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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 16

[학술][이달의 연구자] 김종호 교수, 다기능성 나노 촉매 개발로 환경문제 해결의 길 열다

김종호 ERICA캠퍼스 재료화학공학과 교수는 다기능성 나노 촉매 PdO@WO₃(PdO on WO₃)와 해당 물질의 합성법을 개발했다. 기존 학계에 보고된 사례가 없는 PdO@WO₃는 광촉매뿐만 아니라 전기화학 촉매의 역할도 효과적으로 수행한다. ▲김종호 ERICA캠퍼스 재료화학공학과 교수는 광촉매/전기화학 촉매 기능을 하는 PdO@WO₃ 합성법과 해당 소재를 개발했다. 김 교수가 개발한 PdO@WO₃은 촉매 특성을 가진 PdO 나노 클러스터를 얇은 산화텅스텐(WO₃) 반도체 막에 도입한 형태다. 이렇게 개발한 나노소재는 빛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변환시키는 광촉매 역할을 수행하며 탄소-탄소 결합반응을 효과적으로 촉진한다. 해당 소재는 음극 반응 중 하나인 산소 환원 반응을 활성화하는 전기화학 촉매 기능도 가지고 있다. PdO@WO₃는 여러 분야의 환경문제를 해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항암제를 비롯한 의약품을 만들 때 탄소-탄소 결합(두 벤젠 고리의 연결 등)이 필수적이다. 이때 팔라듐(Pd)의 광촉매 작용이 필요하다. 기존 방식은 용액에 팔라듐을 균일 혼합물로 섞어 화학반응을 유도하기 때문에 회수가 거의 불가능했다. 반면 김 교수가 개발한 소재를 이용할 경우 불균일 혼합물이 돼 온전한 회수가 가능하다. 회수된 나노 소재는 여러 번 재사용해도 촉매 활성을 유지했다. 팔라듐은 금보다 비싼 희귀광물 중 하나로, 나노 소재의 재사용 가능성이 의약품 단가를 크게 낮출 것으로 기대된다. 광물 채굴은 환경파괴의 한 종류로 팔라듐 소재의 재사용은 환경문제도 해소한다. 현재 전기 자동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 전지는 낮은 효율과 폭발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 이 때문에 차세대 배터리로 금속-공기 전지가 각광받고 있다. PdO@WO₃를 음극 전기화학 촉매로 사용해 만든 아연-공기 전지는 리튬이온 전지보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폭발성은 없다. 해당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내연 기관 자동차를 대체할 전기차 개발이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a)PdO@WO₃ 나노 소재를 광촉매로 사용해 진행된 탄소-탄소 결합반응에 대한 모식도. b) PdO@ WO₃ 나노 소재를 전기화학촉매로 이용해 진행된 산소 환원 반응(ORR) 결과. (김종호 교수 제공) 이번 연구(논문명 'Ultrathin WO3 Nanosheets Converted from Metallic WS2 Sheets by Spontaneous Formation and Deposition of PdO Nanoclusters for Visible Light-Driven C-C Coupling Reactions')는 실험 실패를 통한 발견으로 이뤄졌다. 김 교수는 본래 도체성 WS₂ nano sheet로부터 반도체성 WS₂ nano sheet를 만드는 실험을 진행했지만, 의도와 다른 물질인 WO₃가 계속 생성됐다. 그는 해당 물질을 분석하고 여러 실험을 이어간 결과 다기능성 소재인 PdO@WO₃를 발견했다. 이후 김 교수는 합성 원리를 규명하고 촉매 소재로 응용해냈다. 김 교수는 “실패라고 생각했던 결과로부터 새로운 과학적 사실을 발견했다”며 “우리 학생들도 실패를 두려워하는 대신 그 속에서 새로운 배움을 발견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원래 의도한 실험의 실패로 1년, PdO@WO₃의 분석과 규명으로 2년이라는 긴 시간이 소요됐다. 김 교수의 연구실(클릭 시 이동)은 지속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나노 촉매 소재 개발을 진행해오고 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다기능성 PdO@WO₃ 합성법 및 광촉매/전기화학촉매 응용 기술'에 대한 원천 특허를 확보했고 광촉매 연구를 학술지에 발표했다. 김 교수는 PdO@WO₃를 금속-공기 전지에 응용한 연구 결과를 국제 학술지에 투고할 예정이다. 글/ 김현섭 기자 swiken1@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09 30

