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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 24

[동문]소리로 바다를 보다... 바다 속 알아내는 '수중음향학'의 세계

바다 속을 알기란 쉽지 않다. 직접 보기에는 너무 깊고, 로봇을 보내도 수중 생물들로 인해 파손될 가능성이 크다. 그 대안으로 음파를 이용한 방법이 연구됐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 동안 해군에 의해 크게 발달한 음파탐지 기술은 후에 '수중음향학'으로 발전했다. 강돈혁 동문(해양융합과학과 박사 졸업)은 수중음향학 역사가 짧은 한국에서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수중음향학, 해양학 전반 담당하는 분야 ▲ 수증음향학은 지상에서보다 수중에서 더 빠르게 이동하 는 음파를 이용해 해양환경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강 동문은 1994년 ERICA캠퍼스 해양융합과학과에서 석사학위를 취득, 1995년부터 2000년까지 남극세종과학기지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2002년에 동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해양과기원)에서 선임연구원과 책임연구원을 거쳐 해양방위연구센터장으로 활동 중이다. 강 동문의 주된 연구 분야는 수중음향학의 한 갈래인 생물음향학과 군사 분야다. 과거 남극세종과학기지에서 연구하던 당시에는 남극해양을 조사하는 동시에 미래 식량 자원인 크릴새우 자원량을 조사하는 연구를 맡았다. 해양과기원에서는 바다목장 조성을 위한 자원량을 주로 조사했다. 최근에는 해군과 관련된 연구를 주로 하며 해양과기원 해군연수 수중음향학과정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수중음향학은 세계대전 당시 해군의 수중 무기체계와 함께 발전한 분야다. 그보다 오래 전인 15세기 말에도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물 속에서 음파가 더 잘 퍼지는 것을 확인했다는 기록이 있다. “다빈치는 튜브 막대기를 물에 꽂아 멀리 있는 배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단 걸 알아냈어요. 이 원리가 발전해 이젠 사람이 듣지 못하는 소리까지 탐지할 수 있게 됐죠.” 수중음향학은 음파를 활용해 해양을 탐사하거나 그 방법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강 동문의 말처럼 지상에서보다 수중에서 더 빠르게 움직이는 음파의 성질을 이용한다. “음파는 초속 1500미터로 이동하며, 저주파의 경우 수백 킬로미터까지 전달됩니다. 또 물체를 만나면 반사되는 성질이 있어요. 이를 통해 해양 환경을 조사하거나, 음파를 쏘아 정보를 전달하는 기술 등을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수중음향학은 해양학 전반에서 필수적인 지위를 차지한다. “수중음향학은 해양물리, 항해학, 해양지질, 해양자원 등 해양학의 거의 전 분야에서 쓰이고 있습니다.” 예컨대, 수중음향학을 통해 해양 환경 파악이 가능하다. 물 속에서 음파의 속도는 수온, 염분, 수심 등에 영향을 받는데, 음파의 속도를 역으로 계산해 이들을 구할 수 있다. 안전한 항해를 위해 지형을 탐색하는 것도 음파의 역할. 자원 탐사 과정에서 해양에 유입된 오염 물질의 분포와 정도를 측정하는 데도 음파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때문에 해양을 연구하는 이라면 수중음향학을 통과하지 않을 수 없다. “지구 규모든 특정 지역에 한하든, 해양의 이름이 들어간 모든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습니다. 어려운 학문임에도 불구하고 수중음향학의 미래가 기대되는 이유죠.” ▲ 강돈혁 동문(해양융합과학과 박사)은 수중음향학을 전공해 해양과기원에서 관련 연구를 수행 중이다. 최근에는 해군연수 수중음향학 강사로도 활동 중이다. 적조탐지 시스템 개발 등 국내 연구수준 끌어올려 ▲ 강 동문이 개발한 '적조탐지 음향시스템'은 음파를 이용해 기존의 방법보다 3~4일 빠르게 적조를 탐지할 수 있다. (출처: 해양과기원 홈페이지) 강 동문은 어렸을 적 선장이었던 부친이 어군탐지기를 사용해 멸치를 잡는 모습을 보며 음파의 위력을 체험했다. 호기심은 한양대 지구해양과학과(현 해양융합과학과) 진학으로 이어졌다. 본격적으로 수중음향학을 공부한 것은 대학원 시절. 해군 분야에 수중음향이 접목되는 것을 경험하며 전공생활을 시작했다.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한 강 동문은 이후 순수 수중음향학과 생물음향학을 동시 전공하며 생물이 내는 음향 신호도 연구하기 시작했다. “국내에선 아직 생물음향학이 수중음향학보다도 훨씬 뒤떨어져 있는데, 외국과 연구 수준 차이를 줄이고자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있습니다.” 강 동문은 국내 해양생물 연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해양 선진국들이 적용하고 있는 기법을 접목하는 등 갖가지 노력을 기울여왔다. 강 동문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지난 2013년 개발한 ‘적조탐지 음향시스템’이 있다. 우리나라는 매해 적조로 인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보고 있다. 기존엔 적조를 확인하기 위해 현장에서 육안으로 보거나 해수를 떠 현미경으로 확인하는 방법 밖에 없었다. 이는 확인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 어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는데, 강 동문이 주도적으로 개발한 적조탐지 음향시스템은 수중음향, 특히 생물음향 기법을 적용해 보다 효율적으로 적조 생물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적조 생물이 크기가 매우 작지만 결국 물 속에 있기에 초고주파 음파를 이용해 탐지할 수 있습니다. 이를 활용해 조기에 적조를 탐지하고 이동을 파악할 수 있게 됐죠.” 시험 결과, 3-4일 정도 빠르게 적조를 탐지할 수 있었다고. 향후 1-2년 이내에 시스템 완성도를 높여 실시간으로 적조를 탐지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수중음향학에 대한 공감대 있었으면” 국내 수중음향학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강 동문. 하지만 연구 저변이 부족한 상황에서 연구를 계속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 “대학에서 수중음향과 관련된 실험을 할만한 시설과 장비가 부족해 자료를 얻기 힘들었습니다.” 고비용 연구이기에 적극적인 투자가 필요한 학문이지만 방위 산업에 치우친 투자도 아쉽다. “국내에서는 방위산업 위주로 진행돼 학술적인 연구를 위한 투자는 매우 부족합니다. 또 해양학에 전반적으로 이용되는 학문임에도 외산 장비를 활용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어 주도적인 연구가 어렵죠.” 강 동문은 특히 “생물음향학 분야의 발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해양생물 연구를 위해 다양 접근 방법을 적용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접근 방법에다 해양학 선진국이 적용한 수중음향 기법을 접목시키고자 시도 중입니다.” 연구 결과의 폭도 확대하고, 연구의 질도 높이기 위해 동분서주 하는 강 동문. 그는 “일반인에겐 잠수함 탐지 정도만 떠오르는 생소한 분야지만 해양을 연구하는데 꼭 필요한 분야”라며 수중음향학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을 당부했다. 글/ 이상호 기자 ta4tsg@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김윤수 기자 rladbstn625@hanyang.ac.kr

