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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 08

[의료원]한양대병원, ‘혁신형 의사과학자 연구기관’ 선정

한양대병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사업'의 선도혁신형 의사과학자 공동연구 주관연구기관으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에는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4년 간 총 52억5000만원이 투입돼 의사과학자 양성 및 연구결과 실용화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양대병원은 신진 의사과학자 육성을 위해 젊은 임상의가 연구에 집중할 수 있도록 연구시간, 연구비, 연구공간, 국내외 연구기관 네트워크 등 기반 조성에 따른 체계적 뒷받침을 할 계획이다. 선정된 7인의 혁신의사과학자들은 각자의 진료 분야에서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분야인 웨어러블 디바이스, AI 치료, 정밀의료, 빅데이터, 모션인식, AI 진단, 3D 프린팅 등을 접목한 창의적 연구를 진행한다. 임상의와 연구자 간 협업 연구를 위해서는 HYU 교책연구센터를 설립해 연구경험이 풍부한 이공대 교수가 책임연구자로 참여해 초융합 연구를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임상현장의 아이디어에 기반한 새로운 진단 방법, 맞춤형 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 다양한 메디컬 솔루션을 개발하고 창출된 연구결과를 실용화하기 위한 병원-학교-산업체의 다각적인 협력체계 시스템을 마련했다. '전이암 특이적 신규 표적 발굴 및 전이제어 실용화 기반기술 구축' HYU 교책연구센터에서는 5개 진료과 교수들이 이수재 한양대 생명과학과 교수와 함께 전이암 특이적 신규 표적 발굴과 임상적용을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 '바이브로 어쿠스틱스를 활용한 메디컬 솔루션 개발' HYU 교책연구센터에서는 6개 진료과 교수들이 전진용 한양대 건축공학부 교수와 함께 바이브로 어쿠스틱스를 적용해 새로운 진단 방법 등을 창출하고 이를 제품화하려는 연구를 진행한다.

