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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 17

[학술][알림] 한양대 평화연구소, 추계학술회의 개최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는 오는 10월 24일(목) 오후 1시 서울캠퍼스 사회과학대학 415호에서 ‘평화와 환대: 이론, 정책, 제도, 실천’을 주제로 ‘추계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총 3세션으로, 세션1은 ‘유럽적 맥락에서의 이주와 난민’을 주제로 ▲김새미 한양대 교수가 ‘공생 관점에서 본 난민과의 어울림의 영역 창출: 영국의 사례’, ▲한준성 한양대 교수가 ‘유럽의 시민통합 정책의 한계와 가능성’, ▲김종법 대전대 교수가 ‘유럽 의회 선거 이후 유럽의 난민 혹은 다문화정책의 변화 가능성’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세션2는 ‘평화의 제문제들 - 인권·인식·공간’을 주제로 ▲홍용표·장두희 한양대 교수가 ‘평화와 인권: 북한인권법 제정의 의미와 한계’, ▲도종윤 제주평화연구원이 ‘평화도시연구’, ▲정승철 한양대 교수가 ‘안보화, 인간안보, 그리고 한국: 한국인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위협에 대한 연구’에 대해 발표를 한다. 세션3은 ‘타자의 권리 - 거버넌스·담론·실천’을 주제로 ▲이상원 한양대 교수가 ‘타자성의 사유, 언어체계 그리고 폭력성’, ▲이병하 서울시립대 교수가 ‘글로벌 이주 거버넌스의 등장: 글로벌 컴팩트 사례’, ▲이현옥 연세대 교수가 ‘결혼이주여성의 금융 생활과 경제적 시민권’에 대해 발표한다. ▲평화연구소 '2019 추계학술회의' 포스터

2018-11 12

[일반]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2018 추계학술회의 개최

2017년 말 기준, 세계적으로 약 7000만 명에 달하는 난민들이 세계 각처에 존재하고 있다. 지금도 그 수는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국내에서도 지난 5월 이후 예멘인들의 입국과 함께 난민 문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쏟아져 나왔다. 난민 문제에 대해 다양한 학계와 시민사회단체들은 워크숍, 강연회, 포럼, 집회 등을 개최했다. 마찬가지로, 지난 1~2일 양일간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는 이주민과 난민 문제에 대한 특별 강연과 다양한 이론 연구를 바탕으로 추계학술을 기획해 진행했다. ‘난민과 지구촌 평화’ 특별 강연 한양대 평화연구소는 한국연구재단이 발주하는 한국사회과학연구지원(Social Science Korea, SSK)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적 요인에 의한 정치적 갈등’을 ‘환대’와 ‘공생’이라는 이론을 바탕으로 연구 중이다. ‘난민과 지구촌 평화’를 주제로 한 이번 추계학술회의에서는 지난 2009년부터 2017년도까지 유네스코(UNESCO) 사무총장을 역임한 이리나 보코바(Irina Georgieva Bokova)가 초청됐다. 그는 세계난민위기와 난민의 권리에 대해 설명하며 본 강연을 시작했다. 난민 최대 발생국들의 상황을 예로 들며 난민 강제 송환 금지, 이동의 자유, 가족 재결합, 동등 대우 등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했다. ▲ 지난 1일, 한양대학교 제 3법학관에 ‘난민과 지구촌 평화’를 주제로 한 이리나 보코바 前 유네스코 사무총장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제공) 이어서 지난 2016년 9월 19일 유엔(UN) 난민 이주에 관한 고위급회의 결과 채택된 뉴욕 선언에 근거한 ‘난민 글로벌 콤팩트(Global Compact on Refugees)’ 추진 과정을 소개했다. 강연을 통해 보코바 씨는 난민의 위기가 다양한 차원을 포괄하는 평화의 문제와 긴말하게 연결돼 있음을 강조했다. 또, 그녀는 유엔난민기구(UNHCR) 대표 필리포 그란디(Filipo Grandi)의 말을 인용하며 “난민의 위기를 평화롭게 풀기 위한 우리들의 노력은 ‘이해’, ‘동정’, ‘정치적 의지’ 세 가지가 바탕이 돼야 한다”는 말을 전했다. 인류적 ‘공생’의 가능성에 대한 심포지엄 다음 날 열린 심포지엄은 ‘이주와 난민, 환대와 공생의 길’이라는 큰 주제 아래에 두 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했다. 최진우(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소장,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제1세션 ‘이주 레짐(regime,체제)과 환대의 가능성’으로 회의를 열었다. 사회는 전경옥(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맡았다. 발제자들은 각기 다른 나라의 사례에 초점을 둬 현실과 난민 정책 등을 분석하고 토의했다. 첫 발제자인 최 교수는 유럽 이주 레짐의 위기를 분석했다. 이병하(서울시립대) 교수는 동아시아에서의 이주 거버넌스(Governance)의 가능성을 논의했다. 국제이주의 증가로 인한 문제는 어느 한 국가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국가 간 혹은 정부와 비정부 기구 간 다차원적인 협력, 즉 글로벌 거버넌스(Global Governance)의 측면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준성(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연구교수는 지난 2005년 스페인에서 시행된 유럽 사상 최대 규모의 미등록 이주민 합법화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이와 관련해 배병인(국민대학교) 교수, 조영희(IOM이민정책연구원) 박사, 박선희(서울대학교) 교수가 토론을 이어갔다. ▲ 학술 회의는 사회과학관 415호에서 진행, 총 14명의 관련 연구자 및 교수들이 자리해 다양한 관점의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제공) 이어진 제2세션의 주제는 ‘난민문제와 공생의 가능성’ 이었다. 압둘 와합(Abdul Wahab Al Mohammad Agha, 헬프시리아) 사무국장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가장 큰 난민 집단을 구성하고 있는 중동의 주요 난민 수용국들의 정책과 현실을 소개했다. 서선영(연세대학교) 박사는 현지 조사를 바탕으로 예멘 출신 난민 신청자들의 제주 경험 관련 연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최유(법제연구원) 연구위원이 한국 난민법의 쟁점과 과제에 대해 논의한 뒤 회의를 마쳤다. ▲ 진지한 분위기 속 회의에 임하고 있는 한준성(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연구교수, 이병하(서울시립대) 교수, 최진우(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소장) 교수의 모습.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 제공) 이번 추계학술회의의 전반을 담당한 한준성 교수는 “사회문화적 배경의 차이와 편견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어느 순간 어려움에 부닥칠 수 있는 취약성을 지닌 존재로서의 공통성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이러한 인간의 공통된 조건에 대한 진지한 성찰 위에서 이주민과 난민과 같이 아직 낯선 존재들과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역량을 키워나가야 한다”는 의견을 덧붙였다. 한양대 평화연구소는 이어서 다음 강연을 기획했다. 오는 22일 오후 4시 한양대 사회과학관 415호에서 권헌익(케임브리지대학교, University of Cambridge) 교수는 ‘탈냉전공간의 환대와 관용’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도 참관이 가능한 평화연구소의 강연 정보는 웹사이트(클릭 시 이동)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글/ 김민지 기자 melon852@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