은 저마다의 가슴 속에 간직하고 있는 ‘달란트’ 같은 것 아닐까요? 다만 방법을 몰라서 그 마음을 전달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모쪼록 동문장학금만큼은 자발적인 모금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Q6. 동문님에게 ‘한양’이란 무엇인가요? A6. 문득 떠오르는 추억이 있는데요. 단대 학생회장 시절, 축제기간에 함께 해주시는 분들과 함께 무사히 각 학과 일일호프 준비를 마친 후, 인문대 옥상에 올라갔죠.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 시간을 즐겁게 즐기고 있던 모습을 바라보던 장면이 저에게는 잊혀지지가 않네요. 과거로 돌아간다고 하더라도 저는 ‘한양’과 함께 했던 그 시간, 그 시절로 돌아갈 거에요. 제게 ‘한양’은 좋은 사람을 만나고 좋은 시간을 가질 수 있게 해준 특별하고 소중한 공간이니까요. 연극배우로 작은 배역도 소중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는 오충근 동문. 무대 위, 그곳에서 오충근 동문의 따뜻한 달란트가 더욱 더 반짝이길 그려본다. 본 내용은 한양대 소식지 '동행한대'의 2020년 봄호(17호)에 게재된 것입니다. ▶ 동행한대 2020년 봄호(17호) 보러가기

2020-01 23

[리뷰][동행한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사랑의 실천, 열여섯번째 동행 (2019 겨울호)

▲ 동행한대 2019년 겨울호 (통권 제16호) 한양대 대외협력처는 발전기금 뉴스레터 ‘동행한대’ 2019년 겨울호(통권 16호)를 발간했다. 이번 동행한대 겨울호는 △동문 기부자 인터뷰 △ 총장 신년 인사 △ 간호학부 미래교육관 공사 현황 안내 △발전기금 소식 △한양대 주요 뉴스 △기부 Report △이달의 기부자 △기부 안내 등을 소개했다. 이번 호에는 1978년부터 2015년 퇴직까지 37년 동안 한양대학교 병원에 몸담았던 故 정순애(간호학 74) 간호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故 정순애 동문은 1974년 한양대 간호학과에 입학 후 졸업과 함께 바로 한양대병원 간호사로 근무하였다. 간호사로 근무하는 동안, 환자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과 성실하던 모습은 최정순(간호학 73) 동문과 박경복 (간호학 73) 동문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긴 시간 동안 몸담아온 한양대와 한양대 병원에 대한 사랑이 깊었던 故 정순애 동문은 암 투병 말기에 자신의 유산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는 뜻을 남기며, 평소 몸에 밴 검소함으로 모은 2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부하였다. 이러한 故 정순애 동문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한양대에서는 현재 한창 공사 중인 간호학부 미래교육관에 ‘정순애 홀’을 조성할 예정이다. 평생 사랑을 실천해온 故 정순애 동문은 앞으로도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온 김장순(국어국문학 79) 지아이엠시스템 대표의 인터뷰를 담았다. 김 동문은 1984년 한양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된 제1기 교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2년간 유학 생활을 했다. 이 동문은 한양대학교에서 받은 것을 다시 환원하며, 이를 통해 국어학을 전공하는 훌륭한 후배들 양성을 바라는 마음으로 총 세 번에 걸쳐 국어국문학과에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였다. 이 동문은 아버지인 조선어학회 사전편찬위원이자 언어학자인 무돌 김선기 선생의 뜻을 잇고자 한양대 중앙도서관에 아버지 책을 기부하여 '무돌문고' 서고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지난 12월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과 간담회를 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기부가 언어학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기계공학부의 독립건물이 될 기계관 설립을 위해 '사랑의 실천'을 행한 김동립(기계공학 97) 기계공학부 교수의 인터뷰도 담았다. 깅동립 교수는 기계관 많은 동문과 함께 시행 중인 기계관 건립기금 캠페인에 참가하며, 지난해 9월 1억 원의 기부금을 약정하면서 힘을 보탰다. 이 동문은 현재 동문회 장학재단 간사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혁신서도 대학 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기계관 설립을 통해 후배들이 모여서 토의하고 협업하는 공간을 거쳐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하며, 큰 금액의 기부를 결심하였다. 이 동문에게 한양대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준 성장동력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후배들에게도 자신이 받았던 자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한 심정을 전하였다. 또한,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김우승 총장의 신년 인사를 기록하였다. 김 총장은 한양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요즘 대학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저출산 세대로 인한 고령 국가로의 전환 가능성, 이로 기인한 학령인구 감소 및 대학 정원 입학 감소로 대학의 위기를 예견하였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평생학습에 관한 대학의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를 학생으로 간주하는 체제로의 변환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하였다. 끝으로 올해로 개교 81주년을 맞은 한양대학교가 꿈꾸는 미래가 더 다양하고 역동적이기를 희망하며, 한결같이 한양을 사랑하고 축복해주는 후원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신년 인사를 마쳤다. 이어서 2020년 7월 말 완공 예정인 간호학부 미래교육관 공사 현황 소식,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 서울 3위·ERICA 10위 차지 소식, 2019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선양국, 김기현 교수 선정 소식을 전하며, 이 외에도 다양한 발전기금 소식이 실려있다. ▶ 동행한대 2019년 겨울호 보기

