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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4 10

[교원활동브리핑][동아일보]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 군소정당 공약에 대한 코멘트

4월 10일자 <동아일보>는 군소정당 선거 공약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4·15총선을 앞두고 일부 군소정당이 현실성이 희박한 희귀 공약을 내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18세부터 사망시까지 매달 150만원 지급, 결혼 축하금 7억원 지급 등, 구체적인 재원 조달 방안에 대한 언급이 없는 공약들이 많습니다.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에 대하여 "군소정당 난립에 따라 서로가 튀기 위한 경쟁만 하고 있다"며 "'아니면 말고 식' 공약에 피해를 입는 것은 국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410/100587598/1

2020-03 28

[교수][백남의 교수저서] "학생의 역할은 지식의 소비자가 아닌 지식의 생산자다"

은용수 교수는 작년 12월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과 함께 국제정치와 외교안보문제를 고민하고 집필해 '대중의 국제정치학'을 출간했다. 이 책은 국제정치학의 대중화, 더 나아가 '대중의 국제정치학'을 추구한다. 이렇게 국제정치의 중요한 문제들을 다루는 전문 학술서를 학생이 중심 저자가 되어 출간되는 사례는 한국의 대학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은 교수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 은용수 교수는 작년 12월 20일 학생들과 함께 집필한 책 '대중의 국제정치학' 을 출간했다. 1. 교수님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소속인 은용수 교수라고 합니다. 주로 국제정치 분야에 대한 연구를 해왔고, 이를 바탕으로 책과 논문을 많이 써왔습니다. 2. 기사로 책을 접할 독자들을 위해, 교수님의 저서 <대중의 국제정치학>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이 책은 작년에 했던 수업 <외교정책의 이해>의 일환입니다. 다양한 학과에서 모인 학생들의 저작을 모았습니다. 학생이 지식의 소비자가 아닌, 지식의 생산자로서 역할을 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이제까지 학부생이 전공서를 쓰는 것은 없었던 일입니다. 학생들이 지식을 습득하는 역할에서 벗어나서 생산자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 책에는 학생들이 지식의 생산자로서 외교, 국제 정치 이슈를 파고 들어가 보려는 노력이 들어가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이 책에 애정이 많고, 학생들에게도 자부심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3. <대중의 국제정치학>에서는 대중의 국제정치학을 다루는 전문학술서에 저자로 학생들이 참여한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이런 기획을 하게 된 이유가 궁금합니다. ▲ 은용수 교수는 "학생이 지식의 소비자가 아닌 지식의 생산자로서의 역할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부를 하다 보니 제도권 학자로서 자아 성찰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도권 내 학문은 너무 전문화되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현실 세계와 학계 간의 간극이 심해지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간극을 좁히고자 생산 주체로써 지식 생산자가 누군지 개념 정리를 다시 해보자는 이야기를 하려고 했습니다. 꼭 전문 학위 있는 사람만 이야기할 것이 아니라, 지식 생산 행위자를 확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 경계를 허물 필요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전쟁이나 평화 등을 일반화된 관점에서만 바라보게 되면, 일상이나 생활 세계 면에서는 접근하는 것에 한계가 있습니다. 개개인이 인지하는 이슈에 대해서 다른 점을 부각해 지식의 장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4. 국제정치연구에서는 학술적 정밀성만큼이나 대중 시민들이 서술의 주체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셨는데, 특히 대중에게 국제정치연구가 중요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정밀성이 중요하지만, 전부가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본 정부가 생각하는 국가안보와 일본 시민이 생각하는 국가안보가 다를 수 있는 것처럼, 대중, 시민의 시각에서 마이크로 단위로 보았을 때 제도권에서 하는 이야기와 다른 이야기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통일된 정치적 사유는 놓칠 수밖에 없는 부분이 많은데, 생활 속에서 시민의 시각으로 보는 국제정치에는 협력이나 연대 등 이제까지 놓친 지점이 보였습니다. 이런 부분까지 끌어들여서 연구의 다원성을 확보하고 간극을 해결해보고 싶었습니다. 5. 교수님의 영문 저서 <국제관계학에서의 다원주의와 이론적 관여>에서 ‘주류 언어로 말 걸기’를 강조하신 인터뷰를 봤습니다. ‘주류 언어로 말 걸기’ 전략과 대중이 서술의 주체가 되는 전략은 서로 차이가 있어 보여서 흥미로웠습니다. 이 두 가지 전략이 모두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 은용수 교수는 "통념이나 주류의 시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의심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주류 언어로 말 걸기'는 기술적인 측면에서 다루어야 합니다. 글로 정리되어 책으로 나왔다는 사실 자체가 주류의 수단이기 때문에,그런 지점에서 두 가지 프로젝트는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또한 앞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주류의 시각을 재해석하는 데에 의의가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대중 시민의 시각으로 국제 정치 분야를 재해석했기 때문에 독자들에게는 새로운 그림이 될 수 있습니다. 6. 마지막으로 한양인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통념이나 주류의 시각을 그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의심해보는 태도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럴 때 창의적인 생각이 나온다고 생각합니다. 주류적인 시각과 통념을 그대로 받아들이면 새로운 생각을 하기 힘들어집니다. 대안적 시각을 통해 유연하게 탐구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주류 통념이 적절하지 않다거나, 공평하지 않다거나, 정의롭지 않다고 한다면 대안이 필요합니다. 교과서에서의 많은 내용은 통념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그런 부분을 지적해나가면서 자신만의 목소리를 가다듬어가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본 내용은 2020. 3. 28 백남학술정보관 공식 블로그에 게시된 글입니다. ▷ 블로그 [교수저서] 코너 바로가기 ▷ 원글 바로가기 https://blog.naver.com/hyulibrary/221877027254

