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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 24

[HOT이슈][코로나19] "ERICA도 사랑의실천"...계속되는 학생들의 기부 물결

(출처 : ERICA 홍보대사 사랑한대 페이스북) 학생들의 기부 물결이 끊이지 않고 있다. 서울캠퍼스 학생들의 기부에 이어 ERICA캠퍼스도 코로나19 따뜻한 모금 행렬에 동참했다. 지난 3월 11일, 한양대학교 ERICA 홍보대사 사랑한대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와 혼란을 겪고 있는 국민들과 의료진을 위한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은 3월 18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135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누적 모금액은 2,328,542원이다. 이 기부금은 3월 19일 <한양대학교 ERICA 일동>으로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에 전액 전달됐다. 사랑한대는 "한양 가족 여러분의 '사랑의 실천'을 위해 따뜻한 손길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거듭 감사의 말씀 드린다"며 "하루빨리 코로나 19가 종식되어 힘든 시간을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모금에 참여한 학생의 명단과 모금액 결산, 기부 증서는 사랑한대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https://ko-kr.facebook.com/hanyangerica.love/

2020-03 20

[기부][코로나19] 이재섭 동문, 7억원 기부…"개인 최고액"

▲ 이재섭 동문 이재섭 동문(공업경영학 58)이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에 코로나 관련 성금 7억원을 기탁했다. 이는 코로나19 특별모금 기간 개인 기부 중 최고액이다. 이 씨는 “함께 성장해온 대구·경북이 코로나19로 힘들어 하고 있어 위기를 함께 헤쳐 나가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며 “대구·경북이 하나 되어 이 위기를 잘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 씨는 1974년 조일알미늄공업(주)의 전신인 조일알미늄공업사를 설립했다. 1988년에는 춘곡장학회를 세워 30여 년간 소외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지원하고, 지난해 7월에도 소외된 이웃을 위한 2억원의 성금을 기부하는 등 지속적으로 사랑의 실천을 행하고 있다.

2020-03 16 중요기사

[기획]한양대 학생들, 자발적 모금으로 코로나19 성금 2200만 원 기부

대구지역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기점으로 많은 사람의 따뜻한 모금 행렬이 이어졌다. 이 같은 ‘사랑의 실천’은 한양대학교 학생들 사이에서도 피어났다. 개강은 미뤄졌지만 학생들은 온라인에서 머리를 맞댔다. 대학생 커뮤니티 애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에 지난 1일 한 편의 글이 올라왔다. 본인을 정책학과 16학번 조성재라고 밝힌 글쓴이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료현장에 도움을 주기위해 자발적 모금을 진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해당 글은 폭발적인 추천을 받았다. 기부 목표금액인 200만 원이 모금 진행 글이 게시된 지 1시간 만에 모였다. ▲대학교 커뮤니티 에플리케이션 ‘에브리타임’에 코로나19 모금 활동을 진행한다는 글의 일부. 해당 글은 지난 1일 게시됐다. 기부금의 사용처는 모금에 참여한 학생들이 실명 오픈채팅방을 통해 투표로 결정했다. 이어지는 모금행렬에 첫 번째 기부처 투표가 채 끝나기도 전에 기부금은 2차 모금 목표액을 넘어섰다. 모금 시작 하루 만에 누적 1000만 원을 달성한 것. 첫 게시글이 올라간 지 8일이 지난 3월 9일, 누적 금액 2229만4019원으로 총 3차에 걸친 모금이 종료됐다. 3차 모금액의 절반이 전달된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는 기부자들의 실명 채팅방에 직접 찾아와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 굿네이버스 대구·경북본부 팀장이 기부자들의 실명 채팅방에 찾아와 직접 감사의 뜻을 전했다. 총 1081명이 참여한 이번 모금에는 특별한 기부자들도 함께했다. ‘미래의 21학번 힘을 보태드립니다’의 이름으로 기부를 한 사람과 ‘경영학과 OO의 엄마’로 모금을 한 기부자도 존재했다. 한양대학교 학생에 국한되지 않고 많은 사람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졌다. 코로나19로 아직 학교 한번 못한 20학번 학우들의 기부도 활발했다. 이번 모금의 첫 기부자는 실내건축디자인학과 20학번 학생이었다. 이번 모금은 총학생회나 동아리 등 단체가 아닌 학생 4명이 모여 주최했다. 모금을 시작한 김도영(정책학과 4), 조성재(정책학과 3), 박은빈, 신효정(이하 정책학과 2) 씨는 “처음에는 대구 지역에 20만 원 가량을 기부하려 했지만, 학우분들 전체가 모금을 함께한다면 더 뜻 깊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혔다. 조 씨는 “비상대책위원장을 할 때 한 사람이 조금 고생하면 소속 집단 전체에 좋은 영향력을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몸소 경험했다”며 이번 모금 활동을 결심한 이유를 전했다. 조 씨는 지난 2018년 1학기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장을 지냈다. ▲ 왼쪽부터 김도영(정책학과 4), 신효정, 박은빈(이하 정책학과 2), 조성재(정책학과 3) 씨. 주최 4인은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랑의 실천이 모여 선한 영향력이 되길 바랐다고 말했다. 기부를 주최한 4인은 기부금 전달에 있어 투명성을 신경 썼다. 네 사람은 매일 오픈채팅방과 ‘에브리타임’ 등에 기부금 계좌 거래내역서와 입금자 명단을 공유했다. 조 씨는 기부가 시작된 이후 총학생회 비상대책위원회와 중앙운영위원회에 모금의 취지와 운영 투명성을 공유했다. 두 학생자치기구는 기부금 운용의 투명성을 인정해 홍보와 각종 지원에 나섰다. 2차 모금액이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에 스크럽 복(수술복) 물품 지원으로 결정됐을 때, 주최 4인은 여러 업체를 조사해 기존 단가보다 20%가량 저렴하게 물품을 공급받았다. 김 씨는 “학우들의 돈이 모인 만큼 낭비되는 금액이 없었으면 했다”고 밝혔다. 한 편에서는 모금 참여가 정책학과 학생 4인의 ‘스펙 쌓기’를 돕는 게 아니냐는 등 의혹이 제기됐다. 조 씨는 기부 활동에 문제가 있을 시 책임질 사람이 있다는 것을 보이기 위해 이름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펙 쌓기가 목적이었다면 모금을 익명으로 진행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심의 눈초리를 감수하더라도 주최자 실명을 공개한 것은 신뢰성을 보장하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조 씨는 이어 “우리는 최대한 조명 받지 않길 원했고 언론 취재도 피해왔다”고 말했다. “저희는 모금의 시작을 끊은 사람에 불과합니다. 기부의 주인공은 한양대 학생들입니다.” 글, 사진/ 김현섭 기자 swiken1@hanyang.ac.kr