2020-01 23

[동문][동행한대] 김동립 교수, 기부는 후배에 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2019년 겨울호)

▲ 김동립(기계공학 97) 기계공학부 교수 기부는 후배에 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김동립(기계공학 97) 기계공학부 교수 기계공학부의 독립건물이 될 기계관 설립을 위해 기계공학부 김동립 교수도 마음을 보탰다. 김동립 교수는 기계관 건립기금으로 지난 해 9월 1억 원의 기부금을 약정하면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양대가 있었기에 현재의 자신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김동립 교수는 자신이 받은 혜택과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주어야겠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에게 기부 는 더할 나위 없이 큰 만족감을 준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저는 한양대로부터 받은 자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기부는 금액의 크기를 떠나서 시작하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Q1. 김동립 교수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기계관 건립기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기계관 건립을 위한 활동은 얼마만큼 진행이 되었나요? A1. 많은 동문분들이 건립기금 캠페인에 참여해주셔서 기계관은 현재 설계 진행 중입니다. 기계공학을 선도하는 교육과 연구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 기계공학부의 바람입니다. 동문회에서 기계공학부에 맞는 공간설계를 위한 큰틀은 정해졌고 현재 세부적인 사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Q2. 교수님께서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이런 큰 금액의 기부를 결심하게 되셨는지요? A2. 지난 해 한양대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지정되고 제가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융합지식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습니다. 지금은 오픈된 문제를 여러 가지 지식으로 해결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과 융합 교육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모여서 토의하고 협업하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해외 유수의 대학들도 모여서 문제를 해결하는 식의 연구와 교육을 해나가는 추세입니다. 한양대 기계공학부에도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동문회에서 기계관 건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3.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입장이기 때문에 기계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컸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기대가 되시나요? A3. 지난 해 2월 종료된 기계공학부 특성화사업이 있습니다. 그때 설계교육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었는데 학생들이 좋아했습니다. 뭔가 만들고 고민하는 공간이 부족했던 차에 생겨서 지금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기계공학부 친구들은 수업을 듣고 바로 집이나 도서관을 가는 게 아니라 학생들끼리 자발적으로 모여서 프로젝트를 해내기도 합니다. 저에게 찾아와 지도를 해달라고 먼저 제안을 하기도 하고요. 그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기계공학부 학생들은 실체가 있는 것을 만들려는 욕구가 강합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져야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 기계관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Q4. 한양대 기계공학부를 졸업한 동문이신데, 재학 당시 학교로부터 받은 혜택이나 기억에 남는 도움이 있으셨나요? A4. 2005년도에 학부 졸업을 한 뒤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유학을 했습니다. 하루는 상담을 해주는 지도교수인 아카데미 어드바이저가 저와 상담 중에 저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습니다. 그러더니 “내 기억에 남는 우수한 학생 중 하나가 한양대 출신이었다”며 “너는 한양대를 나왔으니 앞으로 잘 할 것이다.”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 격려가 유학 시절 내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스탠포드대학에서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도 제가 학부 때 잘 배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성장에는 한양대라는 기둥이 있었습니다.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준 한양대에 언젠가 제가 받은 도움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Q5. 동문회 장학재단의 간사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을 보면서도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A5. 장학재단 간사를 맡으면서 어려운 친구들의 사연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학비를 벌기 위해 밤에 세차 아르바이트를 하던 친구가 장학금을 받으면서 “이제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을 했을 때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후배들을 보면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교수가 되고 얼마 안되어 월 2만 원씩 1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기부한 적이 있습니다. 적은 금액이었지만 우리 후배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소액을 썼는데도 마음이 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Q6. 기부도 여러 선택 중 하나입니다. 기부를 선택하신 뒤 현재 어떤 마음이신지 궁금합니다. A6. 저에게 기부는 그 자체로 뿌듯한 선택이었습니다.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뭔가 돌려줄 수 있다는 만족감이 저를 마음 편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한양대로부터 받은 자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기부는 금액의 크기를 떠나서 시작하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2020-01 23

