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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 21

[학술][우수 R&D] 황승준 교수, IC-PBL로 중소기업 경영 컨설팅 선도인력 양성하다

지난 1997년 아시아 금융 위기는 한국의 많은 기업을 무너뜨렸다. 당시 국내 기업들은 인수합병(M&A)을 외국계 컨설턴트 회사에 자문했다. 20년이 넘게 흘렸다. 지금은 세계가 한국에 고속성장을 이룬 방법을 묻는다. 황승준 ERICA캠퍼스 경영학부 교수는 한양대학교 지식서비스 연구소장을 맡으며 한국 성공 사례들을 체계화해서 다른 나라에 컨설팅을 제공하고자 한다. 한국연구재단은 지난 10월 한양대 지식서비스 연구소를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했다. 지식서비스 연구소는 중소기업 경쟁력 향상과 균형적인 국가 경제발전을 목표로 지난 2009년 개소했다. 연구소는 한양대 컨설팅 전문인력 양성과 연구개발(R&D) 체계 구축에 힘쓰고 있다. 산업 연계 문제 기반 프로젝트 수업(IC-PBL:Industry-Coupled Project(Problem)-Based Learning)을 개발 및 운영하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해외 인턴십을 진행하고, 21건의 경영 컨설팅 방법론을 개발하는 등 활발히 활동 중이다. ▲황승준 ERICA캠퍼스 경영학부 교수가 경영 컨설팅 인력 양성의 필요성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황 교수가 진행한 ‘4차산업혁명 시대 중소기업 컨설팅 인력 양성을 위한 IC-PBL 교육 방법 연구’는 우수한 경영 컨설팅 인력을 양성해 중소기업이 급변하는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도록 돕는 것이 목표다. 황 교수는 “데이터에서 새로운 가치를 찾아내고 수익 구조를 만드는 기업이 승리한다”며 “하지만 중소기업은 급격한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에는 기술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 산업 연계 문제 기반 프로젝트 수업(IC-PBL:Industry-Coupled Project(Problem)-Based Learning) 의 MECA 모델. 한양대 지식서비스 연구소는 기존 C(문제 해결형)방식에서 M(현장 통합형)방식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IC-PBL 센터 제공) 지식서비스 연구소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기존의 IC-PBL 중 현장 중심적인 성격에 경험 지향적인 성격을 접목했다. 동시에 교육방식 체질도 개선했다. 지식서비스 연구소 IC-PBL의 핵심 목표는 ▲오래된 외국 사례를 새로운 국내 사례로 대체 ▲이론 위주의 교육에서 현장 중심의 교육으로 변화 ▲ 대기업 중심에서 중견·중소기업 중심으로 이동하는 것이다. 황 교수는 “지식서비스 연구소가 컨설팅 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에서 중소기업 컨설팅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ERICA캠퍼스 학부 3, 4학년과 대학원생은 다음 학기부터 컨설팅 양성 수업을 들을 수 있다. 학생들은 플립-러닝(Flip-Learning, 온라인을 통해 선행학습을 한 뒤 교실에서는 토론식 강의를 진행하는 수업)을 통해 대상 기업과 산업 기초 지식을 습득한다. 수강생들은 상황인식부터 문제 정의, 문제분석, 해결책 제시와 적용까지 총 5단계의 과정을 거치며 기업에 직접 경영 컨설팅을 제공한다. 글/ 윤석현 기자 aladin@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

