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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 18

[리뷰]한양대학교|랜선 투어|2편

한양인 여러분 함께 떠날 준비되셨나요? 어디로? 걸어서 한양 속으로 ~ 한양대학교의 모든 것!!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예비 한양인, 새내기, 재학생, 졸업생 모두가 즐기는 한양 랜선 투어!! #한양의_모든_것 #방구석_누워서_10분이면_클리어 #걸어서_한양_속으로 ■ 한양대학교 입학처 https://go.hanyang.ac.kr/new/2017/intro/ 온라인 캠퍼스투어관 실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 경로를 따라 캠퍼스 내부, 단과대학 및 공용 시설 안내

2020-05 08

[리뷰]한양대학교|랜선 투어|1편

한양인 여러분 함께 떠날 준비되셨나요? 어디로? 걸어서 한양 속으로 ~ 한양대학교의 모든 것!!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예비 한양인, 새내기, 재학생, 졸업생 모두가 즐기는 한양 랜선 투어!! #한양의_모든_것 #방구석_누워서_10분이면_클리어 #걸어서_한양_속으로 ■ 한양대학교 입학처 https://go.hanyang.ac.kr/new/2017/intro/ 온라인 캠퍼스투어관 실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 경로를 따라 캠퍼스 내부, 단과대학 및 공용 시설 안내

2020-05 06

[기획]한양대학교|랜선 투어|더 비기닝

한양인 여러분 함께 떠날 준비되셨나요? 어디로? 걸어서 한양 속으로 ~ 한양대학교의 모든 것!!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예비 한양인, 새내기, 재학생, 졸업생 모두가 즐기는 한양 랜선 투어!! #한양의_모든_것 #방구석_누워서_10분이면_클리어 #걸어서_한양_속으로 ■ 한양대학교 입학처 https://go.hanyang.ac.kr/new/2017/intro/ 온라인 캠퍼스투어관 실제 캠퍼스 투어 프로그램 경로를 따라 캠퍼스 내부, 단과대학 및 공용 시설 안내.

2019-12 13

[주간브리핑]Weekly News 12월 1회

[1] 제8회 함께한대 자선기금 모금음악회 '사랑과 희망의 하모니' - 일시 : 2019년 11월 30일 - 장소 : 예술의전당 콘서트홀 [2] 산학협력단 창립 16주년 기념식 - 일시 : 2019년 12월 5일 - 장소 : HIT 크리스마스 캐럴과 트리의 화려한 조명까지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12월입니다. 한양인의 기운이 가득한 사자상도 아름다운 한양 루미나리에로 꾸며져 캠퍼스의 겨울밤을 밝히고 있는데요. 한양인 모두 따뜻한 연말이 되길 바라며, 12월 1회 위클리뉴스 지금 전해드리겠습니다.

2018-11 11

[동문]안방 1열을 경기장 관중석으로 물들이다 (5)