2016-08 24

[학생]너희도 할 수 있어, 곽선생의 든든한 멘토링

매해 11월, 수험생의 지난한 노력이 결실을 맺는 수학능력검정시험(이하 수능)이 전국에서 치러진다. 수능은 원하는 대학에 입학할 수 있을지를 판가름하는 커다란 관문이다. 특별한 공부 비법을 찾는 이들도 있지만, 사실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 ‘난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끈기가 공부의 전부. 수험생에게 ‘오른다 곽선생’이라 알려진 곽원우(기계공학부 3) 씨는 그 끈기를 가르친다. 올해부턴 중하위권 수험생들을 위한 수학책을 출간하고 있는 수험생의 동반자 곽원우 씨를 만나봤다. 나를 바꾼 기적의 5개월 곽원우 씨는 휴학을 하고 학생들을 가르치는 데 전념할 정도로 교육에 열의가 넘치는 대학생이다. 현재까지 500여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곽 씨의 수업을 거쳤다. 그가 이토록 과외 교육에 힘쓰는 데엔 특별한 이유가 있다. 곽 씨는 고등학교 재학 당시 공부에 그다지 흥미를 느끼지 못했던 중하위권 학생이었다. 고등학교 3학년 때 치른 수능시험에서 쓴 맛을 보고 재수를 결심했다. 하지만 다짐과 달리 공부 습관이 잡혀있지 않아 좀처럼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결국 수능 공부의 중간 평가라 불리는 6월 모의평가에서 수리영역 6등급이라는 충격적인 점수를 받았다. 그제서야 자신의 나태함을 반성했고, 남은 5개월 간 새로운 삶을 살 것을 다짐했다. 그 후 곽 씨는 수학을 처음부터 다시 공부하기로 결심했다. “가장 먼저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했어요. 그래야 겸손한 자세로 처음부터 차근차근 공부할 수 있거든요. 기초부터, 최대한 자세히 수학 개념을 익혀나갔죠.” 먼저 교과서를 수 차례 정독하고 개념을 노트에 옮겨 적으며 ‘개념 공부’에 집중했다. 개념이 완벽히 이해되면 기출문제를 풀어보며 어떤 개념이 적용됐는지, 문제풀이 과정에서 그 개념을 어떻게 떠올렸는지 등을 공책에 기록했다. 스스로에게 설명하는 공부를 통해 자신만의 문제 풀이 법칙을 발견하기도 했다. 수능까지 5개월 밖에 남지 않은 데다, 자연계열이라 수학 학습량이 많았던 곽 씨는 하루에 14시간씩 공부했다. 그리고 마침내 수능시험에서 놀라운 성적 향상을 이뤄내 정시 모집으로 한양대에 당당히 합격했다. 학생들도 나와 같은 길을 걸었으면 ▲ 곽원우(기계공학부 4) 씨는 6년간 500여명의 학생들을 가르쳤으며 지난해부턴 중하위권을 위한 문제집을 집필하고 있다. (출처: 곽원우 씨) 곽 씨는 재수생활의 성공 경험으로 ‘나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을 얻게 됐다. “재수를 준비하던 때, 제가 명문 대학에 입학하겠다고 말하면 모두가 ‘넌 안 될 거야’라고 부정적으로 말했어요. 하지만 저는 제 목표를 이뤄냄으로써 무엇이든지 최선을 다하면 불가능한 것은 없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곽 씨는 자신의 경험을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었다. 자신의 공부방법을 통해 학생들이 공부에서 느끼는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싶었다. 인근 지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과외 수업을 시작했고, 대학 입학 후 뚜렷한 목표를 찾지 못했던 곽 씨는 학생들을 가르치며 행복을 느꼈다. 그제야 자신이 진정으로 하고 싶은 일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곽 씨는 자신의 수업을 통해 중하위권 학생들이 수학을 즐겁고 쉽게 여기길 바랐다. “중하위권 학생들은 학교에서든 학원에서든 공부로 인해 상처를 받아요. 주위에서 칭찬보다 부정적인 말만 듣다 보니 공부할 의욕도, 흥미도 생기지 않죠. 