[동문][동행한대] 김장순 동문, 늘 생각해온 나눔이 후배들에게 빛이 되길 바라며 (2019년 겨울호)

▲ 김장순(국어국문학 79) 지아이엠시스템 대표 늘 생각해온 나눔, 후배들에게 빛이 되길 김장순(국어국문학 79) 지아이엠시스템 대표 김장순 대표는 1984년 제1기 교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2년 간 유학생활을 했다. 학비가 절실했던 시기에 한양대에서 받은 장학금은 학업을 이어나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 그때 받은 도움을 내내 잊지 않았던 그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세 번에 걸쳐 국어국문학과에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앞으로도 힘들게 학업을 해나가는 후배들에게 조그만 빛이라도 되어주고 싶다는 김장순 대표와 마음 훈훈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에서 국어학을 전공하는 훌륭한 후배들이 많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Q1. 국어국문학과에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셨습니다. 학과를 위해 이 같은 기부를 결심하신 계기가 무엇인지요? A1. 저는 11남매 가운데 막내인데, 저희 집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스스로 학비를 책임져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대학원도 장학조교 생활을 하면서 학비를 벌어서 다녔는데, 마침 교비유학생이라는 제도가 생겨서 신청을 했습니다. 다행히 성적이 좋아서 첫 교비유학생으로 뽑힐 수 있었습니다. 한양대는 국내에서 최초로 교비유학생을 모집한 학교입니다. 그 장학금이 없었다면 유학도 어려웠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한양대에서 받은 도움을 언젠가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기왕이면 국어국문학과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고요. Q2. 대표님의 아버님께서는 조선어학회 사전편찬위원이자 언어학자인 무돌 김선기 선생이신데요. 1992년에는 한양대에 장서 5천여 권을 기증하시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 후배 사랑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A2. 대학원을 졸업한 후 전공과는 다른 분야인 LG화학에 입사를 했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 언어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당시 결혼도 한 상태였고 아이도 키워야 하는 가장의 입장에서 어려운 면이 있었죠. 저의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국어국문학과라는 전공이 직업으로 이어 나가는 데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것이 늘 안타까웠어요. 특히 언어학은 더욱 그렇고요. 한양대 중앙도서관에 아버지 책을 기부해 ‘무돌문고’라고 별도의 서고를 만든 것도 우리나라의 국어학발전을 위함과 동시에 한양대 후배들이 언어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위 하는 바람에서였습니다. Q3. 졸업하시고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학교와 후배들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간 한양대와는 어떻게 인연을 유지해 오셨는지요? A3. 국문과 교수님들 가운데 정민 교수와 이도흠 교수가 79학번 동기라 정기적으로 만나는 벗입니다. 제 아내 역시 79학번 동기고요. 만나서 학교 이야기를 자주 하지는 않지만 한양대로 뭉친 인연들이기 때문에 학교에 대한 마음도 각별할 수밖에 없지요. Q4. 국어국문학과의 여러 학생들이 대표님이 기부하신 장학금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혹시 발전기금을 기부하시면서 장학금이 어떤 학생에게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셨을까요? A4. 지난 2019년 12월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과 간담회 자리가 있었습니다. 장학생 여덟 명을 만났는데, 그 가운데 몸이 불편해서 어머니가 등하교를 시킨다는 학생이 기억이 납니다. 제 기부가 학생의 노력과 어머님의 수고에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참 좋은 일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언어학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의 기회가 가면 좋겠다는 마음도 듭니다. 현대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대부분이고 언어학을 하는 친구는 점점 줄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Q5. 대표님께서 한양대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데 영향을 주신 분이 있을까요? A5. 무돌문고를 만들 때 故 이종은 교수님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종은 교수님은 제 은사이시자, 저희 아버지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2007년 아버님의 탄신 100주년 기념식도 아버님이 몸 담으셨던 서울대나 연세대가 아닌 이곳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개최했습니다. 무엇보다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에서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을 심도 있는 언어학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가슴 깊숙이 박혀 있습니다. Q6. 대표님에게 기부란 어떤 의미일까요? 그리고 앞으로 기부에 대해 계획하시는 바가 있으신지요. A6. 살아가면서 ‘사랑의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낀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부는 평생을 살며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양대에 기부를 하기 전에도 다니는 교회에 계속 기부를 해왔고요. 회사를 운영하면서 지난 3년간 회사 경상이익의 10%를 무조건 기부하는 것으로 스스로 약속했었고, 결국 실천했습니다. 앞으로도 회사의 이익을 꾸준히 상승시켜 더욱 많은 기부를 하는 것이 제 꿈이자 소망입니다.