[교수]김두리·김진경·한정호 교수, 제11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 선정

▲(사진 왼쪽부터)김두리 교수, 김진경 교수, 한정호 교수 김두리 화학과 교수는 화학 분야, 김진경 재료화학공학과 교수와 한정호 신소재공학부 교수는 금속 분야 신진교수 펠로로 선정됐다. 포스코청암재단은 지난 9월 27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제11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POSCO Science Fellow)’에 선발된 국내 과학자에게 연구증서를 수여했다.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국내에서 기초과학을 연구하는 과학자들이 자긍심과 안정감을 갖고 연구에 전념해 장차 세계적인 과학자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포스코청암재단의 핵심 사업이다. 올해부터는 우리나라 산업기술의 신 성장동력 기반이 되는 응용과학 분야(금속, 신소재, 에너지소재)로 지원 범위를 확대 했으며, 선발 인원을 30명에서 40명으로 늘리고, 신진교수의 경우 지원 금액을 7000만 원에서 1억 원(2년간)으로 대폭 증액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과학기술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으로 자리잡게 됐다. 대부분의 노벨상 수상자들이 30대 초반에 연구한 실적으로 60∼70대에 수상한다는 통계에 비춰볼 때, 포스코사이언스펠로에 선발된 과학자의 평균 연령이 35세 전후로 나타나 포스코청암재단의 젊은 과학기술 인재육성의 펠로십에 대한 기대를 높여주고 있다. 제11기 포스코사이언스펠로는 6월 1일부터 1개월의 접수기간 동안 492명이 지원해 12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학문별로 수학 42명, 물리학 68명, 화학 56명, 생명과학 176명이며, 올해 신설된 금속 31명, 신소재 71명, 에너지소재 48명이 지원했다. 과정별로 박사과정 169명, 포스트닥 106명, 신진교수 217명이 응모했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포스코사이언스펠로십은 현재까지 학문별로 수학 75명, 물리학 81명, 화학 81명, 생명과학 93명, 금속 6명, 신소재 6명, 에너지소재 5명, 과정별로는 박사과정 91명, 포스트닥 66명, 신진교수 190명 등 총 347명 펠로에게 203억원을 지원했다.

2019-08 13

[언론브리핑][전자신문] 좌용호 재료화학공학과 교수 연구팀, 희토류 사용량 줄인 영구자석 개발

8월 13일자 <전자신문>은 좌용호 재료화학공학과 교수팀의 영구자석 개발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영구자석은 전기에너지를 기계 에너지로 전환하는 특성이 있어 모터에 주로 쓰입니다. 영구자석은 자기장을 제거해도 자성을 유지하는 ‘보자력’이 성능을 좌우합니다. 연구팀은 교환스프링 자석의 자기교환 반응을 높이는 코어 셀 구조 소재를 개발했습니다. 기존 희토류계 영구자석과 비교할 때 자기에너지 밀도를 146%까지 끌어올렸으며, 희토류 사용 저감효과가지 있어 기존 소재를 대체할 것으로 평가받습니다. 좌 교수는 “기존 자성재료의 구조적 문제와 성능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www.etnews.com/20190812000330

2019-08 13

[학술]좌용호 교수, 희토류 사용량 줄인 나노자석 개발

좌용호 재료화학공학과 교수팀은 기존의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차세대 기기에 대거 들어가는 희토류 영구 자석을 대체할 새로운 코어-쉘(core-shell) 섬유 구조를 띠는 나노 자석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쓰면 우리나라가 수입에 의존하는 희토류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전기차에 탑재되는 모터 등 많은 전자 기기에는 영구 자석이 대거 쓰인다. 영구 자석은 자력선을 이용해 전기적 에너지를 기계적 에너지로 바꾼다. 이 영구자석을 만들려면 희토류가 필요한데 최근엔 자성이 큰 희토류에 상대적으로 자성이 작은 물질을 코팅한 뒤 시너지를 일으켜 자기력을 키우는 기술이 주목받고 있다. 좌 교수팀은 희토류계의 비교적 강한 자성을 띠는 나노섬유에 자성이 옅은 나노 두께의 철-코발트 코팅을 입히는 방법을 썼다. 이를 통해 기존 희토류계 영구자석 대비 자기 에너지 밀도를 146%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인력에 의해 서로 응집되는데다 고르게 도금하기 어려웠던 기존 구형 소재 대신 섬유형 구조체를 활용하는 한편 비(非)희토류계 도금층의 두께를 조절함으로써 자기적 특성을 향상시켜 고가의 희토류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 이번 연구의 성과는 미국화학회(Americal Chemical Society, ACS)가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29·30호 표지논문으로 각각 7월 24일, 31일자에 게재됐다. ▲희토류 사용 대폭 줄이면서 더 강한 자성을 띠는 나노자석 제조 공정

2019-03 29

[교수]김희택 교수, 이녹스 사외이사 선임

▲김희택 교수 이녹스가 3월 29일 김희택 재료화학공학과 교수를 신규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사외이사 임기는 2022년 3월 28일까지다.