저도 그랬기 때문에 그 마음을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곽 씨는 이들이 공부에 흥미를 가질 방법을 고민했다. 먼저 여러 색으로 꾸민 수업필기를 통해 수학에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중하위권 시각에 맞춘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개념과 문제를 확실히 이해시켰고, 문제를 스스로 풀어낼 수 있도록 도와 학생들이 수학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했다. “수학은 상위권 학생들의 공부 방법을 따라 해서 성적이 오르는 과목이 아니기 때문에 실력에 따라 공부방법이 달라야 해요." 덕분에 곽 씨가 가르친 학생들은 6등급에서 1등급까지 오르는 등 다수가 놀라운 성적 향상을 이뤄냈다. 특히 직접 지도했던 여동생이 수학 7등급에서 수능 92점으로 성적을 올린 것을 계기로 본격적인 입소문이 나기 시작해 과외를 시작한 지 6년이 되던 지난해, 곽 씨의 누적 과외생은 500여명이 넘었다. 이토록 많은 학생들이 곽 씨에게 과외를 요청한 이유는 무엇일까. 곽 씨는 “학생들과 친해지는 것이 그 비결”이라고 했다. “단지 잘 가르치기 보다는 학생들과 소통을 하는 선생님이 되고자 했어요.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가니 저에게 고민상담도 요청하고, 차츰 더욱 가까워지더라고요.” 학생들의 ‘선생님’보다는 ‘친구’가 되는 쪽을 택했다는 의미다. 점수도, 흥미도 쑥쑥 오를거야. ‘오른다 곽선생’ 곽 씨는 중하위권 학생들을 위한 문제집을 집필할 것이라는 꿈을 키워왔다. “저의 목표는 사교육의 도움 없이 중하위권 학생들도 독학할 수 있는 책을 만드는 것이었어요. 교재에 저만의 공부법, 성공한 사람들의 사고방식, 부정적인 환경을 이겨낼 수 있는 마음가짐 등을 담아 학생들에게 힘을 주고자 했어요.” 곽 씨는 출판사의 설립과 교재 디자인부터 구성까지 교재 출시의 모든 과정을 스스로 해냈다. “타 출판업체를 이용하면 제가 의도한 바를 교재에 모두 반영할 수는 없을 것이라 생각해 제 힘으로 모든 일을 해냈습니다.” ▲ 곽 씨가 집필한 문제집의 가장 큰 장점은 '구어체'와 '손글씨로 직접 쓴 상세한 설명'이다. (출처: 곽원우 씨) 곽 씨의 교재 오른다 곽선생은 ‘손글씨로 직접 쓴 상세한 설명’이 핵심이다. 먼저 교과서의 개념을 곽 씨만의 해설 방법으로 상세히 설명해 문제집에 담았다. 이때 구어체를 이용해 마치 선생님이 옆에서 설명해주는 듯한 어투로 학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갔다. 다양한 색의 펜으로 기출문제의 해설을 직접 쓰기도 했다. “대다수 문제집의 해설에선 한 두 줄로 간단히 설명되는 풀이법을 제 교재에선 문제에 적용된 개념과 풀이방법을 상세히 설명하고 하나하나 그래프를 그려가며 학생들의 이해를 돕고 있어요.” 현재 4권까지 출판된 곽 씨의 문제집 ‘오른다 곽선생’은 4개월간 2만 부 판매를 기록해 ‘친절한 수험서’로 자리매김했다. 곽 씨는 “몇 달 이내에 고등학교 수학 전 범위에 해당되는 교재가 완성될 것”이라고 했다. 교재 집필 후엔 출판사와 협력해 공부 방법에 대한 자기계발서를 출간할 예정. 곽 씨는 강연을 통해서도 많은 학생들과 만남을 갖는 것이 꿈이다. 보다 많은 학생들에게 ‘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싶기 때문. “나중에는 학생들의 자율학습을 관리해주는 독서실을 열고 싶기도 해요. 꿈을 향해 달려가는 학생의 곁에서 끊임없이 도와주고 싶어요.” 학생들의 뒤에 든든한 멘토로 자리하고 있는 '곽선생'의 궁극적인 목표는 더 이상 공부로 상처 받는 학생들이 없도록 하는 것이다. ▲ 현재 4권까지 출판된 곽 씨의 문제집 ‘오른다 곽선생’은 4개월간 2만 부 판매를 기록했으며 다음해에 고등학교 수학 전 범위에 해당되는 교재가 완성될 예정이다. (출처: 곽원우 씨) 글/ 최연재 기자 cyj0914@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2016-08 24 중요기사