2019-09 16

[성과]한양대 등 74개 연구소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선정

한양대 관광연구소, 음악연구소, 지식서비스연구소 등 대학부설연구소를 비롯해 74개 연구소가 교육부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에 신규 선정됐다.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9년 인문사회연구소 지원 사업’ 신규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앞서 교육부는 1980년부터 연구소 특성화와 전문화를 통해 연구거점을 조성, 우수 연구 성과를 창출하고자 대학부설연구소를 대상으로 연구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교육부는 지난 4월 ‘인문사회학술생태계 구축 방안’에서 ‘2019년 인문사회분야 연구소 지원 사업’ 개편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2019년 인문사회분야 연구소 지원 사업’ 신규 선정은 △전략적지역연구형 △순수학문연구형 △문제해결형 △교육연계형으로 구분, 진행됐다. 지원 대상도 기존 대학부설연구소에서 국내 일반 연구기관까지 확대됐다. 전략적지역연구형 목적은 신북방·신남방정책 등 국가 전략 차원의 지역학 연구와 지역전문가 육성이다. 경희대 한국고대사·고고학연구소, 배재대 한국-시베리아센터, 서강대 동아연구소, 전북대 동남아연구소 등 4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순수학문연구형은 인문사회 기초학문 분야와 해외학술서 번역, 데이터베이스(DB)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양대 관광연구소와 음악연구소를 비롯해 한국외대 동유럽발칸연구소, 한성대 인문과학연구원, 서울시립대 도시인문학연구소, 서울대 서양고전학연구소, 인하대 한국학연구소, 한국외대 일본연구소, 영남대 민족문화연구소, 제주대 탐라문화연구원, 전남대 철학연구교육센터, 동아대 젠더어펙트연구소, 강원대 인문과학연구소, 고려대 고려대학교 부설 한자한문연구소, 서울대 독일어문화권연구소, 동국대 중국학연구소, 가톨릭대 인문사회연구소, 제주대 인문과학연구소, 군산대 인문도시센터, 한국교원대 교육박물관, 경북대 아시아연구소, 연세대 법학연구원, 경희대 공공거버넌스연구소, 전북대 사회과학연구소, 전북대 인문한국쌀·삶·문명연구원, 충남대 국가정책연구소, 한국기술교육대 기술혁신경영연구소, 연세대 사회과학연구소, 경북대 사회과학연구원, 덕성여대 인문과학연구소, 경상대 인권사회발전연구소, 경성대 e스포츠인지행동연구소, 이화여대 한국문화연구원, 공주대 지역개발연구소, 정암학당 정암학당 등 35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문제해결형은 ‘인문사회학술생태계 구축 방안’의 후속조치다. 국가·사회의 당면문제에 대해 인문사회적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연구소 육성이 목적이다. 인천대 인천학연구원, 선문대 문학이후 연구소, 인하대 산업보안 e거버넌스 센터, 동국대 인구와사회연구소, 건국대 이주·사회통합연구소, 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연구소, 충북대 국제개발연구소, 선문대 글로벌 지속가능발전 경제 연구소,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대전대 안보군사연구원, 인하대 스포츠아트 융합 연구소, 동아대 법학연구소, 충남대 과학기술지식연구소, 사단법인 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 사단법인 아시아평화와역사연구소, 연세대 인지과학연구소 등 15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교육연계형은 올해 신설됐다. 교육부의 ‘대학혁신 지원 방안’에 따라 대학이 자율적으로 대학 교육을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초중등교육 교육과정과 교재 개발 등도 목적으로 하고 있다. 선정 연구소는 한양대(ERICA) 지식서비스연구소,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가천대 아시아문화연구소, 대구대 인문교양교육연구소, 숭실대 영재교육연구소, 숙명여대 교양교육연구소, 단국대 교양기초교육연구소, 연세대 교양교육연구소, 가톨릭대 인간학연구소, 한국교원대 융합교육연구소, 제주대 과학기술사회연구센터, 대구가톨릭대 다문화연구원, 동명대 창의·인성연구소,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 계명대 국제학연구소, 동의대 디그니타스교양교육연구소, 중앙대 다문화콘텐츠연구소, 서경대 디자인연구소, 동서대 아시아미래디자인연구소, 제주대 해양스포츠센터 등 20개 연구소가 선정됐다. 74개 신규 연구소에는 연구소당 최대 6년(3+3년)간 연 평균 2억원, 총 약 12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또 교육부 지원 인문사회 연구소는 지난해 110개에서 171개(계속 지원 97개 포함)로 대폭 확대된다.

