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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13 기획 > 기획 중요기사

제목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수놓은 한양 동문의 작품

한양대학교 학부와 대학원 동문의 24회 부천영화제 상영작들

김현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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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yang.ac.kr/surl/M1HUB

내용
한국 3대 영화제 중 하나인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부천영화제)가 지난 9일 개막했다. 올해로 24회를 맞이한 부천영화제에 한양 동문의 작품이 예년보다 많이 상영되고 있다. 학부와 대학원 동문들의 작품을 모아봤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올해 많은 영화제가 온라인 상영으로 대체됐다. 상반기에 열린 전주국제영화제도 마찬가지다. 부천영화제는 장단편을 모두 다루는 규모의 영화제 중 처음으로 일부 오프라인 상영과 행사를 병행했다. 영화인들에게는 소통의 장이 다시 열린 셈이다.
 
한양대학교 학부 동문의 작품
 
송혜림(연극영화과 03) 씨의 <99년식 그랜저를 타고 온 남자>는 중고차 매장에 나타난 의문의 남자와 너구리가 벌이는 소동극이다. 송 씨가 준비하고 있는 장편영화의 프리퀄(오리지널 영화에 선행하는 사건을 담은 속편) 영화다. 너구리와 그랜져, 꼰대 아저씨라는 부조화한 3가지 요소의 조합은 웃음과 함께 어딘지 모를 애잔함을 불러온다. 영화 속 등장한 너구리는 연기 훈련을 받은 동물이 아니라는 비하인드 스토리에 눈길이 간다. 송 씨는 관객과의 대화에서 “개와 고양이가 아닌 동물을 출연시키고 싶었는데 고라니, 멧돼지 같은 야생성이 짙은 동물은 촬영이 어려워 너구리로 선정했다”고 덧붙였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GV 현장. 송혜림(연극영화과 03, 왼쪽에서 네 번째) 씨의 <99년식 그랜저를 타고 온 남자>가 지난 11일 상영된 후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부천영화제의 국내 경쟁 부문인 ‘코리안 판타스틱’에 출품된 두 작품이 있다. 정재훈(연극영화과 13) 씨의 <아귀도>와 하태민(연극영화과 4) 씨의 <피사체>가 그 주인공이다. <아귀도>는 포스트 아포칼립스를 배경으로 한다. 원자력 발전소 사고가 일어나고 500일이 지난 상황을 설정했다. 빗발치는 재난 문자와 생존 물자를 두고 경쟁하는 사람들의 모습은 관객들에게 시사점을 던진다. <피사체>는 올해 미장셴단편영화제의 경쟁 부문에도 출품된 작품이다. 이야기는 공모전 출품을 위해 사진을 찍는 주인공이 달동네로 가며 시작된다. 가정폭력의 흔적을 지닌 아이를 발견한 주인공은 연신 셔터를 누른다. 타인의 고통과 자극적인 면을 ‘피사체’로만 바라보는 주인공에 메시지를 담아 넣었다.
 
한양대 대학원 동문의 작품
 
민현기(연극영화과 석사) 씨의 <사는게 먼지>는 공기가 오염돼 방독면을 쓰지 않으면 숨 쉴 수 없는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영화의 영어 제목과 같은 ‘더스트 세이프 가드’인 주인공은 각고의 노력 끝에 수습에 성공한다. 재난이 생활상을 모두 바꿔놓은 영화 속 모습은 현재 우리의 현실과 대비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든다. 김오지숙(연극영화과 석사과정) 씨의 <털괴>는 참신한 발상으로 장르 영화제인 부천영화제의 국제 경쟁 부문에 올랐다. 시나리오 작가 지망생인 주인공과 주인공 엄마의 남자친구, 그리고 의문의 존재인 털괴 사이에서 이야기는 진행된다. 주인공의 심리 전개와 장르 영화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김오지숙(연극영화과 석사과정) 씨의 <털괴> 스틸컷. 국제 경쟁 부문인 부천 초이스에 출품됐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제공)
 
이번 부천영화제는 왓챠플레이를 통해 온라인 상영도 겸하고 있다. 아쉽게도 소개한 다섯 작품은 여타의 이유로 온라인 상영이 되지 않고 있다. 이번 부천영화제의 경쟁 부문에 출품한 영화 중 <피사체>와 <털괴>는 작년 제15회 한양영화제 DHANCE에서 선보여지기도 했다. 종강을 맞이해 다양한 영화가 자리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한양 동문의 작품을 감상해보는 것은 어떨까.


글, 사진/ 김현섭 기자          swiken1@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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