‘안방 1열’은 안방이 곧 극장이란 뜻의 신조어다. 현장에서 경기를 직접 관람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TV를 통해 즐길 때 주로 사용한다. 스포츠 캐스터는 화면으로 경기를 보는 시청자들의 안방 1열에 현장감을 더한다. STN SPORTS에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는 김우진 동문(경기지도학과 05)은 스포츠 중계에 그의 목소리를 담아 시청자들을 경기장으로 초대하고 있다. 스포츠 중계에 눈을 뜬 전직 윈드서핑 선수 김 동문이 스포츠와 인연을 맺은진 꽤 오래됐다. 그는 부모님의 권유로 중학교 때 윈드서핑에 발을 들여놓았다. 윈드서핑은 요트의 돛과 서프보드를 결합한 해양 스포츠다. 운동을 좋아했던 그는 윈드서핑을 곧잘 타 머지않아 선수 생활을 했고, 요트 체육특기자로 한양대에 입학했다. 4학년 때는 국내 윈드서핑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하는 ‘가천대 총장배 전국윈드서핑대회’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대학 졸업과 동시에 10년 간의 선수 생활을 마친 김 동문은 지도자의 길에 들어섰다. ▲ 김우진 동문(경기지도학과 05)은 중학교 시절부터 원드서핑 선수로 활동하면서 스포츠에 대한 관심을 키워왔다. 김 동문은 그에게 윈드서핑을 전수한 은사의 자리를 물려받아 서울 광남고등학교 요트부 코치를 맡았다. 그는 학생들을 보다 체계적으로 가르치기 위해 한국체육대학에서 스포츠 코칭으로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러던 중 선수 육성에 전념하던 김 동문에게 변화가 찾아왔다. 방송에 관심을 갖기 시작한 것이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스포츠 중계방송을 즐겨 봤다”며 “어느 순간 스포츠 캐스터들이 중계하는 모습을 동경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깨닫고 방송사 문을 두들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다양한 경기 현장을 전하다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김 동문은 올해 초부터 다양한 스포츠 경기를 중계하기 시작했다. 그는 현재 한국 실업 축구 내셔널리그와 프로와 아마추어 최강자를 가리는 대한축구협회(FA)컵을 중계한다. 한 달 전에는 ‘2018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 수영과 탁구 경기 현장을 전했다. 그는 “입사하고 얼마 되지 않아 국제 대회에 목소리를 전할 수 있는 영광을 누렸다”며 “생중계한 경기에서 조원상 수영선수가 한국 첫 메달을 목에 걸어 태극기가 올라갈 때까지 현장의 감동을 함께 할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 (왼쪽)김우진 동문(경기지도학과 05)이 지난 9월 14~15일에 열린 '2018 데이비스컵 테니스대회' 한국과 뉴질랜드 경기를 김성배 해설위원과 함께 중계하고 있다. (김우진 동문 제공) 이색적인 경기 중계도 그의 몫이다. 김 동문은 지난 9월 충북 충주에서 진행된 소방관들의 올림픽 ‘2018 세계 소방관 경기대회’의 현장을 전했다. 63개국 6600명의 소방관이 축구·야구·수중 인명구조 등 75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뤘다. 그는 “대회 경기 중에서 가로수, 공중전화 등에 숨겨진 쪽지를 찾아 적힌 임무를 수행하고 징을 먼저 치면 승리하는 ‘보물찾기’ 종목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2018 정기 연고전(고려대 주최)' 마지막 종목인 축구를 중계했다. 올림픽 승리의 순간에 목소리를 내고 싶어요 스포츠를 중계하는 자리에 가기까지 김 동문은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는 “시험장에서 유창하게 말을 하다가도 갑자기 막히는 경우가 있었다”며 “어느 경기든 완전히 자신의 것으로 만들 수 있도록 수없이 반복하고 연습했다”고 말했다. 그는 스포츠 캐스터로 활약 중인 한양대 생물학과 79학번 배기완 SBS 아나운서를 보면서 중계에 대한 추세와 기술을 배울 수 있었다. 김 동문은 지금도 끊임없이 공부한다. 어떻게 하면 시청자들이 경기를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 "스스로도 스포츠를 즐겨야 좋은 스포츠 캐스터가 될 수 있어요!" 김우진 동문(경기지도학과 05)는 스포츠 캐스터의 가장 큰 매력으로 현장에 함께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으며, 스포츠 캐스터를 꿈꾸는 한양인을 응원했다. 김 동문은 운동선수를 하면서 한양대에 진학해 메달도 따고, 지도자 경험도 쌓았다. 그러나, 그가 하지 못한 한 가지가 있다. 바로 올림픽 출전이다. 김 동문은 “선수로는 올림픽을 겪지 못했지만, 캐스터로 올림픽을 중계하고 싶다”며 “한국이 승리하는 순간에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온다. 김 동문은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종목을 넘나들며 중계하면서 역량을 키워나가고 있다. 그의 목소리에 금빛 물결이 실리는 날이 오길 기대한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이진명 기자 rha925@hanyang.ac.kr