2016-04 28 중요기사

[기획]집중탐구! ERICA 캠퍼스 주요 연구시설

대학은 사회에 필요한 지식을 연구, 발전하는 역할이다. 최근에는 더 실용적인 연구 결과를 내기 위해 산업 기관과 협력하는 경우도 많다. 한양대 ERICA캠퍼스도 산학협력을 선도하는 대표적인 기관 중 하나. 각종 연구시설과 산업기관을 캠퍼스 내 유치해 사회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기술을 배출했다. ERICA캠퍼스 내에 위치한 연구시설 중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을 방문했다. 학교와 연구 시설, 산업체가 한곳에 여느 대학이나 부지 내에 연구소가 있지만, ERICA캠퍼스엔 유독 정부출연 연구소가 많은 편이다. 대학교, 연구소, 산업을 잇는 ‘학연산 클러스터’ 정책’ 덕분이다. 1990년대 말 학연산 클러스터 정책을 수립하며 정부출연 연구소와 기업 유치에 성공했다. 이어 2004년에 산학협력 중심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되면서 더 많은 연구소 및 기업들과 협정을 맺었다. 이후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등을 포함한 7개의 연구시설과 경기테크노파크, LG이노텍 소재 부품 연구소 등의 산업시설들이 학교의 부지 내에 설립돼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이런 시설들은 지역 인력양성이란 목적하에 근로장학생을 운영하거나, 인턴제 현장실습, 교육 프로그램 등을 운영함으로써 학교와의 연계를 계속하고 있다. ▲ ERICA캠퍼스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중추적인 역할을 한다. 캠퍼스 내에 연구 기관과 기업이 들어오는 학연산 클러스터를 통해 산학협력을 성공시킨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출처: 안산사이언스밸리 홈페이지) ▲ ERICA캠퍼스에 위치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융합생산기술 연구소는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섬유, 로봇, 웰니스 등의 실용 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하 생기원)은 중소, 중견기업의 지원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국내 제조업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한 뿌리 산업기술 및 융복합생산기술, 청정생산시스템기술을 중점 영역으로 선정해 산업계의 기술혁신 역량을 높이고 있다. 전국에 3대 연구소, 7개 지역본부가 설치돼있으며 ERICA캠퍼스엔 융합생산기술연구소가 운영되고 있다. 융합생산기술연구소는 융·복합 생산기술 개발 및 지원의 컨트롤 타워로서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섬유, 로봇, 웰니스 등의 실용적인 기술을 개발하고 상용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총 335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그 중 112명이 박사급 재원이다. 최재경 사업기획팀장(융합생산기술연구소 사업지원실)은 “중소기업들을 위해 만들어진 정부 출연연구소는 우리가 유일하다”며 “중소기업들이 곧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들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생기원은 다양한 연구분야 중에서도 지능형 로봇, 첨단의료, 초정밀 나노 기술 등의 개발 및 실용화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지난 2006년 선보인 국내 최초 여성 인조인간 로봇 ‘에버원’은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후속 모델 ‘에버투-뮤즈’와 ‘에버쓰리’ 등은 연예인 로봇이란 타이틀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12년 여수엑스포에선 ‘에버 포’를 시연하기도. 휴머노이드 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이동욱 박사(융합생산기술연구소 로봇그룹)는 “최근 인공지능에 대한 사람들의 주목도가 높아져 후속 모델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능뿐 아니라 감성과 교감 등을 키워드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미래 소재로 주목받고 있는 플라스틱 수지인 에폭시 소재의 특정 기술에 관해 세계 1위의 기술을 확보하고 있기도 하다. 첨단의료기기의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등 다양한 성과를 도출하고 있다. 생기원은 지역 인력양성을 위해 학교와 연계해 과학기술연합대학원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이 박사는 “매년 한양대 로봇공학과 학생들이 견학을 온다”고 말했다. 매년 ERICA캠퍼스에서 열리는 과학축전에도 참여하고 있다. 최재경 팀장은 “최근 과학 문화 활동에 대한 요구가 급증함에 따라 다양한 과학 문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전개해 나가고 있다”고 했다. “정부출연 연구소다 보니 많은 분들이 일반인들이 방문하기 어려운 공간으로 생각해요. 하지만 견학시설도 마련돼 있으니 관심이 있으신 학생 분들은 가벼운 마음으로 오셔도 좋습니다” ▲ 최재경 사업팀장은 지난 14일 연구소에서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많은 분들이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연구소에 방문하시면 좋겠다고 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이동욱 박사, 최재경 팀장.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하 시험원)은 시험평가 중심의 연구원이다. 각 기업이 개발한 상품의 품질과 안정성을 검사하는 기구다. ‘KC 마크’와 ‘K 마크’를 부여하기 위한 품질 인증 서비스를 지원한다. 국내에서 공산품을 생산하고 판매하기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것이 KC 마크다. K 마크는 여기에 안정성과 신뢰성을 추가로 확보해야 받을 수 있다. 필수 요소는 아니지만 제품의 우수성을 자연스럽게 홍보할 수 있기에 많은 제품들이 K 마크 인증을 받고자 한다. ERICA캠퍼스에 위치한 경기지역본부는 주로 각종 계측기와 배관, 전자 및 정보통신 기기들의 품질 적합성을 평가한다. 이도명 고객지원센터장(경기지역본부 고객지원센터)은 “K 마크를 인증 받으면 조달처나 기업에서 투자를 받을 때 우대를 해준다”며 “그 밖에도 다양한 부가적인 혜택이 보장되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기관을 찾는다”고 말했다. 품질 인증 시험외에 각종 국책 사업도 진행한다. 특히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K-STAR 기업 육성사업’을 진행 중이다. 유망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 및 출시 과정을 도와주는 사업. 이도명 센터장은 “R&D부터 실제 공정까지 시험원과 같이 진행하여 품질 향상에 도움을 주는 것”이라고 K-STAR 육성사업을 설명했다. “품질 검사를 위해선 공정 과정까지 검사를 해야 하는데, 공정에 들어가기 전부터 품질을 검사하는 것이죠. 품질 검사에서 누락됐을 때 다시 R&D 과정으로 돌아갈 필요가 없이 그때그때 수정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시험원 역시 인력양성의 명목하에 매년 우리 대학에서 근로장학생을 뽑고 있다. 매년 15~20명 정도의 실습생들이 근무하며 현장을 체험한다.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학부생들과 교류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학연산 클러스터를 통해 정부 과제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이 센터장은 “시험원으로 오고 싶어하는 학생들이 많다”며 “시험원은 어떤 기관인지, 어떤 업무를 하는지 미리미리 알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했다. “직접 물어보신다면 자세히 답해드릴 수 있어요. 학교 옆에 있으니까 관심을 가지고 와보시길 바랍니다.” ▲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은 시험평가 중심의 연구원이다. 기업이 개발한 상품의 품질 및 안정성을 검사하는 기구이다. 사진은 왼쪽부터 환경측정기의 성능을 시험하는 모습, 전자기기의 안전성을 시험하는 모습. 학연산협력의 우수사례 아쉽게도 취재를 하진 못했지만, 한국전기연구원 융합기술연구소 또한 괄목할만한 연구기관이다. 환경 친화적 전력시스템과 부품연구개발 등 다양한 친환경적 전기에너지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 밖에도 한국전기연구원, 풍환경실험관, 수리실험동 등의 다양한 연구시설이 마련돼 있다. 연구시설의 활약에 힘입어 ERICA캠퍼스는 안산사이언스밸리(ASV)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며 학연산협력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서울대공대 마스터플랜’에도 활용되는 등 다양한 학교에서 참고하고 있는, 학연산 클러스터의 롤모델이다. 글ㆍ사진/ 이재오 기자 bigpie19@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디자인/ 박설비 기자 sbi444@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