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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 01

[행사]한양대 85·86·87학번 동기회, ‘2019 후배사랑 야식행사’ 개최

5월 30일(목) 저녁 5시 30분 한양대 ERICA 캠퍼스 학생식당에서는 한양대 85·86·87학번 동기회 야식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85·86·87학번 동기회 연합 동문들이 ERICA 후배들을 위해 준비한 행사로써 2016년부터 서울캠퍼스와 ERICA캠퍼스에서 매년 1회씩 개최되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85학번 하영판 회장, 86학번 김기연, 박한철 부회장, 87학번 한기수 회장 등 총 47명의 동문들이 참석했다. 동기회에서는 후배들을 위해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음식과 과일 등을 준비했고, 학교에서는 공부에 지친 학생들이 편안하고 즐거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실용음악과 학생들의 미니 콘서트를 준비했다. 행사시간 1시간 전부터 긴 줄이 이어졌고, 행사시작 시간을 앞당길 정도로 학생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동문들은 준비한 음식들을 직접 배식하면서 후배들과 정다운 담소를 나누었고, 음식을 받는 후배들도 선배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동기회에서는 저녁식사 외에 에어팟, 갤럭시탭 S4, 아일랜드 캐슬 자유이용권, 스타벅스 쿠폰 등 다양한 경품까지 준비해 즉석 게임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푸짐한 선물을 제공했다. 이 날 사회를 맡은 87학번 신상수 동문은 “후배를 사랑하는 선배의 마음을 담은 이 행사가 계속 이어져서 30년 후에도 지속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행사에 참여한 재학생들도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약속을 지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2019 후배사랑 야식행사’에 참여한 재학생들이 음식을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85·86·87학번 동문들이 재학생들에게 음식을 나눠주고 있다. ▲야식행사에서 실용음악과 학생들이 재학생들을 위한 공연을 하고 있다. ▲85·86·87학번 동기회 동문이 야식행사 진행 소감을 말하고 있다. ▲85·86·87학번 동문들이 행사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01 02