2013-11 14

[동문]감동 전하는 중저음의 전달자

2010년 밴쿠버 올림픽. 김연아 선수의 감동적인 프리스케이팅이 끝난 후 나지막이 울먹이던 목소리를 기억하는지. 그것은 가슴에서 우러나온 감동의 울먹임이었다. “김연아 선수 그동안 정~말 고생 많았습니다. 이제 다~ 내려놓으세요! 이제는 우리가 받습니다!” 장황한 해설도 더 이상의 설명도 없었지만 대한민국 시청자들은 그날 경기의 감동을 기억한다.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절제된 명품 진행으로 때로는 고함과 격정의 진행 스타일로 시청자들의 원성도 듣는다는 배기완(79・생물) 아나운서. 하지만 한국 스포츠사에 길이 남을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했다는 보람만큼은 그 누구보다 크다. 에디터 양효선(진행), 최미현(글) | 사진 성균 | 스타일리스트 김자영 | 협찬 캘빈클라인 진(02-540-4723), 페리 게이츠(02-546-4723) ▲ SBS 배기완 아나운서(생물.79) “제가 얼굴에 표정이 없는 편인 데다 직업 때문인지 다들 처음엔 절 어려워하는데 저 그런 사람 아닙니다.” 촬영장에서 만난 배기완 아나운서의 첫인사였다. 그러곤 자신을 전형적인 O형이라 소개한다. 사람들과 어울리길 좋아하고 넘치는 장난기에 유치한 농담도 서슴지 않는 성격. 50대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다양한 포즈 구사에도 거침이 없다. 딱딱하고 격조 있는 진행이 될 거란 예상을 깨고 한층 가벼워진 분위기다. “꾸미는 성격이 아니라 있는 그대로를 보여주는 편이에요. 방송할 때는 실수하면 안 되잖아요. 그러다 보니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데 사람만날 때까지 그러면 답답해요. 편하게 만나면서 스트레스 푸는 거죠. 친구들도 다양해요. 아나운서, 방송국 선후배, 운동선수 가리지 않고 다 사귀어요.” 피겨, 김연아? 아나운서, 배기완! 1987년 춘천 MBC 공채 아나운서로 방송계에 입문. 그로부터 10년 후 SBS로 옮겨와 올림픽 중계를 비롯해 <별난 행운 인생대역전>, <배기완, 최영아, 조형기의 좋은 아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진행을 맡아왔다. 전문 스포츠 캐스터로 중계의 달인이라 불리는 그. 최근에는 내년에 개최될 소치 2014년 동계 올림픽 준비로 매일 긴장의 연속이다. “방송 3사가 중계를 하게 되니 경쟁이 치열하죠. 이번엔 개회식과 피겨, 쇼트트랙 중계를 맡게 됐는데 피겨는 김연아 선수가 있으니 전 국민의 관심이 쏠릴 것이고, 쇼트트랙도 우리의 주종목이니 잘해야죠. 선수들이 금메달 딸때 SBS도 중계 금메달 따야 하지 않겠습니까?” 중계 종목이 결정되면 그날부터 정보수집 전쟁이 벌어진다. 얼마나 많은 자료를 수집해 공부하느냐에 따라 중계의 질이 판가름 나기 때문이다. 몇 달에 걸쳐 마련한 방대한 자료는 A4 용지 1~2장에 요약된다. 물론 사용하는 내용은 몇 줄뿐이겠지만 어떠랴. 마음이 든든해진다면야. 