[기획]산업과학연구소, 공과대학 연구의 든든한 지원자

올림픽에서 선전하고 있는 운동선수들. 그들 옆에는 묵묵히 선수들을 지원하는 코치들이 있다. 선수들이 열심히 운동하고 성적을 내도록 지원하는 이들은 자신의 경기인 것처럼 선수들과 함께다. 한양대에도 코치와 같은 역할을 하는 연구소가 있다. 공과대학이 수많은 연구 실적을 쌓을 수 있었던 데는 ‘산업과학연구소’의 묵묵한 지원이 있었다. 공과대학 연구 지원하는 산업과학연구소 ▲ 산업과학연구소의 김성훈 소장(유기나노공학 과)을 지난 12일 만나 산업과학 연구소에 관해 들 었다. 산업과학연구소는 1966년 산업상 중요한 공업 기술에 대한 조사 및 연구, 이에 관한 여러 파생 학문 연구를 뒷받침하기 위해 설립됐다. 설립 이후 50년간 공과대학의 연구지원 사업을 진행하며 공과대학의 충실한 지원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2014년부터 산업과학연구소의 소장을 맡고 있는 김성훈 교수(유기나노공학과)는 “공과대학 교수진의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것이 산업과학연구소의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했다. “산업과학연구소는 1960년대부터 한양대 공과대학과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연구비와 학술 활동을 지원하고, 우수 논문을 시상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 구성원의 자부심을 고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김 소장의 말처럼 연구소는 공과대학에서 진행하는 연구에 금전적 지원을 하고 있다. 매해 공과대학교수를 대상으로 연구비를 지원한다. 전임강사 이상의 공과대학 교원이 대상으로, 특수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산업과학연구소는 연구계획 등을 심사해 지원이 확정된 교원에게 3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또 국제 학술활동을 위해 출국하는 교수들의 출장비를 지원하고, 전문가를 초청해 진행하는 학술회의에 필요한 예산도 지원한다. “우수한 연구를 지원해 건전한 연구 풍토를 조성하고 학술 연구의 질적 수준을 높이는 것이 산업과학연구소의 목적입니다.” 금전적 지원에 그치지 않고 연구의 긍정적 발전을 위한 사업도 다수 진행하고 있다. 첫째, 매 학기 졸업하는 공과대학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여한다. “한양대를 졸업하는 학생들의 우수한 논문을 알리고 국제적 논문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서 우수논문상을 수여하고 있습니다.” 둘째, 연구비 지원 교수의 연구 성과를 담은 <산업과학논문집>을 발간한다. 셋째로 양질의 연구를 위해 수준 높은 분석 장비인 ‘표면 주사 전자현미경’, 공 초점 레이저 주사 현미경’ 등을 대여한다. “산업과학연구소는 ‘어떻게 하면 연구에 더 나은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까’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교수진들이 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훌륭한 연구를 진행하면 좋겠습니다.” ▲ 산업과학연구소는 공과대학 연구를 지원하기 위해 금전적 지원부터 장비대여, 표창사업 등 여러 사업을 하고 있다. 사진은 연구소에서 대여하고 있는 '표면 주사 전자현미경' (출처: 산업과학연구소) 독자 연구 추진하는 등 내실화 기반 다져 최근에는 독자적인 연구를 추진하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6 대학중점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됐기 때문. 한국연구재단이 2016년부터 2024년까지 45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자동차용 환경친화 복합소재 개발 및 제품화’ 사업에 수행 기관으로 이름을 올렸다. 연구소는 이번 연구에서 ‘고강도&초경량 복합소재 연구’, ‘EMI(전자 방해 잡음. 전자기기에서 발생하는 잡음이 다른 전자기기를 방해하는 상태) 차폐용 고기능성 복합소재 연구’, ‘환경위생용 복합소재 연구’라는 3가지 과제를 수행한다. “산업계 학계, 여러 연구 기관의 협력으로 진행되는 친환경 소재 대형 연구 사업에 산업과학연구소가 선정됐습니다. 연구소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죠.” 김 소장은 이번 연구 사업이 기존의 지원 사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지원 사업을 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금을 조달하는 문제예요.” 학교 부설연구소로는 연구 지원에 필요한 절대적인 금액이 부족했다고 말하는 김 소장은 국가사업에 선정돼 받는 지원비로 공과대학의 연구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했다. “1년에 5억의 연구비를 받는 대형 사업입니다. 연구 과제에 해당하는 자동차, 소재 분야 등에서 연구하는 한양대 인재들에게 1년간 5억 원을 지원할 수 있다는 말이죠.” 사업 수주가 연구소 지원 사업의 내실화에 기여할 것이란 의미다. 세계적인 연구소로 성장하는 꿈 1966년부터 공과대학과 함께 성장한 산업과학연구소. 김 소장은 이제 세계에서 이름을 드높일 수 있는 연구소가 되고 싶다고 말한다. “대형 사업 수주를 계기로 산업과학연구소의 이름을 달고 많은 논문들이 발간될 것입니다. 앞으로 더 많은 사업에 선정되면 더 많은 논문들이 연구소의 이름을 달고 나가겠죠. 차근차근 나아가서 산업과학연구소를 독일의 막스-플랑크(Max-Plank)연구소와 같은 세계적 연구 기관으로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 김성훈 소장은 "산업과학연구소를 세계적인 연구소로 발전 시키는 것이 목적이다"고 말했다. 글/ 이종명 기자 tmjo2000@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김혜인 기자 hitgirl827@hanyang.ac.kr