2020-01 23

[동문][동행한대] 故 정순애 동문, 한양에 대한 사랑을 기부로 새기다. (2019년 겨울호)

▲ 故 정순애 동문 (간호학 74) 한양에 대한 사랑, 기부로 깊이 새기다 故 정순애 (간호학 74)동문 2019년 6월 13일, 故 정순애 한양대병원 간호사가 생전에 남긴 유언에 따라 한양대학교와 한양대학교병원에 각각 2억 원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1978년부터 2015년 퇴직할 때까지 37년 동안 한양대학교병원에 몸 담았던 故 정순애 간호사는 암 투병 말기에 자신의 유산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는 뜻을 남겼다. 한양대 간호학과에서 함께 공 부하고, 많은 시간을 한양대병원에서 함께 근무한 최정순(간호학 73) 동문과 박경복(간호 학 73) 동문을 만나 故 정순애 간호사의 한양대와 한양대병원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고인에게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은 자신의 전부나 다름없는 곳이었어요. 마지막까지 사랑을 실천하고 간 고인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성실하고 반듯하게 일했던 간호사 시절 故 정순애 동문은 1974년 한양대 간호학과에 입학한 후 졸업과 함께 바로 한양대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20대의 시작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40여 년을 한양대와 함께 지내온 셈이다.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를 살뜰하게 살피던 효심은 간호사라는 직업적 자세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환자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최정순 동문은 아직도 기억한다. “간호사로 근무하는 동안, 정말 성실했어요. 옆에서도 누구나 인정할 만큼 근면하게 일했죠. 환자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았어요. 자기 자리를 떠난 적이 없을 만큼 반듯하게 일하던 사람이라 어디가 아프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2011년에 유방암이 발병하자 故 정순애 동문은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고 1년 만에 복직을 했다. 동기들도 차츰 퇴직을 준비하던 시기라, 이때 같이 그만두고 쉬면 어떠냐는 제안을 했는데도 본인이 거부했다. 자신은 병원에서 아직 일을 더 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방암 말기였으니까 치료는 했다고 하지만 몸 상태가 예전 같을 수가 없죠. 걱정이 되어서 저희가 퇴직을 권유했는데도 듣지 않았어요. 그만큼 한양대병원과 환자들에 대한 소명의식이 확고했어요.” 2015년 2월 퇴직을 하고 난 뒤, 故 정순애 동문은 할 일을 마쳤다는 듯 11월에 세상을 떠났다. 그 전에 모아온 재산을 정리하면서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에 큰 금액의 기부를 결심한 것은 평생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고 가장 자신답게 살아온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몸에 밴 검소함과 후배에 대한 지극한 사랑 故 정순애 동문은 외투 한 벌로 겨울을 날 정도로 평소 검소하게 생활해왔다. 박경복 동문은 한 번도 고인이 허투루 돈을 쓴 것을 본 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기부금을 결심할 때 모아둔 재산을 보고 한 번 더 놀랐다고 말했다. “함께 살던 어머니가 편찮으시니 병원과 집만 오가는 생활을 했어요. 그래도 미혼으로 평생을 살았던 사람이 그렇게 큰 금액을 모아뒀을 지는 몰랐어요. 저희도 나중에 알고 우리가 알고 있던 이상으로 참 착실하게 살았구나하고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간호부 팀장으로 근무하면서도 성실한 태도는 흐트러짐이 없었다. 환자를 대할 때 차등을 두지 않고 누구에게나 친절했다. 이런 바른 모습은 후배에게도 귀감이 되었다. 유독 따르는 후배가 많았던 것은 사람을 챙기는 것에도 마음을 잘 썼기 때문이었다. “선배들에게도 깍듯했지만 후배들에게 마음을 많이 썼어요. 후배들이 뭐가 부족하고 뭐가 필요한지를 잘 알아챌 정도로 세심하게 살폈어요. 선배로서 자신이 뭘 도와줘야 하는지를 제때제때 아는 선배였죠. 그래서 후배들과 관계가 좋을 수밖에 없었어요.” 후배와 환자를 향한 사랑의 실천 최정순 동문과 박경복 동문은 故 정순애 동문에게 간호사라는 직업은 천직이었고, 한양대병원이 집과 같은 곳이었다고 기억한다. “대학을 들어왔지만 고등학교 다닐 때처럼 다른 데 한 눈 파는 일 없이 수업을 들었어요. 졸업하자마자 다른 데를 볼 것도 없이 한양대병원으로 취업을 했고요. 이런 생활을 하면서 동기들끼리 서로 애착도 강하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남달랐죠. 고인도 한양대병원이 최고의 직장이라고 자주 말했어요.”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에 대한 사랑이 그만큼 깊었기에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옆에 있었던 최정순 동문과 박경복 동문에게 故 정순애 동문은 후배와 병원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전했다. 한양대에는 간호학과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쓰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한양대병원에는 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병동 건립에 힘을 보탰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고인에게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은 자신의 전부나 다름없는 곳이었어요. 자신의 기부금이 후배들과 환자들을 위해 쓰이길 원했는데 그 뜻이 잘 전달되어 저희로서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마지막까지 사랑을 실천하고 간 고인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故 정순애 동문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한양대에서는 현재 한창 공사 중인 간호학부 미래교육관에 ‘정순애 홀’을 조성할 예정이다. 평생 사랑을 실천해온 故 정순애 동문은 앞으로도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2019-10 18