2018-07 04

[학술]김종호 교수, 신속한 식중독균 검출기술 개발

▲김종호 교수 김종호 재료화학공학과 교수팀이 최근 식중독균 3종(병원성대장균 O157, 살모넬라, 황색포도상구균)을 현장에서 신속‧정확하게 검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여름철에 빈번한 식중독은 대부분 식중독균에 의해 발생돼 음식점, 마트, 학교, 집단 급식소 등의 현장에서 식중독균 유무를 검출할 수 있다면 그 피해를 줄일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사용되는 식중독균 표준검사법은 검출 과정이 복잡하고 시간이 다소 많이 걸리며(2~3일) 고가의 항체를 사용해 검출 비용이 비싸다는 단점이 있다. 김 교수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이러한 단점들을 대폭 개선했다. 2차원 신소재인 ‘전이금속디칼코게나이드 (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s (TMDs) 나노시트’에 다당류 고분자를 도입해 센서소재를 합성했다. 이를 통해 짧은 시간에(1시간 이내) 고가의 항체를 사용하지 않고도 현장에서 식중독균을 정확히 검출할 수 있게 됐다. 김 교수는 “새로운 검출 기술은 극미량(1 CFU/mL)의 식중독균까지 검출할 수 있어 식중독균 확산 방지 및 식중독 조기 예방이 가능하다”며 “기술이전을 통한 실용화로 식중독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삼성전자 미래기술육성센터로부터 지원받아 한양대 화학분자공학과 이상욱 교수팀과 함께 진행됐고, 연구결과(논문명 : 2D Transition Metal Dichalcogenides with Glucan Multivalency for Antibody-free Pathogen Recognition)는 국제저명학술지 「Nature Communications」에 지난 6월 29일 게재됐다.

