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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14

[주간브리핑][채널H] Weekly News 11월 1회

[1] 법과대학 설립 60주년 및 법전원 개원 10주년 기념식 - 일시 : 2019년 11월 8일 - 장소 : 제1법학관 [2] 2019 제7회 사랑의 김장나눔 - 일시 : 2019년 11월 9일 - 장소 : 신본관 앞 [스튜디오] 안녕하십니까. 위클리 뉴스입니다. 가을의 막바지에 접어든 캠퍼스 곳곳은 울긋불긋한 오색 단풍으로 물들었습니다. 단풍이 절정에 이른 지금, 청명한 가을을 만끽하길 바라며 그동안 한양에는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지금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법과대학 설립 60주년 및 법학전문대학원 개원 10주년을 맞아 역사관을 개관하고 기념식을 개최했습니다. 1959년 정경대학 법률학과로 출발한 법과대학은 지난 60년간 법조계와 정·관계 등 수많은 인재를 배출했는데요. 이후 새로운 법조인 양성 제도의 도입에 따라 2009년 법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고 지난 2017년 2월에 법과대학을 폐지했습니다. 김재봉 법학전문대학원장은 개회사에서 "동문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모금을 통해 법과대학의 역사와 전통을 기리기 위한 역사관을 조성할 수 있었다"며 "이번 기념식이 한양 법대의 지속적 발전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진 축사에서 김종량 이사장은 "설립자 김연준 박사는 사재로 사법고시반을 설립할 정도로 법조인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며, "공정하고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한 한양 법조인들의 활약을 기대한다"고 전했습니다 박찬운 교수의 역사관 설립 경과보고에 이어 더불어 한양 법대를 빛낸 동문들의 축사가 이어졌는데요. 한양대 1호 법조인으로 법과대학의 기틀을 닦은 손용근 총동문회장과 이범상 변호사, 김종국 변호사, 그리고 판사 출신 정치인 추미애 의원이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추미애 의원은 "한양대의 건학정신인 '사랑의 실천'을 기억해 정의가 부족한 곳에 인권의 햇살을 비추려고 했다"며 "과거의 역사를 거울 삼아 스스로를 가다듬고 미래를 향해 나아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어서 법과대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한양법학역사관 개관식과 기념 심포지엄을 진행했는데요. '한양법학의 역사와 성과, 법학전문대학원의 미래'를 주제로 한양 법대의 새로운 미래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법과대학의 창립부터 현재까지의 기록과 졸업생들의 기증품을 모은 한양법학역사관. 찬란한 역사와 전통을 기록한 역사관이 한양법대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초석이 되길 기대합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사랑의 실천을 통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2019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가 신본관 앞에서 진행됐습니다. 올해로 7회째를 맞는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현장에는 우리대학 동문사회봉사단 ‘함깨한대’와 교직원, 학생, 성수종합사회복지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여해 나눔의 손길을 더했습니다. 김종량 이사장은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 중 봉사와 이웃사랑을 실천할 수 있는 이 시간에 감사하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우리대학 김우승 총장과 김철종 함께한대 이사장이 박을종 성수종합사회복지관장에게 봉사의 성금을 전달했습니다. 15개 조로 나뉜 봉사자들은 숙련된 조장과 함께 정성스럽게 김치를 담갔습니다. 이날 한 김장김치는 성동구 지역 독거노인과 소년소녀가장 등 500가구에 10킬로그램씩 전달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의 전통인 나눔의 정신, 그 정신을 이어받은 우리대학의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정신이 김장나눔 행사를 통해 사회에 지속적으로 전해지길 바랍니다. [스튜디오] 해가 지나도 바뀌지 않는 풍경이 있습니다. 매서운 한파부터 지각하는 수험생, 간절한 마음으로 기원하는 학부모들의 모습까지. 새내기 대학생으로 성장하기 위한 수험생들의 노력이 아름다운 열매를 맺길 바랍니다. 위클리 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2019-10 25