[리뷰][동행한대] 변화를 위한 한걸음, 열다섯번째 ‘동행’ (2019년 가을호)

▲ 동행한대 2019년 가을호 (통권 제15호) 한양대 대외협력처는 발전기금 뉴스레터 ‘동행한대’ 2019년 가을호(통권 15호)를 발간했다. 이번 동행한대 여름호는 △동문 기부자 인터뷰 △ 교내 기부 캠페인 소식 △한양대 주요 뉴스 △발전기금 소식 △기부 Report △이달의 기부자 △기부 안내 등을 소개했다. 이번 호에는 국내 최초 류마티스 전문병원을 한양대 병원에 설립하여 한양대 발전과 함께한 김성윤(의학69, 김성윤내과의원 원장) 동문의 인터뷰를 담았다. 김 동문은 13년부터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으며, 올해 1월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하였다. 또한 그는 00년 총동문회에서 자랑스런 한양인상을 수상받으며, 03년 대통령 표창을 받고, 올해 5월 김성윤 LAB을 개관하는 등 많은 후배에게 귀감이 되고 학교를 빛내는 이로 자리매김하였다. 글로벌 100대 의과대학을 목표로 앞으로 더 많은 뒷받침이 되어 목표에 도달하길 원한다는 말을 전하였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30년 가까이 장학회를 운영하며, 올해 한양대 ROTC 동문회장을 맡은 이경록(자원공학 80, 효보물산 대표) 동문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 동문은 ''어려울 때 도움을 받는 사람이 다시 어려운 사람을 도울 것이라는 선한 영향력을 믿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기부가 그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또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동문들에게 지금의 어려움이 살아가는 데 힘이 되는 경험이될 것이라며, 현재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조언하였다. 다음으로는 졸업 후, 미국에서 모교인 한양대로부터 부름을 받고 자원환경공학과로 돌아온 이승원(자원환경공학 87,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동문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 동문은 자원환경공학과 발전 기금을 위한 모금 사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학과 발전기금을 기부하였다. 일 년에 1억 원 정도를 목표로 했던 이 사업은 올해 벌써 두 배 가까이 모였다고 한다. 작은 힘이 모여 큰 목표를 이룬다는 진리를 이번 모금 사업을 통해 깨달았다고 하며, 후배 및 제자들이 자신의 야성을 깨워 더 큰 모험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조언하였다. 이어서 미주 지역 동문을 만나기 위한 한양국제재단 설립 소식과 한양대 ERICA의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19년도 5급 행정고시 기술직 최종 14명 합격 소식을 전하며, 이 외에도 다양한 발전기금 소식이 실려있다. ▶ 동행한대 2019년 여름호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