2019-08 21

[학술][알림] 한양대 평화연구소, 2019 하계공동학술회의 개최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는 오는 8월 24일(토) 오후 2시 서울캠퍼스 사회과학대학 523호에서 ‘기억과 갈등의 정치: 평화와 환대의 길’을 주제로 ‘2019 하계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양대 평화연구소와 평화나눔연구소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열린다. 학술회의는 총 2세션으로, 세션1은 ‘지구화 시대의 평화와 환대’를 주제로 △김태은 한양대 교수가 ‘환대 구성개념 척도개발 및 타당화 연구’ △허창배 한양대 교수가 ‘평화의 조건: 보스니아 평화협정의 의의와 한계’ △최이슬 성균관대 교수가 ‘지구화 시대 국가 주권의 역할과 위상에 관한 연구: 보호책임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세션2는 ‘타자성의 역사성과 기억의 정치’를 주제로 △김현준 연세대 교수가 ‘정체된 타자와 진보한 우리: 정치담론에 나타난 시간성 분석’ △박현우 연세대 교수가 ‘안중근기념사업의 역사정치학: 박정희 집권 시기를 중심으로’에 대해 발표를 한다. ▲'2019 하계 공동학술회의' 포스터

2019-03 26

[학술][알림] 한양대 평화연구소, 2019 춘계공동학술회의 개최

한양대학교 평화연구소는 오는 3월 28일(목) 오후 2시 서울캠퍼스 사회과학대학 415호에서 ‘세계화 시대의 민족과 문화정치’를 주제로 ‘2019 춘계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양대 평화연구소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의 후원으로 열린다. 학술회의는 총 2세션으로, 세션1은 ‘북한의 세계화, 민족, 문화유산’을 주제로 ▲전미영 이화여대 교수가 ‘김정은시대 북한의 세계화: 세계화 인식과 대응’, ▲강혜석 숭실대 교수가 ‘북한의 민족건설과 두 개의 민족론: 통일론과의 긴장을 중심으로’, ▲남북역사학자협의회 남보라가 ‘북한 문화유산 정책의 동향’에 대해 발표를 진행한다. 세션2는 ‘공생과 환대정치: 여성, 탈북민, 난민’을 주제로 ▲홍기원 숙명여대 교수가 ‘성인지 관점에서 본 문화예술정책의 현재와 미래 방향의 탐색’, ▲이지연 한양대 교수가 ‘탈북여성의 북한 가족에의 송금을 통해 본 경계 넘기와 주체 형성’, ▲김새미 한양대 교수가 ‘문화예술을 매개로 한 난민에 대한 환대 가능성’에 대해 발표를 한다. 본 학술회의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평화연구소(mocha9290@naver.com)로 하면 된다. ▲'2019 춘계 공동학술회의' 포스터

2019-03 08

[학술][알림] 한양대, 제31회 R&D 전략세미나 개최

한양대 산학협력단 산학R&SD전략센터는 오는 3월 14일 오후 4시 HIT 613호에서 '한국연구재단 해외 우수연구자 정부 초청 지원프로그램 안내'를 주제로 제31회 R&D 전략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미래인재양성과 구서희 사무관이 '해외고급과학자초빙사업(BP)', ‘해외우수신진연구자유치사업(KRF)’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참석을 희망하는 경우, 별도의 온라인 신청페이지(http://bitly.kr/ORqJe)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산학R&SD전략센터(02-2220-2502, kyewonchoi@hanyang.ac.kr)로 문의하면 된다. ▲'제31회 R&D 전략세미나' 포스터