지금은 피겨, 쇼트트랙, 골프, 야구 등 다양한 종목을 두루 소화하는 만능 캐스터가 되었지만 처음 피겨 중계를 맡았을 때만 해도 진땀 꽤나 흘렸었다. “피겨 중계하던 캐스터가 있었는데 그만두면서 제가 하게됐어요. 다른 사람을 시키려 해도 없더라고요. 선뜻 나서는 사람도 없고. 당시 제가 스포츠 종목 캐스터 배정하는 차장이었거든요. 결국 책임자인 제가 담당하게 된 거죠.” 우선 피겨 종목 해설 책자를 이용해 기초를 쌓는 것부터 시작했다.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점프 6가지를 구별하는것. 동영상을 보면서 어떤 점프인지 맞혀보기도 하고 전문 용어나 점수 계산 방식도 인터넷으로 일일이 찾아 외웠다. 점프를 어느 정도 알게 되니 이번엔 스텝에서 막혔다. 어떤 스텝을 하느냐에 따라 레벨이 올라간다는데 도통 분간하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보고 또 보고 파고들었다. “김연아 선수 덕분에 피겨에 대한 시청자 폭이 다양해졌어요. 그런데 아무것도 모르는 일반인부터 전문가까지 두루 만족시키려니 어렵더라고요. 말을 많이 하면 몰입에 방해된다고 하고 반대로 줄이면 중계를 제대로 하는 거냐고 하고. 우왕좌왕하다 진행 공식을 세웠죠. 선수 등장 시엔 일반적인 정보와 사용되는 음악 등을 설명해주고 경기할 때는 최대한 설명을 줄이는 걸로.” 온 국민이 숨을 죽이고 지켜보는 순간에는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고 나중에 리플레이할 때 구체적인 설명을 덧붙이는 방법이다. 스케이트 날이 지나가는 소리까지 생생히 들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덕분에 깔끔하고 절제된 명품 진행이라는 호평을 받기도 했다. 좋은 방송, 멋진 인생? 여백의 미가 필수! 예전에는 ‘고국에 계신 동포 여러분’ 하면서 애국심에 호소하는 멘트가 유행했고, 2000년대 중후반에는 “와~~” 하는고함 중계가 성행했다. 반면 지금은 냉정하고 차분한 스타일이 대세다. 스포츠 중계에도 트렌드가 있는 모양이다. 하지만 그가 생각하는 좋은 방송이란 ‘말을 줄이는 것’. 아나운서로 걸어온 20년이란 세월 동안 그가 터득한 노하우다. “처음 아나운서가 되면 말을 많이 하려고 해요. 그리고 10년 정도 지나면 바른 말만 해야겠단 생각을 하죠. 그런데 20년이 넘으면 포즈 Pause의 중요성을 알게 됩니다. 예를 들어 ‘어제 오후 2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남자 한 명과 여자 한 명, 두 명이 사망했습니다’ 이렇게 쭉 이어 말하는 거랑 ‘어제 오후 2시 강남구 역삼동에서 교통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하고 0.5초 쉬어가면 사람들이 뭐지? 하고 궁금해 해요. 스포츠 중계도 마찬가지예요. ‘쳤습니다~. 자 우측!’ 하면 다들 시선을 집중하죠. 말을 줄여도 멋진 중계가 된다니까요.” 선배가 후배 아나운서에게 들려줄 수 있는 말들. 한길을 묵묵히 걸어왔기에 가능한 이야기다. 그라고 왜 매너리즘에 빠진 적이 없었겠는가. 