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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8/15 기획 > 기획 > 매거진

제목

[한양인의 여름나기 8] 마술 동아리

김모련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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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wVXC

내용

 마술 대중화와 봉사 프로그램 위해 훈련에 분주

 마술은 적극적, 외향적 태도 만드는 역할 하기도

 

 영화 '바그다드 카페'의 쟈스민은 너무나 무료하고 건조한 카페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매직쇼를 펼친다. 그녀의 매직 쇼로 인해 카페는 밝고 신나는 곳으로 바뀌었으며 기대에 부푼 사람들로 넘쳐난다. 하루하루가 그야말로 똑같은 지루한 일상의 사람들에게 마술은 익숙한 모든 것들에 대한 반역이자 경이로움과 신비를 생산하는 일종의 노동이기도 하다.

 

 한양대학교 마술 동아리 회원들에게 방학은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는 그야말로 좋은 '학기'다. 지난해 설립되어 현재 30여명의 회원들이 활동 중인 마술동아리는 눈앞의 모든 낯익은 사물들에 지친 사람들이 찾을 수 있는 새로움의 비상구다. 현재 동아리 회장을 맡고 있는 문상준(경영대·경영2) 군은 "마술은 특정인만 할 수 있는 게 아니다. 한양인들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널리 알리기 위해 동아리를 만들었다."라고 말한다.

 

   
 

 여름 방학 중에는 초보자들을 위한 강습이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되기도 한다. 정기 모임은 동아리 회원 중 실력자(?)들이 초보자에게 비법을 '전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기도 하며, 책이나 영상자료를 이용해 배우기도 한다. 마술은 그 특성상 공개를 꺼려하는 분야이고, 아직은 그리 대중적이지 못하다. 따라서 자료가 많지 않아 주로 외국 책자를 이용해야 하는 어려움이 있지만 회원들은 '마술은 누구나 연습을 통해 쉽게 배울 수 있고, 곧바로 응용할 수 있는 테크닉'이라고 입을 모은다.

 

   
 

 동아리 내 최고 실력자(?)로 공인된 정재우(의대·의예2) 군은 10월에 있을 전국 아마추어 마술 대회에 참가할 예정이다. 정 군은 "대회에 참가하여 우리 동아리를 더욱 널리 알리고 싶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아 최선을 다해 준비중이다."라고 자신감을 피력한다. 새내기 회원인 이주영(인문대·인문학부1) 양도 "자신만의 독특한 취미 생활을 가지고 싶어 가입하게 됐다."라며 "동전, 고무줄, 카드 등을 이용한 마술들을 연습을 통해 하나하나 익혀 가는데 정말 재미있다."라고 상기된 표정이다.

 

 마술 동아리는 중앙 동아리가 아닌 탓에 많은 애로점이 있지만 앞으로 다양한 행사들을 준비하고 있다. 2학기에는 신입회원을 모집하기 위해 현재 회원들의 교육에 더욱 주력하고 있고, 특히 앞으로는 여러 사회기관을 직접 찾아 '매직 쇼'를 펼치며 봉사활동을 할 계획도 있다고. 사실 마술은 사람을 직접 대하는 행위이고, 많은 사람들 앞에서 분위기를 주도해야 하므로 외향적이고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된다. 한 회원은 마술을 배우는 동기에는 일반적으로 세 가지가 있다고 말한다. 첫 번째는 순수하게 마술이 좋아서이고 두 번째는 남들과 다른 독특함 때문이며 마지막으로 자신의 성격을 바꿔보기 위함이란다. 개강을 앞둔 지금, 회원들이 꿈꾸는 가장 큰 마술은 방학을 두 배로 늘리는 마술이라는 농담에 귀가 솔깃해진다. 엔조이 매직!

 

김모련 학생기자 moryun@ihanyang.ac.kr
동영상 : 박수영 학생기자 rawrat@i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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