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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 07

[학생]한양대 경영전문대학원, 2018 MBA 경영사례분석대회 1등 수상

‘MBA 경영사례분석대회’는 경영전문대학원이나 경영대학원에 재학 중인 학생들이 참가해, 국내 기업의 과거 경영사례를 분석하고 기업 미래를 위한 경영 대안을 제시하는 대회다. 지난해 열린 ‘2018 MBA 경영사례분석대회’에서 포스코(POSCO)는 ‘포스코와 계열사 간 시너지 제고를 위한 미래 신성장 사업 개발’이라는 주제를 제시했다. 1등상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은 오정현(이하 경영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최찬우, 이종욱, 전학희 학생으로 이루어진 ‘ILLUSION’ 팀이 거머쥐었다. ‘ILLUSION’ 팀과 학교 근처 카페에서 대회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눴다. ▲ (오른쪽부터) 이종욱, 전학희, 최찬우, 오정현(이상 경영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씨가 ‘미래가치확산과 상생발전을 위한 포스코 신사업 기획’으로 2018 MBA 경영사례분석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받았다. (오정현 씨 제공) ‘2018 MBA 경영사례분석대회 공고’는 지난해 8월에 올라왔다. 대회에 참가하고 싶었던 오 씨는 같이 준비할 팀원을 모집하기 위해 ‘경영전문대학원 MBA 경영연구회’ 네이버 밴드에 공개 모집 글을 게시했다. 동기였던 단원들이 합류하면서 팀이 꾸려졌다. 오 씨가 대표를 맡아 전체적인 기획을 했고, 나머지 조원들은 분야별로 자료를 조사하고 피피티(PPT)를 작성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내겠다는 의지를 보인 ‘ILLUSION’ 팀은 ‘미래가치확산과 상생발전을 위한 포스코 신사업 기획’을 내놓았다. 핵심 내용은 수소차를 이용한 포스코 신성장 사업이다. 이 씨는 “자동차 재료로 사용되는 철강은 포스코 전체 수익의 50% 이상을 차지하지만 현재 카풀(Carpool)과 우버(Uber)와 같은 공유 경제로 인해 차가 많이 팔리지 않아 포스코의 수익이 줄어들고 있다”며 수소차를 통한 신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ILLUSION’ 팀은 친환경 차인 수소차를 통한 수익 창출 방안을 내세웠다. 포스코 신사업으로 수소 이동식 충전소와 수소차 부품사업을 시행한다면 수익 창출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수소차에 필요한 철강 부품은 지금도 생산 중이니 문제없습니다.” 친환경차를 생각하면 전기차가 먼저 떠오른다. 하지만 ‘ILLUSION’ 팀은 수소차를 아이템으로 정했다. 최 씨는 지난해 8월에 발간된 맥킨지 리포트(Mckinsey report)를 언급하며 이유를 밝혔다. “보고서에 의하면 2050년에 수소차가 전 세계적으로 4억 대가 팔린다고 해요.” 게다가 전기차는 이미 상용화됐고, 정부도 수소차 지원을 하겠다고 한 상태라 수소차를 목표로 잡았다고. 오 씨는 설명을 덧붙였다. “수소차는 환경에 이로워요. 전기차는 연료만 친환경적이지만 수소차는 연료뿐 아니라 운행 시에도 공기청정 기능을 갖죠.” 수소차 1만 대는 나무 50만 그루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를 낸다. ▲ 인터뷰에 참여한 오정현(이하 경영전문대학원 석사과정), 최찬우, 이종욱 씨. 팀은 우승 이유를 팀워크와 실질적인 해결 방안이라고 밝혔다. 오 씨는 기획안을 발표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발표 후에 포스코 심사위원들의 반응이 좋아서 저희 팀이 1등 할 거라는 느낌이 왔어요.” 최 씨는 ‘ILLUSION’ 팀이 1등 할 수 있었던 이유를 팀워크에서 찾았다. 그는 팀원들의 전공과 직장이 모두 다르지만, 팀워크가 좋았다고 말했다. 오히려 분야가 달랐기 때문에 서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아이디어를 공유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씨는 다른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생도 ‘MBA 경영사례분석대회’에 참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교에서는 탁상공론 같은 수업이 많잖아요. 이 대회로 기업에서 실질적으로 필요한 게 무엇인지 분석해볼 수 있었어요. 후배분들도 많이 참여하셔서 학업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으면 좋겠어요.” 글/ 옥유경 기자 halo1003@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