2016-08 24

[HOT이슈]대학생 스타트업 '고푸다', SK텔레콤의 영업정보 도용 문제로 갈등

중앙일보 8월 24일자 <청년창업 지원한다더니…대학생 스타트업 영업정보 도용> 기사는 한양대 대학생 창업기업 ㈜고푸다(GOFOODA)가 ‘SK텔레콤의 서비스 사업부서인 티-밸리(T-valley)에서 본사의 영업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했다’고 문제를 제기한 상황을 전했다. 기사에 실린 ㈜고푸다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SK텔레콤은 푸드트럭 사업을 지원하겠다며 한양대 글로벌사업가센터, 한양대 생활협동조합, 고푸다 등과 만났으며 이후 티-밸리 담당자는 사업 지원 등을 이유로 고푸다 황윤식 대표와 몇 차례 미팅을 가졌다. 이 과정에서 △푸드트럭 운영방법 및 노하우 △케이터링 중개 방법 △고푸다의 비즈니스 모델 △향후 서비스 방안 등 ㈜고푸다의 핵심 정보를 설명했고 SK텔레콤은 이를 자세히 적어갔는데 결국 회사 방침으로 지원은 실행되지 않았고 협업은 철회됐으나 티-밸리에서는 이를 도용해 푸드트럭 관련 사업을 추진했다는 것. 이에 기사 인터뷰에서 티-밸리 담당자는 “푸드트럭 중개 서비스를 검토하긴 했지만 사업 크기가 너무 작고 우리 사업 영역이 아니어서 전부터 사업하지 않기로 결정했었다”라고 밝혔으며 “푸드트럭 업주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선의에서 사업을 검토해본 것”이라고 반박했다. 또한 SK텔레콤은 “시장조사 차원에서 만난 것일 뿐”이라며 “고푸다는 폭넓게 시장조사를 진행하면서 만난 100명이 넘는 푸드트럭 업주, 여러 대학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즉 푸드트럭 사업 추진 및 계획이 없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SK텔레콤은 5월 이후부터 최근까지 푸드트럭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고푸다는 변호사를 통해 SK측에 관련 사업 추진을 중단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 해당 중앙일보 기사 바로보기 (클릭)