2018-11 23

[인포그래픽][채널H] 한양주간톡톡 11월 3회

< 2018년 11월 3회 한양주간톡톡 > 데스크 : 윤도현 ■ 한양 뉴스 브리핑 [1] 이영무(에너지공학과)·김선정(전기생체공학부) 교수팀,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 2019에서 혁신상 수상 [2] 홍남기 동문(경제학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 [3] 서재홍 교수(수학과), 한국연구재단 '올해의 신진 연구자' 선정 [4] 김동립 교수팀(기계공학부) 미국 퍼듀대와 '나노니들 패치' 개발 ■ 행사 정보 안내 [1] 스포츠산업학과, 제5회 ‘더 넥스트 스포츠 어젠다’개최 (11/23, 올림픽체육관) 한주톡의 마지막 주자, 채널H 윤도현입니다. 알아두면 쓸모있는 신박한 정보들을 잡을 수 있는 한양주간톡톡톡 지금 시작합니다. 1. 우리대학 이영무 총장과 김선정 교수 연구진이 각각 개발한 제품이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Consumer Technology Show) 2019'에서 혁신상을 수상했습니다. CES 혁신상은 생활가전 등 30여 개 분야에서 디자인과 기술, 소비자 가치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선정하는데요. 이영무 총장은 농축 질소를 와인과 채소 등이 담긴 보관 용기에 주입해 맛과 품질을 장시간 유지할 수 있는 '가정용 산소·질소 발생기(O2N2)'를 개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선정 교수는 배터리 없이 바다의 파도로 전기를 생산해 GPS 신호 송신이 가능하도록 설계한 '자가발전 구조신호 장치(Self-powered Emergency Signal Device)'로 수상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2. 우리대학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한 홍남기 동문이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됐습니다. 홍남기 동문은 기획재정부와 미래창조과학부, 국무조정실장 등 다양한 분야의 공직을 경험하며 정책기획 분야와 조정업무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그간의 경험을 토대로 혁신성장을 위한 슬기로운 경제정책을 펼쳐가길 기대합니다. 3. 한국연구재단과 세계 최대 학술 출판사인 엘스비어가 함께 선정한 '올해의 신진 연구자' 10인에 서재홍 교수가 뽑혔습니다. 올해의 신진 연구자상은 자연과학과 공학, 생명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연구 경쟁력을 갖춘 신진 연구자 발굴을 위해 시작했는데요. 서재홍 교수는 차세대 공개키 암호시스템 설계 등의 연구를 통해 국제학술논문 31편과 342회의 피인용 실적을 기록해 올해의 신진 연구자로 선정됐습니다. 4. 김동립 교수 연구팀이 미국 퍼듀대 이지환 교수 연구팀과 함께 세포에 효과적인 약물 전달을 할 수 있는 '나노니들(Nanoneedle) 패치'를 개발했습니다. 신약개발과 항암치료에 활용되는 나노니들은 색상이 불투명하고 세포에 정교한 약물 전달이 되지 않아 세포 손상을 일으키는 단점이 있었는데요. 김동립 교수팀은 실리콘 나노니들 집합체를 반유연한 탄성중합체 패치에 집적시키는 연구를 성공해 기존의 문제를 해결했습니다. 세포 단위의 약물 전달과 모니터링이 가능해진 이번 연구결과는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dces)에 게재됐습니다. 이어서 캠퍼스에서 열리는 행사 소식입니다. 1. 국내외 스포츠 디머스 분야의 리더를 만날 수 있는 제5회 '더 넥스트 스포츠 어젠다'가 23일 올림픽체육관 대강의실에서 열립니다. 디머스는 디자인(Design)과 머천다이징(Merchandising), 스포츠 세일즈(Sports Sales)를 합친 단어로 소비자가 좋아하는 디자인과 상품화 계획, 스토리를 더해 판매하는 걸 뜻하는데요. 이번 행사는 '스포츠 디머스의 새로운 시대'를 주제로 트렌드를 선도중인 전문가 세 명의 강연과 토론을 준비했습니다. 미래 스포츠 산업을 전망할 수 있는 이번 행사에 스포츠 산업 관계자와 취업 준비생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캠퍼스 곳곳에 숨겨진 알찬 정보들이 꽉찬 한양주간톡톡 다음주에 다시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한주톡의 윤도현입니다.

2018-11 19

[교수]서재홍 교수 '올해의 신진 연구자' 선정

서재홍 수학과 교수가 ‘2018 올해의 신진 연구자’ 자연과학 분야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연구재단과 세계 최대 학술연구 전문 출판사인 엘스비어는 자연과학과 공학, 생명과학, 인문사회 분야에서 전도유망한 한국 신진 연구자 10명을 공동 발굴해 ‘올해의 신진 연구자’로 선정하고 지난 11월 12일 오전 11시 한국연구재단 대전청사에서 시상식을 열었다. 자연과학과 공학 분야에서는 왕동환 중앙대 교수, 유창현 이화여대 교수, 정재웅 경희대 교수, 최준일 포스텍 교수가 뽑혔다. 서 교수는 수학자로 차세대 공개키 암호 시스템을 설계했고, 왕 교수는 유기전자소자 원천기술을 개발해 올해 선정자 중 가장 많은 3397회의 논문 피인용 횟수를 기록했다. 유 교수는 극지역의 온도 변화 과정을 분석했고, 정 교수는 태양전지용 소재를 연구했다. 최 교수는 거대한 다중 안테나 무선통신 시스템을 개발했다. 노정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노벨상 수상자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30대 후반에 핵심 연구를 시작해 50대에 완성하는 것으로 나타난다”며 “한국 연구자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세계적 성과를 내도록 연구 환경을 계속 혁신하겠다”고 밝혔다. ▲'올해의 신진 연구자'로 선정된 서재홍 한양대 교수(사진 왼쪽 첫 번째)를 포함한 10명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경향신문)