2020-03 03

[HOT이슈][코로나19] 한양대 학생들, 자발적인 성금 모금으로 '사랑의실천'

(출처 : 에브리타임) 3월 1일 대학생 익명 커뮤니티 앱 '에브리타임'에는 '한양대학교 코로나19 성금을 모금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하나 올라왔다. 이 글을 쓴 사람은 조성재 학생으로, 한양의 건학정신인 '사랑의실천'을 본받아 한양대 학생을 대상으로 코로나 19 모금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금 주최자는 조성재(정책16), 김도영(정책16), 신효정(정책17), 박은빈(정책19) 학생이다. 1차 모금은 3월 1일부터 8일까지 200만원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학생들의 열렬한 관심과 기부속에 글을 올린지 2시간만에 목표 금액인 200만원 모금에 성공했다. 기부방법 및 기부처 관련 투표는 오픈카톡방에서 진행했으며 모금액 200만원은 '대구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한양대학교학우일동' 명의로 기부됐다. (출처 : 에브리타임) 2차 모금은 8일까지 800만 원의 기부금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1차 모금과 마찬가지로 글을 올린지 하루 만에 누적 1000만 원 모금에 성공했다. 3월 2일 20시 기준으로 총 566명이 참여했으며, 누적 1084만 1583원이 모금됐다. 예상보다 모금 진행속도가 빨라 3차 모금은 목표액을 설정하지 않는 대신 9일까지 모인 기부금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기부자 명의는 '한양대학교학우일동'으로 하며, 기부처를 비롯한 추후 기부 관련 사항은 실명 오픈카톡에서 논의하여 결정한다. 모금계좌는 카카오뱅크 3333-15-2756575 (조성재) 이다. 입출금 내역과 입금자 명단은 에브리타임에서 확인 가능하다.

2020-01 23

[리뷰][동행한대] 한 해를 마무리하는 따뜻한 사랑의 실천, 열여섯번째 동행 (2019 겨울호)