2016-08 24 중요기사

[기획]"폭염에도 학교 지켜요" 캠퍼스의 숨은 일꾼을 만나다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오는 올해 여름. 방학 중 하루를 택해 서울캠퍼스를 찾았다. 정문에서 한마당으로 이어지는 진사로는 한적했다. 간간히 몇 사람이 보일 뿐 학기 중과 똑같은 활기를 찾기엔 지나치게 강한 햇살이었다. 대신 이 폭염 속에 학교를 지키고 있는 사람들이 보였다. 방학 중에도 자리를 비울 수 없어 여름 해를 벗삼아 일하는 이들. 정문지킴이 김경헌 경비직원, 학생식당 이영애 반장, 우편물실의 정동헌 집배원다. 뙤약볕 아래서도 문제 없어, 불철주야 정문 교통관리 서울캠퍼스 의과대학 앞 건널목에는 활기찬 거수 경례와 함께 출입 차량을 안내하는 경비원이 있다. 건널목이 곧 일터인 이들에게 아스팔트를 뜨겁게 달구는 여름은 야속한 계절. 정문 경비직원 김경헌 씨는 두 번째 여름 근무를 맞았다. “정문 경비의 주된 업무는 24시간 정문으로 출입하는 차량과 보행자를 통제하고, 안내하는 것입니다. 정문이 삼거리라 위험한 데다가 방학 중에도 병원이나 동문회관을 찾는 차량이 많아 계속 관리가 필요해요.” 취재 당일 기온은 33도. 바로 옆에 있는 경비실에는 에어컨이 작동하고 있지만 야외에서 차량을 통제할 경우엔 햇살을 피할 길이 없다. “밖에 있을 땐 덥죠. 그래도 놀면서 돈 벌고 싶지는 않아요. 최선을 다해서 일하고, 그만큼 대가를 받는 게 맞으니까요.” 이번 여름이 유난히 더운 탓에 건강이 상하진 않을까 염려됐다. “원래는 2인 1조로 짝을 지어 30분 단위로 교대 근무를 서는데, 여름에는 근무 시간을 5~10분 정도로 줄였어요. 웬만하면 그늘에서 근무를 서도록 학교가 배려한 덕에 일할 만 합니다.” 학교를 찾는 이들이 횡단보도 통제를 잘 따라줄 때 보람을 느낀다는 김 씨의 바람은 여기에서 계속 일을 하는 것이다. “5년 넘게 근무하시는 분들도 계시긴 한데, 경비업체 근무가 이직률이 높은 편이에요. 전 여기에서 5년이고 10년이고 계속해서 일하고 싶네요.” 김 씨는 학생들에게 꼭 횡단보도를 이용할 것을 당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정문을 지키고 있는 김경현 씨가 출입하는 차량을 향해 환영의 의미로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불 앞에서 요리하면 땀이 절로, 학생들 응원에 힘나 다음으로 88계단을 올라 한양플라자 3층 학생식당을 찾았다. 식사 공간은 시원한 편이지만 주방 사정은 다르다. 학생식당 반장 이영애 씨는 가스불 앞에서 여름을 보낸다. “제 업무는 식당 직원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거예요. 레시피 대로 조리하도록 지도하는 게 주 업무죠. 이 밖에도 직접 배식과 청소를 합니다.” 이 씨를 따라 들어간 조리실 내부는 음식을 익히는 열기와 습기로 후덥지근했다. “에어컨을 틀어도 주방은 더워요. 불 앞에 있으면 땀이 날 수 밖에 없어요.” 그래도 학기 중보다는 방학이 낫다고. “학기 중엔 정말 바쁘지만, 방학 중엔 그래도 여유가 좀 있어요. 또 더운 날에 땀 흘리며 일하는 게 고생이라고 챙겨주는 학생들도 있고요(웃음).” “더위는 괜찮아요. 여름엔 어딜 가나 힘드니까.” 이 씨를 비롯한 학생식당 직원들에게 더위보다 걱정스러운 것은 줄어드는 학생 수다. “보다시피 밥 먹으러 오는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어 큰일이에요.” 학기 중 하루 평균 1000~1500명 정도인 학생식당 손님은 방학 때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다. 그마저도 한양플라자 1층에 식당가가 들어서며 감소하는 추세. 2년 전과 비교하면 60% 수준이다. “방문객 수가 줄어들면 직원이 줄어들 수 밖에 없죠. 이러다가 학생식당이 문을 닫진 않을까 걱정이에요.” 실제로 지난 학기엔 학생식당 폐점이 논의됐다. “더 바라는 거 없어요. 저나 다른 직원이 여기서 계속 일하는 거면 돼요.” ▲ 한양플라자 3층의 학생식당에서 여덟 번째 여름을 보내고 있는 이영애 반장은 "식당 직원들 모두 계속해서 일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여름날도 두 발로 소식 전하는 한양 우체부 ‘우체부 아저씨’는 친근한 이미지의 대명사다. 반가운 소식을 가장 먼저 알려주는 얼굴이기 때문이다. 캠퍼스 안에도 ‘한양우체부’란 마크가 붙은 차량을 타고 우편물을 전하는 이들이 있다. 우편물실의 직원들이다. HIT 지하 2층 주차장에 자리한 우편물실은 서울캠퍼스로 배달되는 모든 우편물을 처리하는 장소다. 집배원 정동헌 씨는 이 곳에서 두 번째 여름을 맞았다. 우편물실에는 정 씨를 포함해 5명의 직원이 있다. 이곳에서 각종 우편물과 등기 택배 등을 분류해 매일 캠퍼스 곳곳으로 배달한다. “3인 1조로 움직이죠. 한 명은 운전, 나머지 두 명은 배달. 나머지 두 명은 여기서 업무를 보고요.” 이들이 배달하는 우편물은 하루 평균 2000-3000 개. 방문하는 장소는 하루 40곳이 넘는다. 교내 대부분의 건물을 방문하는 것. “하루 2번, 오전과 오후로 나눠 학교 곳곳에 배달해요. 적당히 운동도 하고 좋은 대학에서 배달한단 자긍심도 있어 좋습니다.” 여름 방학에는 우편물실이 한가로운 편이다. 더운 날씨 탓에 배달 업무가 힘들지만, 우편물이 적어 버틸만하다. “배달할 때 더운 거야 두말할 필요가 없지만, 학기 중에 비해 우편물이 적은 편이라 업무가 빨리 끝나요.” 인터뷰에 응하는 내내 밝은 표정인 정 씨에게서 일터가 즐겁단 인상을 받았다. “학교에서 근무하니 학생이 된 기분이랄까. 게다가 단순한 우편물이라도 누군가에게 전할 수 있다는 사실이 참 좋더라고요.” 정 씨의 바람은 사소하다. “근무 자체는 굉장히 만족해요. 다만, 편지 주소를 더 자세히 써주셨으면 해요(웃음). 그래야 저희도 빨리 드릴 수 있으니까요.” ▲ 정동현 씨와 우편물실 팀은 여름에도 하루 2000개 이상의 우편물을 매일 배달하고 있다. 학생들과 함께 계속 일하고 싶어 취재 당일인 8월 10일 최고 기온이 35도를 넘어섰다. 땀이 얼굴을 적실 때쯤 학생식당 이영애 반장의 말이 떠올랐다. “학생들이 있어 생계를 유지하는 제 입장에선 한 여름에 흘리는 땀도 고마울 뿐이죠.” 인터뷰를 위해 만난 이들은 계속해서 일할 수 있다면 흘리는 땀은 아무것도 아니라 말했다. 묵묵하게 책임을 다하는 이들 앞에서 덥다는 투정이 머쓱했다. 글/ 박성배 기자 ppang1120@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박설비 기자 sbi444@hanyang.ac.kr