[주간브리핑][채널H] Weekly News 12월 2회

< 2018년 12월 2회 위클리 뉴스 > 데스크 : 윤도현 [1] 제30차 한·러국제학술회의 - 일시 : 2018년 12월 7일 - 장소 : 프레지던트 호텔 [2] 87동기의 밤 자선예술제 송년회 - 일시 : 2018년 12월 8일 - 장소 : 백남음악관 [3] 후배사랑·제자사랑 따밥나누기 - 일시 : 2018년 12월 13일 - 장소 : 생활과학관 [스튜디오] 안녕하세요. 12월 2회 위클리 뉴스입니다. 학기가 시작된 게 엊그제 같은데, 어느새 겨울방학이 시작됐습니다. 한양인 여러분은 방학에 어떤 계획을 준비 중인가요? 기말고사의 고단함은 잊고, 잠시 쉬어가는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의 한양에는 어떤 소식이 있었는지 지금 전해드리겠습니다. 첫 소식입니다. 남북 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 등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 정세는 빠르게 변화 중인데요. 한반도와 동북아 지역의 현안을 논의하고 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제30차 한·러국제학술회의'가 지난 7일,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열렸습니다. 1988년부터 한국과 러시아 양국의 상호이해와 발전을 모색하기 위해 시작한 '한·러국제학술회의'가 어느덧 30주년을 맞았는데요. 김종량 이사장은 환영사에서 "1990년 한국과 러시아 정부의 수교 이후 한·러국제학술회의는 민간 외교 영역의 촉매제 역할을 담당했다"며, "학술과 정보 교류를 넘어 양국 연구자들의 인적 유대 관계를 심화해 유라시아 지역연구의 산실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서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대사와 이홍구 전 국무총리의 축사에 이어 유세희 명예소장이 한·러국제학술회의 30년의 회고와 전망을 밝혔는데요. 유세희 명예소장은 "1974년 중소연구소를 설립해 러시아 연구를 개척한 백남 김연준 박사와 냉전 시대에 과감한 결단을 내린 미하일 티타렌코 소장이 있었기에 오늘날 이 자리가 있었다"며, "격변하는 동아시아 국제관계 속에서 양국의 연구자들이 지혜를 맞대어 해안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다음으로 이규형 한러대화 조정위원장이 의장을 맡은 가운데 스페셜 세션이 진행됐는데요. 국제 정세에 폭넑은 식견을 가진 6명의 전문가가 한국과 러시아 양국 관계의 30년을 전망하는 의견을 나눴습니다. 양국의 정치와 경제, 사회 등 종합적 연구가 이뤄진 학술회의를 통해 한국과 러시아 간의 이해와 협력이 증진되길 기대합니다. 다음 소식입니다. 지난해 홈커밍데이를 계기로 다시 만난 87학번 동기들이 또 한 번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동기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기 위한 87동기의 밤 자선예술제 송년회가 지난 8일. 백남음악관에서 열렸습니다. 선생님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희망의 멜로디를 연주하는 '나린오케스트라'의 무대로 자선예술제의 포문을 열었는데요. 한기수 회장은 인사말에서 "홈커밍데이 이후 지금까지 함께해 준 동기들에게 감사하다"며, "모교와 후배들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87학번의 우정이 변치 않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어진 축사에서 이영무 총장은 "자선예술제를 통해 보여준 희망찬 기운을 모교와 후배들에게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Amici Ensemble'의 가곡 연주와 '타이거스피릿'의 댄스 퍼포먼스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는데요. 한기수 회장 부부의 깜짝 퍼포먼스에 이어 '영프렌즈'와 '하이라이언'의 밴드공연, 플로우 요가까지 다채로운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인터뷰] 김정숙_무용학 87 Q. '87동기의 밤'을 함께한 소감은? A. 학창 시절에는 몰랐던 친구들을 볼 수 있어서 좋았고요. 또한, 공연을 할 수 있게 준비한 동기들과 (공연한 친구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또한, 87학번을 다시 만나게 해준 고마운 마음을 담은 감사패를 이영무 총장에게 전달했습니다. 이와 함께 개교 80주년을 맞은 모교 발전을 위해 한기수 회장과 이주한 동문, 87학번 동기회가 발전기금을 쾌척했는데요. '한양87 콰이어'가 87학번 동기들의 우정과 비상을 염원하는 하모니로 자선예술제의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인터뷰] 한기수_물리학 87 Q. 87학번 동기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올해) 우리가 진행했던 (모임) 마무리하는 행사를 위해 동기들이 준비를 많이 했으니까 모두 즐거운 시간 보내고 (87학번 동기들) 내년에도 건강하고 행복해!! 이번 '87동기의 밤 자선예술제'가 친구들과의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힘찬 새해를 다짐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마지막 소식입니다. 시험 기간이 되면 학생들은 종종 끼니를 거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험 기간 중 한양인들의 따뜻한 한 끼를 책임질 '후배사랑, 제자사랑 따밥나누기' 행사가 지난 13일, 생활과학관에서 열렸습니다. 85학번 동문들이 처음 시작한 후배사랑 캠페인은 지난 2016학년도부터 학기마다 이어져 왔는데요. 30년 터울 후배들을 위해 중간고사 기간에 진행된 점심 나눔에 이어 기말고사 기간에는 재직교수동문회가 재학생을 대상으로 따뜻한 저녁 한 끼를 준비했습니다. [인터뷰] 한중수_의생명과학과주임 Q. 후배사랑, 제자사랑 따밥나누기 행사는? A. (재직교수동문회에서) 십시일반 돈을 모아 (서울과 ERICA캠퍼서) 학생들 1000명에게 따뜻한 밥 나누기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고려해서 메뉴를 선정했는데요. (앞으로도) 재직교수동문회는 학생들에 대한 따뜻한 애정으로 (봉사와) 지도를 계속해 나가겠습니다. 이영무 총장과 재직교수들은 한 학기와 올해를 잘 이겨내길 바라는 응원과 격려를 전했는데요. 든든한 저녁 한 끼와 행운권 추첨을 통한 경품 지급으로 시험에 지쳤던 600명의 재학생은 잠시나마 웃으며 즐거운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인터뷰] 정유은_의예과 17 Q. 따뜻한 밥을 준비한 교수님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시험 기간이라) 도서관에서 공부 중이었는데 식사 시간에 맞춰 (따뜻한) 밥 주셔서 감사합니다. [인터뷰] 김윤아_식품영양학과 18 Q. 따뜻한 밥을 준비한 교수님에게 하고 싶은 말은? A. 평소 시험 기간에는 (제때) 밥을 못 먹고 다녔는데 (교수님들이) 추운 날 따뜻한 밥 선물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시험 잘 볼게요. 재직교수동문회가 정성껏 준비한 저녁 한 끼가 2018년을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한양인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랍니다. [스튜디오] 취업준비생들이 뽑은 올해의 사자성어는 '고목사회'(枯木死灰)입니다. 이는 '겉모습은 마른 나무와 같고, 마음은 재와 같다'라는 뜻으로, 용기와 의욕이 없는 모습을 뜻합니다. 한양인 여러분은 어떤 한 해를 보내셨나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했을 우리 모두에게 '정말 수고했다'는 격려의 말을 나누는 연말이 되길 바랍니다. 위클리뉴스를 마칩니다. 고맙습니다.