2018-10 29 중요기사

[동문]글로써 춤을 사유하는 무용 연구가

한국 무용을 연구하는 김윤지 동문(무용학과 97)이 2018년 한국연구재단 박사 후 국내 연수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최근 5년간 무용계열에서 연구 대상자로 연속 두 번 선정된 경우는 김 동문이 유일하다. 그는 현재 한국연구재단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지원 사업 과제 세 개를 진행하고 있다. 수혜 금액만 대략 8억원이다. 한양대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한국 무용의 학문적 발전을 위해 노력 중인 김 동문을 만났다. 한양대 예술체육대학 전체 수석 졸업 김 동문은 무용 교사의 추천으로 중학생 때부터 무용을 시작해 97년에 한양대 무용학과에 입학했다. 예체대 전체 수석으로 졸업한 그는 “대학에 들어오니 IMF 외환위기로 인해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져 열심히 공부할 수밖에 없었다”며 “4년 내내 장학금을 받아 어려움 없이 학교에 다닐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 때를 계기로 지금까지 공부를 이어올 수 있었다. 그는 이 자리를 빌려 모교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2003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는 김윤지 동문(무용학과 97, 가운데). (김윤지 동문 제공) 학부 재학 당시 김 동문은 한국 무용에 깊은 매력을 느꼈다. 지도 교수의 조언에 따라 한국 무용을 더 깊이 연구하기 위해 한양대 대학원에 진학했다. 그는 탈을 예로 들며 “탈은 보편적인 예술 도구지만 지역마다 수십 가지의 탈춤이 전승되고 있다”며 “이처럼 보편성과 다양성을 함께 갖는 것은 한국 예술의 정체성이자 우수성”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한국 무용이 가진 매력은 김 동문이 한국 무용을 연구하는 원동력으로 작용했다. 그는 현재 한양대 무용학과 겸임교수를 맡고 있다. 3년간 개인 연구비 총 1억1640만원 수혜 김 동문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부터 1억 원이 넘는 개인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무용계열 선정자 중 최대 금액이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지원 사업의 일환인 공동 연구도 진행하고 있다. 김 동문의 개인 연구는 전승 문제를 비롯한 무형문화재 제도의 개선과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그는 “이 사안은 당장 급조된 제도나 정책으로 풀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공공성을 기반으로 한 근본적인 성찰을 토대로 해결책을 구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남학술정보관에서 만난 김윤지 동문은 " 좋아 하고,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이 무용을 공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김 동문은 한국 무용이 나아갈 방향과 방법을 찾고 있다. 그는 “다양한 분야에서 스토리텔링(storytelling)이 화두가 되고 있지만 무용은 서사적 구조를 도출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활용해 여러 콘텐츠로 하나의 세계를 창조하는 ‘트렌스미디어 스토리텔링’으로 한국 무용을 표현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 동문은 공동 연구로 한국학 분야 사전 편찬 정보 통합 데이터베이스(DB) 구축에도 참여하고 있다. 그는 다양한 학문 분야들 중 전통예술·무형예술·공연예술을 담당한다. 결이 곱고, 격이 깊은 연구자 김 동문은 "한국 춤은 살기 위한 본능적인 움직임으로부터 시작했고, 역사적 흐름과 시대적 배경 속에서 자주적 역량으로 전승돼 온 한국 전통 예술의 표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결절의 시대인 근대를 겪으면서까지 전승돼 온 한국 춤의 정신과 한민족의 심(心), 정(情), 예(禮), 재(才), 색(色) 등 한국 전통 예술의 근간을 마주할 때 마다 신중해지고 겸손해진다"고 덧붙었다. 김 동문은 추후 이 마음을 담을 책을 출판할 계획이다. ▲김윤지 동문은 춤이란 움직이는 시 (詩)이기에 어렵고 총체적이며 고도의 단계에 있는 예술이라 말했다. 김 동문은 “내년부터 국제 콘퍼런스에 참가해 한국 무용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의 관심은 무용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융합 연구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을 추구하고자 한다. 끝으로 그는 “아직 갈 길이 멀다”며 “아름다운 세상을 위해 배운 것을 나눌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지식인이 되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강초현 기자 guschrkd@hanyang.ac.kr

