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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29

[동문][주목!한양인]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 류형선 동문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힘쓸 것"

▲ 류형선 동문 (출처 : 전남도립국악단) 류형선 동문은 국악 분야 국내 최정상급 실력자로 평가받는다. 늦은 나이에 국악을 시작해 2014년부터 2년간 국악분야 예술기관의 최고봉이라고 할 수 있는 국립국악원에서 창작악단 감독을 역임했다. 올해 3월에는 제7대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에 위촉돼 국악의 현대화와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류 씨는 한양대 작곡과 졸업 후 프리랜서 작곡가로 활동했다. 학부 시절 서양 음악을 전공했지만 국악에 대한 열망이 마음에 남았던 그는 3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 입학해 국악 공부를 새롭게 시작했다. 이곳에서 류 씨는 음악과 창작전공 예술전문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음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해오다 2014년부터 2년간 국립국악원에서 창작악단 감독을 역임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악 관현악단이다. 류 씨가 창작악단 예술감독직에 지원한 이유는 국악의 미래를 보존하기 위해서다. "국악관현악의 틀 속에서 국악을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한 그는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창작악단 감독 활동 시 음악적 역량과 악단 운영 능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류 씨는 2011년부터 2년간 국악방송 ‘꿈꾸는 아리랑’을 진행했으며 서울 정동극장 이사와 숨 엔터테인먼트 예술감독으로도 재직한 이력이 있다. 대표곡으로는 ‘모두야 꽃이야’, ‘나무가 있는 언덕’, ‘비에 젖은 해금강’과 다큐멘터리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 OST 등이 있으며, KBS국악대상과 기독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류 씨는 올해 3월 제7대 전남도립국악단 예술감독에 위촉돼 전남도립국악단의 지휘, 교육 및 공연기획을 이끌고 있다. 그가 지도하는 전남도립국악단은 오는 11월 5·18을 주제로 한 브랜드 공연 '봄날(가제)'을 선보일 예정이다. '봄날'은 독창과 합창, 관현악을 내세운 서양 극음악 오라토리오 형식에 드라마 요소를 더한 오라토리오 집체극이다. 이 무대의 노래곡부터 연주곡까지 모든 음악은 류 씨가 작곡한다. 그는 5월 27일 무등일보와의 인터뷰에서 "민주주의를 열망하고 이를 행동으로 보여줬던 시절 대학을 다녔던 터라 항상 80년 5월 광주에 빚진 심정이다"며 "해마다 5월이 되면 망월동 묘역을 참배하고 밤에는 도립국악단의 오월 공연을 보게 하는 것이 희망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더불어 "어수선한 시국에 대학을 다니며 '우리나라 음악인 국악을 작곡해야겠다'고 막연히 당위성을 갖게 됐다"며 "이런 점을 살려 동시대적인 정서를 전 세계 음악 관계 속 요소를 통해 발굴하고 국악에 접목해 국악의 현대화, 대중화에 힘쓸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0-03 10

[동문]류형선 동문, 전라남도 도립국악단 제7대 예술감독 위촉

류형선 동문(작곡과 83)이 제7대 전라남도 도립국악단 제7대 예술감독으로 위촉됐다. 전라남도는 6일 "국악분야 국내 최정상급 실력자인 류형선 작곡가를 전남도립국악단 제7대 예술감독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류 씨는 앞으로 2년간 전남도립국악단의 지휘·교육 및 공연기획을 이끌게 된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류형선 신임 예술감독이 풍부한 현장경험과 창작능력을 바탕으로 남도국악단의 변화와 큰 도약을 이끌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판소리와 창극 등 남도 음악이 가진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며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의 국악을 개척해 모두에게 사랑받는 전남도립국악단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류 씨는 한양대 작곡과 음악학사 및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과 창작전공 예술전문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서울대 음대,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다 2014년부터 2년간 국립국악원에서 창작악단 감독을 역임했다. 대표곡으로는 ‘모두야 꽃이야’, ‘나무가 있는 언덕’, ‘비에 젖은 해금강’과 다큐멘터리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 OST 등이 있다.