2020-03 16

[교원활동브리핑][국민일보]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 비례위성정당에 대한 코멘트

3월 16일자 <국민일보>는 총선 관전포인트에 대한 전문가 12명의 의견을 보도했습니다. 오는 4월 15일에 열리는 총선은 유례없는 코로나19 사태가 모든 변수를 압도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준연동형 비례제라는 새로운 제도의 도입으로 어느 때보다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평입니다. 비례위성정당의 효과에 대해서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거대 양당의 지지자가 결집한 상황이라 실제 의석수가 선거 전체에 미치는 파괴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중도층의 경우도 지지정당이 위성정당을 만들었다는 이유로 지지를 철회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것입니다. <기사 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28091

2020-01 10

[교원활동브리핑][서울신문] 김경민 정치외교학과 교수, 2020 동북아 정세에 대한 글 기고

김경민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월 10일자 <서울신문>에 2020년 동북아 정세에 대한 글을 기고했습니다. 김 교수에 따르면 2020년 동북아 정세는 그 어떤 때보다 격랑의 도전을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항공모함 보유 경쟁이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또한 전 지구적 측위 시스템(GPS) 구축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김 교수는 한국전쟁 이후 미군의 주둔으로 한국은 경제에만 전념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미국의 방위비 인상 요구 등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국론이 분열된 풍경에 우려를 나타냈습니다. 하지만 한국 주변의 정세가 험난해지고 있어도 단합된 국민의 힘만 있으면 난관을 잘 이겨 내리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전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200110030008

2020-01 03

[교원활동브리핑][중앙일보]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 한국형 항모 전단 필요성에 대한 글 기고