▲ 동행한대 2019년 겨울호 (통권 제16호) 한양대 대외협력처는 발전기금 뉴스레터 ‘동행한대’ 2019년 겨울호(통권 16호)를 발간했다. 이번 동행한대 겨울호는 △동문 기부자 인터뷰 △ 총장 신년 인사 △ 간호학부 미래교육관 공사 현황 안내 △발전기금 소식 △한양대 주요 뉴스 △기부 Report △이달의 기부자 △기부 안내 등을 소개했다. 이번 호에는 1978년부터 2015년 퇴직까지 37년 동안 한양대학교 병원에 몸담았던 故 정순애(간호학 74) 간호사의 이야기를 담았다. 故 정순애 동문은 1974년 한양대 간호학과에 입학 후 졸업과 함께 바로 한양대병원 간호사로 근무하였다. 간호사로 근무하는 동안, 환자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과 성실하던 모습은 최정순(간호학 73) 동문과 박경복 (간호학 73) 동문의 인터뷰를 통해서도 알 수 있었다. 긴 시간 동안 몸담아온 한양대와 한양대 병원에 대한 사랑이 깊었던 故 정순애 동문은 암 투병 말기에 자신의 유산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는 뜻을 남기며, 평소 몸에 밴 검소함으로 모은 2억 원이라는 큰 금액을 기부하였다. 이러한 故 정순애 동문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한양대에서는 현재 한창 공사 중인 간호학부 미래교육관에 ‘정순애 홀’을 조성할 예정이다. 평생 사랑을 실천해온 故 정순애 동문은 앞으로도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꾸준히 기부를 실천해 온 김장순(국어국문학 79) 지아이엠시스템 대표의 인터뷰를 담았다. 김 동문은 1984년 한양대학교에서 국내 최초로 시행된 제1기 교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2년간 유학 생활을 했다. 이 동문은 한양대학교에서 받은 것을 다시 환원하며, 이를 통해 국어학을 전공하는 훌륭한 후배들 양성을 바라는 마음으로 총 세 번에 걸쳐 국어국문학과에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였다. 이 동문은 아버지인 조선어학회 사전편찬위원이자 언어학자인 무돌 김선기 선생의 뜻을 잇고자 한양대 중앙도서관에 아버지 책을 기부하여 '무돌문고' 서고를 만들기도 했다. 그는 지난 12월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과 간담회를 하기도 했으며, 자신의 기부가 언어학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기계공학부의 독립건물이 될 기계관 설립을 위해 '사랑의 실천'을 행한 김동립(기계공학 97) 기계공학부 교수의 인터뷰도 담았다. 깅동립 교수는 기계관 많은 동문과 함께 시행 중인 기계관 건립기금 캠페인에 참가하며, 지난해 9월 1억 원의 기부금을 약정하면서 힘을 보탰다. 이 동문은 현재 동문회 장학재단 간사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혁신서도 대학 단장으로 활동 중이다. 그는 기계관 설립을 통해 후배들이 모여서 토의하고 협업하는 공간을 거쳐 사회가 원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하며, 큰 금액의 기부를 결심하였다. 이 동문에게 한양대는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준 성장동력이었다. 이번 기회를 통해 후배들에게도 자신이 받았던 자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어 뿌듯한 심정을 전하였다. 또한, 경자년(庚子年) 새해를 맞아 김우승 총장의 신년 인사를 기록하였다. 김 총장은 한양인들에게 새해 인사를 건네며, 요즘 대학을 둘러싼 환경에 대해서 언급하였다. 저출산 세대로 인한 고령 국가로의 전환 가능성, 이로 기인한 학령인구 감소 및 대학 정원 입학 감소로 대학의 위기를 예견하였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 평생학습에 관한 대학의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하며, 사회 구성원 모두를 학생으로 간주하는 체제로의 변환 준비가 필요하다고 전하였다. 끝으로 올해로 개교 81주년을 맞은 한양대학교가 꿈꾸는 미래가 더 다양하고 역동적이기를 희망하며, 한결같이 한양을 사랑하고 축복해주는 후원자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신년 인사를 마쳤다. 이어서 2020년 7월 말 완공 예정인 간호학부 미래교육관 공사 현황 소식, 2019 중앙일보 대학평가 서울 3위·ERICA 10위 차지 소식, 2019 세계 상위 1% 연구자에 선양국, 김기현 교수 선정 소식을 전하며, 이 외에도 다양한 발전기금 소식이 실려있다. ▶ 동행한대 2019년 겨울호 보기

2020-01 23

[동문][동행한대] 김동립 교수, 기부는 후배에 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2019년 겨울호)