2014-05 22

[동문]“국악의 매력을 느껴보세요”

옛것을 배워서 새로움을 안다는 뜻의 사자성어 온고지신溫故知新. 미래를 준비하려면 전통이 바탕이 돼야 한다는 의미다. 오랫동안 국악의 가치를 보존하고, 미래를 개척할 방안을 고민해온 류형선(작곡·83) 동문은 지난 4월 1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에 임명됐다. 국악 보존에 대한 책임감이 더욱 무거워진 것이다. 서양식 음악이 유행하는 시대, 전통문화를 알아야 글로벌 문화를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는 류형선 동문을 만났다. 에디터 송유진 | 글 곽민해(학생기자) | 사진 김정훈 ▲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예술감독 류형선 동문(작곡·83) 수백 년 호흡을 가진 국악의 매력 류형선 동문은 한양대 작곡과 졸업 후 프리랜스 작곡가로 활동했다. 학부 시절 서양 음악을 전공했지만 국악에 대한 열망이 마음에 남았던 그는 38세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한국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에 입학해 국악 공부를 새롭게 시작했다.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악 관현악단이다. 이곳의 예술감독으로 취임하기 전에는 국악 공연 기획 및 음반 프로듀서로 일했다. 류 동문이 창작악단 예술감독직에 지원한 이유는 국악의 미래를 보존하기 위해서다. “국악관현악의 틀 속에서 국악을 보존해야 한다”고 강조하는 그는 국립국악원 예술감독으로 새로운 인생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국악을 전공하는 일부 학생들을 제외하면 오늘날 젊은이들은 국악에 관심이 적은 편이다. 류 동문은 서양식 음악만을 소비하는 젊은이들에게 전통의 가치를 말했다. 그가 생각하는 국악의 매력은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성’이다. 그는 3년 전에 인기를 끌었던 대중가요를 기억하느냐고 물었는데, 이는 대중음악은 빠르게 소비되고 사라진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다. 이에 반해 국악은 수세기에 걸쳐 대중에게 인정받은 음악이다. 류 동문은 “국악이 세기를 넘어 향유되는 데는 분명한 이유가 있다”며 “국악은 대중의 엄격한 판단을 이겨내고 수백 년간 살아남은 음악”이라고 국악의 힘을 강조했다. 우리 것을 알아야 새로움을 안다 가요만을 소비하는 현 세태에 대한 류형선 동문의 생각은 무엇일까. 그는 “한국어를 제대로 구사해야 풍부한 영어 표현이 가능한 것처럼, 국악을 깊이 아는 사람만이 글로벌 문화도 주체적으로 수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국악 보존을 위한 제도적 장치들이 필요하다”며 “대학 교육과정에서도 국악을 좀 더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양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도 기준 학점 이상을 국악 전공 과정에서 이수토록 하는 것이다. 국악에 대한 애정이 남다른 류 동문은 “국악은 전통의 바탕 위에서 다양한 시도를 해야 하고, 해외 문화에 흔들리지 않고 한국적 콘텐츠를 부지런히 생산해야 한다”며 젊은 세대와의 소통이 부족한 국악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단원이 행복한 창작악단 만들겠다 예술감독은 창작악단을 총괄하는 역할이다. 류형선 동문은 앞으로 작곡가의 이력을 살려 창작악 작곡가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국악이 다양한 음악 장르와 활발하게 융합하기를 바라는 그는 “국악은 전통적 바탕 위에서 힙합, 록, 재즈 등과 다양하게 어울릴 수 있다”며 “국악의 리듬을 바탕으로 한국적 힙합, 한국적 록과 재즈가 등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현재 류 동문의 소망은 단원들이 행복한 조직을 만드는 것이다. 그는 “단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해 개별 단원들의 열망과 꿈을 실현하도록 돕겠다”며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류 동문이 이끄는 창작악단은 오는 9월 정기 공연을 선보인다. 전통에서 미래를 찾는 류형선 동문. 그의 앞길에 신명 나는 전통 가락이 울려 퍼지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