[행사]한양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초청 강연회

10월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에서 ‘탄소경제에서 순환경제로’를 주제로 환경보호전문가 강연회가 개최됐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은 강연회에 참석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환경보호의 필요성과 실천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이번 강연회에는 최 이사장 이외에도 조천호 특임교수와 조진만 건축가가 환경보호 전문가로 나서 ‘기후위기 시대의 전환적 변화’, ‘새로운 관계성’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회에 앞서 한양대는 지난 6월 국내 대학 최초로 플라스틱 프리 캠퍼스 구축을 추진하며 환경재단과 협약(MOU)을 체결했고, 9월에는 친환경 캠퍼스를 구축을 위해 환경서포터즈를 발족했다.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10월 25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 백남학술정보관에서 진행된 환경보호전문가 강연회에서 ‘탄소경제에서 순환경제로’를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2019-10 24

[교수]최충혁 교수,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 취임

▲최충혁 교수 최충혁 정형외과학교실 교수(한양대병원 정형외과)가 지난 10월 17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2019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3차 국제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한정형외과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2019년 11월부터 1년간이다.

2019-10 23

[행사][채널H] Weekly News 10월 1회

[1] 고윤재 화공전산실습실 개소식 - 일시 : 2019년 10월 8일 - 장소 : 공업센터본관 509 [2] AI솔루션센터 개소식(동원산업 발전기금 전달식) - 일시 : 2019년 10월 10일 - 장소 : 총장실 / HIT 1층 로비 [3] 2019학년도 2학기 '학부생을 위한 대학원 FAIR' - 일시 : 2019년 10월 11일 - 장소 : 올림픽체육관 [스튜디오] 안녕하십니까. 위클리뉴스입니다. 태풍으로 인한 긴 장마가 끝나고 어느덧 쌀쌀한 바람이 느껴지는 가을입니다. 큰 일교차와 중간고사 준비로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 각별한 건강관리가 중요합니다. 그럼 10월의 캠퍼스에는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지금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모교와 후배들을 향한 사랑으로 조성된 고윤재 화공전산실습실이 지난 8일, 새 단장을 마치고 개소했습니다. 화학공학과를 졸업한 고윤재 동문은 끊임없는 연구개발과 시장개척을 통해 글로벌 LVT 바닥재 시장을 선도 중인 녹수를 창업했는데요. 어렵게 공부했던 지난 시절을 떠올리며 화학공학과 후배들의 교육환경개선을 위해 꾸준히 발전기금을 쾌척했습니다. 고윤재 회장은 후배들에게 "꿈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를 세워 실천하길 바란다"는 당부의 말과 함께 지속적인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이에 감사 인사를 전한 김우승 총장이 "학생들이 새로 조성된 공간을 적극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개소식을 마친 고윤재 화공전산실습실은 연구와 토론 등 새로운 지식 창출을 위한 화학공학도의 실습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두 번째 소식입니다. 국내 대학 최초로 중소·중견 산업체의 현장 문제 해결을 위한 AI솔루션센터 개소식이 10일, HIT에서 열렸습니다. 개소식에 앞서 신본관에서는 AI솔루션센터 설립을 위한 동원산업 발전기금전달식이 이뤄졌는데요. 올해 창립 50주년을 맞은 동원산업은 AI솔루션센터 설립을 위해 30억원을 쾌척했습니다. 이어 AI솔루션센터 개소식이 HIT에서 진행됐습니다. AI솔루션센터 초대 센터장은 삼성전자에서 AI개발그룹장을 지낸 강상기 박사가 맡았는데요. 강상기 박사는 “실용적인 AI 기술을 바탕으로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솔루션 개발에는 우수한 연구력을 인정받은 20여명의 교수들이 함께 참여하는데요. 앞으로 AI솔루션센터는 제조공정과 스마트기술, 머신러닝 분야의 실용적 AI기술을 연구합니다. 또한,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한 AI 솔루션을 기업에 제공하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전문교육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새로 설립된 AI솔루션센터의 혁신적인 연구로 기업이 당면한 문제 해결과 AI 시대의 변화를 선도하길 기대합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취업과 대학원 진학의 갈림길에 선 학부생의 진로 탐색을 위한 2019학년도 2학기 한양대학교 대학원 Fair가 11일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렸습니다. 14개의 단과대학 67개의 학과가 참여한 대학원 Fair는 입학부터 교육과정, 장학 제도, 졸업 후 진로까지 대학원에 관한 정보들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박람회입니다. 각 학과의 교수들이 대학원 진학을 고민중인 학생들을 위해 1:1 상담을 진행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습니다. 또한, 이공계 13개 학과의 43개 연구실에서는 학생들에게 보다 많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랩 투어(lab tour)를 진행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여유로운 상담을 위한 카페테리아 운영과 대학원 Fair 현장을 찾아 원서접수를 한 학생들을 위해 전형료 50% 할인 혜택을 제공했습니다. 대학원 생활부터 졸업 후 진로까지 대학원 Fair에 참여한 모든 학부생들이 올바른 진로 탐색의 기회를 얻었길 바랍니다. [스튜디오] 하늘은 높고 말이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입니다. 봄에 씨앗을 뿌려 오곡백과를 수확하는 가을처럼 최선을 다해 중간고사를 준비한 한양인들도 좋은 성적 거두시길 바랍니다. 위클리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2019-07 22