2018-12 15 중요기사

[일반]한양대 재직교수동문회, 후배 겸 제자 위해 두 팔 걷고 나서

한양대학교 출신 동문 교수 모임인 ‘한양대 재직교수동문회’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 캠퍼스에서 ‘후배사랑, 제자사랑 따밥 나누기’ 행사를 마련했다. 12일에는 ERICA캠퍼스 학생식당에서, 13일에는 서울캠퍼스 생활과학대학 7층 교직원식당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서울캠퍼스에서 13일에 열린 ‘후배사랑, 제자사랑 따밥 나누기’ 현장을 담았다. ▲ 재직교수동문회 회장 한중수 교수(의학과)가 ‘후배사랑, 제자사랑 따밥 나누기’에 참여한 학생에게 식권을 나눠주고 있다. ▲ ‘후배사랑, 제자사랑 따밥 나누기’ 행사가 지난 13일 한양대 생활과학관 7층 식당에서 열렸다. 학생들이 이 날의 식사 메뉴인 떡갈비 정식을 받고 있다. 한양대학교에 재직 중인 한양대 출신 동문 교수들 약 540여 명이 모여 재직교수동문회를 구성했다. 이들은 경조사를 함께 챙기며 친목을 도모하고 한양 공동체를 위한 유익한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 동문회장 한중수 교수(의학과 77)는 “올해 초 회원들이 내는 회비를 봉사 활동에 활용하기로 의결했다”며 “제자이며 후배인 학생들을 위해 기말고사 야식 봉사를 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말했다. 동문회는 서울캠퍼스에서 600명인 분의 떡갈비 정식을, ERICA캠퍼스에서 400인 분의 반계탕을 준비했다. 한 교수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식단을 결정하고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신경 썼다”며 “처음 시도하는 행사라 홍보가 미진할까 걱정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자리를 빛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식사 중에는 경품 추첨 행사를 해 당첨된 학생에게 문화상품권을 증정했다. ▲ 행사에 참여한 정유은(의예과 2) 씨와 이준호(의예과 2)씨가 식사를 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한양대 서울캠퍼스뿐 아니라 ERICA캠퍼스에서도 진행돼 두 캠퍼스의 학생들 모두 식사를 즐길 수 있었다. ▲ 이 날 서울캠퍼스에서 진행한 “후배사랑, 제자사랑 따밥 나누기” 행사엔 600여 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수학과 학생들이 담소를 나누며 식사하고 있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이준호(의예과 2) 씨는 “선배님들께서 소중한 추억과 따뜻한 사랑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부끄럽지 않은 후배가 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유민(간호학과 2) 씨도 “기말고사 시험기간에 선배인 교수님들께서 저녁 식사를 챙겨 주셔서 선배의 정을 느낄 수 있었고 애교심이 솟구쳤다”며 “졸업 후 이런 행사에 선배로 참여해 후배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고 전했다. ▲(왼쪽에서 세 번째)이영무 총장과 ‘후배사랑, 제자사랑 따밥 나누기’ 행사를 마련한 한중수 교수(의학과), 권송택 교수(작곡과)가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에 응하고 있다. 이영무 총장(고분자공학과 73)도 참석해 학생들의 기말고사를 응원했다. 한 교수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시험공부에 여념이 없을 제자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제공함으로써 제자사랑, 후배사랑을 실천하고자 했다”며 “한양인의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양대 재직교수동문회는 이번을 시작으로 학생들을 위한 급식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글/ 유승현 기자 dbtmdgus9543@hanyang.ac.kr 사진/ 박근형 기자 awesome2319@hanyang.ac.kr