2018-01 10 중요기사

[일반]대한민국 철강산업의 미래를 밝히다

2016년 철강 생산량에서 세계 6위를 차지한 대한민국. 막강한 생산력과 기술을 자랑하며 철강산업은 국가 경제를 이끄는 큰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리고 지난해 11월 29일, 한국철강협회와 세계철강협회는 철강산업 꿈나무들을 위해 12번째 ‘스틸유니버시티 챌린지 대회’를 개최했다.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Creative Korea II, CK-II)의 지원 속에 대회에 참가한 한양대 장동민, 정태수, 한지원(이상 재료화학공학과 3) 씨는 차례로 금상, 동상, 동상을 수상해 철강분야에서 무한한 가능성을 보여줬다. 인재 육성하는 한양대 CK사업 ‘2017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대회에 도움을 준 ‘수도권대학 특성화사업’(이하 CK사업)은 교육부가 주관하는 대학재정지원사업 중 하나로서, 수도권 대학에서 국가 경제에 기여할 미래 인재를 지원한다. 세 사람이 속한 재료화학공학과는 소재부품 분야에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부터 ‘융합형 창의 소재부품 사업단’을 출범해 CK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재료화학 CK사업단의 강희경 씨는 “학생들이 금전적인 부담 없이 전공분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과 인문교육을 추진하고 있다”며 연간 110명 이상의 재학생들이 ‘글로벌 장학금’을 수혜 받고 있다”고 말했다. CK사업은 특성과 교육과정과 비교과 과정으로 운영된다. 재료화학공학과 학생들은 3가지 트랙 ‘유기공정심화’, ‘무기공정심화’, 그리고 ‘융합소재심화’ 중 한 가지를 선택해 심화 공부를 할 수 있고, 소재부품분야 현장 실무능력을 키우기 위해 ‘기업체연계 MC(Materials Science and Chemical Engineering)창의실무교육’, ‘MC심화 MM형 FT프로그램(Materials&Components 심화 Mentor-Mentee 형 Field Training)’, 그리고 ‘기업체연계 MC견학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동상 수상자 정태수 씨는 “CK사업단에서 ‘스틸유니버시티 설명회’ 당일날 교통비와 식비를 제공해주고, 대회 당일날에도 식비 및 간식비를 지원해줬다"며 "좋은 환경에서 경연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길고도 짧았던 24시간 매해 열리는 국내 유일 철강기술 경연대회 ‘스틸유니버시티’는 지난해 11월 29일, 11회째를 맞았다. 이번 경연은 한국철강협회와 세계철강협회가 공동 개최했으며, 총 17개 대학 239명이 참가했다. 대회 수상자들은 한국철강협회에서 지급하는 상금은 물론, 회사 장학금과 입사시 가산점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대상 수상자는 오는 4월 인도 뭄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경연은 오후 9시부터 익일 오후 9시까지, 총 24시간 동안 진행됐다. 대회가 시작되고 참가자들은 철강 공정 시뮬레이터를 컴퓨터로 실행해 누가 더 적은 비용으로 모의조업을 성공하는지 겨뤘다. 사전 공지된 공정대로 참가자들은 강철을 제작했다. 대회 당일에는 철 안에 첨가할 성분들이 주어지는데, 그 성분들을 만족시키는 강철을 제작해야만 한다. 그 후 제작된 강철에 들어간 성분과 소요된 시간, 온도 등 여러 변수들을 고려해 가격이 책정된다. 그중 가장 저렴한 3개의 결과값의 평균이 점수가 되고, 저렴한 가격 순으로 순위가 결정난다. ▲스틸유니버시티 대회에서 사용되는 ‘2차 정련(Secondary Steelmaking) 시뮬레이터의 모습. (출처: steeluniversity.org) 이번 대회는 ‘2차 정련(Secondary Steelmaking)’이라는 공정이 주제였다. 다음은 동상을 수상한 한지원 씨의 설명. “2차 정련은 강(鋼)의 품질을 저해시키는 치명적인 성분 제거 후, 강에 필요한 성분을 첨가하고 조절해 최종적인 용도에 맞는 강을 제작하는 공정이에요. 2차 정련에서 사용하는 설비 중 하나인 탈기기(Degasser)를 통해서 강의 품질을 저해하는 성분을 제거해요. 그리고 상황에 맞춰 적절한 곳에 성분 첨가를 진행하고, 마지막에 온도를 조절해 다음 공정으로 넘어가는 과정으로 진행했어요.” 경연에 참가한 재료화학공학과 학생들은 한 강의실에 모여 각자 시뮬레이터를 돌리며 의견을 지속적으로 공유했다. 총 비용을 낮추는 것이 궁극적 목표였기 때문에, 시뮬레이션을 많이 돌리는 반복적인 과정이 중요했다는 게 정태수 씨의 설명이다. 대회가 진행되면서 실시간 순위는 한 시간 단위로 사이트에 업데이트가 됐다. “실시간으로 뜨는 순위에 자신의 이름이 나올 때는 개인전임인데도 불구하고, 서로 축하해주고 기뻐해 줬어요. 그렇게 24시간동안 저희는 밤을 새면서 대회를 진행했습니다.” 금상 수상자 장동민 씨는 당시 경연 현장에 맴돈 조급함을 떠올렸다. “대회 주제와 저희가 준비했던 내용 중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 당황했지만, 다같이 힘내자는 분위기로 경연을 이어갔어요.” 세 사람은 예측대로 시뮬레이션 결과가 나오거나 총 비용이 더 낮아질 때 마다 보람을 느꼈다. 대회가 끝난 후, 가격이란 기준만으로 순위가 결정됐다. 최종 결과는 3주에서 4주후 발표됐다. “후반부에 순위에서 떨어져 최종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불안했어요. ‘나는 상을 못 받겠구나’ 생각하며 체념하고 있었는데 입상하게 돼서 정말 기뻤어요.” ▲금상 수상자 장동민(재료화학공학과 3) 씨는 학생부문 아시아 지역권 세계 3위를 차지했다. 장 씨는 “이렇게 큰 대회에서 상을 받아 본 것이 처음이라 감회가 색다르고 기쁨도 더 큰 것 같다"며 "대회 준비 기간과 당일에는 많이 피곤하고 힘들었는데, 운이 좋게도 상을 타게 돼 보람찬 것 같다”고 말했다. ‘Engine of Korea’가 될 수 있도록 약 두 달의 준비과정을 통해 세 학생은 철강 분야의 지식을 한 층 더 넓힐 수 있었다. 재료화학공학과의 전공수업 ‘철강재료학’을 통해 탄탄한 이론을 쌓아 시뮬레이션 진행에 도움을 얻었고, 같이 대회를 참가한 동기들과 함께 정기적인 모임을 가져 경연 준비를 함께했다. “시뮬레이션을 돌리면서 서로 활발히 피드백을 주고 받았기 때문에 어떤 이론들이 적용돼 있는지 정확히 파악할 수 있었어요.” 한 씨는 차곡차곡 쌓아둔 이론 덕에 경연 당일 시간 많이 아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세 학생은 ‘철강재료학’ 수업을 이끌고 대회 참여를 독려한 박주현 교수(재료화학공학과)와 박 교수 연구실의 대학원생들, 그리고 함께 대회를 이끌어나간 동기들에게 감사함을 표했다. 특히 학생부문 아시아대륙 세계 3위를 차지한 장 씨는 “이번 해에 ‘스틸유니버시티’에 또 참가하여 1등에 도전해 보고 싶다” 며 강한 포부를 밝혔고, 정 씨와 한 씨 또한 “철강 공부에 한층 더 매진해 다음 대회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재료화학공학과 3인방이 있기에 대한민국 철강산업의 앞날도 밝다. ▲(왼쪽부터) 한지원, 장동민, 정태수(이상 재료화학공학과 3) 씨가 지난달 27일 개최된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시상식’에서 상장을 들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글/ 유혜정 기자 haejy95@hanyang.ac.kr