2016-08 24

[기획]출판부의 도약, 콘텐츠는 대학의 자존심

<말과 글>,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를 모르는 한양인이 있을까. 필수강의 교재인 이 책들은 한양대 출판부가 제작한 도서다. 강의서 외에도 각종 대중교양서, 수험서 등이 출판부의 이름을 달고 세상에 나왔다. 올해는 유수의 공모전에서 출판부가 발간한 책 2권이 우수도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점진적인 변화를 통해 양질의 콘텐츠 생산자로 변모 중인 출판부 소식을 백남학술정보관 출판부 양주성 차장에게 들었다. 콘텐츠 중심의 조직으로, 출판부의 도약 ▲ 한양대 출판부 양주성 차장이 신입생 교과서 배포 방 법을 올해부터 택배로 바꾸었다고 설명하고 있다. 1968년 출범한 한양대 출판부는 1972년부터 정식으로 등록돼 부속기관으로 있었다. 그리고 지난해 2월 백남학술정보관에 통합됐다. 조직 개편으로 인해 출판하는 도서의 종류도 달라졌다. 이전에는 작가가 책을 신청하는 수동적인 소극적인 출판을 했다면 조직 개편 이후엔 콘텐츠를 직접 발굴하고 기획해서 적합한 작가를 섭외하는 등 주도적인 조직으로 변모했다. 양 차장은 “기획자가 콘텐츠를 발굴한 후에 그에 맞는 저자를 섭외하는 방식은 처음이었다”고 했다. 올해는 E-Book 역시 10종 정도 출간 예정이다. “도서관에서 종이책과 전자책을 직접 출간하는 겁니다. 도서관의 역할이 콘텐츠 소장에서 생산으로 확대된 셈이죠.” 이런 변화를 통해 올해는 도서의 가치를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출판부가 작년 8월 발간한 책인 박규태 교수(ERICA캠퍼스 일본언어문화학과)의 <포스트-옴 시대 일본 사회의 향방과 ‘스피리추얼리티’>는 지난 5월 대한민국학술원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최근에는 지난 2월에 발간한 책인 홍상현 교수(건축학부)의 <사진도 예술입니까?>가 지난 6월 세종도서 우수 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우수도서 공모전에서 수상한 2권의 책은 학술, 교양, 실용이라는 3박자를 고루 갖추고 있습니다. 주제가 특이하고 유용한 정보가 담긴 완성도 높은 책이죠.” 특히 <사진도 예술입니까>는 E-Book 형태로도 제작한다. 출판부는 재학생의 편의를 고려한 책 전달 방식도 함께 연구 중이다. 기존에는 신입생에게 직접 교재를 배포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택배로 교재를 보내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기존에는 출판부가 양 캠퍼스로 출장을 가서 교재를 배부했어요. 운반은 무겁고, 분실도 잦아서 불편한 점이 많았죠. 입학처와 공조해 올해는 택배로 책을 배송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 3월 물류창고를 빌려 포장과 배송 작업을 진행했다. 학생들의 지지를 받은 교과서 배송 사업은 다음해에도 똑같이 실시할 예정이다. 강의 교재 제작부터 신간 출판까지 ▲ 한양대 출판부가 출판한 두 책이 올해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됐다. 좌측부터 <'스피리추얼리티' : 옴 사건,일본교,네오-내셔널리즘>, <사진도 예술입니까?> 출판부는 기본 목표는 ‘강의 교재 제작’과 ‘학술 연구 지원’이다. 이에 따라 <말과 글>,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 같은 교재를 만든다. 교수진의 연구 논문을 담은 학술도서도 종종 발간된다. 출판을 결정할 때는 신청서와 샘플을 받은 뒤 학술성과 수업과의 연계성, 상업화 가능성을 고려한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한양대 출판부가 발간한 도서는 약 500여권. 매해 평균 13종의 신간이 출시되니, 책 1권당 2-3개월 안에 편집을 마치는 셈이다. 앞으로는 매해 20종 이상의 신간 발행을 목표로 삼았다. 2주에 1권 꼴로 출판하는 것. 출판부에서 출간하는 작품들의 퀄리티가 높아지며 출판 신청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출판부는 앞으로도 점진적인 변화를 계속 시도해 나간다. “공모전 수익으로 손실을 메꾸는 동시에E-Book 콜렉션을 구축하고 있습니다. 학술도서를 E-Book으로 제작하도록 실비를 지원하는 사업에 선정되기 위해 준비 중이에요.” 최근 출판부가 가장 힘을 쏟고 있는 곳은 필수교과서 개정 사업이다. <말과 글>, <과학기술의 철학적 이해>같은 신입생 필수교과서를 전면개정할 계획이다. 필수교과서 개정위원회와 계속해서 협력 중으로 2학기 내내 이 사업에 전념할 예정이다. ‘콘텐츠’가 대학의 자존심 될 것 ▲ 한양대 출판부에서 발간한 책들. 출판부는 양질의 책 을 계속해서 제작하고 있다. 출판부에서는 교수들이 한양대 출판사를 이용할 것을 독려했다. 한양대는 양 캠퍼스와 한양사이버대학, 한양여자대학을 아울러 저자 수가 월등이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들이 교외 출판사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아 저자 수와 출판부 발간 도서 수에 차이가 있다고. “대학은 콘텐츠 싸움입니다. 한양대만의 고유한 콘텐츠 수가 곧 대학의 자산이 됩니다. 올해 들어 출판 신청이 늘기는 했지만, 여전히 출판사에 외주를 맡기는 경우가 많은 것이 아쉽습니다.” 이를 위해 SNS 홍보를 통해 출판부를 알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적은 인원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있는 출판부의 도약을 기다려보자. 글/ 추화정 기자 lily1702@hanyang.ac.kr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사진/ 최민주 기자 lovelymin12@hanyang.ac.kr

2016-08 24

[의료원]한양대병원, ‘2016년 의료질 평가’서 최상위 1등급

한양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의 ‘2016년 의료질 평가’에서 ‘최상위 1등급’을 받아 우수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임을 입증했다. ▲ 한양대병원 전경 한양대병원은 전국 322개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의료질평가’에서 총 5개 영역 중 ▲의료질과 환자안전 ▲공공성 ▲의료전달체계 영역에서 1등급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인 ‘1-가’ 등급을 받았고, ▲교육, 수련 ▲연구개발 영역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광현 병원장은 “본원은 환자에 따른 맞춤형 의료서비스 제공과 함께 환자안전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펼쳐왔으며, 의료취약계층을 배려한 공공진료와 의료전달체계 등에서도 그동안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 “앞으로도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료질평가’는 의료기관이 환자에게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의 수준을 측정하여 우수한 의료기관에게 ‘의료질평가지원금’을 지급하고 국민이 양질의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의료기관별로 평가 및 등급화하는 제도다.