▲ 김동립(기계공학 97) 기계공학부 교수 기부는 후배에 대한 사랑의 실천입니다. 김동립(기계공학 97) 기계공학부 교수 기계공학부의 독립건물이 될 기계관 설립을 위해 기계공학부 김동립 교수도 마음을 보탰다. 김동립 교수는 기계관 건립기금으로 지난 해 9월 1억 원의 기부금을 약정하면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한양대가 있었기에 현재의 자신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김동립 교수는 자신이 받은 혜택과 사랑을 후배들에게 돌려주어야겠다는 마음을 늘 갖고 있었다. 그래서 자신에게 기부 는 더할 나위 없이 큰 만족감을 준 선택이었다고 말하고 있다. ''저는 한양대로부터 받은 자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기부는 금액의 크기를 떠나서 시작하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Q1. 김동립 교수님을 비롯해 많은 분들이 기계관 건립기금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현재 기계관 건립을 위한 활동은 얼마만큼 진행이 되었나요? A1. 많은 동문분들이 건립기금 캠페인에 참여해주셔서 기계관은 현재 설계 진행 중입니다. 기계공학을 선도하는 교육과 연구의 메카로 만들고 싶다는 것이 기계공학부의 바람입니다. 동문회에서 기계공학부에 맞는 공간설계를 위한 큰틀은 정해졌고 현재 세부적인 사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Q2. 교수님께서 캠페인에 참여한 이유도 궁금합니다. 어떻게 이런 큰 금액의 기부를 결심하게 되셨는지요? A2. 지난 해 한양대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으로 지정되고 제가 단장으로 활동하면서 융합지식에 대한 필요성을 더욱 절실히 느꼈습니다. 지금은 오픈된 문제를 여러 가지 지식으로 해결하는 PBL(Problem-Based Learning)과 융합 교육이 중요한 시대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학생들이 모여서 토의하고 협업하는 공간이 필요합니다. 해외 유수의 대학들도 모여서 문제를 해결하는 식의 연구와 교육을 해나가는 추세입니다. 한양대 기계공학부에도 그런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에 동문회에서 기계관 건립에 대한 이야기가 나와서 기부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3. 학생들을 가르치시는 입장이기 때문에 기계관 건립에 대한 필요성이 더욱 컸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어떤 부분이 가장 기대가 되시나요? A3. 지난 해 2월 종료된 기계공학부 특성화사업이 있습니다. 그때 설계교육을 위한 공간이 마련되었는데 학생들이 좋아했습니다. 뭔가 만들고 고민하는 공간이 부족했던 차에 생겨서 지금도 많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지금의 기계공학부 친구들은 수업을 듣고 바로 집이나 도서관을 가는 게 아니라 학생들끼리 자발적으로 모여서 프로젝트를 해내기도 합니다. 저에게 찾아와 지도를 해달라고 먼저 제안을 하기도 하고요. 그 아이템으로 창업을 하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기계공학부 학생들은 실체가 있는 것을 만들려는 욕구가 강합니다. 그런 학생들을 위한 공간이 만들어져야 사회가 원하는 인재를 배출할 수 있습니다. 기계관이 그 역할을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Q4. 한양대 기계공학부를 졸업한 동문이신데, 재학 당시 학교로부터 받은 혜택이나 기억에 남는 도움이 있으셨나요? A4. 2005년도에 학부 졸업을 한 뒤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유학을 했습니다. 하루는 상담을 해주는 지도교수인 아카데미 어드바이저가 저와 상담 중에 저에게 앞으로의 계획을 물었습니다. 그러더니 “내 기억에 남는 우수한 학생 중 하나가 한양대 출신이었다”며 “너는 한양대를 나왔으니 앞으로 잘 할 것이다.”라는 말을 해주었습니다. 그 격려가 유학 시절 내내 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스탠포드대학에서 잘 적응할 수 있었던 것도 제가 학부 때 잘 배웠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성장에는 한양대라는 기둥이 있었습니다. 자부심과 자신감을 심어준 한양대에 언젠가 제가 받은 도움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꾸준히 하고 있었습니다. Q5. 동문회 장학재단의 간사로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을 보면서도 기부에 대한 생각을 하셨을 것 같습니다. A5. 장학재단 간사를 맡으면서 어려운 친구들의 사연을 많이 접하게 됩니다. 학비를 벌기 위해 밤에 세차 아르바이트를 하던 친구가 장학금을 받으면서 “이제는 공부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는 말을 했을 때 마음이 뭉클했습니다. 후배들을 보면 뭔가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그래서 교수가 되고 얼마 안되어 월 2만 원씩 100만 원 정도의 금액을 기부한 적이 있습니다. 적은 금액이었지만 우리 후배들을 위해 쓰일 것이라 생각하니 기분이 좋았습니다. 소액을 썼는데도 마음이 커지는 느낌이었습니다. Q6. 기부도 여러 선택 중 하나입니다. 기부를 선택하신 뒤 현재 어떤 마음이신지 궁금합니다. A6. 저에게 기부는 그 자체로 뿌듯한 선택이었습니다. 후배들에게 조금이라도 뭔가 돌려줄 수 있다는 만족감이 저를 마음 편안하게 만들었습니다. 저는 한양대로부터 받은 자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는 기회가 기부라고 생각합니다. 기부는 금액의 크기를 떠나서 시작하는 것 자체가 아름다운 사랑의 실천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2020-01 23

[동문][동행한대] 김장순 동문, 늘 생각해온 나눔이 후배들에게 빛이 되길 바라며 (2019년 겨울호)