하지만 지치거나 힘들 때면 천천히 숨을 고르며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 한 계단 한 계단 오르려 노력하다 보니 조금씩 성장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됐다. 청춘 시절? 열정으로 불사르기! 힘들어도 솟아오르는 긍정의 에너지. 아마도 그건 천성이지싶다. 오래 담아두지 않고 ‘허허실실’ 넘겨버릴 수 있는 여유. 배기완 아나운서를 잘 아는 사람이라면 그가 얼마나 즐거운 입담꾼인지 알 게다. 아나운서라는 직업이 풍기는 경직된 이미지와 달리 그의 과거 역시 실로 화려하다는 것도. 한양대 생물학과에 입학했지만 통 공부에는 관심이 없었던 배기완 아나운서. 음악이 좋아 학창 시절 내내 그룹사운드 활동에, 디제이로도 활동했다. 종로구 관철동 카페 ‘썸싱’에서 잘나가던 디제이. 졸업할 때까지 그의 이중생활은 계속됐다. “음악을 하고 싶었어요. 그런데 교내 방송국에서 주최하는 신입생 노래자랑에서 마이크 테스트를 하는 도중 방송국 선배가 ‘너 아나운서 하면 좋겠다’ 이러시더라고요. 그때는 그냥 흘려들었는데 졸업 후 생각이 나더라고요. 그래서 도전했고 지금 이 길을 걷게 된 거죠. 사실 노래를 잘 불렀다면 가수가 됐을 거예요. 아니면 디제이 배기완?” 이런 성향 때문일까. 춘천 MBC에 입사해 맡은 라디오 방송 <별이 빛나는 밤에>에서 파격 진행으로 단숨에 인기를 끌게된다. 딱딱하고 정형화된 스타일에서 벗어난 그만의 노하우는 디제이 경험 덕분이었다. 사람이 좋고 이야기하는 것이 좋았다는 그는 그렇게 아나운서 자리를 잡게 됐다. 좋은 아나운서가 되는 길? 초심으로 노력하기 그는 아나운서가 되고 싶은 후배에게 이것만 기억하라고 전한다. 첫째는 평소의 언어 습관. 뉴스와는 달리 토크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비속어나 사투리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또 말이 말리거나 빨라지기도 일쑤. 평소 말투에 신경을 쓰지 않는 케이스다. 요리사가 맛을 내고 요리하는 것이 기본이듯, 아나운서 역시 제대로 말하는 기본 자질을 갖춰야 한다는 뜻이다. 세상에 대한 폭넓은 관심 또한 중요하다. 교양, 스포츠, 예능 모든 부문을 다루게 되니 다양한 지식은 필수. 그 역시 아직까지 노력하고 있는 부분이다. 중계를 마치고 돌아오는 길 경비 아저씨와 동네 마을 주민들이 “수고 많았다”, “덕분에 잘 봤다”, “고생했다”고 이야기해줄때면 가슴 뿌듯한 자부심을 느낀다는 배기완 아나운서. 이제는 이런 인사에 덤덤할 때도 됐건만 언제나 초심이다. “항상 같은 마음으로 일해선지 아직도 하고 싶은 게 있어요. 지금까지 해온 교양, 인터뷰, 스포츠 중계방송을 접목한 퀴즈 프로그램이요. 이야기도 주고받고 점수 변화에 따른 상황 설명도 해야 하고. NG 없는 프로그램, 참 매력적이에요.” 50대가 훌쩍 넘은 나이에도 여전히 열정적이다. 한시도 정체가 없는 배기완 아나운서. 그렇기에 지금의 자리에 오를수 있지 않았을까. 프로그램 곳곳에서 들리는 그의 목소리, 끊임없이 발산하는 그의 긍정 파워는 시·청취자에게 일상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주는 강력한 에너지다.