2018-09 14

[행사]한양대 85·86·87학번, '30년 후배사랑 캠페인' 성황리 개최

한양대 85·86·87학번 동문들이 30년 후배들인 15·16·17학번 학생들을 위한 ‘30년 터울 후배사랑’ 캠페인을 열고 점심을 제공했다. 이번 캠페인은 85·86·87학번 동문들이 30년 터울의 15·16·17학번 재학생을 응원하는 행사로, 13일 서울 성동구 서울캠퍼스 노천극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13일 서울캠퍼스 노천극장에서 85·86·87학번 동문들이 30년 터울 후배인 15·16·17학번 재학생들에게 점심을 주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85·86·87학번 동문들이 15·16·17학번 재학생들에게 점심을 나눠주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85·86·87학번 동문들이 15·16·17학번 재학생들에게 점심을 나눠주기 위해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 ▲15·16·17학번 재학생들이 점심을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15·16·17학번 재학생들이 점심을 받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15·16·17학번 재학생들이 점심을 받기 전 식권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15·16·17학번 재학생들이 점심을 받기 전 식권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며 손가락 하트를 그리고 있다. ▲85·86·87학번 동문들이 15·16·17학번 재학생들에게 점심을 나눠주고 있다. ▲85·86·87학번 동문들이 15·16·17학번 재학생들에게 점심을 나눠주고 있다. ▲17학번 재학생들이 점심을 받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행사에 참석한 15·16·17학번 재학생들이 노천극장에서 점심을 먹고 있다. ▲85·86·87학번 동문들이 행사가 끝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6-10 29 중요기사

[기획]고건축 자료 1만 3000여건 기증한 장순용 동문

▲본 카드뉴스의 원 기사는 아래 관련기사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고건축 자료 1만 3천여건 기증한 장순용 동문