▲ 김장순(국어국문학 79) 지아이엠시스템 대표 늘 생각해온 나눔, 후배들에게 빛이 되길 김장순(국어국문학 79) 지아이엠시스템 대표 김장순 대표는 1984년 제1기 교비유학생으로 선발되어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에서 2년 간 유학생활을 했다. 학비가 절실했던 시기에 한양대에서 받은 장학금은 학업을 이어나가는 데 큰 힘이 되었다. 그때 받은 도움을 내내 잊지 않았던 그는 2010년부터 최근까지 세 번에 걸쳐 국어국문학과에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앞으로도 힘들게 학업을 해나가는 후배들에게 조그만 빛이라도 되어주고 싶다는 김장순 대표와 마음 훈훈한 이야기를 나눠보았다.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에서 국어학을 전공하는 훌륭한 후배들이 많아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합니다.'' Q1. 국어국문학과에 총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셨습니다. 학과를 위해 이 같은 기부를 결심하신 계기가 무엇인지요? A1. 저는 11남매 가운데 막내인데, 저희 집은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스스로 학비를 책임져야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대학원도 장학조교 생활을 하면서 학비를 벌어서 다녔는데, 마침 교비유학생이라는 제도가 생겨서 신청을 했습니다. 다행히 성적이 좋아서 첫 교비유학생으로 뽑힐 수 있었습니다. 한양대는 국내에서 최초로 교비유학생을 모집한 학교입니다. 그 장학금이 없었다면 유학도 어려웠겠지요. 그런 의미에서 제가 한양대에서 받은 도움을 언젠가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해왔습니다. 기왕이면 국어국문학과 후배들에게 힘이 되고 싶었고요. Q2. 대표님의 아버님께서는 조선어학회 사전편찬위원이자 언어학자인 무돌 김선기 선생이신데요. 1992년에는 한양대에 장서 5천여 권을 기증하시기도 했습니다. 이 역시 후배 사랑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이는데요. A2. 대학원을 졸업한 후 전공과는 다른 분야인 LG화학에 입사를 했습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어 언어학자가 되고 싶었지만, 당시 결혼도 한 상태였고 아이도 키워야 하는 가장의 입장에서 어려운 면이 있었죠. 저의 선택에 후회는 없지만 국어국문학과라는 전공이 직업으로 이어 나가는 데 선택의 폭이 넓지 않다는 것이 늘 안타까웠어요. 특히 언어학은 더욱 그렇고요. 한양대 중앙도서관에 아버지 책을 기부해 ‘무돌문고’라고 별도의 서고를 만든 것도 우리나라의 국어학발전을 위함과 동시에 한양대 후배들이 언어학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위 하는 바람에서였습니다. Q3. 졸업하시고 많은 시간이 흘렀는데 학교와 후배들에 대한 관심을 잊지 않으셨습니다. 그간 한양대와는 어떻게 인연을 유지해 오셨는지요? A3. 국문과 교수님들 가운데 정민 교수와 이도흠 교수가 79학번 동기라 정기적으로 만나는 벗입니다. 제 아내 역시 79학번 동기고요. 만나서 학교 이야기를 자주 하지는 않지만 한양대로 뭉친 인연들이기 때문에 학교에 대한 마음도 각별할 수밖에 없지요. Q4. 국어국문학과의 여러 학생들이 대표님이 기부하신 장학금의 혜택을 받았습니다. 혹시 발전기금을 기부하시면서 장학금이 어떤 학생에게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으셨을까요? A4. 지난 2019년 12월 장학금을 받은 후배들과 간담회 자리가 있었습니다. 장학생 여덟 명을 만났는데, 그 가운데 몸이 불편해서 어머니가 등하교를 시킨다는 학생이 기억이 납니다. 제 기부가 학생의 노력과 어머님의 수고에 조금이라도 힘이 된다면 참 좋은 일이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언어학을 전공하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의 기회가 가면 좋겠다는 마음도 듭니다. 현대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대부분이고 언어학을 하는 친구는 점점 줄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Q5. 대표님께서 한양대 후배들을 위해 기부를 해야겠다고 결심한 데 영향을 주신 분이 있을까요? A5. 무돌문고를 만들 때 故 이종은 교수님께 영향을 받았습니다. 이종은 교수님은 제 은사이시자, 저희 아버지의 제자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2007년 아버님의 탄신 100주년 기념식도 아버님이 몸 담으셨던 서울대나 연세대가 아닌 이곳 한양대 백남학술정보관에서 개최했습니다. 무엇보다 한양대 국어국문학과에서아버지의 뜻을 이어받을 심도 있는 언어학자가 나왔으면 하는 바람이 가슴 깊숙이 박혀 있습니다. Q6. 대표님에게 기부란 어떤 의미일까요? 그리고 앞으로 기부에 대해 계획하시는 바가 있으신지요. A6. 살아가면서 ‘사랑의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느낀 순간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기부는 평생을 살며 꾸준히 해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양대에 기부를 하기 전에도 다니는 교회에 계속 기부를 해왔고요. 회사를 운영하면서 지난 3년간 회사 경상이익의 10%를 무조건 기부하는 것으로 스스로 약속했었고, 결국 실천했습니다. 앞으로도 회사의 이익을 꾸준히 상승시켜 더욱 많은 기부를 하는 것이 제 꿈이자 소망입니다.

2020-01 23

[동문][동행한대] 故 정순애 동문, 한양에 대한 사랑을 기부로 새기다. (2019년 겨울호)