2018-10 17

[학술]장동표 교수팀, 실시간 뇌 속 도파민 농도 측정기술 개발

▲장동표 교수 장동표 의생명공학전문대학원 교수팀이 최근 전기화학기법을 이용해 실시간 뇌 신경전달물질 농도 측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로써 파킨슨병이나 조현병 환자의 도파민 농도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됐다. 도파민은 뇌신경 세포의 흥분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뇌 질환의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이해하는 데 있어 도파민은 중요한 지표이다. 파킨슨병 환자의 뇌 속 도파민 양은 감소돼 있고, 정신분열증으로 알려진 조현병 환자는 도파민이 과다하다고 알려져 있다. 과거에는 미세투석법, 전류법, 고속스캔순환전압전류법 등을 이용해 뇌 신경전달물질을 측정해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시시각각 변하는 도파민의 농도를 실시간 측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장 교수팀은 도파민 농도의 실시간 측정을 위해 다중사각전압 형태의 새로운 전기화학법을 개발하고, 신경전달물질의 전기화학적 특성을 실시간 영상으로 구현될 수 있게 제작했다. ▲(그림1) 다중 사각파형 전압을 이용해 얻어진 반응 전류 패턴의 이미징 특정한 파형을 갖는 전압을 가해주면 물질이 산화환원반응을 일으켜 전류가 발생하는데, 이를 측정하고 분석하는 원리이다. 도파민의 반응 특성을 이차원 영상으로 구현함으로써, 도파민과 화학 구조가 비슷한 다른 신경전달물질과의 구분을 명확하게 할 수 있다. 특히 산화환원반응을 극대화해 생체 뇌에서 농도 0.17nM(나노몰)의 미소량의 도파민을 10초 간격으로 측정할 수 있게 됐다. ▲(그림2) 실험동물에서의 생체 내 도파민 농도의 측정 장동표 교수는 “이 연구는 뇌의 신경전달물질 기저농도의 실시간 측정을 위해 개발한 것이다”라며 “뇌과학 연구 뿐만 아니라 뇌질환 환자의 치료 시스템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전기화학 분야 저명한 국제학술지 바이오센서스 앤 바이오일렉트로닉스(Biosensors & Bioelectronics) 8월 20일자 논문으로 게재됐다.

2018-10 12

[교수]김윤지 겸임교수, 최초 2회 연속 한국연구재단 박사후국내연수 선정 (2)

▲김윤지 겸임교수 김윤지 무용학과 겸임교수가 한국연구재단에서 시행하는 2018년 학술·인문사회사업의 박사후국내연수 대상자로 최종 선정됐다. 최근 5년간 한국연구재단의 박사후국내연수 대상자에 연속 2회로 선정된 경우는 김 교수가 처음이다. 김 교수는 2017년부터 2020년까지 한국연구재단 및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부터 총 1억1640만원의 개인연구비를 지원받는다. 선정자 중 최대 수혜 금액이다. 선정된 김 교수의 연구과제는 개인 과제로 ‘공공성 관점으로 본 국가무형문화재 제도의 미래지향적 관점과 방향’과 ‘트랜스미디어 스토리텔링 영역확장에 관한 한국춤 콘텐츠 모듈활용방안’이며, 공동 과제로는 ‘한국학분야 토대연구지원 사전편찬 정보통합DB구축’이다. 김 교수는 “예술성, 역사성이 우수한 우리춤을 제대로 된 학문적 글로 남기고 싶다”며 “우수한 연구진들과 사회문제 해결형의 융합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싶다”고 선정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글로컬 시대, 내년부터는 국제학술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한국춤의 우수성을 학문적으로 알리고자 한다”며 “격이 높고, 결이 고운 ‘사랑의 실천’을 할 수 있는 학자가 되고 싶다”고 밝혔다.