2016-10 25 중요기사

[동문]고건축 자료 1만 3천여건 기증한 장순용 동문

우리대학 동문들은 모교 발전을 위해 다양한 도움을 주고 있다. 건축가 장순용 동문(건축공학과 67)은 최근 고건축 자료 1만 3천여 건을 우리대학에 기증하며 후학 양성에 힘써달란 뜻을 밝혔다. 고건축 자료 1만 3천여 건 기증하다 장 동문은 지난 9월 10일 우리대학에 한국 고건축 자료 1만 3천여 건을 기증했다. 고건축 자료란 건축 자료가 디지털화되기 이전에 손으로 쓰인 자료로, 별도의 복사본이 없다. 특히 이번에 기증된 목록 중에는 수원성 복원 및 정화 사업, 안동댐 건설, 불국사 복원 사업 등 건축사에서 중요도 높은 자료가 포함돼 있어 역사적 가치도 크다. 전체 자료는 약 80여년 동안 축적된 결과다. “일제시대 선친께서 기술자로 일하실 때 보관한 자료부터, 90년대의 디지털화가 이전 자료까지 모아뒀습니다. 이 정도 자료를 보관하고 있는 건축사무소는 없을 거예요.” ▲장순용 동문(건축공학과 67)을 만나 고건축 자료를 기증한 이유에 대해 들었다. 장 동문이 고건축 자료를 기증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현재 장 동문은 자신의 사무소를 정리하는 중이다. “이제는 나이도 있고 사회적 여건도 안 맞아서 사무소를 정리하려고 마음먹었어요. 그동안 모아둔 도면들을 어떻게 정리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죠.” 처음에는 박물관에 기부하려고 했다. “그런데 기부를 하면 아무나 마음대로 열람하지 못하게 되잖아요. 저는 후학들이 이 자료로 많이 공부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이때 우리대학으로부터 기증 제안이 들어왔다. “한동수 교수(건축학부)와 저녁을 먹다가 고건축 자료에 대한 얘기가 나왔어요. 한 교수가 학교로 기증을 하면 좋겠다는 제안을 했죠. 후배들이 보고 배울 수 있다는 말에 바로 기증을 결심했어요.” 그의 뜻에 따라, 기증 자료는 새로 짓는 건축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논문을 쓸 때 고자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았어요. 제가 기증한 것만큼 고건축 자료를 모아둔 곳은 아마 없을 거예요. 후배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3대를 이어온 한양대와의 인연 사실 장 동문과 우리대학은 인연이 깊다.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한양대학교를 포함한 여러 대학에 출강하셨어요. 건축사무소를 운영하기 위해 교수직을 마다하셨죠.” 이 인연은 장 동문이 우리대학에 입학하며 이어진다. "아버지가 강의했던 대학에 다닌다는 점에서 뜻깊었죠." 졸업 후에는 아버지의 설계사무소에서 일했다. “아버지께서 당시 건축계에서 유명하셨어요. 다른 곳에 가려고 했지만, 아버지의 이름을 부담스럽게 여겨서 다들 안 받아주더라고요.” 장 동문 가족의 우리대학과의 인연은 그의 아들까지 이어진다. “건축학과를 가라고 한 적은 없는데 아들이 할아버지의 영향으로 건축학과를 간다고 하더라고요. 학과는 이미 정했고 대학을 정해야 하는데 아들은 신촌에 있는 대학을 가고 싶어 하는 눈치였어요.” 장 동문은 아들과 단둘이 식사를 하는 자리에서 슬쩍 우리대학을 추천했다. “아들에게 말했죠. 한양대를 다니면 실무에 종사하는 선배들을 통해서 더 많이 배울 수 있을 거라고요.” 한국 건축에 도움이 되도록 장 동문은 대학에서 주로 서양건축을 배웠다. 당시만해도 한국건축이 학문적으로 다듬어지지 않았기 때문. 이 점이 늘 아쉬웠다는 장 동문은 한옥 보수 작업 등을 다니며 틈틈이 한국건축을 공부했다. “한옥의 부서진 면을 보고 거꾸로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생각하는 거예요. 학교에서 배우지 못한 것을 공부할 수 있어서 굉장히 재밌었죠." 한국건축에 대한 그의 열정은 ‘궁궐의계'(궁궐의 건축에 관한 책)해석으로 이어졌다. “당시의 말과 지금의 말이 다르니, 그 의미를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했죠. 궁궐 양식이 잘못된 부분도 있었고, 이 부분을 고치기 위해서 노력했습니다." 건축사무소를 정리하게 된 장 동문은 지금까지의 노하우를 정리해 책으로 만들 계획이다. “현장에서 습득한 기술, 지식이 모두 담긴 책을 만들고 싶어요. 한국 건축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게요. 이번에 기증한 자료 역시 많은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서 한국 건축에 긍정적인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장순용 동문은 "이번 기증된 고건축 자료를 통해 후배들의 학업에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이종명 기자 tmjo2000@hanyang.ac.kr 사진/문하나 기자 onlyoneluna@hanyang.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