▲ 故 정순애 동문 (간호학 74) 한양에 대한 사랑, 기부로 깊이 새기다 故 정순애 (간호학 74)동문 2019년 6월 13일, 故 정순애 한양대병원 간호사가 생전에 남긴 유언에 따라 한양대학교와 한양대학교병원에 각각 2억 원의 발전기금 전달식이 진행됐다. 1978년부터 2015년 퇴직할 때까지 37년 동안 한양대학교병원에 몸 담았던 故 정순애 간호사는 암 투병 말기에 자신의 유산이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쓰이길 바란다는 뜻을 남겼다. 한양대 간호학과에서 함께 공 부하고, 많은 시간을 한양대병원에서 함께 근무한 최정순(간호학 73) 동문과 박경복(간호 학 73) 동문을 만나 故 정순애 간호사의 한양대와 한양대병원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고인에게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은 자신의 전부나 다름없는 곳이었어요. 마지막까지 사랑을 실천하고 간 고인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성실하고 반듯하게 일했던 간호사 시절 故 정순애 동문은 1974년 한양대 간호학과에 입학한 후 졸업과 함께 바로 한양대병원에서 간호사로 근무하기 시작했다. 20대의 시작부터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40여 년을 한양대와 함께 지내온 셈이다. 몸이 편찮으신 어머니를 살뜰하게 살피던 효심은 간호사라는 직업적 자세에도 그대로 이어졌다. 환자 한 명 한 명을 진심으로 대하는 모습을 최정순 동문은 아직도 기억한다. “간호사로 근무하는 동안, 정말 성실했어요. 옆에서도 누구나 인정할 만큼 근면하게 일했죠. 환자들 사이에서도 평이 좋았어요. 자기 자리를 떠난 적이 없을 만큼 반듯하게 일하던 사람이라 어디가 아프리라고는 생각도 못했죠.” 2011년에 유방암이 발병하자 故 정순애 동문은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고 1년 만에 복직을 했다. 동기들도 차츰 퇴직을 준비하던 시기라, 이때 같이 그만두고 쉬면 어떠냐는 제안을 했는데도 본인이 거부했다. 자신은 병원에서 아직 일을 더 해야 한다고 답했다. “유방암 말기였으니까 치료는 했다고 하지만 몸 상태가 예전 같을 수가 없죠. 걱정이 되어서 저희가 퇴직을 권유했는데도 듣지 않았어요. 그만큼 한양대병원과 환자들에 대한 소명의식이 확고했어요.” 2015년 2월 퇴직을 하고 난 뒤, 故 정순애 동문은 할 일을 마쳤다는 듯 11월에 세상을 떠났다. 그 전에 모아온 재산을 정리하면서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에 큰 금액의 기부를 결심한 것은 평생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 곳이고 가장 자신답게 살아온 곳이기 때문일 것이다. 몸에 밴 검소함과 후배에 대한 지극한 사랑 故 정순애 동문은 외투 한 벌로 겨울을 날 정도로 평소 검소하게 생활해왔다. 박경복 동문은 한 번도 고인이 허투루 돈을 쓴 것을 본 적이 없었지만 그래도 기부금을 결심할 때 모아둔 재산을 보고 한 번 더 놀랐다고 말했다. “함께 살던 어머니가 편찮으시니 병원과 집만 오가는 생활을 했어요. 그래도 미혼으로 평생을 살았던 사람이 그렇게 큰 금액을 모아뒀을 지는 몰랐어요. 저희도 나중에 알고 우리가 알고 있던 이상으로 참 착실하게 살았구나하고 다시 한 번 깨달았어요.” 간호부 팀장으로 근무하면서도 성실한 태도는 흐트러짐이 없었다. 환자를 대할 때 차등을 두지 않고 누구에게나 친절했다. 이런 바른 모습은 후배에게도 귀감이 되었다. 유독 따르는 후배가 많았던 것은 사람을 챙기는 것에도 마음을 잘 썼기 때문이었다. “선배들에게도 깍듯했지만 후배들에게 마음을 많이 썼어요. 후배들이 뭐가 부족하고 뭐가 필요한지를 잘 알아챌 정도로 세심하게 살폈어요. 선배로서 자신이 뭘 도와줘야 하는지를 제때제때 아는 선배였죠. 그래서 후배들과 관계가 좋을 수밖에 없었어요.” 후배와 환자를 향한 사랑의 실천 최정순 동문과 박경복 동문은 故 정순애 동문에게 간호사라는 직업은 천직이었고, 한양대병원이 집과 같은 곳이었다고 기억한다. “대학을 들어왔지만 고등학교 다닐 때처럼 다른 데 한 눈 파는 일 없이 수업을 들었어요. 졸업하자마자 다른 데를 볼 것도 없이 한양대병원으로 취업을 했고요. 이런 생활을 하면서 동기들끼리 서로 애착도 강하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도 남달랐죠. 고인도 한양대병원이 최고의 직장이라고 자주 말했어요.”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에 대한 사랑이 그만큼 깊었기에 세상을 떠나기 전까지 옆에 있었던 최정순 동문과 박경복 동문에게 故 정순애 동문은 후배와 병원을 위해 기부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전했다. 한양대에는 간호학과 발전과 후배들을 위해 쓰고 싶다는 말을 남기고, 한양대병원에는 암 환자를 위한 호스피스 병동 건립에 힘을 보탰으면 한다는 뜻을 밝혔다. “고인에게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은 자신의 전부나 다름없는 곳이었어요. 자신의 기부금이 후배들과 환자들을 위해 쓰이길 원했는데 그 뜻이 잘 전달되어 저희로서도 감사한 마음입니다. 마지막까지 사랑을 실천하고 간 고인을 많은 분들이 기억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러한 故 정순애 동문의 뜻을 기리기 위해 한양대에서는 현재 한창 공사 중인 간호학부 미래교육관에 ‘정순애 홀’을 조성할 예정이다. 평생 사랑을 실천해온 故 정순애 동문은 앞으로도 한양대와 한양대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2019-12 31

[동문]한양대 87학번 콰이어, 아산 관내 취약계층에게 백미 지원으로 '사랑의실천'