김경민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월 3일자 <중앙일보>에 한국형 항모 전단의 필요성에 대한 글을 기고했습니다. 김 교수는 한국이 공격형 무기의 상징인 항공모함을 보유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그 이유는 독도 방어를 위해서입니다. 일본은 집요하게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으며 만약 일본이 항모 전단을 구축해 독도 근해에서 무력시위를 할 경우 우리도 맞서 대응해야 하기 떄문입니다. 김 교수는 항모 전단 구축에 고려해야할 여러 군사적 정보를 소개했습니다. 아울러 항모 전단을 준비함과 동시에 동북아 군비축소의 노력을 한국이 선도적으로 주창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모두 엄청난 군사비를 지출하는 데 한계에 부딪칠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김 교수는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지닌 미국과의 동맹을 튼튼히 하고 부강한 나라로 발전해야 나라를 지켜낼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s://news.joins.com/article/23672120

2019-12 26

[교원활동브리핑][문화일보]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 선거법 처리 강행에 대한 코멘트

12월 26일자 <문화일보>는 선거법 처리 강행과 그 반발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늦어도 27일까지는 국회 본회의에 올라간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하기로 하였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의 기본 취지도 살리지 못한 선거법을 이대로 처리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습니다.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에 대하여 “소수당 의견을 수용하려 했으면 원칙적으로 했어야 한다”며 “지금은 원했던 방향과 맞지 않는 ‘누더기’가 됐고 이대로 통과되면 문제가 많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19122601070621079001

2019-12 26

[교원활동브리핑][국민일보]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 필리버스터 정국에 대한 코멘트

12월 26일 <국민일보>는 국회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이번 필리버스터는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을 거치며 국민 피로도가 극에 달했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야가 계속 갈등만 하면서 원내에서 이뤄지는 정치가 거의 없었다”며 “이번 필리버스터도 이러한 연장선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 하나로만 여겨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15026&code=11121300

2019-12 03

[교원활동브리핑][국민일보]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 주한미대사 발언에 대한 코멘트

12월 3일자 <국민일보>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해리 해리스 주한 미국대사의 발언에 대해 보도했습니다. 해리스 대사는 최근 국회의원들과 가진 비공식 석상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성향이나 방위비 분담금 증액 등 외교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무례한 발언을 일삼아 ‘외교적으로 지켜야 할 선을 넘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또한 해리스 대사가 비공식 석상에서 한 발언이 새어 나오는 데에는 한국 의원외교의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이에 대하여 “해리스 대사가 여러 의도로 한 발언을 공개하는 것은 한/미간 신뢰는 물론 안보를 악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111013&code=11121200&cp=nv

2019-11 29

[교원활동브리핑][서울신문] 김경민 정치외교학과 교수, 2019동북아 정세에 대한 글 기고

김경민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1월 29일자 <서울신문>에 '20109년 동북아 정세 돌아보니'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이 글에서 김 교수는 2019년 동북아 정세 주요 이슈를 되짚어 보았습니다. 김 교수는 북핵문제에 대해서 북한은 절대 핵무기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이 북한의 핵을 인정하면 일본이 핵무장을 원할 경우 억제할 명분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일본은 북한보다 훨씬 진보된 핵무장 필요기술과 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미국은 일본을 막기 위해서라도 북핵을 절대 인정하지 않을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김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위비 인상 요구의 경우 한국의 안보를 위해서 적절한 선에서 인상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습니다. 미국에서 요구하는 규모의 방위비를 올릴 수는 없지만, 내년 한국의 항공모함 구축에 필요한 무기 구매를 협상 레버리지로 생각해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김 교수는 내년부터 한국도 항공모함 개념설계에 들어가기 떄문에 미국, 러시아, 중국, 일본, 한국 모두가 항공모함 보유 경쟁에 들어가는 동북아 역사가 전개될 것이라 전망하며 "나라를 빼앗기고 억울한 국민을 많이 만들었던 과거사를 되풀이하지 않으려면 세계 최강 미국과의 동맹을 굳건히 유지하고, 경제력이 부강한 나라가 돼야 주변국이 깔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기사 링크> https://www.seoul.co.kr/news/newsView.php?id=20191129030004