2018-09 17

[성과]유럽-阿연구소, “대아프리카 소프트파워 향상에 기여”

최근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2018년 인문사회분야 대학중점연구소로 선정된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소장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미래 블루오션(blue ocean)으로 주목받는 아프리카에 대한 소프트파워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김성수 교수 연구소 측은 또 “한국의 대아프리카 공공외교 모델을 새로 수립할 것이며 이를 통해 아프리카와 한국의 정치경제적, 사회적 교류협력을 강화해 궁극적으로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것”이라고 했다. 대학중점연구소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이 대학부설연구소의 특성화·전문화를 지원하고 대학의 전반적 연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지원사업으로, 올해부터 최대 6년간 매년 2억원 내외를 지원받게 된다. 유럽아프리카연구소는 우리나라에서 연구 및 교류가 척박한 아프리카를 대상으로 한 공공외교 모델 창출 및 교류협력 강화를 제시해 중점연구소로 선정됐으며, 이에 앞선 2017년에는 한국연구재단의 우수연구기관으로 뽑힌 바 있다.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유럽아프리카연구소장)는 “문재인 정부가 공공외교 정책 강화를 통한 대한민국의 소프트파워 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지만 아프리카와 관련해서는 공공외교 정책 내용 자체가 빈약하고 중장기적 로드맵이나 심층적인 추진전략이 부족하다”며 “아프리카의 지역적 특수성에 맞는 효과적이고 새로운 공공외교 정책의 비전을 제시하겠다”고 했다. 2013년 9월 교육부-한국연구재단의 신흥지역 연구사업 주체로 선정되며 출발한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는 지금까지 아프리카와 유럽의 정부기관·대학 등 30여개 기관과 MOU를 체결해 강력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다. 또 4종의 연구보고서 정기출판, 투자설명회와 유스(youth)포럼 등을 개최하고 있다.

2018-08 28

[학술]조준형 교수팀, 2차원 물질의 플랫밴드와 강자성 원인 규명 (1)

▲조준형 교수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8월 27일 조준형 물리학과 교수팀이 2차원 카고메 격자 물질에서 플랫밴드의 존재를 입증하고, 강자성의 원인을 규명해 신소재 개발 연구의 저변을 넓혔다고 밝혔다. 고체 내 전자들의 배열 상태는 물질의 특성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특히 전자들이 국소적으로 밀집되어 플랫밴드 상태일 때는 강자성을 비롯해 독특한 양자 상태를 가지게 된다. 이를 심도 있게 규명하고 응용하기 위해 연구가 진행 중이지만, 플랫밴드는 아직까지 인위적 구조물에서만 발견될 뿐이며 그 원리도 많이 밝혀지지 않았다. 플랫밴드는 전자들의 국소화에 의해 준입자들이 매우 무거운 유효질량을 가질 때의 밴드 구조이다. 조 교수팀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철 기반 고체물질(Fe3Sn2)에서 플랫밴드의 존재를 관찰해냈다. 또한 플랫밴드를 갖는 기하학적인 전자 구조에 의해 강자성 현상이 생긴다는 것을 밝혀냈다. Fe3Sn2는 마치 대나무로 바구니를 엮은 듯한 형태(카고메 격자)로 입자가 배열돼 있다. 연구 결과, 육각형의 상호 네트워크에서 국소적으로 분자 내 전자 교환상호작용이 일어나면서 강자성이 형성된다. 실험연구는 중국과학기술대학 젱창간(Changgan Zeng) 교수가 수행했고, 이론 연구는 조준형 한양대 물리학과 교수, 최진호 박사(물리학 박사 05), 이세호 박사과정생(물리학 박사 14)이 주도했다. 조준형 교수는 “이 연구는 자연계에서 존재하는 철 기반 고체 물질에서 처음으로 플랫밴드의 존재를 입증하고 카고메 격자가 가지는 강자성의 원인을 규명한 것이다”라며 “강자성 현상, 고온 분수양자홀 효과, 고온초전도와 같은 다양한 양자현상을 실현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설명했다. 이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국연구재단 미래소재디스커버리사업, KISTI 슈퍼컴퓨팅 연구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다. 물리학분야 권위 있는 학술지 피지컬 리뷰 레터스(Physical Review Letters) 8월 24일 게재됐으며, 특별히 편집자 추천 논문(Editors’ Suggestions)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