2018-01 04

[교수]재료화학공학과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다수 수상

▲12월 27일 서울 송파구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 학생들이 지난 12월 27일 서울 송파구 한국철강협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년도 스틸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 시상식에서 다수 수상하는 쾌거를 얻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스틸 유니버시티 코리아 챌린지 대회는 국내 유일의 철강기술 관련 대학생 대상 경연대회로, 세계철강협회에서 운영하는 학습 포털사이트인 ‘Steel University’(www.steeluniversity.org)에서 제공하는 철강제조 공정별 조업 시뮬레이션 모듈을 활용하여 경연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7개 대학 239명이 참가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금상을 수상한 한양대 장동민 학생(재료화학공학 13)에게는 상장 및 상금 70만원이 수여됐다. 은상에 선정된 정태수 학생(재료화학공학 13)은 상장 및 상금 50만원, 동상을 받은 한지원 학생(재료화학공학 13)에게는 상장 및 상금 20만원이 수여됐다. ▲(사진 왼쪽부터)한지원 학생, 장동민 학생, 정태수 학생 특히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협회에서 지급하는 상금 이외에도 회사 장학금 및 철강업계 입사 시 가점 등의 혜택도 주어진다. 재료화학공학과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세 학생은 지난 11월부터 한양대 재료공학과 특성화사업단(CK-II)의 지원을 받아 3개월 동안 대회를 준비했다”라며 “학생들이 벌써 내년 대회를 기대하고 있는데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해본다”고 전했다.

2017-06 01

[학술]김종호 교수, 획기적인 그래핀 양자점 합성법 개발

▲김종호 교수 한양대 김종호 재료화학공학과 교수팀이 ‘그래핀 양자점(Graphene Quantum Dots, GQDs)’ 광촉매를 빠르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새로운 합성법을 개발했다. 광촉매는 빛을 받아 화학반응을 촉진하는 물질로, 태양에너지를 전기·화학에너지로 바꾸는 등의 새로운 에너지원 개발에 많이 사용된다. 그래핀 양자점은 생산 비용이 낮고 친환경적 소재여서 효과적인 광촉매지만 합성에 많은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 김 교수팀 연구의 핵심은 그래핀 양자점 합성에 걸리는 시간을 단축하고 광촉매로서의 성능을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이다. 12시간~24시간 정도 걸리던 기존의 합성시간을 5분으로 단축시켜 비용을 절감하고, 그래핀 양자점의 반도체 성질을 높여 광촉매 기능을 극대화한 것이다. 김 교수는 “그래핀 양자점은 디스플레이·바이오센서·태양전지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며 “후속 연구를 통해 치매 등의 난치성 질환 진단·치료에도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인 「ACS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인터페이스(ACS Applied Materials&Interfaces)」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각각 지난 4월, 지난해 12월에 게재됐다.