2019-11 21

[교수]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표창

▲ 김성수 교수 김성수(사진) 한양대 정치외교학과 교수가 지난 19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표창을 받았다. 한양대 유럽아프리카연구소장이기도 한 김 교수는 우리나라의 외교안보 전략수립과 대(對)아프리카 교류협력, 공공외교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 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우리나라 기업의 아프리카 진출 확대와 현지 네트워크 구축에도 기여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9-10 14

[교원활동브리핑][동아일보] 김경민 정치외교학과 교수,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교훈' 글 기고

김경민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10월 14일자 <동아일보>에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교훈’이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김 교수는 후쿠시마현 북쪽에 자리한 오나가와 원전의 사례를 소개했습니다. 오나가와 원전은 과거 마을 촌장이 지진과 쓰나미 기록을 조사하여 해발 13m이상의 위치에 원전을 지어야만 한다고 강변하여 높은 곳에 지어졌다고 합니다. 오나가와 원전은 2011년 3·11 대지진을 무사히 넘겼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의 경우 지진 당시 쓰나미가 원전을 덮쳐 냉각장치를 망가뜨렸고 계속된 핵분열에 내부 구조물이 녹아 내렸습니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지금도 방사능오염수가 끊임없이 나오고 있습니다. 김 교수는 이에 대하여 “후쿠시마 원전이 자연 재해로 인한 재앙임은 분명한데 후쿠시마현 북쪽에 있는 오나가와 원전의 사례를 보면 인재(人災)라 생각된다.”고 했습니다. 또한 원전을 포기하기 힘든 우리나라에 대한 우려도 나타냈습니다. 김 교수는 “한국도 원전이 쇠퇴일로에 있지만 자원이 없는 나라로서 원전을 완전히 포기하기란 쉽지 않다고 생각된다. 다만 후쿠시마 원전사고에서 보듯이 원전을 가동하는 한국은 최고 수준의 안정성을 확보하면서 원전을 가동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야 할 것이다.”라고 했습니다.

2019-10 06 중요기사

[동문]김신비 동문, 한양대학교 최초 외교관 선발시험 합격 (2)