[기부]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 한양대에 5억원 기부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이 최근 한양대에 5억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하고 전달식을 가졌다고, 한양대가 7월 21일 밝혔다. 씨젠의료재단은 질병검사와 연구개발을 하는 글로벌 질병검사 전문의료기관으로 지난 1990년 설립됐다. 천 이사장이 약정한 발전기금은 한양대 경영대학의 발전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천 이사장은 발전기금 전달식에서 “미래를 이끌 청년들이 좋은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해 우리사회의 발전을 이끄는 역군이 돼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종기 씨젠의료재단 이사장(왼쪽)과 김우승 총장이 최근 서울 성동구 한양대 서울캠퍼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2019-07 04

[동문]조성일 동문,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임명

▲조성일 동문 (사진= 경향신문) 조성일 동문이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으로 임명됐다. 조 동문은 한양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후 기술고시 21회에 합격해 서울시 도시교통본부 도로기획관, 도시기반시설본부 시설국장, 도시안전본부 시설안전기획관, 구로구 부구청장,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등 서울시에서 30년간 건설·도시계획·안전 분야를 담당하면서 도시안전 및 기술혁신 전문가로 리더십을 발휘해왔다.

2019-04 15

[기부]민병철 선플재단 이사장, 한양대에 1억원 기부

민병철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이 4월 8일 한양대에 1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했다. 민 이사장이 기부한 장학금은 한양대 국제화 발전 및 국제학부 학생들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는 지난 2007년부터 온라인상의 악플로 인해 상처받는 사람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선플달기를 통해 건강한 인터넷 문화 조성 캠페인을 벌여왔다. 한편 한양대는 지난해부터 선플운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사회봉사 학점을 부여하고 있다. ▲민병철 선플재단 선플운동본부 이사장(왼쪽)과 김우승 총장이 8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 신본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전달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07 05 중요기사