2017-03 27

[학술]박주현 교수, ‘제27회 Sawamura Award’ 수상자로 선정

▲박주현 교수 (사진: 스틸앤메탈)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 박주현 교수가 3월 16일 일본 도쿄에서 열린 제173회 ISIJ Meeting에서 ‘제27회 Sawamura Award’ 수상자로 선정돼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일본철강협회(ISIJ)가 수여하는 최고 영예의 학술논문상인 사와무라상은, 교토대학 히로시 사와무라 교수를 기리기 위해 1990년도에 제정된 상이다. 일본철강협회는 본 협회에서 발간하는 SCI 저널 ‘ISIJ International’에 1년 동안 게재된 논문 중 3~4편을 선정해 사와무라 상을 수여하고 있다. 박 교수는 지난 2015년 12월호 SIJ International 저널에 게재한 논문 ‘Influence of Refractory-Steel Interfacial Reaction on the Formation Behavior of Inclusion in Ce-containing Stainless Steel Melt(권순국, 박준석, 박주현)’으로 학술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해당 논문은 희토류(Ce) 첨가 스테인리스 용강의 용해×정련 과정에서 용강-내화재 계면반응 현상을 관찰하고, 이로 인한 비금속 개재물의 생성거동을 열역학적으로 규명했다. 3월 23일 자 스틸앤메탈 기사에 따르면, 박 교수의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기본연구 프로그램의 지원으로 수행됐다고 밝혔다. 또한, 외국인 공저자 없이 한국인 연구진들로만 구성된 논문 중 최초 수상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전했다.

2017-03 13

[학술]조용우 교수팀, ‘엑소좀’ 활용한 화장품 기술 개발

한양대 재료화학공학과 조용우 교수팀이 줄기세포 배양액 속 유효성분인 '엑소좀'을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엑소좀(exosome)은 정교한 RNA 및 단백질 운반물질이 들어있는 작은 크기(30–150nm)의 소포로, 세포 간 신호전달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교수팀의 이번 개발은 줄기세포로부터 추출된 엑소좀을 유효성분으로 함유하는 피부 미백, 주름개선, 피부재생 화장료 조성물에 관한 것으로 활용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월 19일 자 디지털타임스 기사에 따르면, 조 교수는 지난해 3월 기술사업화를 위해 실험실 창업기업 '엑소스템텍'을 설립하고 바이오벤처 '엑소코바이오'와 기술이전 계약도 체결했다고 전했다. 또한, 자체 평가를 통해 줄기세포 추출 엑소좀의 안정성과 세포 내 흡수율, 미백 및 주름개선 효과 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조 교수팀이 개발한 이번 기술은 3건의 국내 특허 등록과 국제 PCT 출원을 마쳤으며, 미국을 비롯한 해외 특허출원도 진행 중이다. 현재 조 교수는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의 기술 업그레이드 R&D 과제를 통해 엑소좀 대량생산 공정 개발과 기능성 공인 인증을 위한 후속연구 중이라고 전했다. 조 교수는 "엑소좀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 원료와 완제품을 선보인 후 장기적으로 손상된 지방조직이나 연골조직 재건을 돕는 조직재생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용우 교수(맨 앞줄 왼쪽에서 네 번째)가 창업한 엑소스템텍은 1월 31일 엑소코바이오와 '줄기세포 엑소좀 공동 연구 개발 및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

2017-02 13

[기부]ERICA 공학 봉사단, 네팔 200가구에 전기 공급

한양대 ERICA 공학 봉사단(단장 이선영 재료화학공학과 교수)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8일까지 네팔 만탈리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공학 봉사 활동을 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경상대·서울대와 공동으로 시행하는 연합봉사로 올해로 4년 차를 맞이했다. 한양대 ERICA 공학 봉사단을 포함한 연합봉사단은 약 100m 수직 낙차를 가진 1,500rpm, 20kW급 소수력 발전기에 대한 공학 적정기술을 바탕으로 펠튼형 터빈을 직접 설계 및 제작해 설치했다. 이로써 전기가 없는 산악험지 만탈리 지역의 100만여㎡ 산악에 널리 분포된 200여 가구에 옥내 배선과 LED 전구를 공급함으로써 주민 1,200여 명이 전기 혜택을 받게 됐다. 한편, ERICA 공학봉사단은 2013년 처음 시작되어 매해 다른 대학과 연계해 네팔의 오지에서 재능 기부 봉사를 하고 있다. ▲ERICA 공학봉사단 단장 이선영 재료화학공학과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