매년 10월이면 한양대학교 캠퍼스에서 5급 기술직 공무원 합격자들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볼 수 있다. 특히 올해는 2차 합격자를 18명 배출하면서 전국 1위로 한양대의 위상을 높였다. 예년과 달리 올해는 기술직이 아닌 다른 분야의 합격자를 축하하는 현수막을 볼 수 있었다. 김신비(정치외교학과 12) 동문이 외무고시 폐지 이후 한양대 최초로 외교관 선발시험에 합격했다. 외교관 선발시험은 지난 2013년 외무고시 폐지 이후 신설된 자격시험이다. 외교관 선발시험을 보기 위해서는 ▲공인된 영어성적 ▲한국사 2급 이상 ▲일정 수준 이상의 제2외국어 시험 성적 요건을 갖춰야 하며 총 3번의 시험을 통과해야 한다. 1차 시험은 선택형 필기시험으로 헌법과 공직적격시험(PSAT)으로 이뤄져 있다. 2차 시험은 통합논술 시험인 학제통합논술Ⅰ과 전공 평가시험인 학제통합논술Ⅱ을 통해 과목별 지식과 소양을 테스트한다. 그 뒤 3차 집단심화토의 면접과 개인발표 및 면접을 통해 최종합격자를 선정한다. 최종합격자는 국립외교원에 입교해 1년의 정규과정을 거친 후 외교관으로 임용된다. 올해는 1192명 중 41명의 최종합격자가 선발됐다. ▲김신비(정치외교학과 12) 동문이 수험 기간과 한양대 외교원반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Q : 왜 외교관이라는 직업을 선택하게 됐나요? A : 선화예술고등학교 재학시절 클래식 작곡을 공부했습니다. 당시에 서양 클래식에 한국적인 느낌을 가미한 곡을 쓰려고 했었죠. 자연스럽게 외국인들에게 한국을 어떻게 알려야 할지 고민했습니다. 덕분에 외교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그때부터 음악을 더 공부하기보다는 정치외교학과에 진학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대학에 입학하고 나서는 교환학생 경험이 저에게 확신을 줬어요. 저는 한국이 선진국이고 대부분의 외국인이 한국을 알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북한에서 왔니?, 남한에서 왔니?”였습니다. 이런 일을 겪고 난 뒤, 한국을 알리고 싶어 외교관이 되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Q : 공부하면서 어떤 부분이 가장 힘들었나요? A : 많은 수험생분들이 공감하실 부분입니다. 자기 자신과의 싸움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가족과 친구들의 많은 이해와 보살핌이 있었지만 결국 혼자 이겨내야 하는 부분이 많았기 때문에, 정신적으로 고통스러운 일이 많았습니다. 가장 두려웠던 점은 하루에 12시간 넘게 공부만 하는데, 안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었어요. 운도 필요한 시험이기 때문에 “헛된 공부를 하는 건 아닐까?”라는 생각이 가장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한양대 국립외교원반에서 같이 공부하는 친구들과 서로를 다독이며 심적으로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Q : 국립외교원반에서 큰 도움을 받으셨다고 했는데, 국립외교원반에 대해서 알려주세요 A : 외교관 시험을 준비하려고 했을 때, 시험 관련 정보를 몰라서 막막했는데 김성수 정치외교학과 교수님께서 국립외교원반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입반을 위해서는 외교관 1차 시험을 볼 수 있는 자격요건을 갖춰야 하고 외교원반에서 자체적으로 시행하는 1차 PSAT 모의시험과 면접을 봐야 합니다. 아마 외교원반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합격하지 못했을 거예요. 외교원반은 지원이 많습니다. 5급 공무원 강의 수강료가 매우 비싼 편인데, 이를 보조해줍니다. 재학생과 졸업생 간에 차이는 있지만 열람실과 기숙사도 지원해줍니다. 매달 모의고사를 보기 때문에 저의 위치와 실력을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지원뿐만 아니라 정서적으로도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면학 분위기도 좋았고, 대부분 같은 학교 출신이기 때문에 견제하기보다는 서로 도움을 많이 주는 분위기입니다. Q : 바로 국립외교원에 입교하시는 건가요? 어떤 외교관이 되고 싶나요? A : 오는 12월 말쯤에 입교하고 1년 동안 서울 서초구 양재동 국립외교원에서 52주 과정의 교육을 받습니다. 영어와 제2외국어도 공부해요. 그다음 해에 임용되면 광화문 외교부 청사에서 근무합니다. 외교관는 분야가 매우 다양합니다. 저는 의전(儀典)과 경제 분야의 외교를 담당하고 싶습니다. 국빈이 우리나라를 방문할 때 행사를 관리하는 분야인 의전은 우리나라를 알릴 기회가 많아요. 행사 도중에 돌발상황이 많이 발생하는 분야기도 합니다.제가 갈고 닦은 위기 대처능력을 활용하고 싶습니다. 한국은 수입수출 의존도가 높아서 경제 외교가 어떻게 흘러가느냐가 일상에 큰 영향을 줍니다. 국익을 위해 일하고 싶기 때문에 양자외교, 다자외교 모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Q : 마지막으로 합격하신 소감과 앞으로의 다짐 부탁드립니다 A : 합격 통보를 받고 기쁘기도 했지만 감사하는 마음이 컸습니다. 믿고 지켜봐 주신 부모님, 많은 지지를 준 친구들과 큰 도움을 준 외교원반. 이분들이 없었다면 꿈을 이루지 못했을 겁니다. 외교원반으로부터 많은 도움을 받은 만큼, 조금이라도 외교원반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더 열심히 해서 모범이 되는 외교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글/ 윤석현 기자 aladin@hanyang.ac.kr 사진/ 이현선 기자 qserakr@hanyang.ac.kr