2016-08 24

[학생]한양대, ‘전국대학배구 남해대회’ 조별 예선 B조 1위

한양대가 8월 23일 남해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6 OK저축은행배 전국대학배구 남해대회’ C조 마지막 예선전에서 충남대를 상대로 세트 스코어 3대 0, 셧아웃 승리를 거뒀다. ▲ 한양대 주장 백민규 선수 (이미지출처: 전국대학배구연맹) 이날 경기에서 한양대는 각 세트 25대 21, 26대 24, 25대 17을 기록하며 충남대에게 한 세트도 내어주지 않는 저력을 발휘했다. 모든 세트에서 꾸준히 공격을 주도한 이번 승리에는 백민규, 문종혁, 이지석, 이병준 선수의 활약이 눈에 띈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장 백민규 선수는 17점 5디그로 한양대의 승리를 이끈 핵심적인 역할을 해냈다. ▲ 한양대 신춘삼 감독(사진 가운데) (이미지출처: 전국대학배구연맹) 한편 모든 조별 예선이 마무리된 지금 한양대는 조별 예선 B조 1위로 떠오르며 그 상승세가 주목 받고 있다. 한국대학배구연맹 8월 24일자 <‘반전 돌풍’의 주역, 조별 예선 B조 1위 한양대!> 기사 인터뷰에서 부임 이래 첫 조 1위를 달성한 한양대 신춘삼 감독은 “선수들이 혼연일체로 고생한 결과인 것 같다”며 “기쁘기도 하지만 담담한 마음이 더 크다”는 소감을 전했다. 또한 “조 1위라는 말에 연연하지 않고 겸손하게 매 경기에 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2016-08 24

[교원활동브리핑][YTN] '15년 만에 콜레라... C형간염 감염에 집단식중독까지' 인터뷰

23일 <YTN>에서는 확산되고 있는 감염병에 대한 내용이 전해졌습니다. 국내에서는 15년 만에 처음으로 콜레라 환자가 발생해서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는데요. 또한 서울 병원에서는 C형 간염에 집단 감염되는 일이 빚어졌고 집단 식중독 사고도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 8월 23일 [YTN] 이에대해 김지은 의학과 교수는 "콜레라는 대개 오염된 물, 음식 이런 것들이 문제고. 특히 지금 같은 여름철에 변질되기 쉬운 음식들이 원인이 될 수 있다. 손을 잘 씻고 음식 끓여먹고 이러면 예방이 가능하다고 본다. 또한 C형 간염은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는 상황을 유발하기 때문에 우리가 쉽게 느끼는, 초기에는 감기 몸살처럼 열이 난다거나 피로하다거나 약간 구토, 이런 증상으로 나타나는 것이 대부분이다. 만성으로 진행되게 되면 그 당시에도 대부분 증상은 없지만 간경변 등의 합병증이 생겨서 병원을 찾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 8월 23일 [YTN] 김지은 교수 인터뷰

2016-08 24

[교원활동브리핑][경향신문] 'IOC에 미국이란?' 기고

8월 24일 <경향신문>에서는 IOC와 미국에 대한 박성배 스포츠산업학과 교수의 글이 전해졌습니다. 박 교수는 "2016년 올림픽 개최권도 미국은 얻지 못했다. 오바마는 2009년 IOC총회에 참석했지만 미국은 리우에 패했다. IOC 위원들은 곧바로 야구를 또 제외시켰다. 현재 미국은 2024년 올림픽 개최권을 얻기 위해 무척 노력하고 있다. 미국은 IOC와 수익금 분배와 관련된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양보했다. 2024년 올림픽 유치를 위한 미국의 전방위적 압박과 노력이 어떤 결실을 맺을까"라고 말했습니다. ▲ 8월 24일 <경향신문>

2016-08 24

[교원활동브리핑][조선일보] '정민의 세설신어 380화' 기고

8월 24일 <조선일보>에서는 당심기인(當審基人)에 대한 정민 국문학과 교수의 글이 전해졌습니다. 정 교수는 "사람들은 저마다 제 주장만 내세우며 틀렸다 맞았다를 단정 짓는다. 그럴 때는 어찌하나? 내 마음의 저울에 달아 말하는 사람이 사람 같은 사람인가를 살피면 된다. 당심기인 ! 마땅히 그 사람을 살펴라. 칭찬과 비난에 부화뇌동하지 말고, 어떤 사람이 칭찬하고 비난했는가를 살피는 것이 먼저다"라고 말했습니다. ▲ 8월 24일 <조선일보>

2016-08 24

[교원활동브리핑][서울경제] '한국 브랜드 세계화, 국가·지역별 접근법 달리해야' 기고

8월 24일 <서울경제>에서는 한국 브랜드 세계화, 국가·지역별 접근법을 달리해야한다는 내용의 한충민 경영학부 교수의 글이 게재되었습니다. 한 교수는 "상대적으로 개발도상국으로 분류되는 HDI 지수가 낮은 국가에서 한국 제품 이미지가 호의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반면에 선진국에서는 한국 제품의 이미지가 높지 않았다"며 "국가이미지·한류에 대한 나라별 평가가 선행되어야 하며 선진국-개도국 맞춤형 마케팅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전했습니다. ▲ 8월 24일 <서울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