한양대학교 87학번으로 구성된 콰이어(choir)가 12월 27일 아산시립합창단을 통해 아산 관내 취약계층에게 백미 700kg를 지원했다. 충청일보에 따르면 이 쌀은 아산시립합창단 김순정 지휘자의 모교인 한양대 87학번 콰이어와 충청모임 동문이 아산시립합창단에 기부한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이번에 지원된 백미는 아인하우스 사회복지 시설과 지역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전달될 예정이다. 해당 기사를 통해 김 동문은 "후원금을 관내 이웃을 위해 쓰일 수 있게 뜻을 함께해주신 동문들께 감사드리며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이웃을 생각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다"며 "나눔이 마음까지 성장시키는 좋은 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콰이어는 2018년 아산시립합창단에 기부한 후원금으로 아산시 취약계층 아동에게 백미 880kg를 전달한 바 있다. 이 쌀은 환희애육원과 공동생활가정 8개소에 전달됐다.

2019-11 05

[언론브리핑][동아일보] 박화영(성악과 79) 인코코 회장, 콘서트홀 건립기금 100억원 기부 약정

11월 5일자 '동아일보'는 박화영(성악과 79) 인코코 회장의 기부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박 회장은 4일 모교 한양대에 콘서트홀 건립기금 100억원 기부를 약정했습니다. 그는 한양대 성악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건너가 사업가로 변신, 세계 최초 '붙이는 매니큐어'를 개발해 코스메틱 제조업체 인코코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습니다. 그는 "청년 예술인들이 공연하기에 마땅한 공간이 없는 현실이 오래전부터 안타까웠다"며 완공된 콘서트홀에서 공연을 하고 싶다는 기대감도 드러냈습니다. 박 회장의 기부 소식은 같은 날 <조선일보>, <매일경제>, <한국경제>, <서울경제>, <전자신문>에도 보도됐습니다. <기사 링크>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191105/98214801/1

2019-10 18

[리뷰][동행한대] 변화를 위한 한걸음, 열다섯번째 ‘동행’ (2019년 가을호)

▲ 동행한대 2019년 가을호 (통권 제15호) 한양대 대외협력처는 발전기금 뉴스레터 ‘동행한대’ 2019년 가을호(통권 15호)를 발간했다. 이번 동행한대 여름호는 △동문 기부자 인터뷰 △ 교내 기부 캠페인 소식 △한양대 주요 뉴스 △발전기금 소식 △기부 Report △이달의 기부자 △기부 안내 등을 소개했다. 이번 호에는 국내 최초 류마티스 전문병원을 한양대 병원에 설립하여 한양대 발전과 함께한 김성윤(의학69, 김성윤내과의원 원장) 동문의 인터뷰를 담았다. 김 동문은 13년부터 꾸준한 기부를 이어왔으며, 올해 1월 의과대학 발전기금으로 3억 원을 기부하였다. 또한 그는 00년 총동문회에서 자랑스런 한양인상을 수상받으며, 03년 대통령 표창을 받고, 올해 5월 김성윤 LAB을 개관하는 등 많은 후배에게 귀감이 되고 학교를 빛내는 이로 자리매김하였다. 글로벌 100대 의과대학을 목표로 앞으로 더 많은 뒷받침이 되어 목표에 도달하길 원한다는 말을 전하였다. 또 다른 이야기로는 30년 가까이 장학회를 운영하며, 올해 한양대 ROTC 동문회장을 맡은 이경록(자원공학 80, 효보물산 대표) 동문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 동문은 ''어려울 때 도움을 받는 사람이 다시 어려운 사람을 도울 것이라는 선한 영향력을 믿고 있다.''고 말하며, 자신의 기부가 그런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전하였다. 또한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동문들에게 지금의 어려움이 살아가는 데 힘이 되는 경험이될 것이라며, 현재의 자신에게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고 조언하였다. 다음으로는 졸업 후, 미국에서 모교인 한양대로부터 부름을 받고 자원환경공학과로 돌아온 이승원(자원환경공학 87,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동문의 인터뷰를 담았다. 이 동문은 자원환경공학과 발전 기금을 위한 모금 사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학과 발전기금을 기부하였다. 일 년에 1억 원 정도를 목표로 했던 이 사업은 올해 벌써 두 배 가까이 모였다고 한다. 작은 힘이 모여 큰 목표를 이룬다는 진리를 이번 모금 사업을 통해 깨달았다고 하며, 후배 및 제자들이 자신의 야성을 깨워 더 큰 모험으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조언하였다. 이어서 미주 지역 동문을 만나기 위한 한양국제재단 설립 소식과 한양대 ERICA의 캠퍼스 혁신파크 선도사업 선정, 19년도 5급 행정고시 기술직 최종 14명 합격 소식을 전하며, 이 외에도 다양한 발전기금 소식이 실려있다. ▶ 동행한대 2019년 여름호 보기

2019-10 18

[교수][동행한대] 이승원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자원환경공학과 100주년을 바라보며 실천하는 기부(2019년 가을호)