[행사]노천극장서 공연한 '토스카', 대학 오페라 한 획 긋다

1970년 <리골렛토>를 시작으로 44년간 20차례의 정기 오페라 공연을 해온 한양대. 올해는 개교 77주년을 기념하는 오페라 <토스카>가 지난 21일부터 양일간 노천극장에서 열렸다. 이번 공연은 한양대에서 전례 없는 야외 공연인 데다, 세계적 수준의 성악가로 구성된 한양대 교수진이 출연해 시작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있었다. 전화 예매로 진행된 티켓이 공연 한달 전부터 매진되기도. 노천극장을 뜨겁게 달군 <토스카>, 과연 어떤 모습이었을까. 한양의 이름으로 만든 오페라 ▲ 공연 시작 전 무대의 전경 <나비부인>, <라보엠>과 함께 푸치니(Giacomo Puccini)의 3대 오페라로 꼽히는 <토스카>. 총 3막으로 구성된 <토스카>는 1800년 6월의 로마를 배경으로 한 사실주의 오페라다. 기본적인 줄거리는 이렇다. ‘토스카’의 연인인 ‘카바라도시’가 자신의 친구이자 탈옥한 정치범인 ‘안젤로티’의 도피를 돕고자 한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경시총감 ‘스카르피아’는 카바라도시를 고문하는 한편 토스카를 범하려 한다. 이들을 둘러싼 음모와 배반, 죽음 등 비극적인 플롯이 작품의 주 정서다. 오페라 <토스카>는 아름답고 매력적인 멜로디와 풍부한 감정 표현을 통해 비극성을 예술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이번 공연은 한양인의 힘을 합쳐 만들었단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총감독을 맡은 음악대학장 유전식 교수(관현악과)를 필두로 예술감독, 지휘, 연출, 오페라 코치에 이르기까지. 음악대학 소속 교수들이 발 벗고 나섰다. 세계적 성악가인 박정원, 김우경, 고성현 교수(이상 성악과)를 내세운 화려한 출연진은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반주는 한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맡았다. 대학 구성원들로만 오페라 무대를 소화해내는 것에는 인력이나 예산 등 현실적으로 많은 제약이 있지만, 250여명의 공연진은 완벽한 무대를 만들기 위해 힘써 왔다. 교황 역할을 맡은 김종량 이사장의 특별 출연과 한양초등학교 합창단 등의 등장은 오페라에 유쾌함을 보탰다. 한양의 구성원을 총망라하는 무대였다. ▲ 관객들이 줄지어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좌)과 방석을 받고 차례로 계단을 내려오고 있는 모습(우). 학생들이 펼치는 낭만의 무대- 공연 첫째 날 21일에는 학생들이 주연을 맡아 무대를 꾸렸다. 주연 배우들은 1막과 2, 3막으로 나눠 연기를 펼쳤다. 오후 7시. 관객들이 하나 둘 입장하기 시작했다. 흔치 않은 야외 공연이라 모두의 얼굴에 설렘이 가득했다. 인근 주민인 노승임 씨는 “교통편도 좋고 시간도 맞아 관람하게 됐다”며 “야외 무대라는 점에서 기대감이 크다”고 했다. 무대 뒤에서는 공연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었다. 스카르피아 역을 맡은 고진영(성악과 4) 씨도 그곳에 있었다. 지난해 11월부터 꾸준히 연습했다는 고 씨는 “악역이다 보니 영화 속 악당들의 모습을 많이 참고했다”며 “무대에 서면 긴장될 것 같지만 잘 해내고 싶다”고 했다. 어느새 2500석의 자리가 가득 차고, 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종소리가 울렸다. 탈옥한 정치범인 안젤로티(우형민 씨, 성악과 4)의 등장으로 오페라가 시작됐다. 카바라도시(황인호 씨, 성악과 4)가 토스카(김효진 씨, 성악과 4)에 대한 열렬한 사랑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첫 박수가 터져 나왔다. 토스카의 질투 섞인 목소리가 관객들의 귀를 간지럽힐 때쯤 해가 졌고, 그 덕에 관객들의 시선은 무대에 더 집중됐다. 