2013-05 13

[동문]입시 진로 직업?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1998년 KBS 공채 아나운서 25기로 입사한 이후, 지금까지 16년간 매일 데일리 뉴스를 진행한 성실함. 자신이 가장 좋아하고, 잘할 수 있는 방송을 맡아 오랜 신뢰를 쌓아온 아나운서. 한양대학교 이재홍 동문(관광학부 91)은 꾸준히 자신의 길을 걸어왔다. 그러나 우직하게 한우물을판 이 동문도 방황하던 시절이 있었다고 고백했다. 인생의 쓴맛도 본 그는 ‘대학’이라는 인생의 첫 번째 선택을 앞둔 우리에게 어떤 답변을 들려줬을까? 지금, 그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어보자. ▲ KBS 아나운서 이재홍 (관광학부 91학번) 한대방송국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아나운서는 어떻게 시작하시게 된 건가요? 한대방송국은 우연한 기회에 친한 사람을 따라서 하게 됐어요. 그곳에서 일하며 ‘방송이란 일이 재미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죠. 새로운 분야에 대한 호기심이었어요. 졸업 후 일반 대기업에 다니다가 외환금융위기 때문에 회사를 옮겨야 했고, 1997년도에 남자 아나운서 한 명을 뽑는 KBS 아나운서 공채에 운 좋게도 합격하면서 지금까지 이 길을 걷게 됐어요. 입사 후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습으로 방송하시는 열정은 어디에서 비롯된 건지 궁금합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을 했다는 점일 거에요. 전 어려서부터 농구를 정말 좋아했고,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처음 입사했을 때도 여러 분야의 방송을 하고 싶다기보다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었어요. 그래서 ‘KBS 9시 스포츠 뉴스’를 맡게 되었는데 좋아하는 일을 하다 보니까 제일 편안했고, 또 재미있더라고요. 주변 반응이나 성과도 좋았죠. 그렇게 10년이나 ‘KBS 9시 스포츠 뉴스’를 진행했습니다. 결국 제일 좋아하는 일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이더라고요. 자신의 인생을 원하는 목표에 맞춰 디자인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일을 해오시면서 가장 중요하게 여긴 점과 올바른 아나운서의 역할이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죠? 무엇보다 ‘성실함’이 중요한 것 같아요. 전 직업적인 방송인이기 때문에 많은 방송을 소화해야만 하는데, 성실함이 없다면 힘들겠죠. 또 시청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잘 전달해주는 게 제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스포츠 뉴스를 진행할 때 제가 아닌 뉴스에 등장하는 선수를 돋보이게 해주는 게 맞겠죠. 지금 방송 중인 ‘무엇이든 물어보세요’가 시청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잘 전달하는 게 포인트인 것처럼요. 프로그램에 충실한 게 제 가장 큰 목적이고 사명이죠. 방황의 시절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고등학교 시절을 너무 힘들게 보냈어요. 그전까지 얌전하게 학교에 다니다가 고2 때부터 방황했죠. 공부도 게을리하고, 힘든 2~3년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전 이런 시간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열심히 노력해도 안될 수 있는 거고, 실패할 수도 있는 거잖아요? 반면에 노력 안 한 사람이 잘되는 일도 있겠죠. 세상이 공평하진 않지만 분명한 건 열심히 노력하면 더 많은 기회가 찾아온다는 점이에요. 시련이나 어려움이 없는 사람이 어디 있겠어요? 자기에게 찾아온 시련을 극복하느냐 못하느냐의 차이는 곧 ‘경험’의 차이인 것 같아요. 많이 망해봐야 성공한다고 하잖아요? 그런 점에서 실패도 자신의 재산이고, 힘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양대인으로서 자부심이 생기는 순간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입사해서 지금까지 매일 데일리 뉴스를 진행했어요. 그러다 보니 바빠서 학교 생각을 자주 하지는 못했죠. 그런데 나이를 먹으니까 학교에 대한 애착이 많이 생겨나는 것 같아요. 제가 입사했을 때만 해도 아나운서 중에 한양대 출신이 한 명도 없었다가 지금은 많아졌거든요? 그래서인지 학교 후배들에게 애착도 더 많이 생기고 끈끈해지는 것 같고요. (웃음) 아직 전공을 선택하지 못한 수험생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전공 선택은 어쩌면 인생의 가장 중요한 첫 번째 선택일 겁니다. 대학 4년이 인생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치죠. 대학은 자기가 이루고 싶은 꿈을 실현할 기회니까요. 자기가 하고 싶은 일을 찾지 못하겠으면 자신이 가장 편안해하고 잘할 수 있는 일을 떠올려보세요. 그래도 판단이 안 선다면, 부모님이나 친구들에게 본인이 가장 잘하는 일이 무엇인지 물어보세요. 오히려 밖에서 보는 내 모습이 더 정확할 수 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