▲ 이승원(자원환경공학 87)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자원환경공학과 100주년을 향한 마음으로 이승원(자원환경공학 87) 자원환경공학과 교수 미국에서 모교인 한양대로부터 부름을 받고 자원환경공학과로 돌아온 이승원 교수는 뿔뿔이 흩어져 수업을 받고 강의를 하는 학생들과 교수들이 한데 뭉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다. 자원환경공학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사업은 거기에서부터 출발했다. 십시일반의 힘, 이승원 교수는 작은 힘이 모여 큰 목표를 이룬다는 진리를 이번 모금사업을 통해 더욱 깨닫고 있다. ''일 년에 1억 원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올해 벌써 두 배 정도가 모인 것 같습니다. 작게 모아 크게 이룬다는 의미를 다시 깨닫고 있습니다.'' Q1. 몸 담고 계신 자원환경공학과에 최근 학과 발전기금을 기부하셨습니다. 이번 기부를 결심하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A1. 2년 전 부임해서 자원환경공학과 강의를 하다 보니 강의실과 연구실 등 학과 공간이 4개 건물에 나눠져 있어 학생과 교수, 선배와 후배 간에 서로 접촉하기 쉽지 않은 환경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런 것이 뭐 중요할까 생각했지만, 시간이 점차 지나면서 ‘공간의 분리가 소통을 하는 데 걸림돌이 될 수 있구나.’를 많이 느꼈습니다. 또 과거에는 수업이 일방향으로 진행되었지만 지금은 토론식의 쌍방향 수업이 이뤄져야 하는데 현재의 강의실로 그런 수업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이론식 수업보다 실용적인 교육이 필요할 때도 많고요. 시대의 변화에 따라 교육환경도 바뀔 필요가 있지요. 발전기금을 통해 그런 공간이 형성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Q2. 자원환경공학과 설립 80주년을 맞아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발전기금 모금사업을 진행 중인데요. 어떤 모금사업인지요? A2. 자원환경공학과는 1939년 한양대 개교와 함께 시작한 학과입니다. 지난 10월 17일, 학과 설립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많은 동문들이 모여 그 동안 해온 일들을 되돌아보고, 20년 후인 100주년 때는 우리가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자원환경공학관(가칭) 건립은 20년 안에 우리가 이뤄내고 싶은 미래입니다. 이번 발전기금 모금사업을 통해 장기적으로는 20억 원 규모의 발전기금을 모아 자원환경공학관을 건립하고, 단기적으로는 학과를 위한 작은 공간이라도 하나하나 넓혀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Q3. 학과 교수님들과 동문들이 모금사업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현재 모금사업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요? A3. 학번 별로 기부금을 모으는데 현재는 80년대 학번이 주축이 되어 모금활동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90년대, 2000년대 학번이 이끌어 나가겠지요. 기부 방식은 몇 년 전부터 자원환경공학과에서 운영해 오고 있는 ‘십시일반 장학금’처럼 할 수 있는 만큼의 금액을 지속적으로 기부하기를 권하고 있습니다. 일 년에 1억 원 정도를 목표로 했는데 올해 벌써 두 배 정도가 모인 것 같습니다. 작게 모아 크게 이룬다는 의미를 다시 깨닫고 있습니다. 저는 학과장으로서 교수님들의 기부와 학생들의 재능기부 활동이 원활하게 진행되도록 돕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4. 기부란 어떤 가치가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평소 기부나 나눔에 대해 가지고 계셨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A4. 어릴 적, 저희 어머니께서는 동네 아주머니들과 함께 안동 시내에 버려진 것들을 주워 고물상에 팔아 번 돈으로 ‘깡통장학금’을 만들어 운영하셨습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쉬지 않고 끊임없이 기부활동을 하셨지요. 연세가 드셔서 이제는 더 이상 하기 힘드셨던지 얼마 전 저에게 장학금 기부 내역 장부를 건네주시면서 그 동안 모아 놓은 돈도 모두 장학금으로 나가도록 조치를 해놨다고 하셨습니다. 예전에는 ‘나를 위해 좀 더 써주지 뭘 저렇게 남을 위해 돈을 모으나’하고 서운했던 적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돌이켜 생각해보니 어머니가 그렇게 기부를 하고 나눔을 행하셨던 것이 제 삶에 좋은 영향을 준 것 같습니다. 지금 이렇게 제가 모금사업을 기획하고 열심히 동참할 수 있는 것도 어머니에게 받은 긍정적인 영향 덕분이겠지요. Q5. 한양대 자원환경공학과를 전공하고, 다시 같은 학과에서 후배를 제자로 가르치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드실 것 같습니다. 후배(제자)들에게 꼭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들려주세요. A5. 한양대를 상징하는 동물이 사자입니다. 제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사자처럼 용맹한 청춘을 살고 싶다는 갈망이 있었습니다. 요즘 친구들은 시대가 그렇게 만든 부분도 있지만 미래에 대한 걱정이 너무 큰 것 같습니다. 1학년 때부터 대기업 취업이나 공무원으로만 진로를 결정하는 친구들이 많은데요. 자신의 야성을 깨워 더 큰 모험으로 나아가라고 말해주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