스카르피아(고진영 씨, 성악과 4)의 위압적인 첫 등장은 관객들의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스카르피아의 야욕이 드러나는 순간 100여명의 합창단이 ‘테 데움(Te Deum)’을 부르며 1막의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했다. 오케스트라의 장엄한 선율과 배우들의 폭발적인 가창력이 조화를 이루며 노천극장은 뜨겁게 달아올랐다. ▲ 1막의 마지막 피날레인 테 데움(Te Deum) 장면 ▲ 토스카 역의 정다은(성악과4) 씨가 고문을 겪은 카바라도시 역의 신성면(성악과4) 씨를 끌어안는 장면 교수들의 품위 있는 무대- 공연 둘째 날 공연은 이튿날에도 이어졌다. 이날은 장마 소식이 들려 많은 이들의 우려를 샀으나, 다행히 공연 시간에 가까워 날이 갰다. 한양대는 우천시를 대비해 4,000여벌의 우비를 준비했고, 입장 관객에게 푹신한 방석을 제공해 젖은 객석에 편히 앉을 수 있게 했다. 이날은 세계적인 성악가이자 한양대 교수출신 출연진들이 출사표를 던졌다. 스카르피아 역의 고성현 교수는 “세계적으로 한양을 알릴 수 있는 기회에 동참하는 것은 행복한 일”이라며 “이번 공연을 통해 노천극장이 지속적으로 예술 활동이 이뤄지는, 하나의 문화공간으로 발전하길 바란다”고 했다. 고품격 오페라를 담기 위해 지상파 방송국까지 취재에 열을 올렸다. 관객들 역시 빈틈없이 자리를 채웠다. 총감독을 맡은 유전식 교수의 인사말을 끝으로 공연이 시작됐다. 토스카의 고뇌를 잘 표현한 박정원 교수의 ‘예술에 살고 사랑에 살고’와 사형집행을 앞둔 카바라도시의 처연함을 드러낸 김우경 교수의 ‘별은 빛나건만’ 등 가수들의 주옥 같은 아리아 뒤로 객석에서는 연신 ‘브라보’ 환성이 터졌다. 관객들이 함께 즐긴, 몰입도 높은 무대였다. 공연은 카바라도시가 죽임을 당한 후 성벽 아래로 몸을 던져 죽음을 택한 토스카의 모습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어진 커튼콜에서는 출연진들이 인사와 함께 교가를 제창하며 개교 77주년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다졌다. 밤하늘에는 형형색색의 불꽃이 울려 퍼졌다. ▲ 최희준 교수(관현악과)의 지휘로<토스카> 음악을 담당한 '한양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 왼쪽부터 스카르피아 역의 고성현 교수(성악과)와 교황 역으로 특별 출연해 화제를 모은 김종량 이사장 오페라 계에 한 획 그은 공연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날아갈 것 같네요.” 오페라 공연이 끝나고 지난 6월 24일 만난 유전식 교수의 소감이다. 유 교수는 처음부터 끝나는 순간까지 마음 속에 그린 대로 행사가 마무리 된단 점에서 뿌듯함을 감추지 못했다. “한양이라는 이름 하에 똘똘 뭉친 모든 구성원들의 힘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각 단과대학을 포함해 학교 측의 전폭적인 지지가 있었고, 동문 기업들의 아낌없는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죠. 오페라 계에 큰 획을 그었다고 생각합니다.” 총감독으로서 모든 결정을 책임지고 단단한 구심점 역할을 한 유 교수는 이번 공연의 영광을 한양인들에게 돌렸다. 노래, 연기, 의상, 무대 장치, 관현악 등을 포함해 ‘종합 예술’이라 불리는 오페라. 한 사람, 한 사람의 의미 있는 노력이 모여 개교 77주년 기념 공연 <토스카>가 완벽한 마침표를 찍었다. ▲ 낭만과 감동이 가득했던 개교 77주년 기념 오페라는 한양인들의 끈기있는 협력이 모여 종합 예술로서의 마침표를 찍었다. 글ㆍ사진/ 김상연 기자 ksy1442@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 사진/ 이재오 기자 bigpie19@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